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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5 19:56
전 영화를 보지 않았습니다만, 영화 내용 상 해당 의역 제목이 더 적절해서 의역(현지화) 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진지는 방금 먹고 왔습니다.)
14/11/25 20:24
제목이 나쁜가요?
최근에 개봉한 데이빗 핀처 감독의 '나를 찾아줘' 도 원제는 'Gone Girl' 입니다. 흔히 볼수있는 의역같네요.
14/11/25 20:36
양자물리학 이론 중에 초끈이론이라는 게 있는데 이 이론의 별명이 The theory of everything입니다.
호킹이 물리학자이고 양자중력이론을 연구한 것을 생각해보면...
14/11/25 20:40
그렇다고 저 영화 제목을 초끈이론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직역해서 '모든것에 관한 이론' 이라고 하기도 이상하지 않나요... 물론 저 포스터 제목이 가장 완벽한 번역이다라고는 못하겠지만 마땅한 다른 제목이 있었을까요?
14/11/25 21:02
그래도 That's really the essence of the story, it's a very unusual love story in a very strange environment, a very strange sort of landscape, and that is I think the abiding theme of the film. 디렉터도 이렇게 말하는거 보면 (http://en.wikipedia.org/wiki/The_Theory_of_Everything_(2014_film)) 괜찮지 않나 시프요...
14/11/25 21:04
그나저나 위키피디아 읽어보니 부인의 "Travelling to Infinity: My Life with Stephen" 책을 보고 이 영화의 각본을 쓰기 시작했네요...허허.
14/11/25 21:06
영화 분류가 로맨스/멜로인 것을 보면 다큐멘터리는 아닌 듯합니다. 영화사를 봐도 멜로 쪽으로 보이고, 그렇다면 그렇게 나쁜 제목 센스는 아닌 듯하네요.
14/11/25 21:33
위키에는 biographical romantic drama film으로 나옵니다. Variety에서는 The romantic drama라고 표기했고요. 줄거리를 봐도 그렇고, 워킹타이틀 코리아의 페이스북 홍보나 예고편을 봐도 그렇고 연구나 과학적 업적보다는 사랑과 감동 쪽에 초점을 맞춘 영화로 생각됩니다.
지구를 지켜라 같은 예외도 있지만 제작사에서 그렇게 방향을 잡고 홍보한다면 아무래도 그쪽이 맞겠죠.
14/11/25 21:05
저도 역대 스티븐호킹 역을 맡은 배우 중에 호킹 본인을 제외하고는(...) 가장 싱크로가 맞다고 생각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레일러 보시면 더욱 오오오 하실 것 같습니다 크크
14/11/25 21:53
이런 건 사실 어쩔 수가 없습니다. 분명 번역자도 저게 원제를 모두 못살린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번역이라는 게 가끔은 어쩔 수 없이 어떤 부분은 포기하고 핵심이라도 건지는 식의 번역을 하는 수 밖에 없어요. 이 영화가 풍기는 로맨틱함을 제목에서 드러내기 위한 고육지책 정도로 보여요.
14/11/25 22:47
영화를 보질 못해서 뭐라고 말 못하겠네요.
호킹의 인생을 '사랑'의 각도로 해석했다면, 꽤 괜찮을 번역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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