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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0 11:22
이게 인기긴 인기네요, 2+1할때 박스구매 해서 다행이야.
달달해서 맛은 좋은데 맥주와 궁합이 좋은 편은 아니라 약간 아쉽.....
14/11/20 11:22
편의점 같이 다량의 물건을 소규모로 발주하는 곳에 기대는 건 힘들죠. 전국에 gs가 얼마나 많은데.... 매장 당 한 박스가 한계입니다.
14/11/20 11:43
어 이 과자 여친이 엄청 먹고 싶어하길레 어렵게 2봉지 구했는데.. 이거 막 공장이 불났다는 둥 별 소문이 다 퍼졋던데 왜이렇게 구하기 힘든가요?
재고 들어오면 바로 나가서 그런가..
14/11/20 12:21
허니버터칩이 인기라길래 검색해봤는데 인기의 발원지가 없어서, 인기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 있습니다.
보통 요즘 같은 경우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는 경우 짤이나, 글, 특정인의 SNS 포스팅 등이 그 시작이 되게 마련인데, 허니버터칩은 그런게 없어서요. 마케터의 까페 바이럴로 시작해서 기사를 띄우는 식으로 퍼지기 시작한 성공한 바이럴 마케팅이 아닐까 짐작되네요.
14/11/20 12:31
근데 양도 그렇고 맛도 다른 과자들하고 비교했을 때 확실히 다르긴 합니다. 전 인터넷에서 언급되기 전부터 먹고 있었는데 특유의 강렬한 맛과 향기가 비교할 대상이 없어요.
14/11/20 12:58
오히려 바이럴 마케팅이면 특별한 발원지를 추적할 수 있을 거 같은데,
(특별히 많이 먹었다는 증언이나 사진, 소수 인원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 없다는 면에서 일반인에서 호응된 경우 같습니다. 그렇게 느끼는 이유가 개인적인데 제가 먹고 인상적이었다고 느꼈는데 이름을 모르는 상태에서 시간이 지난 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경우라서요... 그냥 느끼한 감자칩에, 중독성이 좀 있었구나 했는데 과자명만 보면 아 이게 그거였구나 알 수 있어서요. 오히려 발원지를 전혀 찾을 수 없는 상태의 바이럴 마케팅이 가능한가요? 가능하다면 어느 정도 배워서 써먹고 싶은데요; 집중되지 않도록 다수의 인원을 고용하고, 시간대는 분산시키고, 주도적인 글로 시선을 끌지 않는 상태에서, 화제를 일으킨다...?
14/11/20 13:18
저도 알바들이 그 정도로 고도의 작업을 할 수 있으리라는데에는 회의적이구요.
마케터 본인이 원래 까페 활동을 많이 하고 있었다던가, 까페 활동을 많이 하는 지인들에게 부탁해서 자연스러운 칭찬글들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그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더라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라는 기사를 낼 순 있으니까요. 뭐 그런 시나리오를 생각해본건데 말씀하시는걸 들으니 자연스럽게 화제가 되었다해도 이상하진 않다 싶네요.
14/11/20 13:39
저도 그냥 인터넷에서 브랜드 보이는 어지간한 것들은 다 광고겠지 짚고 넘어가는데,
이런식으로 티 안난다면 배워야 하지 않을까 하는 심정에 질문드렸습니다 크크; 정말 궁금해져서 굳이 찾아봤습니다. 이렇게 화제가 된 인터넷 기사는 3일전에 매진이 된 후에야 올라온게 전부고, 인스타그램에서 연애인으로 화제가 됐단 것도 비슷한 날짜입니다. 최초로 돌아가 바이럴이니 블로그 위주로 출시 기점을 찾아보니 8월말 확실히 공식적인 바이럴 마케팅은 있었습니다 (해태제과 제공이라고 밝힌 리뷰글들, 40건 정도에 다들 전문 블로거들입니다.) 그다음 9월 들어와서 중순부터(초에는 글이 별로 안 보입니다) 300건 정도가 보이는데, 전문 리뷰는 없고(허니버터칩 하나만을 리뷰한다거나, 협찬 여부를 밝히는) 신변 잡다에 껴 있는 정도입니다. 아마 이때부터 화제가 됐거나, 비공식적인 바이럴 마케팅으로 이걸 볼지 여부가 갈릴거 같습니다. (9월 리뷰 몇개는 객관성이 있습니다. 끝에 쉽게 질린다거나 다른 브랜드 과자랑 평등하게 보인다거나. 협찬 여부는 전부 안 보이고, 프로모션이 강조된 건 자주 보입니다. 2+1 행사) 개인적인 생각에 이 프로모션 강조된 글들은 대부분 홍보성으로 느껴집니다. 예로 피부과 미백 같은 고급 서비스 리뷰에 껴있는데, 굳이 싸게 산걸 강조한다는게 어색해서요. 10월부터는 1500건으로 확장됐는데 10월 말 판매량 나오면서 새우깡을 넘어섰다는 작은 기사가 보이네요. 10월초에 홍보성 기사도 있었습니다. 여기서도 9월 gs 2+1 프로모션을 강조한거 보면 확실히 밀긴 했나봐요.
14/11/20 13:43
구글에서 검색하면 상위에 뜨는 11월 3일자 기사가 있습니다.
피지알 유게에도 11월 3일에 올라온게 있더군요. 아무래도 본격적으로 인터넷에 돌기 시작한게 그 쯤이고, 기사도 그 때 부터 난 것 같네요. 제품에 대한 소문은 그 이전에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검색된 반응들을 보니 이미 10월쯤에는 소문이 돌고 있었던 것 같네요.
14/11/20 12:33
회사 건물 CU사장님 말씀하시길 원래 물건이 주에 3번 들어오는데, 허니버터는 주에 1번 1박스 16개만 들어와서 2+1으로 손님 서너명만 다녀가면 품절이라네요.
회사건물 맞은편 세븐일레븐 사장님 말씀하시길, 단골에 한해서 예약받아서 1봉지씩만 판다고, 손님은 처음 오는 분이라 예약도 불가... 어제부터 편의점 6, 마트 2, 백화점 2를 돌아다녀 봉지 구경도 못했습니다.
14/11/20 12:49
하루에 진짜 스무명도 넘게 허니버터칩 찾고
안물어봐도 과자쪽 매대 돌아다니다 없으니까 그냥 나가는사람 도 열명이 넘는데 슬슬 스트레스받습니다. 처음신제품 한박스오고 구경도 못해보고 발주도 막혔는데 일주일넘도록 매일 삼십명넘는사람이 허니버터칩없어여??? 네 없어요 하는거에 진이다빠져요 크크. 제가볼땐 딱 꼬꼬면같은 상품입니다. 물량풀리면 인기도없을거같은데 없으니까더난리네요
14/11/20 12:53
딱히 인터넷에 글은 없지만, 밖에 나가서 여학생들이 얘기하는 거 들어보니 "허니버터칩 먹고싶당" 많이 들립니다.
그리고... 편의점 진열대에 빈자리가 눈에 띄어서 보면 꼭 허니버터칩 자리이고...
14/11/20 14:01
실제 장사하는 입장에서 보면 바이럴이니 이상현상이니 그냥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이 제품 특징이 불호인 사람은 그냥 떨어져 나가는데 한번 먹어서 맘에든 사람은 재구매율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마약이라도 넣었는지.. 그것도 한개씩은 안사요. 기본 5개씩은 집어갑니다. 저희 매장이 좀 힘이 있는편이라 한번에 20박스씩 땡기는데 3일을 못버텼습니다. 이거 맛있다던데 사가볼까? 전혀 아닙니다. 이미 사갔던사람들이 5개 10개씩 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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