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希望する職業 희망하는 직업
専業主夫 전업주부(夫,지아비 부)
2.希望する職場 희망하는 직장
自宅 자택
3.理由を以下に記(しる)せ 이유를 밑에 적어라
個人曰く、働いたら負である。
옛 사람이 말하길, 일하면 패배이다.
労働とはリスクを払い、リターンを得る行為である。
노동은 위험을 감수하고, 이득을 얻는 행위이다.
畢竟、より少ないリスクで最大のリターンを得ることこそが労働の最大の目的であると言える。
필경, 보다 적은 위험으로 최대의 이득을 얻는 것이야말로 노동의 최대목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小さい女の子、つまり幼女が「将来の夢はお嫁さん」と言い出すのは可愛さのせいではなく、
어린여자아이, 즉 유녀가[장래희망은 신부]라고 말하는 것은 귀여움 때문이 아니라,
むしろ生物的な本能にのっとっていると言えるだろう。
오히려 생물적 본능에 따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よって、俺の「働かずに家庭に入る」という選択肢は妥当であり、かつまったくもって正当なものである。
따라서, 나의[일하지 않고 가정에 충실한다]라는 선택지는 타당하며, 또한 정말로 정당한 것이다.
従って、今回の職場見学においては専業主夫にとって職場である、自宅を希望する。
따라서, 이번 직장견학에 있어서는 전업주부에게 있어 직장인 자택을 희망한다.
「とかくに人の世は住みにくい」 そんな小説の一節に出会い、いたく共感を覚えたのは、いくつのときだったか
[어쨌든 사람의 인생은 살기 힘들다] 그런 소설의 한 문장을 만나, 정말로 공감을 얻은 것은 언제였던가
社会的成功者たる明治の文豪がそうのたまうくらいだ。
사회적성공자인 메이지시대의 문호가 그렇게 말할정도이다.
社会不適合者の烙印を押された俺が輪をかけて住みにくいのは言うまでもない。
사회부적합자의 낙인이 찍힌 내가 한층 더 살기 힘든 것은 말할 것도 없다.
そんな俺と世間様の唯一(ゆいいつ)の接点、それが、専業主夫という生き方だ。
그런 내가 사회와의 유일의 접점, 그것이 전업주부라는 삶이다.
念のために聞いておこう。このふざけた回答の意図はなんだ。
만일을 위해서 물어보도록하지. 이 장난스런 대답의 의도는 뭐지?
なんだと言われても。。。
뭐라고 말하셔도...
君の腐った性根(しょうね)は理解しているが、多少は成長したものだと思っていたんだからな
너의 썩은 근성은 이해하지만, 조금은 성장했다고 생각했는데
奉仕部で過ごす日々は君に影響を与えなかったのかね?
봉사부에서 보낸 날들은 너에게 영향을 주지 못 했는건가?
奉仕部。その奇妙(きみょう)な名前の部活動は、簡単に言ってしまえば生徒の悩みを聞き、その解決の手助けをする部活だ。
봉사부. 그 기묘한 이름의 부활동은 간단하게 말해서 학생의 고민을 듣고, 그 해결을 도와주는 부활동이다.
だが、その実態(じったい)は学校生活がダメダメなヤツラを一括り(ひとくくり)しておくための隔離病棟(とう)でしかない。
그러나, 그 실태는 학교생활이 문제인 녀석들을 하나로 묶어두기 위한 격리병동이다
俺はそこで手伝いをさせられ、腐った性根と腐った目の矯正(きょうせい)をさせられる羽目になったのだが
나는 거기서 어쩔 수 없이 도움을 주고, 썩은 근성과 썩은 눈의 교정당하는 처지가 되었지만
特にこれといってなにもしていないので思い入れがない。
특별히 이렇다고 할 어떤 것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감상은 없다.
わかった、私が甘かった。奉仕部程度で君の腐った目をどうにかできると思ってはいけなかったんだな
알았어, 내가 물렀군. 봉사부정도로 너의 썩은 눈을 어떻게든 될 거라 생각해서 안되었는데
その強固な信念には恐れ入るが、しかし、私にも教師としての意地(いじ)と誇りがある
그 견고한 신념에 놀랍지만, 그러나, 나에게도 교사라는 의지와 긍지가 있어
やむを得まい。見せてやろうじゃないか、私の覚悟というものを
어쩔 수 없군. 보여주지 나의 각오라는 것을
そして、俺は
그리고 나는
「働いたら負け」という強い信念の下, ついに憧れの専業主夫の座を手に入れたのだ。
일하면 패배라는 강한 신념을 토대로 결국 동경하던 전업주부의 자리를 손에 넣었다.
お父さん、お母さん、そして하치만くんのご両親。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하치만군의 부모님
まずはこのような結果になったことをどうぞお許し下さい
먼저 이런 결과가 된 것을 부디 용서해주세요.
新婦(しんぷ)のスピーチが始まる。その頬は涙に濡れているが、感動に打ち震えているのだろう。
신부의 스피치가 시작된다. 그 볼에 눈물이 적셔지지만, 감동이 넘치고 있겠지
親父たちも滂沱(ぼうだ)の涙をあふれさせている。
아버지도 눈물이 넘쳐 흐르고 있다.
内容が遺言みたいに聞こえるのはたぶん気のせいだ。
내용이 유언처럼 들리는 것은 아마도 기분탓이다.
教師と教え子という関係だからな。
교사와 학생이라는 관계이니까
社会的に少々背徳的なニオイがするのを詫(わ)びてるんだろう。
사회적으로 조금 배덕적인 냄새가 나는 것을 사과하고 있는 거겠지
思えば私がこれまで独身だったことも、高校時代の彼の担任になったことも、すべてはこうなる運命の奔流(ほんりゅう)の嚆矢(こうし)だんたでしょう。
생각해보면 내가 지금까지 독신이었던 것도, 고교생인 그의 담임이 된 것도, 모두 이렇게 될 운명의 효시였겠죠
妹の小町をはじめ、列席者(れっせきしゃ)の顔がどこか呆(あき)れ顔に見えるのだってきっと気のせいだ。
동생인 코마치를 시작으로, 참석자의 얼굴이 어딘가 질린 얼굴로 보이는 것은 분명 기분탓이다.
むしろうらやんでるのかもしれん。
오히려 부러워하고 있을지도
なにせ相手は手堅(てがた)い公務員。
어쨌든 상대는 견실한 공무원
福利厚生(ふくりこうせい)はもちろん、老後の年金だって心配ない。
복리후생은 물론, 노후의 연금도 걱정없다.
年齢は。。。だけど見た目はこうだ、そう悪くない選択だったんじゃないかと思う。
나이는... 그래도 보기에 이렇다. 그렇게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教育者としての責任を、これから一生をかけ背負っていきます
교육자으로서의 책임을 지금부터 일생을 걸쳐 짊어지고 가겠습니다.
皆様、本日はご参集いただき、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모두, 오늘 와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会場からいっせいにすすり泣く声が上がる。
식장으로부터 일제히 우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雰囲気がなんだかお通夜(つや)みたいとか、おいそこ 縁起でもないこと言うな。
분위기가 어째 장례식 같다던지, 어이 거기 재수없는 소리는 하지마
めでたい門出(かどで)だぞ
경사스런 출발이라고
これから先生、いや、わが妻となる静には、定年までしっかり働いていただき、俺もその間、専業主夫という天職をまっとする覚悟だ。
지금부터 선생님, 아니 나의 아내가 된 시즈카는 정년까지 확실히 일하고, 나도 그 사이, 전업주부라는 천직을 열심히 할 각오다.
ああ素晴らしき哉(か)我が人生、その未来に幸あれ
아... 얼마나 멋진가 내 인생이여, 그 미래에 행복이 가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