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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3 03:15
Rumor 퍼트린 놈들아
숨어 you don't know me like that loser들의 타고난 특기 직업 정신으로 물어뜯기 허 참 무서워 같은 남자로서 참 우스워 남 잘 되는 꼴을 못 봐 왜 매를 벌까 제발 골 좀 막지 마 bro come on don't listen to the hater 시간낭비는 see you later -------- 이게 가사라더군요. MC몽 좋아했고, 복귀도 그러려니 했는데, 싫어지게 만드는 재주가 있더군요.
14/11/03 08:47
아.. 좋네요.
자숙하는것 처럼 했던 건 쇼고, 난 잘못한거 없어라는 마음을 표현한 거군요. 별 생각없이 복귀보고 있었는데 마음을 정하게 해주네요.
14/11/03 03:21
제가 아직 노래를 직접 들어본건 아닌데요...
가사가 저렇다면...피쳐링해준 사람은 어떤 눈으로 봐야 할까요? 전 잘 모르겠네요...관련 없는걸까요?
14/11/03 03:41
저기 피쳐링 해준 가수들이 죄다 이단옆차기 라는 작곡팀과 작업을 한 가수들입니다.
그리고 그 이단옆차기 작곡팀에 엠씨몽이 실질적 메인이란 얘긴 여러번 나왔지요. 이미 작업을 같이해서 친분도 있고 앞으로도 곡을 받고 싶다면 엠씨몽의 부탁을 거절하기 쉽지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백지영,린 같은경우는 공개적으로 엠씨몽의 복귀를 지지한다고 인터뷰 했던 적도 있는걸로 알아서...
14/11/03 03:33
새벽에곡 정주행한 결과 곡 자체들은 괜찮게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가사문제도 있고 즐겨듣진 않을 듯..티아라보다는 좀 더 무게감 있게 복귀했네요
14/11/03 04:07
사실 인터넷 여론과 실제 여론의 괴리는 종종 일어났죠. 당장 롤드컵만 해도 인터넷상에서는 공동개최로 인한 보이콧 이야기가 나왔지만 현실은 상암을 채울 정도로 대흥행이었죠. 또한 선거만 봐도 인터넷과 현실의 괴리가 극단적으로 나오고요.
침묵하는 다수보다 행동하는 소수가 무서운 세상이지만 인터넷 여론은 그냥 일부이지 대쵸성을 띨 수 없어요. (10~20대상 위주의 상품에겐 의미있는 여론이지만 그것도 대표성을 띤다고 하기엔..)
14/11/03 04:36
인기라는게 모두에게 가부를 묻는게 아니니까요. 그냥 좋아하는 순이되니까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더라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인기있는 거죠.
또, MC몽의 일과 관련해서 잘못은 했지만 그렇게까지 큰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도, 인터넷에서는 보통 침묵합니다. 왜냐면 그걸 이야기해봐야 어그로 끄는 일 밖에 안되니까요. 문희준이 인터넷에서 거대한 왕따를 당할 때,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동참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니라고 보거든요. 당시에 문희준에 대해 조금 옹호하는 사람들은 침묵했고, 문희준에 대해서 거리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방관했죠. 옹호하는 사람 중 락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옹호를 제대로 할 수가 없어 도리어 엄한 실드가 되어 기름을 부었고, 락을 잘 알고 문희준에 대해 딱히 악감정이 없는 사람도 굳이 나서서 옹호해 줄 것까지는 없으니까 침묵한거죠. 그 거대한 왕따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인터넷이란 건 그냥 한 발 빼면 그만이라 많은 사람들이 그냥 한 발 뺐을 겁니다. 저도 한 발 빼고 관련없어했던 비겁한 한사람이구요. MC몽의 건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봐야죠. 무관심한 사람들이 더 많을테고, 호기심이 올랐다가 상위에 오르면 노출이 많으니 더 오르기 마련이죠. 저게 얼마나 지속될 지의 문제고, 지속이 된다면 크게 잘못한 것은 아니라고 보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겁니다. 법적 문제야 어쨌든 벗어났고, 감정법이 남은 건데 그 감정법의 결과가 되는 거죠. 연예인들의 경우 인기가 많아서 용서되는 경우도 많아 꼭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 MC몽은 저 사건이 있기 전에도 욕을 많이 먹는 편이었고, 예능인들이 보통 연예인들 중 가장 가혹한 잣대로 평가받는 것을 생각하면 MC몽이 워낙 열성팬이 많아서 그렇다고하기도 힘들죠. 잘생겨서 그렇다고 할 수는 없잖아요.
14/11/03 05:00
저도 여기 동의하는바입니다.
개인적으로 엠씨몽에대해 호냐 불호냐 따지자면 불호에 가깝겠지만, 그게 대다수 그런 생각을 할거라고 생각은 안합니다. 실제로 인터넷 여론에서는 엠씨몽에 대한 비판글이 간간히 올라오고 그 의견에 동조하는사람들은 많지만 그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의 의사표현은 거기에 반박하는 글을 쓰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냥침묵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오히려 반대의견을 펼치는 사람보다 침묵하는 사람이 훨씬 많을겁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실제로 온라인여론이 오프라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도 안될것 같습니다. 온라인에서 열성적으로 토론하는 사람은 그만큼 그 주제에 잘 알고있는 소수의 사람이 글을 쓰는것이고 실제로 오프라인에서는 대다수가 그 주제에 대해 관심없는 사람이겠죠.
14/11/03 07:55
mc몽 군대도 처음에나 약간 관심있었지 몇년이 지나서 그런지 무관심해졌네요
노래야 대중성있게 워낙 잘뽑던 사람이라 전 복귀 기대했습니다.
14/11/03 05:26
뭐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이랑 별 개로 저쪽 업계에선 음원 공개 후 초반 차트 점령이야 다른 방법으로도 가능했었으니까요.
14/11/03 08:28
뭐 팬덤형가수도 나올때 화력으로 타이틀 1위하는건 봤어도 수록곡까지 차트올킬은 쉽지않습니다.
오히려 팬덤형이랑 거리가 있는 버스커버스커, 아이유, 악동뮤지션이 차트올킬하는경우는 있죠. 추가로 1,2,3위 동시 지붕킥까지 했던데 저건 그냥 대중들이 많이듣는걸로..
14/11/03 08:45
본인이 다니는 인터넷 커뮤니티 여론과 실제 현실이 매치가 안되는 경우가 참 많죠.
5~6년 전쯤에 오유에서 한참 놀 때, 그네들 생각이 마치 세상 사람들의 생각인 것 처럼 느껴졌을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가끔 가다 들러보면 아주 그냥 지네들 우물안의 세상이에요. 실소가 나올 때도 많구요. 엠씨몽의 이런 결과는 .. 참 인터넷 커뮤니티 여론과 실제 여론이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예시인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네요.
14/11/03 08:45
뭐, 마케팅에서 '제품이 좋냐 나쁘냐'보다 '인지도가 얼마나 있냐'를 보는 것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브랜드의 노이즈마케팅이 성황하는 것이기도 할테고요.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직업 가리지 않고 참 관대한 나라가 우리나라 아닌가 싶어요.
14/11/03 09:08
엠씨몽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지만 싫어하는 사람이 -1인분을 할 수 있는게 아니다보니 저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근데 진짜 꼴보기 싫긴 하네요 다른 편법쟁이들은 미안해하기라도 하지
14/11/03 09:22
MC 몽이 대다수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인가는 모르겠습니다. 군문제에있어서 아무래도 여자보단 남자들이 극렬하게 반응하기 마련인데...
애초에 남자가수같은경우 여초사이트나 기타 여자 일반 팬들에게 어그로 쌓지않는 이상 이렇게 될껀 어느정도 예상이 됬죠. 뭐 저야 안보고 안듣겠지만..
14/11/03 10:09
가사보고 평생 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같은 남자보고 우습대요.
비판보다는 원색적이고 자극적인 인신공격이 있는 강력한 비난을 해야합니다.
14/11/03 10:14
노래 좋네요.
그의 예능 감이 아깝다 생각하기에 예능도 복귀한다면 나쁘게 보진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군대에 대해서는 저도 2년간 군대 가서 잃은것도 많고 얻은것도 많기에 엠씨몽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크게 신경 안씁니다. 본인도 군대 안감으로 잃은것과 얻은것이 있겠지요.
14/11/03 11:19
병역법 이야기가 아닙니다.
'예능감이 아까워 복귀 = 재벌 오너의 능력이 아까워 조기석방/사면' 관점으로 보면 같은 소리인거 같아서 한 말입니다. 저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관계없이 복귀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엠씨몽과 상관없이) 특정인이 가진 능력이 그의 잘못된 행위에 면죄부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예능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그가 예능에 출현해도 괜찮은 (법적/도의적)상황이기에 복귀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게 맞지 않을까요.
14/11/03 11:38
말의 어순이 바뀌었지만 예능감이란건 사족이였고 법적으로 문제 없다면 복귀해도 상관없다 가 주 내용이였습니다
이부분은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불법에 면죄부를 주는것은 안될 일이지만 엠씨몽이 잘못된 행위라고 규정 하는것은 법적인것이 아니고 여론적 분위기 이기에 방송에 출연하는것 과 별개로 예능감을 이유로 복귀에 대해 좋다 안좋다 라고 의견이 나뉠수 있고 자유롭게 말할수 있다 봅니다.
14/11/03 11:37
잃은 것 - 공무원 시험 응시료, 사회봉사로 소모된 120시간
잃은 것으로 예상되는 것 - 어금니, 인기, 명예 얻은 것 - 2년의 시간, 안티팬 얻은 것으로 예상되는 것 - 빈둥거림, 늦잠 등등 백수로 누릴 수 있는 권리들 이득인가 손해인가 그것이 문제군요.
14/11/03 11:44
어디에 본인이 가치를 두고 사냐에 따라 이득인가 손해인가(?) 가 나뉠텐데
그건 본인만 알겠죠.. 법정에선 무죄냐 유죄냐를 떠나 "본인은 이미 죽은 사람이다 " 라고 말했는데 모르죠 어떤지..
14/11/03 13:00
발치건은 무죄지만 불법 입영연기로 집행유예 받았고..그나마 발치 중 몇건은 공소시효로 기소조차 못했죠.. 참 뭐 심증이라면 심증이지만 이런게 너무 여러개 겹치니, 거기다 저 태도까지 더해서 좋게 봐줄 수가 없죠
14/11/03 13:30
좀더 알아보니.
발치로 인한 병역법 위반 행위는 무죄 병역연기에 대한 공무 집행 방해죄는 집행유애 불법이네요. 여론 분위기가 군대 안 간 것에 대한 불법을 말하는 것 같아 쓴 글이 였습니다.
14/11/03 17:03
위에서 그리드님이 언급했듯 병역법 무죄는 발치 한 시기가 오래 되어 공소시효 남은 어금니 하나로 유죄 받는게 불가능에 가까워 검찰도 포기한겁니다. 심증도 있고 여러 정황으로 볼때 99프로에요... 관련 기사 검색해보시면 그에 관한 내용 많이 나옵니다.
14/11/03 11:13
음원차트1위가 과연 사람들의 여론을 반영한 결과일지는 의문이군요. 음원차트 조작이야 기획사차원에서도 많이 일어나는 일이니까요. 뭐 "군대 정상적으로 얌전히 다녀온 사람이 바보 멍청이 머저리 루저라는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보여주는 결과라서 씁쓸한 기분을 떨칠 수 없긴 합니다만.
14/11/03 14:34
그냥 뭐 무관심이지만 창의력이 그만큼이나 있으니 그런 듣도보도 못한 발상으로 병역을 면제 받지 않았나 싶어요.
거기다 셀레브(발치몽이 탑급연에인으로서 셀레브리티의 범주에 속하는가는 생각해볼문제겠지만)들의 병역 면탈은 하루이틀 문제도 아니고요. 사십대 초입에 들어서는 그냥 그렇게 면제 받는것들에 대한 반감이나 분노보다는 '새X들 X나 애쓴다'라는 측은 지심만 들어요.
14/11/03 20:28
애시당초 발치로 군대를 안간다라는 논리자체를 안 믿었기 때문에 왜 이제서야 복귀를 하는가 할 정도로 반갑습니다.
그리고 같은 문제라도 연예인에 대한 엄한 잣대 + 군대 관련의 특수성 때문에 과하게 지탄 받고 있다고 생각했구요.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으니 여튼 법을 어긴 것은 맞지만, 자숙의 시간도 가졌으니 상업활동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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