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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9 17:30
정말 독특한 분이네요.
꼭 혼자서 청소하는걸 고집하고, 집주인이 꼭 같이 있을때만 청소를 하시겠다니... 보통 불편해서 집주인은 나가있게 하기 마련인데
14/08/29 18:43
소개글을 죽 읽다 보니 이유를 알 수 있겠더라고요.
시간에 대한 오해를 빚지 않기 위함이더군요. 쓰레기가 많은 경우는 좀 거들어야 할 필요도 있고요.
14/08/29 17:58
아직 독신인 제 친구집에 보내보고 싶네요.
집이 이길까.. 저 사람이 이길까.. 저런 큼지막한 물건 몇개 널부러놓은게 아니라 소주병, 맥주병, 담배갑, 치킨박스, 피자박스, 비닐봉투, 책, 양말 등등이 엄마손파이처럼 촘촘히 384겹으로 쌓여있는데, 그 높이가 작년 추석에 1m를 돌파했습니다. 그렇게 쌓여있는 사이사이로 사람 한 명이 지나갈만한 협곡같은 길이 나 있고, 컴퓨터 책상에는 프링글스통(with 담배꽁초)을 천장까지 쌓아두었죠. 재떨이 선인장도 사람 키만큼 자랐고요. ...말하다 보니까 진짜 한 번 보내보고 싶어지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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