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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7 09:57
쏙, 설기 라고도 하는 갑각류인데, 갯벌에서 많이 잡아요. 첨 보는 사람들은 먹기 좀 그런데, 먹던 사람들은 잘 먹습니다. 새우보다는 맛이 좀 덜해요.
14/08/27 00:57
군대 이등병 시절 선임이 먹으라고 해주는 게 아니면 라면에 입도 못댔었는데(..) 착했던 선임이 있어서 라면 먹으라고 무려 손수 뽀글이를 해줬는데 (참고로 ㅠㅠ 거절하면 그거대로 욕먹어서 먹기 싫어도 무조건 해주면 먹어야했습니다. 물론 이때 전 무조건 먹고 싶었지만....) 세상에 그렇게 맛있는 라면이... 근데 그거 한 상병쯤 되니깐 별로인데다 밖에 나와서 먹어보니깐 먹을 게 못되더군요.......
14/08/27 01:00
요근래는 산 정상에서 먹었던 컵라면이 최고였고 평생으로 보면 신교대에서 40km 행군 마치고 식당에서 준 보급 컵라면이었는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었습니다.
14/08/27 01:18
아니 대체 지금 이시간에 뭐하시는거죠??????
열두시가 넘었는데 건전한 성인 남녀면 각자 집에서 이미 수면을 취하고 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요즘 애들...
14/08/27 01:44
엊그제 계곡 트래킹 하다가 비가 와서 큰 바위 밑에서 비 피하면서 끓인 라면~~~
그전까지는 군대있을 적에 먹은 라면이 제일 맛있었는데, 그 날은 진짜 미치게 맛있더군요.
14/08/27 02:49
라면은 아니지만 훈련소에서 각개전투 훈련 이후 행군하고 돌아와서 먹은 밥이 제일 맛있었네요. 그때가 인생에서 제일 맛있었고 많이 먹은듯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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