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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7 00:05
전 클러치히터 이런거 안믿는데,
가끔 해설들이 스타기질이 있다, 중요할때 해준다 는 식의 얘기를 이 형에게 할때 만큼은 거부감이 거의 안듭니다...
14/08/27 00:17
이승엽은 진짜예요 크크크
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 동점홈런, WBC 8회들, 베이징 4강 일본전 8회, 결승 쿠바전 1회. 2003년에 56호 홈런 결국 시즌 최종전에서 때리며 신기록, 2002년 홈런왕 경쟁에서 심정수 선수와 동률이었는데 시즌 최종전에서 어찌어찌 9회에 갑자기 동점이 되더니 연장에 돌입해서 무려 타석이 두 번 더 돌아오면서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딱! 이게 전례가 몇 번 있다보면 임팩트 있는 상황이 나올 때 마다 "역시" 라고 하게 되는것도 역할을 하겠지만 이 형은 실제로도 그렇게 중요할 때 한 방씩 쳐준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고 그렇죠 크크
14/08/27 00:17
뭐더라... WBC였나요?
정말 중요한 상황에서 퇴물 취급받던 이 형이 한방 때릴때 이래서 병역 브로커 & 이래서 데려갔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14/08/27 00:17
wbc에서도 결정적인 활약을 했지만 퇴물 취급 받을 때의 한방이라고 한다면 아마 베이징 올림픽 일본전에서 이왓셰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긴...
14/08/27 00:17
역시 이승엽은 이승엽이에요.
작년에 극도의 부진 속에서도 역전타를 그렇게 때려냄. 또 팬들도 이젠 마지막이라고 다들 말하기도 했지만, 귀신같이 살아났습니다.
14/08/27 00:31
제 개인적으로 "슈퍼스타"라고 부르는 유일한 스포츠선수입니다. 해외 유명 레전드나 박찬호/박지성/김연아, 우리팀 레전드인 장종훈/류현진 등도 그렇게 안 부르지만 이승엽 선수만 유일하게 "슈퍼스타"라고 부르고 있어요. 그렇게 불릴만한 선수입니다.
14/08/27 00:32
제 인생에 정말 유일무이한 스타입니다.
중3때 라디오로 듣던 2002코시 6차전 쓰리런 동점 홈런은 정말 잊을수가 없네요... 국가대표 후배들을 위한 합법적인 브로커였지만 삼성팬인지라 02코시때 한국시리즈 내내 삽질하다가 정말 중요한 순간에 쓰리런을 친 그때를 잊을수가 없네요. 해설 마해영은 정말 싫어하지만 선수 마해영은 절대 싫어하지 않듯이...
14/08/27 01:01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죠. 곰곰히 생각해보면 LG불펜들이 잦은 등판을 겪기는 했었지만 그래도 이상훈이였으니까요...
야생마 이상훈을 상대로 그 중요한 순간에 홈런을 칠줄이야... 개인적으로 올시즌에 봉중근 상대로 역전 쓰리런을 칠때도 그때 기억이 오버랩이 되더라구요. 같은 좌완,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를 상대로한 중요한 상황에서의 역전 쓰리런... 엘지가 그래도 양상문 감독 취임 이후로 상승세를 타서 가을야구 가능성이 높아지는거보니 올해 제가 응원하는 삼성이랑 만날수도 있겠다싶더라구요. 가을야구가 기대됩니다.
14/08/27 02:47
02 코시 동점 3런은 진짜 역대급이었죠.. 크크 전 그때 중계로 보다가 일어서 울뻔했습니다 ㅠㅠ,..
이상훈 올라올때 정말 절망햇었는데.,.
14/08/27 09:55
저번주 일요일 홈런 이야기 듣고
이 형님은 타고난 스타의 운명이라고 또 한번 실감 했죠 어떻게 시구자에게 한 홈런 약속을 지키시는지.... 한국의 베이비 루스 자리가 그렇게 탐나셨나..
14/08/27 10:29
이승엽선수가 없었을적 삼성은 무관의 제왕에 불과했죠.
KBO역사상 최고의 스타는 이승엽이라고 봅니다. 개인 커리어도 완벽,소속 팀 커리어도 완벽(하게 만들었고),국대 성적에,나름 화려했던 해외진출경력 흠잡을때 없는 사생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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