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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1 12:03
이럴땐 저같은 아무것도 할줄 모르지만 그나마 조금할줄알고 관심있는거 선택한 사람은 별로 불만이 없지요.
뭐 졸업후에도 그걸로 밥벌어먹고 살고있으니 나름 잘 된 선택인건가요. 사실은 이것말고 할줄아는건 없으니.
14/08/21 12:18
저는 전공을 두 번 바꿨고, 그 떄문에 졸업계획도 꼬이고 학기도 추가적으로 다녀야 했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신입생들에게 제가 꼭 해주는 말이 "인기학과 좋다고 가지 마라. 필요하다면 휴학도 해보고 하고 싶은걸 하면서 네 진짜 진로를 찾아라" 라고 해줍니다. 지금 2-3년 돌아갈 수 있어도 향후의 인생을 후회없이 살 수 있단 말도 함께요.
14/08/21 12:26
우리나라 대학은 공부하러 가는게 아니고 취업 스팩쌓으러 가는거니까 몇몇 공부하기 바라는 학생을 빼고는 저 후회가 의미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14/08/21 12:28
저는 제 전공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다시 선택하라고 하면 똑같은 전공을 택할겁니다. 딴 전공들은 지금 전공보다 더 마음에 안들거든요.
14/08/21 12:33
저는 20살때로돌아가면 무조건 다른 전공 선택할꺼에요... 고딩때 제일 싫어했던 분야를 취업률때문에 전공으로 택하다니...지금 생각해도 미친짓이네요.
14/08/21 14:39
주당평균공부시간이야 돈벌면서 공부하는(학생이 부업이 되는 경우가 ㅠㅠ) 양반들이나 걍 놀아되 되는(혹은 된다고 생각하는)양반들이 들어있어서 그럴겁니다.
14/08/21 15:26
과 자체는 정말 좋아하는 과인데 이 대학의 과가 온게 후회됩니다
진짜 배우고 남는게 별로 있지도 않은데 그걸 4년 계속 똑같은 말로 배웁니다;; 답이없어요
14/08/21 23:01
전공을 정말 좋아해서 모든 원서를 같은 과에 넣었고 2주전 졸업한 지금도 좋습니다. 누군가 다시 그 때로 돌아가서 전공 바꿀꺼냐고 물어보면 안 바꿀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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