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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10 11:25
업주분들 입장을 생각해보면,
아이들 자제시키면 자제시킨다고 버럭버럭, 내버려두다가 사고나면 업체에서 거액배상. 거기에 아이들이 과도하게 시끄러울 경우 다른 손님들의 불쾌감까지 이것들을 감안하면 아이들 데리고 오는 가족고객들 매상 포기하더라도 입장제한할만하지 싶습니다. 저건 딱히 업주만을 위한것도 아니죠.
14/08/10 11:34
가게 하는 사람 마음이지요
얼마전에 고깃집에서 먹고 있는데 애들 데리고 온 사람들이 있었는데. 숯불 나르고 있는데 어린애들 위험하게 막 뛰어다니는데 숯불 나르는 사람들은 어쩔 줄 몰라서 애들 피하고 부모들은 보지도 않고 고기 먹고 있고 만약 애가 숯불에 디었으면...고깃집 뒤집겠죠..어휴 제가 주인 이라도 짜증날거 같아요
14/08/10 11:39
업주가 매출감소 각오하고 아동동반출입 제한하는건데 애초에 논란이 되는 것 자체가 이상하네요.
당장 옆나라 일본만 가봐도 아이들 정말 조용하게 얘기하고, 부모는 그 조용한 대화조차도 주변에 미안해하면서 아이에게 계속 조용히 하라고 어쩔줄 몰라하면서 강요합니다.
14/08/10 12:12
숯불갈비집에서 애들 뛰는 거 보면 옆에서 봐도 불안한데 아무런 생각없이 아이를 방치하는 부모들을 보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요.그러다 아이가 다칠 수 있다는 생각은 전혀 안하는 건지, 우리애 다쳐서 팔자 고쳐보자고 작정을 한건지, 내자식이 다치지 내가 다치냐 이런 생각인건지 말이죠.
어쩌다 숯불 갈비집에 아이데리고 가게되면 정말 불안해서 애들은 꼭 구석으로 몰아 넣고 화장실이라도 간다고 하면 꼭 따라다니는데 다칠까봐 불안하지 않은지 신기하더군요.
14/08/10 12:13
왜 애들을 통제를 안할까요.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는건 알고 있습니다만, 최소한 통제하는 척이라도 해주면 다른 사람들도 이해할텐데... 그냥 방임하는 부모들이 너무 많아요.
14/08/10 12:19
대학교때 아는 산장이 있어서 방학때마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곳이 있었는데, 정말 말도 못합니다
계곡에 평상 깔아놓고 요리장사는 그런 곳인데 애들이 버리는 온갖 쓰레기며, 대소변(대자 잘못쓴거 아닙니다. 게다가 이거 부모님이 거기다 싸게 했다는군요. 전 성질버릴거같아서 싸우는 현장에 제대로는 안들어가봤습니다만) 흘러내려오는건 일도 아닙니다. 게다가 먹고 실컷 더럽히고 간 자리에는 당연한 듯이 놓여있는 똥기저귀... 위에 쓴건 몰라도 똥기저귀는 구분이 없습니다. 인자하고 아르바이트한테 친절하신 분들도 놓고가는건 똑같아요. 쓰레기통에 버리는 사람마저도 본 적이 없습니다. 흡연자들 중에는 사람 피해 안 가는 곳에서 피는 사람도 있겠지요? 하지만 많은 무개념 흡연자들이 많기에 흡연자들은 피아구분없이 원망을 듣는 편이고, 실제로 금연구역이 생겨나는 등 사회가 바뀌고 있죠. 이 경우도 똑같은 경우라고 봅니다.
14/08/10 12:24
며칠전 식당에서 아이들 너무 심하게 떠들어서 한 아저씨가 조용히 하라고 했다가 싸움난 걸 보고나니 저게 이해가 갑니다. -_-;; 조용히 하라고 했더니 아이들 부모가 바로 쌍욕시전.. 경찰차까지 왔었죠;
14/08/10 13:11
글 내용을 보아하니 예전에 파이어되었던 스타벅스 글 같습니다.
저건 이후에 당사자가 아닌 목격자가 새로 글을 써서 결국 애엄마가 욕먹다 조용해진 사건이었죠.
14/08/10 13:20
아이가 돌아다녔다는 말씀이신거죠...? 그렇다면 뭐 저도 할 말이 없기는 합니다만 그 글을 모르는 상태에서 반응이 확 쏠려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4/08/10 13:23
뭐...그것도 그렇고
사실 이 글은 특정한 사건 하나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출입을 금하는 식당이 늘어난다는 데 사람들이 환영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게 아닐까요.
14/08/10 14:11
스벅사건이라면 자게에도 내용이 있습니다. 애엄마는 테이블이 힘없이라고 썼으나 실제로는 뜨거운 음료 시키고 뚜껑연채 테이블에 뒀고 그걸 애가 건드려서 사단이 난거에요.
결국엔 돈 받았나보네요.
14/08/10 14:59
자게에도 있었군요. 가서 읽어보고 왔습니다. 커피물 온도 뿐만이 아니라 뒷처리가 아쉬운 면이 없지는 않았습니다만 이해가 가네요. 감사합니다.
14/08/10 13:23
동감합니다. 그러니 다수의 이용자들도 업주 편을 드는 것이고..
일부가 아닌 다수의 비상식적인 부모들이 벌인 잘못을 이제 거두어들일때가 된거죠. 초등학생 이용 금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랍니다.
14/08/10 13:26
가게테이블에 기저귀 두번 놓고 가더라구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런데 아시는 아줌마한테 이런 이야기 하니 그런거 생각안하면 장사못하지 하시는겁니다. 싸대기를 날리고 싶었습니다. 어제 애 하나 신발신고 쇼파에 올라가고 난리 부르스를 치는겁니다. 출입금지할까 생각중입니다.
14/08/10 14:04
고기집같은곳에서 옆자리에 신나게 뛰노는 아이+그걸 방치하고 부추기기까지 하는 부모 조합 만나본 사람이면 찬성할수밖에 없죠.
문제는 저 조합 만나는게 전혀 힘든일이 아니라는거..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 반감이 폭발한거 같습니다.
14/08/10 14:17
물론 자기 아이를 컨트롤 못하는 부모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습니다만, 모든 아이가 무조건 저렇게 뛰는 것도 아니고 착하고 얌전한 아이도 분명히 많은데 모든 아이를 사회적으로 잠재적 위협요소, 민폐덩어리로 취급하는것 같아 솔로 + 총각인 저조차도 기분이 좀 그렇네요. 사회적으로 아이를 그런식으로 취급하니 아예 아이를 낳으면 안되겠네 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물론 제 말이 그런거 컨트롤도 못하는 주제에 뻔뻔하기만 한 부모들을 옹호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 아실거라 믿습니다.
14/08/10 14:44
근데 과하게 활동적인 아이에게 좋은말로 타일러도 왜 기죽이냐며 따지는 부모들이 정말 있나요. 제가 운이 정말 좋은건지는 몰라도 아직 그정도 몰상식한 경우는 못봤는데..
14/08/10 14:52
사회적으로 아이들을 예의 바르게 키우는 풍토가 안되니까 이 모양이죠.
요즘은 하도 이런 일이 불거지니까 있는 집들은 예절교육을 빡세게 하는 게 유행이라는 얘기도 들었네요 크크
14/08/10 16:28
노키즈존이 생기면 당연히 애들이 맘놓고 돌아다닐 만한 컨셉의 곳도 따라서 생길 겁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소비자의 욕구를 보다 세부적으로 맞춰주는 환경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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