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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2 13:55
실제로 원균후손들이 원균포장하려 한 전례가 있죠..
애초에 국부께서 양녕대군 후손이시라 포장하시기도 하고... 뭐 이순신을 까내림으로써 이순신외 모든 임난 패장및 선조가 포장되니..
14/08/02 15:45
덕분에...저런 글들 보면 이제는 글쓴이 배후에 원균 후손이 있지 않나 의심부터 하는 못된(?) 버릇을 갖게 되었습니다;;;;;;;
14/08/02 14:10
그나마 다른 배에 탔던 사람 중 나았던 안위가 들었던 이야기
[안위야, 싸우다 죽고 싶으냐! 네가 군법에 죽고 싶으냐! 달아난다고 살 수 있을 것 같으냐!]
14/08/02 14:15
글/김헌식 문화평론가· '위인전이 숨기는 이순신 이야기', '일상에서 읽는이순신 리더십 이야기'의 저자
데일리안 김헌식 문화평론가 라는데요. 노답
14/08/02 14:20
'아놔... 13척으로 어떻게 133척을 이겨? 상황 봐서 도망가야지.'라는 생각으로 어물쩡거릴 때 대장선 홀로 나서서 1 vs 133으로 몇 시간을 싸우는 것을 보자 그제서야 나머지 배들이 '어라? 1척으로 싸워도 안 밀리네? 우리도 가세하면 이길 수도 있겠는데?'라는 생각으로 바뀌어서 13 vs 133으로 싸워 이긴건데 현실이 영화보다 더 황당한 상황을 저런식으로 깎아내리다니...
14/08/02 14:34
헐 진짜인가요? 덜덜
이순신 장군에 관한 서적은 한번도 안읽어서 몰랐는데 엄청나네요;; 근데 한척으로 133척을 어떻게 몇시간 버틴건가요?? 해류땜시 못들어왔나;;
14/08/02 14:50
심지어 싸움이 일어난 시각은 일본군쪽에 유리할때였죠. 나중에 오래오래 버티고 버텨서 나아진거죠.
그야말로 패왕색의 패기랄 수 밖에...
14/08/02 16:23
수적으로 압도당하는 상황에서 벌어진 워낙 말도 안 되는 일방적 승리였기 때문에 사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고 하는데 울돌목에 일본 수군의 배만 걸릴 만한 높이로 쇠줄을 걸어뒀다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진 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일본 수군의 배는 돌진형 배이기 때문에 배 바닥이 역삼각형 형태로 뾰족하고 판옥선은 편평해서 판옥선은 쇠줄에 걸리지 않고 울돌목을 빠져나갔고 신나게 뒤따라오던 일본 수군의 배는 쇠줄에 걸려서 허우적 거렸다고 하더군요. 맨 앞쪽은 쇠줄에 걸려서 꼼짝 못 하고 있는데 뒤쪽에서 오는 배들이 앞쪽 배에 계속 부딪혀서 난리가 났는데 대장선이 홀로 나서서 앞쪽에서 꼼짝 못 하는 놈들한테 함포 사격을 가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좁은 길목으로 들어오는 저그 병령에 무한 마엘스트롬 걸어 놓고 무한 충전되는 사이오닉스톰을 계속해서 지져댄 일방적 학살에 가까운 장면이라고 보면 될 겁니다(마엘스트롬이라기보다는 스테이시스필드라고 하는 게 낫겠군요). 우리쪽 사망자는 둘 뿐이었으니까요. 근데 자게의 눈시님의 글을 보니 대장선이 포위된 상태에서 싸웠다고 하네요. 아놔... 이순신 장군님 정말 후덜덜하시네요...
14/08/02 16:45
철쇄설은 많이 수그러든 이론입니다.
현대 기술로도 철쇄로 배를 막는 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거든요. 더군다나 명량이 일어났을때 조선수군은 쇠사슬을 써볼 여유도 없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난중일기, 선조실록, 장계 어디서도 철쇄는 전혀 언급이 안 되어 있죠. 그래서 명량은 파헤칠수록 무슨 판타지 소설 쓰는 겁니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죠(.....)
14/08/03 20:52
철쇄설은 일본학자들이 제시한 설로 알고 있습니다.
도저히 설명이 안되니까 "스탑럴커(철쇄)로 막았음"이라고 설명했다고 ㅡ_ㅡ;;;
14/08/02 14:49
명량이야말로 충무공이 너프되고 구루지마가 버프된 영화죠.
난전중에 죽어 둥둥 떠다니놈 건져서 썰어놓은 걸,영화에선 상선에 뛰어올라 무쌍찍게 해줬는데 더 이상 어떻게 높여줌?
14/08/02 14:49
뭐 이런 쓰레기같은 작자가 다 있지...
역사대로 찍어놓으면 영화가 너무 말도 안됨 & 재미없고 싱거움.. 이라서 밸런스 패치해줬더니 뭐???
14/08/02 15:22
배설 이야기는 뭔소리에요? 배설이 반대했다면 12척의 배도 명량해전에 참전할수 없었을 것이다?
배설 저사람 명량해전 전에 도망갔잖아요?? 뭔소리하는 거임?
14/08/02 15:36
칠전량해전에서 원균이 참패할때 배설이 12척을 잘 살려서 그게 명량해전에 투입될 수 있었죠
칠천량 해전에서 적선 8척을 깨부수는 유일한 성과를 낸 사람도 배설이었고 적이 야습을 가할 때 김완과 함께 맞서려 한 것도 배설이었다. 원균이 제일 먼저 도망치고 최호와 이억기가 전사하자 도망치지 않고 남은 경상우수영 배 7척 가지고 견내량을 통해 한산도로 돌아갔다. 그리고 배설이 보전한 병력들은 명량해전에 참전한 조선수군의 대부분이었다. 배설 말고도 남은 배들은 각자 알아서 잘만 돌아갔고, 심지어 임지첨사 홍견 같은 경우는 10척 넘게 데리고 돌아갔다가 명량해전 이후에야 수군에 복귀한 사례를 보면 배설이 비겁해서 도망갔다고 보기는 어렵다. 배가 없으면 천하의 이순신 장군도 어쩔 수 없으니 어떤 의미에서는 12척의 배를 남김으로써 이순신 장군에게 역전의 기회를 남겨준 임진왜란의 숨은 영웅이라 할 수 있으나, 문제는 칠천량 해전 이후 복귀한 다음이었는데 이순신이 복귀하자 이순신에게 막 개기고 급기야는 탈영을 해버린다. 엔하위키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14/08/02 17:09
배설이 12척 살려놓은건 알고있는데 '배설이 명량 해전을 반대했다면 12척의 배들이 전투에 임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 라는 부분이요.
제가 명량해전 전에 도망갔다는건 칠천량이 아니라 탈영을 말한겁니다. 뭔 배설이 명량해전을 지지한것처럼 말하냐는거죠. 탈영했는데.
14/08/02 15:41
원기사를 안보고 감독의 주장인줄알았는데, 이건 뭐 네이버 댓글 수준의 감상이네요.
현실이 워낙 판타지인걸 밸런스 조정해서 재미를 더해줬는데 그걸 반대로 해석하고 있.....
14/08/02 18:26
배설 얘기는 먼소리야.. 배설이 잘도망쳐서 자기 밑에 있는 배 12척 남긴건 뭐 그랬다 치더라도
아니 그 12척 직속상관이 배설꺼라도 치더라도.. 배설보다 높은 지금으로 따지면 해군참모총장격인 사람이 지휘하는데...
14/08/02 19:27
데일리안에서 저런류의 칼럼을 실어주는 이유는 현재 CJ가 저쪽(데일리안, 뉴델일린, 뉴라이트 계열)에 단단히 찍혀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대선 전에 자기들에게 부정적인 형태(각종 프로그램이나 영화에서 돌려까기 등)의 행위를 했었다고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 덕에 CJ 계열 방송사에서 창조 경제를 응원한다고 그 난리를 쳤음에도 회장이 감옥에 가있고, 각종 공격을 다 받고 있죠. 현재 CJ 현재 우리나라 대기업 중에선 가장 힘들 겁니다. CJ 쪽에서 나온 영화들은 거의 다 저런식으로 비판해요. 내용이 허구다...
14/08/02 23:24
백병전 자체는 저도 좀 이상했습니다. 기록에 보면 대장선에서 단 두 명이 사망했다고 하는데, 영화 내에서는 수도 없이 죽지요... 죽어도 죽어도 줄지 않는 대장선 내 병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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