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4/01/02 14:17:04
Name 여섯넷백
Subject [스포츠] [스포츠] 2013년 프로야구 유행어
시간이 좀 지난 글이지만 올려봅니다. 출처는 야구친구 앱, 이용균 기자 작성입니다.

1위는 아시다시피 올해 프로야구를 강타한 그 단어 입니다 -_-;;; 문제가 될 경우 삭제하겠습니다.




10. 레쓰비·티오피
2013시즌 두 단어는 단순히 커피 브랜드를 뜻하지 않았다. 커피 별명을 지녔던 두산 김진욱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묘수와 악수를 넘나드는 신기의 경기 운영으로 한 경기에서도 여러번 레쓰비와 티오피를 오갔다. 묘수 악수를 뜻하는 의미가 됐다.

9. 못카잘
선동열 감독이 '어록'제조기라면 류중일 감독은 '유행어 제조기'다. 2년전 "나는 믿을거야. 가코 믿을거야"로 나믿가믿을 만들더니 이번에는 더 매력적인 조어에 성공했다. 새 투수 마틴에 대해 "못해도 카리대 보다는 잘하겠지"로 못카잘 탄생.

8. 총검술
한 장면만으로 군사용어가 아닌 야구용어가 됐다. 예시는 1사 1.3루 스리번트였지만 앞으로는 번트 동작 때 어정쩡하게 스윙판정이 나오면 그게 바로 총검술이다. 다만 후유증이 매우 크다. 사건의 당사자 장기영은 장민석으로 개명까지 했다.

7. 레발
설레발에서 설을 뺀 단어. 무한확장이 가능했다. LG팬들에게 엘레발은 행여라도 부정탈까봐 언급하면 안되는 금지어였다. 그리고 올시즌 최고의 레발은 전준우의 홈레발. 세계 어린이들에게 홈레발금지의 교훈을 안겨줬다. 전세계에 퍼진 그의 액션!

6. 나는 행복합니다.
시즌 초 한화가 상상을 초월하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추락하는 동안 오히려 역설적인 응원가가 초월과 해탈의 미학과 접목되며 컬트적인 인기를 모았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안녕들 하십니까의 원조격이 바로 한화의 응원가. 나는 행복합니다.

5. 승리해야만 할 수 있는 인터뷰
일명 물벼락 세리머니 뒤 해당 방송사 관계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말을 남겼다. 그때까지만 해도 LG는 인터뷰 기회가 적었던 팀이었지만 그 이후 인터뷰가 넘쳐나는 팀이 됬다. 비슷한 유사 유행어로 '매미'등이 있다.

4. 스페인 족발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돼지고기는 생햄인 하몽과 이베리코. 하지만 이제는 실검급에도 올랐던 스페인 족발이다. 실수를 눈치채지 못하고 "한번 먹어보고 싶군요"라고 했던 정우영 캐스터는 팀을 옮겨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어쩌면 스페인 족발 효과.

3. 팔 각도 좁혀야
패러디 수로 따지면 어쩌면 '팔 각도 좁혀야'가 1등일지도 모르겠다.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법의 단어. 심지어 카리대도 팔 각도만 좁혔더라면 한국시리즈 선발로 나왔을지 모른다. 유사 단어로 xxx도 경쟁해야. 등이 있다. '앤서니의 계모'도 선동열 감독의 어록.

2. 번저강
광고를 찍은 강민호의 위엄. 글래머 앞에서 얼굴을 붉히며 던진 그 한마디. '번트요? 저 강민호예요' 하지만 올 시즌 강민호의 타율은 번트 대야할 정도로 떨어져 머쓱. 그리고 실제로도 강민호는 올시즌 희생번트 1개를 기록했다. 올 겨울은 따뜻, 이제는 75억의 사나이.

1. 타어강
말과 설명이 필요없는 2013 시즌 충격적 예언서. 타이거즈는 어떻게 강팀이 되었나. 5월초까지만 해도 무시무시했던 KIA는 6월 이후에 거짓말처럼 추락했다. 타어강은 성지가 됐다. 옐로카드는 시즌 막판 타어약, 타이거즈는 어쩌다 약팀이 되었나를 방송하기도 했다. 이제 타다강, 타이거즈는 다시 강팀이 될 수 있을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글렌피딕
14/01/02 14:20
수정 아이콘
이만수:sk는 기본기가 약해서 이길 경기를 많이 졌다 , 김광현~나를 위해 이겨줘
Rorschach
14/01/02 14:20
수정 아이콘
스페인 족발은 지금 처음 봤는데 찾아보니 웃기네요 크크크크크
왜사냐건웃지요
14/01/02 14:21
수정 아이콘
저는 선감독님의 팔각도 드립이 압도적으로 1등이라고 생각했는디.. 타어강을 보느 !!! 하네요 크크
14/01/02 14:22
수정 아이콘
스페인 족발 크크크크크
헤나투
14/01/02 14:22
수정 아이콘
나름 하드한 야구팬인지 알았는데 4,7,10은 낯선 느낌이네요. 5번은 좀 다른 내용 아니었나요? 좀더 공격적이던...
여섯넷백
14/01/02 14:29
수정 아이콘
4번은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mbsIdx=1283853&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C1%B7%B9%DF 참고하시면 되고
7번은 게임상에서 ~~레발을 통틀어 일컫는 말 같습니다.
10번은 전반기때 두산 성적이 안나왔는데 이때 김진욱 감독의 비아냥(?)으로 시작했던 단어가 고정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5번은 문제의 소지가 좀 잇긴 한데 웃으시면서 넘기시면 될것 같습니다. 유게잖아요 :)
14/01/02 14:39
수정 아이콘
당시에는 화가 좀 많이 났지만 뭐.. 웃고넘길 일이된거죠 흐흐..
Walk through me
14/01/02 14:23
수정 아이콘
팔각도 1위 예상했는데 타어강에서 그냥 지지쳤습니다 하아 [기아팬]하기 참 힘드네요 으헝헝
Yi_JiHwan
14/01/02 14:23
수정 아이콘
그럼요 타어강이죠.
lupin188
14/01/02 14:26
수정 아이콘
크크크
치탄다 에루
14/01/02 14:26
수정 아이콘
역시 이래야 타어강이지..
14/01/02 14:27
수정 아이콘
강구못이 없단게 의아하네요

1위는 역시 타어강이죠 크크크
14/01/02 14:32
수정 아이콘
강구못도 한자리 충분히 차지할만한데 말이죠 크크
수호르
14/01/02 14:33
수정 아이콘
타어강은 계속된다.. 크크
타이밍승부
14/01/02 14:33
수정 아이콘
타어강은 인정,
다만 강구못 있을줄 알았는데...음.
Liberalist
14/01/02 14:38
수정 아이콘
타어강 ㅠㅠ
그대의품에Dive
14/01/02 14:39
수정 아이콘
레발은 2013년 유행어라고 하기에는 너무 보편적이지 않나요?
소녀시대김태연
14/01/02 14:49
수정 아이콘
로그인각도 좁혀야...
iamhelene
14/01/02 14:56
수정 아이콘
강구못 추가
14/01/02 15:38
수정 아이콘
기분이 어때 부들부들하고 그래? 이게 빠졌네요. 부들부들잼이 여기서 나왔는데...간만에 나온 전갤구 야갤 유행어고요.
헤나투
14/01/02 16:21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그게 빠졌네요. 야구판에서 시작했지만 야구판을 떠난 유행어라서 빠졌나봅니다 흐흐.
14/01/02 15:45
수정 아이콘
무등산각도기
14/01/02 15:50
수정 아이콘
감독을 위해 이겨달라도 꽤 임팩트 있었는데 아깝네요
다레니안
14/01/02 15:53
수정 아이콘
감독을 위해 이겨줘는 2012년 아니었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68396 [스포츠] 옥스포드의 수학모델이 10일전에 예측한 월드컵의 강팀순위 [17] Lord Be Goja12552 22/12/02 12552
467667 [스포츠] 토토갤러리 사우디 대 아르헨티나 분석글 [11] TheZone10400 22/11/22 10400
453479 [스포츠] 비바람부는 밤의 스토크와 투석기 로리델랍 [21] Yureka5842 22/05/02 5842
409967 [스포츠] 올해 NFL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전 하이라이트 [13] 하심군4907 21/01/11 4907
385157 [스포츠] ??? : 고개를 들어라 SK... [3] Brandon Ingram10696 20/05/05 10696
344084 [스포츠] ??? : 울지말고 고개를 들어라 바레인!!.jpg [22] 光海12046 19/01/23 12046
290722 [스포츠] 다음중 야구 최고의 명언은? [70] 비익조10144 16/09/07 10144
286545 [스포츠] [야구] 강팀강팀인 이유 [14] 이홍기8133 16/08/04 8133
282357 [스포츠] 난.강.팀.으.로.는.가.지.않.겠.다. [18] 에버그린9526 16/07/05 9526
270467 [스포츠] 이쯤 되면 올라올때가 된거 같은데.... [13] 친절한 메딕씨4868 16/04/05 4868
261573 [스포츠] [해축] 산티 카솔라 vs맨체스터 시티(14-15 EPL 원정) [6] SKY922799 16/01/05 2799
214966 [스포츠] [스포츠] [해축] 저번 시즌 아스날의 세 골 [8] 화잇밀크러버4555 14/08/11 4555
205197 [스포츠] [스포츠] 솔직히 이건 정말 아닌 듯. [39] 요정 칼괴기9697 14/05/13 9697
199905 [스포츠] [스포츠] 2012년 [첼시v바르샤] vs 2014년 [맨유v바이에른] [26] 김여유3786 14/03/22 3786
195213 [스포츠] [스포츠] 리버풀은 어떻게 강팀이 되었나? [9] 요정 칼괴기3846 14/02/15 3846
189222 [스포츠] [스포츠] 2013년 프로야구 유행어 [24] 여섯넷백7972 14/01/02 7972
177211 [스포츠] [스포츠] 김성근 감독이 공인한 또다른 강팀 [19] giants8604 13/10/10 8604
170916 [스포츠] [스포츠] LG는 어떻게 강팀이 되었나.jpg [2] Lover-Yu-na6911 13/08/25 6911
170407 [스포츠] [스포츠] 모든것이 맞아 들어가는 강팀의 조건. [4] 부평의K6584 13/08/22 6584
169788 [스포츠] [스포츠] 2013 WBC 한국팀 사도스키 분석 [37] 부처11449 13/08/17 11449
163971 [스포츠] [스포츠] [LOL] 롤챔스 썸머 강팀 설문조사 결과 [29] Leeka5914 13/07/03 5914
160281 [스포츠] [스포츠] 그분은 가차없습니다. [11] ㈜스틸야드8796 13/06/01 8796
155291 [스포츠] [스포츠] 드디어 강팀으로 인정받은 FC서울 [17] Manchester United5007 13/04/18 500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