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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25 01:46:02
Name 자유수호애국연대
Subject [매경] [기자수첩] 블리자드 셧다운제 언급은 `꼼수`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009&article_id=0002559007&m_url=%2Flist.nhn%3Fgno%3Dnews009%2C0002559007%26sort%3DgoodCount



르상직 씨 데일리에 계신 줄 알았는데 매경에는 언제 가셨대요. 일단은 축하드립니다.
근데, 혹시나 화승이 해체해서 너무 속이 상한 나머지 주화입마라도 하신건가 여튼 저건 좀 아니잖아요.

이건 뭐, 셧다운제에 대한 비난여론을 여성가족부가 아닌 블리자드에 전가하는 물타기 밖에 더 됩니까;

주말 골든타임 공중파 뉴스에서 수천명의 세계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2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한국선수가 보도되는 한편,
나름 국내 굴지의 일간지에서는 여전히 스2 망드립이 계속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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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5 03:02
수정 아이콘
말같지도 않은 소리네요
스1 유저들이 셧다운 된다고 스2 를 구매해서 하겠어요? 사설서버가 그리 많은데
뭔 사설서버 단속 + 셧다운 뭐 이런거면 모르겠습니다만
11/10/25 03:02
수정 아이콘
지나치네요. 왜 배틀넷 운영법이 바뀐지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네요. 너무 오래된거라서 기술적으로 보완이 어렵기 때문에 그렇기 변경된건데 그에 대한 언급은 없고 그냥 운영 변경에 대한 기사만 나열해놨으니 처음 보는 사람들은 무슨 블리자드가 자기들 맘대로 배틀넷 서비스 중단하는줄 알겠네요.
11/10/25 03:24
수정 아이콘
기자의 말도 어느정도 일리있다고 봅니다. 셧다운제를 시행하면 스타2는 스타1뿐만 아니라 워3 유저층도 흡수할 수 있으니까요.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셧다운제가 손 안대고 코푸는 역할을 해줄 수 있을겁니다.
이 논리라면 현재 통신업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2G폰의 3G 유도전환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블리자드가 한국만을 위해 10년도 넘은 게임의 신규비용을 들여 배틀넷에 새로운 기능을 넣어야 한다면,
같은 논리로 기존 통신 3사는 기존 2G망을 해제하지 않고 회사 망할때까지 2G망 유지해야 합니다.
유지비용? 보수비용? 망중복? 그런건 개나 주는거죠. 이번 KT건, 곧 있을 500만 가입자의 SK건을 어떤식으로 보도하는지 지켜보면 됩니다.
게임매거진이라하나 엄연히 경제지 기자가 이런 발상을 했다는 것 자체가 놀랍습니다.
매경에서 소비자를 우선하는 발상을 하다니.... 매경 본지 5년만에 저에게 처음으로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는군요.
11/10/25 08:44
수정 아이콘
전 왜 어느정도 납득이 가죠? 저퀴님 정말 블리자드가 너무 오래된거라서 기술적으로 보완이 어려워서 그렇게 변경된걸까요?

블리자드나 되는 회사가 그런 간단한 배틀넷시스템 개발을 못해줄까요 설마... 안한다는거죠 못하는게 아니라..

셧다운제로 스1에서 스2로 넘기는거 아니냐 라는 발상자체는 납득하기 어렵지만..

아무튼 셧다운..여성부를 좀 셧다운시켜서 일년에 일주일만 일하게 만들면안되나요..에휴
복제자
11/10/25 09:09
수정 아이콘
스1과 스2가 대체재 관계라면 그런법한데... 전 보완재관계에 있다고 생각해서요...
저 역시도 스1 스2 둘다하고 있고...

기술적 어려움 때문이라는건 그냥 블리자드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블리자드라는 게임회사가 그걸 못할리가 없지요.

한국내에서 스1 워3이 아직 블리자드에게 있어 매력적인 상품이었다면, 구배틀넷 시스템을 어떻게든 개선했거나 아예 뜯어고쳐서라도 바꿨을 겁니다.

그렇다고 블리자드 잘못도 딱히 아닌게 갸들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니까요-_-

결론은 망할 여성부....
11/10/25 09:20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의도를 떠나서 기사 자체는 멍멍이 소리 같습니다만 -_-
왕은아발론섬에..
11/10/25 09:29
수정 아이콘
참 불친절한 게임 회사네요.
성에꽃
11/10/25 09:56
수정 아이콘
10년 넘은 게임 배틀넷을 아직까지 서비스 해주고 있는데 블리자드가 핑계 대는 거라니요..
가능이야 하겠죠. 하지만 가능하다고해서 다 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상식적으로 지금 출시앞둔 게임이 스타2 확장팩, 디아블로3, WOW 확장팩 인데 옛날 배틀넷이나 고치고 앉아있어야 하나요.
11/10/25 10:02
수정 아이콘
걍 고도의 까라고 볼수밖에..
The xian
11/10/25 10:56
수정 아이콘
저는 이 조치가 블리자드의 이득을 위한 꼼수로 비춰진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비록 6시간 동안이지만 차단되는 구 배틀넷 게임들의 PC방 점유율은 무려 15%입니다. 15%가 무슨 애들 장난도 아니고. 다 합치면 PC방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아이온이나 서든어택보다도 높습니다. 게다가 소위 말하는 PC방 단골손님들이 많이 하는 게임들 중 하나지요. 이런 상황이면 스타크래프트2로 돈 몇푼 더 버는 것보다 그 게임들이 중단되는 게 블리자드 게임의 이득에 더 큰 타격이 됩니다.

블리자드조차 지금 대한민국에서만은 스타크래프트1과 스타크래프트2의 사용자가 다르다는 것을 뻔히 아는 상황에서 구 배틀넷 게임을 셧다운제로 차단한다고 그 사람들이 김칫국부터 마시고 보는 누구처럼 스타크래프트2로 갈아타려고 할 것 같습니까. 상식이 있다면 그런 판단은 안 합니다. 실제로도 게이머들이 무슨 사고 때문이든 서버다운이 생기든 게임이 안 되면 누가 그 게임 마냥 기다릴까요. 자기 구미에 맞는 다른 게임 하고 말지요.

그리고 사용자 인증시스템, 대한민국에서 개인정보를 넣는 곳이 한두곳이 아니니 마치 간단한 것처럼 인식하지만, 없는 것을 새로 만드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제작한 지 10년이 넘은 게임이라면 더더욱 그렇지요. e메일 등으로 간편한 계정생성이 가능한 방법도 희생해야 함은 물론이고. 개인정보를 넣으려면 대한민국만을 위해 시스템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들어 주면 좋겠지만 꼼수니 뭐니 하면서 기술적 어려움을 무시하거나, 10여년 동안 서버 유지해준 것은 생각도 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기여도(?) 운운하며 떼쓰듯이 하는 일부 언론의 태도는 격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참고로 새로운 배틀넷에서 연령구분이 가능한 것은 단지 새로운 배틀넷 계정이라서가 아니라. 개인정보가 존재하는 WOW 계정을 통합시키기 위해서라도 필연적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배틀넷 시스템에서는 개인정보 수집과 연령대 구분이 가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요.)

결론은. 게임사업에 대한 이성적 판단을 배제하고 글을 쓰면 이리 되는 겁니다. 물론 블리자드는 게임사업에서 법규와 이익 사이에서 줄타기를 잘 해오던 기업이기도 하고, WOW 서비스 때에 국내 업체의 노하우를 합법적으로 강탈하는 짓도 저질렀지만, 이번 일은 블리자드에게 득보다 실이 훨씬 큽니다. 설령 블리자드가 명백히 그런 의도로 서버를 내렸다고 해도 이번 일에서 가장 욕을 먹어야 할 것은 여성가족부지요. e스포츠계에서는 블리자드를 욕할 꼬투리를 잡기보다 셧다운제로 인해 청소년 프로게이머들의 자유가 박탈되는 부분이나 좀 걱정해주셨으면 하는 게 저의 바람입니다.
스치파이
11/10/25 11:11
수정 아이콘
"유저들의 불편함을 초래한 주체를 한국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셧다운제로 돌려
블리자드 스스로는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치밀한 계산도 깔아 놨다."

.... 유저들의 불편함을 초래한 주체가 한국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셧다운제인 걸 모르나 보죠?
삼세번을 더 읽어봐도 이해가 안가는 글입니다 그려.
스치파이
11/10/25 11:23
수정 아이콘
기술적 어려움에 대한 댓글이 있어 덧붙입니다.

인증시스템을 도입하는 건 전~혀 간단하지 않습니다.
어카운트 데이터베이스부터 전부 뜯어고치고 약관에 인증 시스템에 개인정보 관리까지,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죠.
게다가 기존 유저들을 강제로 인증시키는 것도 웃기는 짓이구요. 법적인 문제 또한 고려해야 겠군요.

사실 그렇게 쉬웠으면 베틀넷 2.0 나왔을 때 이미 기존 게임들 다 적용시켰을 겁니다. 안 그런가요?
이걸 베틀넷 전체에 적용하는 것도 아니고 한국만을 위해서 전용 인증시스템을 만들라니, 끔찍하군요.
Mithinza
11/10/25 11:56
수정 아이콘
친블리자드니 안티블리자드니 하는 해괴한 얘기 나올까봐서 미리 쓰지만, 그런 얘기 안해도 합리적으로 깔 수 있는 기사입니다.

일단 위에서 시안님이 이야기해주신 것만 봐도, 논리적인 구멍이 명백하구요...

(솔직히, 스타1 못하게 하면 요즘 대세인 LOL로 옮겨갈 것 같습니다. 주위에선 다 그런지라...)

물론 지원해주지 않는 게 애석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쪽에 돌릴 자원이 없다는거죠. 추가 이득을 제공하지도 못하는 구 프랜차이즈인데...

게임 뜯어고치는 게 얼마나 미치는 작업인지는, 3년째 멀티코어 지원문제와 말도 안되는 수준의 메모리누수 현상을 해결 못해서 빌빌거리는 CitiesXL이라는 괴랄한 게임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무슨 오리지널 베넷을 도태시키려는 꼼수 같은 걸로 안해주는 게 아니라, 그냥 안해주는 겁니다.

애초에 도태시키고 싶었으면, 신규 배틀넷 출시 이후엔 EA의 오리진처럼 구 게임들은 등록도 안 되게 하거나 그랬어야죠.

정 꼼수라고 생각해도, 이건 서버과부화를 줄여보려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 게 차라리 합리적일 겁니다.

기자 머릿속에 뭐만 꽉 차 있으니 뭐 생각만 나는 겁니다.
Mithinza
11/10/25 12: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블쟈는 깔 거리가 없는 것도 아닌데 왜 스타 1,2하고만 관련해서 까는건지... 이런 뻘기사 쓸 시간 있으면 다른 것들 좀 이야기하던가.
왜 테란 너프는 하지 않는가(...)같은 거 말입니다.

기자 의혹을 네티즌 의혹으로 바꾸는 해괴한 연금술은 그렇다치고 말입니다.
레몬커피
11/10/25 12:04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요;;
작업의정석
11/10/25 15:35
수정 아이콘
일단 기자의 논리가 이상한게 스1 안한다고 기존 유저들이 무조건 스2를 하진 않는다는 거죠. 저도 마찬가지 구요.
요즘 세상에 대체제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서든 , LOL이 되겠네요.
11/10/26 00:40
수정 아이콘
셧다운제에 대비한 시스템을 추가로 개발해서 적용하는 건 기술적으로도 어렵고, 운영과 정책적으로도 아주 어렵습니다.
그래서, 아예 차단 해버리는 블리자드의 수는 꼼수가 아니라 아주 현실성 있는 결정이죠.
물론 그런 결정으로 얻을 수 있는 기회나 이득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마치 그걸 위해 저런 시스템을 도입하는 거라고 말하는 건 똥을 누기 위해 밥을 먹는다는 말처럼 굉장히 어색하네요.
똥은 밥을 먹으면 누게 되는 현상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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