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9/27 13:17:34
Name 기찻길
Link #1 https://www.yna.co.kr/view/AKR20230927025351073?input=tw
Subject [정치] 日대마도, 핵폐기물 처분장 추진 않기로…시장 "시민 합의 안돼"(종합)
[히타카쓰 나오키 쓰시마 시장은 27일 시의회에 출석해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선정을 위한 정부의 문헌조사에 응모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히타카쓰 시장은 응모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시민들의 합의 형성이 불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부산 지역들에겐 다행으로 핵폐기물 방폐장이 안들어오고 쓰시마 섬이 아닌  저기 멀리 있는 훗카이도에 유치하냐 안하냐로 가버려서 당장의 위기는 없어졌는데 문제는 몇년뒤의 고준위 방폐장이 한국에서 대두되는데 또 난리가 날것 같습니다. 핵원전 고준위 문제는 원전이 있는 나라들에겐 리스크인데 아무래로 아무도 안사는 지역 같은데에서 마련을 해야할것 같은데 그게 잘될찌는 모르겠지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겨울삼각형
23/09/27 1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정확히는

핵폐기장 [심사 신청] 이었구요
신청만하면 지자체에 지원금을 꽤 많이 받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대마도에선 이 지원금이 목적이었을 수도 있죠.


대마도 이전에 지원금 받은곳은 홋카이도 한 지방이 유일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홋카이도에서는 지금 심사중인데,
갑자기 대마도가 우리도? 하고 신청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던거죠.
jjohny=쿠마
23/09/27 13:2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쉽지는 않은 일이겠죠.
Valorant
23/09/27 13:41
수정 아이콘
언젠간 어딘가 지어진다는 사실
23/09/27 13: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온건 핵 반대파 라고 생각하는데 이유는 고준위 처리를 어떻게할지 어느정도 확실해 지기전 까지는 가능한 선에서 핵발전을 줄이자라는 입장입니다.

고준위 처리장 이슈에대한 명확한 대책없는 핵 담론은 반쪽짜리라고 생각해서 찬 핵진영에서 이젠 답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척척석사
23/09/27 13:45
수정 아이콘
후웃카이도 아니고 호옷카이도
웃음 노 옷장 오키오키

암튼 한턴 또 대충 넘어가나보네요 계속 대충만 넘어가기는 하는 것 같지만
엑세리온
23/09/27 15:03
수정 아이콘
저도 여행가려고 준비할때 호옷카이도인걸 알게되었죠
김연아
23/09/27 15:11
수정 아이콘
hokkaido 와 북해도의 혼종이려나요.
척척석사
23/09/27 15:44
수정 아이콘
복해도도 아니고 왜 홋카이도냐!
그럼 랜디 혼슨 알버트 푸졸스냐 등등
자급률
23/09/27 16:21
수정 아이콘
글자 작으면 폰트에 따라 홋이랑 훗 잘 구별 안될때가 많기는 한거같더군요.
시린비
23/09/27 14:13
수정 아이콘
만약 대마도가 우리땅이었는데 우리가 저기 핵폐기물 처분장을 짓는다고 했었으면 일본에서도 싫어했겠죠? 우리한테 더 가까워서 별로일려나
닉네임을바꾸다
23/09/27 14:58
수정 아이콘
사실 대마도는 일본 본토에서 엄청 멀죠...
괜히 양속하던게 아닙...
No.99 AaronJudge
23/09/28 00:08
수정 아이콘
하긴 도쿄에서 엄청나게 멀죠
코우사카 호노카
23/09/27 16:26
수정 아이콘
저기도 폭탄돌리기중인가..
지구 최후의 밤
23/09/27 17:01
수정 아이콘
홋카이도 농축수산품이 일본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어마어마할텐데 유치 반대가 크진 않나 보네요.
23/09/27 17:15
수정 아이콘
저기도 쉽지 않나보네요 허허
겨울삼각형
23/09/27 18:29
수정 아이콘
홋카이도 지금 조사중인곳이 오지이긴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지역은 초고령화되어 망해가는중이죠..


당연히 아무도 나선지역이 없었어서,
특별한 결격이 없으면 일본정부는 홋카이도억 만들거 같습니다만

이쪽도 넘어야할 벽이 많죠.

일단 홋카이도 도지사는 반대
23/09/27 18:10
수정 아이콘
물론 핵발전소에서 사고가 나는 건 끔찍한 일이긴 한데,
지금까지 인류가 살아온 건 그런 끔찍한 일들을 감수하며 살아온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매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이 한국에서만 1만명, 세계적으로는 100만명 정도라고 하는 것 같던데
어떤 사고로 사망자가 10명만 나왔다고 해도 뉴스에서 떠들썩하고 위험하다 불안하다 할 텐데
우리는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하루에도 몇 번씩 자동차를 타고 출근을 하고 놀러다니죠.
어디에서 줏어들은 바로는 화석연료로 인해 지구 환경이 파괴되는 정도가 매일 하루에 핵폭탄 2개씩이 터지는 셈이니
지금까지 핵발전소가 만들어낸 피해와 화석연료 발전소가 만들어낸 피해는 비교가 불가능한 정도라고도 하는 것 같고.
핵폭탄은 인류를 멸종시킬만한 파괴력을 갖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핵폭탄이 발명된 이후 인류는 유례가 없는 평화를 누려왔죠.

인류는 계속 새로운 호랑이 등에 올라타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습니다.
농업혁명도 산업혁명도 핵폭탄도 원자력발전소도 AI도
'위험하다'는 이유로 인류가 그걸 거부해오지는 않았죠.
어떻게 보자면, 그걸 거부하지 않았다기보다는 그것들이 진화적으로 유리하니 그렇지 않은 선택을 한 쪽이 도태되어왔다고 할 수도 있을 거구요.
가령 농업혁명은 수렵채집 시절보다 더 심한 노동, 압제하는 지배자, 가축을 함께 사육함으로써 생기는 전염병 등 인류에게 엄청난 피해를 끼쳤죠.
(유발 하라리는 농업혁명을 인류 최대의 사기라고도 표현하는데,
아마 수렵채집인들에게 석박사들이 있어서 농경으로 넘어가는 게 유리할지 조사 검토를 했다면 반대가 압도적이지 않았을까...)
하지만 농경이라는 meme은 수렵채집 등보다는 진화적으로 유리하여 결국 지금의 인류는 그렇게 살아남은 집단의 후손들인 거고...

현 기술단계에서는 사람들이 원자력발전소나 AI 같은 것들에 대해 찬반을 논하고 있는데
인류의 바램이 어떻든, 결국은 진화적으로 유리한 쪽이 살아남겠지 싶습니다. (동어반복인가...)
Valorant
23/09/27 19:03
수정 아이콘
위험하다고 무언가를 봉인하고 하지 않는 일은 없을 것 같긴 해요...(약간의 지연은 있겠지만) 오히려 환경보전을 포기하는 일이 나올지도...
23/09/27 19:11
수정 아이콘
간만에 들은 좋은 일본 정치 소식이네요.
손꾸랔
23/09/27 21:22
수정 아이콘
대마도에 한국관광객 많이 가는데 무슨 생각으로 방폐장 추진하나 싶었네요.
No.99 AaronJudge
23/09/28 00:07
수정 아이콘
방사능 듬뿍 담긴 고준위는..정말로 쉽지않죠…..
가습기
23/09/28 13:39
수정 아이콘
우린 독도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922 [정치] 태국 총리, 대마초 사용 제한하겠다고 공언 [62] 具臣11298 23/09/28 11298 0
99921 [일반] 북한 "불법 침입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 추방 결정" [55] 기찻길14523 23/09/27 14523 1
99920 [정치] 日대마도, 핵폐기물 처분장 추진 않기로…시장 "시민 합의 안돼"(종합) [22] 기찻길10924 23/09/27 10924 0
99919 [정치] 법원,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 [625] Pikachu33128 23/09/27 33128 0
99918 [일반] [뻘글] 운동을 하면 오줌이 찐해지는가? [26] 사람되고싶다9700 23/09/27 9700 3
99916 [일반] 나름 단단하다고 믿었던 본인 멘탈이 깨진 이야기(feat 신앙) [72] SAS Tony Parker 15897 23/09/26 15897 40
99915 [정치] [단독] 尹, R&D예산 삭감 반발에…"국가가 다 해줄 수 없다" [162] 기찻길22104 23/09/26 22104 0
99913 [정치] 네이버 SNU팩트체크 서비스 중단 [10] lexicon13217 23/09/26 13217 0
99912 [정치] 점입가경이 되고 있는 민주당의 내홍 상황 [210] 아이스베어20280 23/09/26 20280 0
99911 [일반] 메이드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오타쿠주의) [27] 토루10418 23/09/26 10418 30
99910 [일반] 뉴욕타임스 9. 8. & 6. 8. 일자 기사 번역(길고양이 문제) [8] 오후2시8898 23/09/25 8898 4
99908 [정치] 유시민 "펨코 너희들 쓰레기야" 막말 논란 [339] 기찻길29823 23/09/25 29823 0
99907 [정치] 누구도 한동훈의 책임을 묻지 않는 세상, 신원식 "대한제국이 일제보다 행복했겠냐" 망언 [84] Crochen13213 23/09/25 13213 0
99906 [일반] 두번째 모발기부 후기 (어머나 운동본부) 긴머리 주의! [9] 사랑해 Ji6630 23/09/25 6630 24
99905 [일반] 서울 지하철 재승차 무료 15분!! [43] 똥진국12170 23/09/25 12170 38
99904 [일반] 위대한 응원을 받았습니다. [27] likepa11255 23/09/25 11255 88
99903 [일반] [2023여름] (스압) 활활타는 여름 미국여행 [18] 척척석사7909 23/09/25 7909 11
99902 [일반] [2023여름] 몽골 고비사막의 여름 (데이터 주의) [18] 유료도로당7192 23/09/25 7192 16
99901 [일반] <그란 투리스모> - 자극적이지만 맛있는 인스턴트의 맛. [2] aDayInTheLife7103 23/09/24 7103 0
99900 [일반] 그란 투리스모 후기 - 게임은 이용 당했습니다.(노 스포) [6] 43년신혼시작9027 23/09/24 9027 0
99898 [일반] 3개월의 짧았던 아빠 육아휴직을 마치며... [24] 비 평 = 이 백 만11482 23/09/23 11482 30
99897 [일반] 최고의 스마트폰 자판은 무엇인가? [157] 반대칭고양이21324 23/09/23 21324 143
99896 [일반] [2023여름] 신선계라 불리는 곳 [10] mumuban10811 23/09/22 10811 1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