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8/29 15:58:18
Name 플래쉬
File #1 111.jpg (176.4 KB), Download : 33
File #2 신희타_수익공유.jpg (234.8 KB), Download : 7
Subject [일반] 25년 연말 신혼희망타운 입주 예정자의 푸념글입니다. (수정됨)




안녕하세요.  사실 글 쓰는 일에 재주가 없어서 버튼을 누르기가 무섭지만 그래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25년 연말 부천 지역 신혼희망타운에 입주할 예정입니다.
사실 예정은 24년 이었지만, 기타 이슈들로 인해 25년 연말로 미루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전세 재개약등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나름 잘 이겨냈습니다?//?

제가 25년 연말 입주할 예정인 신혼희망타운은
특정 자격 요건에 해당하면 ( 신혼, 재산, 해당지역 거주, 자녀 등) 고정금리 and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고
나중에 집을 팔고 나갈 때 수익이 난 부분에 대해 국가에 토해내는 상품입니다. (1억짜리 집이 1억 5천이 되면 5천에 대해 토해내기 각자 해당하는 퍼센트만큼)
저는 15개월된 이제 제법 걸어다니는 토끼 같은 딸이 하나 있기 때문에
만약 70퍼센트 대출을 받고 자녀 한 명에 10년을 살고 집을 팔고 나간다면 수익의 38퍼센트를 국가에 반납합니다.
자녀 없이 9년을 살고 나가면 수익의 50퍼센트를 반납합니다.

상기와 같은 이유로 1,3 % 금리로 30년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저에게는 너무 매력적인 집이었습니다.
새 아파트이고 55형이 4억 5천 가량입니다.

그렇게 이번 5월에 계약금을 내고 기다리고 있는데 약 일주일 전부터 이상한 이야기가 들리더니 갑자기 금리 인상 통보를 합니다. (0.3%인상)
근거는 안내문 십수페이지 중 한줄 적혀있던 "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하다" 였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광고에서는 1.3 고정금리로 광고를 한 후에 계약금도 납부한 시점에서 인상을 하는게 당황스럽더군요.

이번 2023년 10월에 입주하는 강서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이제 겨우 한달 가량 남은 시점에서 계약금 + 중도금 1,2차까지 납부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통보합니다. 그런데 웃긴 것은 기준이 8월 30일이 기준이라서 그 전에 잔금대출을 받으면 1.3퍼센트이고 그 이후에 잔금대출을 받으면 1.6퍼센트가 되는거죠.

또 이상한 건 신혼 희망타운의 경우 문재인 정부에서 시행했던 정책이고 이번에 금리 인상 대상입니다. (1.3% 에서 1.6%)
하지만, 윤석열 정권에서 시행하는 뉴홈의 경우 금리 인상에서 제외 되었습니다. (1.6%)

물론 지금 올라간 1.6퍼센트도 초저금리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2년이 더 남은 시점에서 지금과 같은 갑작스러운 인상이
또 없을까 하는 걱정이 드네요.

그냥 1.6퍼센트에서 멈춰주면 안 될까?


아 이런 상황에서 버팀목 전세 대출 금리도 올리가는 군요. 문명 올해 5월에 2년 도래라서 증빙서류 제출했는데 3개월만에 인상이 되네요.
지금까지는 2년마다 변동이었는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8/29 16:09
수정 아이콘
저도 경제뉴스에서 이 이야기 들었는데... 진짜 저거는 이해가 안되는 정책설계방향인거 같아요. 도대체 정부를 뭘 어떻게 믿으란건지
플래쉬
23/08/29 16:2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는 대선 결과가 저에게 직접적으로 체감이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경제적인 체감이 되네요 ㅠㅠ
23/08/29 16:11
수정 아이콘
차익을 토해해는거면 떨어지면 보전해주나요?
23/08/29 16:18
수정 아이콘
대출의 대가가 토해내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 대출을 받은 이상 손해보전같은 건 없을 것 같네요.
플래쉬
23/08/29 16:26
수정 아이콘
설마 떨어지겠어? 겠지요?/
샤한샤
23/08/29 16:48
수정 아이콘
이 가격 이하로는 절대 안떨어지죠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kissandcry
23/08/29 16:33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저는 서울 신혼부부 전세대출 금리가 작년 1프로 후반대에서 올해 2배 뛰어서 매달 죽겠네요.. 최근에 지인이 결혼하면서 오히려 혼인신고 안 하고 1인 가구로 저리로 전세대출 받는 거도 부럽고..
23/08/29 16:42
수정 아이콘
혼인신고 안해야 이득인 구조 손봐야합니다
혼인신고를 안했는데 애를 어떻게 낳습니까?
23/08/29 16:54
수정 아이콘
현행 제도는 내 호적에 아이 올릴꺼 아니면
혼인신고하면 못받는거만 훅훅 늘어나는 구조라.......
23/08/29 17:18
수정 아이콘
심지어 혼인신고 없이 아이도 여성쪽에 올리면
한부모 가정으로 혜택 더 많이 받..
플래쉬
23/08/29 17:02
수정 아이콘
부디 앞으로 잘 해결되시기를 바랍니다 ㅠㅠ
신희타의 경우도 현재 1.6퍼센트에 수익 공유까지 본다면 최종적으로는 3은 넘을거 같습니다.
미나리돌돌
23/08/29 22:50
수정 아이콘
저도 정확히 같은 케이스 입니다. 이제 연장도 안되서 일반 전세자금대출로 넘어가야하는데...
바카스
23/08/29 16:52
수정 아이콘
55제곱이면 전용 23평인데 4.5억인가요? 서울 중심지인가요.. 덜덜
플래쉬
23/08/29 17:03
수정 아이콘
경기도 부천입니다. 원종지구인데 부천보다는 서울 강서구가 생활권으로 잡히는 지역입니다.
바카스
23/08/29 17:06
수정 아이콘
이야 진짜 수도권 집값은 장난 아니네요.. 제가 천안아산인데 직장 동료가 이 쪽 신희타 55제곱을 2억 초반대 계약하면서 올해 초 입주했다고 들었는데 경기권은 두배네요..
Frostbite.
23/08/29 17:10
수정 아이콘
서울권이면 55제곱미터면 그 두배는 주어야 들어갑니다...
Frostbite.
23/08/29 17:12
수정 아이콘
서울 중심지(ex) 반포)면 거기에 X 3을 하셔야 하구요.
23/08/29 16:59
수정 아이콘
금리 올라가는건 너무 속보이는 내용이긴 하네요........
뉴홈보다 금리 낮은게 뉴홈과 같은 금리가 된거보니..
플래쉬
23/08/29 17:03
수정 아이콘
니꺼는 올리지만 내껀 안 올려지요.
수익 공유 부분에서도 뉴홈이 매력적이구요.
인생을살아주세요
23/08/29 17:10
수정 아이콘
저는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들어놨는데 일괄 금리 인상이라고 알림이 뜨긴 했네요. 뭐지, 난 고정금리인데? 싶어서 주택도시기금 들어가보니까 신규 접수 분, 변동금리 건에 한정인거 같더라고요..
플래쉬
23/08/29 23:13
수정 아이콘
다행스럽게도 이미 갱신한 대출은 괜찮고 재갱신 될때 부터 바뀌는거 같네요
widemoat
23/08/29 17:24
수정 아이콘
인상 사유는 청약저축통장 금리 인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예금금리가 2.1%에서 2.8%로 올랐고, 디딤돌 등 대출금리도 일괄 0.3% 인상되었습니다.

결국 주택기금 내에서 제공하는 복지제도라 청약저축 금리를 올리면 대출금리도 같이 올라야 하는 구조입니다. 물론 뉴홈과 비교하면 아쉬울 수는 있지만 이런 제도들 자체가 청약저축 보유중인 국민들이 저금리에서 통장을 유지해야 가능하다는 점은 언급하고 싶네요.
플래쉬
23/08/29 23:1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바는 이해됩니다. 그리고 금리가 변동될 장치가 있었다는 것도 알겠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네요.
러브어clock
23/08/29 17:54
수정 아이콘
원래 한국에 고정금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슬쩍슬쩍 변동할 수 있도록 다 장치가 마련되어 있어요.
플래쉬
23/08/29 23:15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ㅠㅠ
23/08/29 18:40
수정 아이콘
음..좀 아쉬우실 순 있으나, 아직 대출 실행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리 변동된 거 아닌가요? 기 실행 대출에 대해서 금리를 올린 건 아니죠? 안내문이도 변경 가능성을 안내했다면 큭별히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요.
플래쉬
23/08/29 23:16
수정 아이콘
그렇죠. 사실 마지막 잔금대출이 이루어지기 전이지만, 저는 국가 상품이고, 모든 대외 홍보자료에는 고정금리로 광고되었기 때문에 변동에 대한 생각은 사실 못했네요.
치킨텐더
23/08/29 20:08
수정 아이콘
신희타의 경우 분양가가 일정금액 이상이면 모기지를 필수로 받아야 합니다. 금리야 올릴수 있는거지만 적어도 시행일 전에 계약금 넣은 사람들은 빼주는게 맞다고 봐요
플래쉬
23/08/29 23:16
수정 아이콘
계약금을 넣었는데 !!! ㅠㅠ 소급적용 해줬으면 하지만 그럴 일은 없겠죠
23/08/29 20:33
수정 아이콘
계약하고 중도금 2차 들어간지도 반년이 지나고 석달뒤 11월 신혼희망타운 입주예정인 저희도 오른 이율로 모기지론 받아야합니다..금리가 변할수도 있다고 언급은 되어있지만 예고도 뭣도 없이 이런식으로 올리진 않죠.
청약저축이 저금리를 유지해야 기존 모기지론 이율이 유지된다는 의견은 뭔가 웃기네요. 청약 저금리로 받아서 이제 통장깨고 입주하는 사람들한테 갑자기 이자 올려서 천여만원씩 뜯어서 앞으로 청약이자 더 받을 사람한테 주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는지.
플래쉬
23/08/29 23:17
수정 아이콘
저와 같은 상황이시네요 ㅠㅠ 그리고 저보다 더 어이 없으실거 같네요. 다른 형태로 세금을 냈다면 이해가 어느정도는 되겠지만, 이런식으론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크크 ㅠㅠ
비행기타고싶다
23/08/29 21: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욕설(벌점 4점)
플래쉬
23/08/29 23:18
수정 아이콘
적어주신 내용 읽었습니다. 근데 사실 저희 입장에서는 방법이 없네요? ㅠㅠ 계약 취소를 한다해도 계약금은 돌려받을 수 없기 때문에, 끌려가는 일만 남았고 이번에 올린 한 번으로 끝났으면 하지, 다음에 또 올리지 않기를 바랄 뿐이죠.
23/08/29 23:51
수정 아이콘
대출 최종 실행 전이면 금리 변동은 일반적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969 [정치] 윤석열과 일본관계, 그리고 미중전쟁시 일본군의 한반도진출 [72] 방구차야13062 23/10/05 13062 0
99967 [일반] 가입인사 드립니다. [26] 로맨틱성공적6155 23/10/05 6155 11
99966 [일반] 위니아, 36억원 규모 만기어음 부도 발생 공시 [21] OneCircleEast12076 23/10/05 12076 1
99965 [일반] [역사] Whiskey랑 Whisky의 차이는?! / 위스키의 역사 [10] Fig.18838 23/10/05 8838 13
99963 [정치] 與 "강서에 '샤이 보수' 결집 중…이재명 영장 기각 국힘에 유리" [97] 기찻길14909 23/10/05 14909 0
99962 [일반] 행정안전부 23년9월 출생등록통계 20.1%감소 [47] 오사십오9872 23/10/05 9872 1
99961 [정치] [단독] 육사, '홍범도실' 등 교내 독립전쟁 영웅실도 철거 결정 [196] Crochen15480 23/10/05 15480 0
99960 [일반] 비트코인 vs. 불태환 화폐(fiat currency), 게임의 최종 승자는? [194] YYB16849 23/10/05 16849 7
99959 [일반] 뉴욕타임스 8.31. 일자 기사 번역(중국 침체의 원인) [36] 오후2시12269 23/10/04 12269 9
99958 [일반] 이번 연휴 나는 솔로를 달리고 나서.. 리뷰 [24] 뜨거운눈물12241 23/10/04 12241 3
99957 [정치] 국민의힘 "내년 총선까지 전기요금 추가인상 없다" [158] 톤업선크림17803 23/10/04 17803 0
99956 [일반] 교회는 어떻게 돌아가는가:교회의 설립과 조직들 [35] SAS Tony Parker 10187 23/10/04 10187 11
99955 [정치] 친윤 신핵심 박수영 "이준석빠 사양…대깨명 대깨문 막말러와 동급" [29] 기찻길10649 23/10/04 10649 0
99954 [일반] 주식 사기범 이희진 형제, 900억 코인 사기로 구속 [41] 검사13201 23/10/04 13201 1
99953 [일반] 자격증이냐? 4년제 편입이냐? [21] 깐부7296 23/10/04 7296 1
99952 [일반] 연휴의 마지막 [17] 及時雨10296 23/10/03 10296 13
99951 [일반] 오늘 태국 대형 쇼핑몰에서 있었다는 총기 난사사건 [25] 아롱이다롱이15546 23/10/03 15546 1
99949 [정치] 헌재, '남성에게만 병역 의무 부과하는 병역법은 합헌' [413] Schna21492 23/10/03 21492 0
99948 [일반] 100%가 넘는다는 서울시 주차장 확보율 [155] VictoryFood18723 23/10/03 18723 2
99947 [일반] CNBC에 소개된 기아의 도약 [38] 휵스13206 23/10/03 13206 4
99946 [정치] 국힘 공식 논평: 차이나게이트 주장 [115] 기찻길21518 23/10/02 21518 0
99944 [일반] 캐나다 소매점에 인텔 14세대 CPU 등록 [30] SAS Tony Parker 10146 23/10/02 10146 1
99943 [일반] The Marshall Project 8.31. 일자 번역 (사형수의 인간성 회복) [7] 오후2시10189 23/10/02 10189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