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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7 10:27
고양이라도 몇 년을 같이 사셨으니 많이 슬프실듯 합니다.
한편으로 순한 녀석이라 많이 이쁨 받고 갔을테니 제제도 집사 잘 만나서 행복했을테죠. 저도 옆에 있는 7살 녀석한테 좀 더 잘해줘야겠네요.
23/05/27 10:34
6년전에 11살에 급성 췌장염으로 하나를 보내고 이제 17살의 신부전증과 신장결석을 가진 노묘 하나를 키우는 중입니다. 매일같이 집에서 하루에 2번씩 수액을 놔주면서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더군요. 고양이 별로 떠난 제제의 명복을 빕니다.
먼저 떠나간 반려동물은, 나중에 내가 긴 여행을 떠났을 때 마중 나온다고 합니다. 힘내세요..
23/05/27 12:46
저도 8개월간 간병하고 보냈는데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아이 보내자마자 대상포진이 왔었네요. 몸관리도 잘 하셔서 마지막까지 잘 보살펴 주시길.
23/05/27 11:53
우리 동구도 벌써 6살이네요. 아직은 혈기왕성한데......
밥먹을 때도 잠잘때도 tv볼때도 항상 붙어 있는 녀석이라 만약 없어지면 어떤 마음이 들지 잘 모르겠네요.
23/05/27 13:36
우리 고양이도 딱 이 병으로 보냈어요..고양이가 일단 밥을 잘 안먹기 시작하면 위험신호라더군요. 입원한 병원에서도 더 할수있는게 없다해서 집으로 데려와 약먹이고 수액 놔주면서 많이 만져주고 그랬는데..그게 벌써 11년전..
제제도 행복했겠죠.
23/05/27 13:40
제제야! 사진만으로도 마음 좋은 반려인 만나 행복한 묘생 잘 보낸 것 같아 보인다. 나중에 우리집에 욌다가 고양이 별에 가버린 냥이들 보면 같이 놀아주렴.. 다시 태어난 팝스타 제제 너무 멋질 것 같아 벌써 부럽네 ㅠㅠ
23/05/27 14:47
노묘의 행복을 빕니다. 저희 가족도 두 마리의 형제 고양이가 있는데 2016년에 12월에 태어나서 올해 12월이면 벌써 6살이더라구요. 개냥이들이라 진짜 저희 가족 같은데 나중에 언젠가 떠날 텐데 어떻게 보내나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네요. 닭도 두 마리 키웠었는데 다른 곳으로 보내주긴 했는데 한동안 아내가 보고 싶어하면서 힘들어 했는데.
23/05/28 12:22
종종 이런 글을 볼 때 마다 제 첫째 고양이의 나이를 생각하며 참 두려웠습니다만 저의 첫 고양이도 짧은 생을 4월에 마감하고 떠나고 나니 두려움보단 안타까움으로 맞이하게 되었네요. 아직 3마리의 고양이들이 더 있음에도 고양이들의 생애주기를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해서 너무 고마웠고 사랑했음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제제도 지금 고양이별에서 원하는대로 자고 먹고 기지개 펴면서 언젠가 만날 주인을 편히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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