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7/31 06:21:39
Name manymaster
Link #1 https://cpu.userbenchmark.com/SpeedTest/1898605/AMD-Eng-Sample--100-000000593-20-Y
Subject [일반] userbenchmark에 7600X 벤치가 등록되었습니다?
https://cpu.userbenchmark.com/SpeedTest/1898605/AMD-Eng-Sample--100-000000593-20-Y

라이젠 5 7600X로 추정되는 엔지니어링 샘플의 userbenchmark 결과가 벤치마크 측 사이트에 등록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컴퓨텍스 2022에서 AMD가 주장했던 싱글 성능 15퍼 상승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5600X 대비 싱글코어 성능 57퍼 상승, 상승 폭이 기존에 알려진 것과 비교해서 4배까지 되었던 것입니다. 듀얼코어, 쿼드코어, 옥타코어, 64코어 스코어 전부 비교하면 정말로 그 정도 상승은 아닌걸로 보이지만, 12900K와 비교해서도 쿼드코어까지는 비빌 수 있다는 것이 어디입니까?

그런데, 이 벤치마크 측, 컴덕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극렬 인텔빠, AMD까로 유명합니다. 젠2가 나오니까 성능 측정 방식을 i7 7세대까지 우려먹었던 쿼드코어 중심으로 바꾸고, 그 모래낭비 11900K를 실성능 높다는 식으로 포장했던 그런 곳입니다. 사실 AMD빠인 저도 반신반의하는 벤치마크 결과를 이 AMD 까가 믿는다? 그럴리 없죠.

아예 샘플 이름까지 'Advanced [Marketing] Devices 7600X'이라고 마케팅 잘한다고 까는 그 식대로 바꿔버렸고, 필진 리뷰도 이번 벤치마크 결과도 AMD 마케팅의 결실이며, AMD는 '기사'와 SNS를 지배해 소비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지만, 라데온 처럼 오래 못 갈거라는 식으로 썼고, 화룡정점으로, 만약 57퍼 성능 향상이 사실이면 AMD에 무릎 꿇고 왕으로 인정한 다음 자살할꺼다라는 식으로 마무리 짓네요.

하... 아무리 믿기 어려운 결과라고 할지라도 고무적이긴 합니다. 57퍼가 아닌 25퍼라 할지라도, 제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7/31 06:50
수정 아이콘
TSMC 파운더리의 위대함인듯
우스타
22/07/31 07:00
수정 아이콘
한 세대 전까지만 해도 쓰레기를 경쟁력있게 포장하는 마케팅의 진수는 인텔이었을 텐데 양심 어디?
아, 11900K가 5900X보다 좋다고 하던 놈들이라 애초에 양심이 없...

5900X + X570 사용중인데, 어차피 메모리 맞춰서 보드 갈아치울테니 개인적으로 차기 CPU는 제조사 가리지 않을 타이밍이긴 합니다.
LTT의 라이너스 아저씨나 게이머즈넥서스의 스티브 아저씨 얘기 기다리면 되겠지 싶습니다.
김태발
22/07/31 07:17
수정 아이콘
앗 이 유저 벤치마크는 가짜 루머로 밝혀진 것 같습니다.
https://quasarzone.com/bbs/qn_hardware/views/1284810
manymaster
22/07/31 07:22
수정 아이콘
샘플 이름로 'Advanced [Marketing] Devices 7600X' 바꾼 걸 가짜 선언이라고 판단한 트윗이 돌아다니는 건데, 고의적으로 점수 수정해서 12900K에게 도로 1등을 줬다고 하는 주장까지 생각해보면 평가를 보류하고 싶습니다.

https://quasarzone.com/bbs/qn_hardware/views/1284923
22/07/31 07:46
수정 아이콘
출시한거 보고 판단해야겠네요. 많은 분들 말씀처럼 ddr5보드와 메모리가 가격안정화에 들어가기 전까진 관망할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인플레이션과 공급문제 때문에 가격이 상당히 오를것 같아 걱정입니다.
22/07/31 08:00
수정 아이콘
일단 대상이 인텔이든 라이젠이든 출처가 출처이니만큼 거르는게 맞습니다. 아 자음어 마렵네요(…)
SAS Tony Parker
22/07/31 09:31
수정 아이콘
얘네 원래 암드 억까 1티어여서 믿기가
22/07/31 12:25
수정 아이콘
근데 암드도 암드지만 그래서 얘네 인텔벤치는 믿을만하냐 하면 인텔쪽 벤치도 i5가 i7이기는 놈도 있는 식으로 완전 엉망진창이라….
SAS Tony Parker
22/07/31 12:26
수정 아이콘
그냥 장난친 수준 크크크
manymaster
22/07/31 14:01
수정 아이콘
종합 평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지, 원 점수에서 크게 건드는 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싱글 기준 향상이었던 57퍼는 튀는 점수라고 해도 최저상승인 25퍼(64코어 기준)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고 있긴 한데 애초에 저 벤치가 가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어서 반신반의 하고 있긴 합니다.
실제 제품이 나왔을 때 저 '벤치마크' 측 반응이 궁금하긴 하네요.
22/07/31 14:28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좋게 나오든 나쁘게 나오든 저 사이트야 반응은 딱 예상이 되는 수준인지라

그냥 팝콘 먹으면서 보는 예능 수준이죠(…)
22/07/31 11:00
수정 아이콘
유저벤치(벤치아님)

암드가 안좋다는 결과를 고정시키고 테스트 방법을 맞출거면 벤치라고 주장하면 안되죠
푸크린
22/07/31 18:55
수정 아이콘
뭐 나오고 실성능 봐야 아는건 맞는데 그래도 성능 상승이 유의미하게 있을거 같긴 합니다
근데 인텔 얘네들은 뭘 봐도 암울해 보여서 거참
후배가 인텔 부활을 꿈꾸며 주식 좀 샀는데 며칠 전 기사도 그렇고 탄식을 뱉네요
manymaster
22/07/31 19:00
수정 아이콘
인텔도 다음인 13세대가 땜빵이긴 한데 E코어와 L2 캐시 증가로 유의미한 성능 향상을 기대할만하다고 하고, 14세대에서는 확실한 IPC 향상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 암울하지는 않습니다.
AMD 팬으로서 계속 암울한 소식만 들려오던 와중에 이번 소식이 좀 고무적이기는 했네요. 반신반의할만하긴 하지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183 [일반] <소설가의 영화> _ 창작자로서의 홍상수와 유희열 [10] 리니시아7659 22/08/01 7659 10
96182 [일반] 뇌출혈 발생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수술 의사 없어 전원갔다 사망(본문 내용 추가) [155] 자바칩프라푸치노19935 22/08/01 19935 5
96181 [정치] 대통령실 “국민제안 선정 안해…방해 세력 있는 것으로 느껴져” [71] 빼사스15302 22/08/01 15302 0
96180 [정치] 만5세 입학 방안에 대한 박순애 교육부 장관 인터뷰 (+추가) [273] 덴드로븀22762 22/08/01 22762 0
96179 [일반] 유명 연예인의 안 유명한 시절 이야기 [34] 지니팅커벨여행10204 22/08/01 10204 5
96178 [일반] LG 32un650 핫딜 떠서 글씁니다. [44] 키토12342 22/08/01 12342 0
96177 [일반] 신축 아파트 벽장 똥사태 [86] 소주꼬뿌19120 22/07/31 19120 38
96176 [일반]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한투의 불법공매도 사태(Feat. 3pro, 슈카) [79] 도뿔이14651 22/07/31 14651 20
96175 [일반] 책 후기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 aDayInTheLife6247 22/07/31 6247 2
96174 [정치] 권성동은 직무대행 뿐 아니라 원내대표도 사퇴해야 한다. [248] 이순20353 22/07/31 20353 0
96173 [일반] 특전사의 연말 선물 [36] 북고양이9200 22/07/31 9200 16
96170 [일반] MBTI의 효용성에 관해서 (INTP 관점) [82] 만수르9262 22/07/31 9262 8
96169 [일반] 예장고신의 SFC 폐지 논의: 전통과 실효성 사이에서 [57] SAS Tony Parker 13270 22/07/31 13270 0
96168 [일반] userbenchmark에 7600X 벤치가 등록되었습니다? [14] manymaster8194 22/07/31 8194 0
96167 [일반] 한국에서 언어 차별주의는 존재할까? [66] 헤일로12551 22/07/30 12551 3
96166 [일반] [일상] 자동차보험료 갱신후 73만원 > 164만원 [68] VictoryFood14869 22/07/30 14869 2
96165 [일반] 폴란드 방산기념 이모저모 3 [42] 어강됴리15808 22/07/30 15808 28
96164 [일반] (스포) <한산> vs <명량> [73] 마스터충달8587 22/07/30 8587 6
96163 [정치] 국민의힘 권성동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비대위 수용 [101] 저스디스18128 22/07/30 18128 0
96162 [일반] 정체를 잘 감춘 서유기 -외계+인 1부 감상 [14] 닉언급금지7347 22/07/30 7347 0
96161 [일반] 사교육자이자 두아이의 아빠가 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9화 [42] 프라임에듀10294 22/07/30 10294 15
96160 [일반] (스포) 우영우는 사랑할 수 있을까? [38] 마스터충달14211 22/07/30 14211 3
96159 [일반] 베트남에선 잘 깍으세요. [47] 헝그르르14084 22/07/29 1408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