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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03 16:49:43
Name 숨고르기
Subject [정치] 핀란드 : 교육현장에서 좋은 결과를 보인 할당제
핀란드에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닏다. 
어느나라나 성적이 우수한 남성들이 상대적으로 교육현장에 지원을 잘 안하는 편이기에 초등학교는 여선생님의 비율이 상당히 높죠. 
그러나 감수성 많은 어린 아이들의 교육현장에서 과도한 여성 쏠림을 우려하는 목소리 때문에 한국에서는 교대 입시에서 남성 쿼터를 따로 뽑고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입시 성적이 높은 여학생들 입장에서는 엄연한 차별이기에 폐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많이 있습니다)
유럽의 핀란드에서도 원래 할당제가 있어서 초등학생 교사 41%를  남학생으로 뽑던 것을 1989년에 차별금지법이 발효되면서 폐지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현재는 자연히 남교사 비율이 41%에서 20%로 반절 하락하게 되었네요

https://www.economist.com/graphic-detail/2022/06/30/young-children-may-benefit-from-having-more-male-teachers
그런데 최근 그 폐지 영향으로 핀란드 학생의 장기적인 교육 및 직업성취에 나쁜 결과가 초래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이코노미스트에 보도되었는데요.  해당 논문에 의하면 남학생이나 여학생이나 쿼터로 들어온 남자 교사에게 더 배운 학생일수록 나중에 더높은 학업 및 직업 성취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저자는 할당제가 도움이 된 원인으로서 쉽게 생각할수 있는 성별 롤모델 - 학생이 같은 성별의 롤모델에 영향받아 성취 의욕이 높아지는 것 - 가설이나 높은 성별 다양성이 교육 현장에서 도움이 되었을 가능성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다 부정하였고 가장 유력한 원인은 단순하게도 할당제가 폐지되고 나서 남성들의 자리를 채운 보다 높은 성적의 여성들이 오히려 학생지도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연구자가 남녀 차별주의자가 아닐까 생각하겠지만 놀랍게도 저자는 성격차에 관심이 많은 여성 학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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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3 16:58
수정 아이콘
여선생들로만 다루기에는 거친 학생들이 꽤 있어서 신기하진 않네요.
숨고르기
22/07/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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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호랑이 선생님이 필요했던 것이군요
22/07/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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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가 적정선인지는 모르지만, 어느 정도는 있어야죠.
22/07/0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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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추적왕스토킹
22/07/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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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관리 "해줘"
아케이드
22/07/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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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저 차별 금지법이라는게 이해가 안가는게 남초 직장에는 여성이 일정 비율이 되게 강제로 쿼터를 배분하는 걸로 아는데
그걸 반대로 여초 직장에 적용하는건 차별이라는 건가요?
숨고르기
22/07/03 17:02
수정 아이콘
차별금지법 이야기는 논문에 써있던 말 옮긴거라 자세한 정황은 모르겠네요
이경규
22/07/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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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양성평등채용목표제랑은 다르네요
BibGourmand
22/07/03 17:12
수정 아이콘
할당의 문제가 아니라 선발의 문제네요. 직업적 성취에 필요한 능력을 반영하지 못한 선발이 이루어졌다는 것이 원인이니까요.
숨고르기
22/07/0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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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임용고시도 뜨개질 같은것도 본다하던데 정작 중요한 리더십이나 체력 등의 평가는 잘 이뤄지는지 모르겠네요
이그나티우스
22/07/03 20:0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실무능력을 측정하는데 부족한 필기시험 위주로 선발한 결과 실무능력이 떨어지는 교원들이 다수 선발되었다가, 이게 할당제로 교정된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측정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식'만으로' 실무진을 선발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Navigator
22/07/04 00:41
수정 아이콘
사실 많은 분야가 그렇죠. 그래서 시켜보고 뽑는게 좋긴 해요.
성큼걸이
22/07/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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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의무교육 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가 그렇겠죠
수학처럼 성적이 장래 능력과 정비례하는 분야도 있지만
군 사관학교 같은 경우는 필기시험 성적이 우수해서 수석졸업한 생도가 전장에서 얼마나 우수한 지휘관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 전 관련성 별로 없다 봅니다
이것 말고도 남성을 할당해서 더 나은 결과가 나오리라 예상되는 분야는 여럿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여성을 할당해서 더 나은 결과가 나올 분야가 어떤게 있을지 궁금합니다
류지나
22/07/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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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남학생 할당제 때문에 말이 많은데, 또 정작 현장에서는 남자 선생님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하는게 아이러니 그 자체...
정회원
22/07/03 18:06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에 남자 선생님은 여자 선생님보다 리더십 발휘의 기회가 많고, 아이들도 더 끌리는 비율이 높다고 해요.
제 개인적인 최고의 초등학교 선생님도 남자 총각이었는데, 젋은 남자만이 가진 에너지가 현장에서 발휘될 경우가 많습니다. 최악은 60대 남자선생님이었네요.
숨고르기
22/07/03 18:49
수정 아이콘
남녀를 떠나 보다 젊은 선생님 찾는건 모든 학부모들 공통인것 같네요
크로니
22/07/03 18:13
수정 아이콘
교대는 남학생 할당제가 있지만 임용고시는 남교사 할당제가 없읍니다....
소독용 에탄올
22/07/03 18: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할당제 문제가 아니라 시험성적으로 사람을 뽑는 선출방식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성적이 더 높은 인원이 교육역량이 떨어진다는건 성적이 우수한게 능력이 좋은거나 우수한거랑 관계가 적고 현재 시행되는 시험이란게 역량평가에 부적절하다는 말이니까요.....
숨고르기
22/07/03 18:46
수정 아이콘
많은 시험이 필요한 업무역량을 평가하는게 아니라 그저 줄세우기 목적인지라....
소독용 에탄올
22/07/03 18:48
수정 아이콘
줄세우기 평가가 검증하는 능력이란게 실무상 의미가 있는건지를 고민해봐야.....
김하윤
22/07/03 20:12
수정 아이콘
최소한 기능테스트 라고 봐야 하지 않으려나요
이그나티우스
22/07/03 20:1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지선다-필답고사 위주의 시험만으로 사람을 뽑다보니 시험에만 특화된 인재들이 실무능력과 무관하게 과도하게 선발되는 폐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시험도 잘 보고 일도 잘하는 사람이 더 많지만, 시험만 잘보고 막상 현장에서는 죽을 쑤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본지라 시험만으로 사람을 줄세워서 뽑는게 과연 오늘날에도 적합한 방식인지 의심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22/07/04 02:29
수정 아이콘
시험이 최선은 아니지만 경력자 뽑는거 아니면 더 나은 방식도 딱히없죠. 최소한 업무 관련 지식에 대한 평가는 할 수 있으니까요.
22/07/04 06:19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하는 게 진짜 이게 교산가 싶은 사람이 있죠. 못 가르친다거나 그런 게 문제가 아니고 인성 수준에서 문제가 있다거나 해서 교육청 단위에서 관리하는...시험 잘 친다고 교사 잘 하는 건 아니긴 합니다.
로메로
22/07/03 18: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뇌피셜로 생각해보자면 여교사들의 교과 강의 능력이 부족하다기보다는 남성들이 기본적으로 조금 더 짙게 가지고 태어나는 권위적 성향이 미성년 학생들의 규율 및 지도에 도움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마디로 학생들을 휘어잡기 좋다는거죠.
영원히하얀계곡
22/07/03 18:45
수정 아이콘
유치원은 그래도 여자가 남자보다 낫겠죠??
다크서클팬더
22/07/03 18:51
수정 아이콘
유치원도 또이또이입니다. 남자선생님이 해줄 수 있는게 또 달라서.
숨고르기
22/07/03 18:55
수정 아이콘
남자는 거의 천연기념물이겠죠?
포도씨
22/07/03 19:31
수정 아이콘
일단 유아교육과 지원비율이 공대녀보다 적은데다가 사립같은 경우에 남자경력교사는 거의 뽑질 않습니다.
담배상품권
22/07/04 00:08
수정 아이콘
이유가 뭘까요? 학부모들이 안좋아해서?
포도씨
22/07/04 00:30
수정 아이콘
보통 6세에도 배변훈련이 덜 되어있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 아이들은 닦아주고 옷을 입혀주고 해야해요. 그런데 10년 전부터 한참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 성추행사건이 문제된 적이 있어 이후로 남자교사들이 씨가 말랐죠. 또 사립원장들은 경력 3~5년차로 경험은 있되 호봉은 적은 교사들로 돌려막기하는걸 좋아하는데 20대 중, 후반의 남자들은 육체적인 불합리함은 잘 견디는데 반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못버팁니다. 이를테면 할 일이 없는데도 원장 퇴근할 때를 기다린다던가 마음에도 없는 상대 칭찬을 늘어놓아야만 원만한 동료관계가 유지된다거나...
이른바 여초문화에 적응하는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라 현재는 어린이집, 유치원을 통털어봐야 2퍼센트 안쪽일겁니다.
담배상품권
22/07/04 00:31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여초 문화도 있고 여자아이들 돌보기도 쉽지 않겠군요.
다크템플러
22/07/04 12:26
수정 아이콘
5만여명중에 800명정도만 남자입니다 크크
98.37 : 1.63
22/07/03 19:07
수정 아이콘
공부머리랑 일머리가 항상 같지는 않으니까 당연한 결과 아닐까요.
22/07/03 19:10
수정 아이콘
야자감독 나가는 비율, 교문지도 비율, 병결 비율 점심 빨리먹고 후식안먹고 자리에서 상담하는 비율 등 다양한 요소에서 남선생과 여선생 차이가 크긴 크더라구요
포도씨
22/07/03 19:37
수정 아이콘
둘째아이 담임이 이번에 남자선생님인데 생활태도가 달라졌습니다. 학부모님들은 다 아실텐데 학교에서 전화오면 마음이 조마조마하거든요. 그런데 어지간한 일에는 전화도 잘 안해요. 그렇다고 하던짓을 전부 안할리는 없는데요.(친구들하고 장난을 심하게 친다거나 숙제, 준비물을 안챙겼다거나)
계층방정
22/07/03 19:51
수정 아이콘
극단적으로 말하면 성적 상위권 몇을 그냥 랜덤으로 대체한 게 더 나은 결과였단 거네요... 이걸 어떻게 채용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까요?
공기청정기
22/07/03 19:54
수정 아이콘
아 저러니까 손님한테 밥도 안주...아닌가?(...)
송운화
22/07/03 20:11
수정 아이콘
다들 알고 계시는거고 경험도 해보셨겠지만
여교사와 잘 맞는 학생도 있고, 남교사와 더 잘 맞는 학생이 있습니다.
어느쪽이 더 많은지는 모르겠는데, 뭐 5:5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현장에는 남교사보단 여교사가 압도적으로 많으니
남교사와 더 잘 맞는 아이들이 성장에 있어서 손해를 본다는 생각이 드네요.
숨고르기
22/07/03 23:02
수정 아이콘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남교사가 줄면 여교사와 잘 맞는 아이들은 더 나아져야 하는데, 이 연구에서는 그런 경향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성별 불균형에 따른 학생과의 상성 문제는 아니다라는 해석을 저자는 하고 있습니다.
송운화
22/07/03 23:5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영어가 짧아서 논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헤헤
그저 근무하면서 들었던 짧은 제 생각을 써본것이었습니다.
당근케익
22/07/03 20:14
수정 아이콘
중3때 남자 담임선생님이 진짜 좋으신분이었는데 젠틀하시고
교대가즈아
22/07/03 20:53
수정 아이콘
교대 성별쿼터가 예전엔 꽤 적용됐는데 근 10년간 남자들 지원률이 높아지면서 유명무실해졌죠. 쿼터 의미 없이 이젠 실력대로 입학한다 보면 되고..
22/07/03 22:07
수정 아이콘
번역. . . 번역이 필요하다. . .
는 농담이고, 대충 최민준의 아이TV (아주 활발한 남아교육유툽)를 오래보다 느꼇던 생각과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모습인거 같네요.
번역은 대충 구글러님에게 부탁해야겠군요. 재미있어 보이는 이야기 감사합니다.
22/07/03 22:11
수정 아이콘
현장에서 근무하는 남교사로서 글 내용과 댓글에 어느 정도 공감하며 많은 말을 쓰고 싶지만, 쓰기 어려워서 힘들기도 하네요.
22/07/04 02:02
수정 아이콘
공무원 직군에서 남성이 받는 역차별은 뚜렷하죠 크크 고생이 많으십니다
22/07/04 06:26
수정 아이콘
여자 학우 분들이 학교 들어오니 입장 싹 바뀌는 거 보면 좀 웃기긴 했죠
파프리카
22/07/04 10:21
수정 아이콘
남녀의 성향 차이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교직에서 남교사들과 여교사가 요구 또는 기대를 받는 것이 다른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남교사라면 성향과 상관없이 학생부에 배치받는다든지 하는 식으로 으레 생활지도를 요구받고 생활지도를 못하면 무능하다라는 인식이 좀 있지요.

개인적 경험으로는 사바사이긴 하지만 생활지도는 남교사가 나머지 학급운영은 여교사가 잘한다는 생각입니다. 초등 저학년 같은 경우에는 여교사를 더 선호하는 학부모도 있더라구요.

어 그리고 조금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교원 양성 기관인 대학에서 가르치는 교육학은 현장에서 전혀 1도 도움이 안되거든요. 신규 교사들은 무방비 상태로 현장에 투입되어 학생지도를 새로 배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좀 현실적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는거 같습니다.
숨고르기
22/07/04 11:34
수정 아이콘
제가 대충 찾아본 바로는 미국이나 유럽이나 교원 자격 획득을 위해서는 졸업후에도 1-2년 이상 단계적으로 수습과정을 거쳐야 하고, 교원 자격 취득 이후에도 몇년마다 평가 받고 자격 갱신을 해야하는등 정년을 채우는 것도 상당히 어려워서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없더군요. 핀란드만 오직 우리처럼 교원 자격 획득과 동시에 정년보장을 해주고 있는데 교원이 되려면 일단 석사학위 2개가 필요한 수준이더군요.
파프리카
22/07/04 13:09
수정 아이콘
대신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정년을 보장받는 정교사가 되려면 교원 자격증 소지자가 임용고사에 합격해야 하죠. 국가 차원에서 일괄적으로 시험을 쳐서 공무원 신분의 교사를 채용하는 사례는 서구권에는 잘 없는 걸로 압니다.

한국, 서구권의 사례 중 무엇이 더 나은가는 저도 판단이 쉽게 안섭니다. 다만 미국 같은 경우에는 직업적으로 교사의 대우가 좋지 않아 우수한 인재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고 교사의 역량 역시 하락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한국 교사의 정년보장이 많은 문제점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우수한 자원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는 장점이 될 수도 있겠죠.
숨고르기
22/07/04 17:3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작 시험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자원들이 더 우수한 교사는 아니었다라는게 이 연구의 가장 핵심 주제이니까요. 시험 한방으로 사람들 평생을 무조건 보장한다는 것은 아깝게 시험에는 탈락했지만 실제 일은 더 잘할 사람들은 전부 놓치고 있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적어도 자기 돈으로 월급주는 사장 입장이라면 그런식의 직원 채용은 잘 안하겠죠
파프리카
22/07/05 07:58
수정 아이콘
본문만 읽어봐서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그보다는 남녀 교사의 역량 문제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거 아닌가요? 채용성적과 실제 역량의 간극은 굳이 학교가 아니라 사실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것이고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저도 임용고사가 교사선발의 기준이 된다는 거에 회의적인 입장이긴 합니다만 마땅한 대안이 떠오르진 않네요. 찾아보니 핀란드는 지역 교육위원회에서 면접으로 채용하던데 임용고사도 수업실연 및 면접은 있긴 하죠..
정년 보장 문제는 교사 또한 공무원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인데 이걸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을 뿐더러 바꾸더라도 공교육의 유의미한 개선으로 즉각 이어질 수 있을까? 저는 여기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숨고르기
22/07/05 12:58
수정 아이콘
수습제도 다면평가 등 참고할 대안이야 차고 넘치지만 당장 불이익 받을 당사자들을 설득하는게 참 어려운 이야기긴 하죠.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9/16/2015091600195.html 공교육 개선까지는 안바라도 적어도 토익점수 400점짜리 영어교사조차도 교단에서 내보낼수가 없어서 연금주고 정년을 채우게하는 일은 좀 막았으면 합니다
유리한
22/07/04 15:08
수정 아이콘
위에서 [최민준의 아들TV] 이야기가 나와서 올려봅니다.
남자 아이들에 관련된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교원들의 남녀 성비와 관련된 이야기가 주요하게 나옵니다.
https://youtu.be/immO7EuZ16E
롤모델 부재에 관련된 얘기는 새겨들을만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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