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6/22 13:33:07
Name aDayInTheLife
Link #1 https://blog.naver.com/supremee13/222783981461
Subject [일반] <탑건: 매버릭> - 이거시 '뽕'이다(약스포?)

<탑건> 1편의 경우, 말 그대로 센세이셔널 했다고 들었습니다. 미국에서는 파일럿이 되고자 해군이 아닌 '공군' 지원자가 급등했다는 말도 있고, 선글라스, 바이크 등등 다양한 요소들이 유행이 되었다고들 하더라구요.

이번 <탑건: 매버릭>은 36년만의 속편입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많이 개봉했고, 평가가 매우 좋은 상황에서 이번 영화에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처럼 뽕차오르는 영화는 <포드 V 페라리> 이후 오랜만이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여름 시장 영화들이 무난무난하게 괜찮고 딱히 모난데는 없는 영화들이지만(어디까지나 제 의견입니다.) 이번 여름 시장에서 지금까지는 가장 오락 영화로써 충실한 작품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일단 아쉬운 점부터 짚어보자면, 기본적인 인간관계는 1편의 내용을 잘 모르는 저같은 관객도 잘 이해가 되지만, 어느 정도는 파편화되어있습니다. 많은 이해를 요구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패스하긴 애매한 정도긴 합니다. 문제는, 이게 부스터와 매버릭 간의 관계에서 조금 애매하다는 점이겠네요. 물론 영화 상의 정보로도 충분히 유추가능합니다만, 조금 더 깊게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 있어보여요.


두 번째는 캐릭터의 분배의 문제입니다. '최고 중의 최고' 12인을 모아놨고, 그 중에 밥을 비롯해 4-5명은 나름 비중이 있지만 그만큼의 매력이나 혹은 캐릭터성이 두드러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문제점은 간단하게 무력화가 되는데요. 톰 크루즈의 연기가 첫 번째입니다. 그러니까 분명 오래되고 베테랑이지만 열혈 파일럿이라는 그 복잡다단한 상황에서 톰 크루즈는 여전히 쩔고 멋있습니다. 그러니까 캐릭터의 비중이고 분배고 톰 크루즈가 나오면 그냥 무장해제가 되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또 다른 히든 카드는 화려한 항공 액션입니다. 말 그대로 '뽕'이 차오르는 느낌이 가득합니다.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비행기를 소재로한 액션 영화들은 많았지만, 이 영화만큼의 시청각적 충격은 없던 것 같아요. 아이맥스, 4DX, MX 어찌되었건 사운드가 빵빵한 영화관을 추천드리고 싶을 만큼 뛰어난 오락적 충격을 선사합니다.


이 영화가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에 비견될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짓누런 광기와 창공의 경연 대회는 비교하기 굉장히 까다로운 부분이네요. 그래도, 한 가지 확실한건 이 영화는 충실한 궁극의 오락영화라고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리얼월드
22/06/22 13:34
수정 아이콘
너무 뻔한 예상되는 스토리
하지만 잼있음
aDayInTheLife
22/06/22 13:47
수정 아이콘
그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봐요. 뻔하지만 그걸 뽕차게 묘사하는게 오락영화의 미덕..
쩜삼이
22/06/22 13:35
수정 아이콘
뽕맛에는 120% 동의합니다.

덕분에 한동안 접고 있던 에컴 다시 시작할려고 합니다. DLC까지 사놓고 영화를 못 보고 있었는데, 뽕이 차오르네요.
aDayInTheLife
22/06/22 13:47
수정 아이콘
저는 1편 뽕이 올라오네요. 봐야하나… 크크
League of Legend
22/06/22 13:38
수정 아이콘
공군 사관학교 입결 올라가나요?
쩜삼이
22/06/22 13:39
수정 아이콘
설마하니 또 해군 항공대랑 공군 헷갈리는 멍청이들이 많...을...까......요?

확신이 없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2/06/22 13:41
수정 아이콘
대충 미국인은 멍청하다는 누군가의 짤...
aDayInTheLife
22/06/22 13:48
수정 아이콘
반사이익 개꿀…
Chandler
22/06/22 13:49
수정 아이콘
톰캣을 타고 싶었으면 해군을 갔어야지 멍청이들아!
그게무슨의미가
22/06/22 14:09
수정 아이콘
우리는 해군에서 전투기를 못타니 우리나라의 공사 입결은 올라가지 않을까요?
에이치블루
22/06/22 14:58
수정 아이콘
하지만 우리 해군엔 톰캣은 커녕 이글도 없다구!
윤하love
22/06/24 14:20
수정 아이콘
스트라이크 이글의 친척은 있습니다
제3지대
22/06/22 13:49
수정 아이콘
뻔하고 뻔한 내용이지만 톰 크루즈와 전투기 액션 장면으로 다 용서되는 영화
aDayInTheLife
22/06/22 13:49
수정 아이콘
오락영화의 미덕은 약점을 가리고 강점을 극대화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제3지대
22/06/22 13:54
수정 아이콘
강점 극대화 덕분에 약점이 뭐였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약점이 있기는 했나...
쩜삼이
22/06/22 13:56
수정 아이콘
중간중간 연애질 파트요.(?!)

- 전투기만 보여달라는 시위중
제3지대
22/06/22 14:01
수정 아이콘
연애질 파트요?
이건 전투기랑 연애하는 액션이 추가된 로맨스 영화잖습니까
ShiNing]BluE
22/06/22 14:02
수정 아이콘
진짜 퍼시픽림 이후로 4d 관람 뽕 차오는 영화 오랜만이네요 크크 조만간 재관람 하러 가려구요
aDayInTheLife
22/06/22 14:06
수정 아이콘
4dx재밌었을거 같아요. 저는 아이맥스였습니다. 크크
오늘처럼만
22/06/22 14:04
수정 아이콘
방금 보고 왔습니다

아니 다크스타는 뭐 록히드마틴이 같이 디자인했다 그래서
후반부에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한번 더 등장할 줄 알았는데
오프닝에 나오고 끝이더군요 크크크

끝까지 언제나오나... 하고 있는데
나오는건 F-14였고...크크
aDayInTheLife
22/06/22 14:06
수정 아이콘
오히려 원작 팬 분들은 더 좋아를 외치셨을 수도 크크
오늘처럼만
22/06/22 14:13
수정 아이콘
오프닝에 전편이랑 똑같이 Danger zone나오던데
개인적으론 거기서 뽕 최대치 찍었습니다 크크
그게무슨의미가
22/06/22 14:10
수정 아이콘
톰캣 나와서 더 좋았어요. 감동이었죠.
국수말은나라
22/06/22 14:26
수정 아이콘
이런 강스포를...그거 나오는거 자체가 스포 크크
22/06/22 14:33
수정 아이콘
예전 피지알에 한국 미개봉 상태에서 리뷰글 쓸때
이걸 말하고 싶어서 손가락이 근질근질거리는 걸 억지로 참았습니다.
츠라빈스카야
22/06/22 14:49
수정 아이콘
초반에 비행가능한 톰캣 어쩌구 할 때부터 각이 나오긴 했죠.
톰형도 그렇고 톰(캣)형도 그렇고 쉰도 넘은 노친네들 액션이 너무...크크크
아니 날아다니는거 자체가 신기할 녀석으로 5세대 전투기랑 개싸움이라니..
에이치블루
22/06/22 14:59
수정 아이콘
크아 수코양이가 엉엉
보고싶드아 엉엉
부질없는닉네임
22/06/22 14:22
수정 아이콘
저는 이렇게 평을 남기고 싶습니다

'무인기와 5세대전투기의 시대에 맞서 파일럿의 자리를 지키는 마지막 에이스, 매버릭.
스트리밍과 CG의 시대에 맞서 극장의 자리를 지키는 마지막 액션스타, 톰 크루즈.'

다 찍어놓고 2년 넘게 개봉연기하는 거 쉽지 않았겠죠. OTT에 넘기고 싶었겠죠.고집을 꺾지 않아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aDayInTheLife
22/06/22 14:53
수정 아이콘
흐흐 진짜 액션을 보여주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22/06/22 14:32
수정 아이콘
비주얼 뽕맛은 매버릭이 좀 더 우위이기는 한데…

주요 등장인물의 캐릭터성과 서사를 풀어가는 과정 자체는 매버릭이 비비기 어려울 정도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쪽이 압도한다고 생각합니다. 매버릭은 서사 자체는 사실 별 새로울 거 없는 편이거든요. 그에 비해 매드맥스 쪽은 여러모로 충격의 연속(…)

개인적으로는 굳이 더 나은 작품을 꼽으라면 매드맥스의 손을 들어줄 것 같은데, 매버릭도 오락영화의 기본 공식에는 충실한 만큼 충분히 이번 여름철에 볼 만한 영화입니다.
aDayInTheLife
22/06/22 14: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도 매드 맥스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만, 평가 중에는 그에 비견하는 평도 있더라구요. 흐흐
22/06/22 14:34
수정 아이콘
톰 크루즈 하나면 되지 않습니까? 흐흐
오히려 간만에 할리우드의 정석으로 정면승부한 영화라 굉장히 재미나게 본 것 같습니다.
뻔한 스토리 뻔한 캐릭터를 어마어마한 스케일로 압도하는 거 오랜만이에요.

톰 크루즈가 36년이 넘는 세월동안 계속 할리우드의 정상에 있고 그에 맞는 관리를 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그리고 드문드문 나오시는 제니퍼 코넬리 너무 아름다우시더군요 크크 나올 때마다 시선 강탈이에요.
aDayInTheLife
22/06/22 14:55
수정 아이콘
뽕맛으로 밀어 붙이는 영화죠. 흐흐 톰 크루즈는 그 발 킬머도 늙었는데 여전히…
한사영우
22/06/22 15:14
수정 아이콘
내일 4dX 보러 갑니다!!~~
aDayInTheLife
22/06/22 15:34
수정 아이콘
재밌게 보세요!
22/06/22 16:27
수정 아이콘
앞 스토리가 다 예측이 되지만 그래도 재밌었어요. 나름 편안히 봤다고 생각했는데 보고 나오니 힘을 많이 줬는지 어깨랑 팔이 막 아프네요.
aDayInTheLife
22/06/22 16:35
수정 아이콘
예측은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고 해야할까요.
22/06/22 17:00
수정 아이콘
네네! 바로 그거예요.
오곡물티슈
22/06/22 16:27
수정 아이콘
사람들은 보통 톰 크루즈하면 [목숨 내놓고 영화 찍는 개쩌는 스턴트 액션 무비스타] 정도로만 생각하는데,
톰 크루즈의 진짜 강점은 연기죠.
그 커다란 극장 화면에 잘 생긴 얼굴만 채우는게 아니라 시선과 호흡으로 쌓아올린 감정과 카리스마까지 꽉꽉 채우는걸 보면
괜히 헐리웃 스타가 아니다 라는걸 알게 되죠
aDayInTheLife
22/06/22 16:34
수정 아이콘
그렇죠. 결국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도 톰 크루즈의 연기에 기대고 있었죠.
블레싱
22/06/22 17:50
수정 아이콘
그냥 전투기만 봐도 재밌음 크크
aDayInTheLife
22/06/22 17:57
수정 아이콘
얼굴만 봐도 꿀잼이야.. 인가요. 크크
블레싱
22/06/22 18:01
수정 아이콘
오프닝 항공모함에서 출격하는 전투기 엔진 소리만 들어도 재밌고.. 미사일 락온 소리만 들어도 재밌고... 플레어만 뿌려도 재밌고...
건이건이
22/06/22 18:13
수정 아이콘
마블아.. 이걸 못해? 얼마나 쉬어.. 스토리도 간단해... 주인공이 연기 잘하고... 전투기 나오면

꿀잼인데
aDayInTheLife
22/06/22 18:1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그래도 저는 토르 믿고 있습니다.
건이건이
22/06/22 18:21
수정 아이콘
토르 참 좋아하는 마블히어로인데.. 믿어도 될런가 모르겠어요.. 일단 나오면 보긴 볼겁니다만
사다드
22/06/22 19:22
수정 아이콘
옆줄에 앉으신 어떤 백발의 어르신께서 "너무 시간이 많이 지났네." 그러시는데 울컥하더라고요. 영화도 그렇고. 탐형 날 가져요. 엉엉엉. 너무 즐거웠어요!
aDayInTheLife
22/06/22 19:41
수정 아이콘
1편이 36년 전이었으니… 어쩌면 그분이 제대로 직격맞은 세대였을 수도..
22/06/22 19:53
수정 아이콘
오! 전 이전에 컬러 옵 머니 봤을때 폴뉴먼의 허슬러를 본 아저씨들이 수십년 지나서 속편이 나오니 참 감동이었겠다 싶고, 아카데미도 받았으니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는데, 이번에 그런 기분을 느낄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과연 제2의 톰 크루즈는 있었는가??
톰을 아카데미로!!
aDayInTheLife
22/06/22 19:53
수정 아이콘
톰형 장식장 각인가요 그럼? 크크크크
페이몬
22/06/22 20:55
수정 아이콘
테이크 오프
interconnect
22/06/22 22:49
수정 아이콘
탐크루즈보고 그런 표정 짓지말라고 여러번 나오는데 진심 동감되더군요
aDayInTheLife
22/06/22 23: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방향성은 다른데 샹치에서의 양조위가 떠올랐습니다. 크크
세이밥누님
22/06/22 23:59
수정 아이콘
마지막 항모에서 F-18 뜨고 나서부터 끝날 때까지 심장이 두근거리더군요 크크
에이스컴뱃을 지르고 싶어졌다는…
aDayInTheLife
22/06/23 06:25
수정 아이콘
저는 사양도 안될텐데 마소 플라이트 시뮬이…
숨고르기
22/06/23 11:56
수정 아이콘
제독이 되고도 남았을 나이에 은퇴도 안하고 일선에서 구르며 창창한 후배들 밥그릇 뺐는 치사한 고인물 이야기인데 딱 배우 본인과 겹쳐보였습니다 크크
aDayInTheLife
22/06/23 12:45
수정 아이콘
제독이 되어도 남았을 커리어도 있죠.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870 [일반] 2022년의 소소한 목표, 다이어트 이야기-절반의 성공? [20] giants5770 22/06/24 5770 3
95869 [일반] '아는 맛'이 좋은 나이가 되었다 [14] 마스터충달9445 22/06/24 9445 14
95867 [일반] 비트겐슈타인, 야갤러, 공약불가능성 [13] 나는모른다10308 22/06/24 10308 6
95865 [일반] 골드만삭스 연준 금리인상 행보 코멘트 [138] 여의도클라쓰18951 22/06/23 18951 1
95864 [일반] 지인의 장례식 [30] CastorPollux11282 22/06/23 11282 24
95863 [일반] "2030은 호구였다"…강남 부동산 주워담는 두나무·빗썸 [93] 톤업선크림19409 22/06/23 19409 2
95862 [일반] NBA 2022 포스트시즌 후기 [36] 항즐이9558 22/06/23 9558 19
95861 [일반] 내 딸에게 쓰는 편지 - 첫번째 질문 [1] 카이.엔6789 22/06/23 6789 9
95860 [정치] 이준석 징계 심의 미뤘다…"내달 7일 소명 듣고 결정" [200] Davi4ever22053 22/06/23 22053 0
95859 [일반] 독일에서 잔디 깍기 알바 한 썰 푼다...(짤방 다수) [27] 포졸작곡가9471 22/06/23 9471 62
95858 [일반] 오늘부터 저는 신입니다. [27] 及時雨10060 22/06/22 10060 19
95857 [일반] 코인으로부터 시작하는 금융위기설? [41] 김홍기11234 22/06/22 11234 2
95856 [일반] 인텔 Arc 그래픽카드 국내 전파인증 통과 [29] SAS Tony Parker 8578 22/06/22 8578 0
95855 [일반] 아싸가 연애를 시작하는 법 feat. too much talker [29] 카미트리아9937 22/06/22 9937 3
95854 [일반] 게임사이트에서 출산률을 높이기 위한 글 [35] 미네랄은행9478 22/06/22 9478 77
95853 [일반] 원숭이 두창 확진자 국내 확인 관련 정보 공유 [72] 여왕의심복15729 22/06/22 15729 120
95852 [일반] wwe)더 락의 스터너 접수가 최고였을까요? [26] seotaiji6535 22/06/22 6535 0
95851 [일반] <탑건: 매버릭> - 이거시 '뽕'이다(약스포?) [57] aDayInTheLife8482 22/06/22 8482 5
95850 [일반] [스포일러 포함][스샷 포함]에컴으로 바라보는 탑건:매버릭 [21] 쩜삼이5964 22/06/22 5964 3
95849 [일반] 연애는 힘든 일이 맞습니다. [176] 플레스트린15878 22/06/22 15878 49
95848 [일반] (pic) 기억에 남는 영어가사 TOP 25 선정해봤습니다 [51] 요하네7825 22/06/22 7825 20
95847 [일반] 족발세트 먹은 편돌이를 고소한 점주와 항소한 검찰 [193] 트루할러데이16039 22/06/22 16039 12
95846 [일반] 연애에서 보통이란 게 뭔가요? [123] abc초콜릿17373 22/06/22 17373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