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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12 11:39:55
Name Leeka
Subject [정치]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의 후보별 득표율

* 직선제가 도입된 때부터 따짐
* '기탁금을 다 돌려주는 기준인 15% 이상을 득표한 후보만 기록'

13대
당선 - 노태우 : 36.64%
낙선 - 김영삼 : 28.03%
낙선 - 김대중 : 27.04%

14대
당선 - 김영삼 : 41.96%
낙선 - 김대중 : 33.82%
낙선 - 정주영 : 16.30%

15대
당선 - 김대중 : 40.27%
낙선 - 이회창 : 38.74%
낙선 - 이인제 : 19.20%

16대
당선 - 노무현 : 48.91%
낙선 - 이회창 : 46.58%

17대
당선 - 이명박 : 48.67%
낙선 - 정동영 : 26.14%
낙선 - 이회창 : 15.07%

18대
당선 - 박근혜 : 51.55%
낙선 - 문재인 : 48.02%

19대
당선 - 문재인 : 41.08%
낙선 - 홍준표 : 24.03%
낙선 - 안철수 : 21.41%




* 역대 최저 득표율 당선 : 노태우 (유일하게 40% 못넘기고 당선)
* 역대 최고 득표율 당선 : 박근혜 (유일하게 과반 넘김)
* 역대 최고 격차로 당선 : 이명박 (22.53% 의 격차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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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주요 당들의 대선 후보가 다 결정된 만큼..  과거 히스토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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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만세
21/11/12 11:47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 13대 대선때 김영삼 김대중 단일화가 안된게 정말 크게 다가옵니다.
정말 쉽지 않을 단일화 였지만 많이 아쉬운건 어쩔수 없군요.
굵은거북
21/11/12 13:11
수정 아이콘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이제와서 보면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으로 연착륙한 것도 큰 잡음없이 잘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안군-
21/11/12 13:59
수정 아이콘
그것때문에 6월항쟁이 반쪽짜리 혁명이 되었다는 점에서는 너무 아쉽지만, 결과적으로는 잘된걸로...
DownTeamisDown
21/11/12 11:48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양자구도 대선이 몇번 안되네요.
비중있는 제3후보가 없던 대선이 딱 두번이었네요.
NoGainNoPain
21/11/12 11:52
수정 아이콘
제 3후보가 선거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끼친 게 13대랑 15대 딱 두번이라고 봐야죠.
나머지 3후보들은 대세가 거의 결정된 상황에서 큰 영향은 끼치지 못했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avatar2004
21/11/12 11:52
수정 아이콘
근데 지난대선엔 문재인이 41프로밖에 안됐네요. 홍안 단일화했으면 몰랐을뻔. 거기에 비해 이명박은 이회창한테 15프로 뺏기고도 거의 과반..
DownTeamisDown
21/11/12 1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데 안철수표 상당수는 단일화 한다고 홍준표 찍을사람이 아니어서 말이죠. 저는 안철수표는 두후보한테 비슷하게 갔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당시 이명박의 위엄은 지금생각해도 대단하긴 했죠.
아 이 득표율이 나온건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는 상당수가 아예 투표안한것도 큽니다.
avatar2004
21/11/12 12:01
수정 아이콘
근데 안으로 단일화 했으면 왠지 몰랐을거 같아서요.. 홍으로 단일화했으면 물론 어려웠겠지만요 . 노와 정도 단일화 했고 djp도 연대했는데 딱히 홍과 안이 단일화 못할 이유도 없어 보이고요.
DownTeamisDown
21/11/12 12:05
수정 아이콘
안으로 했다면 말그대로 혈전이 났을것 같기는한데...
이경우 홍준표표는 거의 안철수 한테 갈텐데 대신 안철수표 상당수가 문재인으로 갔을것 같아서 결국 문재인이 이기긴 했을것 같아요.
그래도 대선날까지 아모른직다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21/11/12 12:15
수정 아이콘
홍찍긴 싫고, 문대통령이 과반수 득표하면 겸손하지 않게 국정운영할까봐 안철수 찍은 1인 입니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홍 찍을 수도 있을거 같은데 당시 분위기로는 힘들었을거 같네요.
라멜로
21/11/12 12: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시 안철수는 여당에 훨씬 더 가까운 포지션이였습니다
홍이랑 단일화했으면 안철수 지지자들 다 나가리였죠
아밀다
21/11/12 15:10
수정 아이콘
이 얘기가 안철수 때문에 문재인이 대통령 됐다는 식으로 종종 나오더라구요. 사실 저때 안이 받은 표 중 홍이 가져갈 수 있는 표는 얼마 안 됐고 반면 홍이 받은 표는 안이 가져갈 수 있는 표였죠. 문이 싫어서 문만큼은 꼭 저지하고 싶은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의 표. 그래서 선거 중반까지는 안이 홍보다 훨씬 지지율이 높았고 잠깐 문을 앞서기까지 했었고. 안이 그래서 단일화는 하지 않되 홍에게 사퇴하라고 계속 압박했지만 홍은 끝까지 완주했고.
아우구스투스
21/11/12 15:55
수정 아이콘
둘이 단일화가 그다지 의미가 없는게 안의 기반이 호남에 중도층에 가깝고 만일 안이 홍과 단일화할 경우엔 이탈하는 표가 상당했을겁니다.
민초단장김채원
21/11/12 19:23
수정 아이콘
단일화했으면 안철수표가 다른데로 도망갔을겁니다.
탄핵으로 이뤄진 선거인데 탄핵당한 세력과 단일화를 한다면
지지철회하고 이탈하는 사람들이 많았겠죠.
아예 당 차원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면 또 몰랐겠지만...
StarHero
21/11/12 11:54
수정 아이콘
이회장은 진짜 아쉽겠네요.. 두번다
사업드래군
21/11/12 12:01
수정 아이콘
첫번째 선거는 무려 IMF 시기 + 아들 병역의혹 디버프를 받고도 이인제 아니었으면 무난히 당선각이었죠.
Daniel Plainview
21/11/12 11:59
수정 아이콘
이회창의 3번째 대선이 아니었다면 MB가 넉넉하게 역대 최초 과반과 역대 최고 득표율 가져갔을 듯.
avatar2004
21/11/12 12:03
수정 아이콘
18대야 말로 보수 진보 박정희 노무현 진검승부였는데 결국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무조건 보수가 이긴다는 결론이..
냉이만세
21/11/12 12:1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보수 진보 양쪽이 각각 하나의 후보로 집중하고 가동할수 있는 총 전력을 가동해서 붙은
첫번째 대선으로 볼수가 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보수가 이겼죠.
그래서 전문가들이 말하기를 특별한 변수가 없이 제대로 좌우가 붙으면 그래도 우가 유리하다고 결론을 내리더군요.
결과로 보여줬으니까요.
Grateful Days~
21/11/12 12:22
수정 아이콘
그때보다 지금이 1:1구도에서 보수가 더 유리할겁니다. 진보가 2,30대의 지지를 놓친적이 없는데 이번엔 불가능할것으로 보이니까요.
크라우드
21/11/12 12:3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그 때 박근혜 찍은 사람 중에 이재명 찍는 사람보다 그 때 문재인 찍었는데 윤석열 찍는 사람이 훨씬 많을 거에요.
거기다 그 때 투표를 못한 지금의 20대도 예전의 20대와는 달리 보수를 찍는 사람들이 많을 거구요.
DownTeamisDown
21/11/12 12:46
수정 아이콘
변수라면 그때 박근혜 찍은사람중에 죽은사람은 빼고 계산해야해서 여전히 엄대엄으로 봐야하는게 정론 같긴 합니다.
아무래도 지지성향 그대로 늙는다는게 통계라서
echo off
21/11/12 12:03
수정 아이콘
대선 정도는 결선투표제 도입하면 안되나 싶습니다. 한쪽에 치우친 발언 하는 사람들만 주목을 받다 보니 점점 극단화가 되는 것 같아요.
번개맞은씨앗
21/11/12 12:42
수정 아이콘
결선투표제 찬성합니다.
유료도로당
21/11/12 12:53
수정 아이콘
개헌사항이라 힘든것같네요. 실제로 현정부에서 내놨던 개헌안에 결선투표제도 포함됐던걸로 아는데 개헌이 진행되기가 워낙빡세니...
태연­
21/11/12 12:17
수정 아이콘
18대는 두후보를 제외한 표가 1프로도 안나왔네요 덜덜
avatar2004
21/11/12 12:20
수정 아이콘
18대는 그야말로 보수와 진보의 영끌의 한타라..

박정희 노무현 귀신까지 불려나온 역사적인 진검승부였져. 그 대선이후 우리나라 역사의 1장을 넘긴거 같았으나...
Grateful Days~
21/11/12 12:33
수정 아이콘
진짜 박진감 넘쳤죠. 이정희가 너무 박근혜 상대로 날뛰어서 보수표가 더 집결된면도 있고..
세인트
21/11/12 12:29
수정 아이콘
겜게에서도 그렇고 Leeka님께서는 정말 기록정리의 달인이신 것 같음... 서, 설마 데이터성애자?! 크크크 농담입니다.
21/11/12 12:46
수정 아이콘
17대부터 투표권이 생겼고
매번 투표할 때
후보 결정에 별 망설임이 없었어요.
아마 제가 그 전 대선에 참여했어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근데 이번 대선은 하......
세렌디피티88
21/11/12 15:20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은 진짜 찍기 싫으네요...둘 중 누구도...
쉬는시간
21/11/12 12:49
수정 아이콘
헌정 사상 최초로 전임 대통령 탄핵 이후 탄생한 정부가 바로 다음 대선에서 처참하게 깨진다는 건 어지간히 막장이어선 참 힘들 텐데 말입니다.
Judith Hopps
21/11/12 12:55
수정 아이콘
그건 그전 정권이...어지간한 막장한테도 딸리는 개막장 정권이라서 ㅠ 어찌보면 비극이고 어찌보면 희극인 웃픈현실
유목민
21/11/12 13:05
수정 아이콘
사실 대선은 전임정부가 어땠는가도 별 의미가 없는 경우가 다반사라..

87년 그 난리통을 겪고도 노태우가 당선되고

IMF 구제금융 개막장에도 DJP연합 아니었으면 당시 집권당이 재집권하는 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개막장으로 갔을 것이고..

이명박이 나라 곳간을 다 털어 먹어도 재집권을 한 것만 봐도......
굵은거북
21/11/12 13:17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 당선자를 보면 다 납득은 갑니다만 이번 후보들은 도저히 납득이 안가네요. 준표형이 선녀로 보일 정도니.
21/11/12 13:22
수정 아이콘
제가 3연낙인데 이번엔 어찌될까요~
뿌엉이
21/11/12 13:59
수정 아이콘
18대가 진짜 전설이네요 51퍼 48퍼 이긴쪽 득표율도 놀랍고
진쪽도 놀랍네요
세렌디피티88
21/11/12 15:54
수정 아이콘
진짜 대한민국 보수 진보 영혼의 한타였죠
3당합당 이래 진보가 그정도로 따라 붙은게 신기했었던 대선
21/11/12 14:45
수정 아이콘
김대업이 없었다면 저 중 한번의 선거역사는 바꼈을거 같네요
아엠포유
21/11/12 15:51
수정 아이콘
이회창은 지금봐도 참...
대통령 2번 했어도 했을 거 같은데
21/11/12 16:24
수정 아이콘
문국현은 15프로가 안됐었군요!
하아아아암
21/11/12 16:41
수정 아이콘
이인제와 이회창... 둘이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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