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0/11 08:22:12
Name 빵pro점쟁이
Subject [일반] [귀멸] 최애 캐릭터 사비토와 바위 베기 (스샷 다수)

※ 본문에는 애니 3화 바위 베기와 사비토 관련 중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10여분 정도의 분량이지만 영상으로 다시 보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스샷 찍어 이야기로 씁니다
진검 승부는 예전에 라쇼님이 올려주신 글을 먼저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https://ppt21.com/freedom/86568 )





Kv7WDqa.jpg
여동생 네즈코를 구하기 위해 귀살대에 지원해야 하는 탄지로의 앞을 가로막은 거대한 바위
반년간 수련을 거듭했지만 탄지로는 바위를 벨 수 없어 좌절한다


duBx2uG.jpg??? : 시끄러워! 남자가 떠들어 대긴. 꼴사납군

그런 탄지로 앞에 수수께끼 소년이 나타났으니..


nJrjeF8.jpgxwz4Baa.jpgMt0bJa9.jpg??? : 어떤 괴로움이든 조용히 견뎌라
네가 남자라면


뜬금없이 남아론을 펼친 소년은 돌연 탄지로에게 도전해왔다


Wf97OrL.jpg??? : 둔해, 약해, 미숙해
그런 건 남자가 아니야


탄지로 : 갑자기 뭐하는 거야?

다짜고짜 덤비는 소년에게 당황하는 탄지로


??? : 너야말로 뭐 하는 거지? 자세도 안 잡고


eqwoatY.jpg??? : 자, 덤벼라

탄지로 : 하지만 넌 목도고 난 진검이야

연습이라 생각한 탄지로는 상대에게 진검 승부를 할 수 없었고
소년은 그런 탄지로의 배려를 자신있게 비웃는다


goqS1pX.jpg??? : 내게 상처를 입힐 수 있을 거라 여기는 건가?
마음 깊이 안심해라
난 너보다 강하다! 바위를 베었으니까!



ZXSmpl9.jpgHAr7Irv.jpgDYyT0tA.jpg
수수께끼 소년은 전광석화 같은 빠른 움직임과 강한 공격으로 순식간에 탄지로를 쓰러트린다

??? : 넌 아무것도 익히지 못했어
아무것도 자기 것으로 삼지 못했다
특히 우로코다키 씨에게 배운 호흡술
전 집중 호흡
넌 그걸 지식으로 익혔을 뿐이다



0MMQOAH.jpgvtkUAgM.gif
??? : 네 피와 살에 박아 넣어라!
더! 더! 더! 우로코다키 씨가 가르쳐 주신 모든 비법을 절대 잊어버리는 일 없도록!
뼛속까지 박아 넣는 거다!


탄지로 : 하고 있어 매일 하고 있다고! 필사적으로!
하지만 전혀 안 돼! 더는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어!



qm5h9Zi.jpglVXEauH.gif
??? : 전진해라! 남자라면
남자로 태어났으면 나아가는 것 말고는 없어!



DGh5j1p.jpgEL0nfcf.gifaT5KjdG.jpg


HBzSz9A.jpg탄지로 : 엄청난 일격이었어
쓸데없는 움직임이 조금도 없어
정말 깔끔했어!


사비토의 움직임과 솜씨에 진심으로 감탄하고 부러워하는 탄지로


AgrLJnB.jpgYhScWvt.jpg
탄지로의 교정을 돕는 마코모

1KAOvx8.jpgqYpPavb.jpg마코모 : 죽을 만큼 단련하기
결국, 그것 말고 방법은 없을 거야


탄지로에게 뼈와 살이 될 가르침의 정수
목표를 정하고 이룰 때까지 끝없이 정진하는 탄지로에게 딱 맞는 조언


수련, 또 수련에 매진했지만 사비토에게는 이길 수 없었고
탄지로는 더욱 더 전 집중 호흡과 단련의 나날을 보냈다

그렇게 다시 반년의 시간이 흐르고..


rGPzCpE.jpgMQXKD2D.jpg36xyR3v.jpg사비토 : 반년 만에 드디어
남자 얼굴이 됐군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진검 승부


YBiJhoQ.jpgRWCMABL.jpgvAYdHaX.jpg0leWpg5.jpgzvFni9m.jpg
탄지로는 처음으로 사비토 보다 빠르게 움직여 칼을 내려쳤다


SfuPcoI.jpgJS1jO6R.jpgQMfbUiV.jpg
여우 가면이 갈라지고 드러난 사비토의 얼굴은
의미를 알 수 없는 슬픈 미소를 띄우고 있었고

그가 사라지고 정신을 차린 탄지로의 앞에는...


eGdwdfI.jpg8t28GUq.jpgk6ZS0Be.jpgraAcVUu.jpg
1년 동안 벨 수 없었던 거대한 바위가 반으로 갈라져 있었다





--------------------------------------------------------------------------------------



사비토의 등장과 대련을 통해 탄지로는 반년간 중요한 성장을 하게 됩니다

머리로만 배운 전 집중 호흡을 몸이 사용할 수 있게 받아들인 점
쓸데없는 움직임이나 나쁜 습관을 마코모를 통해 교정
혈귀들에게 결정타를 날릴 수 있는 빈틈의 실 냄새를 맡을 수 있게 됨

3가지 모두 매우 중요하고
앞으로 탄지로가 고난을 헤쳐나갈 수 있게 꼭 필요한 밑거름이 되죠

솔직히 사비토와 마코모가 왜 나왔는지는 당연히 눈치채고 있었지만
바위 베는 연출이 이런 식으로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완전 소름이었죠

처음엔 사비토 난데없이 남아론이나 펼치질 않나 탄지로 깔보질 않나
성격파탄난 놈 같아서 완전 재수없고 별로였는데

바위 베기 연출이 워낙 소름이었고
사비토 맨 얼굴 너무 잘생겼고*-_-*
의미를 알 수 없었던 슬픈 미소 이유가 다음 화에서 밝혀졌을 때 충격이었..

바로 최애캐 되었습니다


2HLTkZn.jpg
우리 중 가장 큰 바위를 베었다며 실은 탄지로를 내심 인정하고 기대하는 사비토


이미 죽은 애들이라 안타까운 마음이 커서 더 애착이 가는 것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젠이츠나 이노스케가 너무 발암이라;;
탄지로의 동료가 두사람 대신 사비토와 마코모였다면 어땠을까
종종 생각하곤 합니다




ps


이번에 발매되는 히노카미 혈풍담 게임에 나올 예정인 사비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마도 네즈코
21/10/11 09:16
수정 아이콘
기유가 입고 있는 옷의 반반히오리가 사비토를 기억하려고 하는
葡萄美酒月光杯
21/10/11 11:33
수정 아이콘
한한바오리죠.
딸래미가 어느날 갑자기 한한바오리가 무슨 뜻이냐 물어보길래 뭔 소린지 몰라서 헤맸던 기억이 있네요.
21/10/11 10:19
수정 아이콘
네즈코 귀여워요. 네즈코~
빵pro점쟁이
21/10/11 15:58
수정 아이콘
다음화 예고할 때 웅~ 웅~ 거리는 거 너무 좋아요
나혼자만레벨업
21/10/11 11:28
수정 아이콘
젠이츠와 이노스케를 안좋아하시는 분들이 꽤 많군요. 동료 캐릭터가 바뀌었으면 인기가 더 많았을려나요.
葡萄美酒月光杯
21/10/11 11:36
수정 아이콘
어른들은 아무래도 시끄러워서 싫어하겠지만 애들은 또 그렇지 않은거 같더라구요.
제 딸은 젠이츠는 시끄러워서 싫긴 한데 또 멋있을때도 있고 전체적으론 싫은데 이노스케는 멧돼지한테서 자랐기때문에 그런것일뿐이라고 옹호하더라구요.
집에서도 제가 숙제해라 뭐 해라 그러면 너가 시켜서 하느게 아니다 내가 오야붕이기때문에 내가 하고싶기때문에 하는거다 이러고.....
모아찐
21/10/11 12:19
수정 아이콘
크크크 너무 귀엽네요 오야붕이기때문에 하고 싶기 때문에 하는거다라니…
葡萄美酒月光杯
21/10/11 13:27
수정 아이콘
이노스케가 맨날 하는 말이 그거죠.
사실상 리더는 탄지로지만 입으로는 자기가 오야붕이고 탄지로가 꼬붕.
가능성탐구자
21/10/11 20:34
수정 아이콘
너무 커엽네요 크크 키우는 재미가 있으실듯
ioi(아이오아이)
21/10/11 11:54
수정 아이콘
이노스케는 모르겠는 데, 젠이츠는 아무리 인기 ++++요소라면 모를까 -요소는 절대로 아닐 겁니다.

당장 귀멸의 칼날 명장면 중에 하나가, 젠이츠의 벽력일섬 시리즈라는 걸 생각하면 더더욱
상하이드래곤즈
21/10/11 18:00
수정 아이콘
전 트위치 보다가 젠이츠 벽력일섬 영상도네 보고
작품까지 찾아보게 된 경우인데,
젠이츠 징징거리는 소리 때문에 정말 괴롭게 봤습니다.
두번은 못 보겠더라구요;; 극혐으로 바꼈습니다.
나혼자만레벨업
21/10/11 19:12
수정 아이콘
징징이 수위를 조금만 낮췄으면 팬이 더 많았을 거 같아요...
빵pro점쟁이
21/10/11 16:20
수정 아이콘
젠이츠 팬 인기투표 1위라던데요
사비토였으면 저는 좋았겠지만 젠이츠 빠졌으면 인기 폭망이었을 듯;;
민초조아
21/10/11 11:38
수정 아이콘
젠이츠 너무 극혐인데, 또 멋있을땐 멋있고...ㅠㅠ
빵pro점쟁이
21/10/11 16:21
수정 아이콘
벽력일섬 너무 멋있어요ㅠㅠ
파랑파랑
21/10/11 11:56
수정 아이콘
사비토 맨 얼굴 너무 잘생겼고

이게 주된 이유는 아니겠죠? :)
빵pro점쟁이
21/10/11 16:23
수정 아이콘
들켰네요. 그래서 좋아합니다
아이폰텐
21/10/11 12:00
수정 아이콘
젠이츠는 애니가 진짜 다 살린듯…
만화책 기준 이제 활약할곳이 딱 한번인데 이건 만화책으로도 무슨 20페이지컷이라 애니만 믿습니다
아케이드
21/10/11 19:49
수정 아이콘
아니 사실 저 장면도 만화로는 별거 없는데 정말 애니가 미쳤죠
빵pro점쟁이
21/10/12 00:46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서 만화책 안 보고 애니 기다리고 있습니다
빨리 좀 나와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734 [일반] 두번째 집을 샀습니다 [55] Goodspeed14020 21/10/13 14020 22
93733 [정치] 정의당 20대 대통령 후보로 심상정 의원이 선출되었습니다. + 알고보면 재미있는 정의당 이야기 [80] 토루14812 21/10/13 14812 0
93732 [일반]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 v3 진짜 마지막 파이널 최종본. hwp [98] 오곡물티슈20271 21/10/13 20271 6
93731 [일반] 압력솥으로 라면을 해본 후기 (의식의 흐름 주의) [20] Lord Be Goja12637 21/10/13 12637 9
93730 [일반]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 걱정대로, 예상대로 (스포) [19] aDayInTheLife9606 21/10/13 9606 0
93728 [정치] 서울 아파트값 평균이 평당 4,6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132] 로하스17736 21/10/13 17736 0
93726 [일반] 격투기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23] 문재인대통령10124 21/10/12 10124 5
93725 [정치] 성남시의회 '대장동 특혜의혹 행정조사' 민주당 반대로 불발 [35] 박세웅13535 21/10/12 13535 0
93724 [정치] 2015년의 가계부채 대응방안은 어땟나? [42] Leeka13440 21/10/12 13440 0
93723 [일반] 미국의 최신 핵잠수함의 비밀이 단돈 1억, 싸다 싸 [27] 오곡물티슈14134 21/10/12 14134 0
93722 [일반] 엄마에게 사랑해요! 라고 처음 말했습니다. [46] 엄마 사랑해요11244 21/10/12 11244 98
93721 [일반] 쿠팡이츠 파트너 한달 후기 [35] 트와이스 채영17173 21/10/12 17173 10
93720 [일반] 고전(?) 무협/판타지 소설 추천 10선 [66] Meliora18777 21/10/12 18777 8
93719 [정치] 부동산 전세대출 규제 앞으로의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86] 문재인대통령16871 21/10/11 16871 0
93718 [일반] [역사] 언제나 큰손은 있었다 / 국내 증권시장의 역사 ② [5] Fig.115704 21/10/11 15704 9
93717 [일반] 미국/중국 부동산 시장, 철광석 가격 그리고 한국 경제 [15] kien.15557 21/10/11 15557 0
93716 [일반] 40대 초반 유부남의 일상 [50] 바람의 빛19050 21/10/11 19050 37
93715 [일반] 현실에 닥쳐온 트롤리 딜레마.car [71] VictoryFood17602 21/10/11 17602 9
93714 [정치] 이낙연측 “이재명 득표율 49.32%, 당규 위반…결선투표 진행해야” [247] VictoryFood28856 21/10/11 28856 0
93713 [일반] 세계 각국의 제일 백신 안맞는 계층 20~30대 접종률에 대해 조사해봤습니다 [63] 여기16150 21/10/11 16150 10
93712 [정치] 과잉 공감의 위험성 [21] 삭제됨13784 21/10/11 13784 0
93711 [일반] 투자 Insight: 김영익 2022 전망 [35] 방과후계약직12559 21/10/11 12559 2
93710 [일반] [귀멸] 최애 캐릭터 사비토와 바위 베기 (스샷 다수) [20] 빵pro점쟁이11242 21/10/11 1124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