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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4 15:33
현대국가는 트럼프같은 망나니가 대통령이 되도 그 나라는 망하지 않게 하는 안전장치 역할을 하는 전문가와 시스템이 있다고 하는데, 이재명이라면 그런 안전장치는 다 초월해서 진짜 국가붕괴를 할 수 있을것 같아요
21/09/24 17:02
문제 제기 하는쪽은 다 근거 들면서 말 하는데 님은 뭐 하는 소리가 '문제 없습니다.', '정부가 하는 방향성이 맞습니다.' 이게 절반 이상이잖아요?
주장을 하려면 근거를 들어야 된다는걸 따로 가르쳐 줘야 됩니까?
21/09/24 17:06
당장 지금 이 리플만 봐도 왜 선동인지, 왜 윤미향, 외교로 넘어가는게 어이없는지 일언반구 근거도 안대고 그냥 어이없다고 하면 '아 예 그러십니까.'하고 납득이라도 해 줄줄 알았나요?
사람을 얼마나 만만하게 봤으면 저런소릴 반박이라고 납득할거라고 생각 했는지 모르겠는데, 저런건 그냥 우기기라고 해요.
21/09/24 17:13
왜요? 어이 없다면서요? 왜 어이없는지를 말 해 달라는게 그렇게 무리한 요구인가요?
최배근, 윤미향, 외교로 이어지는 글의 흐름을 납득 못하는 이유가 있을거 아닙니까? 그걸 근거로 대 달라는걸 못하겠다면 그냥 민주당에 반대하는 글이니까 척수반사로 튀어나온 소리라고 생각하면 됩니까?
21/09/24 17:20
원래 이런분들 목적이 사람 피곤하게 만들고
자기가 바라지 않는 기조의 글이 올라오면 '억까네요', '선동이네요' 한마디 달아서 글 쓰는 사람 김빠지게 만드는 겁니다. 상대해준다고 힘빼지마세요
21/09/24 17:30
글쓴이: 저분들 빨갛다
탈탄산황: 선동이다. 선동이라고 하는 이유는 아마도 이럴겁니다.. 서로 연관성이 없는 A~C를 엮어서 빨갛다고 한다. 균형이 부재한 잘못된 평가다. 근데 제가 보기엔 연관성이 없거나 균형이 없기는 커녕 어느것 하나 사실이 아닌게 없고, 그걸 부정하는건 잘 몰라서 그러는 것이라고 밖에는 보이질 않습니다. 제가 뭐 특별히 특이한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저 바닥에 대해서 알만한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아는 수준의 아주 상식적인 얘기를 했을 뿐이거든요. 암만봐도 저분들 정말 빨간게 확실히 객관적으로 맞고, 그 빨갛다는건 무슨 현대의 서구식 좌파같은게 아니라 한국적, 동아시아적 특색이 대단히 강한, 그리고 수십년 전에나 유행했던 종류의 그런 빨갛다는걸 의미합니다. 근데 그 소리하는게 탈탄산황님 입장에서는 정말 듣기 싫겠죠. 그러니 '선동'이라는 표현이 반사적으로 튀어나오는 것이겠구요.
21/09/24 16:03
글쎄 뭐 저런 분들이 워낙 많아서 인물 그 자체가 위험하다 하기는 좀 힘들것 같은데, 문제는 위에서 말헀듯 너무 과도한 역할을 맡는다는거죠.
역할이 작으면 딱히 위험할건 없습니다. 조그맣게 모여서 자기들끼리 그러고 있으면 그냥 무시하면 되죠. 근데 저분의 역할이 과도한게 문제고, 저분만 저런게 아니라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저분과 거의 비슷합니다.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이 한국 사회에서 너무나 많은 역할을 차지하고 있죠. 그점이 굉장히 위험합니다.
21/09/24 18:44
동의합니다... 저런 분이 그냥 국책연구소나 대학교에만 계신다면 그러려니할텐데, 돌아가는 모양새 보니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한자리 하실 거 같아서 걱정이 되네요;
21/09/24 15:52
이분 또한 한국사회를 기본적으로 외세의 지배-외세에 결탁하는 매판자본-식민지 피지배 민중의 구도로 봅니다.
-------------------- 전형적인 운동권 마인드군요.
21/09/24 15:58
재무부 남대문 출장소 시절로 돌아가는 건가요. 한은 출신 교수님들이 한숨 섞어가며 말씀하시곤 했는데...
단순 우려도 아니고 조세연 지역화폐 논문 때 노빠꾸로 적폐라고 몰아서 결국 일부 수정해낸거 보면 절대 농담 아닙니다. 진짜 다 조질거에요.
21/09/24 16:02
북한 이천만 난민을 수용하면 대체 뭐가 달라진다고 온갖것에 통일을 갖다대는건지 모르겠네요 크크크
한민족이 하나되면 사악한 일제가 말뚝박아서 봉인한 K-드래곤이 마침내 백두산 천지에서 승천해서 전략핵급 브레스로 한반도를 수호하기라도합니까? 크크크크크크 아니면 북한에 비브라늄이 있다는 극비 사실을 운동권 지도부만 알고 있나요? 한국이 독식하기위한 큰그림?
21/09/24 16:08
어느 리포트에서 이재명이 당선되면 초반에 증시가 반짝하고 오른다음 장기적으로 악재일 거라고 보던데 틀렸습니다.
취임하는 순간 나락 갈 겁니다
21/09/24 16:34
본문에서는 "어떤 특이한 정치적 지향을 위해 의도적으로 무시"한다고만 했지만, 더 덧붙이자면 사실 제 개인적 생각은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태도를 가장으로 꾸며내고 있다' 쪽입니다.
어떤 택지개발사업에서 공공성같은 것에는 애초에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었던 것처럼, 지금 표방하는 많은 공약들의 경우도 실제로 그 공약들 및 공약들의 바탕에 깔려있는 기조에 대해서는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관심이 있는 척 하는거죠. 어떤 공약들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신들과 관련있는 민간의 특정 주체들이 얻는 이익이 극대화되는 것에만 모든 촛점이 기울어질 것이며, 그로인한 결과는 증시를 폭등시키는 쪽으로 움직일 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통 많이 우려하는 기본주택같은 경우도 실제로는 결코 그게 중심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저분들이 가장 촛점을 기울이는 것은 주택공급을 임대로 하느냐마느냐 같은 것이 아니라 경기도 재건축에서의 각종 이권이 얼마나 극대화되느냐 하는 것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권이 극대화되려면 당연히 임대만 해서는 불가능합니다. 부작용은 당연히 있을텐데, 그 부작용이라는 것이 과연 '장기적으로 (가격에)악재'일지 또한 의문입니다. 경제에는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가격'에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21/09/24 18:55
문재인 대통령되면 경제 나락간다더니 완전 호황이죠. 개도국 지위도 공식적으로 벗고 유례없는 수출호황... 이재명도 대통령되면 경제 나락 갑니까? 기우제가 따로 없네요.
21/09/24 16:12
어음 이 교수님은 제가 처음으로 경제학 관련하여 이름을 각인하게 된 분입니다 크크. 인터뷰 비슷한 걸 봣는데 제가 알고있는 기초적인 경제지식의 역방향만을 외치는 것 같드라구요 크크크크크. 어메이징하고 아득하여 기억에 강렬히 남았습니다.
21/09/24 16:17
성향 막론, 생각하고 이야기할 만한 주제 제시는 언제나 유익해 좋은 게시물입니다.
최배근 교수님, 김준형 원장님 피상적으로만 알지만 좋게 보던 분들인데 문제 제기도 계속 접하게 되네요.
21/09/24 16:24
당장 무언가 나타나지는 않겠지요. 오히려 집권 이후 1-2년간은 신흥국의 경기회복과 발맞추어 원화강세가 나타날 개연성이 높다고 봅니다. 다만 그 시기에 취하기보다는 오히려 달러와 금, BTC 등을 통해 헷지 포지션을 구축해 두는 편이 현명할 것으로 봅니다. 파티의 청구서는 갑작스러운 달러강세와 함께 찾아올 테니까요.
21/09/24 17:01
아,,? 이분 흐음... 굉장히 위험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분 같던데 으크크크크크크.. 아니다 오히려 이재명 지사 캠프에는 딱 맞는 인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1/09/24 18:45
최배근 교수의 통화 공급 관련 얘기는 아예 헛소리는 아닙니다. 근거가 어느 정도 있는 이야기긴 해요. 다만 100배 늘리자는 건 당연히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아래 한은의 역할에 대한 비판은 타당해 보입니다. 재정당국이 재량적으로 통화 정책을 쓸 수 있게 하는 것은 잠재적으로 상당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그리고 현재 진행형으로 경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많은 정책결정권자들이 잘못된 통화 정책을 사용해 경제를 망친 케이스가 수두룩합니다. 또 하나 큰 문제점으로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표를 위해 선거철이 다가오면 거시경제지표에 대한 고려 없이 확장적 통화정책을 시행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21/09/24 22:05
저는 1번 의견의 딱히 지지자는 아니지만 제가 알고 있는 한에서 근거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1. 인플레이션 조세 정부가 국채 등을 발행해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보유하고 있는 화폐가 많은 사람일수록 손해를 봅니다. 그런데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보유하고 있는 화폐가 많은 사람일수록 부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조세는 화폐가 많은 사람에게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돈을 더 걷는 효과가 있고, 정부는 이를 복지 정책 등의 재원으로 쓸 수 있으므로 불평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채무자-채권자 관계 인플레이션이 일단 일어나게 되면, 인플레이션 이전에 채결했던 채무 계약이 채무자에게 유리해집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부유하고 은퇴에 가까운 사람일수록 부채가 적고, 이제 막 사회에 들어선 사람들, 예를 들어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같은 걸 받은 사회 초년생들이 부채가 많습니다. 이런 결과를 깔끔하게 정리한 논문이 있습니다. (Doepke and Schneider (2006)) 이 논문의 결론은 인플레이션의 효과 중 하나가 부유하고 나이 든 가계들이 가장 손해를 보고 부채를 가진 젊은 중산층 가계들이 가장 이득을 본다는 것입니다. 3. 소득 분배 Coibon, Gorodnichenko와 다른 저자 2명은 2017년에 화폐공급과 소득에 대한 불평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결론만 간단히 말하면, 긴축적 통화 정책은 소득 불평등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상위 소득 분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상위 1% 제외) 소득에서 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집니다. 반대로, 가계의 소득이 낮으면 낮을수록 근로소득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집니다. 미국의 경우 논문에 따르면 하위 20%의 소득 중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율과 이러한 이전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이 거의 비슷했습니다.(2000년대 기준) 한국의 경우도 하위 10% 소득자의 경우 이전소득이 근로소득의 3배입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저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이전 소득의 가치가 근로소득보다 낮아지기 때문에 소득 불평등이 더 심화됩니다. 이게 임금생활자와 자산가를 비교하는 것의 맹점입니다. 실질적으로 고소득자의 절대 다수는 근로소득이 소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들입니다.,(상위 20%에서 소득의 약 80%를 차지) 그에 비해 하위 소득 가구들은 최소 임금만큼 이전소득이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긴축적 통화공급 하에서 지니 계수-즉 상위 20퍼와 하위 20퍼센트의 소득 차이-는 증가합니다. 여담으로, 중학교에서 요즘은 이런 내용도 가르치나 보네요;; 저는 고등학교 다닐때도 경제는 전혀 몰랐습니다...:)
21/09/24 22:19
이 나라에 자산을 현금으로 들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월급격차가 현재 일어나는 자산격차의 주 원인은 아니죠. 이미 자산버블로 빈부격차가 크게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집/건물이 있거나 영끌로 집 산 사람은 대박나고 자산 없는 초년생들이나 부채 없이 건실하게 사는 임금생활자는 끝짱이죠. 말씀하신 근거들도 다 이를 뒷받침하는 내용이구요. 물론 '적당한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에는 일견 동의합니다만...
21/09/24 18:49
현재의 부동산 재앙은 사실상 김현미보다 김수현이 만든건데
이재명이 대통령 되고 최배근이 경제를 맡게 되면 그야말로 경제 재앙이 일어날 겁니다. 베네수엘라 엔딩이 꿈이 아닙니다
21/09/24 19:04
이재명은 이제 힘들어 보여서 누가 합류하던 관심도 없네요
이사람 말하는거 보면 정부측 쉴드을 치려고 무조건 찬성논리만 만들던데 여야고 정치질하는 학자들 꼬라지가 다 그렇지만 참 한심하더이다
21/09/25 09:39
그때 그 대단한 분이셨군요.
이재명은 일관성있게 나라 찢어버리겠다는 의지를 비치고 있어서 넘모 무섭습니다. 누가됐든 아무나 막아줬으면 좋겠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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