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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6 14:01
사실 본 계정에 부계정으로 여론 형성용 댓글 다는건 뭐.. 백번 양보해서 그럴수도 있다 라고 쳐도, 타 유튜버 비방 댓글은 진짜 좀스럽더군요. 더군다나 그거에 대한 언급 및 사과 멘트는 없음..
잘 모르는 분들이 테크몽의 사과문만 보면 뭐 저런것까지.. 저럴수도 있겠구만 이라는 생각이 들만해서 더 별로더군요.
21/08/16 14:03
(수정됨)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best&document_srl=3837338211&search_keyword=%ED%85%8C%ED%81%AC%EB%AA%BD&search_target=title_content&listStyle=webzine&page=1
잇섭한텐 내일 사과를 하겠다고 글을 올리긴 했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GNSM 1367님의 의견엔 동의합니다. 실망이 큽니다.
21/08/16 14:03
뭐 본인 남편 유튭에 댓글 다는거야.... 진짜 많이 양보해서 그러려니 해도 타 유투버 댓글은 너무 추하네요...
아내가 아무것도 못하고 있고 힘들어 하고있다??? 아 네.......
21/08/16 14:13
본인 남편 유튭에 댓글 다는거야 괜찮죠. 물론 부인임을 알리지 않은 것인 문제의 소지는 있을 수 있지만요. 그렇지만 타 유튜버를 까는 건 많이 추하다는데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힘들어는 하시는데 동정을 바라진 않았으면 합니다.
21/08/16 14:04
한 2년 전 갤탭 영상 올릴 때는 가장 볼만한 테크유튜버였는데요.
점점 삼성 직원화되더니 최근 갤탭S7fe 때는 정말 손절 치게 만들더군요. 저도 삼성 기기 헤비 유저라 중간중간 댓글로 정보도 공유하고 그랬는데, 다시 확인해보니 제 댓글은 그냥 다 묻혀있네요.. ㅠ 구독취소하고 잇섭 인트로나 기다려야겠어요. 흰둥이 인형 패는거면 웃길거같은데..
21/08/16 14:06
이 사람 빼면 삼성태블릿은 유튜버들이 잘 다뤄주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갤탭, 아이패드, 서피스 다 쓰는 태블릿에 미친 놈으로서 갤탭을 담당하는 유튜버였는데, 이제 이런 자료는 누가 찾아주나... 다른 사람이 이 빈틈을 비집고 들어올때까진 기다려봐야겠네요
21/08/16 14:11
윈도우 11 올렸더니 나름 터치부분도 좋아져서 더 좋아지긴 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갤탭이 더 편하긴 해요. 이제 가을이 오니 마이크로소프트 신제품 발표회가 다가올텐데, 어떤 신제품이 나오는지 지켜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1/08/16 14:05
자세히 뜯어보면 엄청 의심스러운 구석이 많은데,
그건 둘째치더라도 와이프 팔아먹는 모습이 너무 역겨워서 더 이상 얼굴 못 보겠더라고요. 변명문에 써 놓은 내용을 증명/반박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근데, 와이프 댓글에 본인 아이디로 좋아요 눌러놓은 건 일언반구 없이 말리지 못했다고 주장하겠다고요?
21/08/16 14:07
아내분 출연하는 영상 보면 테크쪽에 관심이 있어보이진 않던데요.. 출연했던 영상에서 플립 예뻐서 샀다(삼성 같지 않아서 샀다) 하는걸 보면 타 유튜버한테 단 댓글이 진짜 아내분이 달았는지도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설령 아내분이 했다고 해도 본인이 했다고 했어야..
21/08/16 14:09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1036905
일본 자동차리뷰어에게 악플러가 달라붙어서 고소를 했더니 초등학교4학년 아들이 했다는 사건이 떠오르는군요.
21/08/16 14:10
(수정됨) 참 별 것도 아닌 일이군요...
이런 걸로 기사씩이나... 그냥 별로 유명하지 않은 아내가 남편 유튜브에 댓글 달고 다녔을뿐인데... 댓글 내용도 대단할 것도 없고... 저걸 가지고 비방씩이나...? 그냥 개인 생각 말하는거 같은데... 고르고 골라서 그나마 문제성이 있어보이는 댓글 집어왔을텐데 그게 겨우 저 수준이면 볼장 다본거 아닌가요? 여론 조작이라.. 저도 지금 여론 조작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에 댓글 단 사람들도 모두 자기 나름대로 여론 조작중이겠죠.
21/08/16 21:36
피지알로 따지면 다중이짓 하다가 딱걸렸는데, 사실 부계정은 와이프가 한 거고 난 말리지 못해서 미안하다라고 하는 건데요.
이 사람 영상에 가끔 나오고 언급되는 와이프의 테크지식이나 성향으로 봤을 때 저 유튜브 댓글이 와이프가 썼다고 믿기가 매우 힘들죠. 변명듣고 드는 생각은 알았으면 나쁜놈이고 몰랐으면 멍청한거라 외통수인데, 이 사람은 이 상황에서 대부분의 변명쟁이들이 선택하는 “아 난 몰랐음”을 시전하고 있는 겁니다.
21/08/16 14:19
저게 사과문인지, 입장문인지..
사과문이라도 잘 썼으면 그럴 수 있지 하고 넘어가고 싶은 맘이라도 생기는데 그냥 두번다시 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부터 드네요.
21/08/16 14:27
몇년전에 처음 접했을때는 다른 리뷰어들은 그냥 광고 게시물 읊어주는 수준인데 저 유튜버가 가장 실 사용자 입장에서 얘기 잘 해준다 생각했었는데,, it기기쪽에 관심이 떨어져서 몇년 안봤더니 삼성 직원화 얘기까지 나올 정도가 되었던건가요.
사과문 보면 부부 둘 다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 같은데,, 좀 쉬어가는게 나았을텐데 그럴 수 없을 정도의 수입이었나보네요. 결국은 거위 배를 가른 느낌이..
21/08/16 14:34
참 아쉽네요. 제대로 사과하고 안드로이드, 가전제품 유튜버로써 계속 해줬으면 합니다. 가버리면 해줄 사람이 몇 없어요...
이번에 Z폴더3 구매하려고 기다리는데 제가 구독하는 언더케이지, 잇섭, 테크몽, 주연, 테크기어 5개중 한군데는 리뷰하겠거니 했는데 아무도 리뷰를 하지 않더라구요. 앞광고-솔직한 리뷰 사이에서 정말 힘들겠다 싶었어요.
21/08/16 14:36
현재 시점에서는 아직 본사용이 아니기 때문에 리뷰가 나올 수 없는 거라.. 빨리 구매하고 싶으면 리스크 감수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솔직한 리뷰라는 게 의미가 없는 시점일텐데...
21/08/16 14:40
리뷰어에게는 데모 물품이 먼저오고 테스트 해주게끔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갤탭S7(fe아님)인가 리뷰도 출시전 한달가량 써보고 출시일에 맞춰 올렸었죠.
실 사용 후기가 구매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데 앞광고가 되다보니 하고싶은 말은 못하고 그래서 결국 리뷰를 못 올리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21/08/16 14:41
이번 폴더블은 다른 폰들과 달리 최근에 대여해준 게 전부라고 들어서요.
그래서 지금 영상 올린 테크유튜버들도 개봉기 성격으로 올리고 있고요
21/08/16 14:38
아직 발매전인 제품이라 현재 실사 영상을 찍은 것들은 전부 삼성 혹은 통신사 대여라서 '리뷰'라고 하긴 좀 그렇습니다.
내돈내산을 안하는 이상 스폰서 입김이 들어갈 수 밖에 없어서요 한국어를 구사하는 테크 유튜버 시장 자체가 영어 및 다른 외국어를 사용하는 테크 유튜버보다 훨씬 작을 수밖에 없어서 스폰서 입김에도 휘둘리기 쉬운 것도 좀 있죠. 해외 채널은 Dave2D 추천드립니다
21/08/17 15:10
폴드2 일년가까이 써가고 있는데 이 기기는 첫 몇시간 인상과 써가면서 평가가 시시각각 바뀝니다 리뷰의 방향을 어디로 잡는지 진짜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 테크몽이 폴드2 실사용기 리뷰했을 때 참 인상깊었는데 이런..
21/08/16 14:36
테크쪽에 별 관심없으면 별 일 아니라고 하셔도 할말 없긴 하죠.
그런데 테크쪽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특히 갤럭시) 테크몽은 모르기가 힘들 정도라...
21/08/16 14:37
테크몽 리뷰 즐겨보던 입장에서 이전부터 아슬아슬한게 느껴졌습니다. 인터넷 여론에 너무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는거 같더라구요.
시청자 대부분은 인터넷 여론에 전혀 관심 없을 텐데... 그래서 터질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이 방향으로 터질줄은 전혀 몰랐네요. 다른 리뷰어에게 가서 악플달지만 않았어도 좋았을텐데요.
21/08/16 14:41
테크유튜버들도 진통 한 번 겪고 교통정리되고 남을 사람만 남을 겁니다.
수준이 많이 올라오긴 했는데 아직도 대부분은 그냥 매뉴얼 읽기, 커뮤니티 카더라 전달... 그 중 틀린 내용 검증을 못하니까 그대로 방송하고... 꼭 우리나라의 문제만도 아닌게 지금은 대형 유튜버인 linustechtip 로 초창기에 틀린 내용 난무하고 그랬는데 규모가 커지면서 많이 개선됬죠. 잇섭도 linustechtip 초창기와 비슷합니다. 아주 초창기 별로였는데 규모 커지면서 나아지고 있는... 우리나라 테크 유튜버 중에 그래도 가장 볼만한 건 컬러스케일 정도라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영어 알아들을 수 있으면 그냥 외국 유튜브 리뷰 보는 게 나음.
21/08/16 14:53
다른 유튜버에 악플단 게 치명적으로 보이네요.
터진 타이밍도 상당히 안좋고. 별 일 아니라는 분들은 이쪽에 관심이 없으니 그리 보이는 겁니다. 테크 쪽, 특히 삼성 제품 쪽은 준 전문가 수준 아니면 다들 참고 하는 유튜버죠. 그리고 리뷰어가 신뢰를 잃으면 누가 봅니까..
21/08/16 14:58
(수정됨) 애플관련해서는 맥 스크롤이 윈도우랑 반대인거 모르는거보고 완전 걸렀지만 그래도 갤탭 꿀팁관련해서는 제일 많이 올려주시던 분인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본인 멘탈이 약한 것도 있지만 유달리 억까 많이 당하는 것도 팩트라 동정여론 많던 분인데 고걸고대로 남한테 하고있었네요.. 갤탭꿀팁 유튜브로 생각해서 계속 보긴 하겠지만 좀 많이 깨긴하네요 크크 가젯서울님 같은 유튜버가 좀더 많아져야하는데 아무래도 힘들겠죠 ㅠㅠ
21/08/16 15:08
저는 개인적으로 : 가볍게 보기 좋은 잇섭, 안드 테블릿의 테크몽, 노트북의 나성아빠, 서피스의 Tech Gear Cast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일단 테크몽 구독취소 하고 왔는데... 아마도 조만간 다시 구독하러 가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잘 모르는것도 있지만 진짜 테크 유튜버는 알맹이 없이 스팩만 나열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볼만한 체널 찾기 어려워요... ㅠㅠ
21/08/16 15:18
(수정됨) 제가 2년전쯤 서피스에 꽂혀서 열심히 찾아보는데 이분만큼 서피스에 대한 내용이 깊고 넓은 분은 못봤네요 크크크
진짜 서피스를 향한 광기라는 표현이 아주 정확해요 크크크크 진짜 서피스에 진심이심 크크크크 p.s. 결국 전 서피스 프로 7을 사고 아직까지도 굉장히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21/08/16 21:43
덧붙이자면 디스플레이는 컬러스케일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Tech gear cast는 서피스와 펜에 대한 광기가 리얼 찐인 사람이죠 크크. 최근 폴드3 리뷰를 보면, 다른 유튜버는 ap 가격 디스플레이 모기장이슈 등등 전반적으로 다루는데 Tech gear cast는 S펜얘기만 영상내내 하고 이륙허가함 크크크크. 서피스는 사시는 분 없을테니 애플펜슬이나 S펜, 기타 각종 전자펜이 궁금하면 이분 것만 봐도 됩니다.
21/08/16 15:09
흰둥이 하면서 아내 사랑꾼 코스프레 하더니 이럴때 전면에 세워놓는 모습... 행여 그게 사실이여도 본인이 그걸 인지하고 하트 눌러준 이후부턴 그냥 본인이 한거라고 해야지 그걸 덮어씌우나...
그리고 갤탭7fe를 정점으로 이번 폴드플립까지 삼성이 온갖 태크유튜버들은 물론 각종 방송신문사 채널에 까지 기기를 제공하는 물량공세로 아예 유튜브판을 광고로 도배하는걸 소비자들보고 생업유튜버들은 어쩔수없다는 식으로 이해하란식으로 말할때 구독 끊었는데 바로 이런일이 일어나니 사람 우스워지네요 언케는 거르는 채널이였는데 이렇게 되니 언케가 선녀로 보일 지경이고 잇섭만 믿고봐야겠습니다
21/08/16 15:26
개인적으로 중립성이라는게 지키는게 가능한가 싶긴 합니다.
광고 때놓고도, 유튜버 개인이 각자 선호하는 회사는 있으니까요. 저는 유튜버한테 중립성을 기대하기보다 차라리, 회사별로 구분해 놓고 봅니다. 삼성껀 태크몽 서피스는 테크기어 이런 식으로요. 물론 그 전에 잇섭을 가장 먼저 보고요 크크크
21/08/16 18:33
순수하게 기술영역에서의 리뷰면 모를까 제품 전반에 대한 사용자 입장에서의 리뷰에선 그런게 불가능하죠. 결국은 호불호, 개취 영역인건데..
그래서 차라리 확실하게 선호를 드러내는 리뷰어가 오히려 좋습니다. 실구매를 목적으로 사용기를 찾아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자기 취향하고 비슷한 유튜버의 평가를 따라가면 어지간해선 실패안하거든요.
21/08/16 16:39
애초에 리뷰 샘플 공급받아서 리뷰하는 리뷰어들은 중립이 불가능합니다.
리뷰 샘플을 정기적으로 받는다는 것 자체가 이익충돌과는 거리가 멀어질 수 밖에 없어요. 그 자체가 영향력이기 때문에. 중립을 표방하려면 리뷰 샘플 거부하고 모든 리뷰를 내돈내산 해야 됩니다. 가끔가다가 리뷰어들이 리뷰 가이드 맘에 안들어서 리뷰 삭제 한다고 하는 일이 있는데, 그렇다고 그 리뷰어가 중립이 되는 게 아닙니다. 그냥 특정 상품에서의 가이드와 리뷰어 의견의 조율이 불가능했던 것 뿐이지 그 전까지 리뷰들은 리뷰 가이드와 조율이 있었던 거죠...
21/08/16 15:13
사실 유튜브 채널에서 댓글로 타 유튜버 테러하는 건 약과죠.
디씨나 펨코 같은 데 돌아다니면서 은근슬쩍 여론몰이 하는 유튜버 제작진들 진짜 흔합니다. 이건 잡아내기도 힘들어요.
21/08/16 15:15
인터넷 강의 파는 학원가에서 여론조작단 운영한거야 삽자루가 다 밝혔으니 유튜브 판에서 여론몰이하는 것도 이상하진 않을것 같네요.
문제는 그 규모나 수법이 어느정도 수위인가 하는 건데...
21/08/16 15:19
저도 나름 구독해서 즐겨보던 유튜버였는데
와이프를 방패삼아 발언한건 도저히 이해해줄수 없는 지저분한 행동으로 보이더군요. 거기다 잇섭을 까는 행위는 선을 한참 넘었죠 구독을 끊을 생각은 없는데 이전처럼 호의적인 시선으로는 볼수가 없을것 같네요
21/08/16 15:39
전 테크몽을 알게된 게 S21발열 이슈를 지적하면서 알게 됐는데 의외네요
비교되는 잇섭은 꽤 까였구요 유투버는 그냥 못해먹을 직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21/08/16 16:20
s21은 뽑기운이 좀 있다던데, 마침 잇섭이 뽑은 건 발열이 적고, 테크몽이 뽑은 건 발열이 있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유튜버가 힘들다는 건 맞죠. 내돈내산 리뷰라고 해도 한 10대 사서 리뷰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산 1대 가지고 리뷰하는 건데...
21/08/16 16:03
테크몽이 그래도 광고여도 깊게 파서 장점을 확실히 알려주기 때문에 좋았었는데 실제로 아내가 한건지 알수 없으니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아내를 팔아서 사과하는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 싶내요.
21/08/16 18:09
이분 정도면 양산형 테크 유투버들과는 결이 달라서 신뢰할수 있는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이라 참 괜찮았는데 이번엔 참으로 잘못했네요 이래저래.
그치만 내 지식을 넓혀주는데 도움도 안주면서 악플까지 쓰는 사람들에게 동조하고픈 마음은 들지 않으니 패쓰할랍니다
21/08/16 18:29
(수정됨) 선한 인상, 그리고 할말은 한다 식의 공정한 이미지라서 테크 유튜버 후발주자임에도 급성장했던건데.. 완전 나가리 된거죠 뭐. 갤럭시탭fe때 대처보면 본인 멘탈도 별로 안좋아보이던데 재기하기 힘들거 같네요.
21/08/16 19:32
쓸데없는 드립 없이 나름 깔끔하게 리뷰해서 괜찮게 봤던 유튜버였는데 뒤에서는 참 멀리 갔었군요.
자기 채널 내에서 여론몰이 한 것만 들켜도 큰 문제가 되는 거지만 타 채널과 엮여서 일을 저지른 게 더 문제가 될 것 같네요. 인간으로서 자의식과 공명심이 과해서 문제를 일으킨 거라면 그래도 바싹 엎드려서 빌면 그럭저럭 넘어가주는 사람도 많지만, 인간으로서 가진 비열한 근성을 실제로 보여주며 문제 일으킨 사람에 대한 여론은 헤쳐나가기가 힘든 법인데… 다른 분야지만 축구 해설계의 김 모씨 생각이 나더군요. 이분은 처남이 했었죠;;; 어떤 의미에서는 성인지 감수성을 준수하며 변명문을 낸 선구자라고 볼 수 있을지도… 아무튼 이 분도 특히 문제가 된 게 부계정 여론몰이(자가칭찬)을 넘어 타 해설위원 험담을 해서였는데, 과연 이번에는 어떻게 될런지… 팬심 바탕의 유튜브 업계니 좀 다르긴 하겠지만요. 멍청한 짓을 한 사람의 실수는 참작이 가능할지언정 비열한 근성을 보여준 사람의 실수(?)는 쉬이 넘어가지 않는 게 세상인데 유튜브 유망주들은 반면교사들을 잘 참고해서 실수를 해도 멍청한 실수 정도에 그치는 절제심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21/08/17 00:42
뭔가 제가 알고 있는 것과 많이 다르네요.
아무리봐도 삼성에 호의적인 유튜브였는데, 다들 공정한 리뷰어라고 해서 뭔가 내가 이상한가 싶었는데, 결국 큰 사고를 쳤군요.
21/08/17 01:06
안드로이드 태블릿 쓰는 입장에서 참 도움많이 되었던 유튜버인데 최근 객관적인 느낌이 많이 줄어들긴 했었죠. S7fe 때가 절정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만큼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다뤄주는 유튜버가 없기에 분노같은 감정보단 아깝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듭니다.
21/08/17 01:13
공정하게 리뷰를 한다라는 느낌보단 갤럭시 좋아하는 유저 입장에서 꿀팁 많이 알려주는게 좋았던 유튜버였는데
대체 어디서부터 엇나가기 시작한건지 모르겠네요.
21/08/17 01:25
최근 광고색이 너무 짙어지는게 누가봐도 눈에 띄었는데 중간에 구독자들끼리 부둥부둥하는 걸 보면서 조만간 큰일 터지겠다 싶긴 했습니다.
소위 '착한' 이미지로 장사하는 유튜버들이 항상 겪게되는 관문같은 느낌이에요. 나중되면 그 착한 이미지를 사수하기 위해 누가봐도 무리수인 걸 옹호하고 혹은 뒤로는 구린짓하다 들켜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고. 어제 유머게시판에 올라온 루시아도 비슷한 케이스였죠. 이런 케이스를 너무 많이 봐서 끝이 좋지 않을거란 예감이 강하게 드네요.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21/08/17 09:29
개인적으로는 거의 끝난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저런 행동은 너무 지저분한 행동이고 제 개인적으로는 대부분의 이런 형태의 리뷰어 중에서 완벽하고 깨끗하고 공정한 리뷰어들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기도 하고 그래서 이런 유튜버들은 그냥 재미로 봐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최소한 저런 행동은 하면 안되죠. 그래도 상도덕이라는게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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