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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23 19:11:06
Name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insane
Subject [일반] 한국 대중문화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 한사람의 삶.JPG (수정됨)

1991년        한민족의 노래를 발굴해 보급하자는 취지로 제작된 음반 <겨레의 노래> 총감독, 학전 소극장 개관.
1993년        직접 부른 39곡 수록된 음반 <김민기 전집> 발표.
1994년        5월 국내 최장수 기록 가진 뮤지컬 <지하철1호선> 공연 시작.
1995년        록 오페라 <개똥이> 공연.
1997년        록 뮤지컬 <모스키토>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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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괴테 메달 수상 독일 정부가 세계적 예술가나 학자에게 수여하는 문화훈장인 괴테 메달을 수상했습니다.
가장 왼쪽에 있는 이가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우리는 친구다> 등의 원작자 폴커 루트비히입니다.





2001년        37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대상 및 연출상 수상.2007년        독일 바이마르 괴테 메달 수상.
2008년        <지하철1호선> 종연. 15년 동안 4천회 공연, 71만명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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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학전 20주년

1991년 3월 서울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하면서 설립된 극단 학전이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날 함께해준 이들만으로도 200석 극장을 꽉 채우고도 넘쳤습니다.학전_A_to_Z-01.png

학전_A_to_Z-02.png

학전_A_to_Z-03.png

학전_A_to_Z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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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20614571001_1.jpg





학전출신 배우들


1eUaCi6NQiYmiAEGOUgeeq.jpg 김윤석이 결혼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줬다는 23살의 조승우.jpg



김윤석이 결혼하는데 큰 공을세웠다는 학전막내였던 조승우 어린시절















..



윤도현학전.jpg


가수 윤도현을 뮤지컬 배우로 데뷔시켰던 크크크

김광석.jpg





가수 김광석이 1000회 공연했떤 공연장이자



유희열의스케치북의전신.jpg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하나의 페퍼민트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소라의 프로포즈
이문세 쇼 이전 현재 음악토크쇼의 원형인
노영심의 작은음악회의 시발점이기도 했던 곳



최근에 아카이브k 라는 방소에서 김민기씨 나와서 관련 기록들 찾아보는데 여러모로 엄청난 분이시더군요
가장 대중적으로 유명한건 양희은의 아침이슬을 만드신 분이시라고

양희은김민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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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다음숨결보다
21/02/23 21:17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안타까운건 90년대 이후 이야기만 있어서 아쉽네요.
70년대 대학생때부터 이미 전설적인 분이셔서..

하나더하자면 생협 한살림의 초기멤버도 김민기 씨였죠.
음악활동이 막히자 아예 농사 짓기도 하셨구요.
21/02/23 21:28
수정 아이콘
김민기는 리키 헨더슨 같은 사람이죠.
둘로 나눠도 둘 다 명전에 들어갈 사람
VictoryFood
21/02/23 21:34
수정 아이콘
한국 대중음악계의 뿌리는 크게 셋으로 나뉘는데
하나가 일본 엔카와 상호 영향을 주고 받으며 발전한 트로트고,
다른 하나가 미8군 무대에서 시작된 록음악,
그리고 마지막이 김민기죠.
아스라이
21/02/23 21:50
수정 아이콘
우와... 김민기 선생이 대단하신 줄은 알았는데 정녕 그 정도의 위상인가요? 유재하도 주석으로 치부될 정도로요?
-안군-
21/02/24 02:03
수정 아이콘
유재하는... 대중음악의 판도를 바꿔놓은 위대한 뮤지션이라는 건 확실합니다. '뿌리'라고 할 정도는 아니고요.
한국 대중음악의 변곡점이 두 번 있었다면, 첫번째가 유재하, 두번째가 서태지일거에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김민기도 한국 포크음악의 장을 연 거지, 트로트, 록, 김민기... 까진 아닌 것 같긴 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길옥윤, 이영훈... 이런 분들의 업적을 또 무시할 수가 없게 돼죠.
VictoryFood
21/02/24 02:27
수정 아이콘
본문 때문에 김민기 라고 했지만 김민기 보다는 초기 민중가요가 맞겠죠.
전 한국 발라드의 뿌리가 민중가요라고 생각해서요.
민중음악 대신 김민기라고 한 건 경의의 표시입니다.
신중현씨가 주제인 글에서는 록 대신에 신중현이라고 썼을거에요.
아스라이
21/02/23 21:57
수정 아이콘
딴지는 전혀 아니고 하나 더 궁금해서 여쭙는데, 힙합에 대한 고려는 없으신지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현재 전세계 팝의 주류는 확고하게 힙합이고 , K팝도 예외는 아닌지라...
VictoryFood
21/02/23 22:52
수정 아이콘
힙합은 한국 대중음악이 세계 주류 음악계에 편입된 후에 들어왔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뭔가 자연발생적(?)인 것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나의다음숨결보다
21/02/23 23:21
수정 아이콘
한국힙합의 시초로 인정받는 홍서범 씨도 런 디엠씨의 영향을 받으셨죠.
거슬러 펑크나 디스코까지 간다면 모르겠지만 궤가 다르긴 하구요.
Janzisuka
21/02/23 21:59
수정 아이콘
학전에 자주 보러갔었는데...지하철1호선 너무 좋았어요
2001년인가쯤에 조승우, 황정민배우도 기억나고
당시에는 무명에 가까웠지만 지금은 유명해진 분들 많이 나왔었죠...크으..락밴드도 좋았고..
6시 9분~서울역~
거룩한황제
21/02/23 23:07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 김광석님 공연을 학전가서 본게
제 인생의 자랑거리입니다. 엣헴
-안군-
21/02/24 01:38
수정 아이콘
김민기님 하면, 아침이슬 때문에 군부에게 워낙 괴롭힘을 당해서, 그게 아직까지 트라우마로 남아있으시다는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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