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6/23 17:43:26
Name Demanon
Subject [정치] 회고록
누군가 [회고록]을 통하여 어떤 일에 대하여 자신이 잘못한 것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사람들은 그 사람이 고백했으니 다시 그 일에 대해서 바로 잡아야된다고 말했다.

또다른 누군가는 [회고록]을 통하여 자신이 그 동안 해왔던 일에 대해서 이런 일화가 있었고 저런 일화도 있었다고,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부정적인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앞서 회고록이 밝혀졌으니 바로잡아야 했다고 하는 사람들은, 이번엔 그 사람은 신뢰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쓴사람이 다르지만 같은 종류인 [회고록]인데도, 어떤 책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성역등으로 읽혀지고 어떤 책은 불쏘시개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무슨 차이일까.

같은 고백일테고 같은 양심선언류일텐데.

믿는건 각자 개개인들에게 맡겨질 수 있지만, 그게 다른사람들에게 까지 저 책은 사면 안되는것이요 라고 말할 수 있는걸까 싶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23 18:00
수정 아이콘
쓴사람이 다른 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엄청난 차이지요.
20/06/23 18:07
수정 아이콘
..쓰고보니 지위도 고려 대상이여야 했군요.
책 내용에만 집중해서 간과했습니다.
20/06/23 18:34
수정 아이콘
정치글이니 우회적으로 말씀하셔도 다 알겠습니다만 같은걸 같게 다른걸 다르게 대하는게 그렇게 어렵긴하죠.
아이는사랑입니다
20/06/23 18:58
수정 아이콘
후자는 외교기밀을 마음대로 유출한 범죄자 아닙니까?
20/06/23 19:32
수정 아이콘
그 점을 두고선 미법원에서도 나중에 재판으로 끌고가게되면 불리할수도 있다곤 했죠. 그리고 아직 기소된 상태가 아니라 범죄자라고 불리기엔 조금 급한게 아닌가 싶은데 말입니다.
아기다리고기다리
20/06/23 19:10
수정 아이콘
양심선언이라기엔 자기가 모시던 보스랑 싸우고 나와서 앙심품고 쓴 거 아님미까?
도람푸라면 이를 가는 미쿡 민주당에서도 폭로할 거면 자기가 자리 박차고 나와서 폭로해야 신뢰성이 있지, 지금 같은 형태로는 신뢰할 수 없다 이야기한다든디유
20/06/23 20:22
수정 아이콘
앙심품고 글쓴걸 몇달전부터 알고서도 출판되기까지도 방해 다받고서도 낼정도면 독자나 타인들에겐 알릴부분이 있어야한다고 해서 낸거겠죠. 자기가 불이익 받을것을 감수해서라도 낼 정도면 출판해도 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20/06/23 19:25
수정 아이콘
볼턴은 신뢰할만한 화자가 아니지요. 전 국무부 관료 한 명은 재선에 정신팔린 트럼프와 전쟁광 볼턴과 일하면서 미북회담을 성사시키는데 도움을 준 문재인을 긍정평가하더군요. 볼턴 본인이 쓴 책에 내내 나오듯 회담 만남 협상 다 쓸모없다보고 전력으로 방해한 게 볼턴이니까요.
뿌엉이
20/06/23 20:07
수정 아이콘
난 다 잘했고 날 자른 사람들이 틀렸다는 관점이 정해진 시점에서
이미 회고록 가치는 없다고 봅니다
볼턴은 자기군대 의무는 빠져 나가고 전쟁선동은 잘하던데 신뢰가 없어 보입니다
볼턴과 트럼프 사이에서 외교한 문통이 더 대단해 보임
아이는사랑입니다
20/06/23 20:09
수정 아이콘
전쟁광인데 정작 본인은 베트남전 파병을 회피하려고 주방위군으로 입대했죠.
전형적인 치킨호크입니다
20/06/23 20:48
수정 아이콘
보좌관하고 대통령간이 각자 협상 방식이 아예 같다곤 할 순 없겠지만, 어느 협상에서든지간에 최소한의 공통분모론 [미국이 이득을 가져가는 것]이였을겁니다. 여기서 아마 서로 문제가 있었겠죠.
그리고 글쓴분 말대로 그런 성향이였다면, 그 사람을 옆에서 데리고 다녔던 시기동안 그 자리에 두게 한것도 참 재밌는 이슈인것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6895 [정치] 한국 사회의 고질병을 풀기 위해 갖춰야 할 두 가치관 [28] 데브레첸10179 20/06/24 10179 0
86894 [일반] "8월의 폭풍"으로: 소련과 일본의 40년 충돌사-4 [13] PKKA6617 20/06/24 6617 11
86893 [일반] 개통한지 18년만에 011번호를 해지하였습니다. [7] 설탕가루인형형9594 20/06/24 9594 11
86892 [일반] 배송지에게 삼국지 주석을 달게한 남자. 유의륭 이야기. [11] Love&Hate12283 20/06/24 12283 13
86891 [일반] [웹소설] 문피아 무료연재 추천작 [66] wlsak12160 20/06/24 12160 3
86890 [정치] [단상] 북한인들은 세상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72] aurelius11312 20/06/24 11312 0
86889 [정치] 현 정부, 아니 대한민국 정부의 방향성과 문제점들.. [169] 11cm16260 20/06/24 16260 0
86888 [일반] 아는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jpgif [15] 살인자들의섬15208 20/06/24 15208 7
86887 [일반] 마스크 미착용으로 지하철 세운 사건 [27] 플러스15137 20/06/24 15137 2
86886 [정치] 대북 삐라를 혐오하는 개인적인 이유 [64] manbolot10580 20/06/23 10580 0
86885 [정치] 대자보 붙였는데 대학이 원치않는데도 벌금이 나왔네요 [83] 싶어요싶어요15223 20/06/23 15223 0
86883 [일반] [개미사육기] 아크릴탑의 인슬레이버 (동영상도 있어요) [18] ArthurMorgan7575 20/06/23 7575 16
86882 [일반] "8월의 폭풍"으로: 소련과 일본의 40년 충돌사-3 [8] PKKA7392 20/06/23 7392 13
86881 [일반] [서브컬쳐] 피가 끓어 오른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열혈 애니 노래 모음 [71] 라쇼14205 20/06/23 14205 4
86880 [일반] 인구통계로 보는 2050년의 세계 [31] 데브레첸11495 20/06/23 11495 10
86879 [정치] 서울아파트 중위가격 3억↑, 최저임금 43년 모아야 1채 산다 [134] 과객A11702 20/06/23 11702 0
86878 [일반] 백종원씨도 울고가실지도 모르는 비빔냉면 레시피 대공개. 매우 쉬움. [16] Love&Hate11963 20/06/23 11963 13
86877 [정치] 기회의 평등?? 인천국제공항 [86] 움하하10559 20/06/23 10559 0
86876 [정치] 회고록 [11] Demanon6416 20/06/23 6416 0
86875 [일반] 코로나19가 파워 업 했습니다(틀린 내용일 수 있습니다. 다행이네요) [27] 시원한녹차12423 20/06/23 12423 0
86874 [일반]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기재부 장관 후보로 거론중이군요 [88] 하우스13459 20/06/23 13459 0
86873 [일반] ARM 전환 '애플 실리콘'으로 본 애플의 미래 [62] 쟁글12482 20/06/23 12482 2
86872 [정치] "정경심 교수 PC에서 총장직인 파일 나왔다" 보도한 SBS 8 뉴스 법정제재 [82] Cafe_Seokguram14532 20/06/23 1453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