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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20 12:01:38
Name 플레스트린
File #1 poolside.png (292.2 KB), Download : 64
Subject [일반] 레트로 OS 스타일의 재미있는 웹사이트 소개 (수정됨)



poolside.fm 이라는 간단한 주소의 웹사이트입니다.

대단한 기능이 있는 사이트는 아니에요. 요즘 말로 칠하다고 하는 비치 뮤직 믹스테입 재생, 그와 함께 오래된 비디오를 틀어줄 뿐입니다. 사실 음악은 사운드클라우드에서 가져오는 것 같으니 디자인 빼면 아무 것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네요. 레트로 디자인의 PC를 가지고 있다면 거기서 전시용으로 틀어놓기 좋은 용도죠. 브라우저 메뉴를 가려주는 전체화면 기능도 있고요.

이 사이트에 주목할 점이 있다면 그저 미칠듯이 추억을 자극하는 레트로 디자인을 가졌다는 것 뿐... 옛날 매킨토시 OS라거나 NeXTSTEP 스타일의 UI 디자인이 생각나네요. Mac OS 8이나 9 정도의 느낌인 것 같아요. 90년대 감성이 새록새록 되살아납니다. PC통신 하던 시절의 감성이요. 이런 UI로 PC통신을 다시 해볼 수 있다면 추억 오질텐데... 

디자인 외에도 여름 날씨에 듣기 좋은 믹스테입을 4시간 분량이나 가지고 있으니 잠깐 추억팔이하며 가지고 놀기 좋은 곳 같습니다. 채팅창이나 방명록이 있는 사이트 구성도 뭔가 90년대스럽기도 하고 자꾸 추억이 돋아나네요. 곧 앱도 만든다니까 모바일 기기에서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같은 레트로라도 윈도우 95의 디자인은 그냥 기능적이기만 할 뿐이라고 느끼고 있고 못생겼다고 생각해요.(반면 3.1은 약간 좋아합니다.) 그러니 딱히 추억은 없거든요. 2000년대의 윈도우 XP의 루나 스타일도 그 시절에는 예쁘다고 생각했지만 돌아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윈도우 7, 10에서 XP의 틀은 유지하되 더 세련되게 발전해와서요. 지금 XP를 보면 어중간하죠. 자동차로 치면 지금 시대에 포니를 보면 신기하고 색다르지만 소나타 3세대쯤을 보면 그냥 평범하다고만 느끼게 되는 것처럼요.

근데 poolside.fm 같은 건 지금봐도 이쁘네요. 혹시 윈도우 8이나 10 UI를 이런 레트로 테마로 바꿀 수 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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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니
20/06/20 12:13
수정 아이콘
디지털 공간에도 레트로 디자인 붐은 오는가..멋지네요 트렌드가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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