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 철거하고 거기서 필요 없다는 기판을 업어 온 모양인데 말이죠...

  카톡이 오길...

  '킹오파 95~99기판 관심 있냐?'

  순간 무지하게 고민 했습니다...

  '부품도 있는데 박스 게임기나 만들어 봐?' 하고.

  하지만 전 회사 망해서 놀고 있고 말이죠...(...)

  그래서 거절 하려는데 날아오는 카톡.

  '지금 사면 메탈 슬러그 2는 끼워줌.'

  와...넘어갈뻔 했어요. 진짜 척수 반사로 콜 때릴뻔...;;;

  저 어릴때 카트리지식 네오지오 콘솔 되게 가지고 싶었단 말이죠...그 살인적인 가격에 포기 했었지만...

  세일러 문의 열렬한 팬인 친척 누님의 요청으로 아케이드 판으로 나온 세일러 문 액션 게임은 그런식으로 만들어 드린적 있습니다만 정작 제가 좋아하는 게임들은 해 보려고 하면 기판이 안보이거나 기판이 보이면 제가 사정이 안되는군요.

  참 이것도 팔자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