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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 12:42
연락안될때 휴대폰으로 연락하는 경우는 있지만 거의 대부분 1번 사무실 자리번호 2번 개인휴대폰 번호 3번 이메일 주소 이런식으로 기입하고
사무실을 통해서만 연락주고 받을려고 합니다.
20/02/11 12:44
지방검찰청 쪽에 전화해서 어제 저도 처음 안 사실입니다. 저처럼 조사차원에서 연락을 한다면 개인 휴대폰 번호가 아니라 해당 기관 전화번호로 거니까 앞으로는 '010'으로 비슷한 전화오면 바로 끊으라고 하시더군요. 참고 하세요.
20/02/11 12:45
저도 보이스 피싱 당하는 분들 보면서 왜 당하지 했는데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조금 걸릴만한 내용들이 있으면 걸릴 법도 싶겠다 싶더라구요. 물론 이메일에서 바로 걸러냈겠지만요.
20/02/11 19:21
저도 이상한 민원인들한테 시달릴까봐 어지간하면 내선전화쓰지 폰을 안쓰기는 하지만, 출장나가있고 그런상황이면 어쩔수없이 하긴 합니다...
이메일은 항상 골뱅이 뒤에 korea.kr이나 기관약칭이 들어있지 않으면 빼박 의심해야하는게, 사무실에서는 다음이나 네이버 등의 외부 이메일은 보통 다 차단해놓기 때문에 들어가지도 못해서...
20/02/11 12:44
아예 없는건 아닌데 거의 없다고 보셔야할겁니다.
공무원이 외부에 있는데 급하게 민원인한테 전화걸어야하는 상황아니면 개인 핸드폰 안쓰기때문에 말이죠
20/02/11 12:49
저도 비슷한 내용의 전화를 받았었는데 대충 들어도 그냥 조선족이길래
'이거 개인폰 아니고 이 번호도 공사치는 폰입니다. 걸지 마세요' 했더니 '아~수고하세요' 하고 끊더군요.
20/02/11 12:52
대놓고 조선족이 아니라고 그냥 평범한 한국 사람 말투에 꽤나 구체적입니다.
저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도 많이 알고, 일부러 함정 파서 몰아가는 것도 잘하더라구요. 걸릴 것이 없어서 저야 없다고 하고 이상해서 끊었지만 그런거 걸려서 몰아가면 걸리겠다 싶기도 합니다. 물론 최종적으로 지들한테 돈을 보내라고 하던지 개인정보를 빼내서 대출 받는게 최종 테크 같은데 그 부분은 확인을 못했네요.
20/02/11 12:58
심지어 발신자 번호를 조작하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내 번호가 뜨도록 전화를 거는 경우도 봤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내 상담실이었나 번호가 뜨도록 해서 다시 콜백을 하면 통화 중으로 나오게 하는 수법이었죠. 제가 변호사인데다가 마침 중앙지검에 근무 중인 친한 지인이 있어서 확인해 보고 바로 피싱인줄 알았지만 잘못하면 저도 속을 뻔 했습니다. ^^;;
20/02/11 13:10
전 지금 중고거래했다가 3자사기 걸려서 계좌가 올 정지 되어서 진짜 죽겠네요.
소명해서 풀어야 한다는데 소명은 했지만 언제 풀릴지, 풀릴지 안풀리지도 몰라서 힘드네요. 다들 조심하세요..
20/02/11 13:17
요즘 말씀하신 수법도 유행한다고 하네요
직거래할 때 상대 계좌를 보이스피싱으로 해서 제3자의 현금을 입금시켜버리면 당연히 물건 가진 사람은 입금됐으니 물건을 보내는데 물건 가진 사람은 물건도 보내주고 못 돌려받은 상태로 같이 보이스피싱으로 말려들어가게 된다고...
20/02/11 14:49
진짜 조심하세요. 전 제가 입금받는 사람이니까 돈만 확인하고 카톡으로 거래했는데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입금받기전에 어떤 인증이 되어있거나 꼭 전화번호로 연락하고 꼭 실명확인하고 입금 받아야 최소한 소명할때 문제가 없을 것 같더라고요. 전 카톡거래하기도 했고 돈만 잘 받으면 된다고 했다가 아주 난리입니다.
20/02/11 13:17
검찰이라고 하든 경찰이라고 하든 바로 말 끊고 소속기관이랑 직급, 이름 물어본 뒤 끊고 잠시 후에 다시 전화 주겠다고 하고 끊는 게 제일이죠.
무슨 자료를 메일로 보내니, 문자로 알려드리니 하는거는 등기나 내용증명으로 보낸게 아니니 열어보지도 않고 그냥 다 파기하고요. 십중팔구 다시 전화 안해도 아무 상관없을테지만, 정 찝찝하면 직접 해당기관 번호 검색해서 전화하면 보이스피싱 쪽으로 전화 걸게 될 일은 없으니...
20/02/11 13:26
저도 이런 전화가 왔는데...피싱 의심하면서 모른다 모른다 하다 전화하는 양반이 중고나라 아시죠? 하더라구요. 아마 제대로 들었으면 안다고 했을건데 중뭐시기라해서 뭐요? 모르는데요 하니까 야이 xx하면서 끊었습니다.
20/02/11 13:37
이거랑 비슷한 수법이 뭐냐면 시작 레파토리는 똑같습니다. 다만.
문제가 생겼으니 몇월 몇일에 검찰청에 방문하라고 말을 합니다. 당연히 평일날 오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갑작스럽게 검찰청에 갈 시간이 안될테니 일정 연기나 다른 방법을 문의를 하겠죠. 그렇다면 사기꾼은 그러면 지금 일정을 미룰수가 없다, 벌금을 무니 마니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원격/화상으로 진행할테니 보내주는 파일 설치하라고 합니다 6년전에 이런 전화와서, 보이스피싱 아니냐? 라고 하니까 [내가 언제 이렇게 저렇게 지시하거나 뭐 다운받으라고 한 적이 없는데 왜 그런 말을 하냐?] 라고 하길래 그러면 확인좀 해볼테니까 다시 전화주세요 라고 하니 알았다고 하더니 연락 안하더라구요
20/02/11 13:59
저는 그냥 대답만 했는데 끊더라고요. 좀더 듣고 싶었는데 시시하게.
-(조선족말투)어디어디 은행에 계좌 만드신 적 있으십니까? -아니요. -선생님의 계좌가 도용이 됐습니다~ -아 네. -여보세요? 계좌가 도용이 됐다니까요~ -아 네. 뚝!
20/02/11 14:06
시간 남으시면 최대한 오래 통화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말하는 사람 기운도 빼고 다른 사람 속이는 시간도 줄여주고... 나도 (속으로) 좀 즐기고...
20/02/11 14:09
근데 개인전화로 오기도 하더라구요.
대략2주전 동대문 경찰서에서 상품권 사기와 연루 되셔서 연락했다는데 미묘하게 연변사투리도 들리고 뭐 이런 고리타분한 피싱 전화를 다하나 싶어서 말 좀 받아주다가 전화 끊었고 또 연락오고 3번째는 핸폰으로 오더라구요. 뭐 여차저차해서 총 4번째 통화에서 진짜 사이버팀 경찰이란걸 확인했습니다. 결론은 어머니 명의가 11번가에 속한 기프티콘 사이트에서 도용당했고 그 아이디랑 전화번호가 자금세탁으로 쓰였고 확인해보니 대략1000만원 가량이나 되더군요. 피싱인줄알고 정말 성의없이 상대했는데 미안하더라는.. 근데 또 몇일전에 이번엔 대전경찰서 에서 또 전화가 오더군요. 동일한 내용으로... 설마했더니 이번엔 제 아이디 역시 같은날 같은 수법으로 500만원이 도용당해서 사용됐더군요. 혹시나 전화왔는데 진짜같으면 정확한 소속 물어보신후에 02-182로 전화해서 전화한 사람 소속이랑 이름말하고 바꿔달라고 하시면 정확합니다.
20/02/11 14:11
너무 골려먹으면 보복당할수도 있다고 해서...
그냥 아 수사관님 말 끊어서 죄송한데 제가 지금 좀 바빠서 있다가 전화주시면 안되냐고 하면 대부분 쿨gg 쳐주시는
20/02/11 14:21
큰일날뻔 하셨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전에 다행히 고소건으로 형사변호사님하고 식사중에 보이스피싱을 받았는데 저도 모르게 헉해서 이래저래 통화하다가 앞에서 저기 뭐하십니까? 라는 말에 정신차렸네요 막상 전화오면 정신이 없더라구요;;; 크크크크
20/02/11 14:23
저도 한번 낚여서 30분인가 통화했는데 사건번호 조회해보라고 사이트 주소 알려주던데 들어가보니까 낚시사이트인게 너무 훤히 보여서 시간낭비했구나 싶었네요.
20/02/11 14:25
저도 한시간 통화한적 있었습니다. 그 전화오기 2,3일 전 페이스북과 네이버 아이디에 외국인 접속기록이 생겨 "아 개인정보 뚫렸다"생각할때 저 전화가 와서 혹시나해서 계속 전화 붙잡았죠. 일단 제 원칙은 무조건 개인정보 물으면 거기서 stop이었습니다. 직장 점심시간이었는데 점심도 포기하고 한시간동안 수사관 및 검사와 계속 대화했었고 마지막에 검찰청 홈페이지 주소를 알려주고 거기 비회원로그인해서 자료 열람하라했습니다. 로그인할때 개인정보입력이 필요하여 거기서 일단 멈췄고. 자세히 보니 생긴건 검찰청과 똑같은데 공지사항이 1년 6개월 전 공지사항이라 그때 페이크임을 알았습니다. 검찰청 홈페이지가 그렇게 관리가 안될리가...
20/02/11 14:31
부모님이 카톡을 받았는데 제 이름과 제 프로필 사진으로 아빠.. 바쁘세요? 엄마.. 바쁘세요? 라고 두 분에게 다 보냈더군요.
혹시나 다른 분들 부모님께도 톡이 올까봐 말씀드립니다.
20/02/11 15:17
아버지는 요즘 어머니한테 용돈 타서 쓰셔서 괜찮았고 어머니는 카톡을 안 읽어서 전 다행히 무사히 넘어갔는데
다른 분들은 정말 조심하셔야 될 것 같아요.
20/02/11 14:42
입장 바꿔 생각하면 편합니다.
공무원이 업무용건으로 그것도 자기랑 웬수질 수도 있는(자기네가 기소해서 빨간줄) 사람한데 먼저 폰번호를 오픈한다? 말고 안 되는 얘기죠. 무조건 사무실 번호고, 문자도 web발신으로 사무실 번호 이용해서 보냅니다. 그리고 사실 결정적으로 검찰은 전화로 그렇게 오래 얘기 안 합니다. 그냥 검찰청으로 나오라고 하지. 특히 피의자 같은 경우는 안 나오면 체포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나오라고 하지요.
20/02/11 14:43
공감하는게 경찰이든 검찰이든 공공기관은 계속 안받지 않는 이상 일반 사무실 전화로 전화합니다. 저도 저번에 무슨 지방경찰청 이라고 휴대폰 번호로 전화 왔는데 20분 통화한 그 시간 아까워 죽겠음
20/02/11 15:13
https://www.jmbc.co.kr/news/view/12686
안타까운사건이 어제 있었습니다...사기꾼들은 살인범이랑 똑같다고 생각해요. 저도 홀려서 작년에 당한적이있어서 남일같지가 않네요ㅠㅠ
20/02/11 16:32
글 내용과 완전히 같은 패턴으로 전화왔었습니다.
무슨 지점에 무슨 여성이 대포 계좌를 만들어서 어쩌구하더군요. 그냥 심드렁한 네... 네... 네... 하다가 다시 검사가 걸꺼라고 하고는 안오더군요. 같은 패턴으로 계속 하나보네요.
20/02/11 16:46
저도 몇년전에 받았는데
전혀 믿어지진 않았지만 무서워서 계속 들었고 결국 있는 적금 깨서 통장 비우고 누굴 만나라 아니면 처벌 이래서 적금안깨면 처벌이요? 진짜 그렇다면 조사 받을게요 했습니다 그때당시에는 멘탈이 흔들렸는데 지금 생각하면 넘어올듯 안넘어오고 오랜시간 사사건건 다 따져대서 사기꾼도 굉장히 짜증이 났을겁니다
20/02/11 17:49
저도 수원 어디 사이버 수사대라면서 휴대폰 번호로 전화 오길래 게임하면서 네네 하고 건성으로 듣고 신경껐어요. 그 이후로 당연히 아무일 없지요~크크
20/02/11 19:11
이런거 보면 사기꾼의 형량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봅니다
저도 받았는데 뜬금없이 성매매하지 않았냐고 일자를 말해주는데 말도 안되어서 출석해서 소명하겠다 검사실 위치랑 연락처 알려달라 하고 확인해 보니 전화한적 없다 하시더라구요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20/02/12 09:24
크크 저도 얼마전에 이런 전화가 핸드폰번호로 왔는데 말투가 약간 조선족이길래 처음부터 보이스피싱인것 알았습니다
저한테도 거래 안 하는 은행 계좌에 문제가 생겼다며 막 뭐라뭐라 하길래 하나도 겁 안 나는 말투로 그러냐고 몇번 했더니 뭐 보내준다고 끊고서는 안 보내네요 녹음해놨는데 다시 한번 들어봐야겠어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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