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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2/02 15:54:43
Name 이혜리
Subject [일반] '성남 5세 또래 성추행 의혹' 관련 입장 팽팽

안녕하세요.
이혜리 입니다.

피쟐에는 해당 글에 대한 아무런 글이 올라오지 않아서 한 번 의견을 나눠 볼까 하고 가져왔습니다.

https://m.pann.nate.com/talk/348418404
https://news.v.daum.net/v/20191202120706216?d=y

사건을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1. 네이트 판에 6세 아이의 성폭력 관련 글이 올라옴
2. 처음에는 가해아이의 부모가 사과하여 마무리 되는 듯 하였으나,
3. CCTV를 보니 아이의 발언 말고는 증거가 없고,
4. 피해자 부모의 요구가 과하다는 가해자 부모의 의견으로 법정 공방 시작

정도 인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아이가 없어서 피해자 및 가해자의 부모의 마음을 잘 헤아릴 수는 없습니다만,
마침 딱 5살 먹은 진짜 제가 아끼고 사랑하는 제 조카가 한 명 있네요.
( 누나가 이혼을 하는 바람에, 자주 놀러가서 아버지로부터 느껴야 하는 사랑을 대신 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

꽤 똘똘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야기를 나눠보다 보면 나름 자기의 생각을 표현을 할 줄 안다고 생각하기에
피해 아동의 진술이 완전히 신빙성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이 사건이 이렇게까지 커지는 것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가해 아동들의 행동은 정말 아이가 가질 수 있는 호기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나름 다른 친구들 보다, 혹은 주변 사람들 보다도 성이라는 것에 눈을 훠~~~월씬 빠르게 떳음에도,
동갑내기 사촌 여동생이랑 같이 자라면서,
초등학교 3학년 때 까지 이모가 같이 때를 밀어준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그 당시에 그냥 여자니까 다르구나 그 뿐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아이들의 그 행동이 결코 성적인 폭력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피해 아동의 부모에 의해서 성폭력을 당한 아이와, 성폭력을 행한 가해 아동으로 프레임이 씌워져 버렸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 가해 아동의 부모들이 저렇게 반응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피해 아동의 부모가 요구하는 사안은
어린이 집 퇴소 / 같이 둘러있던 아이들 어린이 집 퇴소 / 이사 / 금전적 보상 / 국가대표  박탈 / 제도개선 등 입니다.

피해 아동이 관련 사건으로 트라우마 등이 있을 수 있으니,
관련 아동 들의 퇴소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사 / 금전적 보상 / 국가대표 박탈 / 제도 개선 등은 대체 뭘까요??
피지알 회원 님들은 어르신들이 많으니, 해당 나이의 자녀가 있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 합니다.

피해 아동의 부모, 가해 아동의 부모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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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2 15:59
수정 아이콘
실제로 그런 행위들이 있었다고 생각되는데

국가대표 박탈은 좀 너무 나갔다란 생각이 드네요

제도개선은... 뭘 해야하는지...
블랙스타
19/12/02 16:00
수정 아이콘
사실 어느정도까지 진실인지는 검증되지 않아 판단하기가 힘든 사건입니다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법이 개정되길 바랍니다.

뭔가가 있었던건 사실인거같고. 가해자 부모 대응을 봐선. 뭐 인터넷 광기로 피해를 보게된들. 별로 불쌍하진 않습니다.
자업자득.
19/12/02 16:01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국가대표선수자격 박탈은 좀 어이없네요. 막말로 가해자측 부모가 "뭐 어쩌라고"식으로 나와서 이게 이슈타고 여론이 '국대 박탈시켜라!' 라면 모를까, 가해자측 부모도 최초 그리 나쁘지 않은 반응을 한거 같은데 그냥 어거지 부리는거 아닌가요?
사악군
19/12/02 16:01
수정 아이콘
이걸 성추행이라 라벨링하는 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결되는게 가장 깔끔할까요?
재발방지의 교육과, 피해자의 감정해소를 생각했을 때요.

저는 남자애가 여자애 부모님한테 다치지 않을 정도로 두어대 맞으면서 야단을 맞고,
남자애 부모들은 속상한 거 참고 아들에게 이건 네가 잘못했던 거다, 앞으로 그러지 마라
알려주고 사과하고, 다음에 아들 다독이고 위로하면서 아빠 엄마가 잘 알려줬어야
했는데 미리 알려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달래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요새는 그렇게 돌아가지 못하겠죠.
//
피해 부모 요구사안을 보면, 저도 퇴소 정도는 요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상대가 제대로 사과하지 않으면 금전적 손해배상 청구도 할 수는 있겠지만..대단한 금액은 무리겠고
사안의 성격상 얼마 안되는 금액으로 합의하기도 이상하죠.

이사/국가대표박탈은 무리한 요구고요.

제도개선..?은 교사가 아이들 확인을 더 자주해야..뭐 그정도밖에 더 있겠나요.
제도탓에 일어나는 일이 아니니까요.
Equalright
19/12/02 16:01
수정 아이콘
목격자에게 사과도 받았다고 했고, 산부인과에서 진료 결과 염증도 확인되었다고 들었는데요. 이정도면 성폭력이 있다고 믿는게 맞지 않을까요?

부모 입장서는 가해자를 직접처벌할 수 없으니 희망하는 처벌 및 제재를 나열하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제도개선은... 뭘해야할까요. 아동간 성추행 관련하여 타국의 제재방법을 모르니 딱히 떠오르는게 없네요
우리아들뭐하니
19/12/02 16:07
수정 아이콘
성범죄가 되려면 가해 아동이 성적추행의 의도가 있어야 될껀데 저 나이면 그냥 인체에 대한 호기심이 전부이지 않을까요.
가해자 피해자 둘다 어려서 2차성장도 오지 않았고 성지식도 전무할껀데..
저게 성범죄로 인정되면 유아때부터 남녀 갈라놓아야죠.
유소필위
19/12/02 16:08
수정 아이콘
남녀칠세부동석의 국가라서 크크
Equalright
19/12/02 16:14
수정 아이콘
저 정도가 성추행으로 인정안되면 갈라놔야하는거죠. 저런 행위에 대한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걸 대놓고 명시하는건데(지금도 그렇고 그렇게 되겠지만) 아님 저 나이대부터 성교육을 시켜서 행위가 부적절함을 인지시키든가요.
범죄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고 '어려서 그래요 껄껄껄'하고 넘어가는 게 이해가 안가서 그런가, 과실이라도 잘못은 잘못인건데요.
19/12/02 16:23
수정 아이콘
저 정도는 성추행인정 안되니까 언어능력이 생길 즈음부터 남녀 갈라놓자는 주장이시군요. 남녀칠세부동석의 국가라는 언급이 있는데, 그 옛날에도 그렇겐 안했나봅니다.
Equalright
19/12/02 16:28
수정 아이콘
그거 안되는거 아니깐 성교육이라도 하든가라고 써놨죠?

'성추행은 맞는거 같은데 처벌은 불가능하니(나이든 뭐든) 피해자 부모가 가해자 부모에게 뭐라도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봐요 지금은

피해자 부모 입장서는 무리수지만 공감은 가네요.
19/12/02 16:35
수정 아이콘
사형시키든가 그게 안되면 퇴원조치하든가.
님이 말하신 문장의 논리구조를 따라해봤습니다.

성추행은 성욕을 목적으로 한 행위입니다. 누구마음대로 성추행이 맞다고 하시는지요?
Equalright
19/12/02 16:46
수정 아이콘
그럼 피해자 의사는 상관없이 가해자가 성욕으로 한게 아니라고 하면 인정 안하고 다 석방하면 되겠네요.
사악군
19/12/02 16:47
수정 아이콘
가해자가 6살이면 그렇죠.
Equalright
19/12/02 16:53
수정 아이콘
저는 형사미성년자를 엄청 낮춰야한다고 보는 편인지라..
용인벽돌투척사건도 그렇고, 어리다고 용서하는 게 이해가 안가요.
사악군
19/12/02 17:00
수정 아이콘
Equalright 님// 그럼 사안을 바꿔서, 비슷한 상황에서 여자아이가 모두 거짓말을 한 거였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럼 여자아이는 무고죄로 처벌받아야 하는걸까요? 어려도 거짓말 나쁜 건 아니까?

형사미성년자를 좀 낮추자는 것 정도는 이해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6살까지 낮출수는 없습니다. 자기 행동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볼 수 없고, 보호가 필요한 나이니까요.

어디서 아이큐 200짜리 6살이지만 인생2회차 음흉한 범죄자가
나타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런 이레귤러를 고려해서 평범한 아이들의
보호를 거둘 수는 없는 겁니다.
Equalright
19/12/02 17:07
수정 아이콘
사악군 님// 반대로 생각하니 이해가 가네요. 전 이번 사건 소년의 행위가 단순 호기심을 넘어서는 행동이라 생각해서 그런건데, 그게 일반적이지 않긴 하니까요.

그럼 결국 피해자 입장서는 관리 책임 여부를 물어 보상 받는 걸 제외하면 뭐 할 수 있는게 없군요.
19/12/02 16:53
수정 아이콘
??그럼 6살짜리가 성욕으로 했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네. 석방하면 됩니다.
Equalright
19/12/02 16:57
수정 아이콘
그럼 석방하죠 뭐. 그렇게 될거 알잖아요?
Equalright
19/12/02 16:59
수정 아이콘
6살 짜리가 그럼 무슨 의도로 옷벗기고 항문에 손넣고 질에 손넣은건지 궁금하네요.
19/12/02 17:04
수정 아이콘
Equalright 님// 그건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당연히 호기심이라고 답할 수 있겠네요. 당연히 나쁜 행위이고요.
애당초 6살짜리한테 성욕이라니... 굉장히 비상식적인 생각이십니다.
Equalright
19/12/02 17:11
수정 아이콘
정의 님// 호기심으로 저렇게 할 수있는것도 비상식적인거 같은데요
19/12/02 17:16
수정 아이콘
Equalright 님// 그건 그거대로 비상식적인거니까 이슈가 되었겠죠. 성범죄가 아니라요.
Equalright
19/12/02 17:26
수정 아이콘
정의 님// 잘못인데 범죄만 아닌거죠.
부모를 민사로 처벌을 할수는 있나요?
19/12/02 17:47
수정 아이콘
Equalright 님// 타인에게 손해를 끼쳤으니 부모가 아마 피해배상은 해야할겁니다.
그리고 민사는 '처벌'이 아니라 손해배상입니다.
아이유_밤편지
19/12/03 09:59
수정 아이콘
정의 님// 6살짜리에겐 성욕이 있을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저 아이가 왜 저런 행위를 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해야겠네요.

아이는 부모의 거울입니다. 라는 말을 전해드리고싶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이가 부모가 한 행위를 보고 모방을 하여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준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보단 부모에게 그 처벌이 가야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6살짜리가 성욕이 있네없네가 중요한게 아닐거같은데요
19/12/03 12:28
수정 아이콘
아이유_밤편지 님// 옳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성욕이 있네없네부터가 중요한 사안입니다. 밤편지님도 성욕이 없을거라 생각되었기 때문에 부모의 처벌을 고려하는 것처럼요.
우리아들뭐하니
19/12/02 16:35
수정 아이콘
성추행인정되면 6세 조두순 탄생인가요..
Equalright
19/12/02 16:50
수정 아이콘
그럼 저걸 뭐라고 해야할까요. 피해자 부모의 말이 사실이라면, 피해자는 분명한데 가해자는 아무런 명목으로도 죄가 특정되지 않네요.
조두순은 오버구요.
답이머얌
19/12/02 16:58
수정 아이콘
애들끼리도 상처입힐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꼬집거나 밀거나 해서요.

그런 식으로 드라이하게 받아들여야지 여기에 성욕 이런 단어 넣는건 본인 생각이 일반적인 수준을 넘은 겁니다.
Equalright
19/12/02 17:01
수정 아이콘
그럼 무슨 생각을 해야 저 소년이 한 행위를 해석할 수 있는건데요?
성적 피해를 봤으니 성폭력이라고 하는거죠.
답이머얌
19/12/02 17:04
수정 아이콘
짓궂은 거죠. 그리고 호기심 충족.

그리고 그게 어느 수준의 잘못인지 생각도 못하는 수준이죠.

잘했다는게 아니라 이걸 형법상의 논리로 따지고 드는게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Equalright
19/12/02 17:10
수정 아이콘
전 형법 차원에서 이야기한적이 없는데요. 위에서도 계속 처벌 불가능한거 안다고 했습니다만
성폭력이 형법상으로만 쓰는 단어인가요??

호기심으로 저런 행동 하고서도 그거에 대한 보상을 받을 방법이 없으니 답답해서 하는 소리에요.
19/12/02 17:05
수정 아이콘
왜 단어를 본인마음대로 정의하시는건가요 대체..
성폭력 아니라니까요
Equalright
19/12/02 17:11
수정 아이콘
그럼 성적 피해를 봤다고 바꿀게요.
우리아들뭐하니
19/12/02 16:59
수정 아이콘
애들이 사고를 쳤으니 부모탓을 하는건 맞지만 저 행위를 성범죄라고 하는건 오버죠. 청원글에서도 가해아동을 성범죄자로 인식하고있구요. 이게 성범죄로 인정이 가능하면 여탕에 남아 데려가는것도 성범죄입니다.
Equalright
19/12/02 17:04
수정 아이콘
유치원에서 한 행위를 부모가 어떻게 알고 대처해야하나요. 관리 책임이 있지만 크지 않다고 봐요. 아이가 잘못한건 아이 잘못인거죠.

여탕에 남아데려가는 것도 결국 여성들이 불편해해서 이젠 거의 안가는 추세 아닌가요?
사악군
19/12/02 16: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런 행위만 처벌이 불가능한게 아니고 물건 훔쳐가도 빼앗아가도
때려서 죽어도 다 처벌불가능합니다. 그게 맞고요.
그리고 아무리 형사책임범위를 미성년에게
확장하자고 해도 6살까지 확장하자는 막장의견은 없습니다.
Equalright
19/12/02 16:47
수정 아이콘
저는 그게 이해가 안되가지고 한 말이라서요.
처벌 안받을거 알고 이야기한거에요. 피해자 부모가 저렇게 무리수 던지는 것도 그거 아니깐 뭐라도 해보려고 하는거라고 생각하구요. 그게 옳은 건 차치하더라구요.
아델라이데
19/12/03 09:12
수정 아이콘
와우.. 저게 인체에 대한 호기심이면 남자애들은 아무렇게나 여자애들 음부 만져도 상관없다는 얘기죠?
피해망상
19/12/02 16:02
수정 아이콘
전 뭐 애기가 리틀 국가대표인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어....?
이사 및 국가대표박탈은 선 넘은 요구죠 뭐.
모노레드
19/12/02 16:03
수정 아이콘
여자아이 바지를 벗기고 항문에 손가락을 넣은 게 성적인 폭력이 아닌가요?
선생님이 못보게 가리고 했다는 점과, 선생님이 오면 바로 바지를 올리게 했다는 걸 보면
그 행동이 잘못된 거라는 건 분명히 알고 그런 것 같은데요.
이혜리
19/12/02 16:13
수정 아이콘
어른들의 시각으로 접근을 하면 성적인 폭력이 맞아요.
어른도 필요 없겠네요 중학생 정도만 되서 내 딸이 저렇게 당했으면 남자 아새끼 손가락부터 작살내고, 내 남자 애였다면 진짜 그냥 자식 잘 못 가르친 잘 못으로 정말 잘 못 빌고 소년원이라도 쳐 넣을 겁니다.

그런데 5,6살이예요.
대화 해 보면 진짜 제가 할 수 있는 상상 그 이상으로 애기예요.
진짜 그냥 순수하게 본능에만 충실하면서 성적인 개념이 아예 전무한 상태입니다.
그냥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심한 장난 혹은 그걸 넘어선 폭력 정도로 보고 접근함이 맞는 것 같아요.
환경미화
19/12/02 19:44
수정 아이콘
어른시각이 아니라 아이시각에서 성적인폭력입니다.
아이가 모른다고해서 폭력이 아닌게 아닙니다.
착한아이
19/12/02 20:42
수정 아이콘
어린이집은 0세도 성교육이 의무입니다(교통안전/감염병 예방 등 아예 정해진 의무 교육이 있어요). 법적으로 1년에 몇회(몇시간) 정해져있고, 우리나라 어린이집 중 이걸 어길 수 있는 곳은 아예 없습니다. 이야기나누신 아이가 성적인 개념이 전무하다면 '나의 몸은 소중해요', '다른 사람의 몸을 만지지 않아요.', '엄마아빠에게 도움을 청해요' 이건 해마다 지겹게 해서 5살에 처음 들어간 애라도 모를 수가 없는 성교육 3대장을 하고도 개념이 없다는 거잖아요? 그게 아니면 어린이집에서 안가르쳐놓고 가르쳤다고 보고서 작성했단 거고요. 집단이 불법을 저질렀거나, 애가 교육을 해도 개념이 안서는 아이라는 건데 오히려 어린이집 다니는 애를 속된 말로 맥이시는 거예요... 안다녀서 부모가 안가르친 애를 어린이집 다니면서 의무로 교육 받는 애랑 비교하시면 비교를 잘못하신거고요.
19/12/02 16:35
수정 아이콘
항문만이 아니었다는군요.
산부인과에서 염증과 분비물 치료도 받았다고 합니다.
상습적이었을 가능성도 있어서 무엇보다 여자아이의 정신적 충격이 걱정스럽군요.
5,6세고 애들이고를 떠나 .. 가해자 부모는 무조건 무릎꿇고 백배사죄하는 게 마땅하거늘...
DownTeamisDown
19/12/02 16:03
수정 아이콘
이게 기본적으로 저나이때도 성교육을 어느정도는 해야해요
원래 본능에 가까운건데 교육마저도 안되어있을꺼라
이 사건의 가장 큰 책임은 보육교사에게 있다고 봅니다
블랙스타
19/12/02 16:05
수정 아이콘
글쎄요 6세 아이면. 그런 내용을 아이가 알게만든 부모가 문제인거 같은데요.
아이도 뭔가를 보고 저런걸 한거겠죠. 어떻게 여자몸에 뭔가를 넣어보겠다 생각을 하겠어요.
유소필위
19/12/02 16:12
수정 아이콘
아이가 똥침을 부모한테서 배워서하는건 아니죠
블랙스타
19/12/02 16:19
수정 아이콘
똥침이랑 부하들 데리고 구석에가서 여자아이 바지 벗기고 집어넣는거랑은 좀 다르죠.
유소필위
19/12/02 16:28
수정 아이콘
사건의 경중을 따지자면 그렇겠습니다만 애들이 뭔가하는게 꼭 부모한테서 배워서 하는게 아니란 말이죠
블랙스타
19/12/02 16:30
수정 아이콘
글쎄요. 보육교사 탓하시는거보고 부모가 문제인거 같다로 시작한건데. 둘중에 누가 6살짜리 교육을 제대로 못한거냐 하면 부모일수밖에 없습니다.
19/12/02 16:33
수정 아이콘
교육을 못한거랑 부모보고 따라배웠다는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요.
블랙스타
19/12/02 16:36
수정 아이콘
글쎄요. 같은 내용같은데요. 뭘 봤으니 저러는거 아닐까요? 해외에선 저런일이 발생하면 자기자녀에 대한 child abuse로 가해자 부모를 징벌하기도 하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법이 그렇게 바뀌길 바랍니다.
19/12/02 16:59
수정 아이콘
부모가 바빠서 교육을 못하고 유튜브나 인터넷 통해서 이상한거 접했다면 그게 부모보고 따라한건가요. 인과가 전혀 다른데 같다고 하시면 안되죠.
유소필위
19/12/02 16:51
수정 아이콘
아뇨 교사던 부모던을 떠나서 "부모한테서 뭔가를 봐서/배워서 저렇게 하는거다. 아니면 어떻게 저런생각을 하겠냐"라는 의견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애들에게 인풋되는걸 부모나 교사가 모두 통제할수 없죠. 그 후에 교육이 후발적으로 따라올순 있어도요
19/12/02 16:46
수정 아이콘
무슨 6살짜리한테 부하가 있습니까...
블랙스타
19/12/02 16:48
수정 아이콘
다른 아이들보고 망을 보라고 시켰다는데요. 이걸 한두번 한게 아니라면 사실상 무리 대장이고 나머진 부하죠.
답이머얌
19/12/02 17:03
수정 아이콘
애들 키워보니까 5살 정도부터 뜻이 맞는 무리가 생기고(좋아하는 쪽, 싫어하는 쪽 모두), 6살부터는 상대를 이용하거나 골탕먹이는 거짓말을 능숙하게 하는 아이들이 생깁니다. 그게 능숙하지 못한 애들은 맨날 당하고 징징거리구요.
이때 되면 대장과 졸병이 생깁니다. 확실한 위계는 아니지만 그래도 지시하는 쪽과 지시받는 쪽이 생깁니다.

7살 되면(초등1학년이 8살이죠.) 이제 기초적인 사회관계망이 자신들끼리 다 형성됩니다.
19/12/03 09:1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나이대 아들 하나 키우는데요
주도하는 애와 따르는 애가 있는거 정도는 아는데
그걸 대장과 부하라고 표현하는게 제가 보기엔 이상해서 그렇습니다.

리더한테 잘못보이면 손가락을 자르는 것도 아닐텐데..

뭐 한놈이 이거하자 했을때 다른애가 따르는걸 부하라고 표현들 하신다면 단어에 대한 정의가 다른거겠네요
19/12/02 17:18
수정 아이콘
피해학생이 6개월전 전학오자마자 가해학생에게 싸대기를 맞았다는군요
남아 아버지 소개기사보면 아들이 또래보다 크고 어린이집에서 리더라고 소개하고있고
여러번의 추행을 선생님 못보게 둘러싸 가리게 시킨점등
여러가지 봤을때 저아이 저유치원에서 대장 맞아요
19/12/02 16:39
수정 아이콘
뭔가를 보고 저런걸 한다는 전제는 동의하지만, 그 뭔가를 보게되는걸 부모탓만으로 하기엔 현재 사회에서 접할수 있는 미디어들이 너무 많네요..

친인척과의 교류, 또래와의 학습효과역시 무시못합니다.

2-3살이면 모를까.. 5-6살에 어린이집이면 어느정도의 사회화가 진행됬다고 봐도 무방하기에 부모문제로만 치부하기엔 좀 억울한면 있네요..

물론 부모 책임도 있다는건 동의합니다.
우리아들뭐하니
19/12/02 16:43
수정 아이콘
당장 게임 하려고 검색만해도 나오는게 음란광고들이라. 게임핵이라도 검색하면 바로 포르노광고나오죠.
티모대위
19/12/02 16:04
수정 아이콘
이사, 국대박탈은 뭔가요? 아이를 보호하려는 차원도 아니고 그냥 분풀이 같은데
성추행이 사실이라면 아이는 참 안되었네요.. 아이가 상처받지 않게 조치는 다 취해졌으면 좋겠군요
덴드로븀
19/12/02 16: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또한 아이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가해아동이 사는 동 앞을 지나가면서
"XX이 만나면 어떡하지?" 하며
"도망가야겠다"라고 말하며 여전히 불안해합니다.]


판에 올린 피해자 부모의 글 중 아이가 지나가면서도 불안해한다는 내용을 보면 이사에 대해선 충분히 요구할수 있다고 봅니다.
가해자 가족이 이사를 가는 행위가 실제로 실행될수 있느냐랑은 상관없이요.

국대박탈 역시 가해자 부모측이 제대로 반응을 안해주니 그러는것 같고...
티모대위
19/12/02 16:13
수정 아이콘
막줄은 왜 쓰신건지 모르겠는데 누가 그런말 하나요?
말씀하신 부분은 처음 봤는데, 그렇다면 요구는 할 수 있을것 같군요. 국대박탈은 이해가 여전히 안 되지만
19/12/02 16:06
수정 아이콘
떼법 헬조선 크라쓰
그말싫
19/12/02 16:08
수정 아이콘
국대 박탈은 뭘 근거로? 금전보상이 핵심 같은데...
어린이들끼리 일어난 일이면 가해자 훈육 및 피해자 케어가 최선이어야되는데 도대체 뭘 요구하고 있는거지...
보리차
19/12/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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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른 기사로 먼저 접했는데, 정황상 어린 애가 저런 일을 했다는게 충격적이긴 하더라구요.
아스날
19/12/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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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성적학대?를 했다면 당연히 보상이나 처벌은 받아야겠지만 국가대표 박탈 요구는 아닌것같네요.
별개로 안타깝고 그 시간에 선생은 뭘 했는지 궁금하네요..
19/12/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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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법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죠.
19/12/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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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근데 이거 가해아동을 처벌할수 없지 않나요?
끽해야 유치원의 관리 책임을 물어야 할거 같은데. 근거가 있는지 모르겠고.

증거가 없으면 피해 아동의 진술만으로 처벌가능한지도 따져봐야 할거구요.

근데 전체적인 상황이 6살이면 의사놀이? 이런거한다고 장난치다 일어나는 수준의 범위안에 있는 해프닝같은데.
뭐 그때는그때고 지금은 다르니 원만하게 해결됬으면 하네요.

개인적으론 6살짜리를 성추행 가해자라고 지칭하는게 아직은 와닿지가 않네요 이게 맞는건지
Equalright
19/12/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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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나이대면 아예 처벌이 불가능할걸요.
덴드로븀
19/12/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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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부모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절대 단순한 의사놀이는 아닙니다.

1. 입소한후 일주일도 안되어 가해아동에게 왼쪽 뺨을 맞았고 오줌을 바지에 싸고 온 일이 있었습니다.
2. 가해아동은 제 아이의 바지가 벗겨지고 똥침(아이들은 항문에 손가락 넣는 행위를 똥침이라고 합니다)을 같이 본 3명의 남자아이들에게 했던 말과 같이 제 딸아이에게도 역시 "선생님한테 말하지마, 엄마한테 말하지마"하며 압박하였고, 심지어 제 딸아이에게 "어린이집 마치고 또 똥침할거니깐 놀이터에서 기다려."라고 했다고 합니다.
3. 하지만 2~3일에 한번씩 엄마 나 XX이가 똥침했을때 손톱때문에 아펐어 엄마 내 엉덩이 본 애들 때려줘 엄마 oo이 회초리로 막 때려줘 등거의 한달이 되가는 지금까지 그 사건에 대해 뜬금없이 이야기합니다.
4. 또한 아이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가해아동이 사는 동 앞을 지나가면서 "XX이 만나면 어떡하지?" 하며 "도망가야겠다"라고 말하며 여전히 불안해합니다.

아무리 피해자 부모의 과장이 섞였다고 쳐도 6살 아이의 진술이나 무의식중에 반복되는 말들을 아무것도 아닌걸로 치부할수 없으니까요.
19/12/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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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네 디테일이 그정도면 그냥 웃고 넘어갈 수준은 아니겠네요 피해 학부모 입장에선
희원토끼
19/12/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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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학부모 아니고 그냥 학부모라도 그냥 웃고 넘어갈 수준 아니에요. 그런애가 있다면 같은 어린이집은 물론 같은 아파트에서도 살고 싶지 않습니다. 우편물로 날라오는 성범죄자랑 다를게 있나 싶네요.
19/12/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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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비아냥 표현(벌점 2점)
19/12/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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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라면 6살짜리가 참 악질이네요. 헐...
미뉴잇
19/12/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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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못은 법정에서 따져야지 자기 원하는대로 일이 안 풀리면 청와대 청원,네이트판, 보배드림등 각종 사이트에 글 올려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정말 떼법의 시대입니다
이혜리
19/12/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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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경우에는 " 내 아이가 당했다면? " 이걸로 시작하기 때문에 동조 받기 정말 좋거든요.
저는 이 사건을 처음 접한게 자주 가는 까페에서 "천인공노할 일이벌어졌네요 6세 아이 성폭력" 이라는 제목이었습니다.
제목만 보고 조두순 사건이 또 발생한 줄 알았어요.
레필리아
19/12/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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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살이 성추행 성폭행이라니.. 프레임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가해자 부모도 피해자 부모가 해달라는거 거의 다 해줬고, 해주려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과, 단지 내 놀이터 출입금지, 어린이집 퇴소, 이사(집 알아보는 중), 금전적 보상(피해자 측해서 구체적인 금액 제안하지 않음) 이렇게요.
타 학생들 퇴소 하는거야.. 가해 학생부모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애기들 끼리 사고에 여기서 뭘 더 해줘야 하는지 모르겠고, 국대박탈은 너무 나간거 아닌가 싶습니다.
19/12/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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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 가해자면 몰라도 5살 짜리 애 관리 못했다고 국대박탈이야기하는 건 한풀이죠. 금전적 보상까지야 그럴수 있다치는데 도대체가 요새는 뭐만하면 전혀 합리적이지도 않게 니 인생 망하게만들겠다는 감정적 한풀이에 다들 동조하는게 어이가 없네요.
아루에
19/12/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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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가 가해 아동이라면 엄히 꾸짖고 피해자 아이와 가족에게 사과하게 하고 피해자 가족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최선일 듯 합니다. 직접 대면 사과하라 하면 그리 하고 공개 사과하라 해도 그리 하고 얼씬도 하지 말라 해도 역시 그리 하고 감독자인 제게 책임을 물어 금전 배상하라고 하면 그렇게까지도요. - 다만 그 액수는 공정한 제3자인 법관이 산정해주는 것이 옳다고 보기에, 책임 자체를 다투겠다는 것은 아니나 책임의 정도를 물어야 겠기에, 민사 분쟁 해결을 구할 것 같습니다. 피해 아동 측이 화해를 못해주겠다 하면 법관의 판단을 기다려 받아야겠지요. -

하지만 제 아이에게 형사책임을 묻겠다 하면 그건 법도 허락하지 않는 바이고 저로서도 허락하지 않는 바입니다. 형사미성년자이고, 형사상 책임은 없으니까요. 도의상 책임, 민사상 책임이, 곧 형사상 책임은 아니니까요.

마찬가지로 이사를 가라는 요구나 국대를 그만두라는 요구도 과한 것 같습니다. 이사를 갈 수 없는 형편에 저와 제 처가 있을 수도 있는데 빚을 내가며 이사를 가거나 할 수도 없는 것이지요. 동네 창피해서 자발적으로 갈 수야 있겠습니다마는 그것도 꼭 옳은 대응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주홍글씨가 찍혔으면 더더욱 덕을 쌓고 베풀어서 만회해야 겠지요.

피해자 아동 측이 무엇을 원할지 예측할 수 없고, 또 무엇을 원해야 하는지도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 요구를 최대한 듣되 법이 그은 선 안에서 또 역량이 허락하는 선 안에서 최대한 들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제 아이가 피해자 아동이라면, 상상도 안 되지만, 저는 [가해 아동과 그 부모이 무릎꿇고 진심어린 사과를 공개적으로 하기]를 요구할 것 같습니다. 당사자에 대한 진정 어린 사과와 다시는 누구에게도 그리 하지 않겠다는 공약이요. 제 아이가 대면하고 싶어하지 않더라도 일단은 사과를 받게 하고 또 아이의 마음이 허한다면 용서도 하도록 권유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싫어하고 두려워한다면 또 다르겠지만요- 아이가 엄청난 피해를 입거나 수치를 겪었다고 생각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 아이가 상실한 것은 정절이나 존엄이 아닙니다. 성기를 침범당한 것은 정절의 훼손도 아니고 그것이 존엄의 훼손은 더더욱 아닙니다. 아이는 마땅히 받아야 할 존중을 그 동안 받지 못한 것이고, 그 존중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해 아동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스스로를 낮춰 제 아이를 존중함을 알리도록 해 모두가 제 아이가 존중받아야 함을 확인하게 하겠습니다. 손해배상은 그를 거부한다면 부득이한 강제 수단이구요.
19/12/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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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때문에 성추행/성폭행으로 보긴 힘들지만, 폭력 및 협박으로는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아들뭐하니
19/12/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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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부모는 가해아동을 6세 조두순으로 보나보네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3841
[제 딸은 어린이집에서, 그리고 아파트 단지의 어두운 자전거 보관소에서 같은 반 남자 아이에게 아동ㆍ청소년에 대한 강간ㆍ강제추행 등을 당하였습니다.

가해아이는 같은 어린이집 같은반 친구들 앞에서 제 딸의 바지를 벗기고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항문에 집어넣었던 그 손가락을 성기에 집어넣었으며, 이로인해 제 6살 딸의 질에서 진물이나고 이 아이의 입에서 "쉬꼬아파, 똥꼬아파, 아픈쉬가 나와" 라는 말이 나오게 하였습니다.

제 딸은 분명히 성범죄 피해자이며, 그 가해아동은 법에서 정의하는 "아동ㆍ청소년대상 성범죄"를 저지른 성범죄자 입니다.]
이혜리
19/12/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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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글 미쳤네요.
내가 부모라면 누가 내 딸한테 성범죄 피해자 프레임 씌우는 것도 못하게 할 것 같은데..

이 딴 똥글 쓸 시간에,
내 딸 한 번 더 보듬어 주겠네. 허허.
19/12/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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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해아동이, 미래의 조두순이 되지 않게 하려면, 그 가해자 부모는 정말 아들교육 제대로 시켜야 합니다.
여자몸에 함부로 손가락 넣는 걸, 어디서 배워서 그 짓을 예사로 하는 되었는지... 부모는 작심하고 그 아들놈 교육에 애써야 합니다.

만약, 이 아들놈이 내 손자라면, 10살 남자아이를 시켜서, 이 녀석 항문에 손가락을 넣게 만들어..
그 고통과 수치와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를 깨닫게해 줄 텐데 말입니다.
우리아들뭐하니
19/12/02 17:01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래서 부모가 현명할 필요가 있는것이죠.
이 추세면 조만간 애가 밥상에서 밥먹기 싫다고 숟가락 던졌다고 특수폭행으로 가중처벌해달라고 청원올라가겠네요.
사악군
19/12/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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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시키진 마시죠-_-
19/12/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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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 아동에게 성폭력의 무서움을 알게 하는 방법이, 심지어 다른 아동을 시켜서 가해 아동에게 또다른 성폭력을 자행하도록 하는 건가요? 정말 아연실색해지는 댓글이네요.
19/12/0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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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실색....당연한 반응입니다.
그래서, 단서를 달았지요. `제 손자`라면 그렇게 해서라도 애초에 깨닫게 하겠다고요.

그런데 이런 짓에 동의할 10세 남아가 있기는 있을까요.
그러니..5~6세 여아에게 저런 짓을 재미로 상습적으로 하는, 6세 남자아이는 혹독한 교육이 필요하단 뜻입니다.
사악군
19/12/02 19:3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님 손자라도 애를 시키진 마시라고요. 그냥 회초리를 드세요. 그리고 자식분들에게 맡기세요.
19/12/02 20:16
수정 아이콘
허허...과몰입하시는군요. 걱정하지 마십시요.
어쨌거나 조언 고맙네요...
마그너스
19/12/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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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자식이던 님 손자던 그런 방법은 진짜 형사책임 질만한 행동입니다 범죄행위 저지른다는 소리 아무렇지 않게 하시는데 좋은 반응 나오는게 이상하죠 저 6세 아동보다 이순님이 더 저질이예요
블랙스타
19/12/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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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팍팍해진 까닭이죠 뭐.
정치에선 서로간 적폐놀이
사는건 생존전쟁

삶을 유지할려면 미친듯이 일만해야하고. 젊은이들 실업율에 결혼못하는 20~30대까지.
세상 사람 모두가 분노에 가득찰 수 밖에 없는 삶을 사네요.

경제가 붐일때와는 달라진거 같습니다.

또한 이 사회에 대한 믿음이 사라진것도 큰거 아닐까 싶어요. 절차대로 기다리면 망한다는 생각. 세월호 사건으로 국민들에게 뼈저리게 다가온지라.
켈로그김
19/12/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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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로 배상은 할 문제인데,
이걸 처벌을 주장하는건 어렵다고 봅니다.
19/12/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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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민사로 크게 물어냈으면 좋겠네요. 형사는 아닌거같구요. 가해자 애는 나쁜 어린이이지 성범죄자 어린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법적 처벌의 한계 역시 어찌보면 당연한거구요. 물론 어딘가 신이 있다면 가해 어린이는 언젠가 업보는 고스란히 받았으면 좋겠네요...
19/12/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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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피곤하네요. 요새는 여론전 못하면 손해보는 세상인가요? 법원이든 경찰이든 좀 알아서 하면 안되나.
19/12/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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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민식이건도 그렇고, 너무 여론몰이가 심합니다.
19/12/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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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아이, 여자아이 다 키우는 입장인데 참 어려운 문제같습니다.
6살 아이라면 자신의 몸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또 조숙한 아이들은 그에 대한 부끄러움 또한 알 시기라,
어떤 의도성을 가지고 했다고 볼만한 정황이긴 하지만 또 한쪽 얘기만 들어선 모를 일이기도 하고요.
그 나이때 애들은 나쁜 의도없이도 거짓말을 잘 하기도 하고 진짜랑 가짜를 섞어말하기도 해서 진술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워요.
내 아이를 믿고싶겠지만 우선 아이 말은 한번 거르고 생각할 필요도 있고요.
어떤 결론이 날진 모르지만 아이 키우는 부모로서 참 심란하네요.
악튜러스
19/12/02 17:29
수정 아이콘
진술 자체는 신빙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상처에 대한 진단서가 있고, 가해아동이 가리고 서있도록 시킨 아이들의 진술도 일치하고 있어서요.
피해자 부모 말 대로라면 가해자 부모 측도 행위 자체는 처음에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합니다.
李昇玗
19/12/02 16:48
수정 아이콘
답답합니다...
요조의 고양이
19/12/02 16:51
수정 아이콘
아이를 성범죄자로 호명하는 건 눈 먼 분노에 가깝죠. 13만을 넘겼네요.
자극에 쉽게 반응하고 거기에 취해 정념을 쏟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불의에 분노한다는 착각 속에 살고 있겠죠?
가시적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청원 게시판은 안 그래도 요원한 민주적 담론 형성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쳤다는 생각입니다.
19/12/02 16:53
수정 아이콘
내 자식이 당했다면 눈 돌아가서 무리한 요구 충분히 할
것 같습니다. 이사 못보내면 제가 갈듯 한 동네서 못살것 같은데요. 반성 없는 그쪽 부모 죽이고 싶어서요.
천원돌파그렌라간
19/12/02 16:59
수정 아이콘
6살짜리라고 해도 괴물일수가 있기는 합니다 가능성이 없는게 아니긴 하죠
..
닭장군
19/12/02 17:0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진상이 아직 안벍혀졌다는거죠?
19/12/02 17:39
수정 아이콘
두번째 기사에 보면 중요부위에 손가락 넣은 것은 인정했다네요.
페로몬아돌
19/12/02 17:01
수정 아이콘
내 아이라면 이라는 감정이 원낙 크다보니 법 보다 감정이 이기는거죠. 그냥 난리네요.
19/12/02 17:05
수정 아이콘
합리적인 이성적 판단이 아닌 자극적이고 감정만을 앞세우는 나라가 되어가네요. 이번 정권이 이런분위기를 조장했다고 보는지라 결국 뿌린대로 거두겠지요.
복타르
19/12/02 17:06
수정 아이콘
피해아이의 이야기와 cctv확인내용이 동일하니 처벌해달라는 청원인데,
막상 cctv를 확인해보니 피해아이가 말한 내용이 없으므로 가해아이 부모가 태도를 바꿨다 같은데요.
더 정확한 내용이 나올 때까지 피카츄 배 만지렵니다.
klemens2
19/12/02 17:09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의 요구들 중에 국대 박탈은 몰라도 나머지는 당연한 요구이고 들어줘야 된다고 생각해서 댓글 써놓고 리플 보니까 가해자 부모가 이미 고려 중이라는 얘기 보니까 자식 교육은 잘못했어도 인간이긴 한가 봅니다.
사악군
19/12/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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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이면 뭐 자식교육을 잘못했다 소리를 듣기도 이상하죠.
19/12/02 17: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회원에 대한 공격적 표현(벌점 4점)
이혜리
19/12/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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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회원에 대한 비꼼 표현(벌점 4점)
환경미화
19/12/0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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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본인댓글을 읽어보세요..
참 본인 아이가 당했어도 똑같이 말씀할수 있으세요??
이혜리
19/12/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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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우리 아이가 당했으면 트라우마 치료에 최선을 다할꺼고 애들 격리정도만 하고 기억도 못할 시기에 혹시라도 씌워질 성범죄 피해자가 두려서워 공론화 절대 안시켜요.

제 아이가 가해자면 최선을 다해서 사과하겠지만 성범죄자 취급하는 순간 안참아요.

그리고 환경미화님 아이가 당한게 아니예요.
일반적인 성범죄 다툼이아니구요.
설사왕
19/12/02 17:27
수정 아이콘
가해자 아빠가 범죄를 인정"했"다고 "피해자 부모"가 주장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CCTV 영상에서 결정적인 장면이 나오지 않으면서 양측의 입장에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 즉 지금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은데요.
19/12/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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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스샷에 "네 알아요 XX이도 똥꼬에 손넣었다고 했어요"라고 가해자 부모가 발언한게 캡쳐되어 있습니다.
짐승먹이
19/12/02 17:11
수정 아이콘
세상엔 참 다양하고 재밌는 사람이 많은듯 합니다. 기사 퍼 온 이 글쓴이분을 포함해서요.
악튜러스
19/12/02 17:21
수정 아이콘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 산다고 하니, 피해 아동과 부모의 마음이 이해되긴 하나 과한 부분도 있네요.
어린이집 퇴소, 피해아동 일정거리 접근금지, 상처치료 및 정신적 트라우마 회복 비용 지급, 재발방지 교육 정도가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19/12/02 17:29
수정 아이콘
7살인가 8살인가쯤에 친구 여자아이들이 저의 성기를 만진 일이 있었는데, 그건 성추행같은 것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조숙해도 그 나이에 그런 개념이 성립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랑 여자랑 신체구조가 다르다는것만 알지, 그 이상의 성적 개념이라는건 거의 대부분의 경우 아예 없다고 보는게 맞지 싶습니다.
19/12/02 17:32
수정 아이콘
[반면 가해 아동의 부모는 아이가 중요 부위에 손을 넣은 것은 인정하면서도 성추행은 아니고 사과도 했는데 피해 아동의 부모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했다. ]
두번째 기사에 있는 내용인데, 중요 부위에 손을 넣었는데 성추행이 아니다? 이건 좀 이상한데요.
카미트리아
19/12/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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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인 의도가 없으니, 성추행은 아니라는 거죠..

대부분의 경우 헛소리겠지만, 6살 아니기에 성립한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괜찮다는게 아니라 폭행으로 봐야죠...
19/12/02 17:41
수정 아이콘
의도가 없을 수도 있긴하겠네요.
성추행이든 단순폭행이든 형사처벌은 불가능하니 구분이 큰 실익이 없는 거 같기도 하네요.
카미트리아
19/12/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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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정서법에서는 큰 의미가 있지요...
카미트리아
19/12/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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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 아이가 가한 폭력을 성적인 의미를 두는 것은 과하다고 봅니다.
나이등을 고려했을때, 폭행으로 보는게 맞겠지요..
그 정도가 빈도가 과했고, 피해 아이에게 트라우마를 일으킬 정도이니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피해 아이 부모의 선택은 저랑은 조금 많이 다릅니다.
요구 조건이 가해 학생 퇴소와 가해 가족의 이사 부분이 가장 다른 부분인데...
제 아이가 피해를 입었다면 반대였을 꺼에요...

제 아이를 퇴소할꺼고, 제가 이사 갈 꺼에요.
그 과정이 완료될 때 까지 안 마주치는 것을 요구하고..
그 이사와 유치원 이동 간에 입게되는 피해를 보상하라고 하겠지만요..

왜 아이에게 끔찍한 기억이 있는 곳에서 남아 있을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라면 가해 아이에 대한 책임을 지우는 것 보다
내 아이에 대한 보호가 먼저 일꺼 같은데 말이죠..
19/12/02 17:36
수정 아이콘
성관련 문제인지 아닌지는 우리가 판단할수 없는 문제죠..
타인의 신체에 허락없이 손을 대는 행위가 나쁘다는건 5-6 세 아이라도 알고있습니다. 이렇게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문제는 이 신체 접촉이 민감한 부위라는건데 성적인 의도가 없다고 하더라도 저는 분류는 할수있다고 봅니다.
결국 법은 가해자 중심이 아니라 피해자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이 문제가 아이가 악해서 그렇다 이렇다기보다는 결국 교육의 미비라고 봅니다.
19/12/02 17:49
수정 아이콘
맞아요 여기서 네이밍은 부차적인거죠
성폭력 아니면 행위가 덜 나빠지는 것도 아니구요
19/12/0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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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가해자나 피해자 중심인거와 그 분류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분류는 그냥 각자취향에 맞게 하면 되고, 법적으로 성적인 사건이 아닌데 법적으로 성적인 범죄로 분류될 순 없죠.
19/12/02 21:22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성적인 사건이 아닌게 맞나요? 인체의 성적기관을 표적으로 물리적 해를 입혔는데요?
19/12/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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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로 고소하거나 하면 그 주장자체로 이유가 없어 그에 따른 판단을 하지 아니한 채 공소권없음처분이나 각하됩니다. 쉽게 얘기하면, 너 말이 다 맞다해도 성범죄는 아니니까 판단안해. 이렇게 됩니다.
법적으로 상해사건 정도로 분류될 수 있겠네요.
네파리안
19/12/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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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이가 걱정되내요.
저희 사촌 누나가 딱 저 나이때쯤 같은건물에 사는 성인남자에게 성추행을 당한적이 있는데
삼촌이 이글 피해자 부모처럼 분노해서 정작 누나 생각안하고 신고하고 동네에 소문 다내고 했었는데
정작 누나는 어려서 성추행이 먼지도 몰랐는데 조사과정과 소문 다나서 다른사람 시선 같은것들 떄문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삼촌도 지금은 당시에 일을 크게 벌린걸 엄청나게 후회하고있습니다.
19/12/02 17:55
수정 아이콘
역겹네요... 6살인것만 가리고보면 완벽한 성추행성폭행의 그것 그대로인데
케이블돌리다 19금 영화라도 본건가싶을정도로 그대로 행하고있는데 어리니까로 퉁쳐질문제가 아닌듯싶은데 말입니다
당연히 가해아동과 그 집안이 동네떠나야죠 양심이있으면 피해부모쪽 조건쪽에서 국대운운한게 에바인거 빼곤 할만한주장이네요. 피해아동의 트라우마 극복에 들어갈 비용은 당연하고 그 이상도 바랄수있는거고 제도보완이야 당연히 저런일이 일어나지않게 교육계가 언제부터 얼만큼 성교육을해야하는지 논의가 필요할테구요.
현은령
19/12/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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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요새는 법보다 감성이죠. 감성 찐하게 섞어서 여론전 펼치면 공감능력 좋은 분들이 떼법으로 조져주니까요.
이번엔 특히 잘팔긴 했죠. 아동간 성폭력은 연간 수십건 넘게 발생하는 흔한 사건인데도 이번처럼 화제가 된적이 없잖아요.
19/12/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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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수십건 넘게 흔한 사건이라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책을 마련했으면 좋겠군요
더욱 더 이슈가 되면 더 좋구요
19/12/0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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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아이 뺨 때리고 항문/성기에 폭력을 행사해도 감성 탓 인가요? 흔한 사건이라 문제없다? 그럼 예전부터 심했던 군대 부조리도 고칠 필요없었겠네요? 민주화 운동은 왜 했데요?
노련한곰탱이
19/12/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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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처벌이 불가능할 뿐 성추행범 맞죠. 성욕없이(6세라고 성욕이 0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호기심으로 했다고 성추행이 아니라는 논리는 전혀 납득이 안되네요.
현은령
19/12/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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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는 그렇게 쉽게 인정되는게 아닙니다. 범죄로 볼수도 없고 봐서도 안되요. 그냥 피해를 입힌거죠.
노련한곰탱이
19/12/0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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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성폭력 가해자로 하죠.
19/12/0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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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때문에 범죄로 볼수없나요? 의도를 가지고 상대에게 피해를 줬는데요?
잘생김용현
19/12/0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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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세상 어떤 성폭력관련법이 가해자의 성욕을 기반으로 했는지를 판단하나요?

협박이 있었고,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으면 바로 강제추행범 되는거죠.

만약 피해자 부모 말이 사실이면, 우리같은 제3자는 아래와 같이 주장하면 논리적으로 적합하다고 봅니다.

[피의자는 강제추행을 했으나, 형법 9조에 의해 처벌은 안한다.]
19/12/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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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 올라온 내용이 다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굉장히 어려운 문제네요. 당한 아이의 피해는 어마어마한데 가해 아이는 형사 처벌이 불가능하니까요. 그렇다고 이게 뭐 천재지변 당한 거라고 퉁치기에는 상대 아이는 분명히 의도를 가지고 행동한 거니 이야기가 다르고요. 저는 이런 상황이라면 상대 아이에게 이사를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실제로 법이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근데 돌이켜보면 저 어렸을 때도 저런 일 제법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와 그때는 어떻게 살았던 거지...
19/12/0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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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어떤 삶을 사셨길래 성기/항문까지 당하는 일이 제법 많으셨나요? 저 정도면 예전에도 크게 문제될 일이라 생각하는데;;;;
19/12/0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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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당했다는 뜻은 아니고, 학교에서 저런 일 생기는 것은 제법 봤습니다.
19/12/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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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그곳에 이물질 삽입하는 정도까지 갔었다고요? 으아... 예전에는 진짜 어마무시 했네요.
현은령
19/12/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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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성남 소재의 어린이집 성폭력’ 의혹을 두고 “어른의 관점에서 보면 안 된다”며 “발달과정에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묻자 “사실을 확인해야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아이들이 성에 대해 보는 시각에 상당히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어른들이 보는 관점에서 (이번 의혹을) 성폭력 관점으로 보면 안 되고 발달과정에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모습일 수도 있는데 과도하게 표출되었을 때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의 문제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가 더 드러나야 하고 전문가의 의견도 더 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987998&code=61121111&cp=nv
던파망해라
19/12/0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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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하면 안될 말을 한거같은데...
천호우성A백영호
19/12/0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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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관계를 잘 몰라서 그런 듯 합니다. 단순히 어린애들끼리 놀다가 장난친 정도로 생각했나봐요.
19/12/0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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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령대의 아이들은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개념과 따라서 성기도 다르다는 것에 호기심을 가집니다. 이론상 틀린 말은 아니지만 부적절하긴 해요.
전설덱장인
19/12/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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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공격적 표현(벌점 2점)
평양냉면
19/12/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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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달려고 했던 댓글이 여기 딱 있네요. 감사합니다. 전설덱장인님 댓글 보면서 속쓰림이 낫는거 같네요
현은령
19/12/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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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비아냥 표현(벌점 2점)
19/12/0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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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종은 아니라도 가까이하고 싶지 않네요
현은령
19/12/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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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렇다면 떼법 감성 운운하는 사람들을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따듯하게 보듬어주시는건 어떨까요?
르블랑장인
19/12/0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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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에 공감 vs 가해자,제3자에 대한 공감
현은령님은 둘이 같거나 비슷하다고 보시는지요?
현은령
19/12/0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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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해자한테 공감하라고 한적 없습니다. 그냥 흔히말하는 니가족X 논리가 보기 싫을 뿐이에요
19/12/0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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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법타령도 나오는데 가족타령도 괜찮지 않을까요??
미뉴잇
19/12/0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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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위 댓글처럼 무적 논리 니가족이 어쩌구 나왔네요.

억울한 마음이 있더라도 상대방 신상 간접적으로 까면서 여론재판 할 게 아니라 민사던 형사던 법적으로 해결을 해야 한다는겁니다만?

억울한 사연 있는 사람 한 둘도 아니고 이사람들 다 청와대 청원넣고 보배드림,네이트 판 등에 자기 구구절절한 억울한 사연 올려서

여론재판 유도할거면 법은 왜 있습니까?
두나미스
19/12/0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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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부분이 맞긴 한데, 저 부모의 마음을 생각하면 그 행동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죠.
19/12/0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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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입장에 할거 한거죠
만약 반대쪽 잘못이 없다면 책임도 따를거고
천호우성A백영호
19/12/0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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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니 그렇습니다. 형사는 성립이 안되고 민사소송이 저 아이의 완전한 피해회복과 앞으로의 피해예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여론전이 아니면 위에서 말한 어린이 집 퇴소 / 같이 둘러있던 아이들 어린이 집 퇴소 / 이사 가해자부모가 할 의무가 없습니다. 법률상 그러한 강제를 가할 아무런 근거가 없고 그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헌법상 기본권 침해를 가져옵니다.
법을 개정한다? 우리 헌법은 법률 불소급원칙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여론 압박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천호우성A백영호
19/12/0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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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예를 들어드리죠. 미뉴잇 님이 길을 가다 5살짜리 아이가 건물 위에서 떨어뜨린 돌을 맞고 뼈가 부러져 입원했습니다. 아이 집안은 기초생활수급자 집안이라 돈이 없고 부모는 잘못없다며 배상이고 뭐고 맘대로 하라며 배를 쨉니다. 아이는 돌을 던진 것이 뭐가 잘못인지 모릅니다. 법적으로 뭘 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자비치료 후 같은 길을 가는데 또 그 아이가 옥상에서 돌을 던졌습니다. 돌을 던지지 못하게 부모에게 교육시키라고 하지만 남의 집안에 간섭하지 마라며 무시합니다. 그 아이가 돌을 던지지 말도록 교육시킬 법적 조치가 있습니까? 경찰을 부른다구요? 그 아이가 언제 돌을 던질 줄 알고 24시간 지키고 있나요?
천호우성A백영호
19/12/0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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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본건에 대해 공론화를 함으로써 가져올 수 있는 효과는 최소 2가지가 있습니다.
1. 법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피해회복및 예방조치에 대하여 여론압박을 통한 긍정적 결과 도출
2. 동종 사건에 대한 관심 환기 및 제도개선유도를 통한 피해예방

피해당사자 뿐만이 아니라 공익적 요소도 큽니다.
19/12/0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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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말 대로면 여론재판 유도하는게 법 어기는 것도 아닌데 뭔 문제인가요? 신상공개된건 상대도 법적대응 하면 되죠.
사악군
19/12/0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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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는 되돌아간다고 합니다.
플러스
19/12/0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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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추천합니다
모랑이
19/12/0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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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피해아동 가족측에서만 생각하시죠? 전설덱장인님이 가해아동 부모입장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일단 죄송하다곤 했는데 막상 시시티비 까보니 아무것도 안나오고. 상대방은 여론이용해서 국대박탈같은 괴상한 조건 내거는데 기분이 어떠시겠어요? 그리고 6살짜리 아들보고 강간범 성폭해범이라고 청원까지하고. 인터넷엔 예비 조두순으로 자랄 수 있다느니 하는 소리들도 나오는데. 가해자 아동부모 입장에선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전설덱장인
19/12/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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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선후관계는 확실히 하시죠. 처음엔 인정하다가 cctv엔 해당장면 안찍혀 있으니까 바로 싹 입닦고 그런거 한적 없는데? 하니까 저렇게 반응이 튀어나가는 거 아닙니까. 추후 같은 초등학교 배정되지 않도록 다른 학군지역으로 이사가겠다. 아이의 신체적 치료 및 심리치료 등 피해보상에 대한 약속을 받았으나 그 주 주말이 지나면서 이를 번복했다고 하고 증거자료도 다 있습니다. 일단 죄송하다고 한게 아니라 처음엔 손을 넣은 건 맞다고 했다가 나중엔 아예 그런적도 없다고 말을 바꾸는데요? 저 학부모가 이곳저곳 다 알아보고 그래도 안 되니까 반응이 저렇게 나간 거 아닙니까. 저 정도로 철면피 깔고 모르쇠 하면 여론이든 뭐든 당연히 동원해야죠. 제 아들이 어리다고 해도 여자애 성기와 항문에 반복적으로 손 집어넣고 해서 저렇게 만들었으면 당연히 사과하고 이사하고 피해보상은 하겠습니다. 인간으로서 당연한 거 아닙니까? 자기도 처음에 행위가 있었다고 인정해놓고 cctv 돌려보고 발뺌할 각 나온다 싶으니까 입 싹 닦고 모르쇠 하는게 그럼 뭐 공감해줘야 하는 반응입니까.
모랑이
19/12/0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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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덱님이 가해자 부모처럼 행동안하듯이. 제가 피해아동부모 입장이었으면 6살짜리 아이를 강간범 성폭행범으로 몰면서 여론전은 안펼칠겁니다. 본인의 도덕적 잣대를 타인에게 들이밀면서 저주하지 마세요.
전설덱장인
19/12/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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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해결하려고 했다가, 싹 모른채하니까 다음엔 구청이랑 법쪽으로 알아봤는데 형사처벌은 어렵다고 하니까 마지막 방법으로 여론에라도 호소하는 건데 무슨 처음부터 여론전 펼친다고 하네요. 본인 말처럼 저런 상황 되면 반드시 혼자 속으로 삭이고 끝내시길 바랍니다. 정작 본인이 억울한 일 당하면 누구보다 억울해하고 사방팔방 말하고 다니는 게 인터넷 쿨가이의 전형적인 특성이라 전혀 신빙성은 안갑니다만
두나미스
19/12/0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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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가해자 아동부모면 피해자 앞에 무릎 꿇고 손이 닳도록 빌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일단 죄송하다고요? 저게 단순히 죄송하다고 될 일인가요? 그리고 이제는 아예 발뺌하고 있네요. 국대 박탈 같은 것이 조금 이상해 보이긴 하지만, 심정적으로는 피해자 부모가 이해는 되네요. 그리고 아무리 이상하다고 한들 피해자가 안고 가야할 고통보다는 훨씬 덜해 보입니다.
19/12/0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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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개로 아동간 성추행 문제에 대해 해외에는 연구 결과가 꽤 쌓여 있다고 들었는데...
19/12/0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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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싸움 간다니
법원의 판단이 궁금해지네요.
두나미스
19/12/0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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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성폭력으로 처벌할 수 없더라도, 저 피해 어린이가 당한 만큼, 그리고 앞으로 당할 고통만큼 가해자와 그 부모가 받았으면 좋겠네요.
르블랑장인
19/12/0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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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쿨한분들 생각보다 되게 많으시네요. 제가 학부모였으면 자기 아이가 저런일을 당하면 눈돌아가서 무조건 닥치는대로 청원을 하든 했을텐데 무조건 알아서 조용한 곳에서 니들끼리 법적으로 해결해야한다며 이것조차 용납못하시는 분이 계신다니 놀랍습니다. 저는 최소한 학부모한테는 뭐라고 못하겠습니다.
19/12/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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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이면 키도 100센티 이상일텐데 어쩌다 실수로 한번도 아니고 고의로 여러차례 하의를 벗기고 앞 뒤로 손가락 넣었다는데
청원 내용이 미쳤다니 등 참나 그냥 청와대 청원 자체가 싫으신듯
착한아이
19/12/0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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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쿨한분들 많았어요. 사형제나 사적제재는 특히 더하고요. 밖에선 저정도로 쿨하게 말 못할 분위기지만, 피지알은 분위기상 감성을 드러내면 '니 가족 드립이나 치는 한심한~' 취급을 함께해주는 사람이 많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되더라고요. 특히 댓글 자주다시는 분들이 그런 성향이 많아서 피곤해지기 싫어서 초중반에 저처럼 침묵하다 거의 끝날때쯤 댓글 남기거나 적당히 넘어가는 사람이 많으니 넘 개의치 마세요.
신류진
19/12/0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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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 쿨가이들 막상 자기가족한테 닥치면 부들거리면서 온데 난리칠거면서, 자기일 아니니 쿨할수 있는거죠.

뭐 반대로 이야기하면, 자기일 아니라서 감정을 뺀 이성적인 사고가 가능할수도 있다고 생각은 됩니다.

그렇게 사회가 이루어지고 있는 거구요.
19/12/0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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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까지 갈 것도 없이 자기가 소속감 느끼는 집단이 당하면 당장 반응오죠.
신류진
19/12/0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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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근데 전 나쁘게 생각안해요. 모든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대해버리면 이 사회는 정말 아비규환이 될겁니다.

사건 당사자들은 안됐지만, 당사자를 제외한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사고해주는 대다수가 있기에 이 사회가 굴러간다고 생각됩니다.
청자켓
19/12/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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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간의 성폭행이 결코 적지 않은걸로 압니다. 오히려 저 시기가 더 잔혹할 수가 있어요.
19/12/07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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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
19/12/0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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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딴얘기인데 법보다 감정이 우선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음원 사재기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거도 아직 법적으로 유죄무죄가 나온 건 아닌데
완전 빼박 조작이네!!! 하는 분위기인데

비슷한 경우 아닌가요? (물론 저도 의심은 갑니다 크)

이런 댓글쓰면 아니라는 분들 댓글 달릴테지만

조작이다!!라는 분의 의견들을 보고싶네요
19/12/0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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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법보다 감정이 아니라 가해자측에서 행위자체는 인정한거고
음원 사재기는 나와야 알겠지만 의심은 가는정도라 그 이상은 말 못하겠네요
19/12/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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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처벌은 어차피 안될테고 일반폭행이랑 성폭행 둘 중 뭘로 분류할지 궁금하네요.
국가대표박탈빼고는 할만한 요구라고 봅니다.일반폭행이 아닌 성폭행으로 결정난다면 조례안이든 뭐든 성교육 추가가 될테니까 제도개선도 수용가능한 범위인 것 같고요
모나크모나크
19/12/0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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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가해 아이의 의도가 뭐건 여자애는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것 같아 여자애 부모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국대박탈.. 이런 건 좀 오바같지만 형사처벌을 할 수 없는만큼 민사로 충분한 보상을 받았으면 하네요.
몇년 전에 외제차에 소화기 뿌려댄 꼬마들은 인터넷에서 신나게 욕먹었던 것 같은데 이 건은 가해자가 아이라고 여기서는 많은 실드를 받네요. 피해의 경중을 따지자면 여자아이 상처가 외제차보다 더 크다는 의견이 많을 것 같은데 말이죠.
사악군
19/12/0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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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꼬마들이 6살은 아니었을테니까요.
6살은 소화기를 들지도 못할겁니다. 기대되는 성숙도가 전혀 다르죠.
모나크모나크
19/12/0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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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 6살은 소화기는 못 들지만 친구 협박하고 강제로 엉덩이에 손 넣을 정도는 되나 봅니다.
6살 어리긴 한데 어디까지 그 미숙함을 인정해야될지는 모르겠네요. 어리니까 해줄 게 없다고 넘어가기에는 피해 받은 아이나 가족들 정신적 충격이 크겠네요.
사악군
19/12/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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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꼬마들 찾아보니 11살이란 얘기는 굳이 수정해서 지우셨어요..?-.-
모나크모나크
19/12/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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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오늘 다시 사악군님 댓글을 보니 6살은 소화기 들고 장난친 게 아닌 게 아니라는 내용을 적고 싶었어서 수정했습니다. 수정하다 보니 첫 문장을 지웠고 굳이 소화기 꼬마들이 11살이라는 걸 숨기려는 건 아니었고요;;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데 뭐 대단한 비밀이라고 지웠겠습니까. 굳이 저 내용 없애고 키배해서 사악군님을 설득하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두나미스
19/12/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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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여기도 실드치는 분이 많네요
19/12/0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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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호기심 수준을 넘어 조직적인 성폭행인데요? 국가대표 이야기는 의미도 없으니 빼도 되는데 나머지는 충분히 주장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작버튼
19/12/02 21:08
수정 아이콘
'성범죄'라는 프레임이 씌워지는 순간
이성적인 논의는 필요없죠
그냥 절대적인 응징과 분노만이 용인되고
거기에 동조하지 않는것만으로 악마가 되니까요
19/12/02 22: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법에서 '의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알지만
피해자의 피해가 클경우 가해자가 미성년자일 경우도 포함해서 확실한 격리(이사)를 요구할 수 있는 정도로는 개정되었으면 합니다
19/12/02 22:27
수정 아이콘
가해아동이 피해 아동을 괴롭히는 '가장 재미있는 방법'으로 선택한 게 성폭행입니다. 소중이라고 배우는, 남에게 함부로 보여주면 안되고 함부로 만져서도 안되는 신체의 일부분을 위력을 행사해서 강제로 보았고, 만지다 못해 상해를 입힌 거에요. 성적인 것보다 가학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가해 아동의 심리가 심히 걱정됩니다. 피해 아동은 부모가 온갖 노력을 다 해 신체적 정신적 회복에 집중하겠지만 가해아동의 부모가 어떤 후속조치를 할지 알 수 없으니 말이죠. 물론 가해아동도, 이 아동이 성장할 사회 집단도요.
미카엘
19/12/0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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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이 저런 일을 당한다면.. 눈만 뒤집히면 다행일 것 같군요.
애플민트냠냠
19/12/02 22:52
수정 아이콘
저 가해아동의 행위가 단순 '호기심'에서 라구요? 호기심으로 여자아이의 질/항문의 위치를 정확히 안다구요? 다큰 어른들도 처음 성관계 가질 때 어디가 질인지 항문인지 헷갈려 하지 않나요?? 저건 호기심이 아니라 분명 야동보고 배운겁니다. 그리고 선생님께 말하지 말라고 협박한 것 보면 나쁜것도 아는 거구요.
6살짜리가 이성의 성기위치, 손가락 삽입을 안다는 것 자체가 소름 돋는데, 부모는 cctv에 안찍혔다고 발뺌한다니...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는 말이 떠오르는군요.. 가해자아동에게 누나도 있다던데, 그 누나도 솔직히 걱정됩니다..
19/12/02 22:52
수정 아이콘
진짜 쿨하신분들 많네요.
3살4살 애들도 남들앞에서 옷벗는게 부끄러운걸 압니다.
근데 6살? 또래애들이 으슥한 곳에가서 몸으로 시야를 막고, 옷을 벗겨서 항문과 성기를 쑤신다는게 호기심? 으로 한다구요? 대체 어느 세상의 개념인지 모르겠네요.
거기다가 어른에게 말하지말라는 멘트까지, 거진 팩트로 밝혀졌네요. 이미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고 숨기고 범행한거 자체가, 하면 안되는 행동이라는걸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거죠.
여기서 쿨병 도지는 분들은 나중에 본인 딸 유치원보내서 비슷한일 당하면 '뭐 어린애들이 호기심에 그럴수도 있지' 하시면 됩니다.
chilling
19/12/0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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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처벌 불가능하다는 거야 세상 사람 다 아는 거고... 사실 피해 부모의 화가 누그러질 때까지 싹싹 비는 게 우선인데, 아무래도 말이 바뀌며 일이 커진 모양이네요. 저는 아직 아이가 없어 이런 일을 겪진 않았지만, 최근에 아들 둘 키우는 부x친구 한 명에게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1. 친구 아들(7살)이 동네 놀이터에서 또래 남자, 여자아이들과 섞여서 놀고 있었음.
2. 아들이 한 여자아이 앞에서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커지는 거 보여주겠다며 성기를 만짐. 여자아이에게도 만져볼 것을 권유.
3. 이 사실을 여자아이가 부모님께 알렸고, 그 부모님은 유치원을 통해 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림.
4. 친구는 매일같이 아이와 같이 그 집에 찾아가 '화가 풀릴 때까지 사죄한다며' 무릎꿇고 빌었음. 문 열어주지 않으면 문 앞에서 무릎꿇고 계속 있을 정도.
5. 결국 여아 부모님도 마음이 풀려 없던 일로 하기로 함. 친구 아들도 자신에겐 하늘같이 큰 아빠가 매일 남에게 비는 모습을 보게 되니, 자연스럽게 교훈을 얻게 됨.

진심으로 사과하는 게 피해자 부모의 마음도 돌리고, 자식에게 현장교육으로도 최고입니다...
ReaSon.F
19/12/03 00:18
수정 아이콘
유아교육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1. 보육교사를 탓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보육교사 1명이 15명이 넘는 아이들을 보는 게 대부분의 현실입니다. 이 사건은 가해아동이 다른 아동들을 시켜 자신의 행동을 교사가 못 보도록 망을 세우고 했습니다. 이정도로 치밀하게 행동하는데 다른 아이들도 봐야하는 보육교사가 어떻게 일일이 다 챙길 수 있을까요? 보육교사가 발견해서 막을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이 사건에선 보육교사를 탓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2. 6세면 현재 추세상 성교육을 분명 받았을 겁니다. 가해아동은 자신이 가해한 신체부위가 어떤 건지 알면서도 피해아동을 괴롭히기 위해 저 방법을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성폭행을 하는 범죄자들이 발정이 나서 그 일을 저지르는 것 뿐만 아니라, 폭행의 방법으로 "성"적인 것을 선택한 것도 있다고 봤을 때 피해 아동 부모가 이 일을 성폭행이라고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3. 이 일을 두고 6살 아이가 어떻게 성폭행을 저지르냐고 하실게 아니라, 그렇게 안일하게 넘어가면 저 가해아동은 나이가 먹으면서 더 악랄하게 성폭행을 저지를 확률이 커질 거라는 인식을 가지시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일 아닙니다. 가해아동 부모의 저 태도가 그래서 전 더 걱정입니다. 저 정도로 치밀하고, 악랄한 행동이면 어떻게 교정시켜야 하나 엄청 고민하고 긴장해야 되거든요. 요즘 6살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순수한 6살이 아닐 수 있습니다.
사악군
19/12/03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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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 유아교육의 미래가 걱정되는군요.
착한아이
19/12/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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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이면 추세상이 아니라 무조건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6살은 교사 1명당 보육정원 20명까지고요. 어린이집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0세 조차도 내용이 쉬울뿐(내 몸의 명칭을 알아요 등) 반드시 성교육을 해야하고 법적으로 정해진 시간 및 실시주기가 있으며(이거 외에도 5개 교육이 더 있고, 올해 국가정보화기본법에 따른 의무교육 1개 더 있어요) 계획 및 평가 보고서를 작성해야 해요. 참고로 저는 유교과인데 근무는 쭉 어린이집에서 했어요.

아무튼 정황상 애가 모르거나 글쓴분 주장처럼 순수한 호기심으로 한게 아니죠. 글쓴 분한테도 댓글 달았지만, 얘가 어린이집 잠깐 다닌 애도 아니던데 순수해서 모르는 나이라고 주장하면 그 나이때 아이를 실드쳐주는게 아니라 반복교육도 소용없다고 나쁜 말로 저 가해아동이나 저 연령대 애들 지능을 돌려 맥이는 거죠. 아이를 상식적이지 못하게 높게 보며 악마로 만들 이유는 없지만, 반복적으로 숨겨서 한 행위이고 성인에게 도움을 청하지 못하게 협박까지 한걸 호기심 운운하면 우습게 보는 거죠.

애초에 미성년자고 형사처벌을 할 수 없는 나이이므로 부모가 책임을 통감하고 백배사죄했어야 했는데... 정작 목격자 부모들이 피해아동 부모에게 사죄하고, 가해아동 부모들은 본인들이 애한테 직접 잘못 인정한 걸 말했다가 CCTV에 안나온걸 안 이후부터 뭐.. 상대방 부모가 욕을 한 것도 아니고 전학오자마자 뺨맞고 겁먹어서 말을 못했다고 하자마자 '우리 애 불량배 취급하지 마라'고 당당해졌으니 이미 답없죠. 거기다 초기에 상대가 돈을 노리는 것 같다는 뉘앙스로 받아치는 글을 썼다가 본인들이 인정한 카톡 뜨니까 글이 사라지고.. 그런게 캡쳐돼서 돌아다니니 청원이 불같이 타오르는 거죠. 저런 일은 문재인정부가 아니라 박근혜 정부에서 운영하는 청원이었어도 난리났을 거예요.

애 자체를 악마취급하고 감옥에 넣으라는 사람도 있지만 다른 범죄라고 그런 글 쓰는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 실상 가해아동의 부모에게 분노한 거죠. 사람들은 형사가 아니라 민사로라도 가해아동 부모의 태세전환에 법이 답을 줄거라는 믿음이 없는 거예요. 사실 국대얘기는 악에 받쳐서 한 말이지 연좌제도 아닌데 될리가 없죠. 다만 퇴소요구나 이사요구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여론전은 가해아동 부모가 태세전환한 순간부터 다른 여론전처럼 유명인이라고 너무하다 싶은 생각도 솔직히 안들어요. 자기 무덤 자기가 파고 같이 여론전 하려다 두들겨 맞고 쑥 들어간 거라 뭐..
사악군
19/12/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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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유아교육을 전공으로 하셨다는 분이 6살 아동이 교육을 했다고 상황을 다 알고 했을거라 하시니 암울하다고 한겁니다. 현실은 6살은 커녕 중고등학생 성인이 되어도 반복학습으로 교정되긴 커녕 자기행동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이 즐비한데 말이죠. 무단횡단 하지않기는 커녕 제발 차오는 방향 보면서 무단횡단하기만 바라는 경우를 본적 다들 많으실겁니다. 걸린게 자기 목숨이어도 그 수준이에요.

그 유아 성교육하는건 저도 애들 키워서 잘 압니다. 야단 맞고 주의받으면 소리치고 울면서 달래주려는 엄마 손 뿌리치며 '내 몸에 손대지마! 선생님이 자기 몸은 자기가 지키랬어!'라는 4살아이를 만들죠. 밥먹으래도 채소먹으래도 양치하래도 '안돼요 싫어요 하지마세요' 웃으며 노래하고요. 어려서부터 가르친다고 아이들이 의미를 제대로 이해한다고 생각하세요? 6살 아이로 가기전에, 일선 어린이집 유치원교사들이 아이들에게 민감한 성교육을 오해나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고 제대로 교육할 역량/여유를 평균적으로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어린이집 아동학대 CCTV영상이 최근에도 올라왔었죠. 그런 이레귤러까지 안가더라도 당장 초등학교 교사가 1학년 아이들에게 우유는 젖소를 강제 임신시켜서 송아지 먹을 젖을 빼앗는거다 같을 소리를 하는 현실에서?

이상은 높고 현실은 시궁창입니다.

그루밍이니 뭐니 고등교육을 받은 멀쩡한 직업여성의 성관계도 정상적 의지라 보지 않으면서 6살 남아의 일탈은 온전한 성폭행범의 가해의사로 보는 세상이 왔군요.

정부얘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정부와는 별 상관없는 일이라는 건 동감합니다.
착한아이
19/12/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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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애를 어떤 어린이집에 보내셨길래 무슨 교육을 받고 엄마가 달래주려는데 자기 몸 만지지 말라며 자기 몸 자기가 지킨다고 뿌리친다는 건가요? 당연히 교사의 수준은 다를 수 있죠. 튿히 가정어린이집은 더할거고요. 그래서 교육 매뉴얼과 아예 수업 계획안이 존재해서 그대로 따라하게만 해도 멀쩡한 수업이 되도록 개발해놨는데 그게 교육 수준이나 교사 역량때문게 저질러 지는 짓이면 그 반 애들은 죄다 그러고 있었습니까? 그걸 모든 부모들이 다 내버려두고요? 한두가지 예외상황 때문에 전체를 예외로 두거나 깎아내려선 안된다는게 사악군님의 평소 주장과 잘 맞는 것 같은데 이런건 논리구조가 다른건가보죠? 그리도 만2세(4살)와 만4세(6살)이 받아들이는 건 당연히 차이가 날 수 있죠. 그건 당연한거고 그 시기에 인지발달은 사춘기 애들 성장 못지 않게 확확뛰는 건데 굳이 4살 애를 여기다 뭐하러 대시는데요? 저는 여기다 무슨 그루밍이니 젖소강제 임신이니 딱 페미교육 욕하기 좋은 얘기 가져다대면서 교사 역량 운운 하시는게 진짜 이상해요. 그리고 저 유교과나왔다는 분이 가해자가 전부 다 안다고 하고, 제가 그렇게 말했다고 왜 유아교육의 미래가 암울하다고 생각하세요? 개인의 주장을 전체의 주장으로 확장시켜서 집단의 미래 어쩌고 하는건 트페미들이나 하는 짓이에요. 그렇게치면 제가 사악군님 글이나 댓글보다가 틀리다고 생각하는 거 있다고 법조계의 미래가 암울하네요 하면 정상적으로 읽히시겠어요? 피지알에 본인이 법조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 별로 없으니 사악군님이 법조계 미래를 짊어진 대표주자라고 보면 되나요? 할 말이 있으면 똑바로 하세요. 이게 왜 남자애 여자애 가를 일이고 성인들의 페미 싸움으로 추잡해진 상황을 여기다 대입할 일인가요? 뭘 말하고 싶으신지알 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지만, 진짜 어이가 없네요. 개인적으론 원장도 보육교사도 관리소홀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대체 뭔 소리를 나참.
사악군
19/12/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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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과 나왔다는 분이 전문가임을 밝히며 이야기하시니 저게 유교과의 통상적인 견해 아닐까요?
제가 전문가로서 라고 밝히며 이야기할 때는 저 말고 다른 전문가도 전문가라면
거의 전부 동의할 수 있는 일반적인 통설만 얘기하지 견해가 갈리는 개인적 의견을 이야기할때는
그런 라벨링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라면 분야가 달라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오래 활동하면서 직업적으로 겪은 일 이야기하기도 하고 딱히 숨기지 않다보니 많이들 알고 계십니다만
막상 제가 활동하거나 코멘트할 때 제 직업을 이야기할 때가 그리 많던가요? 당장 이 댓글에서도
제 직업을 계속 언급하는 건 착한아이님이시지 제가 아닙니다.

혹시 아이를 키우시나요? "잔소리하면 '안돼요 싫어요 하지마세요' 크게 외친다"는 건
예외적인게 아니라 꽤나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입니다. 맘까페같은데서도 흔히 보실 수 있는 에피소드고요.

저는 할말 항상 똑바로 합니다. 제가 딱히 하고 싶은 말 참는 캐릭터는 아닌거 같은데요?
끝까지 읽고나니 할말 있으면 하라는 건지 그런 소리 하지 말라는 건지 조금 혼동이 옵니다만
하던대로 하고싶은대로 하겠습니다.
착한아이
19/12/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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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말이 되나요? 온라인에서 증거도 없이 본인이 이런 직업이다라고 밝힌 한명의 주장이 어떻게 통상적인 유교과의 견해를 대표하나요? 그걸 진짜 몰라서 물으세요? 그럼 저랑 저분이랑 생각이 다르니 누가 학력 더 높고 경력많나 배틀해서 이기면 그 사람 견해가 통상적인 견해로 올라가나요? 그리고 맘카페가 우리나라에 한개도 아니고 어딘가 맘카페의 에피소드 중 인성쓰레기 남편에 막장 시댁이 평범한 가정보다 더 많으면 그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남편에 시댁인가요? 그리고 제가 안돼요 싫어요로 말했나요? 달래주는 엄마한테 성교육 받은거 얘기하면서 뿌리치는 걸 얘기했지? 애는 키우죠. 그리고 제가 어린이집에서 보육한 애들이 이제 대학가요. 근데 저한테 맘카페 보편적 에피소드를 들이대시면서 애는 키워봤냐뇨? 애초에 성교육 받은걸 잔소리 듣기 싫은데 써먹는게 어디가 보편적이에요? 제가 보편적이냐고 맘스홀릭같은데 물어봐서 아니라고 댓글달리면 보편이라는 말의 의미가 달라지기라도 하나요? 솔직히 몰라서 이렇게 댓글 다시는거 아니시죠? 남의 소속 집단을 온라인 댓글러 한사람 의견으로 후려치고도 뭐가 문제냐니 이건 뭐 문제 있는 걔네들 미러링도 아니고... 그래요.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제가 강제할 수 있나요? 근데 좀 평소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하시던 행위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시고서 참. 아이고. 어떤 댓글을 다셔도 다시 댓글 달지는 않을테니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정신승리 하기도 좋으시겠네요. 진짜 어이가 없네요.
사악군
19/12/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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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보편적인 의견이 아니라는 말씀 잘 이해했습니다.
말씀대로 제가 성급한 일반화를 하여 해당분야 종사자분들께 실례를 범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래 댓글에서 본 댓글 작성자 본인께서도 본인의 의견이지
전체적으로 통용되는 견해는 아니라 하시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ReaSon.F
19/12/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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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밑에 댓글을 핸드폰으로 길게 달고 나니 이런 댓글이 더 달렸네요. 사악군님, 제가 전공자임을 밝힌 것이 어떻게 모든 유아교육 전공자들의 전체적인 의견이 됩니까?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셨네요. 제 의견은 전공한 사람 중 1인의 의견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안돼요, 하지마세요 크게 외치는 건 왜 시키는 줄 아십니까? 그게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에 여러차례 반복 시키는 겁니다. 아이들에게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 가장 쉬운 방법을 여러차례 반복하게 함으로써 그 상황을 벗어나게 하려고요. 성인도 위험한 상황이 오면 뇌정지가 와서 대처를 제대로 못합니다. 성추행의 상황에서 성인 여성도, 성인 남성도 순간 대처할 생각이 멈춘다고요. 그 상황에서 누군가 자기를 납치하려고 하거나, 만지거나 할 때 주변에 위험을 알리는 게 유아에겐 가장 쉬운 대처방법이기 때문에 한 것인데, 그게 왜 잘못된 것이고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하나요? 그리고 보내시는 어린이집 교사의 자질이 걱정되신다면, 미리 그 교사의 수업을 참관하고 해보세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교사의 수업의 질이 걱정되실거니까, 참관하시고 마음에 안들면 바꾸시고요. 교사의 자질에 신뢰를 갖지 않는 학부모이신 거 같은데 어린이집, 유치원 보내지 마세요. 사악군님 같은 학부모 때문에 현장의 많은 교사들이 고통 받습니다.
착한아이
19/12/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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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원댓글 쓰신분의 글 중 교육 정보를 바로 잡고, 지나치게 글쓴이가 나이브하며 댓글 쓰신 분처럼 애를 몰아가는 것도 문제고 글쓴 분처럼 너무 모르는 순수한 애 취급하는 것도 문제라는 거였는데 사악군님한테 잘못달린 거예요. 정부 얘기도 당연히 사악군님한테 대꾸하려고 단게 아니고 청원 시스템 자체에 대한 이야기고요. 일단 저는 이 상황은 제 전공과 관계없이 부모의 대응이 문제 있다고 생각하고요. 전 유아교육의 미래가 암울하다는게 그런 비아냥인지 생각을 못했는데(못했으니 뭐가 암울하냐고 그런 반박을 안했죠) 진짜 어이가 없네요. +아무리 후려치기가 일상인 직업이라지만 학부모 개인으로서의 경험과 뉴스기사 몇개를 일반화해서 성교육이 이러쿵 저러쿵 하시고 현실이니 이상이니 하면서 현장교육을 잘 아시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도 너무하시는거 아닌가요? 그런 일반화 싫어하시는 분 아니신가요? 다음부터 그렇게 사람 한둘 의견 듣고 그런걸로 미래 운운하면서 비꼬지마세요.
ReaSon.F
19/12/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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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우선 사악군님의 저 댓글이 유아교육을 비관하는 댓글일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덕분에 알게 됐네요. 유아교육 전공한 사람이 아이가 알고 했을 거라고 암울하다고요? 네, 저 아이는 자신이 가해한 신체 부위가 소중한 곳이고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아이가 부모가 혼내고 달래주려는 걸 그렇게 말했다고요? 그걸로 성교육이 단순히 세뇌시키는 거 같다고 하셨죠? 제 생각엔 아이는 자신을 혼낸 부모가 미운데 이제와서 안아주려고 하니까 당장 부모의 스킨십을 그 이야기를 하면서 엄마를 밀어내는 거로 보이는데요. 본인의 아이가, 그 노래가 가지는 의미를 알고 이용하는 거잖아요. 설마 아이는 그정도로 영악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시겠죠? 평소에 아이와 사이가 좋을때도 부모의 그런 스킨십을 싫어하던가요? 아닐겁니다. 포옹 정도는 교사와 유아 사이에서도 충분히 일어나는 긍정적인 상호작용이니까요. 부모가 씻겨주는데 저 이야기를 했다고 하죠. 그럼 부모가 잘 설명하는 게 맞는 겁니다. 엄마아빠는 널 깨끗이 씻겨주려고 하는 거고, 네가 더 커서 혼자 스스로 씻을 수 있을 때는 소중한 곳이니까 엄마아빠도 더 이상 도와주지 않을 거란다라고요. 어떻게 성교육이 학교에서만 완벽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당연히 학교에서는 포괄적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고, 그것에 발 맞춰서 부모가 세밀하게 해주는 게 맞는 겁니다. 아이가 그렇게 행동하면 학교 교육을 탓하지 마시고, 부모로서 가정내의 교육을 어떻게 맞춰가야 할까 고민하시는 게 더 올바른 방법으로 보입니다.

착한아이님, 교사 1명이 15명 이상 보고 있을 거라고 예상한 것도 말씀하신대로 법적 기준을 생각했을 때 최소 저정도는 보고 있을 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달았던 거고, 대부분의 어린이집에선 말씀하신대로 법적기준 꽉꽉 채워서 교사 한 명이 다 보고 있을 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또한 추세상 성교육을 받았을 거라는 것도, 제 경험상 6세면 여러차례 했을 것이라 예상하지만 정말 그런 건진 저 아동이 실제로 받은 교육 커리큘럼을 봐야 아는 거니까요.
그리고 제가 가해아동이 알고 했을 거라고 몰아간다고 하셨는데, 그렇다고 한다면 착한아이님은 저 사건에서 가해아동이 무슨 생각으로 저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시나요? 개인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서 너무 어이가 없어서 현직 유치원 교사인 제 친구들에게도 물어봤는데, 다들 성폭행이라고 생각하며 심각하게 생각했거든요. 당장 현장에서는 친구에게 상의를 들어올려 배를 보여주는, 배꼽도 보여주지 말라고 가르치는 상황인데... 단순히 신체에 대한 호기심으로 했다기엔, 본인의 행동이 나쁜 행동이기에 성인에게 혼날 일이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르지 말라고 협박 했구요. 다른 친구들을 병풍 세워 못 보게 했다는 것 역시 마찬가지죠. 신체에 대한 호기심? 이건 자신의 몸을 탐구했을 때나 할 수 있는 얘기죠. 유아자위나 아니면 자신의 신체부위를 들여다보는 그정도요. 전 그래서 가해아동이 소중한 부위는 타인이 만지면 안된다는 걸 알고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전에 가해아동이 피해아동을 괴롭힌 적이 있기 때문에 괴롭힘의 방법으로 이번 행위가 발생한 것이라 충분히 예상하는 바입니다. 또한 한차례로 끝난 일이 아닌 벌써 여러 차례 벌어졌다는 점... 이걸 단순하게 신체에 대한 호기심을 운운하기엔 너무 멀리왔습니다. 그래서 당장 가해아동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도 없으니 부모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지금부터 잘못된 행동을 고치는 교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한 것이고요. 앞서 말했듯이 성폭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저 가해아동이 성적인 호기심으로 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 가해아동이 피해아동을 괴롭힌 방법으로 인한 결과가 성폭행으로 인한 피해와 같으니 그렇게 봐야한다는 거죠.
착한아이
19/12/0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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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군님이 걸려있는 댓글에 저한테 문의하시면 이제 저는 그 댓글을 못읽습니다. 아무튼 몰아갔다는 표현이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저 아이가 몰라서 한 행동도 아니라고 보고 발달과정에서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아요. 저랑 엄청나게 생각이 다르신건 아니지만, 굳이 본인이 유교과라고 밝히셨기 때문에 같은 전공자로서 고통과 피해를 역지사지하기 어려운 전조작기 아동의 특성을 고려해야하는 전문가가 아이가 치밀하고 악랄한 행동을 했다는 표현을 쓰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다만 피해자나 피해자 부모, 일반 시민이 분노로 가해아동의 행위를 그렇게 표현하는 것을 지적할 생각은 없습니다. 담임교사를 섣불리 감싸며 아동과 부모만 지적하시지 않았다면 굳이 제가 댓글 달 필요는 없었을테니까요. 저야말로 저 직업을 십년 넘게 했지만, 보는 인원수가 많다고 해서 담임 책임이 사라지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유치원은 인원수 대비 평수로 따지는게 아니라 정원이 어린이집보다 많을텐데요? 아무튼 아이가 생식기를 만지며 불편해하는 걸 모른 것도 아니었으면서 아무리 그런 사건까지는 상상을 못했더라도 부모에게 얘기 한마디 안해줬는데 어떻게 이번 사건에서 책임을 물으면 안되나요? 전 이런 사건이든 아동학대 사건이든 보육교사 일이 힘들어서, 처우가 그래서, 애들이 많아서 이런 식으로 실드치는게 더 이상해요. 주변의 현직 유치원 선생님들도 아이의 행위가 성폭행이 맞는데 교사 탓은 못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건 아니겠죠? 전 자격증이 둘다 있고 유교는 석사도 했지만, 보육교사 생활을 쭉 했기 때문에 보육교사 상황을 몰라서 이러는게 아닙니다. 근데 못봤으면 단가요? 못본 책임은 어디로 가나요? 아이가 가려서? 그럼 아이가 가려서 못봤으면 아이가 아이를 죽여도 책임이 없나요? 아님 이 건은 탓하면 안되고 눈에 잘보인 것만 탓하면 되나요? 애초에 평가인증에 보육교사가 하루종일은 아니더라도 전체 아동을 시야에 두도록 위치하게 하는 이유가 뭔가요? 물론 원장도 총책임자라 관리자로서 책임을 피할 수 없겠죠. 그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럼 부모는 그 아이가 그 행위를 저지른 걸 못봤는데도 교사 빼고 둘만 경각심을 가지면 되나요? 아이 행위가 모두 보육교사 책임은 아니겠만, 이 사건에 교사 탓은 아닌것 같다고 하시면서 가해 아동 부모의 태도만 걱정하시는 건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저랑 생각 자체가 같은 부분이 많은데도 제가 댓글 쓰신 분과는 생각이다르다고 선을 긋는 겁니다.
ReaSon.F
19/12/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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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시면 아실텐데요. 교실 안에서 어떠한 사고가 벌어지면 굳이 누군가가 비난하지 않더라도 교사가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걸요. 전 기본적으로 현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교사 1명이 부담하는 유아 수가 많다고 생각하는 입장에 근거하여 교사는 뭐했냐고 여론이 모이는 걸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교사는 당연히 자신의 반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철저히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겠죠. 하지만 전 기본적으로 초등학교처럼 아이들을 책상에 앉혀놓고, 행동에 통제가 들어가는 환경이 아닌 유치원과 어린이집 환경에서 교사가 멀찍이 앉아 아이들을 관찰만 할 수 없고 교사가 아이들 속으로 들어가 상호작용 해야하는 환경인 이상에야 교사 한 명을 비난해봤자 이런 사건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Cctv 설치가 이 일을 막아주나요? 아닙니다. 그건 벌어진 일을 훗날 확인하는 것에 불과하죠. 2담임 제도를 하는 곳도 있지만, 교사들 사이에서 2담임은 힘들다, 보조교사가 있는 것이 더 낫다는 여론도 있으니 어떤 방식으로 성인이 더 투입되어야 하는지는 더 많은 토론이 있어야겠죠. 궁극적으론 교사 1인당 담당하는 인원수가 줄어야 하는 게 더 맞을 수도 있겠죠. 사건 발생 후에 교사가 한 행동이 부적절한 면이 있는 것에 대해선 당연히 비판 받아야 하겠지만, 저 사건이 일어난 거 자체에 대해서 교사는 뭐했냐로 몰리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저렇게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리고 가해아동을 향해 쓴 제 표현이 착한 아이님이 생각하기에 과하다 여겨질 수 있는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전 단순히 저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서만 생각해서 쓴 것이 아니라 이미 저 가해아동은 다른 아이들과의 권력관계 우위에서 오는 자신의 힘을 이용하여 아이들을 방패로 세우고, 이 전에도 피해아동의 뺨을 때리는 등의 폭행 사실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건 단순히 아동의 발달과정 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향을 넘어섰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과격한 표현을 쓴 것입니다. 지금 장관이 발달단계에서 있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호기심이라고 했다가 반론이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아동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저런 불미스러운 일들을 발달 단계 얘기하며 단순하게 볼 순 없습니다. 전 이 사건을 그런 시선으로 바라봤다가는 저 가해아동의 미래에 있어서도 결코 옳지 않다고 봅니다. 피해아동의 피해회복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그 무엇보다 노력해야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가해아동의 행위를 보다 냉정하게 바라봐야 저 아동을 교육하고 더 나은 길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해아동도 성장해서 이 사회의 일원이 될 거니까요. 제 주변 사람들 외의 타인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수고하세요.
착한아이
19/12/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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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하는 바는 크지 않지만 성의있는 답변은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박정희
19/12/03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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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인권을 걱정해주시는 분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네요. 아 법적으로는 형사처벌 안받으니 '범죄자'도 아니겠습니다.
박찬빈
19/12/03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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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는 안낳는게 답
곧미남
19/12/03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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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조건 성범죄가 맞다고 봅니다.
prohibit
19/12/03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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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 쿨가이들 총출동한걸 볼수있는 좋은 글이었읍니다
밀리어
19/12/03 04:00
수정 아이콘
1)아동범죄는 장난으로 저지르는가?

아동들도 큰범죄를 저지릅니다. 대표적으로 2015년에 벽돌 떨어뜨려서 시민이 사망했던사건이 있네요. 중요한건 "중력실험을 했다, 놀래키려고 던졌다, 벽돌이 어떻게 깨지는지 궁금했다, 벽돌을 던졌지만 그 벽돌이 아니다. 사람을 죽일정도는 아니다"자백이 계속 바뀌었고요.

2)본문의 가해아동은 성폭행을 했을까?
피해아동의 학부모가 모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따서 작성자가 청와대에 올린 청원에 나온 내용으론 세명의 아동이 증언을 했다고하는데요. cctv만 증거가 될수있는게 아니라 주변인의 증언도 피해사실을 밝히는데 영향을 미칩니다. 게다가 피해아동은 지속적인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가해자부모와 문자내역도 첨부했고요


3)피해자부모의 요구가 과하다?

관련아동들도 가해아동이 무서워서 선생님이 못보게 가리고 본건 퇴소해야되는지 애매한데 피해자의 부모가 원하면 할수있는거같고 제도개선이 정확히 뭔지 불분명하네요. 처벌연령을 낮추자는건지, 성교육과 성폭력교육이 잘되고있는지 봐달라는건지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 메뉴얼을 만들라는건지 본인이 입장을 밝히지않는데 과하다고 할수없을것같습니다. 다만, 무분별한 신상털이는 자제되길 바라고요
아델라이데
19/12/03 09:11
수정 아이콘
본문에 "3. CCTV를 보니 아이의 발언 말고는 증거가 없고," 부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피해자 부모 말로는 CCTV 꽤 여러장면 확인했고, 일부 확인된 부분도 전문가 소견까지도 받았다고 그러던데..
월급네티
19/12/03 09:50
수정 아이콘
일벌백계해야죠.
그래야 앞으로 가정교육 제대로 시킬거고요.
차아령
19/12/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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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걸 6살이라고 쉴드치는 사람들도 있네요..
진짜 이나라에서 무서워서 애 못키울거 같아요.
아침바람
19/12/0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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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남의 일엔 개쿨한 인종들
19/12/03 14: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5살 여아, 친구에 성추행 피해…가해 아동 부모 "법적 대응"

이젠 가해자가 법적 대응 하는 시대로군요..

피해가 알려지면서 B 군의 부모는 문제의 성적 행동이 실제 있었다고 일부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6개월 동안 피해를 봤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억울하다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B 군 부모는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거부하면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법적 대응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9/12/03 14:46
수정 아이콘
피해 아동 어머니 이야기를 보니까 유머인데요 이건;;

-- 원문 --

오늘 어린이집에서 현 원생들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비상소집이 열렸었습니다.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오간다는 소식에
무엇을 생각할 겨를 없이 어린이집에 찾아갔습니다.

저의 등장으로 강당은 이미 술렁이고 있었고
오늘 아침 모닝와이드 '그날'에 방영되었던
아이 관련 영상을 부모님들의 동의를 얻어
재생하였습니다.

아이의 증언 영상 보시며 같이 울어주셨던 분들

제 이야기에 옆에 분과 이야기하시며 웃으시던 분들
웃기신데 웃지말라고 해서 죄송합니다

맞습니다
모든분들이 저와 한마음이실 순 없으시지요

저로 인해 현 원생 학부모님 피해본거 압니다
강당 단상에 올라가 무릎 꿇고 엎드려 사죄 드렸습니다

원에 분란을 일으켜 다시 한번 사죄드립니다

하지만 제가 없는 곳에서
사실이 아닌 원의 입장만 이야기하시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넓은 강당에
저를 쳐다보는 그 수 많은 눈동자들
혼자 감당하기엔 버거웠지만 감내하였습니다.

저에게 공격적인 질문을 퍼부으셨던 어머니
혹 이 글을 보신다면 이 사건의 끝이, 결론이 어떻게나는지
끝까지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글이 너무나 자극적이다, 공론화 한다고 동의를 구하였냐.
기타 등등
저희가 잘 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 벌 달게받겠습니다

허위사실, 명예훼손, 사건처리 부분 등
이 모든 것에 있어
저희 잘못이 있다면 분명 그 벌 다 받겠습니다.

공론화, 사건의 공개여부등
원에 이미 다 말씀 드렸던 부분입니다
오해없으시길 이 화면을 통해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저와 같이 아파해주신 많은 학부모님들
감사드리며 분란을 일으키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하지만 언젠가 진실은 밝혀지겠지요
개인의 일로 시작된 이 일이 작은 불씨가 되어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 끝까지 결론을 지켜봐 주십시오.


---------------------------------------------------------------------------

피해자 부모가 무릎 꿇고 사과를 한다는게 진짜 어이가 없네요.

사건의 당사자가 되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쪽에 있기때문에 별 다른 말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 아직 아이가 없어 유치원의 그 이름값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사건을 공론화하고 해결하려고 하는 행동이 유치원에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게 알려지고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이 생겨야 맞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런 방법들이 너무 황당하네요.

예전에도 우리 애만 아니면 된다며 너희 일은 조용히 처리하라는 일들을 꽤 본것 같은데, 아직도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네요.

이런말 싫어하지만 저 사람들한테 꼭 물어보고 싶습니다.

"당신 애가 그랬어도 쳐 웃고 조용히 처리하라고 해보세요."
李昇玗
19/12/03 16:44
수정 아이콘
피해자 어머니가 사과한건가요??
참...너무하네요
19/12/03 17:41
수정 아이콘
네.. 원생 어머니들?이 모인 자리에서 무릎꿇고 사과했다네요......
유자농원
19/12/03 20:48
수정 아이콘
미친 나라가 되었군요 정말 화가 치미네
19/12/03 16:42
수정 아이콘
(성) 프레임을 넣든 안넣든 간에 폭력이다.
-지금 6세임 저 아이의 목적이 성적인 것이었는지는 그 기준도 모호하고 직접 본 것도 아니기에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하지만 분명 타인이 거부하는 행위는 호기심이든 아니든 잘못임을 잘 교육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요즘은 할머니도 손주 거시기를 장난으로 못만지게 한다지요. 그런 부분에 대한 터치는 특히 더 주의시켜야겠지요.

그래서 처벌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구요.

다만 그 수준에 있어서 국가대표 박탈 같은 부분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19/12/03 21:43
수정 아이콘
처벌 정도를 놓고 과하다, 아니다를 논할 수는 있지요. 하지만 해당 행위가 (성)폭력이다 아니다는 그냥 해당 행위를 놓고 이야기하면 됩니다. 너무 어린 아이고 그걸 어떻게 하게 됐는지를 놓고 추가적인 이야기와 논의들이 이어질 수는 있겠지요. 전 이거 꽤 심각한 문제라 보고 있었는데, 피해자 부모가 무릎 꿇고 사과했다는 말을 듣고는 더 확신했습니다. 피해아이는 저 트라우마가 평생 갈 겁니다. 일단 제일 먼저 피해아이에 대하여 케어를 하고, 그다음은 가해아이에 대한 재교육이든 가해부모에 대한 교육이든 피해부모에 대한 케어든 이어나가면 될 듯합니다. 국가대표를 박탈하고 이런 것까진 모르겠습니다만, 가해부모도 성실하게 사과해야겠지요. '내 아이가 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자신의 아이도 가해를 저지를 수 있다는 생각을 못한 채로 피해자들을 오히려 비난하게 됩니다. 이미 자꾸 문제가 커지고 있지만, 부디 잘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19/12/03 22:49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을 가해자 가족 입장에서 놓고 생각하는 댓글 보고 있자니 구토가 나올 것 같네요. 잘잘못이 명백한 일인데 도대체 뭐가 팽팽하다는겁니까?
19/12/04 01:12
수정 아이콘
아동폭력이 아니라 성폭력으로 프레이밍되니 시작부터 편향성을 갖고 시작하는 분들도 보이고..
19/12/04 10:24
수정 아이콘
내가 받은 간접 피해는 남자라서 역차별 받았다며 거품 무시던 분들이 남이 받은 직접 피해에 대해서는 쿨병 걸리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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