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1/22 18:02:54
Name 스위치 메이커
Subject [일반] 겨울왕국 2는 왜 스크린 독과점 영화가 되었나? (수정됨)
http://news1.kr/articles/?3775725
http://pop.heraldcorp.com/view.php?ud=201911220924234386331_1

반독과점영대위라는 곳에서 겨울왕국 2의 스크린 독과점을 비난하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사유는 간단합니다. 겨울왕국 2가 스크린 점유율 39.7%, 상영점유율 63%, 좌석점유율 70%를 기록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해마다 수많은 블록버스터가 개봉하는데 왜 이들은 겨울왕국 2를 콕 집어서 문제시삼았을까요?

영화다양성확보와 독과점 해소를 위한 영화인대책위원회, 줄여서 반독과점영대위의 고문이며 오늘 기자회견을 이끈 정지영 감독의 발언을 먼저 옮겨보겠습니다.

[다만 댓글을 읽는 사람들은 상황을 모를 것이라고 본다. '블랙머니'가 극장에서 안 해준다고 기자회견을 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해명을 하는 거다. 이게 잘못된 거라는 걸 해줘야 한다. 어제 날짜로 극장좌석 수가 90만 장에서 30만 장으로 줄었다.스코어는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줄었다. 말이 되나. 하루 만에 갑자기다. 그런 억울함을 호소하겠다는데 '역풍 더 맞는다'고 하면 말이 되나. 불공정한 시장이라는 것을 모르니까 그런 말을 할 수 있다.]

정지영 감독이 얘기한 바에 따르면 이렇습니다. 본인이 감독한 스코어는 계속 올라가고 있었는데 겨울왕국 2 개봉으로 인해서 좌석이 삼분의 일로 줄었다는 거죠.

블랙 머니의 좌석 판매율은 주말 양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10%대의 판매율을 올렸습니다. 배정된 좌석은 90만석이였지만 하루 관람객은 10만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죠. 스코어가 화요일보다 수요일이 조금 증가한 것은 맞습니다. 4000명정도요. 그래도 좌석 판매율은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11.1%->11.2%)

그렇다면 겨울왕국 2는 어떨까요? 어제 하루 겨울왕국은 220만석의 좌석을 배정받았고 60만석을 판매했습니다. 좌석 판매율은 26.9%였습니다. 한 마디로 겨울왕국2가 극장 입장에서 더 많은 티켓을 팔 수 있었기 때문에 걸었던 겁니다.


겨울왕국 2의 높은 상영 점유율(63%)가 문제다? 다른 영화를 볼 권리를 뺏는다?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왕국 2만의 문제일까요?
외국 영화에 한정된 문제일까요? 전혀 아닙니다.

겨울왕국 2의 짧은 상영시간 (103분)을 감안한다면 63%의 상영점유율은 139분짜리 신과 함께-인과연의 53.3%와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정리시간 감안해서 신과 함께를 한 번 트는데 160분씩 걸린다면 겨울왕국 2는 130분 이내일 테니까요. 신과 함께를 5번 상영할 때 겨울왕국은 6번 정도 상영할 수 있으니 말이죠.

영화판에서 경쟁은 당연한 요소입니다. 만약 겨울왕국이 아닌 다른 대작 한국영화였어도 이렇게 말할 수 있었을까요?

거기에 대한 정지영 감독의 발언은 이렇습니다.
["동료 영화인이고 오랜만에 돈을 잘 벌고 있는데, 그들을 공격하기란 쉽지 않다"]

내 친구니까 걔네들이 개봉할 때는 좀 어렵지 않냐? 우리도 서로 먹고살아야지? 라고 들리는 건 제 착각일까요?



특정 외국 영화의 과도한 스크린 점유가 없었다는 건 아닙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같은 경우는 진짜 심각했었죠. 하지만 이것조차도 산업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극장이 자신의 높은 이익을 추구했던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첫날 좌석 판매율은 겨울왕국 2의 두배가 훨씬 높은 65%의 판매율을 기록했거든요.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그런 것도 아니였구요.



[초반에 독과점을 하긴 했지만 '기생충'도 53일에 천 만을 봤다. 독과점을 안 한 '알라딘'도 50일을 넘어 천만을 돌파했다. 그런가 하면 11~12일에 천만 가는 영화도 있다. 그런 걸 지양하자는 거다.]

정지영 감독의 말에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블록버스터 영화는 개봉 후 일주일간 스코어의 절반 이상을 벌어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알라딘이 극히 예외적인 경우였죠. 50일동안 천만 가는 영화는 영화 시장에서 다섯 개밖에 없었습니다.

인터스텔라, 알라딘, 왕의 남자, 실미도 그리고 기생충이였죠. 천만 영화 26개중에서요.

참고로 천만 가는데 명량은 12일, 신과 함께는 14일,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11일, 극한직업은 15일이였습니다.
영화의 대부분이 초반에 스코어를 몰아서 올립니다. 이건 기생충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개봉 10일차에 650만명)
알라딘이나 보헤미안 랩소디처럼 점점 스코어가 높아지는 영화가 없진 않았지만 대부분 영화의 스코어는 초반에 몰립니다.

그런데 명량이나 신과 함께, 극한직업 나왔을 때는 왜 아무 말도 안 했을까요. 한국 영화라서?


외국 영화만 스크린 독점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 영화도 똑같이 스크린 독점을 하죠.
하지만 한 쪽은 비난하면서 한쪽은 제편 감싸기 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는 생각되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과연 스크린 점유를 법으로 강제하고 의무적으로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게 만들어야 할까요?

저 단체의 여러 주장 중 저는 딱 하나, 극장 소유와 제작사는 분리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CJ와 CGV, 롯데시네마와 롯데엔터테인먼트 등등이요,

하지만 법적으로 영화의 상영 횟수와 점유율을 무조건 지키도록 하는 것이 과연 영화 산업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요?
지금도 스크린쿼터 맞추기 위해 IMAX, 4Dx에서 일반 한국영화를 의무적으로 상영하고 있는 걸요.

과연 돈 안되는 예술 영화, 독립 영화들을 극장이 걸고, 사람들이 많이 보러 올까요?

저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계의 시선은 좀 다를수도 있겠지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1/22 18:09
수정 아이콘
헐리우드와 한국영화 제작시장의 머니파워차이는 뭐 말할필요도 없이 압도적이죠. 돈가지고는 게임이 안됩니다. 이건 뭐 어쩔 수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만이 가지는 강점이 있죠. 익숙한 '한국'배우가 나온다는것. 물론 한국배우만으로 헐리우드를 이길 수는 없지만, 그 자체로 상당한 강점입니다. 여기에 좋은 시나리오가 붙으면 최소 한국시장안에서 만큼은 헐리우드 영화와 붙어볼만하다는게 제 생각인데,
솔직히 최근 한국영화들 보면 이야기자체가 진짜 개판이에요. 이야기들이 너무너무너무 재미없고 연출또한 어설프니 당연히 관객들의 픽을 받을 수가 없죠.
이번 추석에 개봉한 나쁜녀석들, 힘을내요미스터리, 타짜3 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봅니다. 쿼터제니 뭐니 이딴 소리하지말고 영화똑바로 만드세요. 퀄리티가 시궁창인데 뭐 어쩌라고요.
스위치 메이커
19/11/22 19:12
수정 아이콘
올해 한국영화가 좀 별로긴 했는데 또 이게 좀 흐름이 있는 것 같아서.. 이러다가 또 볼만한 작품 연이어 나오고 그러더라구요
VictoryFood
19/11/22 18:12
수정 아이콘
스크린 상한제 도입한다...프라임 시간 50% 상한 추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5&aid=0002901415

정부여당이 하고자 하는 스크린 독과점 방지대책은 오후 1시-11시 안의 상영회수 중 50%를 넘지 않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전 전체 상영회수 중 한 영화가 50%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찬성하고 있습니다.

["동료 영화인이고 오랜만에 돈을 잘 벌고 있는데, 그들을 공격하기란 쉽지 않다"]

다만 한국 영화 독과점에 이러는 건 실소가 나오는군요.
스위치 메이커
19/11/22 18:17
수정 아이콘
근데 스크린을 50%까지 먹는 영화가 진짜 거의 없긴 해요.

도입된다고 해도 과연 원하던 결과를 이끌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19/11/22 18:41
수정 아이콘
천만영화들 보면 외국영화보다 한국영화가 더 많지 않나요? 이미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보는데요
스위치 메이커
19/11/22 19:13
수정 아이콘
경쟁력은 있는데 독립/예술 영화의 다양성이 적은 건 아쉬운 부분이죠. 근데 한국 영화 시장은 저런 독립/예술 영화의 다양성 안에서 큰 게 아니라서...
Rorschach
19/11/22 18:46
수정 아이콘
작년~올해 스크린을 독과점이라 부를만큼 많이 먹은 편이었던 영화들을 살펴보면
(순서는 스크린점유율/상영점유율/좌석점유율/좌석판매율(%)입니다. 스크린점유율과 상영점유율에 괴리가 좀 있는데, 교차상영시 스크린점유율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영진위에서 정확한 정보를 못찾겠네요.)

[신과 함께: 인과 연]
개봉1일(수) 35.9 / 53.3 / 60.4 / 71.6
개봉4일(토) 39.5 / 59.0 / 65.6 / 75.7

[극한직업]
개봉1일(수) 25.4 / 45.8 / 53.3 / 23.7
개봉5일(일) 30.4 / 54.7 / 61.1 / 55.5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1일(수) 57.1 / 80.8 / 85.0 / 65.6
개봉4일(토) 55.9 / 79.3 / 83.7 / 77.0

[기생충]
개봉1일(목) 31.5 / 46.2 / 52.9 / 38.9
개봉4일(일) 33.6 / 53.1 / 60.4 / 57.9

[겨울왕국]
개봉1일(목) 39.7 / 63.0 / 70.0 / 26.9

이와 같습니다. 개봉 당일과 개봉 주말 양일 중에 점유율이 더 높은 쪽 자료를 가져왔습니다. 세 편의 한국 영화보다 두 외화가 점유율이 좀 더 높긴 하지만 (엔드게임은 그 중에서도 사실 독보적으로 높...) 그 점유율이 화제성과 거의 비례한다고 봐도 됩니다. 그 예로, 극한직업의 경우 실제로 개봉 하기 전에는 실제 개봉후의 반응이나 최종 성적에 비해서는 기대치 및 화제성이 그리 크지 않았거든요.

스크린 독과점 문제로 지적하는게 이번이 처음이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지속적으로 외화가 잔뜩 차지하면 목소리를 내고 한국영화가 잔뜩 차지하면 그냥 입닫고 있는걸 반복하잖아요. 그냥 일관되게 주장하던가 아니면 좀 닥치던가 선택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인 스크린 독점에 대한 의견을 좀 적어보면,
VictoryFood님 댓글의 내용처럼 상한제를 시행하는것은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필수적으로 해야하는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추세가 이렇게 되어가는데 화제성 잔뜩 끌어올려서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스크린 열어서 최대한 많이 거는게 수익면에서 좋을겁니다. 보고싶어 하는 사람이 100명 있는데 좌석이 200개가 생기면 못해도 90명 정도는 보겠지만 좌석이 50개이면 표를 못 구한 나머지 50명이 1~2주가 지나고나서도 그걸 반드시 볼까요? 전 남은 사람들 중에서 절반은 안볼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초기만큼이 아니어서 일수도 있고 다른 더 볼 만한게 나와서일수도 있고요. 천만가는 날짜로 비교한 저건 생각이 너무 없이 한 발언이거나 알면서 그냥 의도적으로 본인한테 유리하게 해석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금같은 시기에 겨울왕국을 최대한 많이 거는 것과 강제로 제한을 하고 다른 영화를 더 많이 거는 것을 비교해보면 전자는 겨울왕국을 보고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하고 (좌석이 단순히 있냐 없냐도 있지만 얼마나 원하는 시간에 쉽게 보냐도 중요하죠) 후자는 더 다양한 영화를 보고싶어하는 사람에게 좋을겁니다. 그런데 웃긴건 아마도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추구하면 전자가 더 적절할거예요. 이게 더 좋은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요.


ps. 엔드게임은 다시 봐도 어마어마했네요. 개봉일 상영점유율이 80%, 좌석점유율이 85%인데 그 85%의 65% 이상의 좌석을 팔아치웠습니다. 심지어 당시에 매우 늦은 시간까지 심야상영 엄청 해댔는데 그 시간대마저도 많이 팔았다는 이야기...
주말성적은 더한게, 4일차의 83.7%에 달하는 좌석수가 2,158,840석입니다. (점유율은 조금 낮아졌는데 전체적인 영화의 상영횟수가 늘어나서 낮아진거라 좌석수는 개봉1일차보다 더 많습니다. 엔드게임 상영 중에서도 최대치이자 아마 국내 극장 역사상 최대치일겁니다.) 그런데 그 215만석이 넘는 좌석 중에서 77%를 팔아치워서 하루에 166만명이 관람함......
겨울왕국은 화제성 및 사전예매량에 비해 첫 날 좌석 판매율 자체는 아쉬운 수치이긴 하네요. 그래도 60만이지만요. 뭐 이 영화는 아이들 관객이 그래도 1순위라서 주말에 뭔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지만요 크크
스위치 메이커
19/11/22 19:14
수정 아이콘
진짜 엔드게임이 미친 수준이긴 했습니다. 아무리 전 세계 1등의 자리를 꿰찼다고 해도 일주일간 스코어는 거의 말이 안되는 수준....

저도 부분적으로 동의하는게 결국 50% 제한을 두면 보고 싶었던 사람들은 못 보게 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도 주말 프라임타임은 관객이 꽉꽉 들어차는데 말이죠...
빵pro점쟁이
19/11/23 06:34
수정 아이콘
겨울왕국과는 다르게 엔드게임 같은 경우는
전작인 인피니티워에서 이어지는 스토리 스포 때문에
무조건 빨리 봐야하는 케이스였던 점도 컸던 것 같아요
워낙 초기대 대작이라 스포 뿌려대는 분들도 타 영화에 비해 월등히 많았고요
신류진
19/11/23 13:57
수정 아이콘
??? : 엔드게임 마지막에 토니스타크 인피니티 스톤 다모아서........

[신류진 님이 게임을 나갔습니다]
19/11/23 07:06
수정 아이콘
수요에 맞게 트는게맞죠. 엔드게임은 스포일러때문에 좀더 특수성이 있었던거고..
이게 객석율이 안나오는데 이렇게 틀면 문제가 되겠지만. 좌석을 다채우는데 저렇게 트는게 맞죠..

그리고 마블영화나,겨울왕국같은건 비수기때 개봉해줘서 더 저렇게 보이는게 큽니다.
타 한국영화는 성수기 골라서 개봉하죠
카락아줄
19/11/22 18:48
수정 아이콘
사실 스크린독과점 논란은 외화 한국영화 상관없이 항상 있어왔죠. 외화에만 논란을 부른다는건 좀 아니긴 합니다.
근데 엔드게임이나 겨울왕국류 영화들의 경우 한국영화들이 알아서 개봉시기를 조절하기 때문에 초반 스크린 점유율이 높을수 밖에 없죠. 개봉 영화가 없거든요
스위치 메이커
19/11/22 19:15
수정 아이콘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외화에서 유독 심하게 나타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특히 마블 영화나 디즈니 쪽은 걸핏하면 때리죠...
Rorschach
19/11/22 19:19
수정 아이콘
논란 자체는 항상 있긴 했는데 '한국영화계' 에서 문제를 제기하는건 항상 외화때이긴 했어요.
고스트
19/11/22 19:11
수정 아이콘
전 그다지... 왜 꼭 영화에만 이런 보호 조치를 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드라마,게임,만화,소설,연극 다 알아서 살아남거나, 도태되고 있는데 말이죠.
저스디스
19/11/22 23:34
수정 아이콘
저는 상한제 도입 매우 환영합니다 국내영화던 외화던 좀 적당히 상영했으면 좋겠어요. 50%면 매우 적절하네요
19/11/22 23:49
수정 아이콘
맞는 말도 저런 식으로 하면 너무 추하죠. 외화라서 딴지 걸고 국산 영화는 동료들 잘 되어야 하니까 조용한다?
내로남불도 저정도면 레알, 할 말 없습니다. 논지는 이해합니다. 근데 겨울왕국 정도 되는 화제작이면 대중과 극장의 선택이 맞아 떨어졌다고 봐야죠.
틈새시장 노리는 건가요? 겨울왕국 보러왔다가 못본 사람들이 블랙 머니를 보기를? 말도 안되죠. 고객층이 다른데.
좋은 내용도 저런 사람이 저런 식으로 주장하다보니 엉망되네요.
19/11/23 07:03
수정 아이콘
한국영화도 충분히 독과점 하죠
그리고 엔드게임,겨울왕국같은건 비수기에 개봉해줘서 더 독점되는것도 있습니다.

4월말,11월말 그냥 파리날리는데 저런 해외영화라도 개봉해줘서 극장이 먹고 사는거죠..

한국영화는 이미 스크린쿼터로 충분히 보장받는다고 생각하고, 그것도 축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맥스,4DX 에도 한국영화 틀어야 하는건 너무 불필요하죠)

수요에 맞게 트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금 저렇게 틀어도 자리가 모자르죠.
뻐꾸기둘
19/11/23 12:01
수정 아이콘
국내 메이저 배급사들이 제작한 영화일 때도 이런 이야기를 해야 공감을 얻죠. 영화 팬들이나 한국영화/외국영화 안 가리고 독과점 까지 관계자들이란 인간들은 한국영화 도배해서 돈 벌때는 입 싸물고 있다가 외국영화가 들어와서 스크린 먹어 치울 때나 저러고 앉아있는데 개선이 될 리가 있나요.
DownTeamisDown
19/11/23 13:36
수정 아이콘
뭐 뜬소리긴 한데 이번주말에 영화보려다가 포기했습니다. 겨울왕국만 무지 틀어줘서....
다른시간대에 있기는 한데 제가 영화볼 시간하고 안맞는것 같더라고요 아니면 좀 멀리가던가요.
프라임 타임 상한제는 정말 생각해 볼 만한일인것 같긴 합니다.
그시간에 독점이니..말이죠
아침이나 심야에는 특정한 관객층이 모이니까 그런규제 할 필요가 없지만
주말 오후~저녁 평일 저녁에는 어느정도 규제가 필요해보입니다.
슈퍼마린&노멀
19/11/23 14:15
수정 아이콘
예전이긴한데 당시에 투사부일체 개봉했을띠니 거의대부분관에서 그거틀어줘서 볼게 암것도 없던기억이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3520 [일반] [해외축구] 토트넘 무리뉴 데뷔전 짧은 감상 [15] 공부맨9925 19/11/23 9925 1
83519 [정치] "격해지는 한일 무역분쟁. 분쟁원인을 살펴보자." 슈카월드 요약 [45] 모모스201316812 19/11/23 16812 0
83518 [일반] 김장은 다들 잘 하셨나요? (feat 좋은 절임배추 구매하는 법) [6] 크림샴푸7645 19/11/23 7645 4
83517 [일반] [야구]그 시대는 꿈으로 남고 -1- [3] Sinister7720 19/11/23 7720 6
83516 [정치] 애국이냐 이적이냐. 낙인찍기. [7] LunaseA12106 19/11/23 12106 0
83515 [일반] 뭐하러 영화제 씩이나 가서 영화를 보나요? [6] Espio8241 19/11/23 8241 4
83514 [일반] 법륜스님 즉문즉설 참가 (수원 컨벤션센터, 11월 12일) 후기 [7] 삭제됨6936 19/11/23 6936 6
83512 [일반] [팝송] 콜드플레이 새 앨범 "Everyday Life" [8] 김치찌개7771 19/11/23 7771 3
83511 [일반] [킹치만클럽]아 이쪽이니까 타시라구요! <트렌드 코리아 2020> [21] 별빛서가9875 19/11/23 9875 30
83510 [일반] 고양이 입양한 이야기 2 (사진들) [25] InYourHeart8245 19/11/22 8245 18
83509 [일반] 창세기의 전략 [22] 성상우7869 19/11/22 7869 3
83508 [정치] 내달 한일정상회담이 열립니다. [28] 마빠이12196 19/11/22 12196 0
83507 [정치] 지소미아 문제는 패배가 곧 승리 [33] LunaseA14953 19/11/22 14953 0
83506 [정치] “타이완, 한일 갈등에 양국 관광객 급증…반도체도 반사이익” [21] 나디아 연대기10652 19/11/22 10652 0
83505 [일반] 김학의 전 법무차관 1심 무죄 [42] 우리는 하나의 빛10099 19/11/22 10099 4
83504 [일반] 세 부류의 선진국들 - 영미형, 대륙유럽형, 그리고 동아시아형 [9] 데브레첸8118 19/11/22 8118 1
83503 [정치] [단상] 지소미아 건의 교훈 [53] aurelius11101 19/11/22 11101 0
83502 [정치] 지소미아 관련 일본 경제산업성 기자회견 질의문답 [169] 아름다운돌13912 19/11/22 13912 0
83501 [정치] [1보]日정부 "개별 품목 심사해 韓수출 허가한다는 방침 변화없다" + 추가속보 [121] castani13911 19/11/22 13911 0
83500 [일반] 겨울왕국 2는 왜 스크린 독과점 영화가 되었나? [21] 스위치 메이커8133 19/11/22 8133 2
83499 [정치] GSOMIA 협정 파기 일시 동결 [175] 及時雨18091 19/11/22 18091 0
83497 [일반] 갓민일보 기념-[이달의 기자상 수상작] "한국 사회 잔혹극 '살해 후 자살'" [9] 벨로티12522 19/11/22 12522 15
83496 [일반] 전략의 3요소 [13] 성상우7084 19/11/22 708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