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1/17 18:54:39
Name Jun911
Subject [정치] 두 전현직 의원의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문 (수정됨)
안녕하세요.

11월 17일 일요일 두 전현직 의원의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이 나왔습니다.


한명은 전직 의원이자,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인 임종석 전의원이구요.

다른 한명은 현직 의원이자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원장인 김세연 의원입니다.


두 전현직 의원에 대해 짧게 설명하면


[임종석] 전의원은 전대협 출신인건 다들 아실거고, 30대였던 2000년 16대 총선에 서울 성동 지역구,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처음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17대는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재선, 18대는 통합민주당 소속으로 낙선하였습니다.

그 뒤로는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을 2년 정도 한뒤에, 종로로 주소를 이전하며 종로 지역구로 설왕설래가 있었습니다만 정계은퇴 선언을 했습니다.




[김세연] 의원은 현재 3선의원이고, 부산 금정구 5선 국회의원인 김진재 의원의 아들입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아버지의 지역구에서 선친의 명예를 지킨다고 2008년 18대 총선에 처음 출마했는데, 한나라당 공천을 못받아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되고

19대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재선, 20대 역시 새누리당 소속으로 3선이 되었습니다.

나름 개혁적인 성향이 있는 의원인 것 같습니다만,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임종석 전의원의 불출마 선언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0년에 만34세의 나이로 16대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어느새 2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환희와 좌절, 그리고 도전으로 버무려진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선 캠페인부터 비서실장까지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한 2년 남짓한 시간은 제 인생 최고의 기쁨이고 보람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 먹은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합니다.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저의 가슴에는 항상 같은 꿈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공동번영. 제겐 꿈이자 소명인 그 일을 이제는 민간 영역에서 펼쳐보려 합니다. 서울과 평양을 잇는 많은 신뢰의 다리를 놓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인생에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나누고 싶습니다.

50 중반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게 두렵기도 합니다.

잘한 결정인지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두려움을 설레임으로 바꾸며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뛰어 가겠습니다.

감사한 마음만 가득합니다.


임종석 전의원 본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그냥 깔끔하게 잘 뽑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이야 모두 다르겠습니다만 이철희 의원이나 표창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문보다는 깔끔하고 담백하네요.




김세연 의원의 불출마 선언문은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습니다. 이 당으로는 대선 승리는커녕,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없습니다. 무너지는 나라를 지켜낼 수 없습니다.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입니다. 생명력을 잃은 좀비같은 존재라고 손가락질 받습니다. 그렇습니다. 창조를 위해서는 먼저 파괴가 필요합니다. 깨끗하게 해체해야 합니다. 완전한 백지 상태에서 새로 시작해야 합니다. 지금 계시는 분들 중에 인품에서나 실력에서나 존경스러운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나라를 위해서 공직에서 더 봉사하셔야 할 분들이 분명히 계십니다. 하지만, 대의를 위해서 우리 모두 물러나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버티고 있을수록 이 나라는 더욱 위태롭게 됩니다.



상당히 길어서 전문을 옮기진 못하고 페이스북 링크를 드립니다.

https://www.facebook.com/kimseyeon72/posts/483399459220668


이와 관련된 김세연 의원의 기자회견 영상입니다. 아쉽게도 임종석 전의원은 영상은 없더군요.





20대 총선을 앞두고 불출마 선언이 얼마나 나왔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어쨌든 벌써 민주당쪽은 이철희, 표창원, 임종석 3명에 현 당대표인 이해찬까지 불출마가 확정되었습니다.

이해찬 의원이자 당대표는 당대표 선거에 나갈때부터 21대 총선은 불출마하고, 이번 당대표를 마지막으로 정치를 그만둘 것 이다라고 선언했었습니다.


자유한국당쪽은 김세연 1명에 이전 당대표였던 김무성 의원이 21대 총선 불출마한다고 했었는데, 요즘 돌아가는 모양새보니 딱히 불출마 할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여튼 불출마 선언이 많이 나오는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센터내꼬야
19/11/17 18:58
수정 아이콘
김세연 의원이야 금정왕이라고도 불리니까 다음기회를 이용하거나 부산시장 도전하거나 하겠네요
19/11/17 19:00
수정 아이콘
아버지 5선, 본인 3선 하면 8선이니 4*8 = 32년이니 금정왕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크
더치커피
19/11/17 18:58
수정 아이콘
김세연 의원 워딩이 꽤 세네요
19/11/17 19:00
수정 아이콘
무소속으로 처음 지역구 선거 나가서 66% 로 당선된 양반이라 당 눈치를 전혀 안보는거 같습니다.
더치커피
19/11/17 19:02
수정 아이콘
굳이 자한당에 당적을 둘 필요가 없는 분인가 보군요
19/11/17 19:03
수정 아이콘
해당 지역구에서 아버지 5선 + 본인 3선, 총 32년이니 그럴만도 할 것 같습니다.
19/11/17 19:26
수정 아이콘
한 두다리 거쳐서 아시는분이긴한데 지역구에서 거의 무조껀 되시는분이라 당눈치 안봐도 됨...
코드읽는아조씨
19/11/17 20:08
수정 아이콘
금정구에서는 박정희가 부활해서 출마해도 이길 듯
블리츠크랭크
19/11/18 09:42
수정 아이콘
박정희가 부활해서 출마하면 이길 지역 엄청 많을걸요
정상을위해
19/11/18 11:47
수정 아이콘
그뜻이 아니라 박통이 부활해서 출마해도 김세연이 이긴다는 뜻아닌가요
블리츠크랭크
19/11/18 15:53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잘못이해했네요 크크
박정희
19/11/18 19:57
수정 아이콘
에이 그건 아니죠
닭장군
19/11/17 19:00
수정 아이콘
임종석은 청와대에서 혹사당하고 도망치는것이라는게 학계의 정설
19/11/17 19:0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직 젊긴 젊은데, 워낙 젊을때 정치를 시작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무슨 다른 생각이 있는건지

아니면 386 요즘 욕먹으니까 선도적으로 희생한다는 생각인건지 모르겠네요.
19/11/18 10:33
수정 아이콘
혹사당하고 도망? 과연 그럴까요.
임은 한 때 2인자였습니다. 안보 외교 경제 ..다아 챙겼었죠. 근데 제대로 된게 없습니다.
오죽하면 불출마 선언문에, 문통과 함께한 국정은 성공적이었다는, 그 흔한 <자화자찬> 한 마디 없겠습니까. (뭐... 솔직한 성격인가..?)

임이 그린 그림은, 종로에서 당선되어 대선후보로 직행하는 것이었는데...
아마 ` 복합적인 이유 `로 그 그림에 불확실해졌겠죠.
그러니 일단 1보 후퇴하여 2보 전진의 때를 기다릴 거라 추측합니다.
닭장군
19/11/18 11:02
수정 아이콘
드립입니다.
마프리프
19/11/17 19:01
수정 아이콘
양심적으로 친박 50명은 안나온다고해야 총선이 조금이라도 꿀잼각일텐대 여의도연구소에서 대체 무슨 전략을 짜고있을지 궁금
19/11/17 19:01
수정 아이콘
그 여의도연구소 원장이 불출마 선언한 김세연 의원입니다.
마프리프
19/11/17 19:03
수정 아이콘
그나마 나와야할 사람이 안나오는것 같아서요
19/11/17 19:05
수정 아이콘
전에 저널리즘 토크쇼 J 에 나오는 정준희 교수가 방송에서 어떤 국회의원을 만났는데

시점은 언제인지 말 안해서 모르겠습니다만,

방송 끝나고 다음 총선 또 공천 받아서 나가시는거죠? 라고 의례상 물었더니

[당연히 그 좋은걸 계속 해야지 왜안해?] 이런식으로 답변해서 놀랬다고 하더군요 크크크
마프리프
19/11/17 19:06
수정 아이콘
뭐 친박들이야 대구경북이 대부분이니 나오면 당선이지만 당이... 대선이...
19/11/17 19:07
수정 아이콘
뭐 황교안 대표가 알아서 하시겠죠.
불굴의토스
19/11/17 20:00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참 좋은데이..?
사악군
19/11/17 21:08
수정 아이콘
그 사람들이 안나온다고 할 정도 식견 인품이 있으면 나와도 되었을 것..크크크

딜레마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꿀꿀꾸잉
19/11/17 19:01
수정 아이콘
김세연 정도면 오히려 당이 디버프일수도
19/11/17 19:05
수정 아이콘
금정왕으로 불린답니다 크
19/11/17 19:05
수정 아이콘
정치 카테고리로 변경하였습니다.
19/11/17 19:06
수정 아이콘
헐 죄송합니다.

글쓸때 정치 카테고리 골랐다고 생각했는데, 일반을 골랐나보네요.
19/11/17 19:06
수정 아이콘
김세연은 좀 놀랍네요. 황교안이 여연을 아예 무시하나보네요. 임종석 실장은 흔치 않은 진짜 순박한 NL 같아요.
19/11/17 19:07
수정 아이콘
근데 본인 페북 보면 뭐 그런 의미는 아니다 (황교안, 나경원 개차반으로 만드려고 한게 아니다 정도) 라고~ 정정한 새로운 글이 하나 더 있습니다.
솔로15년차
19/11/17 19:08
수정 아이콘
글이 좀 중복되네요.
19/11/17 19:13
수정 아이콘
오 그러네요? 수정했습니다.
하심군
19/11/17 19:16
수정 아이콘
둘 다 이번 턴은 쉬고 야망을 챙기는 선택을 하는 것 같아서 눈길이 가더라고요. 어차피 이번 판은 망한 거고 5년뒤의 뉴페이스 내지 잠룡으로 성장할 기반은 다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중에선 김세연 원장의 행보가 더 눈길이 가네요. 당이 더 어렵다보니.
19/11/17 19:29
수정 아이콘
김세연 의원은 모르겠습니다만 임종석 전의원은 정계 은퇴라고 하더군요.
하심군
19/11/17 19:31
수정 아이콘
그 말 믿는 사람은 있어도 정치인은 아무도 없을걸요. 콜 오브 듀티라는 말이 문재인 대통령 이후로 좀 유행하더라고요.
19/11/17 19:42
수정 아이콘
뭐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사람마다 판단 기준이 다르겠습니다만

정계 은퇴 선언했다가 복귀하면 그때 욕해도 충분하죠.
하심군
19/11/17 19:46
수정 아이콘
욕 할 생각은 없고 이제는 그냥 오래 쉬겠다는 정도로 받아들이겠다는 거죠.
정상을위해
19/11/18 11:50
수정 아이콘
둘 다 젊으니까요... 임종석 66년생, 김세연 72년생...
우리아들뭐하니
19/11/19 14:51
수정 아이콘
쉬다가 만덕산에서 주화입마에 걸리면..
19/11/17 19:39
수정 아이콘
김세연은 금정왕 소리를 듣긴 하는데, 최근에 금정구의 학군이 무너지고 그것 때문에 금정구의 집값도 떨어지고 있다는 소리를 얼핏 들어서 또 모르겠습니다. 이 문제가 김세연이 금정구에서 국회의원을 하는 데는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향후 김세연이 부산시장을 노린다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꽤 있다고 봅니다.
불굴의토스
19/11/17 20:01
수정 아이콘
금정왕이라는것도 잘나서 된게 아니라 아버지가 그쪽 유지라서 물려받은거니...
아이군
19/11/17 20:04
수정 아이콘
김세연쪽은 뭐... 제가 몇번 말했는데, 이명박근혜의 가장 큰 잘못 중 하나가 당의 미래를 말아먹은 거라고 봅니다. 원희룡 20년 유망주, 김세연 10년 유망주...

이런 사람들 데려놨다가 하는 일이라고는 아쉬우면 겉으로만 그럴싸한 감투 -> 조금이라도 기어오른다 싶으면 숙청 콤보를 반복해서 커리어를 조져놨죠.
커리어만 조져놨으면 몰라, 박근혜 국정농단으로 지선 대참패 수족도 다 잘랐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민주당에 있었으면 지금 차기 부산시장 후보 1순위에 차기 대권 말 나왔죠. (아니 이 사람과 비슷한 시기에 정계 데뷔 한 사람이 이재명, 박원순입니다.)

이래놓고 위에서 저모양 저꼴인데 열안받으면 부처님이죠.
불굴의토스
19/11/17 20:08
수정 아이콘
유망주 안키우고, 퇴임 대비해서 친위세력 필요하다고 TK에 진박들 10여석 공천 요구했다가 김무성한테 옥새런으로 털리고...(제 뇌피셜이 아니라 김무성이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19/11/17 20:22
수정 아이콘
종로로 이사까지 했건만, 드디어 .. 친문이 비문을 치기 시작한건가요.
아니면, 청와대 행정관이고 비서관이고 근무했던 자, 4~50명을 내리꽂으니.. 이해찬이 들이받은 결과인가...?
뭐...추측일 뿐입니다.
불굴의토스
19/11/17 20:23
수정 아이콘
두명 다 출마했으면 당선 유력한 의원들이니 불출마 한건 많이 내려놨네요

내려놓고 이걸로 뭔가 파생효과가 나야지 희생이 값져지는 건데..
교강용
19/11/17 20:25
수정 아이콘
김세연이 무소속으로 당선 되서 민주당 갔으면
민주당에서 오구오구 하면서 지금쯤 대권후보 됬겠죠.
민주당이 영남출신들 대권 밀어주기 심하니

이정도면 부산시장 노리면서 황교안과 나경원,
친박과 거리두기로 보여집니다.

김세연이 부산시장 선거 나왔을때 친박이 가만둘까요?
아이군
19/11/17 20:45
수정 아이콘
무소속 제주 지사에 이어서 무소속 부산 시장!!!
Janzisuka
19/11/17 20:39
수정 아이콘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입니다]2
19/11/17 20:41
수정 아이콘
둘 다 순수해보이진 않네요
불출마선언이 정의감의 지표는 아니죠
속사정들이 다 있을 것이고
하심군
19/11/17 20:47
수정 아이콘
저는 정치에 상처받지 않으려면 순수는 금기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말을 입에 담는 사람은 무조건 걸러도 되요.
종합백과
19/11/17 20:46
수정 아이콘
조금 강하게 얘기하자면 최근의 불출마는 답답하고 불쾌합니다. 오히려 나가야할 고인물들은 노욕을 버리지 못하고 어떻게든 자리를 이어가는데, 그나마 자칭타칭 각 진영에서 개혁적인 성향의 정치인들이 빤스런하면서 혓바닥이 왜들 이리 긴지. 정신승리 자뻑일뿐 책임있는 정치인이 취해야할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철희 표창원도 그렇고. 정치에 입문한 대의가 있을건데, 더러워서 못해먹겄다 말고, 무기력증을 느껴서 말고, 이룰려면 나도 더러워져야 할 것 같아 그만둔다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서 미래의 밀알이 되겠다, 그를 위해 내 불편함은 감수하리 이래야 정치인이 아닌지...

지금 임종석이 해야할 것은 갑자기 통일 운동을 민간에서 하겠다가 아니라, 자신이 대통령을 수행하면서 공동의 책임이 있음을 인지하고, 어떻게든 그 이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진창에서라도 굴르겠다는 마인드여야죠.

정세균 지역구니까 안한다? 굳이 왜 종로여야만 하는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지금 종로 나온다고 당선이 유력한가도 대통령 지지도 하락으로 그렇지 않다고 느껴지는 상황에서 불출마는... 당선 가능성이 더 높았어도 똑같이 물러났을지... 낙선되더라도 종로에서 나오던 원래 지역구인 성동구에 나오던 해야죠.
Le_Monde
19/11/17 21:0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전 세대의 소장파들이 입만 살았다면 이번 세대의 소장파를 자청하는 인물들은 책임지지 않는게 유행이네요.
일체유심조
19/11/17 2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세연 의원은 부산 지역에서 좌우를 가리지 않고 평이 좋고 정치권에서도 상당히 청렴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국구 스타의 포텐이 충분한 인물이죠.
롤스로이스
19/11/17 21:12
수정 아이콘
돈 욕심은 없을겁니다. 워낙 부자이니... 크크
향후 당적이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부산시장 출마각 보는거 같네요
악튜러스
19/11/17 21:16
수정 아이콘
임종석은 정치 은퇴까지 선언한 거 같은데 김세연은 그 얘기는 없는 걸로 보아 부산시장 출마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당선 확률도 꽤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Normal one
19/11/17 21: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 표현(벌점 2점)
유료도로당
19/11/17 21:32
수정 아이콘
김세연 의원 같은경우 자유한국당에서 손꼽을정도로 개혁적인 성향에 신기술에 관심도 많고 똑똑한, 되게 당 색과 다른 의정활동을 하던 사람이었는데 결국 당을 세게 비판하면서 나가네요.

임종석 실장은 종로에 나가는것으로 거의 마음을 굳힌것으로 봤는데...그냥 불출마도 아니고 아예 정계를 은퇴해버리네요. 얼마전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임종석 딸 얼굴이랑 실명 다 드러내고 명품녀니 뭐니 하면서 까는걸 봤는데 (심지어 빨갱이 딸이라는 의미로 이름을 '림XX' (이름은 제가 가린 것이고 실제로는 풀네임 표기) 라고 사진이랑 걸어놓은걸 썸네일로 씀) 거기서 현타가 좀 세게 온건가 싶기도 하고요.

추가) 위에 쓴 내용 재확인하러 찾아서 들어가봤더니 거기 가장 최신 영상이 '북한이 사랑한 남자 김세연!!! 이름마저 재수없는 김세연!!!' 이네요 진짜 최소한의 품격이....
닭장군
19/11/17 22:05
수정 아이콘
진짜 소위 유튜브우파라는 작자들은 어째... 게중에 강용석덕에 그나마 나은데가 가세연인데, 결국 강용석도 정보만 상대적으로 좀 많다 뿐이지 수준은 어디 안가네요.
김어준일당이 고삐풀고 달릴때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천박하네요. 에휴...
종합백과
19/11/17 22:52
수정 아이콘
그게 더 청중에게 먹히는게 하나의 문제고, 천박하다고 메신저를 비난해야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두번째 문제인듯 합니다.

저 유튜브 찾아봤습니다. 빤스런이라는 얘기를 더 들을 수 밖에 없겠더군요. 재산 6억 신고 임종석 딸이 년에 1억 수준 드는 학교 유학가 있는데 1500짜리 팔찌에 명품이 몇개고 그걸 또 알아서 인스타에 올려주는 멍청함까지.

딸을 미국 유학 보내는게 잘못이냐? 노
딸이 명품이 많은게 잘못이냐? 노
딸이 명품 많은걸 인스타에 올리는게 잘못이냐? 노

근데
임종석이라는 단어를 각기 저 앞에 붙이면요

임종석이 딸을 미국 유학 보내는게 잘못이냐? 아니지만... 쫌 찝찝함. 아버지의 스탠스는 모두가 개천용이 될 필요 없다 강남 특권 철폐 공교육 정상화 특목고 폐지, 안보로는 자주국방 미국에게도 할말하자 뭐 이쪽 진영 사람 아니었나? 근데 딸은 년 1억 호화유학? 게다가 재산 6억이라며? 딸이 4년 유학 가면 재산의 절반이 날라가...? 장학금 받았나...? 잠깐만 더 찾아보니 6억이 2017년 비서실장 임명시보다 2억이 늘은거라네? 딸 비용만 억대가 나가는데 2억은 당췌 어떻게 는거야??? 대통령 비서실장 연봉이 수억대인거야? 와이프가 돈을 잘버는거야?

임종석 딸이 명품이 많은게 잘못이냐? 신고 재산 수준에 비해서 소비 수준이 말이 안된다는 의심은 사겠지. 그것도 본인이 직접 올렸으니 인스타에... 그래서 멍청한거고

답답한데, 답답해하면 내부 총질하는거다, 그래서 자한당 찍을거야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점점 짜증이 늡니다.

개혁은 언제나 어려운 일입니다. 명분을 얻는게 대단히 힘들죠. 그 기회를 얻은 민주당이 남은 반 임기 좀 잘했으면 좋겠는데...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다들 조국 같은 사람들일 뿐이고, 그들이 상대적으로 덜 지저분한 이유는 정권을 못잡아서이다 라는 세간의 박한평을 웃어넘기기 힘들어지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니 짜증이 납니다.
닭장군
19/11/17 22:56
수정 아이콘
저는 임종석은 어차피 NL운동권출신이 이정도면 할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별 호감도 없고요. 그래서 아쉬운건 없는데, 김세연이 저런 소릴 듣는다는게 안타까워서 그래요.
종합백과
19/11/17 22:58
수정 아이콘
그러시군요. 전 김세연은 잘 몰라서 덕분에 한번 알아보려구요. 말씀대로라면 아까운 인재네요.
표저가
19/11/17 22:00
수정 아이콘
대충 찾아보니까 김세연씨는 자한당에서도 몇 없는 그나마 의원다운 의원이었네요. 저 당이 지금 이렇게 굴러가는거 자체가 비정상이라 이분 선택이 이해가 되네요. 우리공화당이랑 통합하네 어쩌구 하면서 친박 못쳐내는 당한테 무슨 미래가 있을까.
블랙스타
19/11/17 22:57
수정 아이콘
최근 불출마 선언하고 있는 국회의원들은 전부다 정무적 판단으로. 태풍을 비켜갈려는 모습밖에 안보입니다.
비판이 쌓여가는 여당쪽 사람은 바람을 비켜갈려는거 같습니다. 문재인 정권을 향한 비판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총선을 한번 쉬고 다음 기회를 노릴려는 세탁인거 같습니다. 자한당이야 뭐 더이야기할 필요가 없죠. 친박이 사그러지면 다시 또 나타날 사람들뿐이예요.

표창원은 화순 범인 잡혔을때 추억팔이 하시더니 고문수사 이야기 나오니 조용하시네요.
닭장군
19/11/17 23:02
수정 아이콘
무슨일 있나요? 표창원이 고문했나요?
블랙스타
19/11/17 23:14
수정 아이콘
본인이 한건 없겠죠. 당시 추억팔이 할려다가 경찰이 삽질한거 나오니 입닫았을뿐.
파란마늘
19/11/17 23:07
수정 아이콘
임전 의원은 정세균 의원과 딜이 제대로 안되었나 봅니다. 친문실세도 아닌 것 같고.
공부하는해
19/11/17 23:21
수정 아이콘
일련의 불출마, 탈당행위는 586들이 지금 젊은 세대들에게 느끼는 사회적 괴리감이 크기도 했고
이제 새로운 정치권력이 들어오게 자리를 비켜주겠다는 의지의 반영이 아닌가 싶습니다

운동권이 사라지고 지금의 젊은 세대는 그 어떤 정치적인 행위를 주도해본 기억이 없었고 리더로서 두각을 보인 인물도 없었는데 과연 어떤 식으로 저 빈자리를 누가 채우게 될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지금의 젊은 세대들이 있는 넷상에서 새로운 정치적인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기존의 오프라인 정치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지형과 세상에서 정치라는게 생겨나게 될지도 궁금하기도 합니다
StayAway
19/11/18 00:07
수정 아이콘
김세연은 대선후보로 나올 정도면 상대 후보에 따라서 찍어줄 용의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럴리가 없는 당이라는 것과 본인의 권력욕이나 출세욕이 강하지 않다는거죠.

황교안이 여의도 연구원장으로 밀어줄때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했으나,
밖에서 흔드는걸 놔두더니 결국 손절당한 분위기고 결국 황교안과 갈라서는 분위기네요.

의원으로는 수도권으로 옮기는 것 외에 딱히 이룰게 없고,
자한당은 아무리봐도 미래가 없고 보수 빅텐트에 힘을 실어주면서
본인은 차기 부산시장에 대선후보 테크로 가는게 낫다고 판단했나 보네요.
부산 시장 후보로 나오면 민주당이 누가 나오건 낙승 예상합니다.
펠릭스30세(무직)
19/11/18 01:04
수정 아이콘
이걸보면서 느끼는게.... 진짜 지난 20년간은 평화로웠다는 겁니다.

원래 영웅은 난세에 나는 거지요.

얼마나 평화로웠으면 소위말하는 386이 586이 되는 시간까지 (자그마치 20년입니다 20년) 영웅 하나가 안나타나네요. 그 전까지는 수많은 영웅들이 있었는데.

제가 제일 싫어하는게 신좌파고 그 중 하나가 신지애같은 분들인데 진짜 신지애라도 밀어줘야 하나 할 정도입니다 .


진짜 이걸보면 페미니즘이 왜 창궐하는지 알 수 있어요. 아무것도 없거든요. 무주공산이에요. 정치의 영역에선. 그러니까 페미정도의 사상으로도 이 빈산에서 호령 할 수 있는 거지요. 시대의 잘못인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의 잘못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뉴 웨이브가 없네요.

분명 사회의 모순은 존재하는데.(미친 출산율, 미친 취업률, 그사이 더 벌어진 빈부격차) 그걸 콕 찝어내 분석하는 대가리도 없고, 그 사회 모순을 해결할만한 유망주도 안보이네요.

좀 답답합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들.... 그립읍니다.
라라 안티포바
19/11/18 01:28
수정 아이콘
호불호 떠나 깔끔한 불출마 선언이네요.
Polar Ice
19/11/18 02:48
수정 아이콘
중진이나 나이든 다선 사람들이 불출마를 해야하는대, 아쉽네요..
19/11/18 07: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세연 의원의 불출마 선언, 속이 뻥~ 뚫리고 서광이 비치는 기분입니다.
자한당은 폭파 수준으로 해체되어야 합니다.
자한당이 기득권을 부여잡고 저 모냥으로 버틸수록.. 서서히 위기상황으로 가는 나라를,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현재의 지지부진하고 구태의연한 보수통합과 인적 쇄신? 총선 필패가 자명합니다.
지난 2년반, 아무 자성도 없이 영남과 태극기 집회 지지율에 기대어..
문정부의 거듭되는 실정에 반사이익만 바라는.... 조롱받아도 조롱받는 줄 모르는....

새로운 인물들이 중도 보수 공간을 채우고 이끌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들도 있겠지만, 김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계기로 현역의원 50% 이상 물갈이, 간절히 바래봅니다.
19/11/18 09: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임종석, 이철희, 표창원은 어느정도 예상되긴 했어요
모두들 고생하셨네요
OnlyJustForYou
19/11/18 09:36
수정 아이콘
김무성의 불출마 선언부터 생각했는데 분명 총선 이후 재보궐도 있을거고 여러모로 불출마가 나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성, 책임졌다는 어필도 할 수 있고
신선생님
19/11/18 11:1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임종석은 말이죠
Fact만 따지자면 재산은 아파트 1채만 있는 건데 아파트 가격이 올라서 재산신고가 올라간 겁니다.
그런데 딸내미가 미국에 예체능으로 유학가서 대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유학비가 1년에 1억은 가뿐히 넘길 겁니다. 어떻게 비용을 조달해서 다니는 거죠?
일반적으로 이런 유학이 성립할 수 있습니까?
혹시 장학금으로 다닌 다면 누가 장학금을 준 겁니까?

임종석이 이거 해명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저는 절대 순수하게 보이지 않는군요
시니스터
19/11/18 11:19
수정 아이콘
사회적 지위(전 국회의원 등) 에 비해서 재산이나 소득 둘다 많지 않은데 사치까지는 아니어도 따님 씀씀이가 좀 크구나 싶긴 합니다. 노후대비를 전혀 안하거나 할 수도 있죠 뭐
신선생님
19/11/18 11:24
수정 아이콘
요새 서울 아파트가 올라서 4억에서 6억으로 올라서 재산이 6억 2천짜리 아파트랑 예금 조금이 전부인데
요새 아파트는 은행과 공동소유라는 말이 도는데 사실 공식적으로 솔직히 경제활동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인데
대학 4년 동안이면 학비랑 생활비만 5억은 될겁니다.
이게 해명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딸학비 내고 월세 사나요?
몰래바이트하는게 있든지 장학금 받았을텐데 해명이 되겠씁니까?
시니스터
19/11/18 11:28
수정 아이콘
대출쓰고 버는거 다 딸 주면되죠...통박굴려보면 계속 정치권에서 저정도 권력유지가능하다면 딸이 유학가서 준재벌이상 만나면 모든게 해결됩니다. 어찌보면 매우 현명한 투자죠 흐흐흐흐흐.
뭐 이거야 걍 망상이고

저도 사실 정상적으로는 해명 못할거라 생각은 합니다.
뿌엉이
19/11/18 16:43
수정 아이콘
임종석은 종로 나갈려다 맘대로 안되니 그만두는거 같네요
뭐 나이가 젊은 편이지만 정계입문을 빨리해서 그만 두는것도...
다른 386도 일찍 정계입문한 사람들은 이번기회에 그만 두길
호머심슨
19/11/18 21:52
수정 아이콘
김세연은 충정심보다는 열받아서 저주하는 느낌이 드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3471 [일반] [바둑]은퇴를 바라보고 있는 이세돌 9단 [17] 及時雨13130 19/11/19 13130 8
83470 [일반] 한국(KOREA)의 정통성 [36] 성상우8804 19/11/19 8804 3
83469 [일반] 단순 실수로 전과목0점.. 수능4교시 논란 [107] 사악군16975 19/11/19 16975 14
83468 [일반] [역사] 19세기 프랑스인의 눈에 비친 조선 [29] aurelius12821 19/11/19 12821 35
83467 [일반] 디즈니+가 시작 텃날 가입자1000만명을 기록햇네요 [59] 강가딘14430 19/11/19 14430 0
83466 [정치] 홍콩을 바라보는 색다른 시각을 소개합니다 [48] Montblanc15736 19/11/19 15736 0
83465 [정치] 나경원 원내대표가 딸 면접을 맡은 교수를 올림픽 예술 감독으로 밀어주었다는 의혹. [598] kien19569 19/11/18 19569 0
83464 [일반] 여론참여심사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8] 6071 19/11/18 6071 0
83463 [일반] [테니스] 얼마나 고여있는지 다시 한 번 알아보자 [43] Rorschach15627 19/11/18 15627 4
83462 [일반] [고문서] 조선천주교의역사 (1874年) [12] aurelius7827 19/11/18 7827 8
83460 [일반] 한국(KOREA)형 음식모델(5) [20] 성상우8386 19/11/18 8386 2
83459 [일반] 왜냐맨 인기는 오래 갈까요 [103] 삭제됨14921 19/11/18 14921 9
83458 [일반] 자영업자는 정말 도인이 되야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37] 삭제됨15161 19/11/17 15161 15
83457 [일반] 한국(KOREA)형 음식모델(4) [8] 성상우7912 19/11/17 7912 3
83456 [일반] (스포)사이코패스 3기 [7] 삭제됨7971 19/11/17 7971 0
83455 [일반] "정규직됐으니 월급 올려라"..공기업 골병 [140] 삭제됨76558 19/11/17 76558 14
83454 [정치] 두 전현직 의원의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문 [80] Jun91115099 19/11/17 15099 0
83453 [정치] 일본이 결국 규제품목 전부 수출 허가 하긴 했습니다. [132] 삭제됨19312 19/11/17 19312 0
83451 [일반] 지름길을 선택하라 [10] 성상우8179 19/11/16 8179 1
83450 [일반] [뉴스] 트럼프 "일본도 방위비 4배 더 내라"…연 80억달러 요구 [44] aurelius16439 19/11/16 16439 1
83449 [일반] 조커 (2019) 월드와이드 10억불 돌파 [33] Rorschach11082 19/11/16 11082 1
83448 [일반] [토막글]미투 운동의 후폭풍 혹은 부작용? [53] kien14286 19/11/16 14286 3
83447 [일반] 날도 추운데 주말에 술이나 마시지요. [21] 치열하게11240 19/11/16 11240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