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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9 15:40
민주당 지지자라고 할게 아니라 일부 친문계파 지지자 라고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 일은 여야대결 보다는 민주당 지지세력내에서 생겨났다고 봅니다. 써주신 내용에는 공감합니다.
19/09/09 15:43
조국은 임명됐고 잘못이 있다면 검찰이 밝혀내면 되는 일이고 지지할 사람은 지지하고 반대할 사람은 반대하면 되는 일이죠
예전에 지지했던 사람 예전에 반대했던 사람 즉 순혈을 따질 이유는 없습니다. 현재 찬반 여부와 그 이유가 중요한거죠 조국을 임명했을때 불임명했을때 각각 지지율 변화를 예측해봤을때 이득이 되는 방향을 선택했을거라 생각합니다.
19/09/09 15:56
저도 아직까지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인데 비판적 지지층이거든요. 이분도 비판적 지지층이신 것 같고, 조국에 찬성하던 반대하건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식으로 생각하는 분이 적어도 피지알에서는 안보이네요.
19/09/09 16:02
밑의 댓글들만 봐도 맹목적인 지지 언급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이게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랑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잘 모르겠네요.
19/09/09 19:35
아예 없진 않겠죠. 대부분은 문재인에게 ‘비판적 지지’ 혹은 ‘그냥 비판적 스탠스’인 사이트에서 맹목적 지지자를 향한 글을 쓰는게 너무 공허해 보여서요
19/09/09 16:02
그냥 민주당 지지자는 많이 보이는데, 민주당 '열혈'지지자는 잘 안보이는 것 같아요.
열혈인 분들은 지금 분위기에선 딴 사이트 가는 게 맘 편할 거니까...
19/09/09 16:32
더 정확히 말하면 민주당 이기는 당 아무나 찍겠다겠죠.
바미당이나 무소속이나 아무나요. 저만해도 그렇습니다. 자한당은 절대 안된다였는데 조국 취임에 대통령 연설 듣고나니 웃음만 나는게 양당이 이제 뭔 큰 차이가 있다고 이렇게 생각이 바뀌어 버렸어요. 정부나 민주당이나 내길만 간다인데 그 길이 마음에 안드는 저같은 사람이 의견 표시할 길은 투표밖에 없죠.
19/09/09 16:39
여태 선거 참여하면서 정치공학적인 고려 없이 소신투표하는 편이었는데 이번 사태를 관통하면서 처음으로 특정당에게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생각만..
19/09/09 15:46
추천합니다
또 한마디 덧붙이면 피지알이 변했다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당장 몇달 전 판문점 회담 글만 봐도 당시 문대통령 칭찬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https://ppt21.com/freedom/81641?divpage=17&ss=on&keyword=판문점 그 몇달 사이에 작업하려고 2달유예기간 생각해서 가입했다? 말도 안되요. 문대통령과 민주당을 지지하지만 조국후보자가 문제있다. 이 의견 가진사람이 피지알에 많을꺼라 생각합니다. 민주당과 청와대가 이상하게 쉴드치니 반발 작용으로 댓글이 주렁주렁 달리는거지, 원래 현 여당을 싫어했다로 매도짓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이번 사태로 저는 현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를 철회했지만 다른분들은 아직 기대하고 계실지 모르니까요
19/09/09 15:52
그런데 피지알 내부에서 의견이 많이 나눠졌다고 느끼는게 링크 주신 글들에 보이는 닉네임하고 현재 올라오는 글들에 보이는 닉네임은 겹치는 사람은 적은것 같네요. 일반적으로 민주당 지지하는 성향의 유저들은 최근에 공격받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니까 정치 관련 댓글을 잘 안다시는것 같네요.
19/09/09 15:57
여러 정치적 이벤트 중에 생각나는거 하나만 올려서 그런거 같네요
닉네임 비교분석을 해야한다.... 는 좀 위험하긴 한데 지금 유저들 댓글이 많은게 아마 윤석열 검찰총장 내정글이 비슷할껍니다.
19/09/09 15:59
민주당 지지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조국 사태는 마냥 실드 쳐줄 일은 아니니까 댓글 활동을 안하시는것 같아요. 조국 관련 글들이 워낙 많이 올라오고 다 욕하는 댓글들이 많아서 짜증나기도 하겠죠.
19/09/09 15:46
이번 조국 법무부장관 사태로 인해서 서로에 대한 증오가 이미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이런 말씀 하셔도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아랫 글 즉 떠난다는 그 글에 조롱글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요... 양쪽 다 이미 감정이 상해서 아무리 상대가 좋은 말로 이야기를 해도 듣지 않을 거에요... 조롱과 악의를 상대에게 들을만큼 들었다고 생각할테니 말입니다. 그냥 안타까울 뿐입니다...
19/09/09 15:55
내부 분열이 없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한 정당 혹은 한 인물을 지지한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모두 동일한 생각, 동일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분열할 때에 상대를 악의로 대하거나 조롱을 한다고 한다면 결국 상대를 대우를 받는 인격적 존재로 보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봅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아쉽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존댓말을 쓰게 하는 것은 상대를 인간으로서 대우하기 위해서인데 조롱과 악의 그리고 빈정거림을 존댓말로 한다고 하면 굳이 존댓말이 필요할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19/09/09 15:47
적으신것처럼 한일갈등 대응은 그 당시에는 일본이랑 싸우면 우리 기업들 망한다는 여론도 강했지만 지금 결과로 나오듯이 우리 정부의 판단이 옳았다는 의견이 이제는 많죠. 그냥 잘한것은 지지해주고 못한거는 지적하는게 당연한겁니다. 비아냥대는 댓글이 좀 너무 많아보이기는 한데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9/09/09 15:48
그런것도 있고 중도 혹은3번을 인정하지 않는 분들이 참 많은거 같아요.
우리랑 같은편 아니면 저 꼴통당이겠지? 답답합니다.~
19/09/09 16:33
진짜 리플중에
조국 까시던분들 이제 나경원도 까주시겠죠? 라는 내용 보고 중도는 없고 이분법으로밖에 안보시는구나 싶더군요 당연히 잘못했으면 둘다 까는건데
19/09/09 15:50
인사배제원칙 다 적용하면 누굴 쓰란 말이냐! 라고 하실 분들에게 한마디.
정치에 관심이 있다면 지목되기 이전부터 평소에 고해를 해놓으면 됩니다. 홍영표 의원의 부친은 친일파 조상이 부끄러워 설법 재학중이다가 낙향해 살다갔다고 하며, 홍영표 의원은 2015년에 스스로 친일파 후손임을 고해하고 친일파 재산을 환수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습니다. 독립유공자를 돕기도 했고요. 이 사람 역시 행적에 문제가 많기야 합니다만, 적어도 뒤가 구린 사람들이 정치를 하고 싶다면 이정도 쪽팔림은 스스로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생 아닌척 살면서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티끌 하나 안 묻히고 명예까지 챙겨먹으려드는거 언제까지 봐줘야 합니까?
19/09/09 15:55
말씀하신 대로라면 홍영표 의원도 장관 못하죠. 행적에 문제가 많다고 하셨잖아요.
솔직히 저도 장관 못할겁니다. 국민학교때 친구 아버지가 역무원이시라 1시간 잡초뽑고 방학내내 나온것처럼 봉사활동 시간 채웠거든요.
19/09/09 16:01
잘못을 뉘우치는 사람에게 세상은 관용을 베풀어 줍니다. 우리가 일본을 용서할 수 없는 것은 과거의 행적 때문이 아니라 과거의 행적에 관련한 현재 태도 때문입니다.
홍영표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친일파 후손이라는 딱지로 인해 현재 문제되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친일파 프레임으로 공격당했을 때 오히려 광복회 회원들이 나서서 선거운동을 도와주었습니다. 행적의 다른 문제는 거기에 맞게 또 사과를 하고 행동으로 입증해야 하는 것이지요. 오히려 반론이랍시고 말씀하신게 제 논지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19/09/09 16:23
자신과 주위의 평생 행적을 하나도 잊지않고 사과하고 반성하는 사람이 과연 있습니까? 심지어 자신이 알수가 없는 사건까지도?
그런 무결한 사람 없습니다. 그리고 요즘 기사들과 청문회 꼴을보니 예수님이 나오셔도 욕할거 같네요. 성전에서 상인들한테 폭력 휘둘으니까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병역이 면제된 사람이 장관됐다고 자한당 지지 철회한다는 분은 하나도 못봤는데 말이지요.
19/09/09 16:35
이런 말씀 하시는 분들을 보면 도덕성 기준을 올린게 이번 정권이라는 점은 까먹으시는거 같습니다.
자기들이 하겠다고 한 인사기준이잖아요. 그거 믿고 뽑아준 거에요. 자신이 알 수가 없는 사건요? 그건 조국의 주장일 뿐이지요. 예수가 여기서 왜 나옵니까? 조국 관련된 의혹들이 예수가 성전에서 깽판친 것처럼 납득할만한 명분이라도 있긴 합니까? 얼마 전에는 노무현이 나오더니 이젠 예수까지 아이고... 정부가 처음부터 도덕성은 구호로만 그치고 제도화하지 않았을때는 현실주의 타령하면서 실드치는게 가능합니다만, 정부가 그걸 제도화한 이상 그때부턴 현실입니다. 높은 도덕적 허들에 대한 비판은 정부가 들어야지 그걸 믿었던 다른 국민에게 할 게 아닙니다.
19/09/09 16:03
초딩 아니 국딩때면 익스큐즈아닐까요?
전 고도근시로 4급받아 공익간후 소집해제 하기 전에 렌즈삽입술 했었는데, 이거 받으면서 [아 나중에 총리나 장관같은거 할 때 청문회에서 개까이겠구나]라는 쓸데없는 걱정했었어요. 크크
19/09/09 15:51
하...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는 직접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 대의 민주주의 형태의 국가이고 여려 정치 집단중에 더 나은 정치 집단을 고르는 거지 완전 무결한 정치인을 고르는게 아닙니다. 선거로 권력을 주고 권력기관이 법에 맞춰 권력을 행사하지요. 이번 조국 사태도 뒤돌아보면 이미 대통령이 장관 검증에 대한 여러 사항들을 얘기한 바 있고 거기에 가족에 관련된 사항은 들어가지 않아요. 즉 청와대에서 생각한 조건에 조국은 확실한 문제가 있는 후보가 아니라는 겁니다. 여기에 정무적 판단이 더해져서 유불리를 판단하여 임명 여부를 결정하지요. 1. 거짓된 모순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확실히 들어난 가족들의 비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검찰에서 조사중이고 조국 후보는 문제가 있으면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했지요.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나요? 비리가 들어난 사람을 감싸는 것도 아니고 의혹에 대해 조사중인데 당연히 가족편을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장관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가족을 팔면 더 비난받을 겁니다. 2. 청와대 비서관이 조국을 지키느게 이상한 건가요? 청와대에서 지명한 장관 후보자인데 입장 대변해 줄 수 있지요. 이건 모든 국가들의 공통사항일 겁니다. 기계적 중립을 바라시는것 같은데 저는 그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3. 야당과 비교하기라니 이건 정말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대통령은 정치인이고 여당도 있죠 당연히 적대적인 당에 비해 우월한 점이 있으면 내세우고 홍보해야 합니다. 정치인이라면 당연히 해야지요. 하루 아침에 세상이 깨끗해 지지 않아요. 이 세상은 천천히 변화합니다. 고위 관리, 정치인 몇 날린다고 세상이 갑자기 바뀌지 않아요. 근데 20년 전이랑 비교해 보면 완전히 바뀌어 있습니다. 여당을 지지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최선의 정치인을 지지하고 투표하세요. 언젠가는 당신이 바라던 세상이 올 겁니다. 그리고 대의 민주주의 국가라는 걸 명심하세요. 모든 국민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정치는 각각 다 틀립니다. 정치세력들은 이 중 큰 것들을 모아서 주장하고 있구요. 자기가 지지한 정치 세력이 본인 취향에 모두 맞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또한 어리석은 일입니다.
19/09/09 15:57
1번에선 가족 따로 생각하자고 하시곤
2번에서 청와대 비서관이 조국을 변호한게 아니라 조국 부인 정경심교수의 해명문을 자신 트위터에 올린게 문제된거죠 청와대가 조국도 아닌 그의 부인 입장문을 왜 대변해줄까요?
19/09/09 16:03
글쓴분 말씀 드린겁니다
트위터는 조국부인 옹호인데 본문에선 조국과 가족은 따로 봐야 한다고 하시고 정작 트위터는 조국지키는거라고 말씀하시니 이해되지 않아서 하는말이에요
19/09/09 15:52
간언하는 신하는 옳죠. 댓글의 어조만 봐도 구분이 갑니다.
그런데 깐죽거리는 신하가 많네요. 새글이 올라오자마자 신속히 남들보다 몇배나 되는 댓글을 쓰고 있는.
19/09/09 15:57
그쪽들이 바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분열을 바라고 있어요. 그리고 분열되었죠. 몇몇 분들의, 이제 자한당 찍겠다는 말? 원래 빠가 돌아서는 게 더 무섭다고, 기대가 컸던 거예요. 자한당처럼 안할 줄 알았거든요. 전 이분들이 어떤 심정인지 동감할 수 있으며 잘은 모르지만.. 음.. 결국 자한당 안 찍으실 거예요..
19/09/09 16:05
민주당에 실망해서 돌아서신 분들은 원리원칙을 바라시고 도덕성의 잣대가 엄격하신 분들이라서 민주당 안 뽑는다고 자한당 뽑을 일은 없을것 같네요.
19/09/09 16:11
지금이야 민주당이 추락하고 있어서 자한당이 멀쩡해 보이지, 저쪽 사람들은 투표때 되면 또 알아서 꼴아박아줄겁니다. 그러면 또 민주당 세상이죠 크크크
19/09/09 16:02
네 뭐.. 저도 같은 생각이기는 한데.. 저는 조금은 다른 쪽의 생각이 더 많아서요. 사실 사람은 완벽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저도 제가 말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어서요. 그래서 정치인의 말을 그다지 신뢰를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냥 그 사람이 어떻게 정책을 피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해서리... 그래서 이 정부를 지지하는 편이기는 한데 - 자유한국당보다도 더 나은 것은 사실이니까요. - 이번 조국 문제에 있어서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즉 그 자신이 처벌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다지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여기 피지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으시더라고요..
그것을 반대할 생각은 없지만 글을 쓸 때에 얼굴을 대해서 상대를 설득하려고 하는 말 그러나 설득이 안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조국 사태로 인해서 분열을 한 것뿐만 아니라 감정의 골이 너무나도 깊어져 더 이상 서로가 서로에게 다가갈 수 없을 정도로 오로지 조롱과 비하 그리고 악의만 가지고 상대를 보게 되는 결과로 이어졌으니까요. 그냥 그것이 아쉽습니다.
19/09/09 15:52
내용에 동의합니다만 열혈 지지자로써 변명을 하자면 이 정부는 맹목적인 지지가 필요할때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자한당이 정권을 잡았을때 그들이 지지를 받았던것처럼요...
19/09/09 17:46
노무현 정부를 지나고 이명박근혜를 보면서 그렇게 된거죠.
이쪽은 이게 맞냐 저게 맞냐 싸우고 분열할때 저쪽은 콘크리트 기반으로 비교적 쉽게 가져가니까요 자한당을 망한정당 취급하는게 이글의 오류입니다.
19/09/09 15:53
목적이 별로입니다.
맹목적인 지지가 아닌이상 (뭐 그런사람들도 많지만) 사안별로 달라져야 합니다. 전체주의도 독재도 아닌 민주국가니까요. 맹목적 지지자들에게 나는 너희와 다르지않다. 혹은 나는 적폐를 지지하는 사람이 아니다. 라고 어필을 해야하는 상황이 정상적이지 않듯이요.
19/09/09 15:56
맹목적으로 까는 사람이 있듯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맹목적 까가 비판적지지자인냥 코스프레만 안했으면 좋겠어요.
19/09/09 17:11
맹목적으로 까는 사람이 있어야하면 맹목적 지지하는 사람도 있어야하는거고
맹목적으로 까는 사람이 있으면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도 있는겁니다. ...라고 표현하시는게 맞는거 같네요. 바꿔보면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도 있으니 맹목적으로 까는 사람도 필요하다는 얘기도 되네요. 맹목적 지지하는 사람이 마치 자기네가 옳고 핍박받고 있다는 생각은 안하는게 좋겠네요.
19/09/09 15:58
예전에 정치 뉴스를 안 보고 살았어서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안철수 씨가 민주당에 있을 때, 어떤 갈등이 있었던 건가요? 재평가될 부분은 없나요?
19/09/09 16:05
뻔하죠. 지금 차기 대권후보 하나하나 다 나가리 되고 있는 것처럼 극성 계파가 당내 권력투쟁으로 쫓아낸 거죠. 안철수 약점이 그겁니다. 전형적인 공돌이라 권모술수같은 정치력이 제로라는거.
19/09/09 16:08
안철수는 재평가 될 부분이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정치인으로서는 (대통령 되기 전의) 박근혜보다 못하다고 봐요.
"문재인 후보께서 저는 mb 아바타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해맑게 웃던 장면은 정말......
19/09/09 15:59
현행 제도하에선 문재인이랑 개인은 선에 가까울지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가깝다고 봅니다만) 문재인 정부는 선이 아닐수도 있음을 지지자분들이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19/09/09 16:03
민주당 강성 지지자분들의 논리를 단순화하면, 민주당이 자한당보다 낫기 때문에 무슨 짓을 하든 무조건 지지하는 게 옳다는 일차원적인 이야기죠.
그런데 민주당이 무슨 짓을 하든 실드치고 무조건 지지한다고 민주당이 잘 되는 게 결코 아닙니다. 개별 건마다 잘못된 길로 가면 앞장서서 질책도 하고 바른 길로 견인해가면서도 선거 때는 무조건 민주당 꾹 눌러주는 게 민주당 지지자로서 바람직하고 효과적인 모습이에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면 자기들 눈에는 하늘이 안보일 지 몰라도 다른 사람들 눈에는 다 보여요. 그래서 친박이 몰락한 게 단지 3년 전인데 또 이러고 있는 게 참 슬프네요.
19/09/09 16:03
댓글보면서 비판하는 댓글은 몇 없었고 대부분 깐족거림이나 박사모네 뭐네 하면서 지지자들을 비난하며 대화 자리에조차 못나오게 하는 댓글이 훨씬 많았던거 같은데, 지금와서 이런 글을 보니 당황스럽네요.
19/09/09 16:06
악의, 조롱, 비하가 비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그리고 상대를 논리적으로 이긴 증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꽤 많고요..
19/09/09 16:09
반대로 비판적 지지나 정상적인 반대를 하는사람들을 맹목적 지지자들이 조롱 비난 하는 경우도 많았죠.
그래서 그런 케이스는 제외하고 이야기를 해야죠.
19/09/09 16:06
1. 글 본문에 가치판된 된 기준이 다를 수 있음을 존중해 주세요.
사실관계 진의 여부가 남아있음에도 단정짓고 말씀하시는 부분만 적어져도 반감은 많이 사라질겁니다. 2. 현실 인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이상적 가치를 아직도 쫓아가는건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울뿐인 잣대는 없애는게 득이라는거죠 (진보의 가치? 민주는 진보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그 가치를 지키는게 득 보다는 실이 많다는 생각이고요) 3. 어찌되었든 정치권은 표싸움이기에 여권에게 사라진 표는 자한당에 가지 않더라도 자한당에게 득이 되는 상황입니다. 내부총질과 비슷한 양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거죠. 4. 문재인 대통령의 의사결정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습된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이 부분을 고려하면 아주 이해 못할 언행은 아니라고 봅니다. 5. 정치 지지세력이 세대갈등,남녀갈등 등의 갈라치기 양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누가 승자가 될지 아직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서로간 견제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저의 바람은 치열하게 싸웠 봉합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소통의 부재가 가장 크다고 생각하기에) 6. 민주당이나 자한당 열혈지지자들과는 소통의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괜히 열혈이 아니잖아요. 그러므로 이 글은 열혈지지자가 아닌 친정부 지지자분들과 소통하시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나 싶습니다.(제 포지션도 친정부입니다)
19/09/09 16:08
지지자 였지만 프레임 좀 그만들 좀 하셨으면
그냥 말하고자 하는 바를 말하면 되죠 팩트 말씀 드리면 탄핵 국면에서 치러진 상황속에서도 20대 남자 지지율 30프로 때에요 원래 20대 남 지지율은 이랬는데 코스프레들 좀 그만하세요
19/09/09 16:22
거짓말 좀 하지 마시죠
그냥 뉴스 몇개만 찾아봐도 나오는데요? 탄핵 국면이 지나고 당선 직후에 90퍼센트 가까이 나왔어요 젠더 이슈부터 해서 곪아오던게 여기서 터진거지 지지자 였지만 프레임이 아니라 20대 남성은 실제로 지지자 였습니다 http://www.newspim.com/news/view/20190508000122 억울하시면 당선 직후에 30프로인 설문조사 찾아오시면 됩니다 근데 못하실걸요? 그런게 없으니까요
19/09/09 17:15
일단 투표율을 지지율이라 적어 오해를 샀네요
적극 지지층이리 말하려면 투표 정도는했을거라 해서 적은거구요 20대 남자 투표율은 50 60대 다음 낮습니다
19/09/09 17:29
전혀요 20대 남자가 50 60 대 다음 투표율이 낮았고 즉 문재인 대통령에게 투표하고 온 사람은 30프로때에요
위에 글대로 적극 지지자였다면 투표정도는 했어야 한걸 말한겁니다
19/09/09 18:00
http://m.hani.co.kr/arti/politics/assembly/809977.html?_fr=gg#cb
근거가 있나요. 19대 대선에서 20대 투표율이 76.1%로 30,40대보다 투표율 높습니다. 프레임은 근거없이 님이 주장하고 있네요. http://m.the300.mt.co.kr/view.html?no=2017051014217688412 위 자료에서 보시다시피 19대 대선 20대 문재인 득표율은 47.6%로, 30%대라는 님말과 다릅니다. 또한 이 수치는30대와 9퍼센트, 40대와 5%정도밖에 차이나지 않습니다. 참고로 당시 자한당이던 홍준표 지지율은 모든 연령층 중 가장 낮은 8.2%였습니다. 철님은 무슨근거로 해당 수치를 언급하셨는지 궁금합니다.
19/09/09 18:13
일단 문제인 대통령 전체 투표율 41프로 입니다
20대 여자랑 묶으면 20대 투표울 높아지죠 20대 남자만 떼어 내면 그렇습니다 자세한 자료 원하시면 컴터 사용 가능한곳에 가면 올려 드릴께요
19/09/09 17:03
"지지자 였지만" 이라는 말에는 "(자한당은 싫고) 늬들이라도 고쳐쓰고 싶으니까 제발좀 똑바로 해라" 라는 의미가 들어있는거예요. 물론 원래부터 자한당 지지자도 있겠죠. 근데 아닌 사람도 있거든요, 피지알에는 이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구요. 그런 사람들한테 자꾸 원래부터 자한당 지지자 면서 무슨 헛소리냐고 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더 열받죠
19/09/09 17:26
자한당 지지자면 뭐 어때요
생각하는 바가 다를 수 있고 나랑 안 맞으면 비판 가능한거잖아요 왜 핑계를 대냐구요 나는 이러이러해서 이게 싫다 하면 되는것을 비겁한 핑계 라고 보입니다
19/09/09 17:35
에이 제 글을 한번 더 찬찬히 봐주세요. 핑계가 아닌 사람한테까지도 핑계라고 낙인 찍는게 문제라는거예요. 정말 핑계대는 사람한테는 뭐라고 해도 되죠. 다만 그걸 알 수가 없잖아요. 아 예전 댓글을 보고 알 수 있는 경우는 판단할 수 있겠네요.
19/09/09 16:09
등돌린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는 이상주의자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좋게 말하면 이상주의자이지만 안좋게 말하면 세상물정모르고 순수한거죠.
안타깝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이상주의적인 정치를 하는 집권당은 세계 어느 곳에도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라는 것이 드라마만 봐도 더럽고 추하게 돌아가는데 현실정치라고 얼마나 깨끗하게 할 수 있겠습니까? 문재인대통령이 청렴하고 원칙주의자라고 해도 우리나라의 현재상황에서 실제 정치는 그렇게하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며 자한당이 하던 더러운 짓도 하면서 자기가 이루고자 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갸야 한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문재인대통령은 그렇게 하고있다고 생각하구요. 검찰의 그간 행보와 이례적인 기소를 보면 검찰은 조국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런면에서 조국의 흠결을 떠나 검찰개혁의 적임자로 보입니다 저는 검찰개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현 정부의 평가는 미루겠습니다.
19/09/09 16:54
좋은 댓글 동의합니다. 지난 한 달간 벌어졌던 논쟁이 이상주의 대 현실주의 로 나뉘었던 경향도 있지요. 그 시각에서만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19/09/09 17:49
무슨 소리하시는 지는 알겠는데, 저도 지지자였다가 돌아선 입장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당연히 100% 청렴결백할걸로 기대하지도 않았어요. 현실정치 더럽고 권모술수 난무하는건 당연한 거고요. 근데 이정도일 줄 몰랐던 거죠.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하고 팔았으면 최소한 그러는 척은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기회는 평등하지 않고 과정은 공정하지 못했고 결과는 정의롭지 못한데, 더이상 이 정부를 지지해야 하나요? 이게 이상주의인거랑 무슨 상관이 있어요? 100점 만점에 100점 받으라고 안했고, 반타작이라도 해라고 뽑아놨는데, 반타작도 못 치는 거 같아서 비판하는 것도 현실 생각 안하는 이상주의자인 겁니까? 더 웃긴 건 현 정부가 어기는 그 기준은 제가 설정한 것도 아니고 자한당이 설정해준 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설정한 기준이라는 겁니다. 이건 제 기준에서는 도리어 지지하는 게 너무 이상주의적인 판단이 아닌가 싶네요.
19/09/09 16:09
잘못됐다는거 그거 하나를 인정하지 못해서 자기들 스피커 인용해서 가짜뉴스 퍼트리고 scie급 논문을 고1이 2주만에 1저자로 등재가 가능하다, 무슨 중학생이 2~3시간만에 쓰는 논문이라는 헛소리 조직적으로 퍼트리는거보고 참 진영논리라는게 뭐라고 저러는가 싶더군요. 서울대 총학이 집회한다니까 서울대 총학생회장 신상털어서 페이스북가서 쌍욕박고.. 집회폄하는 계속되겠죠
19/09/09 16:13
최근에 있었던 다른 조국 법무부장관 관련 글들보다는 이 글의 댓글들이 가장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조롱, 악의, 비하 글이 거의 없어서요. 다른 글들의 댓글들은 감정을 상하게 하는 글들이라 여러모로 보는 것 자체가 힘들었거든요..
저도 윗분처럼 정치를 이상주의자의 그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적당히 더럽고, 적당히 넘어가야 하는 상황도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정치와 관련해서 설득하는 것이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서 비교우위를 말할 때에 도덕 관념을 댈 수가 없다고 보고 있거든요. 이번 조국 법무부장관 검증은 그래서 비하, 악의, 조롱만 따로 떼어놓는다고 하면 의외로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19/09/09 16:14
이 정부가 적폐청산, 인사배제원칙 등의 이상을 말하며 정권을 잡았는데 마! 현실주이 모리나 현실주이! 해봐야 공허한 외침이죠. 이상주의자들을 순진하다고 욕하지만 결국 정부 욕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19/09/09 16:50
네 '진짜' 이상주의자 분들은 실망하셨을거고 욕할 수 있지요. 욕만하시고 지지 철회한다는 말씀은 안하셨으면 합니다.
사실상 우리나라는 양당체제 아닌가요. 반여당 스탠스는 무엇을 뜻하겠습니까. 그 결과가 이상주의자 분들을 만족시키는 결과일까요?
19/09/09 16:58
이상주의자들도 투표할때만큼은 현실주의자가 됩니다. 투표야말로 피할 수 없는, 직면해야하는 현실이니까요. 그래서 그런 말씀은 아예 안하시는게 훨씬 낫습니다. 공부할건데 공부하라고 엄마가 독촉하면 괜히 반항심만 생깁니다. 이상주의자로 취급받는 사람들이 현실주의를 모르는게 아닙니다.
현실주의라는 이름 아래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위를 통해 조국을 결사옹위하는게 싫은 거지요. 저를 비롯한 일부의 사람들은 이런걸 현실주의라고 부르기 싫을 겁니다. 저는 그걸 그냥 부도덕, 불의라고 부릅니다. 이상주의라는 비판을 들으면서도 태도를 바꾸지 않는건 다른게 아닙니다. 이상주의, 도덕적 우위 팔아서 내 표를 받아먹었으면 그 값을 하라는 겁니다. 이거야말로 지극히 현실적인 거에요.
19/09/09 18:16
투표할때만큼은 현실주의자시라니 아주 편리한 발상이네요. 현실적으로 투표하실거면 평소에도 같은 스탠스를 유지하셔야지요.
최소한 민주당 지지자라는 뉘앙스는 풍기지 마세요. 내부총질러보다 야당 지지자가 더 순수합니다. 도덕성을 기치로 내세운게 마음에 안드십니까? 아니면 그것을 100프로 지키지 못하는게 마음에 안드시나요? 누구도 100프로 도덕적이지 못해요. 하지만 최소한 전 여당보다는 낫습니다. 흰색은 못되더라도 회색은 지향한다고 생각하고요. 조국이 과거 다른 장관들보다 악한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아니 훨씬 도덕적인 인물에 가깝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조국의 행위를 옹호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잘못은 했지요 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명예를 잃고, 적대적인 조직 한가운데 뛰어들면서까지 신념을 펼치려는 모습 때문에 지지하는 겁니다. 대부분의 지지자는 저랑 같은 의견이라고 믿습니다. 어디나 극렬지지자가 있기 마련인데 그걸 전체로 호도하진 마십시오.
19/09/09 18:50
민주당 지지자라는 뉘앙스는 풍기지 말라? 이러한 배타적 태도가 부동층을 떠나게 하는 겁니다. 제가 어떻게 투표했는지는 아시고 이런 말을 하시는 겁니까? 대선에 표를 준건 물론이거니와 총선에서 지역구, 비례까지 민주당 몰빵해줬습니다. 실패해놓고 과반 못만들어줬으니 이꼴이잖아 같은 소리 듣기 싫어서요. 딱 골수 지지자 비아냥 듣기 좋게만 말씀하시면서 좋은 응답을 바라시면 안됩니다. 제가 말씀드렸죠. 그럴거면 아예 말씀을 하시지 말라고. 민주당 지지율 떨구는건 부동층이 아닙니다. 지지자들의 그런 배타적 태도죠. 부동층은 몰라서 이러는게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투표할거면 평소에도 같은 스탠스를 유지해야 한다는건 뭔 소리랍니까? 아무런 당위도 근거도 없는 주장을 하셔봐야 소용이 없지요. 노무현 당선 당시 지지자들이 가장 먼저 취한 태도가 뭔지는 알고 그러십니까? 감시. 비판적 지지입니다. 예, 그렇게 해서 잃었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 민주시민의 기본을 두고 이상이라고 폄훼하는거야 말로 진정으로 자한당과 같은 길을 걷겠다는 이야기와 다를 바 없습니다. 거기에 민주당을 어떻게든 지지하면서 지키려는 가치가 있는건가요? 도덕정부의 핵심측근이라는 자가 드루킹에 연루되질 않나, 성범죄로 유죄가 확정되질 않나, 사건 터지니까 증거인멸 정황에 전화걸어서 회유하려 들질 않나, 잘못한걸 잘못했다고 혼내지 않고 치세 내내 잘했다고만 하면 저절로 반성하고 힘내서 열심히 할 생각을 할까요? 이래도 칭찬해주는구나 더 해먹자 할까요? 현실주의를 말할 때마다 민주당과 자한당의 격차는 갈수록 좁혀집니다. 도덕성을 기치로 내세운 것만으론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 도덕성을 인사배제원칙 도입으로 실제 제도화했으면 그때부턴 이상이 아닙니다. 현실이지요. 현실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비판하는 것입니다. 있던 것 가만 놔둔 것은 개혁의 여지라도 있지 도입했다가 철회하는 것은 앞으로 그래도 된다는 영원한 면죄부를 준 것입니다. 이제 다른 청문회 대상의 각종 비리에 대해서 무슨 비판을 할 수 있습니까? 매번 황교안 나경원 타령하는 인간들이 나옵니다만, 차후에 진짜로 황교안 나경원같은 사람들이 나오면 뭔 수로 막을 겁니까? 합법이기만 하다면, 반대자들이 의혹을 입증하지 못했다면 막을 논리가 있긴 합니까? 저는 모르겠습니다. 조국에 대한 실드 내용은 오히려 스키피오님이야말로 이상주의자라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신념을 펼치려 한다는 모습을 봤다는거야말로 믿음에 불과한 것 아닙니까? 가족의 각종 의혹이라는 약점으로 인해 원활한 사법개혁추진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비판자들의 시각이 훨씬 현실주의적인 것 아닌지요? 현실주의 이상주의 프레이밍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불의를 택한 자들이 선택적으로 이용하고 있을 뿐이지요. 우리 모두는 현실을 살고 있습니다.
19/09/09 19:23
지지자의 배타적 태도가 지지율을 떨구는게 아니라 양비론으로 정치적 피로감을 일으키려는 님같은 일부가 떨구는 거라 보는데요.
초짜장님이 어디에 투표하셨는지는 믿을 방법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로서 저도 실망한 바 있고 100프로 만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국 임명이 얻는게 크다고 믿기에 지지하는 겁니다. 그리고 평생 민주당 지지자도 아니었고요. 더 지지하고 싶은 정당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민주당을 지지할 생각이고 당분간은 그럴거 같네요. 그럴 가치요? 당연히 있지요. 조금이나마 나은 세상. 나경원 황교안 같은 사람들이 나오면 어떻게 막을 거냐고 하셨는데, 못막았잖아요 이때까지. 그리고 조국의 비리가 아직까지는 의혹이지 유죄로 판결이 났나요? 그나마 본인의 비리의혹인지 아닌지도 모르고요. 어딜 나경원 황교안을 갖다 대시나요? 실드라고 하셨는데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윗 댓글에 잘못은 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게 어느정도 크기의 잘못인지는 아직 모르지만요. 최대로 잡아도 황교안보다는 적을거 같고요. 게다가 의혹만으로 유죄판결을 내려버리는 그거야말로 믿음에 불과한 것 아닙니까? 그리고 의혹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막지 못하는게 당연합니다. 무죄추정의 원칙이 지켜지는 법치주의 사회니까요.
19/09/09 19:45
양비론으로 정치적 피로감을 일으키려한다라... 남이 어디에 투표했는지 관심도 없으시다는 분이 남의 목적이나 어느 당 지지자인지는 어쩜 그렇게 확정적으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행위야말로 정치적 피로감을 조장하고 민주당 혐오 정치 혐오가 생긴다고 보는데요.
조국을 비판하는 사람 역시 조금이나마 나은 세상을 바란다는건 모르시나 봅니다. 자신이 택한 길만이 선을 대변한다는 착각은 버릴때가 되지 않았나요? 그러니까 이제까지 나경원 황교안을 못막았으니 지금도 막으면 안된다는 거지요? 이게 말씀하신 조금이나마 나은 세상이 맞습니까? 제가 보기엔 전혀 아닌거 같은데요. 나경원 황교안 갖다대면서 스스로의 도덕성을 깎아내리는건 지지자들 아닙니까? 왜 저를 탓하시죠? 저야말로 내가 찍어준 당에다가 나경원 황교안 묻히면서 변명해대는 통에 제 표심이 더럽혀지는걸 보고 있어야만 하는 아주 불쾌한 상황인데요? 무죄추정의 원칙을 왜 쓰시는지 모르겠군요. 장관 임명에 유/무죄가 강제력을 발휘하는게 아닙니다. 유죄라도 임명될 수 있고요, 무죄라도 임명이 안될 수 있습니다. 단지 유죄인 경우에 대해선 해당 범죄에 따라 그 사람에 대한 판단을 우리 사회 구성원 대부분이 합치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유죄는 탈락이라는 국룰이 작동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지금 당장 징역 등이 발생하면 어쩔 수 없이 못하는거구요. 그래서 위장전입 같은게 확정이라도 장관에 무리없이 임명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죄추정의 원칙은 이런데 쓰라고 있는게 아니에요. 이건 재판이 아니라 채용과정입니다. 회사가 지원자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반드시 합격시켜야 하나요? 아니죠. 인성면접을 봅니다. 기준에 미달하면 명시되었던 인원보다 적게 채용할 수도 있는거고요.
19/09/09 20:01
이때까지 나경원 황교안을 못막았으니 막으면 안된다는 해석은 대체 어떻게 가능한가요...억지 부리지 마시길.
무죄추정의 원칙은 법리적인 판단뿐이 아니라 그렇게 좋아하시는 현실세계에서도 존중되어야하는 가치입니다. 무죄추정이 왜 중요한지 모른다면 더 할말 없습니다. 님 논지대로라면 증거는 없지만 사회적으로 받아들일수 없는 의혹만 제시되면 채용 못하겠네요. 저사람 살인범이다 근데 증거는 없음. 이러면 간단하네요. 그리고 자신이 택한 길만이 선을 대변한다는 착각 운운 하시는데 제 믿음이 절대선이라는 주장은 한적도 없습니다. 맹목적 비판이 가져오는 결과가 무엇인지까지 생각하고 하는 비판이 현명한 비판이라는 사실이 가장 하고싶은 말입니다.
19/09/09 20:13
나경원 황교안 이야기는 아무리 봐도 스키피오님 주장이 이해가 안되는데요
지금까지 되어 왔으니 우리도 상관없다?? 이번 정부의 핵심 가치가 적폐 청산, 도덕적 가치 등 아닌가요? 그를 위해 탄핵이 되고 뽑힌거 아닙니까? 앞으로 좀 더 나아가자고요 이게 문재인 정부에 지켜졌으면 앞으로 정권이 바뀌더라도 최소한 그 전 보다 한명이라도 부적합한 사람들의 임명을 막는 결과로 이어졌을텐데요 이제는 자한당에서 그런 사람들이 나왔을 때 무슨 명분으로 막습니까? 각종 의혹과 가족의 부정은 모르쇠로 일관하면 될텐데요? 그게 적폐청산을 외칠 때 바라던 미래입니까? 그게 아니라고 이야기 하시면 할 말 없구요
19/09/09 20:22
조국 임명을 위해서 나경원 황교안을 언급하는걸 누가 모릅니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는 맙시다.
무죄추정의 원칙은 그렇게 쓰는게 아닙니다. 무죄인의 법적 효력을 발생시키는게 무죄추정입니다. 무죄인의 법적 효력이라는 것이 아직 채용과정중인 사람에 대해서 무엇을 강제합니까? 답변해 보시겠습니까? 조국 와이프는 기소가 되었고 5촌 조카를 비롯한 펀드 관련자들은 해외로 도망갔는데요. 단순히 아무런 맥락도 정황도 없이 저놈 살인범이다 하는 망상과 동급이 아닙니다. 채용은 유무죄가 강제사항이 아닙니다. 무죄추정의 원칙이 이 경우에 어떤 것도 보장할 수 없다는 말의 뜻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무죄라도 성격이 더럽다거나 해서, 거짓말을 하거나 해서, 달라는 자료를 안주고 이상한걸 줘서 면접관을 엿먹인다던가 해서 이런 행동으로 인해 차후 회사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 예상된다면 얼마든지 채용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무죄추정의 원칙과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절대선이라는 말은 한 적이 없는데요. 선을 대변한다고만 했지. 맹목적 비판이요? [맹목 : 주관이나 원칙이 없이 덮어놓고 행동하는] 제가 보기엔 진영논리에 따라 행동하는게 진짜 맹목적인거 같은데요? 맹목적 지지와 배타적 언동이 어떠한 반동을 부를지 정도는 판단해보는게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19/09/09 21:08
이야기상자 님// 나경원 황교안 관련은 주장이랄것도 없습니다. 마치 조국 임명으로 앞으로 나황 임명도 못막게됐다고 하시길래 본래도 못막았다고 한것뿐. 조국핑계 대지 마시라고요. 적폐청산은 어느정도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적적 가치도 아직은 비교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고요.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존중하겠습니다. 다만 그경우 그 잣대를 모두에게 공평히 적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오히려 의혹만으로 낙마시켰다면 그게 더 안좋은 사례가 될수도 있잖습니까. 아무리 훌륭한 후보라도 정치적이유로 만들어낸 의혹만으로 낙마시킬수 있다고 여겨진다면 그게 더 끔찍한데요.
19/09/09 21:21
초짜장 님//
딱 두마디 할게요. 나경원 황교안 언급은 초짜장님이 먼저 끌어들인 거잖아요? 그리고 자신이 택한 길.만.이 선을 대반한다는게 절대선을 풀어쓴거지 언급한적이 없기는요.
19/09/09 21:40
스키피오 님// 무죄추정의 원칙 운운은 더이상 안하셔서 아주 좋네요.
나경원 황교안 언급을 어느 진영에서 하는지 모르셔서 그럽니까? 님과 저 두 사람이 최초 논쟁자가 아닙니다. 진영간 맥락도 고려해서 말씀을 해주셔야죠. 조국이 문제되니까 과거문제 다 들추면서 나경원도 그랬는데 조국만 패냐, 황교안도 그랬는데 조국만 패냐고 나온게 조국 지지자들이라서 그 문제를 언급한겁니다. 이런 이슈도 모르거나 모른체하고 대화를 하시면 안되죠. 절대선의 뜻을 제대로 아시길 바랍니다. 절대선은 모든 가치판단기준에서 선을 말합니다. 제가 말한건 그쪽만이 선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거구요. 어째 말씀을 이어나갈 때마다 실망을 하게 되네요.
19/09/09 22:07
초짜장 님//
실망은 마찬가지입니다. 확증없는 의혹이 무가치하다는 주장과 무죄추정의 원칙의 인용의 연결성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으시는것 같길래 언급할 필요성을 못느껴서 안한거구요. 제가 꺼내지도 않은 가상의 지지자가 말하는 나경원 황교안 언급을 제가 왜 해명해야됩니까? 아 그리고 님과 저 두사람의 논쟁을 진영간 다툼으로 대치 가능하다는듯 말씀하셨는데 이거 초짜장님이 자한당 지지자라고 고백하신거라고 봐도 되는건가요? 그럼 차라리 얘기가 편하겠습니다. 절대선의 사전적 의미야 피차 설명할 필요도없고 말꼬리 잡고 늘어지기는 제가 굳이 얘기할 가치가 없네요.
19/09/09 22:24
스키피오 님// 확증없는 의혹의 무가치함은 재판에서나 그런 거구요. 밖에선 그렇지 않습니다. 무죄인으로서 법적 효력을 인정해줄 뿐이에요. 그게 채용에서 무슨 강제력이 있냐니까요? 무죄면 무조건 채용해야된다 이말씀이죠? 판결이 나기 전임에도 체포, 구속하는 법이 존재하는건 아시죠? 무죄추정의 원칙 그렇게 전가의 보도처럼 쓰는거 아닙니다. 확증없는 의혹이 무가치하다면 수사는 뭐 어떻게 합니까? 누가 확증을 줘야만 내사, 수사하게요?
가상의 지지자라뇨. 지금껏 얼마나 많은 지지자들이 나경원 황교안 타령하면서 조국 살리라 했었는데요. 진영요? 반조국과 친조국인데요? 하여간 조국 까면 자한당 지지자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은 지지자들 다 똑같네요. 엄연히 다른 의미를 지닌 절대선 운운하셔놓고 저한테 말꼬리잡기라고 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말꼬리잡기는 님이 하고 계신거에요.
19/09/09 23:00
초짜장 님// 참 답답하네요. 수사 얘기는 도대체 무슨 말씀이시랍니까. 수사를 어떻게 하긴요. 의혹이 있으면 하면되지. 내사도 의혹이 있으면 하구요. 다만 유죄 결론을 내기 전까지는 무죄라고 생각해야 되는거죠. 제가 언제 조국이나 주변인들 수사를 하면 안된다고 얘기했습니까? 아니면 무죄추정의 원칙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시나요? 그리고 무죄면 무조건 채용해야 된다고 말하는게 아니죠. 채용할만하면 채용하는거고 감점요소에 증거없는 의혹은 넣으면 안된다는 겁니다. 채용했는데 추후에 유죄증거가 나오면 그건 그때 사퇴까지 고려한 비난을 해도 되고요.
그리고 나경원 황교안을 제가 언급한게 아니라면 그걸 제 주장인양 말씀하시면 안되죠. 조국 딸 포르쉐 의혹을 들먹이면서 초짜장님을 비난하면 어떻겠습니까? 많은 반 조국 언론이 언급한 내용인데요? 그리고 진영 다툼을 언급하셨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민주당 자한당 진영대결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그럼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초짜장님이 자한당 지지자라고 판단할 수도 있어요. 네 물론 이런 어이없는 방식의 증거없는 연결은 하면 안되는거죠. 그런데 먼저 하셨잖아요? 제가 조국 임명에 찬성한다는 이유로 나경원 황교안을 들이대며 변명하는 부류라고 주장하셨고 극렬 지지자 프레임을 씌워 또 확률적으로 자신이 택한 길만이 선을 대변한다는 착각을 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셨네요.
19/09/10 01:00
스키피오 님// 수사는 무죄추정에 대해서 말한게 아니고 증거없는 의혹은 무가치하다고 해서 말했구요. 무가치하다면서요? 무가치한데 수사할 가치가 어딨습니까? 본인이 하신 말과 상대가 무슨 발언을 했는지 정도는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걸 교묘하게 체포, 구속에서 말한 무죄추정원칙을 수사에다가 갖다붙이시네요.
무죄추정에 대한 이해가 여전히 부족하시군요. 무죄인으로서의 법적 효력이 발생하는 겁니다. 채용면접에서의 채점은 주관적 요소가 개입하는 것이고, 해당 의혹에 대한 지원자의 발언과 태도를 통해서 결정하는 거라구요. 무죄로 간주하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서 만점을 줘야 하는게 아니라 그것과 관련된 발언에서 지원자에게 신뢰를 느낄 수 없기 때문에 감점을 하는 겁니다. 이게 무죄추정과 무슨 연관이 있습니까? 유죄라도 참회하고 진심어린 태도를 보인다면 얼마든지 채용할 수 있는 것이구요. 그래서 홍영표 의원같은 경우는 친일파 후손임을 고해하고 무려 광복회의 지지를 이끌어냈습니다. pgr 게시글 검색해서 2건 나오는 포르쉐랑 당장 여기 1페이지에도 수두룩한 나경원 황교안을 비교하십니까? 구글검색을 해도 포르쉐 기사는 8월 20일 전후가 대부분입니다. 푹 쉬어버린 이슈를 들고와서 비교하는게 참 어이가 없군요.. 이봐요. 프레임 씌우기는 그쪽이 먼저 한 겁니다. 저더러 민주당 지지자 늬앙스 풍기지 마라면서요. 무슨 하시는 말씀마다 자승자박인지 원.
19/09/09 16:15
민주당 반대하는 글과 댓글이 훨씬 더 많았던것 같은데요.
조국 이슈 이전부터요... 의견이 다르다고 이젠 열열지지자라고 하고 눈과 귀가 멀었다고 하니 앞으로도 조용히 있어야 되겠어요..
19/09/09 16:17
제가 2015년에 썼던 댓글을 찾아와봤습니다.
물멱 15/11/19 00:30 제가 사는 지역은 강원도인데요. 강원도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의 편만 든다고 새정연 지지자들이 말하는데.. 예전에 한번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정연(구 새천년민주당)이 5석, 새누리(구 한나라당)가 3석을 차지해서 처음으로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이겼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당시 강원도민들의 생각도 바뀔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죠. 그런데 몇 년이 지나고 난 뒤 들려오는 얘기들은 바뀌라고 민주당 뽑아줘봤자 똑같다는 얘기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으로 돌아와 여당과 정부에 밉상으로 보이지 않기 위해 줄곧 한나라당(현 새누리당)만 뽑더라구요. 저번 대선 때 강원도에 대한 민주당의 공약은 저를 갸우뚱하게 했습니다. 대표적인게 동계올림픽 남북공동개최였습니다. 전 당시 아프리카 민주당 공식방에 들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정책은 강원도민에게 표를 받을 수 없는 정책이라고 강원도민을 위한 공약이 필요한 거 아니냐고.. 그런데 민주당지지자분들은 저에게 통일이 중요한 거 아니냐며 저를 한나라당 지지자로 몰더라구요. 큰 그림 좋죠. 하지만 서민, 국민들은 당장 내가 잘 사는게 솔직히 더 중요합니다. 전 새정연이 좀 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진정한 혁신일 겁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민주당에게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건 정말 민주당이 바뀌어서 뽑고 싶은 정당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솔직히 제가 자유한국당 비판은 잘 안합니다. 비판할 가치도 없는 정당이니까요.
19/09/09 16:17
공감합니다
사실 저만해도 조국이슈 전까지는 무조건 문통지지하는 열혈지지자였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조국 임명은 너무 실망스럽네요 점심시간에 짬내서 조국의 집보집권 플랜책을 봤는데요 다시봐도 지금 조국의 모습과는 괴리감이 느껴져요 조국교수가 봤다면 법무장관조국 사퇴하라고 했을겁니다 조국은 속과 겉이 너무 다른 인물이에요
19/09/09 16:18
좋은 내용이지만 조국 임명 지지한다고 다 민주당 열혈지지자인 건 아니라는 걸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뭐 조국이 너무나 마음에 안들지만 민주당의 집권과 자한당의 몰락을 바라는 마음에서 임명이 상책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그분들이 다 눈이 멀었다고 생각하지는 않구요 제기준 열혈지지자는 고등학생이 2주만에 논문 하나 쓸 수 있다고 자신있게 얘기하시는 분들 정도..
19/09/09 16:24
어느 나라가 안 그렇겠습니까마는...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근현대사는 이념, 지역, 연령 등 다양한 이유로 두 패로 나뉘어서 다퉈온 정치사였습니다 그리고 승자와 패자의 논리로 귀결지어졌고요 정치란 결국 우리가 잘 살기 위해 우리를 잘 대변할 사람을 뽑는건데 이게 승자패자가 되다보니 과격해지고 서로 힐난하는 것이 문화가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참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전 이 글에서 비판하고자 하시는 골수 민주당지지자입니다 전 그냥 다만 제가 옳다고 믿는 정치인과 정치집단에 힘을 실어주고 싶을 뿐입니다 그들이 제 뜻을 대변하니까요 그리고 대한민국이 얼마나 그렇게 큰 힘을 실어줬다고 권력을 마구 휘두르는 것처럼 매도하는지 모르겠어요 여전히 국회 의석 과반에도 훨씬 못 미치고 법조인 언론인 경제인 다 무슨 일만 터지면 정부 비판이 쏟아지는데요 전 그래서 저라도 힘 실어주고 싶어서 지지합니다 저의 지지의 무게와, 상대방의 지지의 무게가 다를까요? 똑같은 1표인데요... 왜 민주당 지지자면 달창이라고 공개적으로 욕 먹어도 되고 이 글에서처럼 피해자코스프레, 우리덜 논리 해 본 적도 없는데 도매급으로 묶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추노에서처럼 제 얼굴에 낙인이 찍힌 기분이예요 정치글에 댓글도 잘 못 다네요 요즘은... 지금은 서로 원색적인 비난으로 일관하지만 제 자식 대에는 서로 존중하며 자유롭게 정치를 논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에휴... 예전에 곰주님이란 분께서 제 글에 댓글 달아주셨는데 역사는 그렇게 좋은 방향으로 조금씩 조금씩 발전할거라고 믿습니다
19/09/09 16:25
몇달 혹은 몇년 뒤에 다시한번 이번 일을 되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저도)
제 생각엔 100%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과도하게 잘못 알려진 사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19/09/09 16:25
좋은 글입니다!
그런데, 이 글도 댓글화 되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조국 관련 글 아닌가요? 조국 관련 댓글 흐름도 있고, 아까 사라진 글이 생각나네요.
19/09/09 16:32
예전에 노무현 정부때 글쓴분과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노무현 정부때 , 그렇게 까면, 더 훌륭하고, 더 도적적인 사람이 나타나고, 더 깨끗해질줄 알았더니 이명박, 박근혜가 나오더군요. 물론 노무현보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더 도덕적이고 훌륭한 대통령이였고 더 꺠끗한 사람들로 인사를 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PGR에 계시겠지만 전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때의 트라우마가 너무 크네요 -_-;; ps. 아마 여기 PGR에도 그런분들 많을껀데, 좀더 정확하게 애기하면 민주당 열혈지지자가 아니라, 자유한국당 열혈안티에 더 가까운 분들이 훨씬 많을꺼라 봅니다.
19/09/09 16:34
네, 우리는 노무현이 무능하다고 욕하고 조롱하고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든 사람들입니다.
그럴 걱정이 없어질 때까지는 자유당의 반대편이 잘 버텼으면 합니다.
19/09/09 16:36
정말 그렇습니다. 제가 지금은 40을 향해 다가가지만 저도 20대에는 그랬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하여 비난하고 실망했었죠. 정동영 부터는 꼴도 보기 싫더라구요. 그랬더니 이명박과 박근혜가 나타났어요. 허허허 지금은 민주당을 밀고 있지만 더 좋은 정치집단이 나타나면 반드시 갈아탈 겁니다. 하지만 지금 정의당, 바미당, 민평당, 공화당,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근처에도 못오고 있어요. 진짜 골수 민주당 지지자를 없애고 싶으면 더 믿을 수 있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정치 집단이 나타나면 됩니다. 그러면 글쓴 분의 소망도 이뤄지겠지요. 그러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정말 감사합니다. 민주당을 환골탈퇴 시켜서 제가 지지할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어주신 점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여기에 일조한 안철수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9/09/09 16:36
최소한 우리(민주당 지지자)끼리 비난하고 싸우지는 맙시다.
조국 비판 및 지지안한다고 민주당 지지자가 아닌것도 아니고 죄다 한국당 지지자인건 아니거든요. (다만 개인적으로, 글이 너무 많이 올라오는것에 피곤한 건 있습니다) 괜히 같은 민주당 지지자에게 욕먹으면 그것만큼 기분 나쁜것도 없거든요.
19/09/09 16:41
3번에서 글쓴분의 순수함이 느껴집니다.
글쓴분이 잘못 사용한 열혈지지자라는 용어를 현실주의자라는 용어로 일단 변경할게요. 현실주의자들은 이상주의자를 비난할 자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본인들도 예전엔 이상주의자였기 때문이죠. 현실주의자나 이상주의자나 결국 더 옳은 사회를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지향점이 같습니다.
19/09/09 16:47
조국 덕분에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중도층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조국의 민낯을 미리알수있게되서 그건 다행입니다
19/09/09 16:50
'비판적 지지'는 좋은 거 아닌가요? 왜 못마땅해 하는지 모르겠어요.
다 잘먹고 잘살자고 하는 얘기잖아요. 왜 그렇게 날을 세우고 못견뎌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자신감이 없는 것인지.. '바른 말은 귀에 거슬리나 유익한 것'입니다.
19/09/09 16:51
정치는 편가르기 힘싸움으로 보는 편이고 똥 뭍은거보단 겨 뭍은거가 낫다고 보는 편이라 일단은 왠만하면 무조건 민주당 스탠스입니다.
시궁창에서 민들레 찾는게 아니라 그나마 덜 뭍은거 찾는게 현실적이겟죠.
19/09/09 16:53
개별 사안에 대한 비판적 지지의 결과
보배 - 찬성 대다수 클량 - 찬성 대다수 루리 - 찬성 대다수 딴지 - 찬성 대다수 뽐뿌 - 찬성 대다수 이토 - 찬성 대다수 락싸 - 찬성 대다수 이종 - 찬성 대다수 인벤 - 찬성 대다수 오유 - 찬성 대다수 웃대 - 찬성 대다수 82쿡 - 찬성 대다수 레테 - 찬성 대다수 쭉빵 - 찬성 대다수 여시 - 찬성 대다수 소드 - 찬성 대다수 인티 - 찬성 대다수 가생이 - 찬성 대다수 DVD프라임 - 찬성 대다수 다음 - 찬성 대다수 일베 - 반대 대다수 워마드 - 반대 대다수 야갤 - 반대 대다수 펨코 - 반대 대다수 와이고수 - 반대 대다수 엠팍 - 반대 우세 개드립 - 반대 우세 디매 - 반대 우세 SLR - 반대 우세 PGR21 - 반대 우세 네이버 - 반대 대다수 개별 사안에 대해 pgr21의 현 시점 우세 의견은 우측이 아니라 아래쪽 커뮤니티 인거 맞음. 개별로만 보면 말입니다. 이걸 개별로 볼거냐 전체로 볼거냐의 차이가 의견의 차이 아니겠습니까?
19/09/09 18:13
반대 사이트 중 일베, 워마드, 야갤, 와고는 제끼고..
나머지 엠팍, 디매, 스르륵 같은 경우는 왜 반대가 우세한지 설명해주실 분 계신가요? 저는 PGR21의 반대도 좀 의아한 편인데, 자녀교육에 민감한 고학력층이 많은 것이 하나의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19/09/09 16:57
저는 민주당 지지자이고 진짜 특별한 대안정당 나올때까진 민주당 계속 지지할 겁니다.
그동안 민주, 진보세력에서 도덕성 결벽증으로 해야하는 당위성이 있는 정책에 대해(물론 당위성은 민주, 진보세력 입장입니다.) 내부 총질, 진보언론 총질, 본인들의 별 깨끗하지도 않은 결벽증.. 선민의식때문에 내부에서 무너지는 모습이 가장 꼴보기 싫었습니다. 보수진영이나 진보세력 누가더 도덕, 정의에 맞냐는 것도 하나의 선택하는 척도였지만 제가 사회에 찌들어서 그런 것이겠지만. 현실적인 타협없이 이상만 부르짖는 자들을 가장 혐오합니다. 야당이랑 여당이랑 도덕적으로 뭔차이냐라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 그 차이를 정녕 모르느냐 묻고 싶습니다. 자꾸 노무현정신 팔지 말라고 다들 하는데.. 저는 노무현정신이라함은 이상만 쫓다가 내부총질에 현실에 막혀 쓰러진 이상향일 뿐이라 생각하고 문재인 정부 정책 실행력에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50점도 주기 힘들지라도) 좀 더 지켜보렵니다.
19/09/09 17:17
그놈의 비판적지지.. 양비론..
그렇게 노통을 잃었는데. 지금 겨우 장관 한자리에 유례없는 언론과 자유당과 검찰이 의혹제기를 한달가까이 했고. 결국 본인의 의혹은 없고 표창장? 크 이렇게 조국 후보를 두려워하는것을 보니 제대로된 인사가 맞다고 확신하네요. 저는 자한당 소멸때까지는 맹목지지 입니다
19/09/09 17:22
조무무는 피날레도 화려하게 장식하네요.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90909000471 진짜 무섭긴 무섭더군요.. 물론 뒤끝이요.
19/09/09 18:12
겨우 장관자리라뇨.
현정권에서 핵심 가치로 여기는 검찰개혁의 선봉장인데 중요도가 차원이 다르죠. 사모펀드 관련자들 다 빤스런한 상황은 어떻게 보나요 아무 문제없고 우연의 일치겠죠?
19/09/09 17:28
우병우 사건터진게 최근 아니였던가요..
시대가 지났으니 제대로 되었을거다라는 생각이 그 사진보고 깨졌지요... 민주당이 좋아서 지지하는게 아니라 최악을 피한 차악이라서 선택하는거죠.. 최악을 없애고 나서 차악을 없애야지 그렇지 않으면 이도저도 안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19/09/09 17:33
글쓰신 분 심정은 이해합니다. 다만 님께서 쓰신 가정 하나가 가장 중요한데, 그게 틀렸기때문에 전체글에는 동의하기는 힘듭니다. 그건 '죽은 야당'이라는 표현 때문인데요 그 죽은 야당이 지지율이 30%가 나오고 선거에 들어가면 그 이상을 먹거든요. 만약에 진짜로 야당이 죽었다면 지금보다도 비판여론은 훨씬 컸을껍니다. 근데 다수의 사람들은 자한당을 악의 축으로 보고 있으니 조국에 대한 비판 강도가 약해지는거죠. 비판적 지지라는건 알고 보면 비난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상대편이 엄연히 힘을 가지고 존재하는한요. 비판적 지지하면 그 논리가 그대로 반대진영에 쓰여서 문재인정부의 정책을 전부 반대한다는 논리로 쓰일껍니다. 경험담이거든요. 뭐 어짜피 알아서 상대방이 열심히 까줄텐데 굳이 나까지 깔 필요가 없는거죠. 지금 민주당 지지자들이 옹호하는건, 상대방이 열심히 까는데 우리편도 비판적 지지라는 미명하에 열심히 깐다면 그냥 전체가 열심히 까는게 되어 버려서 국정동력 떨어지고, 그 반사이익은 그대로 상대편이 가져갈껄 알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제가 예전엔 비판적 지지를 했어도 최근엔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죠. 비판적 지지를 하실 분은 하시면 됩니다. 그 분들도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기대를 하시니까 그런거겠죠.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울 뿐입니다.
19/09/09 17:50
제 생각과 똑같네요
둘째 아들이 양아치면 거기부터 어떻게든 손볼 생각을 해야죠. 자한당은 무슨 딴나라 정당취급 하는게 너무 웃깁니다. 세상에 젊은 사람들만 사는줄아나
19/09/09 18:02
저도 자한당에 대한 현실인식이 가장 큰 차이를 불러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반대로 자한당은 박근혜로 인해 다시는 수권세력이 될 수 없는 비가역적인 타격을 입었고, 지지자 연령 구성 등에 비춰볼 때 장기적으로 쇠락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17년 전 새천년 정치혁명의 열기에 들떠 구 보수세력을 과소평가했고, 그 대가로 엄청난 반격을 받아 노무현을 잃고 사회가 퇴행한 트라우마를 많은 분들이 간직하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 때와 지금은 여러가지 점에서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586은 더이상 언더독이 아니라 정치, 경제, 언론, 사법을 장악한 최고의 기득권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현실인식에서 많은 사람들이 차이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19/09/09 18:16
그보다 더 올라가면 기껏 전두환 항복 시켜놓고 도로 노태우 된적도 있죠.
사람들이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해서 그래요 '설마 이랬는데 저긴 안찍겠지' 찍어요. 찍습니다.
19/09/09 18:26
단순히 도덕성이 약하다거나 그런 이유는 아니에요.
아주 긴 얘기지만 간단히 정리하면, 이명박근혜를 거치면서 경제우파와 공안우파가 분기했고 막판(2016총선)에는 극우파가 과대대표되면서 국민 일반의 이념 혹은 시대정신과 심각한 괴리가 생겨 결국 우파 전체가 탄핵으로 몰락한 것이거든요. 시대의 변화는 분명히 방향성이 있고, 이걸 정치의 힘으로 완전히 되돌릴 수는 없어요. 자한당은 당내 역학구도상 공안우파의 과대대표를 해결할 방법이 없어서 당분간은 수권세력이 될 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과 민주당이 이렇게까지 배짱을 부리는 것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 현 시국에서는 조국을 임명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라고 봤는데, 이제는 검찰의 수사 여하에 따라 정말 한 줌의 리스크(자한당 입장에서는 한 줌의 가능성)가 생겨버렸네요.
19/09/09 19:45
노태우가 된게 시대정신의 결과는 아니잖습니까
어찌될지 모르는게 정치고 선거고 자한당은 젊은 사람들 인식에서만 사라졌지 멀쩡히 지지율30퍼 가까이 나오고 다수의석 보유한 제1야당 입니다
19/09/10 01:21
도들도들님 글 보다보니 생각이 확 드는게,
586욕하는 지금 20~30대는 엄혹한 청년시절 보내고 40대 넘어서면 극우로 변해서 자한당 무리 또는 별개지만 비슷한 사상을 가진 무리를 부활시켜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자세한 근거라기보다는...세상살이 감이란 애매한 단어로 표현해야 할 것 같습니다만. 세상은 돌고도는거라 지금 절대 아닌것 같아도, 또 때가 되면 다시 옛모습을 찾게 되는게 인간사인지라...
19/09/10 08:15
네 저도 그럴 가능성은 꽤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자한당이 부활하는 형태는 아닐 것 같고(공안우파는 젊은 세대와 너무너무 동떨어져 있죠),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드는 게 절대 쉬운 일은 아니라서 실제로 이루어질 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요.
19/09/09 18:58
정권초반 80%이상의 지지율, 자한당 한자리 지지율 만들어주고, 무조건 지지, 이니하고싶은 대로 다해가 당연시 되던 시절이 있었죠. 하고 싶은대로 다하랬더니 이상한 정책을 피기 시작하더니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자한당이 30%가 되버렸네요.
하고 싶은대로 다해, 즉 무조건 지지는 실패한 것이죠. 문재인 대통령의 사명이었던 자한당을 위시한 적폐청산은 현재까지 실패하였고, 적폐세력이 도로 부활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강성 민주당 지지자가 아닌 사람들이 택하는 길은 2가지일겁니다. 1) 적폐청산을 위해 민주당이라는 칼을 더 날카롭게 갈자, 2) 다른 칼을 찾자. 여기서 1)은 비판적 지지자가 될 것이고, 2)는 무당층으로 돌아갈겁니다. 이것이 작금의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상기의 1 또는 2의 인물에게 다시한번 무조건 지지하자는 주장은 이상한 순환논리로 밖에 안보입니다. 무조건 지지했더니 실정으로 적폐세력이 살아나버렸는데, 적폐세력이 살아났으니 또다시 무조건 지지하자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논리입니다. 적어도 제 입장에서는 그렇습니다.
19/09/09 19:31
저는 정권초반부터 적폐세력이 죽은적이 없다고 봅니다. 홍준표 득표율이 24%였던가 그랬고 안철수 득표율이 22% 정도였는데, 이 중 절반만 야권으로 가도 35%가 넘죠. 선거끝났다고 그 많던 야권 지지층이 갑자기 10%로 쪼그라들었다고 보진 않습니다. 다만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았을 뿐이겠죠. 변한건 대통령 지지율 뿐입니다. 그러니까 애초에 죽은적이 없으니 부활도 하지 않았다고 봐요. 그러니 딱히 새로운 싸움이랄것도 없고 새로운 인물도 없고 예전과 그대로의 구도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9/09/09 20:46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이 포함된 것이 여론조사죠. 자한당 지지층이 대거 투표에 불참했기에 여론조사와 득표율에서 괴리가 발생한거라 봅니다. 오차범위 내에서 자한당이 10프로대의 지지를 받았던 것은 사실로 봐야죠. 이를 부정하면 여론조사 자체를 부정하는것 밖에 안됩니다.
19/09/09 20:53
님 말씀은 투표보다 여론조사를 더 우위에 두신거같은데 맞나요? 전 투표가 진짜 여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여론조사는 실제로 투표를 계속 할수는 없으니 표본을 뽑아서 조사하는거고요.
19/09/09 18:03
여당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 당연합니다. 저는 지지합니다. 올바른 정치적표현이고 우리나라의 정치적 발전을 올리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라는 야당이 정치적 판결은 끝났다는 솔직히 말도 안되는이야기라고 봅니다. 자유한국당은 그래도 민주주의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30%나 되는 대중을 대변하는 정당입니다.
그런 이유로 자유한국당은 원래 뭐...하면서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은 애초부터 다르다 설명하기엔 이정도는 정치적 문화에 대한 올바른 발전상이 아니라고 보구요. 솔직히 저의 신념 자체가 민주당이 바뀌어야 나라가 바뀌는게 아니라, 자유한국당이 바뀌어야 우리나라가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19/09/09 19:51
본인이 비판적 지지자라니까 글 전체적인 틀에서 뭐 그러려니 하겠는데, 근거로 든 1,2,3은 공감이 하나도 안되네요. IMF 때도 살아났고, 노무현 탄핵 때도 살아났으며, 박근혜 국정 농단에도 살아났는데 뭔 소릴 하는지...
19/09/10 01:47
와... 진짜 부끄러움도 상식도 다 내다버린 사람이 진짜 많네요...
뭐라 더 덧붙일 말도 없고 이경규옹의 명언밖에 생각이 안떠오릅니다.
19/10/03 21:15
자기들이 욕하던거 그대로 답습해도 자유당이니까 민주당 지지할거야라고 하는건
흔히 말하는 내로남불에 본인들도 똑같은 무리라는거 인정밖에 안됨 물론 맹목적인 그분들은 이 글도 탐탁치 않으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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