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6/08 00:32:38
Name HVN
Link #1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607_0000674311&cID=10301&pID=10300
Subject [일반] 검증이 필요한 현 정부의 역사관. (수정됨)
6월 6일 현충일을 기점으로 청와대에서 논란이 연이어 터져나왔습니다.
하나는 국가유공자 보훈가족과의 오찬 자리에 남북정상회담과 북한과 평화 기류를 담은 것
다른 하나는 현충일 추모사에서 국군의 뿌리를 이야기하는 와중에 김원봉을 언급한 것 입니다.

이 둘에 대해서 청와대는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과 오찬 자리에 남북정상회담이 들어간 팜플렛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통상적인 절차이고 "그 자리에 있던 다른 분들은 좋아하면서 (책자를) 가져가졌다고 하는데 한 분은 블편해하셨던 것 같다"라 밝혔습니다.
현충일 추모사에 대해서는 "추념사의 핵심 메시지는 ‘애국 앞에서 보수 진보 없다. 정파와 이념을 뛰어넘어서 통합으로 가자’는 것이고, 그런 통합의 사례로 김원봉 선생의 역할을 얘기한 것"이라며 김원봉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역사학계의 문제라 말을 아꼈습니다.

이 두 논란과 해명 과정에서 우리는 청와대가 625와 남북 분단에 대해서 문제시 될만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단지 일제로부터 해방으로만 이룩된게 아니라 북한과의 전쟁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현 청와대는 이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오찬장에서 남북정상회담을 불편해 하는 분이 있었다면 그에 대한 올바른 해명은
그 의도가 어떻든 한 분이라도 불편하게 해드린 것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겠죠.
'한 분만 불편했다' 식의 저격은 이 정부가 얼마나 분단의 희생양들에게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더불어 김원봉을 '이념 통합'의 사례로 언급하면서 정작 인물에 대한 평가는 역사학계의 몫이라 넘기는 대목에서
그들이 얼마나 남북 마찰에 대해서 생각이 없는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통념은 '친북' 입니다.
그걸 고려하면 그들이 이념통합을 위해 현충일에 강조해야할 인물로 김원봉을 꼽은건
그저 본인들에 대한 사회 통념을 강화했을 뿐 딱히 이념통합과 거리가 먼 일입니다.
그들이 진실로 이념 통합을 목표로 했으면 친일파였으나 625 때 혁혁한 공울 세운 백선엽을 인정하는게 맞는 방법이었겠죠.

결국 이 정부는 625 및 남북 대립에 관해 상당히 안일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결론 밖에 안나옵니다.
'대한민국'의 이념을 단지 '일제의 수탈로부터의 해방'에만 두고 있을 뿐 '625를 통한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엔 별 관심이 없다는거죠.
대통령을 비롯해 현 정부 인사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있는지 검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P.S. 이명박근혜 정부와의 비교는 사양합니다. 그들과 비교해서 우위에 있다는 식의 자기위로를 하고 싶습니까?
탄핵된 대통령, 임기 후 콩밥 먹은 대통령 보다 나을려고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뽑았습니까?
저는 그들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그저 대통령과 현 정부의 우려스러운 점을 비판하고 싶을 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6/08 00:37
수정 아이콘
글은 정갈하게 잘 쓰셨는데 문재인과 민주당이 ‘친북’ 그리고 백선엽 인정이라 참 결말은 별로네요.
19/06/08 00:43
수정 아이콘
저는 문재인과 민주당을 친북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친북이고 자한당은 친일이라는 통념이 있단 거죠. 특히 양당의 비판세력으로부터 나오는 뻔한 레퍼토리.
아케이드
19/06/08 00: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직까지는)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입니다만, 김원봉은 되는데, 백선엽은 안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북한 인민군 수괴 중 한명으로 대한민국을 침략해 수백만의 동족을 학살한 죄가 친일행적보다 가볍다고 보시는 건지...
19/06/08 01:00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지금까지 행보로 봐서 친북 맞지않나요? 문재인 만큼 북한 좋아했던 대통령도 드물텐데요.
참돔회
19/06/08 01:16
수정 아이콘
친북 자체는 사실 문제될게 없습니다. 북한보다 우리 대한민국 국익을 우선시한다면요

다만 북한의 국익(정확히는 으니의 사익)을 우리 국익이나 북한 인민의 이득보다 우선시할까 두려운 거죠
Notorious
19/06/08 01:12
수정 아이콘
문재인과 민주당이 [친북]이 아니면 우리나라 어떤 정치인도 친북이 아니죠. [친북]이 아닌 사람이 저정도 하는데
19/06/08 01: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전엔 아닌줄 알았지만, 당선 후 행보는 그 말씀하신 '친북' 맞습니다. 인정할건 해야죠. 물론 그게 나쁜거냐? 하면 생각이 다를 수 있죠. 개인적으론 친일이랑 그거나 그거나인데. 예전엔 친일이 힘이 세고 친북은 약하니 친북이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친북도 태산처럼 힘이 세진 마당이라 친일보다 나을 것도 없습니다
박진호
19/06/08 00:38
수정 아이콘
검증의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검증에 실패하면 그후의 대책은 무엇일까요
19/06/08 00:43
수정 아이콘
검증은 모르겠지만
차차 정부의 행보를 통해 더 선명해지겠죠.
혹은 다른 대통령들처럼 임기 후 구설수에 오르거나요.
박진호
19/06/08 00:55
수정 아이콘
검증을 통해 이석기처럼 해산
박근혜이명박처럼 구속
어떻게 보시나요
19/06/08 01:13
수정 아이콘
무슨말인지 잘 이해를 못했습니다.
검증을 통해 뭐 이 정부가 나중에 어떻게 되겠냐구요??
박진호
19/06/08 01:16
수정 아이콘
네 그냥 정권에 미래를 어떻게 예상하는지 여쭈었습니다
19/06/08 01:22
수정 아이콘
모르겠네요. 최소한 문재인은 청렴결백한 사람일거라 봅니다.
일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요.
박진호
19/06/08 01:23
수정 아이콘
사상이나 역사관으로 인한 심판은 없을까요
19/06/08 01:28
수정 아이콘
사상으로 보면 페미니즘 때문에 지금도 엄청 욕 먹고 있죠.
양쪽에서 다..
박진호
19/06/08 01:31
수정 아이콘
구속이나 탄핵보다는 정권교체 정도로 심판받는게 타당하다 정도일까요 페미니즘으로 감옥가긴 어려우니
19/06/08 01:34
수정 아이콘
박진호 님//
정권 평가 자체는 그렇게 이루어지겠죠. 잘하면 계속 민주당이 하겠고 못하면 바뀌겠고.
저도 그때가 되면 계속 민주당을 찍을지 갈아탈지 입장을 정할거구요.

근데 정권에 대한 종합적 평가는 최소한 임기 만료 후 길게는 한 10년 뒤에나 제대로 가능합니다.
19/06/08 00:41
수정 아이콘
"한 분은 불편해하셨던 것 같다"
워딩 되게 거슬리네요. "한명정도는 익스큐즈하고 갈수있는거 아니냐?" 뭐 이런건가요 크크

모범답안은
"세심하게 배려하지못해 죄송하다"가 제일 탈없고 무난한 답변일텐데말이죠.
BibGourmand
19/06/08 00:50
수정 아이콘
딱히 문제 없었는데 이상하게 까탈스러운 사람이 하나 있었다는 거겠죠. 대단하신 공감능력을 가진 정부입니다.
수지느
19/06/08 01:53
수정 아이콘
우린 잘못한거없는데 불편충이 하나 있었던것같다 수준이죠.
기본스탠스죠 [우리는 옳다]
반발이있다? 일베충 혹은 불편충 혹은 여혐충.
카미트리아
19/06/08 06:49
수정 아이콘
불편 했다고 인터뷰 한 사람만 3명이 넘는 것이 완성이죠
19/06/08 16:47
수정 아이콘
너무 과민반응 하시는 것 같네요
klemens2
19/06/08 00:41
수정 아이콘
자유민주주의라면서 사상검증은 또 오지게 좋아해요. 그나자나 오찬장의 책자 배포 관련한 해명은 상당히 아쉽군요. 실망스럽습니다.
LightBringer
19/06/08 00:42
수정 아이콘
한때는 보수언론이나 새누리당이 민주당 상대로 종북몰이하는게 참 보기 싫었는데, 요즘 정부가 똥볼 차는 거 보면 그런 소리 들을만 했다는 생각이 슬슬 들려고 하네요. 아무리 평화와 비핵화가 중요하다지만 지켜야 할 선은 있는 법이죠.
시뻘건거북
19/06/08 02:46
수정 아이콘
김원봉 김원봉 훌륭한 의열단 신나게 노래를 부르면 누가 지하에서 일번으로 뛰쳐나옵니까? 박정희 전두환 이승만이? 아닙니다.

김일성이가 제일 열뻗칩니다. 우리가 자꾸 김원봉이를 강조할수록 김일성이는 좌파 독립운동의 찌끄래기가되고. 김일성이는 독립지사 숙청한 쓰레기가 되는겁니다. 이제 모르는척하고 우리측 인사 평양가서 혁명열사릉에서 김원봉 찾고 후손좀 봅시다 이러고 하면 북한 제대로 골탕먹이는 거죠.

우리는 옳은소리하면서 북한 엿먹이는 중이에요. 너무 걱정마세요.
나일레나일레
19/06/08 10:04
수정 아이콘
너무 참신한 실드라 반어법이 아닐까 의심이 될 정도네요.
시뻘건거북
19/06/09 01:28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잘된일인데요. 의열투쟁 조명도 받고 김정은이 불편할일도 했고. 불편하게 생각하면 끝이 없습니다. 긍정적인 면을 찾아봅시다. 대통령 연설에 없는 이야기 꾸민것도 아니고.
19/06/08 10:38
수정 아이콘
그냥 세상의 중심은 문재인이군요
시뻘건거북
19/06/09 01:25
수정 아이콘
그렇지는 않은데요. 사람속을 어찌 알겠습니까마는 의도하던 의도 하지 않던 북한애들이 골치아플게 보여서 하는말입니다.
BurnRubber
19/06/08 00:44
수정 아이콘
일단 자한당이 친일이라고 하는 주장보다 민주당이나 이번 정권을 친북이라고 하는게 훨씬 설득력있어 보입니다.
현재 지양해야할건 친북이지 친일이 아니구요.
19/06/08 00:46
수정 아이콘
약간 제 주장이 오독되는 것 같은데
저는 현 정부가 친북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근데 그냥 반대파들이 서로를 그렇게 생각한다는거고
그 점에서 애국이란 기치 아래 이념통합의 아이콘으로 김원봉을 가져오는건 편향되게 보일 수 밖에 없단겁니다.
시뻘건거북
19/06/08 02:42
수정 아이콘
친북은 얼마나 북한에 돈을 주냐로 따지시면됩니다. 이번정부들어서 말만 뻔지르르하게 하고 돈 현물이 거의 안건너가므로 친북이 아니죠. 김원봉이를 자꾸 강조하면 누가 제일 짜증납니까? 지하에 있는 김일성이가 제일 열뻗칩니다.
앞에서 미친개몽둥이하며 북과 공생하는 반공주의자와 앞에서 평화와 독립지사를 이야기하며 북한 엿먹이는 친북중에 누가 진짜 친북인지는 생각을좀 해보세요.
BurnRubber
19/06/08 02:54
수정 아이콘
그렇게 단편적인걸로 따질순 없죠. 지금은 미국+유엔이 역대급으로 제재를 가하는 시점이고 미국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처다보고 있는데
아무리 문재인이라도 송금은 못합니다.
김원봉을 자꾸 강조하면 누가 짜증나긴요. 무덤에 있는 몇백만명의 한국전쟁 전사자들이 제일 열뻗치죠. 김일성 따위가 비할겁니까.
이 정부가 얼마나 친북인지는 유럽순방가서 제재 풀어달라고 했는지 판문점 선언같은 실체없는 평화분위기 조성했는지만 보면 알수 있죠.
시뻘건거북
19/06/08 02:57
수정 아이콘
그렇게 결과로 따지는거에요. 모든 정책이 의도로 따지지면 사람속을 어떻게 압니까?

굳캅 배드캅 생각해보고 대한민국에 굳 미국에 배드캅을 놓으며 핵실험에 명분을 안줄라면 우리가 어째해야되는지 생각좀해보고.

김일성이 집권의 명분이 뭐인지 생각을 해보면.

큰그림에서 착착착 북한이 엿먹는 그림이 멋지게 나옵니다. 문재인 집권 3년차 되니까 북한놈들 식량걱정하고 있지 않습니까. 고소합니다.
BurnRubber
19/06/08 03:12
수정 아이콘
네 결과로 따져도 북핵문제는 진전이 없고 판문점회담이나 정상회담도 쇼였죠.
시뻘건거북
19/06/08 03:14
수정 아이콘
네 정상회담 쑈로 현재 북핵 탄도미사일 동결 시켰죠. 돈안들고 잘했죠?
BurnRubber
19/06/08 03:18
수정 아이콘
핵과 탄도미사일 다 개발해놓고 동결하면 쇼죠?
시뻘건거북
19/06/08 03:56
수정 아이콘
아하.. 그럼 그전에 9년동안은 뭐하다가? 시원하게 폭격좀하고 하지 굳이 안하고 있다가 이제와서.
이정권은 정권 시작때부터 완성되있던걸 더 고도화못하게 하고 있는건데.
BurnRubber
19/06/08 04:22
수정 아이콘
똑같이 성과없는데 지금 정권은 위장평화쇼를 하는게 문제죠.
동결따위로 꽤나 진전이다라는 생각이 말이 됬으면 하노이회담이 왜 깨졌을까요.
시뻘건거북
19/06/08 04:30
수정 아이콘
BurnRubber 님// 폐기를 해야되니까요. 동결하고 폐기 하는 순서로 가는거죠. 그전에는 동결도 안됬자나요.
우리가 위장 평화쑈로 북한속이는중이에요 돈이 안넘어가자나요. 본인의 의견말고 결과로 이야기하세요.

그전에는 동결도 안됫고 지금은 동결이 됬슴 이제 폐기를 협상하려고 끌어다 놨다 이게 현상황이에요.
BurnRubber
19/06/08 06:21
수정 아이콘
시뻘건거북 님//
결과로만 말하세요. 그래서 핵이 폐기 됬냐구요.
시뻘건거북
19/06/08 06:57
수정 아이콘
BurnRubber 님// 허허 결과로만 말하세요. 이명박근혜 9년 동안 폐기 했습니까? 박정희 18년동안 통일 됬습니까? 허허 결과로만 말하세요. 김영삼은 북핵위기에 북핵 폐기 했습니까? 오바마 북핵 폐기 안하고 뭐했냐 이란은 핵폐기는 했냐? 결과로만 말하죠. 쏘련 핵폐기 했습니까? 중공 핵폐기 했습니까?

결과: 북핵 폐기 안됨. 동결되어 있슴.
핵 폐기를 누가 뚝딱 할수 있습니까. 동결도 안됬는데 무슨수로 폐기 시킵니까? 묘안좀 들어봅시다.
19/06/08 00:46
수정 아이콘
솔지히 이정도였을 줄은 상상도 못했음
시뻘건거북
19/06/08 02:5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습니다. 이정도일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평화이야기하고 허허 웃으며 돈안줘 물자안줘 핵실험 명문안줘.
독립운동가 이야기하며 독립운동가들 숙청한 김일성이의 집권명분에 딴지 걸고 있으니 이게 바로 웃으며 북한에 먹이는것 아니겠습니까.

김정은이가 문재인이의 정체를 깨닫고 아주 죽을 맛일겁니다. 명분에 맞는 일만하니 뗑깡피기도 그렇고.
인자 무적아닙니까. 이제 경제 정책만 임기내에 좋은 결과가 나오며 좋겠네요.
KT야우승하자
19/06/08 11:03
수정 아이콘
핵실험은 어차피 걔들이 알아서 만들면되고
핵이완성되었는데 뭐하러 실험을하나요
시뻘건거북
19/06/09 01:01
수정 아이콘
미국은 히로시마 원폭이후 지금까지 천번이 넘게 핵실험을 했는데. 다 의미없는짓을 한거군요. 북한 핵무기 있는게 엄청클건데 소형화도 해야되고 전술핵도 만들어야되고. 할거야 많죠.
valewalker
19/06/08 00:46
수정 아이콘
저 한분은 불편하셨던것 같다는게 한상국 상사 부인상대로 한 발언인가요? 대.단.하.다.
chilling
19/06/08 00:49
수정 아이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올바른 역사관 검증이 필요하다니... 참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네요.
마법거북이
19/06/08 00:51
수정 아이콘
개인과 위정자나 집권세력은 다른거니까요.
후자는 검증이 가능한걸 넘어 필수지요
chilling
19/06/08 01:00
수정 아이콘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여러 학술적 논의를 소개하는 건 큰 의미가 없을 것 같고, 그 유명한 통진당 해산 논란 때 헌재에서 사용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해석들 몇 개를 소개하면 좋을 것 같네요.

[표현의 자유는 주류적 견해와 다른 표현을 할 수 있는 자유이고, 사상의 자유는 주류적 견해와 다른 사유를 추구할 수 있는 자유이다. 자유민주주의는 일견 난비(亂飛)하는 사상들과 표현들로 인해 초래되는 자유로운 혼란보다도, 통일되고 단합된 정견의 합치로 얻어지는 질서정연한 인위적 안정을 더 경계한다. 즉, 난립하는 정견들의 대립을 그대로 용인하고 그로 인한 불편 내지 불이익을 감수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더 큰 사회적 이득을 가져온다고 믿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사회적 이득이란 개인의 자율성과 민주적 정치의 이념을 실현하고 이를 기초로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존엄한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향유하는 데 보다 적합해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구체적이지 못한 위험성이나 이념적 이질감, 정서적 불편함을 이유로 어떤 사상이나 견해의 표명을 억압하는 태도는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회피되어야 할 가장 큰 오류이다.]

[헌법 제8조 제4항의 민주적 기본질서 개념은 정당해산결정의 가능성과 긴밀히 결부되어 있다. 이 민주적 기본질서의 외연이 확장될수록 정당해산결정의 가능성은 확대되고, 이와 동시에 정당 활동의 자유는 축소될 것이다. 민주 사회에서 정당의 자유가 지니는 중대한 함의나 정당해산심판제도의 남용가능성 등을 감안한다면, 헌법 제8조 제4항의 민주적 기본질서는 최대한 엄격하고 협소한 의미로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민주적 기본질서를 현행 헌법이 채택한 민주주의의 구체적 모습과 동일하게 보아서는 안 된다. 정당이 위에서 본 바와 같은 민주적 기본질서, 즉 민주적 의사결정을 위해서 필요한 불가결한 요소들과 이를 운영하고 보호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요소들을 수용한다면, 현행 헌법이 규정한 민주주의 제도의 세부적 내용에 관해서는 얼마든지 그와 상이한 주장을 개진할 수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민주적 기본질서를 부정하지 않는 한 정당은 각자가 옳다고 믿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이념적인 지향을 자유롭게 추구할 수 있다. 오늘날 정당은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추구하는 정당에서부터 공산주의 이념을 추구하는 정당에 이르기까지 그 이념적 지향점이 매우 다양하므로, 어떤 정당이 특정 이념을 표방한다 하더라도 그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앞서 본 민주적 기본질서의 내용들을 침해하는 것이 아닌 한 그 특정 이념의 표방 그 자체만으로 곧바로 위헌적인 정당으로 볼 수는 없다. 정당해산 여부를 결정하는 문제는 결국 그 정당이 표방하는 정치적 이념이 무엇인지가 아니라 그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는지 여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
19/06/08 00:51
수정 아이콘
제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진 않습니다.
다만 대한민국이 그런 국가고 왜 그 가치가 중요한가에 대해 이 국가의 정부가 잘 모르는거 같다는거죠.
chilling
19/06/08 01:17
수정 아이콘
'외치며'라는 표현이 와닿지 않으 문장을 조금 바꿀게요.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며 역사관이 올바르지 않다고 문제제기를 하시는 분이 검증을 주장하는 게 모순입니다.
19/06/08 01:21
수정 아이콘
국가 이념이랑 역사관은 다릅니다.
chilling
19/06/08 01:27
수정 아이콘
국가 이념이 갑자기 왜 나오는지도 모르겠고, 역사관은 이념에 수많은 하위 카테고리 중 하나입니다.
19/06/08 01:29
수정 아이콘
그쪽이 자꾸 가져오는 이념은
과거 자유민주주의/공산주의 식의 이념이니까 하는 말이죠.
chilling
19/06/08 01:37
수정 아이콘
과거 자유민주주의가 뭔진 모르겠습니다만 HVN 님이 본문에서 강조하는 '올바른 역사관'은 과거에 자유민주주의를 외치며 검증, 검열을 좋아하던 박정희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굉장히 즐겨 쓴 표현입니다.

갑자기 공산주의는 왜 나오는지... 이제는 하다 하다 빨갱이 만드시려고요? 할 말을 잃게 만드네요. 지나가겠습니다.
19/06/08 01:0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북한이랑 휴전 중 인데, 한나라의 수장이 적군에 동조하면 문제가 있죠. 군대가서 정신교육 받으면 남베트남 이야기 듣지 않나요?
chilling
19/06/08 01:21
수정 아이콘
문제가 있냐 없냐를 지적한 게 아니니 허수아비 때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 군도 멀쩡하게 입대하고 제대했고요. 수색대 출신으로 정신교육 일반병치고 많이, 잘 받고 왔습니다.
19/06/08 01:23
수정 아이콘
헤에.. 그럼 허수아비 치는 댓글 왜 다셨어요?
chilling
19/06/08 01:29
수정 아이콘
자유민주주의와 검증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지, 대통령의 발언에 문제가 있냐 없냐를 평가한 적이 없습니다. 이 둘의 차이를 이해하신다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19/06/08 01:54
수정 아이콘
아. 그런 말씀이셨어요? 근데 서로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는 관점도 있지만, 옳고 그름을 검증할 수 있는 관점도 있는 것 같네요. 1+1=3 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관점이 아니라 틀린 것이 듯이요.
chilling
19/06/08 02:09
수정 아이콘
수학과 다르게 역사는 해석에 따라 갈리지 않습니까. 저는 소위 환빠라고 칭하는 유사역사학 신봉자와 같이 팩트를 왜곡하거나 근거가 부족한 상태에서 소설을 쓰는 수준이 아니라면 괜찮다고 봅니다.

물론 어떤 정치인의 역사관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 자유민주주의에선 그 사람, 우리나라는 단임제니 그 정당에 표를 안 주면 됩니다. 민주당의 전반적인 역사 인식이 맘에 들지 않으면 지지하지 않을 자유가 있는 나라잖아요. 지지하지 않는다고 뭐 사상검증해서 잡아가고 그러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고요. 아, 불과 몇 년 전에 잡아가는 수준은 아니지만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자고 했던 대통령은 있었군요.

정답이 없는 문제에 '올바른'이라는 잣대로 검증을 한다는 게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면 저는 박정희, 박근혜 대통령 생각하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수준과 별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삶은 고해
19/06/08 00:50
수정 아이콘
김원봉은 되는데 백선엽은 안되는건 이중잣대죠 오히려 인물 평가시 보통 [전]보다는 [후]의 행적에 가중치를 두는걸 봤을때 백선엽이 더 평가받을 여지가 있는거고
참돔회
19/06/08 01:22
수정 아이콘
김원봉의 과거 공을 높이 사서 후의 과를 덮어야 한다면
독립운동하다 친일로 전향한 수많은 사람들은 죄다 면죄부네요
박정희 정권과 미국에 맞서 시위한 젊은 시절이 있고, 버스환승할인과 청계천의 공이 있고 외환위기를 잘 극복한 공이 있어도 다스 등등의 과를 가릴수 없으니 이명박을 감방에 넣는게 당연하듯,
독립운동의 공이 있어도 6.25 병참으로 김일성에게 훈장 까지 받은 사람을 그리 띄울 수 있나 싶습니다

백선엽 없었으면 낙동강전선에서 그리 버틸 수 있었을까요? 미군들이 백선엽 엄청 존경하고 대우하는거 보세요. 그 공이 사실 압도적으로 과거 과를 다 능가한다고 생각합니다
19/06/08 00:51
수정 아이콘
사상을 검증한다라...파시즘이 너무 몸에 스며들어 있어보입니다.
19/06/08 00:56
수정 아이콘
1.
현 정부가 페미니즘 밀어 붙이는 양상이 파시즘이지요.
각종 공권력이 닿는 모든 영역에서 페미니즘 교육을 강화하는 것, 그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강행하는 것.

2.
현 정부가 강조한 '이념을 뛰어넘은 애국'이 파시즘이지요.
니가 진보인지 보수인지는 관심없고 [국가공동체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는 마음]을 가져라는 것.
(추념사의 원문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3.
일개 개인이 정부의 사상을 의문시하는건 파시즘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chilling
19/06/08 03:28
수정 아이콘
어거지도 정도가 있지 선생님은 정말 심한 것 같네요. 현 대통령이 강조한 이념을 뛰어넘은 애국이 파시즘이라고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고 앞으로 어떤 대통령든 뭔 말을 해도 파시즘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네요. 현충일에 김원봉 얘기 꺼냈다고 비판하는 분이 현충일에 공동체 의식 강조하는 맥락의 워딩을 파시즘이라고 하면 참 이게 무슨 혼종인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이 한 정부의 역사관에 동의하지 않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 역사관을 '올바른'이라는 잣대로 검증하는 것. 이 둘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전자는 파시즘도 아니고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후자가 파시즘이에요. 없는 팩트를 만들어내지만 않는다면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는 영역에서 다양성을 말살하기 딱 좋은 수단이거든요. 그 역사관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있는 그대로 싫다고 까면 그만입니다. 북한, 독재자 싫어하는 분이 그들이 가장 즐겨 쓴 수단을 주장하니 다시 한 번 혼종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 없네요.
19/06/08 08:21
수정 아이콘
파시즘이 뭔지 모르시는듯 크크크
마법거북이
19/06/08 00:57
수정 아이콘
개인이 아니라 위정자와 집권세력 사상 검증 아닌가요??그건 필수 같은데요
19/06/08 01:06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가 휴전 중인 상황을 감안하셔야요. 님 말대로라면 군대에서 정신교육 같은건 폐지하자고 해야겠네요. 아예 모든 사상 다 허용하던가 안아키 상태로 가는건 어떻습니까?
참돔회
19/06/08 01:25
수정 아이콘
문재인에 비판적인 어조를 보이는 일반인들을 수구로 부르거나, 한국당 지지자는 짐승에 가깝다거나, 갱생의 여지가 없다거나 하며 비판하고(최근 1주일 사이 PGR에서 본 표현들입니다) 문재인에 긍정적인 어조를 강요하는게 파시즘이죠
정권에 대해 민간인은 자유로이 비판 가능해야 합니다
사악군
19/06/08 00:53
수정 아이콘
화해를 이야기하려면 평소 자기가 적대시하던 사람을 포용하는 말을 하면서 화해를 이야기해야지

평소 자기편은 숭상하고 상대가 적대시하는 사람을 언급하면서 '너희가 포용하고 화해해야지' 하는게 화해입니까.
참돔회
19/06/08 01:26
수정 아이콘
아 팩폭이긴 한데 이 팩폭을 대통령님께서 보셔야 할 탠데요....
19/06/08 00:54
수정 아이콘
이명박근혜랑 비교하지 말라는 게 참 신기한게 선거로 뽑힌 대통령이죠. 박근혜랑 비교하지 말라는 건 이해가 되는데 이명박과 비교하지 말라는 건 신박한 개념이군요. 상대비교도 비교라면 비교죠.
19/06/08 00:58
수정 아이콘
현 정부에 대한 모든 비판을 전 정권들과 비교로 뭉게지 말라는 겁니다.
당연히 정부 간 비교는 할 수 있는거죠. 근데 여기가 그런 자리가 아니라는겁니다.
19/06/08 01:01
수정 아이콘
딱히 비교할 생각도 없었지만 굳이 비교안 할 이유도 없죠.
19/06/08 01:15
수정 아이콘
야구로 치면 한용덕의 한화를 비판하는 글에 자꾸 김성근을 끌고오면 안된다는 겁니다.
당연히 김성근보다는 잘해야죠.

굳이 비교안 할 이유가 있죠. 그럴 자리가 아니니까.
19/06/08 01:28
수정 아이콘
김성근은 굳이 따지면 박근혜같은 케이스죠.
그럴 자리가 아니라는 건 개인 생각이시고, 박근혜나 이명박보다 역사인식이 좋다면 괜찮다고 보는 사람도 있을 수 있죠.
19/06/08 01:31
수정 아이콘
뭐 굳이 그러고 싶으면 그럴 수도 있겠죠.
문재인의 역사인식에 문제가 있다는건 동의한다는 거니 저야 만족합니다.
19/06/08 01:44
수정 아이콘
그거에 대해서는 언급도 안 했습니다. 비교를 하지말라고 하는 게 웃기다는 거죠.
19/06/08 01:48
수정 아이콘
이명박근혜도 히틀러보단 나은데 이명박근혜 비판할 때 히틀러보다 낫다고 말한다음 그냥 넘어가도 됩니까?

저는 순전히 현 정부의 상태에만 집중하고 싶다는겁니다.
그리고 '비교'라는건 엄청나게 어렵고 위험한 작업이기도 하구요.
19/06/08 01:50
수정 아이콘
'비교' 보다 역사관 검증이라는 워딩이 더 어렵고 위험한 작업 아닐까요?
19/06/08 01:54
수정 아이콘
역사관 비교보단 단일한 역사관 검증이 더 쉽죠.
19/06/08 02:01
수정 아이콘
HVN 님//
1. '올바른 역사관' 은 무엇인가?
2. ' 올바른 역사관'은 존재하는가?
3. '올바른 역사관'은 유일한가?
4. '올바른 역사관'을 가진 사람은 존재하는가?

정도의 질문에 답이 필요하겠군요. 답해주시고서 이런 글을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19/06/08 00:56
수정 아이콘
정부까는 게 의심스러우니 일베를 하지 않다는 것을 검증해보자? 뭐, 이런 논리구조도 신박하군요.
오프 더 레코드
19/06/08 00: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직도 메카시즘에 절어져있는 대한민국. 국민을 기준으로하면 우리나라 인사라해도 위인에서 지워야할 사람이 널렸고, 주체사상 이론을 정립하고 북한정권에 큰 이바지한 인물을 그거 망명했다고 현충원에 안장시켰고. 그냥 어느때나 프레임 먼저 가져가려는 정치싸움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정작 김원봉 나오는 암살영화 앞에서 만세삼창하던 정당은 또 뭐고. 아니 정치개판입니다 이거. 지들 유리한 역사에 프레임먼저 선점하려는 꼴 자체가 우스워요.
19/06/08 01:01
수정 아이콘
위에 파시즘 말한 분도 그렇고
모르는 용어를 왜 사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메카시즘은 무분별한 비난선동날조를 통한 반동분자 취급을 의미합니다.
저는 최근 논란에 대한 정부의 행태를 근거로 들고 있으니 그에 대한 이야기부터 하시죠.
오프 더 레코드
19/06/08 01:04
수정 아이콘
그 논란자체를 지금 이념사상으로 테두리 묶어서 하는데, 그게 메카시즘 아닙니까? 박정희도 정작 공산주의자로 탄압당할때 그런말을 똑같이 했죠. 사상검증등을 똑같이 들먹이면서 결과적으로 정치권에서 프레임싸움 하는거 뿐입니다. 이념에 대한 프레임 공격대상을 '동족상잔'에 기준 맞춰보세요. 그게 단순히 친북, 반북의 문제인가. 아님 권력의 문제인가.
19/06/08 01:10
수정 아이콘
저는 대한민국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겁니다. 이 정부의 이념지향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요.
우리나라가 북한이라 치면 현 정부가 시장논리 도입했다고 비판하는게 아니라 현 정부는 이 국가가 미제와의 싸움을 통해 이룩했다는 점을 잊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저는 애초에 이 정부를 친북이라 보지 않습니다.
오프 더 레코드
19/06/08 01:22
수정 아이콘
인식 부족이라 생각한다면서 왜 사상검증이 나옵니까? 그리고 정작 김원봉이 중요하게 나온 영화 앞에서 만세삼창까지 외쳐댄게 새누리당이었고 당시 김무성의원도 있었습니다. 이후 또 이런 논란이 일어나자 문제를 제기한 자한당에서 이후 언론의 질답에는 김무성의원이 김원봉의 독립행적에 대해서는 공과사가 필요하다고 다시 말했죠. 결과적으로 그러한 논란이 참 멀찌감치 지켜보면 웃기다는겁니다. 주체사상 이론을 정립하고 현 북한정권의 이룩시킨 장본인은 우리나라 현충원에 매장되어 있고. 아니 어디든 뭐든간에 역사적 인식이면 역사적 인식답게, 단지 정치적 선동인. 프레임선점인 메카시즘이 아닌걸 정치권에서 보고싶다는 겁니다. 차라리 일관되게 동족상잔에 핀트를 맞추면 좀 낫지 않겠습니까.
19/06/08 01:23
수정 아이콘
이데올로기랑 역사관은 다릅니다.
오프 더 레코드
19/06/08 01:27
수정 아이콘
애초 80년이나 된 이데올로기를 현재에 대입시키는것도 문제가 있겠죠.
19/06/08 01:35
수정 아이콘
예 그렇습니다.
동족상잔의 희생자들에게 너무 감수성이 부족하다는거죠.
정부가 반동분자라 말하는게 아닙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19/06/08 00:57
수정 아이콘
궁금하긴 하네요. 김원봉이 친북에 대한 애정을 숨기다 못해 새어나온건지, 아니면 딱 그 정도까지인걸 숨길 생각없이 내보낸건지
사악군
19/06/08 01:0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uneducated들을 교육시키려는 추모사'라고 보니까 다 이해가 가더군요. 일관되기도 하고.
19/06/08 01:07
수정 아이콘
이 글만 봐도 현정부가 Uneducated 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글이니, Uneducated는 인간 종특인가 봅니다.
19/06/08 01:12
수정 아이콘
딱히 현 정부가 교육을 못받았다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과도한 교육열의 부작용이면 몰라도.
참돔회
19/06/08 01:29
수정 아이콘
20대 남성의 지지율 저조를 “이명박근혜 때 교육받아서 제대로 된 교육을 못 받아서”로 댄 민주당 최고의원, 민주당 대변인도 있었죠

Uneducated
19/06/08 00:58
수정 아이콘
사상검증이라... 흠...
전자수도승
19/06/08 0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같같다다는 참 잘 안 지켜져요
내로남불 내로남불 까다가도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내가 재판관이 돼서 사상 검증을 해야겠다고 당당하게 주장하는 사람들 보면 하고 싶은게 그냥 민주주의인지 우리식 민주주의인지 헷갈리는데
이제는 하다 하다 친일은 돼도 친북은 안 된다는 소리까지 나오네요
아니 둘 다 안 돼야지 이게 뭔......

예전부터 해왔던 말이지만 분명 민주당은 망해야 해요
서순에서 자한당이 먼저 망해야하니까 문제지
근데 쿠데타의 후예이자 쿠데타 예비음모 꾸민 애들 제쳐두고 사상 검증은 무슨......
(오타 수정)
박진호
19/06/08 01:00
수정 아이콘
자한당과 민주당이 망하면 어떤 형태의 당이 만들어질까요
전자수도승
19/06/08 02:03
수정 아이콘
역사를 정반합이라고 본다면 더 나은 애들이 나올거라고 믿을 거고
쳇바퀴라고 생각한다면 이름만 바꾼 비슷한 애들이 나올거라고 믿을 거고
물론 전자가 희망사항이긴 하지만 야구보다 더더욱 닝겐 몰라요
확실한건 둘보다는 좀 더 유권자 눈치를 많이, 즉각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해지겠죠
예전보다 의견을 표출하고 뭉치기가 더 쉬워졌으니
19/06/08 01:09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면 친북이 되면 친일도 되야된다는거 아닌가요? 역으로 말씀하시는거 같은데요.
전자수도승
19/06/08 01:13
수정 아이콘
'지양'해야할 사안을 차등을 둔다는 말로 보이는데 말이죠
19/06/08 01:18
수정 아이콘
전 둘 다 인정하거나/ 둘 다 인정하지 않다로 읽는데 말이죠.
전자수도승
19/06/08 01:32
수정 아이콘
아마도 다른 댓글을 읽으셨나보네요
누구라 콕 찝으면 저격신고 들어올테니 말은 못 하겠지만
앚원다이스키
19/06/08 00:58
수정 아이콘
정말 답답하고 안타까운게 이놈의..소위 말하는 한나라당의 반대편은 왜 이렇게 북한만 끼면 약점을 드러내나요? 아 진짜 그지같아요. 정말 마음을 다 담아서 온 에너지로 응원하고 싶어도 북한 관련해서 터져나오는 여러가지 문제며 사소하다고도 할 수 있는 이것저것들이 정말 응원하고 싶은 사람 기분 잡치게 하네요. 한명은 불편해 하셨던 것 같다? 이게 인권과 정의를 부르짖던 쪽에서 할 수 있는 말인가요? 청와대 관계자가 누구건 저 말 한 사람 당장 모가지 날려도 모자르지 않을 것 같은데요. 공리주의를 제 1의 목표로 삼은 것이라면 감히 정의와 인권을 부르짖으면 안되죠.

제발 진짜 아직까진 그래도 응원하는 입장이니까 얘기하는데 정말 안에서 안 새게 좀 했으면 좋겠어요. 바가지가 황금바가지고 플래티넘 바가지면 뭐합니까 안에서 줄줄 새고있는데. 정말 응원하는 입장에서도 기분 더럽고 착찹하고 안타깝고 답답해요. 잘 좀 합시다 제발.
참돔회
19/06/08 01:32
수정 아이콘
전 민주당 열성 지지자였는데 북한 관련하여 실망하다 보니 어느새 이만큼 흑화되어.... 민주당까가 되어 버렸네요 흐흐흐

님도 저처럼 되라 얍!!!
... 아 물론 쓸데 없는 헛소리입니다. 건전한 내부 비판으로 친북스럽지 않은, 더 건강한 민주당을 만드는데 일조해 주시길.
StayAway
19/06/08 01:03
수정 아이콘
사상검증이 필요하다까지는 좀 과한 발상인거 같지만 글쓴 분의 문제의식에는 동의합니다.
현 정부의 워딩이 너무 나이브한 부분은 문제가 많다고 봐요.

지금까지 이어지는 엄연한 역사적 배경이 있고 대부분이 국민들이 북한은 언제 또 다시 뒤통수를 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는 시점에서
유화적 제스쳐는 좋은 의도고 평화와 화합을 위한 노력은 다 좋은거다. 라는 식의 안일한 발상이 무모해 보일때가 있습니다.
문대통령이 김정은과 현 북한 지도부를 너무 과하게 믿고 있다는 생각도 지울수 없네요.

지지율이 무너지는 시나리오를 그리는 건 너무 간단해 보입니다.
그냥 김정은이 앙심을 품고 늘 그래왔듯 미국이 개입하기는 좀 애매한 규모의 무력도발을 벌이면
현 정부는 너무 많은 타격을 받게 되는 상황이 되어 버렸어요.
정권의 목을 김정은이 쥐고 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가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의도는 알겠는데 끌려다니는 모습은 좀 안보여줬으면 하네요.
19/06/08 01:05
수정 아이콘
자꾸 제 입장이 호도되는거 같아 한마디 하자면
저는 현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별 입장이 없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잘하고 있다는 쪽이구요.

그냥 정부의 역사관이 좀 이상하다는겁니다.
이 정부가 지향하는 이념이 아니라 역사인식이요.
19/06/08 01:11
수정 아이콘
6.25 전쟁으로 대한민국이 만들어졌다는 것도 헌법고 역사를 생각해볼 때 제대로된 역사인식같지는 않네요.
19/06/08 01:16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625는 어떻게 보는게 제대로된 역사인식일까요??
19/06/08 01:26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은 헌법에 기반한 국가인데, 헌법에 6.25로 대한민국이 만들어졌다고 쓰여 있던가요?
19/06/08 01:41
수정 아이콘
그건 헌법 문구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입장을 가진 그 쪽에서 설명해줘야할 일이죠.

그리고 차라리 헌정사 전반을 보는게 의미있습니다. 그걸 보면 독립, 분단, 민주화 다 보이죠.
19/06/08 01:43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에서 헌법 문구보다 더 중요한 가치관과 역사관이 있는지 오늘 알았군요. 먼저 6.25는 본인처럼 인식해야 올바르다고 주장하셨으면 근거는 본인이 말씀하셔야지요.
19/06/08 01:50
수정 아이콘
그래서 헌정사를 보라고 말한건데요.
헌정사라는건 헌법이 개정된 역사를 의미합니다.
19/06/08 01:54
수정 아이콘
6.25가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면서요, 그런데 우리 나라 헌법에 4.19는 들어가도 6.25는 안들어갑니다. 제가 님의 역사 인식이 이상하다고 말할 수 있는건, 대한민국이 북한과의 전쟁을 통해서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는 HVN님은 6.25 전쟁을 일으킨 김일성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주장하시는 역사관을 갖고 있다는 뜻도 되죠.
19/06/08 01:55
수정 아이콘
"북한과의 전쟁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 이것이 올바른 역사관이라는 것에 대한 증명은 언제쯤 볼 수 있죠?
19/06/08 01:56
수정 아이콘
kien 님//
예? 아니 헌정사를 보시라구요.
세 번 반복하는데 왜 자꾸 본인 말만 하시는지.
또 똑같은 소리만 하시면 그냥 넘어갈게요.
19/06/08 02:02
수정 아이콘
HVN 님// 역사 공부하시면 HVN님의 역사관이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와 같은 수준의 문장이군요. 페미니스트들의 공부하세요!의 역사버전인가요?
정상을위해
19/06/08 01:09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의 북한의 대남 도발사만 봐도 뒤통수 대비는 늘 해야죠 흐흐...
MyBubble
19/06/08 01:14
수정 아이콘
진짜 북한을 믿는지 안 믿는지는 모르겠지만,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심어주는 그런 시그널을 계속 주는 건 확실히 문제가 있긴 합니다. 내가 모르는 뭐가 있나 싶기도 하고. 사실 박정희, 전두환, 김영삼때도 대통령들이 대놓고 "무찌르자 공산당"을 외쳤지만, 나름 대화도 계속하고 남북공동성명 같은 것도 냈었죠. 저런 북한에 유화적인 워딩 안해도 충분히 북한과 대화는 가능할텐데요. 북한애들도 바보도 아니고, 국내정치용 발언 때문에 진짜 손해나는 짓을 안 할꺼구요. 너무 북한에 대해서 조심스러워 하는 면이 있기는 해요.
StayAway
19/06/08 01: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정은과 뭔가 비밀 협약이 있지 않은 이상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있다고 해도 공개하기는 힘들테고 그걸로 공격받아도 어쩔수 없겠죠. 근데 그런것도 없으면 도대체 왜 이렇게 까지 하는건지..
MyBubble
19/06/08 01:30
수정 아이콘
음모론 같기는 한데... 문재인만 그런 거면 평화를 위해서 다 덮겠다는 건가? 싶은데, 트럼프까지 조심스러워 하는 걸 보면 진짜 3명이서 뭔가 밀약이 있나 싶기는 합니다.
19/06/08 01:08
수정 아이콘
허허허.. 강자가 진짜 자신감이 있으면 약자가 깝쳐도 허허 너는 쪼그마니까 형이 봐줄게 ^^ 니네 사상이 그리 매력적이야? 형네 들어오면 우리네 걸그룹 미만잡인데? 응 그래 잘해봐 허허 하면서 관용을 보여주는게 인정이고 상식인데 갓한민국의 국민들은 아직까지 진짜 강자의 자신감이 없긴 한가보네요. 쩝 한국전쟁때 너무 당해서 그런가? 그 비참했던 비엣남 마저 세계 최강대국이랑 싸우고 50년 후 가해자인 미국 한국과 친목친목하는데... 이런거 못하는 나라가 중국이라고 하는데 대한민국은 북조선에게 안그럴수 있기를 바랍니다.
19/06/08 01:14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약자면 상대해 잘못해도 봐줘야 하나요? 그리고 북한이랑 전쟁나면 남한 망하는 상황인데 봐주는 것도 선이 있죠. 세계 최강 대국인 미국도 지금 중국이 기어오른다고 때리는데요.
19/06/08 01:18
수정 아이콘
미국과 중국의 차이보다는 남한과 북한의 차이가 큽니다. 문명으로 따지면 테크차이가 너무 많이 나요. 같은 급이 아니에요. 그리고 전쟁이 왜 나나요? 전쟁나면 남한은 너무너무 아프겠지만 북한은 시체도 못찾는 체급차입니다. 김정은이 뭘 믿고 전쟁을 결심하겠습니까? 저는 별로 북한이 겁나진 않습니다. 다른분들의 생각은 다르시겠지만 뭐 그렇습니다.
19/06/08 01:22
수정 아이콘
북한은 핵무기가 있죠. 뒤에 중국도 업고 있고요. 무력에서는 같은 급 입니다. 경제적으로는 급차이가 나지만요.
그리고 전쟁이 안나다니요. 몇 년전에 연평해전이 났는데 너무 안이하시다고 밖에 생각안되네요.
19/06/08 01:26
수정 아이콘
핵무기.. 그거 쓰면 북한이 살겠습니까? 럼프형님이 1945년 이후 핵무기를 사용한 국가를 남겨 놓겠습니까? 이제 석유도 펑펑나서 꿀리는것도 없는데... 그리고 북한 주도로 전쟁나면 한국은 많이 다치겠지만 망하진 않을거고 김정은은 아마 처형장면이 유투브에 공개되던가 시체 조각모음 하는걸 보아야 할겁니다. 쫄지 마십쇼. 쫄면 북한이 좋아합니다.
19/06/08 01:38
수정 아이콘
핵 쓰면 김정은도 죽을 각오해야겠죠. 하지만 전쟁나면 남한도 확실하게 망하는 상황이죠. 이런 상황에서 제 1, 2의 연평해전 아니 그것 보다 더 심한 무력 도발을 해도 북한에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핵 안써도 전쟁나면 김정은은 무조건 죽어요. 이런 상황에서 핵 안쓸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가 북한에 비해 윗 체급인건 경제적인 측면이지 무력은 상호 치명적인 급이에요. 그리고 정책 한두번 잘못 어긋나면 나머지도 북한이 언제 기어오를지 모릅니다.
19/06/08 01:43
수정 아이콘
무력 도발 나오면 더 갚아주면 됩니다. 연평해전이야 김대중 정권이였나요? 월드컵도 하고 정권도 그렇고 하니 나이브한게 맞다고 치고 연평도 폭격때는 명박이 성님이 자제하라고 지시했죠. 핵맞을까 두려워요? 북한은 미국이 너무나도 두렵습니다. 김정은은 전쟁나서 무조건 죽어서 시체 조각모음 하느니 전쟁날 정도의 도발을 자제하는걸 택해야 합니다. 기어오르는게 두렵습니까? 저는 북한이 기어오른다는게 이제 기껏 해봐야 미사일이나 쏘거나 연평도 포격 정도인데 그다지 두렵진 않습니다. 더 갚아주면 꼼짝 못하거든요. 그걸 못한건 사실 보수 정권이었고.. 같은 상황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정도는 개인마다 다르니 설득은 불가능할 듯 합니다.
19/06/08 02:01
수정 아이콘
남한이 북한을 무한정 포용할 수 있는건 아니라는 것만 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엄수
19/06/08 01:16
수정 아이콘
당장 어뢰쏘고 대포쏘고 지뢰 보내고 하던게 먼 과거가 아닌지라...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를 봐도 그렇고
저도 북한과의 통로를 열고 상대를 악마가 아닌 평범(?)한 독재후진국으로 인식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북한때문에 희생당한 사안에 대해선 더 엄격하게 대해줬으면 하는...
당하고서 허허 하는건 강자의 여유가 아니죠. 말로 깝치는건 몰라도 칼로 지르고 돌로 찍고 하는 상황에선요.
BurnRubber
19/06/08 01:18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예전에 회복됬어야 할건 일본과의 관계죠.
둘다 관대하던가 둘다 관대하지 않던가. 둘중의 하나면 일관성이 부족한거고 친북 어젠다가 있다고 밖에는 안보입니다.
약자가 칼을 숨기고 있는데 허허 하면서 품는것도 말이 안되구요. 칼을 내려놓고 강자의 관용을 바라거나 강자가 손을 쓰거나 강자가 무시하는게 답이죠.
참돔회
19/06/08 01:37
수정 아이콘
일본 우익 정치인들의 헛소리에 우리는 매번 상처를 입습니다
그래도 일본은 여러 담화를 통해 반성의 의사를 진심으로 보인 적도 꽤 됩니다(곧 말아먹는 다른 우익들이 있어서 글치요)

그런데 북한은... 음.... 도저히 비교조차 안되네여

일본은 용서하고 북한은 용서 안한다 - 가능
일본도 용서하고 북한도 용서한다 - 가능
일본도 용서못해 북한도 용서못해 - 가능

그런데...

일본은 용서못해 북한은 넘좋아 - 이게뭐죠?
BurnRubber
19/06/08 02:04
수정 아이콘
북한은 막말은 물론이고 최근까지도 민간인과 군인을 죽인 나라인데 비교불가라고 봅니다.
문재인의 역사관은 아무리봐도 정상이 아니에요.
참돔회
19/06/08 10:40
수정 아이콘
일제가 더 국력이 세서 할 수 있는 짓의 스케일이 컸을 뿐, 자기 국력 내에서 하는 짓만 놓고 보면 북한의 막장성이 훨씬 더 악랄합니다

1930년대 일제보다 못한 2019년 북한의 인권 수준이라니...
게다가 북한은 현재진행형으로 해악을 끼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심각합니다
19/06/08 02:15
수정 아이콘
한국의 북한 제재>>>>>>>> 한국이 일본 상대로 꺼내든 제재 ...
BurnRubber
19/06/08 02:18
수정 아이콘
전쟁후 북한이 죽인 한국인 숫자 >>>>>>>>> 일본이 죽인 한국인 숫자
북한이 한국을 향해 겨눈 살상무기의 숫자 >>>>>>>>>>>>>>> 일본이 한국을 향해 겨눈 살상무기의 숫자
비교 할걸 하세요.
19/06/08 02:20
수정 아이콘
헌법상에 평화통일이 있어서 북한과의 관계 회복 및 민간 교류는 헌법상에 나와 있는 대통령의 의무죠. 이게 싫으면 헌법을 개헌하는 게 맞고요.
BurnRubber
19/06/08 02:29
수정 아이콘
평화통일은 상대의 의지가 있고 분명히 할때 가능한겁니다.
그전까진 영토와 국민의 보호가 먼저죠.
19/06/08 09:37
수정 아이콘
상대 의지와 상관없이 청와대와 대통령은 평화통일을 추구해야죠, 헌법이 그러니.
BibGourmand
19/06/08 01:21
수정 아이콘
비리비리해서 곧 죽게 생긴 놈이라도 칼 들고 설치는 걸 웃어넘길 수는 없지요. 심심하면 핵 들고 깝치다가 대포질에 어뢰질까지 하는 것들에게 무슨 관용입니까. 천안함이 침몰해도, 연평도가 포화에 휩싸여도 쪼그만 것들 귀엽게 봐주면 손에 든 칼 내려놓고 친목하러 온답니까?
本田 仁美
19/06/08 01:09
수정 아이콘
검증 하자는건 좀 너무 나갔죠. 하지만 자신들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건 확실히 인지시켜야 합니다.
19/06/08 01:13
수정 아이콘
백선엽... 흠..... 백선엽 빼고는 공감합니다. 백선엽은 인생에서 625때 그나마 제 몫 했다는거 빼고는 인생내내 나라에 해가 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19/06/08 01:18
수정 아이콘
이념통합의 의도와 포용력을 보이고자 했다면
백선엽 같은 친일-625영웅 사례를 강조하는게 맞다는 겁니다.
뭐 백선엽이 제대로된 인물이라는게 아니라요.

홍준표가 대통령이었으면 김원봉을 강조하는게 정답이었겠죠.
홍승식
19/06/08 01:20
수정 아이콘
이 댓글에 동의합니다.
참돔회
19/06/08 01:38
수정 아이콘
정답입니다
화해와 관용과 통합은, 남에게 자기 의견을 따르라고 강요하는게 아니라, 권력자가 먼저 다가가는 겁니다
19/06/08 01:46
수정 아이콘
님 주장이 말이 안 되는 소리인게 그렇게 치면 민주당의 근간인 반독재 반군사정권까지 빨아줘야된다는 얘기인데요.
누가 대통령이 되든간에 민주당계열이나 새누리당계열이나 넘을 수 없는 선이 있어요. 전 이해가 안 됩니다.
명분같은거 없어도 달려들어서 (자칭)보수측 인간들이 물고빨고 하면서 드러눕는게 현실인데 거기다
김원봉같이 명분 투성이인 인간 떡밥을 왜 던지는건지... 덕분에 정작 기억되고 존경받아야될 호국영령들은 어느때보다
잊혀져버렸죠.
진짜 민주당 쪽 586세대들이 뷔페에서 음식 퍼담듯이 이건 분란이 있어도 꼭 해야돼하면서 담고, 정작 나서야할 사안에선 눈감고
뭔 개짓인지 모르겠습니다. PGR에서 빼액거리는 원론주의자들 만큼이나 빼액댈 줄이나 알지 높은 자리가서 하는 짓은
욕만 나옵니다. 특히 그런거 다보면서 아무 소리하지 않고 오히려 앞장서는 것 처럼 보이는 문대통령도 참 못난것 같습니다.
노무현보다 더 좋은 인물인 줄 알았는데 시야가 옆시야가려놓은 경주마마냥 좁고 또 좁습니다.
인생낭비
19/06/08 01:54
수정 아이콘
장문의 댓글을 쓰려고 하다가 이 댓글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파악이 되었는데 말씀하신 내용은 조금은 이상적인 바람입니다.
정치인들의 말과 운신의 폭은 그 지지자들이 그어놓은 생각의 틀 안에서 가질 수 있는데.
백선엽 장군이 6.25에서 어떤 활약을 한지는 알고 있지만, 항일무장단체를 때려 잡던 간도특설대와 박정희 구명운동 이력을 가진 인물을
언급하는것은 지지층의 지지 철회를 낳습니다. 할 수 없는 말이에요.
19/06/08 08:28
수정 아이콘
똑같이 김원봉에게도 적용할수있습니다. 대한민국 전체로 보면 김원봉이 한일은 칭찬받아 마땅한일입니다. 월북해서 625가 일어나기 전까지는요.
근데 어떻게 돌려봐도 625에 배제된것도 아니고 거의 군 수뇌부에서 일하게 된건 남한 입장에서는 친일 부역자나 다름이 없죠.
김원봉이 군 수뇌부가 아니고 뭐 자연인이었다거나 아니면 그냥 일개 대대급 지휘관이었다면야 달랐겠지만요.
아케이드
19/06/08 01:22
수정 아이콘
백선엽 얘기를 왜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김원봉이 한때 독립운동의 공이 있다지만, 침략전쟁의 수괴로서 저지른 죄가 그 공을 상쇄시키고 남을 만큼 큰데,
그런 자를 재평가하자고 하면서, 백선엽은 안된다는 논리가 해괴하다는 겁니다.
친일에는 경기를 일으키는 분들이 동족을 학살한 친북인사에는 어찌 그리 너그러운 건지....
19/06/08 01:14
수정 아이콘
문제 제기는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상 검증까지는 너무 나갔네요. 무슨 수로 검증을 하나요. 그냥 지지율로 보여주면 되는 거라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청와대가 올 하반기에 3차 남북정상회담 같은 큰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도 그 과정이구요. 이런 상황에서 일종의 화두를 하나 던진 거죠. 그게 적절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헛발질이든 자살골이든 지금 상황에서는 확실히 마이너스네요.
박진호
19/06/08 01:15
수정 아이콘
국민 대다수가 지금 정부의 역사관이 잘못됐고 국민을 기만하고 정권을 잡은 상태라고 생각하는 상황인지
아니면 현정부의 역사관을 공유하고 지지하는 국민이 많기 때문에 지금 정부의 역사관도 인정해야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런 국민들 역시 잘못된 역사관을 가졌으니 현 정부와 함께 검증 받고 심판 받아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기다렸다가 올바른 역사관을 갖은 당에게 투표하면 되는 것인지 어떻게하면 될까요
홍승식
19/06/08 01:18
수정 아이콘
현 정부는 그냥 북한이 엮여 있으면 무조건 문제는 덮고 가는 겁니다.
딱히 친북/종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북한과 평화를 가져와야 하니 그 길에 있는 모든 시끄러울 수 있는 건 다 묻는 거죠.
전형적인 목표를 위해서 수단은 상관없다 이거죠.
22raptor
19/06/08 08:3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저도 현 정부 대북관은 딱 그정도 수준의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숙한 S씨
19/06/08 01:19
수정 아이콘
본문도 본문이지만 추신이 인상적이네요.

진짜, 문재인 까대면 이명박근혜보다 낫다며 빼액거리는 사람들 인터넷에 많이 보이죠. 특히나 루리웹이나 싸줄같은 좌편향 사이트에서는 심지어 (문재인 정권조차도 부분적으로 인정했다 할 수 있는) 경제정책 실패 조차 절대 아니라고 실드치는 사람 많이 보이더란 말이죠.

정치인을 아이돌 보듯이 하면서 감정이입하고 팬질하면 안된다는, 민주국가 국민으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소양이 언제쯤 되면 이 땅에 뿌리내릴지 궁금합니다. 그런날이 오기나 할런지...

박근혜 탄핵 되는걸 보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희망을 봤고, 요즘 태극기 부대와 동급의 극렬 문빠들을 보면서 민주주의의 절망을 체험하는 중입니다.
박진호
19/06/08 01:23
수정 아이콘
다음 총선이나 대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면 다시 민주주의의 희망을 볼 수 있을까요
MyBubble
19/06/08 01:28
수정 아이콘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말씀하시는 극렬 문빠는 한 줌도 안되고, 심지어 그 영향력은 박사모보다도 적어요. 설마 그 댓글에 다는 사람들이 모두 좌파 빨갱이들이고, 대통령을 아이돌보듯이 맹목적으로 믿는다고 생각하시는 맹목적인 시각이 아니시라면요.
참돔회
19/06/08 01:41
수정 아이콘
한줌보단 커 보입니다
그 극렬 문재인 지지자들은 대선 과정부터 같은 민주당 내 경선 경쟁자들 및 다른 당들에게 양념을 뿌려댔고, 문자폭탄을 날리고, 18원 후원을 하고 있지요
넷 상에선 반대편을 일베로 몰고요
19/06/08 01:45
수정 아이콘
'극렬 문재인 지지자'와 반대편을 일베로 몰다를 같은 문장에 쓰시면서 약간의 자기 모순도 못 느끼시나봐요?
참돔회
19/06/08 01:47
수정 아이콘
물론 모든 극렬문재인 지지자들이, 자기 의견에 반대되는 사람들을 항상 일베로 몰지는 않습니다.
그런 경우가 자주 보일 뿐이지요

일반화의 오류 죄송합니다
19/06/08 01:49
수정 아이콘
반대하는 의견을 극렬 문재인 지지자 or 일베로 추정하는 거 자체가 동일한 행위라는 의미라고 썼는데 일반화의 오류까지 있었군요.
참돔회
19/06/08 10:38
수정 아이콘
뭐 양념치며 공격하고 문자폭탄 날리고 하던 것도 대부분 극렬문재인 지지자 분들이니까요
설마 북조선 사이버전사겠어요?
19/06/08 1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재인까면 일베, 작전세력, 작전세력에 휘둘리는 무지한 인간!이라는 태도와 다를 게 있나요?
참돔회
19/06/08 12:07
수정 아이콘
그동안 양념칠하고 문자폭탄 날리던 분들 대부분이 문재인 극렬지지자인건 인정하시죠?
19/06/08 12:33
수정 아이콘
참돔회 님// 양념이 어느 수준부터 양념인가요?
참돔회
19/06/08 19:09
수정 아이콘
kien 님// 말 돌리기 좀 그만해 주세요
양념이 뭔진 다 아시자나요

문재인 극렬 지지자들의 추한 모습들, 역사가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문자폭탄 날리며 반대파에 테러하고, 자기 지도자 위엄에 조금만 손상 가도 난리치고

여기에 칼과 몽둥이를 쥐어주면 홍위병이 되고
총을 쥐어주면 크메르루즈가 됩니다
극렬 문재인 지지자들은 키보드와 문자질만 해서 다행이네요
19/06/08 20:04
수정 아이콘
참돔회 님// 문재인 까는 사람을 까면 극렬 문재인 지지자이고 잠재적 홍위병이면 문재인까는 사람들은 일베에 물들어 있는 잠재적 서북청년단이군요?
19/06/08 17:43
수정 아이콘
죄송은 참 많이 하시는데 딱히 바뀌는건 없어 보이시네요
MyBubble
19/06/08 01:51
수정 아이콘
예. 뭐 두 줌으로 하죠. 그리고, 어차피 어느 정치인이건 그렇게 극렬 지지자수는 애시당초 많지도 않구요. 아마 박사모정도가 가장 큰 규모일텐데요. 문재인이 이명박근혜처럼 하다가 탄핵되면 그 때 문사모 규모는 박사모의 1/100이나 될까 싶네요. 아직 이명박근혜급으로 못하는 건 아니니까 그 정도까지는 안 떨어진 거겠죠. 그리고, 이건 논점이 좀 다른 이야기지만, 극렬 문빠가 자기 반대편을 근거없이 일베로 모는 건 사실이지만, 특정인을 일베로 지목하는 사람들이 모두 극렬문빠도 아니고, 일베로 지목당한 사람들이 실제로 일베일 수도 있는 거구요.
참여연대
19/06/08 01:19
수정 아이콘
6월 7일 jtbc 비하인드 뉴스에서 다룬 내용입니다.
뉴스 보고 다른 것도 좀 찾아보니 재미있는 동영상이 많네요.

https://youtu.be/-8CpAhxYObw

<기타 다른 동영상>
https://youtu.be/u8Oq3KC51xg
https://youtu.be/kP8FRTGiMvo
https://youtu.be/cmqrLFYY99E
https://youtu.be/L2N85Bfw2Rg
홍승식
19/06/08 01: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부분 왜 현충일에? 라고 했죠.
삼일절이나 광복절에 김원봉 얘기했으면 이렇게 안 시끄러웠을 겁니다.
링크해주신 뉴스도 광복절 얘기네요.

그리고 자유당과 같은 의견이니 틀린 말이라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의 이번 현충일 이슈에 의문을 가지는 건 자유당 뿐이 아니니까요.
19/06/08 01:26
수정 아이콘
이거참 이념통합은 자한당이 하고 있었군요.

개인적으로 자한당은 과거엔 '정권창출'이 이념이었다 봅니다.
본인들 안위가 최우선인 그냥 표될건 뭐든 하는 사람들이었죠.
비리 영화 속 스테레오타입 악역.

물론 지금은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습니다.
Notorious
19/06/08 01:22
수정 아이콘
[문재인 이 아저씨 사상검증해야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하는거 보면 이상해요. 왜 저렇게 하지? 라는 생각을 안들수 없게 만듬. 고집 짱쎈 쩌리짱인건 둘째치고
박진호
19/06/08 01:29
수정 아이콘
사상검증이란 걸 어찌해야할지
사상검증 특검 발의 어떨까요
MyBubble
19/06/08 01:39
수정 아이콘
사상검증...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과거 북한의 김씨일가에 대해서 명백하게 찬양했던 사람들(이석기를 비롯한 진짜 주사파)이나 대한민국 정부를 무너뜨리고 총부리를 아군에게 겨눈 박정희나 전두환에 대해서 찬양하는 사람들은 피선거권을 박탈해야 된다고 봅니다. 자유민주주의도 좋지만 정치인들이 국가 존립이 위태로운 생각을 하도록 포용할 수는 없죠. 과거 불법군사정권이 자기네 반대파를 처단하기 위해서 사상검증을 남용해서 그 반작용으로 너무 쉬쉬한다고 봅니다.
박진호
19/06/08 01:47
수정 아이콘
어떻게 하면 국민 대다수가 납득할만한 피선거권 박탈권한을 가진 사상검증 기구를 만들 수 있을까요
MyBubble
19/06/08 01:52
수정 아이콘
그건... 저도 모르겠네요. 그냥 그랬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이었습니다.
박진호
19/06/08 01:54
수정 아이콘
정치는 역시 어렵습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19/06/08 01:42
수정 아이콘
좌우합작 이야기 하려면 여운형-김규식 콤비도 있었을텐데. 좌우합작위원회나 신간회도 있고요.

좋은 케이스들도 있는데 왜 하필 좌우통합이야기하면서 그런 케이스를 예로 드는지...
정상을위해
19/06/08 02:4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여운형은 더군다나 공교롭게도(?) 남북한 단독정부 수립 이전에 세상을 떠나서 원천적으로 북한 정권 수립의 책임론에서 어느정도 자유롭기 때문에, 사상이나 행적도 박헌영처럼 극단적이거나 과격하거나 하지도 않았고 해서 훨씬 보다 적절했는데 말이죠
누에고치
19/06/08 01:42
수정 아이콘
2개의 일련의 사건에 대해 밑에 관련글에 댓글만 거의 1100개에 달하는 수준에 각각 좋든 싫든 논의가 활발한데 또 이렇게 파이어가 나는 글을 파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데요...
당장 HVN도 김원봉 논란때 댓글도 많이 다셔서 의견을 피력하셨는데 말이죠... 어차피 비아냥 아니면 실드인데 피곤하다는 생각만 드네요 요새 자게는
19/06/08 01:46
수정 아이콘
저도 고민했는데 각 사건이 논란이 될만하냐 아니냐로 많은 논의가 있었죠.
저는 결국 과열된 양상이 논란이라는건 증명해준다고 보고 그렇다면 이런 논란들의 진짜 문제가 뭔지를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논란은 계속 반복될거구요.
참돔회
19/06/08 01:45
수정 아이콘
순국 유가족에게 정으니 활짝 웃는 사진 보여준 거에서 이미 사상은 뻔하지 않을까요? 그 사후대처라도 잘 하길 바랬는데 역시나 민주당스럽고요

일반인, 일반시민에게야 국가관이 어떤지 꼬치꼬치 캐물을 필요 없지만, 지도자는 다릅니다.
박진호
19/06/08 01:52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역시 아닌가요
나가사끼 짬뽕
19/06/08 01:48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정부의 나이브한 역사관은 뭐 이제 검증됐다 봐야죠 그냥 포기하는게 편합니다

현충일에 이념 대립 지양하자면서 김원봉 언급하고 유가족들에게 북한 수괴 사진 주면서 하는 변명이라곤 한 분이 불편해했다 라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해명하며.....

그냥 이 정부에 몸 담은 인간들에게 표 줄 일은 이제 없다 봐야죠
박진호
19/06/08 01:56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쪽으로 보시는건가요 그쪽 대북관은 명확하니까
19/06/08 01:50
수정 아이콘
동의여부를 떠나서 지금까지 꾸준하게 보여준걸 이제와서 '공식' 검증을 해봤자 뭔 의미인가 싶네요.
19/06/08 01:54
수정 아이콘
잘은 모르겠지만 김원봉 띄워주기는 분명 청와대에서 뭔가 의도가 있는게 아닐까요? 그 의도가 단순히 친북이라고는 생각지 않지만요. 친북이라면 북한에서 숙청 안됐던지 재평가됐던지 하는 사람을 띄웠겠죠. 하다못해 일성이 할배도 45년까지는 민족의 영웅이었는데...(보천보 전투의 실상은 둘째치고, 이게 당대 사람들에게 준 임팩트만큼은 인정해야죠.)
박진호
19/06/08 01:57
수정 아이콘
덕분에 김원봉을 알게됐으니 반쯤은 성공일지도
F.Nietzsche
19/06/08 01:59
수정 아이콘
정말 이전 정권도 그렇고 이번 정권도 그렇고 모두까기가 하고 싶어지네요...
박진호
19/06/08 02:01
수정 아이콘
모두까는게 제일 좋긴하잖아요 방어할 필요가 없으니
F.Nietzsche
19/06/08 02:04
수정 아이콘
굳이 방어할 생각이라기보다는 그냥 까일짓을 다해서요....
야부키 나코
19/06/08 02:19
수정 아이콘
뭐 굳이 의자에 앉혀놓고 청문회 하듯이 ‘김정은 XXX’해봐 할 필요 있을까요
여태 행적들에서 충분히 보여졌다 생각합니다
시뻘건거북
19/06/08 02:35
수정 아이콘
불편하신분들이 참 많은데 역시 민주주의는 말이 많아야 굴러가는것 같긴하네요.

쭉 보면 이 정권이 친북이라 걱정하시는 분들이 참많은데 평화무드도 김원봉 강조도 아주 북한과 김정은이 엿먹이기 좋은 일이라는 것만 알아두세요.
저는 말몇마디로 북핵 실험 막아놓고 김원봉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끌고와서 북한 엿먹이고 아주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 대북정책이라는 것이 '미친개= 몽둥이' 입으로만 외쳐서 할수 있는게 없거든요. 점잖게 평화이야기하고 의열단 이야기하면서도 얼마든지 정은이 엿먹이고 김일성이 욕보일수 있는겁니다. 크게크게들 보세요.
조유리
19/06/08 02:49
수정 아이콘
친북으로 묶는 것에 별 생각 없었는데 김정은 및 북한 수뇌부가 김원봉 언급을 반길까 생각해보니 좀 웃기긴 하군요
Morphology
19/06/08 02:36
수정 아이콘
2015년에 이런 기사도 있었군요.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약산 김원봉 선생에게 마음속으로나마 최고급의 독립유공자 훈장을 달아 드리고 술 한 잔을 바치고 싶다”고

[출처: 중앙일보] 문재인 "김원봉 선생에게 최고급 독립유공자 훈장 달아주고파"
https://news.joins.com/article/18460166
19/06/08 02:49
수정 아이콘
북한과 어떻게하면 하나의 모토로 모일수있을까 생각해서 결국 나온 아이디어가 사회주의자 독립운동가들 부각인가보네요.
손혜원 부친건도 그렇고 참..
시뻘건거북
19/06/08 02:54
수정 아이콘
북한이 가장꺼리는게 갑산파니 연안파니 조선의용대니 하는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 언급하는겁니다. 이양반들에 비하면 김일성이는 마적단 두목이거든요.

우리가 자꾸 이양반들을 부각시킬수록 엿먹는게 김일성입니다 정은이고요. 그런의미에서 북한 골탕먹이는 일이라 저는 사회주의차 부각 대찬성입니다.
19/06/08 02:59
수정 아이콘
처음엔 유명한 인물 하나로 시작하지만 사회주의에 대한 부정적 인식희석으로 단계가 나아갈 수 있는데 뭘 대찬성 하시는거죠?
박진호
19/06/08 03:03
수정 아이콘
김원봉만해도 김일성이 숙청한 인물인데 이런 사람한테 서훈주고 이래봤자 김정은이 슈퍼 대인배가 아닌이상은 싫어하지 않을까라는 의견같은데요.
시뻘건거북
19/06/08 03:03
수정 아이콘
사회주의가 문제에요? 김일성이가 문제에요?
사회주의에 부정적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까? 유럽에 사민주의나라도 많은데. 문제는 김일성이네 삼대독재아닙니까.

김일성이 집권명분이 불세출의 사회주의 독립운동간데 우리가 자꾸 사회주의 거물들을 언급할수록 김일성이 임마의 권위가 흔들립니다. 자꾸 조명하고 북한에 혁명열사릉가서 묘지찾자하고 후손이 어데 계시나 찾아보고 해서 김일성이를 독립운동가 숙청한 쌍놈으로 만들면 참 좋지 않습니까.

그런의미에 대찬성입니다.
19/06/08 03:06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말몇마디로 김일성의 북한에서의 권위가 흔들린다는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앞뒤가 안맞는 말을하시니깐 논리가 꼬이시는겁니다.
시뻘건거북
19/06/08 03:09
수정 아이콘
논리가 안꼬이는데. 아구가 딱딱 맞잖아요. 큰 엿을 먹이려면 자꾸 언급을 해야죠. 북한애들 한국 방송도 많이 보는데 김원봉이 자꾸 드라마에 나오고 영화에 나오고 이러면 임팩트가 없겠습니까? 우리가 70년대 사는게 아닙니다.
19/06/08 03:13
수정 아이콘
임팩트를 왜 본인이 만드시죠? 그런게 가능하면 북한정권이 왜 지금까지 존재하고있나요?
시뻘건거북
19/06/08 04:06
수정 아이콘
명분없지만 존재할수도 있죠. 다만 펀더맨탈이 약해지는거죠. 명분공격하면 펀데멘탈이 약해집니다. 그럼 중공은 왜 천안문 언급도 못하게 합니까? 천안문 언급한다고 중공이 뿅사라지는것도 아닌데.

그리고 본인께서 처음에 하신말씀은 이정권이 북한 비위맞출라고 사회주의 독립운동가 조명한다 이거 아니십니까? 이양반들 조명하는거는 파편님보다 김정은이가 더 싫어하는겁니다.

김원봉과 의열단 때문에 파편님 기분상하는거보다 김정은이가 더 빡치고 계시다고요. 김일성 김정은 엿먹이는게 못마땅한것은 극과극이 통한겁니까 아니면 그냥 마냥 싫으신겁니까?
19/06/08 04:19
수정 아이콘
북한은 관심도 없고 빡친건 국민들인데요? 뭘 자꾸 있지도 않은걸 있다고 얘기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청와대가 대북강성기조라도 새로 짰다는걸 얘기하고 싶으신건가요?
일말의 근거라도 있는 주장을 하셔야죠.
시뻘건거북
19/06/08 04:32
수정 아이콘
파편 님// 말씀대로면 북한 관심 없는데 왜 친북입니까? 그냥 나화나니 정부잘못 이래 말씀하십쇼. 청와대가 선의로 북한을 자꾸 엿먹이고 있어서 잘한다는겁니다. 근거는 북한이 김원봉 싫어하는겁니다.
19/06/08 04:36
수정 아이콘
시뻘건거북 님// 북한내에서 김원봉을 싫어하는거고요. 어디서 김원봉얘기가 나오든말든 북한은 관심이 없고요. 그게 무슨 북한정권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가 않고요. 우리의 현충일날 그 사회주의의의 그림자라도 왜 나와야 하는것인지 그것에 대한 비판을 하는것이고요 저는. 그 비판조차 감내하기 싫어서 아니다 이건 북한이 싫어하는거다 우기시는거고요. 현실은 북한은 관심이 없다는데 있죠.
시뻘건거북
19/06/08 04:37
수정 아이콘
파편 님// 본인 윗댓글을 보십쇼.
[북한과 어떻게하면 하나의 모토로 모일수있을까 생각해서 결국 나온 아이디어가 사회주의자 독립운동가들 부각인가보네요. ]

그럼 이건 틀린생각인거 인정하십니까?
19/06/08 04:39
수정 아이콘
시뻘건거북 님// 처음엔 김원봉으로 시작해서 나중엔 사회주의라는 글자만 남겠죠. 이해가 안되시나요?
시뻘건거북
19/06/08 04:44
수정 아이콘
파편 님// 아하. 본인의 상상에 그렇다는 말씀이죠. 결과로 말씀하세요. 뭐 본인이 굳이 그렇게 믿고 싶으면 믿어야죠. 믿음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잘알겠습니다.

참고로 생각은 긍정적으로 하시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긍정의 힘!
박진호
19/06/08 03:09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사상의 자유를 논하기는 이르다는 의견이신거 같은데 북한이 없어졌을 때 쯤이면 사회주의도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19/06/08 03:15
수정 아이콘
사회주의는 인정을 못받은게 아니라 써보고 구려서 용도폐기된거에요.
박진호
19/06/08 03:17
수정 아이콘
제말은 어쨌든 이상한 종교처럼 사회주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건데 우리나라에서 그런 사상의 자유가 허용되는건 아직 이르다는거냐는 질문이었습니다.
19/06/08 03:24
수정 아이콘
학문적 자유가 있는것과 대통령이 하는 발언과는 그 성격이 다르죠.
인용하자면 헌법의 수호자인 대통령이 그런 발언을 한다면 위헌적 성격의 발언을 한것으로 간주할 수 있죠.
박진호
19/06/08 03:28
수정 아이콘
그런 발언이라고 하는것은 어떤 발언을 말하는건가요. 김원봉 언급 발언을 말씀하시는건가요.
19/06/08 04:47
수정 아이콘
사회주의를 무엇으로 정의하시나요? 혹시 그 정의를 하신다면 그 정의의 근거 자료는 무엇일까요? 사회주의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인식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나요? 궁금하네요.
19/06/08 03:01
수정 아이콘
북한 골탕먹이자고 국민 분열 만드는 건 좋구요? 어차피 1인 독재체제 아래 있고 정보 통제되어 있는 북한에게 남한의 대통령이 연설문에 김원봉을 끼워 넣는 것이 큰 영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반대로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이 이런 아젠다를 제시하는 게 더 문제가 될거라는 생각은 안하시는지요?
시뻘건거북
19/06/08 03:07
수정 아이콘
어차피 깊이 생각하는 분들 배운분들은 김원봉 딱보면 딱 북한 엿 이렇게 나오는거고. 이해못하시는분들이야 뭐 이해 못하니까. 싫은건 뭐 싫은거니까. 어쩌겠습니까.

우리가 김원봉 조명하고 북한에 김원봉 묘지도 묻고 후손도 물어보고 혁명열사릉에 원봉이 있는지 묻고 이러면 이야기가 안나올래도 안나올수가 없죠. 큰엿을 먹이려면 자꾸 밑밥을 뿌려야죠.
시뻘건거북
19/06/08 04:34
수정 아이콘
다시 댓글달게요. 북한이 숙청한 독립운동가로 어떻게 북한과 하나의 모토로 모입니까? 대답좀 해주실래요?
19/06/08 04:37
수정 아이콘
독립운동가 한명으로 모인다고 얘기한적이 없습니다.
시뻘건거북
19/06/08 04:39
수정 아이콘
두번째 손혜원이네 아빠도 북한이 숙청한 남로당계 내지는 건준계열인데 이걸로 북한이랑 하나의 모토가 됩니까?

어쩌실거에요 첫 댓글부터 논리가 안맞는데.
19/06/08 04:42
수정 아이콘
사회주의 클릭에 관한얘기지 제가 특정인물로 모은다고 얘기한적이 없죠.
청와대가 대북기조가 바꼈다는 근거나 좀 대보시죠. 그것도 느닷없이 현충일에?
시뻘건거북
19/06/08 04:44
수정 아이콘
원래 이기조에요 웃으면서 엿먹이는 기조입니다. 명분안주고 선량하게 엿먹이고 해주는거 없고.
19/06/08 04:46
수정 아이콘
그렇죠. 김정은 앞에선 못하고 유가족들 앞에서 웃으면서 먹였죠.
시뻘건거북
19/06/08 04:47
수정 아이콘
그래생각하시면 여기저기 잘먹이기는 하네요. 훌륭한데요 야동쟁이들도 한방먹이고.
19/06/08 04:53
수정 아이콘
네 김정은에게는 못하네요 말씀하신것과는 전혀 다르게
시뻘건거북
19/06/08 05:27
수정 아이콘
파편 님// 허허 김원봉이 먹인건데요. 회담다해놓고 돈한푼안주는것도 먹이는거고.
시뻘건거북
19/06/08 05: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사회주의 클릭을 하는데 그 클릭은 북한이 싫어하는 인물로 하는것도 웃기네요. 말씀하나하나가 잘안맞네요.
19/06/08 05:33
수정 아이콘
그럼 뭐 처음부터 김일성으로 하자 이얘기신가요?
시뻘건거북
19/06/08 05:36
수정 아이콘
아니요 파편님의 전제가 잘못되니까 이런소리가 나오죠. 사회주의클릭을 안하는데 본인이 편견을 가지고 보시는겁니다.
극과 극이 통하니 김일성 하고 뭐 하고 싶으신게 있으세요?
19/06/08 05:39
수정 아이콘
김원봉이 사회주의자인데 뭐가 편견이라는거죠? 제 편견이 김원봉을 사회주의자로 만들고 김일성을 사회주의자로 만들었나요? 틀린걸 틀렸다고 못하니깐 계속 앞뒤가 안맞는 주장을 하시는거죠.
시뻘건거북
19/06/08 05:42
수정 아이콘
파편 님// 사회주의가 싫으신건지 김씨 독재가 싫으신건지좀 명확히해주세요. 저는 사회주의 문제 없고 김씨네 독재가 싫은겁니다.

사회주의는 유럽에도 많아요. 사민주의가 집권도 많이 했고. 사회주의가 김씨네 지지자 모임이 아니에요.
19/06/08 05:48
수정 아이콘
시뻘건거북 님// 그러면 님은 대한민국이 사회주의화되길 바라시는 건가요? 현 체제에 불만도 갖고 있으시겠네요?
시뻘건거북
19/06/08 06:06
수정 아이콘
파편 님// 아뇨 전 사회주의던 자본주의던 크게 상관 안합니다. 자유주의 민주주의면 상관 없는데요. 현체재도 좋고. 사회주의해도 뭐 나쁠건 없는어요. 절차적으로 정당하게 사회주의 헌법을 들고나오던 고전자본주의를 들고나오던 민주주의 절차만 맞으면 내나란데 그냥 살아야죠.

파편님 생각처럼 퓨어 사회주의 퓨어 자본주의가 어디있습니까. 지금 은 다 섞여있는 복지국가지.

그래서 파편님은 사회주의가 싫습니까 북한 김씨 독재가 싫습니까?
19/06/08 06:24
수정 아이콘
시뻘건거북 님// 그 둘을 왜 나눠서 싫어해야하죠? 둘다 혐오합니다.
시뻘건거북
19/06/08 08:13
수정 아이콘
파편 님// 북한의 세습독재는 현대사회에서 혐오의 대상이지만 사회주의는 정치적 의견이 다른것에 불과하니까요. 사회주의 공산주의 자본주의 뭐 이런거 세세하게 설명을 드려야하는겁니까?
Bemanner
19/06/08 03:05
수정 아이콘
공으로 과를 덮을 수 있으면 박정희 이승만 백선엽 등등도 다 인정을 해주는 게 맞죠. 문재인 대통령이야 후보시절 이승만 박정희 묘역 참배 하기도 했고.
시뻘건거북
19/06/08 04:17
수정 아이콘
김원봉 김원봉 자꾸 이야기하면 김정은이 참 좋아하죠? 유골이 혁명열사릉에 안치되 계실거고 유족들도 북에서 잘살아계실것 같은 느낌입니다. 김일성이 흐뭇하겠네요 문재인이가 사회주의자 김원봉 자꾸 띄워주니.
역시 극과 극은 통하는게 있나봅니다.
19/06/08 05:36
수정 아이콘
김원봉을 언급하면 북한에서 신경쓰기때문에 엿먹이는 것과 스스로 만든 예상이신가요??

그렇다면. 한국병사 포로 쏴서 죽였는데, 그 유족 모시고와서 김정은이랑 친하다는 사진을 주는 건 어떤 예상을 하실수 있나요? 해명도 한분이 아쉽게 반응했다 정도로 다분히 의도를 가졌거나 신경 안쓰는걸 보여주는데요.
시뻘건거북
19/06/08 05:38
수정 아이콘
김원봉은 문제될게 없고 오히려북한 엿먹이는게 맞고

김정은 사진은 신경못쓴부분이 있겠죠. 일부러 그랬으면 잘못한거고.
마술사얀03
19/06/08 06:31
수정 아이콘
전제가 틀렸습니다.

문재인의 현충일 발언의 청자 및 대상자는 기본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북한 돼지새끼가 아니라요.
그 발언의 의도는 서두에 언급했듯이 이념의 벽을 넘은 애국과 통합이겟지만...후 이건 차치하고.


김원봉 띄워주면 북한이 불편해한다?고 주장하시는데 북한에 대고 저런 발언을 해야 엿먹이는 거지요.
진짜 그럼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앞에서 김원봉 존경한다고 얘기할 수 있어요 문재인이가??
우리 모두 그게 불가능하다는거 알죠? 상상이 안돼죠? 어떻게 감히 북한 돼지 앞에서 문재인이 심기 불편하실 말 할 수 있겠습니까.

님 주장대로 북한 엿먹이려고 김원봉 언급한거면 북한 앞에서 해보든지요. 그럼 인정하겠습니다.
시뻘건거북
19/06/08 08:12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연설을 하면 일차 청자는 미국인이죠. 하지만 그 연설에 정치적 맥랙은 모두들 주시해야겠죠. 마찬가지로 대통령쯤되면 2차청자도 고려하고 3차 청자도 고려하고 정치적 맥락을 넣고 해서 연설하는거에요. 대통령이 명분이 있게 북한이 불편한 인물 언급하는게 북한 먹이는겁니다. 북한에 대놓고 하면 그건 외교가 아니죠. 그렇게 대놓고 욕하는건 북한의 외교술입니다. 그것도 정은이가 직접하는 말이아니라 대변인이나 앵커가 늙다리니 미치광이니 불바다니 하며 추접하게 구는거죠. 우리가 굳이 그 바닦레벨까지 가야합니까?

우리 선진국이에요 품위있는 나라고 품위있는 국민입니다. 국가의 품격을 낮추지 마세요.
마술사얀03
19/06/08 08:34
수정 아이콘
1. 현충일 추념사는 대한민국 국민이 1차 청자이다.
2. 더구나 글의 서두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이라고 명시되어있다.
3. 북한 엿먹이기가 이 정부의 계속된 특징인가? 친북정책이 오히려 이 정부의 특질이라 할 수 있고 오히려 북한 제재를 풀어달라고 유럽에서 부탁했지만 거절당한 전례가 있다. 상황을 유추해볼때 저게 북한을 대상으로 한 발언이라고 볼 수 없다.
4. 아무리 양보하고 양보해서 북한에게 간접적으로 들으라고 저 발언을 했다고 한들, 대통령에게 1차적으로 우선하는 자국민들에게 미칠 영향을 무시하고 오로지 북한 엿먹이기 위해 김원봉을 넣었다는 게 사실이라면 그 자체도 국민을 우습게 보는 행위이다. 북한 여론 호도하기 위해 국가적 기념일인 현충일에 국가 희생자와 국민들에 대한 추념 및 기념사보다 북한 여론호도를 우선한 행위기 때문에.
5. 현 북한정부가 김원봉 언급으로 실제로 정치적 타격이 있는가? 이미 50년대에 숙청된 사람인데? 애초에 김정은에 대한 정치적 반대파나 여론이 존재할 수 있는가? 승계과정에서 다 숙청되었는데?
5. 북한을 엿먹이는 발언을 하고싶었다면 김원봉 언급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방식이 더 유효하다. 현충일이니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천안함 희생자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방식이 더 유효했을 것. 그것이 현충일 추념사라는 기본취지에도 더 적합함.

현충일 추념사의 김원봉언급이 북한 엿먹이는 발언이라는 건 님의 그냥 뇌피셜이잖아요. 증명할 수 없는.
시뻘건거북
19/06/08 08:43
수정 아이콘
북한 엿먹으라고 저 발언을했건 안했건 의도야 알수 없죠. 제가 정부가 북한 엿먹일 의도로 김원봉 발언을 했다고 하지않았는데요.

저 발언해서 김정은이 불편하고 김일성 욕보이니 대찬성이라고 하는건데요. 북에서 시비걸 명분도 없고 뭔가 불편은 하고. 좋잖아요. 어쨋든 김원봉 이하 북한 숙청 인물들이 부각되면 북한이 불편한건 맞죠. 김정은이가 괜시리 불편하면 저는 좋습니다.
마술사얀03
19/06/08 09:06
수정 아이콘
1. 김원봉 언급이 북한 엿먹일 의도인가? 님말에 따르면 확실치 않음. 실제로 북한에 타격이 있는지도 모름.
2. 근데 김원봉은 실제로 6.25 남침한 북한 정부 고위 공직자역임하고 훈장받고 군무에서도 일익을 담당함.
3. 54년 남파간첩 파견까지 사실로 증명됨.

김원봉언급해서 우리국민 및 6.25 희생자들이 느낄 확실한 불편함이 존재하는데 "김정은이 불편하고 김일성 욕보일 수 있으니 대찬성"하신다구요? 자국민, 특히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와 그 가족들의 확실한 불편함과 비교하면 어디가 우선해야하는걸까요? 님이 생각해도 님 말이 이상하지않아요?? 이 내용은 청와대 유가족오찬 브로셔건과도 연결됩니다. 유가족모셔놓고 위로가 먼저인가 김정은사진놓고 남북평화자랑이 먼저인가. 어디가 우선해야하는지 상식적인 문제 아닐까요?

저 발언으로 김정은이 불편해 하기는 해요? 북한에서는 김원봉 이미 끝난 일인데? 50년대에 숙청되고 지금 몇년이 흘렀죠? 북한에서 김정은의 반대파나 김원봉 잔존 세력이 존재하기는 합니까? 김원봉 숙청은 8월 종파사건을 계기로 국민당 간첩으로 몰려 숙청되었습니다. 또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의병대»라든지, «조선독립군»이라든지, «의열단»이라든지 하는 것들이 있었지만 이것은 순전히 민족주의적인 군대였으며 지주, 자산계급의 리익을 옹호하는 군대였습니다.>

김원봉의 항일투쟁을 깍아내리기 위해 북한에서 주장하는 내용중 하나입니다.
자본주의인 남한에서 김원봉 좋다고 빨아봐야 민족주의적이고 지주 자산계급 이익 옹호했다고 비판(물론 거짓주장)받은 김원봉의 항일투쟁이 북한에서 정당화 되겠습니까? 오히려 지주 자산계급의 이익을 옹호했다고 하는 북한측 주장에 힘실어주는 꼴이죠.

김정은 불편하게 할거면 현충일이 아니고, 저 추념사가 아니고, 저런 발언이 아니더라도 무수히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김원봉 언급이 딱히 말도 안되고 빨갱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저건 정치적 발언이고 문재인 및 민주당에게 정치적 지지를 거두거나 표 안주면 그만인 정도이지 사상검증이나 이런건 너무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번 정부 들어서고 실망 너무많이 해서 앞으로 표줄 생각도 없구요. 오히려 청와대 유가족 오찬의 브로셔 문제가 어처구니 없어요. 김원봉 건은 정치적 문제이고 이념적 대립일 수 있으나, 유가족 브로셔 건은 인간으로서 기본예의와 상식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김원봉 건은 별로 댓글 달고 싶지도 않았어요. 근데 이런식의 실드를 보니 댓글을 안달수가 없네요.
시뻘건거북
19/06/09 01:21
수정 아이콘
실드가 아닌데요. 실드라면 이러이러한 의도에서 했으니 좋게 보자고 해야 실드고. 저는 기왕벌어진일이 마침 김정은이도 불편한 일이니 잘됬다는 입장입니다.

의도는 알수 없으나 없는일을 꾸며 말한것도 아니고 대통령의 정치적 메세지에 호오는 있을수 있으나 불편할것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관점의 차이인가보죠. 저는 박근혜나 이명박이 같은 발언을 해도 긍정적 메세지를 찾으려 했으니까요.

숙청되고 끝나고 역사적으로 타격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왜 천안문은 중국이 질색 팔색합니까? 해외에서 천안문 언급한다고 왜 중공이 불편할까요. 이미 탱크로 다 밀었고 중국내에서는 역사적으로 완전이 종결된일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천안문도 <소수의 순진한 민중이 반 공산당 지식인의 선동에 의해 벌어진 난동> 으로 정부에의해 규정되고 있죠. 관련자도 싹다 숙청되던지 해외도피해있던지 하고요. 달라이라마는? 김정남은요? 다 정리가 끝난인물들인데 왜 그들은 언급만해도 과민반응할까요?

모든 정권에는 집권의 명분이 있습니다. 명분없이도 힘이 있다면 존재할수 있지만 명분을 자꾸 때리면 펀더멘탈이 약해지죠. 사회주의 독립운동가의 조명이 바로 북한 집권명분에 흠집내기 입니다. 위대한 수령님보다 훌륭한 좌파 독립운동가들이 이렇게나 많고 수령님께서 비열하게 숙청하셨다고 자꾸 밖에서 흔드는겁니다. 물론 우리는 젊잖게 독립운동가를 조명하면서요.

김정은 불편하게 하는데 명분있고 북한애들이 트집 못잡게 하는 방법이 생각과 달리 별로 없습니다. 다른 방법이 또 있으면 알려주세요 정부에서 소문듣고 또해야죠.

어쨋든 제 입장은 그러합니다. 별문제도 아니고 김원봉이하 의열단 선생들 조명도 됬고 김정은도 불편하니 결과적으로 잘된일이죠.
사악군
19/06/08 15:01
수정 아이콘
도박패왕전 제로라는 만화에 쿄타로라는 캐릭터가 나옵니다.
거의 그 수준의 참신한 정신승리네요..
시뻘건거북
19/06/09 01:24
수정 아이콘
딱히 정신승리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윗댓글에도 썻듯이 김원봉과 광복군에 대해 없는 사실을 꾸며말한것도 아니고 이기회에 의열단 선생님들 조명도 제대로 되고 김정은도 불편한 일이니 결과적으로 잘된것 같습니다.
사악군
19/06/09 09:19
수정 아이콘
메데타시 메데타시
아닌밤
19/06/08 04:45
수정 아이콘
1. 역사학적 주장에 대해서라면 사료 분석 등을 통해 검증하거나 논박 가능하겠지만, 역사관, 역사에 대한 관점을 어떻게 검증이 가능할까요? 옳다고 정해진 하나의 관점이 있고 이것과 맞나 틀리냐를 따지는 방식으로나 가능할 것 같은데, 사상과 양심의 자유가 보장되는 대한민국에는 어울리지 않는 방식이라고 생각됩니다.

천안문 사태에 대해 언급하지 못하게 하는 중국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역사관에 대한 검증일텐데, 글쓴이께서도 그런 사회를 원하시는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됩니다.

2. 학문 사상의 자유와 별개로, 대한민국의 역사적 경험에 대해 그래도 사회적으로 '합의'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는 곳이 헌법 전문입니다. 길지만 옮겨 봅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정의·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모든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하며,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게 하여,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기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함으로써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하면서 1948년 7월 12일에 제정되고 8차에 걸쳐 개정된 헌법을 이제 국회의 의결을 거쳐 국민투표에 의하여 개정한다."

글쓴이께서는 6.25에 대한 관점을 역사관 검증의 주요 기준으로 생각하시는데, 헌법에서 대한민국의 결정적 역사적 경험으로 적고 있는 것은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4.19입니다.

그리고, 6.25에 대해서도 직접적으로 서술하고 있지는 않지만, '[평화]적 통일의 사명', '정의, 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공히',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 등의 표현들을 통해 전쟁 경험의 비참함에 대한 반성과 평화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를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단지 일제로부터 해방으로만 이룩된게 아니라 북한과의 전쟁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하는 글쓴이의 관점도 하나의 관점으로 이해되고 존중되어야겠지만, 저에게는 1. 헌법 전문에 제시된, 이미 사회적으로 합의된 관점과 충돌하고, 2. 반공주의라는 이승만-박정희-전두환으로 이어지는 정치세력의 통치 이데올로기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되어 잘 설득되지 않고 경계하게 되는 관점이네요.
19/06/08 09:01
수정 아이콘
1.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서 정부는 균형잡힌 가치관을 가져야합니다. 당징 페미니즘에 환장한 정부 기조 때문에 얼마나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까? 역사관에 대한 우려 역시 그런 맥락에서 우려스럽다는 겁니다.

2.
헌법 전문만 가져와서 이야기하는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헌정사 전반을 살펴야하는거고 굳이 헌법에서 의미를 따지자면 대한민국의 영토를 아직 수복하지 못했으며 북 쪽에 불법점거세력이 있다는게 명확하죠.
말씀하신대로 전쟁의 비참함을 담아내는 부분이 있으니 그만큼 625 전몰자들, 이후 국지 도발 과정의 피해자들에 대한 섬세한 배려가 필요한겁니다.

3.
저는 그냥 정부의 역사관이 균형있기를 바라는거지 이 정부가 종북이니 친북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19/06/08 19:28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댓글 답니다. '페미니즘에 환장한 정부 기조 때문에' 발생한 '많은 피해'가 정확히 어떻게 측정되었나요? 관련 자료가 있을까요?
19/06/08 06:23
수정 아이콘
보수 정치인들이나 일베 애들이 주구장창 한 단어로 외치던 [종북좌파]를 긴 글로 보는 기분이군요
누구를 종북으로 몰아가는 프레임은 이제 젊은 사람들 사이에선 꺼내기도 민망한 수준이라 봤는데 아직 힘이 대단하네요.
일반인은 바로 "김정은 xxx" 한마디 외치는 걸로 되겠지만 정치인들은 그러질 못하니 참 피곤하겠어요.

우리 장병들을 죽인 애들에게 사과는 못받았지만
'우리는 하나다' 피켓들고 한반도기 들고 북한팀 응원해도
남북 단일팀 추진해도
북한이 꼭 올림픽 참가 해야된다 해도
평창올림픽 남북 분산개최 해야된다 해도
김원봉 활약하는 영화를 보고 만세를 외쳐도
뭔 짓을 해도 종북 논란은 1도 없는 자한당은 참 정치하기 편한 듯 크크
19/06/08 08:54
수정 아이콘
저에게 자한당은 애초에 분석이나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그들은 그간 정권창출을 최우선 이념으로 했던 악인들이고 이제는 뭘 하고자하는지 모를 정도로 망가져있는 사람들이죠.
마술사얀03
19/06/08 06: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원봉 언급이 북한 엿먹이는거라고 주장하는 분이 계신데 전제가 틀렸습니다.

문재인의 현충일 발언의 청자 및 대상자는 기본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북한 돼지새끼가 아니라요.
그 발언의 의도는 서두에 언급했듯이 이념의 벽을 넘은 애국과 통합이겟지만...후 이건 차치하고.

김원봉 띄워주면 북한이 불편해한다?고 주장하시는데 북한에 대고 저런 발언을 해야 엿먹이는 거지요.
진짜 그럼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앞에서 김원봉 존경한다고 얘기할 수 있어요 문재인이가??
좌파 독립운동가중에 김원봉이 제일 공적이 높다 이런 발언 북한 인민앞에서 말할 수 있어요?
우리 모두 그게 불가능하다는거 알죠? 상상이 안되죠? 어떻게 감히 북한 돼지 앞에서 문재인이 심기 불편하실 말 할 수 있겠습니까.

님 주장대로 북한 엿먹이려고 김원봉 언급한거면 북한 앞에서 해보든지요. 그럼 인정하겠습니다.
19/06/08 06: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체로 온라인커뮤니티의 정치적성향은 쭉 그대로가는게 일반적인데 피지알은 언제부턴가 정체성이 극에서 극으로 바뀌는 느낌이네요. 문재인대통령의 저 연설에서 김원봉과 더불어 같이 채명신장군을 언급한건 교묘하게 쏙빼고 김원봉만 침소봉대해서 구설수를 만드는데 성공한 것 같네요 자한당일당들이... 사상검증이라니 크크... 보도연맹학살사건때와 지금의 보수우익들은 달라진게 하나도 없네요
19/06/08 07:2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모사이트 이용자수가 많이 떨어졌다고 들었는데 pgr에 많이 유입된 느낌입니다.
19/06/08 07:43
수정 아이콘
원래 피지알 같이 작고 중립적인 사이트는 50명 정도면 유입되면 어느 정도 마음대로 조정 가능하죠.
다양한 전문적이고 논리적인 글들이 추천 받던 사이트였는데. 이제 특정 주제는 무조건 추천이 되어버리네요.
개인적으로 문재인 정책을 싫어해서 문재인 쏠림 현상이 심할때 오히려 이 사이트는 문재인 정책에 대한 전문적이고 논리적으로 반대의견을 찾을수 있는곳이어서 좋았는데.
여러모로 아쉽네요...
19/06/08 07:50
수정 아이콘
진보진영의 뻘짓에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진 거겠죠.
19/06/08 09:50
수정 아이콘
제생각엔 유입보다 등돌린 사람이 훨씬 많은거 같네요. 저만해도 그렇고
나일레나일레
19/06/08 10:22
수정 아이콘
저도 등돌린 사람 중 하나인데, 그냥 저분들은 현 정권이 헛짓거리 하는걸 스스로 인정하기보다는 이러한 논란이 유입 분탕이라고 생각하는게 편하시기야 하겠죠.
삶은 고해
19/06/08 10:35
수정 아이콘
근거 물어봐도 됩니까??님 느낌말고
트네르아
19/06/08 11:37
수정 아이콘
크크 아직도 인식이 이쯤이니까 문제인거죠.
초짜장
19/06/08 07:14
수정 아이콘
김원봉은 북한이 꺼려할 카드이니 전략적으로 좋은 카드고 그래서 대찬성이다? 점 하나 찍고 80억짜리 그림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사실이군요.
19/06/08 07: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민주주의, 공산주의, 저도 잘 모르는지도 모르겠는 파시즘 뭐 이정도의 정의만 잘 머릿속에 챙겨두어도 좋을 듯 싶습니다.

그 정도는 알고 있어야 그런것들에 관하여 댓글도 잘 달고 그럴수 있을 듯 합니다
피지알망해라
19/06/08 07: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충일에 김원봉 언급이 대북압박카드라... 창의성은 대단합니다. 현충일에 대북 경고 카드는 어느날보다 수두룩 한데 뭐 넘어갑시다
마술사얀03
19/06/08 08:37
수정 아이콘
새로나온 문민정음 해례본이라고 생각합니다.
19/06/08 07: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북한에 대한 시선이 지나치게 나이브하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죠.

하나 더 말하자면, 박근혜가 외치는 통합이나 문재인이 외치는 통합이나 크게 다를것 없이 느껴져요. "반대편은 그냥 입다물고 따라와"
지르콘
19/06/08 07:57
수정 아이콘
사상검증이라...철지난 망령을 보는 느낌이네요
뭐 그쪽 분들 발언 보면 이해는 갑니다
방향성
19/06/08 08:04
수정 아이콘
지금 정부 인식이 옳바르죠
foreign worker
19/06/08 08:17
수정 아이콘
여기서 조금 더 나가면 이 글에 동의 안하는 사람은 검증이 필요하다는 말도 나오겠네요.
19/06/08 08:48
수정 아이콘
개인이 어떤 사상을 가지는가는 존중 받을만하죠.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현 정부의 역사관을 까다롭게 살펴보는겁니다. 정부가 편향돤 역사관을 가졌으면서 파시즘을 강요하는건 큰 문제니까요.
foreign worker
19/06/08 08:57
수정 아이콘
파시즘을 강요하다 못해 국보법으로 신나게 괴롭힌 예전 정권은 이미 검증 다 끝났다는 말씀이신가요?
현 정부에서 이데올로기 가지고 도대체 뭔 강요를 했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 페미니즘 강요는 예외입니다. 그건 욕먹어 싼 거니.
19/06/08 09:06
수정 아이콘
이전 정권들에서는 역사관을 물어보기도 힘든게 김대중 시절 말고는 역사의식 자체가 없었을거에요.

페미니즘 강요를 예외라 볼 수 없는게 그게 현 정부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인데 어떻게 그걸 빼고 볼 수 있겠습니까.

더불어 좌우상관없이  [국가공동체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는 마음]을 강조하는게 애초에 국가주의이고 전체주의입니다. 국가는 국가고 개인은 개인인데 개인의 성향을 애국이란 기치 아래에 다 묻어버리는게 파시즘이죠.
foreign worker
19/06/08 09:15
수정 아이콘
페미니즘 강요 덕분에 적잖은 사람들이 현 정부에 반감을 가지게 된 건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게 현 정부의 가장 큰 실책이라고 생각하고요.
[국가공동체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는 마음] -> 근데 이런 얘기를 현 정부에서 노골적으로 했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현 정부는 파시즘하고는 거리가 먼 거 같은데요? 오히려 님이야말로 검증이라는 말로 정부에 역사관을 강요하는 것 같습니다.
19/06/08 09:35
수정 아이콘
대괄호는 어제 추념사에서 그대로 따온 표현입니다. 너무 강한 국가주의적 표현이라 놀랐습니다.
제가 뭐라고 정부에게 역사관을 '강요'씩이나 할수 있겠습니까? 저는 일개 네티즌인데요. 그냥 이게 좀 잘못된거 같다 비판할 뿐이지요.
이정도 비판이 불편하게 여겨진다면 아직 개인이 가지는 언행의 자유에 익숙치 않다는 뜻입니다.
foreign worker
19/06/08 09:48
수정 아이콘
비판에 동의 안하니까, 그리고 논리적으로 납득이 전혀 안되니, 그래서 불편한 겁니다.
자유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입으로만 강경 외치는 인간들이 했던 짓을 알기에.
그래서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크게 걱정 안합니다. 나이브하니 뭐니 하면서 툭하면 이석기 소환해서 비교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뒷돈주고 총이나 쏘라고 했던 인간들 역시 소환해야 마땅하니까요.
조용히살자
19/06/08 08:21
수정 아이콘
피지알 가입할때도 사상검증해야하는거아닙니까??? 크크크
미하라
19/06/08 08: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PGR의 정치성향이 바뀔수밖에 없는게 인터넷 커뮤니티가 대체로 안티 자한당 성질을 띄는 경향성이 있더라도 태생이 E스포츠 팬사이트라 전체 유저에서 2030 남성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사이트입니다. 제가 운영진이 아니라서 정확한 통계수치는 모르겠으나 E스포츠를 즐기는 주연령층이 10대/20대 남성들이고 10년전 스타리그에 열광했던 이들이 지금 20대, 30대가 되었을 것을 생각해보면 당연히 E스포츠 팬사이트로 출발한 PGR은 2030 남성들의 비율이 높을수밖에 없겠지요.

근데 현 정부가 집권하고 공격적인 페미니즘 기조로 일관하면서 2030 남성들의 민심이 완전히 돌아서버렸으니 당연히 2030 남성들의 비율이 높은 PGR의 민심부터가 당연히 크게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죠. 이제는 정말 "그래서 자한당 찍을거냐" 라고 드립치는 극렬 지지자들만 남고 대부분 돌아선 셈이고 이건 PGR뿐만 아니라 다른 남초 사이트 역시 일관적으로 보여지고 있는 경향성입니다. PGR뿐만 아니라 그 어떤 남초 커뮤니티를 가도 똑같이 보여지는 경향성입니다. 가장 인터넷 여론을 주도하는 계층에게 완전히 민심을 잃었으니 온라인 여론이 좋을래야 좋을수가 없죠.
19/06/08 08:27
수정 아이콘
이게 21세기에서 나오는 글이라니... 97 대선 앞두고 김대중 사상검증 하던거 떠오르네요.
19/06/08 08:51
수정 아이콘
사상이랑 역사관은 다르죠.
이 정부의 사상을 비판하자면 파시즘, 교주주의를 비판해야겠죠.

저는 이 정부가 친북이라 보지 않습니다.
19/06/08 09:53
수정 아이콘
역사관 검증하자는 소리가 사상검증이랑 뭐가 다르죠? 그 종북이니 친일이니 하는 역사관 속에 이데올로기라는 핵심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19/06/08 10:59
수정 아이콘
다르죠.
국가가 공직 인사들 페미 검증하는 것과 달리 아주 기초적인 것을 점검해보자는 겁니다.
종북/친일이라는건 적극적 행동을 의미합니다. 저는 이 정부가 그런 수준이라 보지 않습니다.

역사관이 편향되어있다는건 국가가 만들어지고 성장해온 흐름을 왜곡한다는거고 똑같은 논란이 반복될 수 있고 그렇다면 결국 정부가 원하는 소통과 통합이 이루어질 수 없기에 그걸 우려하는겁니다.
19/06/08 08:29
수정 아이콘
이 정도 언급이 친북이면

남로당 출신인 박정희는 무슨 친친친북인가요?

미스테리하네요 크크크
갈가메쉬
19/06/08 10:23
수정 아이콘
언급할 가치가 없어서 언급하지 않는다를 가불기로 쓰는데요 뭐

이번 정권 2년동안 깠으면 이제 언급할 가치가 없어질만도 한데 주구장창...

전정권과 그 부역자들에게는 통크게 노언급으로 넘어가면서 이번 정권에는 현미경 들이대고 말 한마디 팜플렛 한 장으로 시작해서 결국 사상검증타령까지...
19/06/09 10:35
수정 아이콘
언급할 가치가 없어서 언급을 안하는게 왜 가불기인지 의아하네요.
저는 문재인 지지자였으며 민주당 당원입니다.

전 정권과 그 부역자들에 대해서는 기대할게 없는 악역들이기 때문에 열불내서 이야기 할 필요가 없지요.
다만 현 정권과 대통령에 대해서는 여전히 저는 기대하는 바가 많습니다.
괄하이드
19/06/08 08: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 회원에 대한 과도한 공격적인 표현 사용으로 보아 제재합니다.(벌점 4점)
19/06/08 08:37
수정 아이콘
그리고 김원봉을 언급한건 이념통합이나 그런 부분 때문이 아니라

우리나라 국군의 뿌리가 광복군이고, 광복군이 제대로 군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게 김원봉이 합류하기 시작하면서 부터였기에 언급한걸로 보이네요.

https://youtu.be/Z8ueYDP7-6c

이 영상에 좌우 패널 한분씩 나와서 둘 다 좋은 말씀 하시는데 그정도로 보면 될 듯 합니다.

이정도 발언으로 역사 검증이라면 반민특위를 국론 분열이라고 한 인간이나 건국절 운운하는 인간들은 무슨 역사 처단합니까?
19/06/08 08:50
수정 아이콘
저런분들도 결론은 '적절치 못했다'로 귀결되는거 보니 그래도 제가 현상을 맞게 본 것 같아 마음이 편하군요.
19/06/08 08:56
수정 아이콘
적절치 못했다, 배려심이 부족했다와 역사 검증 해야한다는 완전 다르죠.

공산주의 이념대결은 이미 1990년에 끝났습니다.

일부 태극기 집회 참가하시는 분들과 속옷목사에겐 뭐 아직도 남아있는 잔재겠습니다만

빨갱이 드립은 이미 다 끝났고 의미도 없는 얘기죠.


역사검증은 차라리 일제시대를 어떻게 청산할거냐로 야기해야지

대북문제는 통일관으로 얘기해야죠.

통일의 방법론으로 서로 대립하면 모를까 아직도 이념 대결로 글이 나가는건 너무 시대착오적으로 보이네요.

물론 글 쓰신분도 이념대결까지 표현하신건 아니지만, 댓글의 대부분은 그런식이네요.
19/06/08 09:09
수정 아이콘
저는 왜 자꾸 적절치 못한 일이 반복되는지를 생각해 본거죠.
정부가 정말 보수세력까지 포용하고자한다면 변화가 필요하다는겁니다.
물론 그냥 현 정부가 상상 이상으로 무능한걸 수도 있겠죠.

구식 이념 몰이는 댓글보니 문재인 옹호론자나 비판론자나 가리지 않고 언급되는게 아쉽습니다. 제가 글을 잘 못쓴거 같네요.
에너토크
19/06/08 09:06
수정 아이콘
댁이 무엇이간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정의하나요?

모두 다 댁같이 생각해야 해요?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헌법 전문에 나와있는걸 모두가 인정하는 선에서 끝내고 나머지는 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게 다 다를 수 있습니다

박근혜가 국정 교과서 추진하던게 생각나에요
19/06/08 09:11
수정 아이콘
예?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대한 인식이 각자 다르니까 정부의 역사관이 균형잡혀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 댓글 이후로 그냥 화풀이성 댓글은 무시하겠습니다.
에너토크
19/06/08 09:16
수정 아이콘
본인의 역사관=균형잡힌 역사관

이렇게 생각하고 본인 생각과 다르니까 검증이 필요하니 마니 하는거 잖아요
19/06/08 09:17
수정 아이콘
예?
원래 스스로를 돌아보기는 어렵고 비판하긴 쉽죠. 더 잘 보이니까요.

제 생각과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 연일 정부 행동이 논란이 되는게 문제라로 본문에 쓰여져 있습니다.

정말로 이제 그만 달게요.
에너토크
19/06/08 09:19
수정 아이콘
그는 "그 자리에 있던 다른 분들은 좋아하면서 (책자를) 가져가졌다고 하는데 한 분은 블편해하셨던 것 같다"며 "그분들이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분들이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할 것

이 부분은 쏙 빼고 청와대가 별거 아닌 것처럼 한 명만 그랬다는 식으로 교묘하게 글 쓰셨네요
19/06/08 09:02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 앞에 다른 단체는 [무정부주의자]라 했던 것에 있어요.
굳이 조선 의용대 앞에도 [김원봉]이 아니라 [사회주의자]라 지칭했어도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상 검증보다는 본인의 역사관이 옳다고 하고 있는
그런 모습이 현 정부에서도 보인다는 점이 걱정된다고 봅니다.
남성인권위
19/06/08 08:39
수정 아이콘
김원봉은 6.25 전범입니다. 6.25로 수백만의 사상자가 발생한 나라의 대통령이 전범한테 훈장을 주자는 게 제 정신으로 할 수 있는 소리입니까? 종북 소리 들어도 할 말 없는 겁니다. 쉴드치시는 분들도 정신들 차리세요.
19/06/08 08:53
수정 아이콘
주체사상 만든사람한테 훈장준 정부는 어느 정부입니까?

남로당 출신이 대통령해먹은 나라는 어느나라구요?

무슨 일차원 공간에 삽니까? 남들보고 정신차리라는 님이나 정신차리세요.
19/06/08 09:04
수정 아이콘
왜 김원봉 문제에 전 정부를 또 언급하세요?
그들이 문제라서 현 정부 들어선 것 아니에요?
그들이 익스큐즈니까 나는 오히려 낫다 이건가요?
이렇게 상대 비판을 틀어막으면 전 정부와 뭐가 다른지...
에너토크
19/06/08 09:13
수정 아이콘
잣대가 동일해요?

주체사상의 창시자에게 훈장을 주고 현충원에 안장시킬떄 종북이라는 소리 나왔어요?

남로당 출신 사진을 당사에 걸어 놓은 제 1야당에게 종북이라는 소리 나오냐고요?

문재인보다 김정은이 더 낫다고 말한 야당 국회의원에게 종북이라는 소리 나오냐고요?

전 정부랑 비교하는게 아니라 지금 현재 두 집단에 대한 잣대가 다르지 않습니까?
남성인권위
19/06/08 09:17
수정 아이콘
이건 또 무슨 논리입니까? 주체사상 만든 사람 훈장준 정부와 남로당 출신 대통령이 있다고 해서, 자국민 수백만 사상자를 배출한 전쟁 범죄의 책임자한테 훈장주자는 정부의 정신나감이 희석되지 않습니다. 이왕 줄 거 김일성한테도 훈장주자고 하지 그래요.
에너토크
19/06/08 09:34
수정 아이콘
그 놈의 종북 소리는 정말....... 무슨 만능 치트 키도 아니고....

김원봉 훈장을 고려했다고 종북소리 들어서 마땅하면 최고 빨갱이 훈장 주고 현충원에 안장한 집단도 당연히 종북 소리 들어야 겠죠?

님 기준으로 우리 나라는 종북 정부가 계속 이어지네요. 걱정 되서 어찌 사실까...........
남성인권위
19/06/08 09:44
수정 아이콘
어차피 페미 정부도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그렇지만 어떡합니까. 눈 뜨고 가만 있습니까. 조금이라도 종북색 페미색을 뺀 정부를 만들도록 할 수밖에요.
에너토크
19/06/08 09:53
수정 아이콘
열심히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님같은 분이 계시기에 저 같은 소시민은 걱정 안하고 제 생업에 매진할 수 있어서 좋네요^^
고통은없나
19/06/08 09: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황장은 우리편으로 왔습니다.루스벨트 대통령의 유명한 명언이 있죠.그 개새끼는 우리 개새끼다.김원봉이 예토전생해서 우리편으로 전향하면 한번 생각해봅시다.
에너토크
19/06/08 09: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황장엽이 우리 편으로 와서 뭐하고 다녔는데요?
김일성대에 온갖 호위호식 하다가 김정일에게 숙청당할 위기에서 넘어 온게 그렇게 높이 평가할 만한 일입니까?

어떤 사람은 남북통일을 위해서 내려 온거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좋아요 지 목숨 살자고 내려 온거 자체로 뭐라 할 수는 없죠. 다만 내려와서 뭐하고 다녔나요?
본인의 과거에 대해 한번이라도 반성 한적 있어요? 김일성에 대한 비판 한적 있어요? 주체 사상의 사상적 토대를 제공한 과거에 대해서 뭐라고 하고 다녔나요? 우리 나라 수구들은 그 점에 대해 비판한 적 있어요?
김대중 까주니까 좋다고 물개 박수 치지 않았어요?

수구세력의 주구가 되어 김대중만 까고 다니지 않았어요?
그런 인간을 훈장 주고 형충원 안장될 때는 반대 의견이라도 피력 하셨는지요?
김원봉도 마지막 숙청 위기에서 남한으로 내려오려고 시도했다는 증언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조용히살자
19/06/08 12: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우야...

황장엽을 우리편이라고 하다니요...

어차피 빨갱이아닌가요??

김원봉도 빨갱이고 황장엽도 빨갱이죠

그런 빨갱이를 우리편??

본심이 나오셨나봐요;;
외력과내력
19/06/08 09: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Cazellnu
19/06/08 08:45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이상하죠 전정권 잔재보다 더 탄압당하는 pd들.
22강아지22
19/06/08 09:04
수정 아이콘
그냥 문재인은 영화보고 저런소리 한거일거에요..
19/06/08 09:07
수정 아이콘
역사를 단편적으로 바라본다고 봐야죠.
김원봉이라는 인물이 후에 북한 최고위직 지낸 사실은
별 것 아니라는 발상이 있었기에 저런게 가능했겠조.
국군 뿌리를 언급하는데 북한 최고위직 인물 언급은
아직도 휴전 중인 우리나라에서 무리임에도 불구하고...
초짜장
19/06/08 09:49
수정 아이콘
판도라 탈원전 전례가 있기 땜에 킹능성 상승!
솔흐라
19/06/08 09:17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일관적이게 종북인증하고 있는데

더이상 무슨 검증이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국산반달곰
19/06/08 09:26
수정 아이콘
이논란을 처음 일으킨 그 신문사는 일제가 쳐들어왔을때 앞장서서 앞잡이 노릇하고 북한군이 왔을때는 앞장서서 김일성 찬양하더니 지금은 남한 제일의 신문사고 정권을 좌지우지할 신문사라는 것도 참 웃기긴합니다
고통은없나
19/06/08 09:42
수정 아이콘
서울이 공산군에게 점령담한 상태에서 점령군이 신문사를 장악하고 발행한 신문가지고 김일성 찬양 타령하는 것도 웃기긴 하네요.
에너토크
19/06/08 10:03
수정 아이콘
그런식으로 할거면 언론사 왜 합니까?
일제때는 일제가 장악해서 어쩔 수 없고, 독재 때는 권력이 다 장악하니 어쩔 수 없는 거고
뭐 그런거에요?
19/06/08 10:07
수정 아이콘
오 천황폐하 했던 기사도 일제 시대니까 익스큐즈 하시나봅니다?
탱구와댄스
19/06/08 14:07
수정 아이콘
허구한날 자한당 조중동 타령한다고 뭐라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문재인에 들이대는 잣대의 10분의1만 조중동 자한당에 들이대도 걔넨 이 나라에 남아있지 못할 텐데 자기최면 걸고 있는 거라 봅니다.
19/06/08 20:25
수정 아이콘
반대 아니구요?
19/06/08 09:44
수정 아이콘
역사관 검증이라...

누가 보면 김정은한테 저자세의 굴욕적인 비밀 편지라도 쓴줄 알겠네요...

누가 보면 북한한테 선거좀 이기게 총좀 쏴달라고 한줄 알겠네요...

누가 보면 북한 어뢰한테 쥐도새도 모르게 당해놓고 관련인사들 훈장이라도 준줄 알겠네요...

누가 보면 멀쩡한 사람 간첩만들어 놓고 사형시키고 오리발 내민줄 알겠네요...

누가 보면 일제 장교출신에 남로당 출신 인사 집무실에 사진걸어놓은줄 알겠네요...

역사관 검증할 집단은 따로 있는듯...
19/06/08 10:01
수정 아이콘
이정부의 역사관이야 독재 정권인 이승만이나 박정희를 거부하겠다는거고 그러니 임정에서부터 김대중, 노무현으로 민주주의 정부가 완성되었다는거죠. 그러다보니 이승만정권이 친일파를 제대로 처리못했다는거를 부각해야하고요. 그러면 김원봉나오는게 맞죠.

물론 예전엔 통일을 못해서 미완의 정권들어섰다 통일 해야 역사가 완성된다는 식의 이런류의 역사관이 강했으나 지금은 뭐 그런 류들은 .

반대로 자한당계열이야 이승만으로부터 시작해야하니 이승만이 빨갱이를 몰아내고 정권수립했다는거를 강조하고요.
뿌엉이
19/06/08 10:01
수정 아이콘
이 정부는 친일부역엔 가혹하면서 북한부역엔 너그러운 면이 있죠
균형이 적당치 않다고 봅니다만 자유당은 그런것 조차도 없죠
자유당은 역사의식이란게 존재하는지 조차 불문명한 당인데
이런게 제1 야당이란게 우리나라의 비극이라고 봅니다
19/06/08 10: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 문재인 대통령을 보면
특히 올해 들어 하시는 발언들을 보면 선을 긋는 느낌이 들어요
땅따먹기 하듯이요
반응을 살피며 자신의 이념에 대한 계속적인 확장을 해나가는 듯한 모습입니다
이사람은 민주주의 수호보다는 통일이 우위에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유래없이 일방적이고 소통없는 국정을 펼치면서 반발하는 야당과 비지지자들을 무개념으로 모는 게 지나치게 조직적이라 무섭습니다
생각이 다른 집단의 입을 이렇게 틀어막은 적이 근 20년간 있었나 싶습니다
후마니무스
19/06/08 10:22
수정 아이콘
지능적인 사회주의자의 모습이지 않나 합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경험하며 민주정권의 정당성마저 한계가 있다는 걸 기억하기에 차라리 북한정권이 더 안정적인것은 아닌가? 라는 기괴한 생각을 하는건 아닌가 하는 우려마저 생깁니다.
19/06/08 11:04
수정 아이콘
이 정부쉴드치는 사람들은 자한당 조선일보없었으면
뭘로 쉴드칠려고...
DownTeamDown
19/06/08 11:05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는 그동안의 보수정권이 통합 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좌파를 찍어누른거에 대한 반동이라고 보여서요
정,반,합이라는거에서 합치려면 이런게 필요할 수도 있다 라고 커버쳐줄수도 있죠
자유한국당이 이승만을 계승한다고 하면 이문제는 계속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이승만이 그렇게 한 이유가 이해가 전혀 안되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그게 잘한건 아니라서요.
이승만의 최대 희생자중에 한명이 김원봉이기 때문에 심지어는 김원봉이 좌파까지는 맞는데 진짜 공산당은 아니니까요
특히 김원봉이 쫒겨난거는 남북 대립과 냉전 그리고 노덕술같은 이승만정권의 친일파 옹호등이 섞여있는상황
6.25당시 포상을 받았다고 6.25전쟁당시 공훈을 세웠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으니까요
왜 현충일날 했냐고 하면 반민특위를 찍어누른날도 6월 6일이라 그렇다고 봅니다
그리고 백선엽 이야기하시면 625의 명장이지만 그전에 독립군 잡던 만주군이었고 특히 그동안 대한민국에서 대접 잘받은 사람이라서요
문제도 있는데 나름의 대우 잘받은 축에 속하는데 여기서 이야기 하기도 그렇다고 봅니다.
19/06/08 11:19
수정 아이콘
이승만의 희생자라면 조봉암도 있고 우익이었음에도 이승만에게 내내 냉대받고 제대로 된 직책하나 받지 못했던 지청천도 있습니다.
19/06/08 11:15
수정 아이콘
대충 뿌나 한석규짤
19/06/08 12:18
수정 아이콘
근데 마지막 대목 이명박근혜보다 나아도 대단한겁니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중에 딱히 이명박근혜보다 나은 대통령이 또 누가 있습니까. 다 거기서 거기죠. 그 둘보다만 확실하게 나아도 대성공이죠..
19/06/09 10:33
수정 아이콘
아직 대통령이 몇 명 없고 공과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평가가 참 어렵죠.
김대중 정도가 정말 성공한 대통령이라는 생각입니다.
왕토토로
19/06/08 12:40
수정 아이콘
사상검증…. 아직도 이런 단어가 나돌아다니네….
19/06/08 13:33
수정 아이콘
아직도 친일을 얘기하는데 사상 검증은 안 되나요
왕토토로
19/06/08 14:52
수정 아이콘
냉전 시대의 체제 경쟁이 끝난 게 언제 적이며...
친 통일(?) 정책 기조가 자유민주주의와 반하거나 경중을 따진다는 것도 약간 우습고
북한 정권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친북이니 사회주의라는 논거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약간 논외지만 온갖 세력이 짬뽕 되었던 반독재 투쟁에서
문재인/노무현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으로 군부정권에 대항했다는 생각이어서 더 이해가 안 갑니다.

친일(?)이아닌 반 민족주의자가 제대로 된 청산이나 논의 없는 듯한데 동일 선상의 비교하는 것이 이상하며,
논쟁이나 토론이라지만 개인적으로는 최근의 논란이 다른 방법상의 빨갱이 검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Complacency
19/06/08 13: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역사관이랄지.. 요 며칠 있었던 사건으로 다시금 느끼지만 역시 이번 정부는 '큰일을 위해 사소한 것은 뭉개고 간다'가 기조입니다. 제가 친정부 성향이었던 평창 올림픽 단일팀 문제 때 처음 이런 향을 느꼈는데 그후로 계속, 이번 김원봉 건은 “대통령 메시지의 핵심은 애국 앞에서 진보·보수가 없고, 상식 안에서 애국을 생각하면 통합으로 갈 수 있다는 취지”, 브로슈어 건은 “어쨌든 우리가 남북정상회담을 한 것도 그분들의 희생이 없도록 하기 위해 노력한 것인 만큼 그런 취지라는 말씀을 드린다”같은 답변들에서 여전히 느끼네요. 또한 눈여겨볼 만 한 점은 정부가 이런 사소한 반대자/희생자들을 '불편한 사람들'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만들고 싶어 하고 그렇게 대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도 통합이라면 통합인데 하나의 중국-소수민족의 관계에 빗대어 하나의 한국으로의 통합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소한 사람들에겐 앞으로 불편함을 느끼고 뭉개질 일이 더 많이 있을 듯하네요.
ItTakesTwo
19/06/08 13:18
수정 아이콘
자유민주주의 좋아라 하시능 분들이 사상검증이니 역사관검증이니 하는 전체주의적인 요소를 들고 나오는 건 좀 우습다 생각되네요.
19/06/08 13:32
수정 아이콘
북한이 있으니 당연한거죠
Complacency
19/06/08 14:09
수정 아이콘
모 당보고는 토착왜구니 친일파니 하는 표현을 즐겨 쓰는 pgr에서 이 글에 이런 댓글이 반복해서 달리네요. 검증이란 표현이 좀 지나쳤고 빨갱이 몰이로 가거나 하면 잘못인 거지 정치인이 어떤 역사관, 어떤 정치 성향을 갖고 있는지 명확히 알고 싶다는 것 자체는 잘못같진 않습니다. 예를 들면 선거철에는 동성애자를 어떻게 생각하시냐 하는 질문같은 것도 많이 하죠. 청와대는 역사학계가 판단할것, 통합하자는 의미 정도의 답변으로 흘리고 넘어갔는데 정치적으로는 적을 만들지 않는 답변일지 몰라도 해당 사안에 관심이 많은 주권자라면 명확치 않은 답변에 불만이 있을 수 있습니다.
Supervenience
19/06/08 13:44
수정 아이콘
검증이 필요하다라... 크크 검증해서 뭘 할 것이냐가 궁금하고 진짜 그게 필요한 지도 궁금하네요. 그게 중요하다면 왜 대선 전에 검증을 안 하고... 흐흐흐
19/06/09 10:32
수정 아이콘
뭐 대선 전에 최순실이 권력 서열 1위일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대통령 후보로 오른 이상 어느 정도의 기본 소양은 갖췄을거라 보는게 맞지요.
그리고 문재인이 문제인지 아니면 문재인 정부의 실무진 차원의 문제인지는 확실치 않으니 '문재인 정부'란 표현을 선호합니다.
탱구와댄스
19/06/08 14: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글쓴 회원에 대한 반말투 댓글로 보아 제재합니다.(벌점 4점)
삶은 고해
19/06/08 14:30
수정 아이콘
진중권이가 말했듯이 정치인 사상검증이야 필요하긴하죠 그렇다고 문재인이가 종북이니뭐니이런게 아니란건 다 아실거고 다만 저양반 대북권이 좀 운동권스러운거 아니냐는 의심들을 하는거겠죠

다만 야당들에다가는 토착왜구 친일파 매국노 이런말 서슴없이하면서 친북어쩌고 얘기만나오면 사상검증이니 파시즘이니 거품무는건 이중잣대 아닌가요??
에너토크
19/06/08 14: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토착 왜구 발언은 일반 네티즌이 한게 아니라 나경원 원내대표의 반민특위 발언으로 독립운동 유공자들께서 하신 발언입니다.
그리고 자한당은 과거 친일청산 관련 법안도 무력화 한 경력이 있으며 반민 특위를 국민 분열이라는 키워드로 해석하는 친일 정당이 맞습니다.

게다가 반민 특위를 무력화하고 노덕술/하판락 같은 악질 친일 경찰까지 풀어주라고 명령한 이승만을 국부로 모시는 정당인데 그런 소리 들어도 할 말 없죠. 그 뿐인가요? 일본과 위안부 협상 결과는 어떻습니까?

그에 반해 문재인을 위시한 민주당의 대북관이 어떻길래 검증 소리 나오는 겁니까? 6.25를 북침이라고 말했나요? 아니면 김일성이 위대한 정치인이라고 말했나요?
고작 김원봉 발언 가지고 이 난리인게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김원봉이 북한에서 일정 부분 역할을 담당한 과가 있으나 독립 운동의 공도 있습니다.
그 공을 더 높이 평가하면 안되나요?

자유한국당은 친일+빨갱이+인권탄압+유신 독재 경력이 있는 인물도 경제 성장의 공이 있다고 숭상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김원봉 좀 높게 평가하면 안되나요?
삶은 고해
19/06/08 15: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토착왜구니 친일파니는 네티즌들도 하는말인데요 

그런거 다 허용되니까 친북이니뭐니도 허용하라이말입니다 그리고 김원봉이 높이평가할거면 자한당에서 박정희 숭상하건 말건 좀 까지말고 냅두든지요 걔네들은 경제발전공을 더 높이하나보죠
에너토크
19/06/08 15:33
수정 아이콘
친일의 근거는 차고 넘치지만 친북의 근거는 없습니다.
우리 나라 역사를 돌이켜 보세요

친일파들이 그 반대파를 빨갱이로 몰아서 탄압한 사회였는데 진정한 친북이 살아 남을 수 있는 사회 였습니까?
남아 있어도 이석기일파를 위시한 정말 소수일 뿐이지.

그리고 21세기에 정말 북한 좋아하는 사람 있기는 합니까? 그런 근대왕조 유사국가를 도대체 누가 좋아한다고 친북이니 종북이니 블라 블라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래요 저도 이승만이면 몰라도 박정희 사진 걸어 놓는거 뭐라 하지 않습니다. 어찌 되었건 경제 성장의 공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
삶은 고해
19/06/08 15:37
수정 아이콘
아니 뭔소리에요 현정권이 친북이라는건 소위 상당수 문파들도 인정하는거에요 예전 글들 돌아보세요[ 친북이 나쁜게아니다] 당당하게 주장하는 댓글들이 차고넘칩니다 친북이 별겁니까?? 친북한정책 펼치면 그게 친북이지;;
에너토크
19/06/08 15:45
수정 아이콘
서로 말의 해석이 좀 다른 것 같네요.

북한에 우호적인 정책을 펴는 것이 친북이라면 나쁠 게 뭐가 있습니까? 어차피 북한은 평화통일의 대상인데요.
이걸 정말 북한이 너무나 좋아서 그런 정책을 피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제가 말하는 친북은 이석기 같은 류를 말하는 겁니다. 정확히 종북이라는 워딩이 더 낫겠네요.

친북은 있을 수 있고 별로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어차피 외교라는건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호오를 드러내지 않는 것이죠.
다만 그렇다고 해서 정말 북한을 좋아해서 친북정책을 펴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솔직히 친북이라는 말 쓰는 사람들 친북=종북이라는 개념으로 쓰는거 아니에요? 구분해서 쓰나요?
개구리농노
19/06/08 15:20
수정 아이콘
사상검증 하자는 분들 나라에서 맞춘 기준으로 검사맡고 기준미달이면 하나원같은 곳에서 합숙하면서 정신개조교육하면 참 좋을거같습니다.
이리스피르
19/06/08 15:33
수정 아이콘
일반 국민과 정치인은 구분해서 보세요. 정치인은 본인의 사상, 생각을 제대로 드러낼 의무가 있는거죠.
개구리농노
19/06/08 15:41
수정 아이콘
그럼 그 평가는 누가 하는건가요?
평가라는것도 다 누군가의 주관성이 개입되는겁니다.
개인적으로 누군가의 사상이 의심되면 그 사람이, 그사람을 옹호하는 집단을 그냥 선출직에서 안뽑으면 되는겁니다.
삶은 고해
19/06/08 15:44
수정 아이콘
그렇죠 평가는 개개인이 하는거니까 정치인들은 그런 사상관련질문에 명확히 답을 해야죠 보는 개개인들이 그걸보고 각자 평가를 할 수있어야 님말마따나 뽑건 말건 할거 아닙니까 얼버무리지말고
개구리농노
19/06/08 15:5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사상검증을 어떻게 할건가요? 까놓고 말해서 원하는 질문은 "대통령님, 정부부처에 일하시는분들 친북입니까 친중입니까 친미입니까?" 라고 물어놓고 어디 편인지 듣고 싶으신거아닌가요?
삶은 고해
19/06/08 15:59
수정 아이콘
아닌데요;제가 뭔 사상검증질문을 만들의무가 있는건 아닌데 그런 허접한 질문은 안된다는건 알겠습니다만
이리스피르
19/06/08 16:03
수정 아이콘
지금의 상황이면 6.25에 관련된 북한 고위층에 있던 독립 운동가를 한국에서 서훈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런 질문을 하면 되겠죠.
에너토크
19/06/08 16:10
수정 아이콘
제가 문재인은 아니지만 대신 답해 보께요 독립 운동 에서의 기여도와 625 에 관련된 부분을 면밀히 비교해서 결정하겠다 자 이러면 어쩌실래요?? 모호하다고 따지실 건가요??
이리스피르
19/06/08 16:12
수정 아이콘
모호한게 아니라 답변을 회피한거죠. 6
에너토크
19/06/08 16:14
수정 아이콘
님은 어떤 답변을 원하시는데요?? 북한과 눈꼽만큼 이라도 관련된 사람이면 무조건 반대 인가요??
이리스피르
19/06/08 16:22
수정 아이콘
에너토크 님// 무조건 반대를 하든 찬성을 하든 명확하게 성향을 드러내야 하는거죠. 무슨 정치인 물타기하는 답변을 하는게 아니라요.
까놓고 말해서 저런 질문하고 국민들이 정치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할때 알고 싶은게 그 물타기 하는 답변이 아니잖습니까?
에너토크
19/06/08 16:27
수정 아이콘
이리스피르 님// 아니 그럼 뭐라고 답해야 하나요?? 북한과 조금이라도 관련된 자는 서훈 불가다 이런 답변을 원하시나 보죠??
에너토크
19/06/08 16: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에너토크 님// 그냥 까놓고 물어보께요 김원봉 서훈 반대이신가요??
이리스피르
19/06/08 16:37
수정 아이콘
에너토크 님// 반대합니다.
구체적으로 누구는 어떤 경우라 어떻고 누구는 어떻고 하면서 이야길 해서 유권자에게 자기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성향을 가지는지 명확하게 밝혀야죠. 대개 저런거 답변 회피하면 그거 본인 생각대로 답변하면 표를 잃는다고 생각하니 저렇게 답변하는거죠.

솔직히 제가 사회자고 출연자가 저런식으로 답변하면 이번 김원봉 경우에는 일제시대때는 어떠어떠하게 독립운동했고 월북한 후에는 각종 고위직을 거치고 간첩 파견 의혹까지 있는 사람에 대해 서훈하는게 어떠냐? 라고 대놓고 물어보겠네요.
에너토크
19/06/08 16:45
수정 아이콘
이리스피르 님// 존중합니다 반대하실 수 있죠 저도 훈장 수여에 좀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박정희 건국셀프 훈장도 박탈했으면 좋겠어요 박정희 같은 인간이 건국 훈장을 받는 나라니 훈장의 가치가 떨어지는거 아니겠습니까??
이리스피르
19/06/08 16:46
수정 아이콘
에너토크 님// 그부분에 대해선 공감합니다. 이승만, 황장엽?, 박정희 다 현충원에서 빼내야할 사람들이죠. 근데 빼내야할 사람들이 들어가있다고 저 사람도 훈장 주자는게 말이 안되죠. 문제되는 사람들을 빼내야죠
Complacency
19/06/08 16:21
수정 아이콘
사실 질문 자체는 이미 됐습니다. 질문은 김원봉이 왜 들어갔느냐, 오찬자리 브로셔에 왜 김정은 손잡은 사진이 들어있었느냐 이거고. 청와대의 답변도 끝났고. 그 답변에 대한 평가가 본문 글이고 검증을 하겠다기보다는 검증이 필요한 역사관을 갖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으로 읽히네요. 기실 무슨 사상검증이냐라는 의견을 다는 분들도 대개는 김원봉을 현충일에 언급한 것과 그에 대한 답변이 타당하다는 쪽으로 각자의 평가 혹은 검증을 끝낸 상태라고 봐야죠..

이런 것도 금지해야할 사상검증이라면 너 사실은 그냥 빨갱이 몰이 하고 싶은 것 아니냐? 하는 댓글들 역시 사상검증이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지요.
개구리농노
19/06/08 16:26
수정 아이콘
네. 맞는 말씀입니다. 제가 본물 글보고 조금 화나서 좀 과하게 썼는데 동의합니다.
이리스피르
19/06/08 16:01
수정 아이콘
평가야 그걸 지켜본 국민들이 하는거죠
언급하신대로 선출직에 선출이 안되겠죠. 근데 조용히 숨기고 있다가 선출되고 이상한 짓하기 시작하면 어쩔 수가 없는데요
19/06/09 10:36
수정 아이콘
정권의 역사관에 의문을 가지는 것과 개인의 사유를 제한하는 건 엄연히 다른 일입니다.
소름 끼치는 말씀을 아주 편하게 하시는거 보니까 자유로운 나라이긴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9/06/08 16:39
수정 아이콘
'검증'이라.....
무시무시한 단어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쓰시네요
너무 놀라서 지금이 2019년이 맞는지 달력 보고 왔습니다
이리스피르
19/06/08 16:45
수정 아이콘
검증이 왜 무시무시하죠;? 오히려 정치인에 대해선 그 성향이 어떤지 뚜렷하게 검증하지 않는게 문젠데요
19/06/08 16:56
수정 아이콘
건전한 검증이라면 모를까 이건 사실상 사상검증을 하자는 말과 다를 바가 없는 데요...
이리스피르
19/06/08 17:08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 검증하는게 뭐가 문제죠? 당연히 유권자가 그 정치인이 뭘 생각하는지를 알고 뽑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일반 사인이 아닌데요.
검증 결과 가진 사상을 보고 뽑을지 말지는 유권자가 결정하는거고요
킹보검
19/06/08 20:14
수정 아이콘
민간인이 아니라 고위공직에 있는 사람이라면 사상검증 필요하죠.
자연인 이석기야 김정일을 찬양하던 말던 상관없는데 국회의원이었으니 말나온겁니다.
19/06/09 10:37
수정 아이콘
공직자와 행정부의 역사관을 비판하는게 건전한 검증이 아니라면 어떤게 건전한거지요?
19/06/08 19:07
수정 아이콘
정말 지금이 2019년인가 의심스럽습니다 크크
아직도 '종북'으로 시끌시끌하네요

진심으로 종북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반대로 우리나라를 너무 무시하는 것 아닌지...
우리나라>>>>>>>>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북한
이런 상황에서 [진심으로] 종북을 걱정한다는 자체가 아이러니합니다

진심이 아닌 그냥 까고싶어서 종북몰이 하시는 분들은 이유라도 있으니 이해는 됩니다 크크
19/06/09 10:45
수정 아이콘
제 글은 '문재인이 종북이다'라는게 아니라 '625를 문재인 정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려스럽다'이긴합니다.

그렇지만 댓글 다신 주제에 대해 말하자면
오히려 종북을 걱정하지 않는게 말이 안되죠.

이석기와 통진당에 대한 재판 결과에서 나타나듯이 (개인적으로 처벌 자체는 좀 과하다는 생각도 있습니다만)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대한민국 국민 중 일부는 북의 사상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 중 일부가 권력을 가지는 자리에도 있다는 것이 증명됬습니다.
천안함 사건에서도 확인했듯이 여전히 북의 위협도 존재합니다.

경제 규모 면에서 우리나라 >>> 북한인 것도 맞고 군사 인프라에서도 머릿수 제외하면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지만
국가 안보 문제와 잠재적 전쟁의 위협이 사라지진 않습니다.
slo starer
19/06/08 17:32
수정 아이콘
친북은 뭘 뜻하는 겁니까? 종북이랑 무슨 차이에요?
브리니
19/06/08 22:58
수정 아이콘
북한에 대놓고 총 쏴달라고 한건 뭘까요 그럼..?이용해 먹으니 용북?
파멸성
19/06/09 00:11
수정 아이콘
김원봉으로 시작해서 625때 참여했던 팔로군 빨찌산 출신들 전부 독립유공자 만들 기세 된데 친일파들이 일제시대를 축소 정당화했듯이 친북세력은 6.25전쟁을 이 나라 역사에서 지울 기세이던데 김일성이 독립 유공자되는 순간에도 쉴드칠 빨갱이들이 넘치네요
19/06/09 02:47
수정 아이콘
약산 김원봉을 기리는 의열기념관은 자유한국당 소속 박일호 밀양시장이 추진했다. 박 시장은 의열기념관 개관식에서 "약산은 밀양의 영웅"이라며 "약산 덕에 밀양이 독립운동의 성지"라고 말했다. 의열기념관 건립에는 예산 16억원이 들어갔다.

또 2014년에는 약산 김원봉의 항일독립운동을 기린 '약산 아리랑'이라는 연극이 공연됐는데, 이 공연 제작비 일부는 자유한국당 소속 엄용수 의원이 지원했다. 엄용수 의원은 밀양연극촌에서 진행된 '약산 아리랑' 공연에 대해 "연극을 통해 약산의 삶을 재조명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고 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9&aid=0004370155&fbclid=IwAR3wbrO3MAbGSVs8KEEnh_bAt9A674o6yJ0_irZDarjklXUdTXApuQBFueo

고작 연사 한 줄 가지고 사상검증 논하시는 분들은 이 때도 당연히 사상검증 드립치셨겠죠???
19/06/09 10:47
수정 아이콘
김원봉이 독립운동가가 아니었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현충일 날 다수의 625 전사자들이 모셔진 현충원에서 625 당시 적국의 고위 간부로 지낸 김원봉을 언급하는게 부적절하다는겁니다.

글쎄요, 제 글이 길지도 않은데 왜 이렇게 화난 채로 읽으시는건지.
카서스
19/06/09 08:23
수정 아이콘
요즘 pgr글을 보면 해방 이후 친일 대지주들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잘 알게 되네요.
19/06/09 10:13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저도 비슷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19/06/09 10:52
수정 아이콘
소모성 논쟁이 되고 본 글의 의도와 전혀 상관 없기에 거기에 반응을 달지 않았는데
지속적으로 화풀이성 댓글이 나와 제 의견을 적어봅니다.

그런 식으로 나오면 대통령이 말한 이념을 초월한 애국 따위는 고사하고 갈등이 더 커질 뿐입니다.
그 쪽 분은 '친일 대지주'들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이야기 할 때
반대편에서는 '종북 빨갱이'들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이야기하겠죠.
그런 식으로는 토론과 대화가 이어질 수 없습니다.
상대를 괴물로 상정하고 있는데 어떻게 진전이 있어요.

문재인이 말한건 극좌/극우 아니면 다들 국가를 걱정하는 사람들이라는건데
적어도 문재인 지지자라면 (물론 반대편에서도 애초에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를 두고 비아냥 거리기 보다는 이해하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다들 중도에서 별로 떨어져 있지 않은 사람들인데 강제로 서로를 극단으로 밀어붙이고 있어요.

제가 문재인 지지자였고 민주당원이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의 역사관에 대해 강력한 어조로 비판한겁니다.
-안군-
19/06/09 15:00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김원봉 이름이 언급 안됐더라도 김원봉만 빼고 의열단 언급만 했어도 좌파니 어쩌니 거품 물었을 겁니다.
현미경 들고 흠집찾으려는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흠집을 보고 가만히 있을리가 없죠. 거대떡밥이네요 진짜.
Complacency
19/06/09 16:18
수정 아이콘
김원봉 논란 때문에 피지알에서조차 실수일 거라고들 말했던 브로슈어 건을 어떠한 잘못이나 실수 인정, 사과도 없이 불편해 하는 분이 한 분 있더라고 답했음에도 조용히 넘어가게 되어 청와대에겐 오히려 호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부의 정치관은 여기서 더 잘 드러나는데 말이죠.
스탱글
19/06/10 11:00
수정 아이콘
상당한 부분에서 동감합니다. 너무나 안일하고 정치적 감각이 너무나 퇴행되어 있습니다. 이념주의적이고 사회통찰이 부족해 보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3377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0381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2417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6161 3
102593 [일반] (스포?) 꽃보다 남자 간단 찍?먹? 후기? [16] 원장1389 24/11/05 1389 2
102592 [정치] '금투세 폐지' 동의한 민주당, '상법 개정 TF' 꾸리기로 [66] 철판닭갈비4902 24/11/05 4902 0
102591 [일반] 요즘 개나 소나 러닝한다고 하더라구요 [29] 손금불산입3587 24/11/05 3587 14
102590 [일반] 인류가 농사짓기 시작한 이유는? [1] 식별1073 24/11/05 1073 9
102589 [일반] 한국피자헛이 오늘부로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습니다 [36] 독서상품권3797 24/11/05 3797 0
10258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7. 범 호(虎)에서 파생된 한자들 [2] 계층방정934 24/11/05 934 5
102587 [일반] [독서후기] <나라,권력,영광> - 팀 앨버타 [10] Restar1676 24/11/05 1676 3
102586 [정치] ARS 리얼미터, 윤대통령22.4% 국민의힘29.4% 당정 지지율 동반 최저치 [37] 린버크7448 24/11/04 7448 0
102585 [일반] [서평]《우리말 '비어', '속어', '욕설'의 어원 연구》- 우리 마음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말들 [2] 계층방정1890 24/11/04 1890 2
102584 [일반] 서부개척시대 사람들은 뭘 먹고 살았을까? [30] 식별6313 24/11/04 6313 41
102583 [정치] 이재명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주식시장 너무 어려워" [118] 전기쥐12357 24/11/04 12357 0
102582 [일반] [잡담] 2024년 응원 스포츠팀 정산 [20] 언뜻 유재석4342 24/11/03 4342 5
102581 [일반] 주식 장기투자의 어려움 - 어떤 기업이 살아남을 것인가? [19] 사업드래군5215 24/11/03 5215 8
102580 [일반] 아직 미국증시는 더 상승할 여지가 한참 남은듯합니다 [43] 독서상품권9224 24/11/03 9224 0
102579 [정치] 금 은 비트코인, 정부통제 KRX금시장, [71] lexial6750 24/11/03 6750 0
102578 [일반] 제마 뛰고 왔습니다. [22] 럭키비키잖앙4575 24/11/03 4575 14
102577 [일반] 서부개척시대의 생존꿀팁을 알아보자 [21] 식별3404 24/11/03 3404 12
102575 [일반] (스포)오징어게임 뒤늦게 보고 크게 충격받았네요 [81] 마술의 결백증명11374 24/11/02 11374 7
102574 [일반] 지역축제리뷰입니다..근데 이제 라면을 곁들인... [23] 소시7696 24/11/02 7696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