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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28 12:16:17
Name Secundo
Subject [일반] 100번이상 들었던 CD 앨범 part.1
얼마나 더 많이들었는지는 생략하겠습니다.
추천곡은 굳이 쥐어 짜서 3곡씩만...

-휘성 1집
추천곡 : 안 되나요/ 전할 수 없는 이야기 / 하늘에서
휘성이란 얼굴없는 가수의 등장은 제 생활을 바꿔버렸습니다.
특히나 1집 전곡에 붙은 영화제목 부제는 영화를 접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한국에서 R&B라는 이름에 가장 인지도가 높은 가수가 아닌가... 라고 생각됩니다.

-휘성 2집
추천곡 : 다시 만난 날 / 말을해줘 / 미인
제인생에서 가장 지겨울정도로 많이 들은 앨범입니다.
암기과목 노답인 제 입에서 전주 0.5초만 들어도 곡제목과 가사가 줄줄 나옵니다.
앨범 내 곡 배열까지도 완벽했던 최고의 앨범입니다.

-휘성 4집
추천곡 : 일년이면 / Luv Shine / 내가 너를 잊는다
딱 이맘때즈음 이별이란건 겪었습니다.
타블로의 가사중에 모든 노래가 내 이야기 같다는 가사가 가장 와닿았던 앨범입니다.

-다이나믹듀오 1집
추천곡 : 실례합니다 / 신나 / 사랑하면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네 말이 필요없는 명반입니다.
셋이 놀때는 그냥 언더씬이란게 있었구나 정도였는데 다듀1집부터 터진 포텐은....

-다이나믹듀오 2집
추천곡 : 시큰둥 / Love Is / 서커스
그냥 틀어만놔도 신났습니다.
홍철이형이 이렇게 잘될줄도 몰랐고 이렇게 무너질줄도 몰랐는데 길바닥 시절의 목소리가 담겨있습니다.

-다이나믹듀오 3집
추천곡 : 살인자의 몽타주 / 복잡해 / 해적
다듀형들이야 뭐 말할것도 없고 양동근을 처음 접해봤습니다.

-다이나믹듀오 5집
추천곡 : 왜 벌써가 / 죽일놈 / 불꽃놀이
쿵-짝 쿵짝 쿵-짝  쿵짝 민 폐 좀 끼쳐볼까~

-거미 1집
추천곡 : 그대 돌아오면 / 친구라도 될걸 그랬어 / Do It
휘성의 선생님이라는 타이틀이 있었죠크크크
그대 돌아오면은 여전히 제 애창곡중 하나!

-거미 2집
추천곡 : Love Again / 날 그만 잊어요 / Dance Dance
의외의 그루브가 있는 거미에게 빠져버렸던 명반입니다.

-거미 3집
추천곡 : 아니 / 어른 아이 / 오늘은 헤어지는 날
오늘은 헤어지는 날 이노래는 정말 숨겨진 명곡이라 생각합니다.
거미 누님 행쇼!

-원티드 1집
추천곡 : 너의 숨소릴 들어 / 아니라고 / 나는
정말 오래듣고 싶던 그룹이었습니다.
하동균의 보이스는 호불호가 강했지만 극호인 저에겐 정말 꿀같은 앨범이었습니다.

-DJ.DOC 5집
추천곡 : 사랑을 아직도 난 / Run To You / Boogi Night
당다라당다라 당당당당 으로 귀결되는 그 앨범
19금 앨범이었기에 더 많이 팔렸다고 확신합니다.

-MC 몽 2집
추천곡 : I Love U oh Thank U / 홈런 / 천하무적
읍읍읍

-리쌍 3집
추천곡 : 내가 웃는게 아니야 / 광대 / 화가
화가의 가사는 정말 편지에 담고싶은 글이 많았습니다.
어쩜 저렇게 글을 잘썼었나 싶네요

-배치기 1집
추천곡 : 공제선 / 시적출력 / Mrs
특이했고 특별했습니다.
정말 둘의 조합은 기리개리의 조합만큼 강력했고 더 쌈마이 느낌이 나서 좋았어요

-배치기 2집
추천곡 : 마이동풍 / 신데렐라 / 술
뭔가 속사포로만 승부본다는 평이 있었는데 힘을 빼려고 했던 앨범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타이틀인 마이동풍의 도입부는 가히 충격적이었구요

-브라운아이즈 1집
추천곡 : 가지마 가지마 / 벌써 일년 / 언제나 그랬죠
제까짓게 어디 평을 합니까

-브라운 아이즈 2집
추천곡 : 사랑 / For You / 비오는 압구정
비오는 압구정을 걸으면 이 앨범을 뒤적거리게 되네요
벌써 10년이 넘었지만요

-브라운 아이드 소울 1집
추천곡 : Go  / 아름다운 날들 / 술
제까짓게....(2)

-브라운 아이드 소울 2집
추천곡 : 바람인가요 / 꿈 / Nothing Better
멧돌 창법의 그곡이 수록된 앨범!
마음을 다스리고 싶을 때 마다 꺼내보는 앨범입니다.

-태지의 화(話)
추천곡 : Free Style / 너에게 / Take Five
종서 형님의 삑사리가 담긴 앨범
서태지는 저보다 앞세대 였는데 이앨범은....
그냥 빨간머리 서태지를 보고 뭐하는 얭애취지? 하고 들었다가 한해 여름 내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나도 주관적인 리스트이고 100번이상 들었던 앨범 중 절반 정도를 쓴것 같습니다.
스트리밍으로 너무나 쉽고 편하게 접하는 시대...
그리고 이젠 노래를 잘 듣지 않는 세대가 되면서 만감이 교차하네요.

어딘가에 내가 이런 노래들을 들었었다는 흔적을 남기고 싶어서 적어보았습니다.

옛날사람 냄새가 풀풀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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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8 12:19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많이 들었던 테이프는 박지윤 3집...테이프가 늘어져서 냉동실에 넣기를 반복하다 안되서 다시 샀던 기억이 있고...

CD 로는 박효신 2집이네요.
박효신 2집은 CD가 진짜 가루가될때까지 들었고 지금도 스트리밍 플레이리스트에 빠지지 않습니다.
2집은 동경이 제일 유명하지만 전 Please를 더 좋아했습니다.
진짜 제 인생 앨범이라고해도 될거 같아요.
그만큼 추억도 제일 많기도하구요.
18/08/28 12:29
수정 아이콘
박효신쪽이 남은 리스트네요~
추억이 남은 앨범은 정말 죽을때 까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18/08/28 12:19
수정 아이콘
브라운아이즈 1,2집 + 브아솔 1집은 진짜 ... 저도 수백번 들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임창정7집 . 바이브 1집을 살포시 얹고싶네요 크크
18/08/28 12:30
수정 아이콘
바이브도 남은 리스트...
어휴 나얼님은 언급만으로도 부담됩니다
18/08/29 14:12
수정 아이콘
바이브 3집 추가합니다
지켜보고있다
18/08/28 12:20
수정 아이콘
위아더유쓰!유쓰!유쓰!
2층매니아!!!!!
18/08/28 12:21
수정 아이콘
뭐라고~?
이번엔 3층 매니아!!!
지켜보고있다
18/08/28 12:27
수정 아이콘
브아솔2집 + 휘성4집 요거 리얼인데...크크..
태지의화를 좋아하는데 그 지분 절반 이상이 헤프가 먹고 들어가는듯 합니다... 그립읍니다..
솔로13년차
18/08/28 12:38
수정 아이콘
옛날 사람 느낌이라 하시지만, 제가 100번 넘게 들은 앨범은 모두 90년대 초반 앨범이라. 수십개 되는데도 다 그 때 꺼.
Grateful Days~
18/08/28 12:43
수정 아이콘
수백번정도 들은거 있네요 저도~

전람회 1집..

CD를 두번 잃어버려서 3장샀네요 ㅠ.ㅠ
The Seeker
18/08/28 13:02
수정 아이콘
와 저랑 취향이 정말 비슷
다시만난세계
18/08/28 13:11
수정 아이콘
doc 5집은 테이프로 있었는데 학생시절내내 들은거 같아요. 하루에 두번씩 3년만 들어도 이게 몇번인지.. 확실한건 소녀시대 모든 노래 들은횟수보다 저앨범 하나를 더 많이 들었겠네요.
에너지
18/08/28 13:13
수정 아이콘
앨범 단위로는 터보 3집을 제일 많이 들은 것 같네요.
링크의전설
18/08/28 13:15
수정 아이콘
휘성이랑 거미는 정말 사귄거였을까요? 저는 그게 늘 궁금했습니다
이혜리
18/08/28 13:57
수정 아이콘
와 이거 제가 쓴 글인 줄 알았네요.
취향이 비슷하니 키네틱플로우 1집 추천합니다.
간바레
18/08/28 14:07
수정 아이콘
친구가 빠졌네요 친구의 거미라도 될걸 그랬어
엘케인
18/08/28 14:33
수정 아이콘
무한궤도
공일오비1집 2집
신해철1집 2집
넥스트 1집 2집 Part1 Part2
서태지와 아이들 1집 2집
전람회 1집 2집

적어놓고 보니 취향 참 한결같았군요.
여기에 갱톨릭 1,2집과 변진섭 앨범, 김현식 앨범, 듀스 정도만 합치면 제가 듣는 노래의 90퍼센트 정도 될겁니다.
에픽하이
18/08/28 14:53
수정 아이콘
가지마 가지마는 브라운아이즈 3집이죠 ^^;
18/08/28 14:5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헷갈렸네요 ㅠ
오'쇼바
18/08/28 16:28
수정 아이콘
자신의 연령대가 유추될수 있을거 같네요.. 나같은 아재는....

시인과 촌장 2.3집, 들국화 1집, 김현식 3집, 유재하 앨범.. 신해철 1집 정도네요...
5드론저그
18/08/28 20: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오디 팬이었던 누나 덕분에 지오디 전 집 다 100번씩 넘게 들었습니다 초창기는 초창기의 풋풋함으로 중반기는 과도기적 성격대로 후반기는 원숙함이 느껴지는 들을 맛 나는 앨범들이었어요 손호영 보컬의 변천사가 고스란히 나와요 멜로디가 괜찮은 수록곡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4집이 좋은 곡이 많고 6,7집은 보컬적으로 듣기 편합니다 지금 당장 떠오르는곡은 돌아와줘 라는 곡이랑 약속(1집말고) 추천이요

생애 최초 cdp샀을때 왔던 박정현 5집이었나? 달 있던 앨범도 100번은 들은 느낌입니다 타이틀 곡 보다는 박정현 특유의 음색을 기분좋은 설램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너를 오늘이라면 두 곡 추천합니다 그리고 3대 광곡인 하비샴의 왈츠 추천이요 당시엔 싫었는데 이후에 정말 좋아진 곡입니다


P.s 사랑을 아직도 난 멜로디를 정말로 좋아합니다 다만 레코딩 상태가... 반주가 너무 구려요 멜로디가 구린게 아니라 믹싱 마스터링 상태가 나사 하나 빠진 느낌
박현준
18/08/28 20:49
수정 아이콘
이승환 1집. 변진섭 2집. 신해철 1,2집. 서태지와 아이들 1,2,3,4집. 패닉 1집. 저는 이정도네요.
요슈아
18/08/28 20:51
수정 아이콘
김건모3집(스피드)
신승훈5집(나보다조금더높은곳에니가있을뿐, 엄마야)
자우림3집??4집???스페셜인가...?(미안해널미워해,청춘예찬)

마지막으로 이문세형님의 스페셜...
뭔가 기억이 다 안 나는게 아쉽네.
강미나
18/08/28 21:05
수정 아이콘
양파 3집 이승환 4집 무적전설 토이 3,4집 전람회 1집 서태지 3집 러브레터 ost
처음과마지막
18/08/28 22: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마이클잭슨 대부분의 히트곡하고요
잭슨형 노래 진짜 최고입니다

라디오 헤드 의 크립 은 들으면 너무좋아서 진짜 몇시간이고 그곡만 들었어요 대충 20년전에요
근데 이곡은 음악에 취하다보면 너무 우울해져서 힘들어 집니다 조심해야되요

진짜 아재가된 나이먹은 지금은 상큼한 걸그룹 노래 직캠 보면서 힐링합니다
먹고사는 직장일이 너무 치열해서요
우울한 곡은 들을 엄두가 않나거든요

그리고 팝송 제시카 굿바이 너무 좋습니다

사실 저희세대들은 라디오로 주로 팝송듣던 시대였어요 라디오 신청곡으로 카세트 공테이프로 녹음하구요
마이마이 거쳐서 시디플레이어 고음질에 놀라던 시절
The Special One
18/08/29 03:54
수정 아이콘
전람회1집, 토이2집, 박정현1집, 박효신2집, 넥스트 part2, 박화요비1,2집, 서태지와아이들1,2,3집,

이정도가 생각사네요. 저의 인생가수는 박화요비입니다. 목 상하기 전의 그녀는 정말 누구보다 멋졌는데...
사신아리
18/08/29 09:28
수정 아이콘
패닉1집 처음부터다시 처음처음!
김혜진
18/08/29 16:29
수정 아이콘
전, rammstein.... live aus berlin 콘서트 앨범이요.

1998년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듣고 있습니다. 20년 정도 들었네요.. mp3 뿐만 아니라 CD 사서 튀면 또 사서 듣고..

앞으로도 계속 들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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