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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22 00:12:58
Name nexon
File #1 a.jpg (2.83 MB), Download : 70
File #2 b.jpg (2.01 MB), Download : 15
Subject [일반] "부모님은 자신이 주의를 끌 테니 꼭 도망치라고 하셨습니다."






저런 견해야말로 정치적 올바름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국수주의적, 극우수구세력이므로 제거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개인의 편협한 경험을 마치 일반적인 진리처럼 왜곡해 선동한다는 의견도 있네요... @@

또한 과거 선대 기독교인들이 저질러왔던 범죄행위의 대가를 후손들이 치르는 인과응보라고 하는 의견도 있고 (마치 앞선 세대의 남성/백인들이 얻었던 기득권으로 인해 후대의 여성/흑인들에게 이익을 부여해줘야 하는 것처럼)

앞으로 천 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을 한일 관계의 피해자-가해자 관계처럼

애초에 중동을 화약고로 만든 게 누구인지 따져야 하고 누구한테서 돈을 받고 저렇게 주장하는 것인지 자금출처를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런 논란들은 모두 세계적인 경제대국인 우리나라도 다른 선진국들이 겪었던 일들을 겪게 하는 단계가 진행 중임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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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wise
18/06/22 00: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얼마전까지만해도 이슬람교는 그 어떤 종교보다 평화의 종교라는 무지에서 비롯된 인터넷 밈이 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뭐 그 밈 자체가 한국 개신교에 대한 반감도 영향이 있었지만요. 그런데 레바논에 대해 잘 모르는데 이 짤 내용이 사실이라면 좀 충격적인데 사실인가요?
티모대위
18/06/22 10:06
수정 아이콘
제가 잘은 모르지만, 몇몇 전해들은 이슬람 교리를 보면.. 교리 자체로는 진짜 평화의 종교 같습니다. 이런 구절도 있다더라고요. [그 누구든 신을 믿는 자는 모두 형제다]
페르세포네
18/06/22 11:40
수정 아이콘
그런넘들이 시아/수니로 나뉘어서 천년이 넘게 싸우죠.
거의 대부분의 종교는 교리는 좋습니다..
18/06/22 00:21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군을 무슨 정의의 해방군으로 표현하다니 크크크 의도가 뻔히 보이는 선동이네요.
Otherwise
18/06/22 00:26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은 전범국가 수준으로 악랄한 짓을 하는 것도 맞지만 저 여성분 말이 사실이라면 저 여성분 입장에서는 이스라엘 군이 구원자로 느낄 수는 있다고 봅니다.
부모님좀그만찾아
18/06/22 00:25
수정 아이콘
미국을 위해 행동하라! 라는 단체의 위키 주소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ACT!_for_America

꺼라위키에는
복잡한 가지각색 종파들이 섞여 사는 나라인 만큼, 1943년 건국 당시 제정된 국민협정에 따라 반드시 대통령과 군 참모총장은 마론파, 총리는 수니파 무슬림, 국회의장은 시아파 무슬림, 국회부의장과 부총리는 정교회 신자, 군 사령관은 드루즈파여야 한다. 라고 나오긴하네요. 그럼 뭐 대충 답은..
18/06/22 00:27
수정 아이콘
레바논의 베이루트 중동의 파리였고 나름 다종교이면서 균형이루면서 살았다는 저 여성 말도 일부 맞습니다.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유입되면서 종교 인구 균형이 무너지고 기독교계가 정권을 잡고 있었고 정권에 위기가 오자 사실 민병대(팔랑헤)를 만들기 시작한것도 저들 기독교인입니다. 그리고 plo가 먼저 공격한것도 사실이죠. 거기에 반격하면서 내전이 일어납니다. 거기에 이웃 대국인 시리아와 이스라엘이 참전하면서 수렁속에 빠져들죠. 솔직히 천사 기독교인들이 악랄한 이슬람 야만인에게 먼저 공격받았다는 프로파간다죠.

영화 '그을린 사랑' 추천드립니다. 레바논 내전 비극에 대해 잘보여준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18/06/22 01:27
수정 아이콘
Plo는 이슬람 계열이죠? 팔랑헤는 기독교 계열이고?
18/06/22 01:54
수정 아이콘
네 팔랑헤는 레바론 마론 계열 기독교 민병대이고 PLO는 말그대로 팔레스타인 난민기구라 이슬람입니다.
저는 내전이 너무 참흑한거 같아요 한마을 사람끼리도 종교, 인종을 이유로 서로 죽이다니.
우리도 625를 겪어서 남일 같이 않습니다.
jjohny=쿠마
18/06/22 00:29
수정 아이콘
Otherwise
18/06/22 00:29
수정 아이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jjohny=쿠마
18/06/22 00:42
수정 아이콘
저도 직접 팩트체크해본 게 아니라서 저기 나온 팩트체크들이 전부 정확한 건지는 잘 모릅니다.
(어차피 위키류 사이트일 뿐이고)

다만 '이런 반론도 있다'는 걸 모아서 볼 수 있는 정도로 참고해주십사...

참고로 영상에 나오는 브리짓 가브리엘은 반이슬람운동을 대표하는 얼굴 중 하나로,
그 중에서도 극단적인 축에 속하는 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본문짤에 나오는 경험들을 정말로 그대로 경험했다면야 그런 입장이 되는 것도 크게 무리 없는 흐름이기는 하겠습니다만)
Otherwise
18/06/22 00:45
수정 아이콘
어린 아이 입장에서 저런 내전을 겪는다면 극단적으로 변할 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저도 좀 검색해봤는데 저기 여성분이 말한 것처럼 일방적으로 무슬림들이 기독교인들을 학살한 것은 아닌 것 같네요.
jjohny=쿠마
18/06/22 00:47
수정 아이콘
예 이래저래 걸러서 봐야 하는 인물(순화해서 표현했습니다)로 알고 있습니다.
사악군
18/06/22 11:08
수정 아이콘
반박도 꽤 걸러봐야할듯. 팩트체크는 몰라도 서술자체가 역으로 편파적인 설명이 엄청 많네요.

"1974년 레바논의 인구 조사에서 무슬림 가정의 출산율은 5.44명이었고 기독교인 가정의 3.56명보다 높게 나온 것은 맞지만 이 숫자가 그렇게 압도적인 것도 아니고"

아니 압도적이죠...출산율이 2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지금 우리 출산율이 2가 안되는데.
무식한 계산으로 인구비율 7:3에서 저 출산율로 2세대가 지나면 3:7로 인구가 역전되는데..-_-;
닭장군
18/06/22 00:55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 나오는 순간 신뢰도가 0에 수렴...
첸 스톰스타우트
18/06/22 02:05
수정 아이콘
개인의 경험은 (경험담이 사실이라고 치고)그 나름대로 존중받아야 합니다만 객관적인 시각에서의 평가와는 별개로 해야겠지요.
Been & hive
18/06/22 07:56
수정 아이콘
뭐 자기 눈앞에 총알이 날아다니는데 멘탈 안날아갈 사람이 얼마나될지는..
껀후이
18/06/22 08:37
수정 아이콘
종교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저분의 인생은 참...먹먹해지네요 전쟁은 참 무섭네요
안개곰
18/06/22 09:13
수정 아이콘
저 아줌마 왜 한국 커뮤니티에 이렇게 자주 언급되는지 모르겠네요. 대놓고 이슬람 혐오를 조장해서 미국에서는 극우매체 제외하고는 얼굴도 못 내미는 인간인데요.
오타니
18/06/22 12:13
수정 아이콘
제주도 예멘 난민건때문에 이슬람과 난민은 절대악이어야 하니까요.
18/06/22 18:05
수정 아이콘
그만큼 한국 넷(커뮤니티)가 선동에 취약해진게 아닐까 싶습니다.
혐오장사하기 너무 쉬어졌어요.
18/06/22 09:41
수정 아이콘
뭐 우리나라 노인들이 미군 바라보는 시선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방송에서 저렇게 말하는 게 좀 그렇긴 하네요
foreign worker
18/06/22 10:29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군에 부모가 학살당하고 간신히 살아서 도망친 팔레스타인 사람이라면 반대로 얘기하겠죠.
그리고 그런 사람이 훨씬 더 많겠죠.
홍승식
18/06/22 10:55
수정 아이콘
중동에서 석유가 다 떨어지거나, 석유기반의 에너지시스템이 바뀌면 중동은 더 평화로워 질까요?
-안군-
18/06/22 11:16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 저런 일을 당했었다면(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반 이슬람의 선봉이 되고도 남지요.
우리나라의 원로 목사들도 6.25때 직, 간접적으로 공산당의 학살을 경험했고, 실제로 교회에 불을 지르거나 교인들을 학살한 경우가 많았으니,..
그러다보니 극렬한 반공주의자가 되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는 갑니다.
사회 전반적인 공감대나,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상식보다, 자신의 경험이 우선시 되는 건 어느 정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cienbuss
18/06/22 12:03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 나오면 의심부터 하게 되네요.
조지루시
18/06/22 12:13
수정 아이콘
그랬구나, 하다가 이스라엘 보고 음..
一代人
18/06/22 12:34
수정 아이콘
어이 상실이네요...
저 여자분 개인으로야 슬픈 기억이지만, 반대로 이스라엘이나 기독교가 한 짓들을 생각하면 새발의 피 일텐데요.
주파수
18/06/22 12:40
수정 아이콘
종교와 이념에 각 개인들은 희생되죠.
18/06/22 13:28
수정 아이콘
보수기독교인들 중심으로 페이스북에서 열심히 퍼지고 있더군요..
BornToRead
18/06/22 14:59
수정 아이콘
예멘에서 난민이 온 것 자체도 뜬금없는 사건인데 메갈이 난민을 반대하면서 인터넷 여론 지형이 또한번 코미디가 되네요.
세렌드
18/06/22 20:58
수정 아이콘
간만의 위아코리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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