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2/09 17:23:54
Name 신불해
Subject [일반] 한고조 유방이 천하를 통일하고 말했다.



고제는 처음 제후에 봉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단서' '철권' 을 하사하고 말하였다.

高帝初,封侯者皆賜丹書鐵券

"황하가 다 걷어 올려지고, 태산이 다 갈아 없어지게 될지라도, 한왕실의 종묘가 이어지는 한, 너희는 대대로 끊김이 없으리라!"

曰:"使黃河如帶,太山如礪,漢有宗廟,爾無絕世。"

태평어람 633 中






















































한나라가 처음 일어났을때, 공신들 중에 분봉 받은 자가 백여명이었다. 

漢興, 功臣受封者百有餘人. 

태초(太初) 연간에 이르기까지의 1백 년 동안, 작위를 보존한 자는 겨우 다섯 명에 지나지 않았고, 

至太初百年之閒, 見侯五

그 나머지는 모두 법을 어겨 목숨을 잃거나 나라를 망쳐버리고 말았다. 

餘皆坐法隕命亡國, 秏矣. 



사기 고조공신후자연표 中










1025.jpg


예언 능력이 있었던 소 모 승상,

"유계는 큰 소리를 자주 치나 이루어지는 일은 드뭅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우두유두
17/02/09 17:27
수정 아이콘
유계나 주원장이나 킬러들이네요
남광주보라
17/02/09 17:28
수정 아이콘
5%생존. . 성공적. .
서현12
17/02/09 17:36
수정 아이콘
이런면에서 의리가 있었던게 송나라 조광윤이랑 후한 광무제 유수였죠.
말다했죠
17/02/09 17:37
수정 아이콘
판관 포청천에서 단서철권 계승 받으니까 상방보검이고 뭐고 소용이 없던데 역시 문화승리 송나라네요
동원사랑
17/02/09 17:40
수정 아이콘
친일파 생존율이 궁금하네.
17/02/09 17:47
수정 아이콘
소하는 분봉을 안 받았나요?
모리건 앤슬랜드
17/02/09 17:53
수정 아이콘
왕은 못됬지만 공신연표 맨 윗자리에 올라 엄청난 식읍을 받았죠
유스티스
17/02/09 18:21
수정 아이콘
의도적으로 안죽일라고 허울좋은건 안주고 알짜만 준건가 싶어요...
IRENE_ADLER.
17/02/09 17:57
수정 아이콘
단서철권은 주원장도 뿌리긴 했...
스덕선생
17/02/09 17:57
수정 아이콘
범려도 고생은 같이 할 수 있어도, 부귀는 함께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마의처럼 자기를 묻어버리려고 하면 반란으로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 합니다?
Agnus Dei
17/02/09 17:58
수정 아이콘
반란 일으킨 놈들마다 유방에게 죄다 처발렸...
candymove
17/02/09 18:00
수정 아이콘
군주바이군주 아닐까요... 월왕 구천같은 군주도 있는반면 진문공같은 군주도 있고...
남광주보라
17/02/09 18:15
수정 아이콘
화끈한 상남자 영포.

영포는 비록 반란은 실패했지만 유방도 부상 입혀서 동귀어진하게 만들죠. 가만히 앉아서 팽월 한신처럼 되느니, 같이 죽자고 반란을 일으킨 그가 진정 사나이입니다.
아케르나르
17/02/09 19:26
수정 아이콘
그게 월왕 구천의 관상을 보고 한 말이었죠?
히오스
17/02/09 18:00
수정 아이콘
초한지 유투브에 있던데 짱재미있습니다.
소하가 유계 꾸지람하는거 많이 나옴.
17/02/09 23:24
수정 아이콘
많이 삭제되는 거 같은데, 1편부터 끝까지 다 있나요?
히오스
17/02/10 02:05
수정 아이콘
네 찾아보시면 더빙판 1편부터 완결까지있었어요.
저 끝까지 잘 봤네요. 이미 잘 알고있는삼국지보다 초한지가 훨씬 낫던데요.
주인공이 무간도의 그 주인공입니다. 연기짱짱
히오스
17/02/10 02:06
수정 아이콘
아 전 한 1년전에 다 본거라
지금은 어둠의 루트 또는 KBS 홈피가셔야 할거같네요.
물리쟁이
17/02/10 01:34
수정 아이콘
헉 위엣분 댓글보고 저도 보고싶어졌습니다.
히오스
17/02/10 02:07
수정 아이콘
더빙판으로 꼭 보세요. 연기좋습니다.
서현12
17/02/09 18:01
수정 아이콘
사실 공신숙청 안한 군주들도 상당히 많았죠, 조선 태종도 외척은 아주 쥐잡듯이 때려잡았지만 하륜이랑 이숙번은 웬만하면 봐준편이고요.

이런 군주들은 그만큼 자신이 세운 왕권에 자신이 있었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무무무무무무
17/02/09 19:28
수정 아이콘
세조같은 경우도 공신들을 너무 풀어주다보니 왕권이 약해진다는 우려를 많이 들었는데
하도 자신감 충만한 양반이라 "뭐? 쟤들이? 다 내 앞에서 빌빌 기는 애들인데 신권은 무슨 크크크크크" 이러고 말았죠.
뒤늦게 자기 아들한테 물려줘야 한다는 걸 생각하고 신공신 키우기 시작했는데 이미 그 때는 너무 늦었....
17/02/09 20:05
수정 아이콘
하륜하고 조영무는 나이가 있었기 때문에 자신대에서 끝났것이고
이숙번은 재산이나 목숨은 부지하게 하였으나 더이상 관직에 오를수가 없었죠
조선초기 사회에는 관직에 있지 않으면 힘이 없었으니까요.
그러나 외척은 다르죠 관직만 없앤다고 피붙이 까지 없어지는게 아니라서
자신이 죽은후에도 외척이라는 이유로 다시 올라 올수 있었으니까요
서현12
17/02/09 21:08
수정 아이콘
사실 그렇긴하죠, 이숙번의 경우엔 귀양 보내고 세종더러 쟤는 다시는 풀어주지 말라고까지 했으니
17/02/09 18:06
수정 아이콘
중국드라마 신삼국지 못지않게 초한지도 잼나더라구요.
아이지스
17/02/09 18:1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렇게 말한 소하네 집안은 후한 때까지 작위가 세습되었죠
신불해
17/02/09 18:27
수정 아이콘
유방이 함양에 수자리 갈때 소하만 다른 사람보다 노잣돈을 더 줘서...
코우사카 호노카
17/02/09 19:02
수정 아이콘
천하를 쥐는데 필요한 능력과 경영하는데 필요한 능력은 다른법이라.. 팽월은 좀 불쌍..
그래도 그 와중에 남긴 애들이 여후 사후에 활약하는거보면 사람보는 눈은 확실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적토마
17/02/09 19:19
수정 아이콘
5% 명백한 가능성
17/02/09 19:40
수정 아이콘
정리를 제대로 해놔야 후대가 탄탄대로를 걷죠
보통블빠
17/02/09 22:08
수정 아이콘
공신 다 살려놓고 후대까지 온전한 왕조는 없었으니..
죽이진 않더라도 시골에서 놀게해야지요 실권은 없애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242 [일반] 주원장이 신하들을 굴라크로 보내 강제노동을 시키다 [16] 신불해11147 17/03/26 11147 10
71118 [일반] 『삼국지』에서도 손꼽을만한, 263년 촉나라 정벌전 [76] 신불해17912 17/03/16 17912 43
71075 [일반] [역사] 대명제국의 당당한 황제 영락제, 하지만... [38] 신불해16560 17/03/13 16560 48
71069 [일반] 매 경기가 명경기 속출, '3월의 광란' 이 되어가고 있는 WBC [109] 신불해13766 17/03/13 13766 3
70949 [일반] 최초로 삼국지를 본 서양인들, 그들의 눈에는 어떻게 보였을까 [34] 신불해24288 17/03/06 24288 37
70733 [일반] 인류 역사상 손에 꼽을 만큼 형편없는 졸전 및 패배, 청나라의 아편전쟁 [36] 신불해16107 17/02/21 16107 57
70643 [일반] 삼국지 - "너는 대체 어디에 있느냐" [23] 신불해11690 17/02/17 11690 37
70626 [일반] 천천히 받기로 하고 부모님 빚 2000만원 대신 갚아 드렸습니다 [84] 신불해13810 17/02/16 13810 88
70516 [일반] 의문의 고대 시절 전세계 최강의 패권 국가 [46] 신불해18214 17/02/11 18214 64
70472 [일반] 한고조 유방이 천하를 통일하고 말했다. [31] 신불해10640 17/02/09 10640 9
70459 [일반]  황제의 아들을 두들겨 패고 벼슬이 높아지다 [26] 신불해14671 17/02/09 14671 40
70419 [일반] 한국 사극을 볼때마다 늘 아쉽고 부족하게 느껴지던 부분 [91] 신불해16696 17/02/06 16696 55
70303 [일반] 조명되지 않는 한국사 역사상 역대급 패전, 공험진 - 갈라수 전투 [48] 신불해23633 17/02/01 23633 55
70248 [일반] KBS 다큐, 멕시코 한류, "고구려 천년의 흔적을 아메리카에서 찾아서" [106] 신불해20859 17/01/28 20859 20
70121 [일반] 진 만인적, 천하무쌍, 사기 캐릭터 한세충 [32] 신불해14816 17/01/21 14816 17
70061 [일반] 명나라 시인 고계, 여섯 살 딸을 가슴 속에 묻고 꽃을 바라보다 [15] 신불해9130 17/01/18 9130 56
70024 [일반] 사마의를 주인공으로 한 대작 중국 사극이 새로 나오네요 [95] 신불해18283 17/01/16 18283 5
69903 [일반] 주원장의 칼날을 피하기 위해 미치광이를 가장하다 [35] 신불해11766 17/01/09 11766 17
69738 [일반] 명태조 주원장 "나도 때때로 관대한 사람이다!" [28] 신불해18253 16/12/31 18253 50
69691 [일반] 임칙서, 그리고 신사의 나라. [52] 신불해18197 16/12/29 18197 73
69502 [일반] 청나라 태조 누르하치가 한족과 조선인을 마구 학살하다 [9] 신불해12445 16/12/19 12445 11
69481 [일반] 유방의 북벌과 제갈량의 북벌이 다른 점 [61] 신불해20364 16/12/18 20364 53
69447 [일반] 한국에서 중국사 통사를 팔아먹고 싶다? 적당히 표절이나 하면 되겠네? [21] 신불해11845 16/12/16 11845 2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