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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9 14:04
블로그가서 열심히 다 읽어보게 되었네요.
그럼 밥은 전혀 안드시고 식단에 써져있던 계란, 고기, 버터등만 드시면서 운동만 하시는건가요? 하루에 얼마나 드시며 얼마나 운동하셨나요?
16/11/29 16:05
유튜브에서 지방의 누명 다큐를 한번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는 회사밥 때문에 회사에서 밥 두숟갈이 끝입니다. 나머지는 식단에 써있는거만 먹고 살았구요. 특이사항에 나오듯이 1주일에 한번정도 먹고싶어 미칠지경일때 버거 한개에 제로콜라 정도는 먹엇습니다. 양은 따로 정해진건 없고 배고프면 드시고 먹기 싫을때까지 먹으시면 됩니다. 운동량은 4.실험일지에 적힌게 전부구요. 저는 일기는 안쓰지만 일지는 써서 매일을 기록하니 정확합니다. 현재는 데스런 조성준 트레이너의 맨몸운동을 5개월째 하고 있는데 괜찮습니다. 이제 몸이 좀 만들어졌으니 웨이트하러 갈 예정입니다.
16/11/29 16:06
네 근육은 복구한지 4개월 정도 되었고 살에 묻혀 있었죠 크크크. 제 실험기에도 썼듯 근성장은 아직 지켜봐야 하지만
지방감소는 획기적인 편입니다.
16/11/29 20:39
오호..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에게도 추천하는 다이어트인가요 ?
운동은 좋아하나 이리저리 시간을 내본다면 하루에 30분(운이 좋다면 시간표에 있는 체육시간 1시간 추가)씩 정도는 기본적인 운동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냥 걷는 운동 or 뛰기 로 30분 정도 괜찮을까요 ?
16/11/29 23:20
수험생에겐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 못읽어보신거 같은데 케토플루 기간이 있고 이 기간에 거의 책을 보는거 자체가 힘들만큼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나중에는 적응되는데 체질 차이가 있다보니 일률적으론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더 중요한건 이 식단을 하는데가 없다는거죠. 수험생활은 단순해야 합니다. 아무데서나 간단하게 끼니만 해결하고 공부를 해야하는데 밥싸줄 사람이 따로 있지 않은 이상 도시락을 싸다녀야하고 하면서도 지속적으로 몸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모든 역량을 공부에 쏟아야 하는 수험생이 하기에는 신경써야할게 너무 많습니다. 나중에 하시기 바랍니다.
16/11/29 23:24
크크크 사실 완전한 LCHF를 바라는 건 아닙니다 (집에서 삼시세끼 '밥'을 먹이시기 때문이죠)
탄수화물이 50g미만으로 섭취하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밥보다 반찬을 더 먹음으로서 탄수화물 섭취량은 줄이고 있어요 그래서, 완전한 LCHF가 아니면 탄수화물 적게 먹는 것도 안좋은가요 ?
17/02/01 17:02
늦게봐서 죄송합니다. 완벽하게 실천하기 어렵더라도 탄수화물을 줄이는 자체는 건강에 좋습니다.
특히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설탕과 같은 단당류, 밀가루, 흰쌀밥 같은거를 줄이세요. 주기적 케톤식이라고 1주일에 하루는 탄수화물을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찌됐든 지금도 느끼는 거지만 설탕과 고혈당이 만병의 근원인것 같습니다
16/11/29 14:13
매주 식단은 어디서 구매를 하셨나요? 저는 자주 이용하는 소셜커머스가 있긴한데, 동네 마트와 비교했을 때 어느쪽이 더 좋을지는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저렴함과 양질을 동시에 갖출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저 바램일 뿐이겠죠..?
16/11/29 16:08
저는 그냥 동네 마트에서 삽니다. 홈X러X요. 귀찮을땐 왕창사서 배달시키고 아닐때는 문닫을 시간에 가면 고기들 세일합니다 크크크크
종류별로 아무거나 세일하는거 사재시면 됩니다. 근데 이렇게 해도 식비가 생각보다 별로 안듭니다. 먹는량 자체도 줄어들고 달걀을 적극활용하거든요. 무엇보다도 치킨, 피자, 군것질을 안하게 되는데 이 돈 생각하면 오히려 식비는 그전보다 더 줄었어요.(치킨 피자 한달에 최소3번은 먹는데 이 돈이면 1주일 내내 먹습니다.)
16/11/29 14:26
저도 lchf 53일째입니다
176cm 83.8kg 시작해서 75.2kg 입니다. 주마다 소주 한 두 번씩 먹었습니다 결혼식도 있어서 튀김류도 가끔 먹었는데 이 정도 효과 보고 있습니다 운동은 단 한 번도 안 했습니다.
16/11/29 16:11
혈당과 인슐린 수치에 문제가 있는 비만일수록 효과가 큽니다. 운동 조금만 해주시면 훨씬 효과 좋을 껍니다.
안정기에 접어들고 나면 일주일에 한끼 정도는 먹고싶은대로 먹어도 큰 일탈은 없습니다. 소주 대신 증류주를 추천드려요 흐흐
16/11/29 16:13
치즈나 버터 모두 가공 아닌거 중에 제일 싼거 사시면 됩니다. 저도 치즈는 2+1행사 하는거 사고 했는데 너무 싼건 맛이 없더군요.
치즈는 모조만 아니면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전 체다, 모짜렐라 사서 용도별로, 맛별로 먹습니다. 계란이나 치즈나 워낙 간단한 제품들이라 브랜드에 따라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16/11/29 16:22
제품에 써있을 꺼예요. 근데 마트에서 사는건 거의 모조가 아닐껍니다.
치즈나 계란을 고르시기 보단 설탕을 피하는 쪽으로 고르시는게 맞습니다. 저도 고를때 이렇게 고릅니다. 상상도 못한 음식에도 당이 들어있어요. 식이섬유를 제외하고 당이 얼마나 들었는지 그거만 보셔도 됩니다. 우유에도 당이 제법 들어 있습니다.
16/11/29 19:15
평생 다이어트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저도 이 다큐도고 참 신기하더라구요!
피지알에서 이렇게 후기를 보기 반갑네요. 고기만 먹어도 된대서 해볼까 했는데 2부까지 보니 단것, 밀가루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빵순이라ㅜㅜ) 그래도 밀가루대신 고기로 등가교환 한다면 참 구미가 당기긴합니다. 원체 몸이 좋으셔서 그런건지 애프터가 참 멋지시네요. 궁금한게 채소도 섭취해야하나요? 그리고 구운 닭이 된다고 했는데 집에서 치킨 대신 구워먹어도 될까요?
16/11/29 19:35
채소 야채는 특히 더 드셔야 합니다. 식단자체가 육류위주기 때문에 식이섬유와 비타민 섭취가 모자랍니다.
그리고 닭이 정말 신기한게 파는건 맛잇는데 집에서 해먹으면 맛이 없어요 크크크크 집에서 구워드시면 됩니다. 닭은 20번 튀긴 더러운 기름에 튀겨서 배달시켜주는게 나쁘지 일반 닭은 웰빙 음식의 대명사죠. 저도 빵 때문에 ㅠㅠ 노릇하게 구운 토스트 한입 먹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좀 괴롭긴 하지만 할만한 가치는 충분합니다. 옷 골라입는 재미도 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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