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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29 00:34:15
Name 가라한
Subject [일반] 주진우 기자가 최근 강연에서 했다는 말이 떠도네요. (내용 추가)
다음 실검 2위가 주진우여서 검색을 해 보다 보니 아래와 같은 기사가 있네요.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097497&code=61111111&cp=du

"희망을 가져보려 하지만, 희망을 안보인다. (청와대에서)비아그라가 나왔다. 그 다음에 마약 성분(을 담은 의약품)이 나왔다. 계속해서 더 나올 거다. 앞으로 이제, 섹스와 관련된 테이프가 나올 거다. 이후에는 마약 사건이 나올 거다. 여러분이 보신 사람들과 관련한 거다. 입학 부정이 있지 않았냐. 그 다음에는 병역비리가 나올 거다. 그 다음에는 개발 사업이 나올 거다.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해서. 그리고 나서는 대규모 국방 비리가 나올 거다. 여러분의 지금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의 10분의 1만 보고 계시는 거다." (25일 토크콘서트 주진우 기자 발언 일부)

위에 링크 된 기사에 들어가 보시면 실제로 위 발언을 하는 동영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진우 기자가 아무 근거도 없이 저 정도 얘기를 비록 외국(일본)이라고는 하나 함부로 떠들어 댈 인물은 아니라 생각하구요.

이전에 국방 비리, 특히 록히드 마틴(이하 록마)의 수주 급등과 관련해서 pgr에서도 한 번 얘기가 나온 걸 봤는데 그 당시 많이 나온 얘기가 이 건은 주진우 기자가 잘못 짚었다는 거였죠.
밀덕 분들의 견해로는 최근 록마제 무기들이 F35처럼 미국의 최신 병기로 채택 되는 경우가 많아 여러 이유로 실제로 구매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방산 비리는 아닐 거라는 얘기였는데요.
저도 기본적으로는 동의를 합니다만 실제로 록마 무기를 구매 하는 게 합리적이라 하더라도 불법 리베이트는 얼마든지 들어갈 수가 있죠.
워낙 무기 쪽이 리베이트의 전통이 유구한데다가 판매자 측에서도 자기 물건이 유력하더라도 만의 하나를 대비하는 측면에서 찔러 줄 수도 있구요.
그것보다도 사실 뭐 구매측에서 강력히 요청하면 안 주기 힘들죠.
록마 뿐 아니라 다른 경쟁 업체들도 공평하게(?) 다 뜯어 냈을 수도 있구.
현 정권의 성향에다가 무엇보다 진짜 실세인 순시리 아주머니의 취향을 보면 할 수만 있다면 안 했을 것 같지 않네요.
주진우 기자가 밀리 쪽을 잘 몰라서 록마 무기 성능 같은 건 잘 모르고 록마 무기가 모조리 방산 비리라는 뉘앙스로 얘기를 했을 수는 있지만 적어도 돈이 오간 정황을 일부라도 파악하지 않고 함부로 얘기를 떠들지는 않았을 거라 봅니다.
방산 쪽은 리베이트 극히 일부만 줘도 워낙 금액 대가 어마어마 해서요.

개인적으로는 혹여나 사태가 장기화 대면서 동력이 떨어질 때를 대비해 아껴 두고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만약에 위 멘트에 책임을 못 진다면 탐사 보도 전문가로서 주진우의 위치는 이제 끝이라고 봐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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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에 별 생각 없이 글 올리고 낮에 일처리 하고 오늘 저녁에 보니 나름 댓글들이 핫 하네요.
저는 나름 주진우 믿을만한 기자라고 생각하는데 pgr에서 나꼼수랑 엮여서 안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이리 많을 줄은 몰랐네요.
뭐 내용 자체가 현재로선 근거가 없으니 댓글 흐름이 주진우 믿냐 안 믿냐 싸움으로 흘러가는 걸 보니 난감합니다.

위에도 얘기했지만 이 정도로 멘트를 질러 놓고 끝까지 근거를 들이대지 못하면 주진우는 끝인거죠.
저는 아직은 개인적으로 그정도의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댓글들 보다 보니 핵심은 오래 도록 끌어온 나꼼수 갈등인 거 같고 나꼼수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왜 그러는지는 십분 이해는 합니다만 나꼼수에 나왔다면 무조건 믿는다도 문제지만 나꼼수와 관련 된 인물이나 언급이 100% 다 신빙성이 없고 거기에 조금이라도 호의적이면 무뇌 팬돌이다도 마찬가지 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나꼼수는 그 중간 어디쯤이죠.
알짜 정보도 많았지만 엄밀한 논리 보다는 직관과 선동(?)이 강하다 보니 그런 거 무지 싫어 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실제로 그런 부분이 위험하기도 하고 삽질도 많았죠.
사실 이 정도 위의 언급에도 발끈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 걱정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주진우는 어쨌든 초창기 나꼼수에서 주로 팩트 소스로서의 역할을 한 사람이고 초창기 나꼼수가 전국언론노동조합에서 주는(그러니까 기자들이 주는 상인거죠) 민주언론상을 수상하는데 큰 역할을 할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요 몇년간 제대로 된 기사를 못 쓴 거 같긴 합니다만 MB 정권 이후로 어쨌든 대표적으로 찍힌 사람이라 그 때문에 한 가정의 가장이 피곤하고 힘들게 살다보니 또 나라면 저렇게 못 할텐데 하는 생각에 안쓰러워 하는 사람도 많고.
또 한 편으로는 사람에 대한 호감 때문에 그 사람에 대해 객관적이지 못 하다고 그것 때문에 UB 통신도 용납하는 거 아니냐며 안 좋게 보시는 분들도 있고.
  
그런 관점 상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는데 그 관점의 차이가 좀 감정적으로 댓글이 흘러 가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아무튼 근원적으로는 제가 너무 생각 없이 글을 퍼 온게 잘못인 것 같긴합니다.
어찌 되었든 분명히 현재로서는 근거가 전혀 없는 글이고 저는 어느 정도 주진우를 기자로서 신뢰 하기 때문에 앞으로 어찌 될지 궁금하기도 해서 별 생각 없이 가져왔는데 결론적으로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분명히 문제가 될 소지가 많은 글이었는데 솔직히 그 부분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못 했네요.
나꼼수가 이렇게 폭발력이 강한 주제라는 것도 생각지 못했구요.
어찌 되었든 제가 생각 없이 글을 퍼와서 이 글과 그 이후의 댓글 부분에서 여러 이유로 기분 나쁘셨을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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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가드
16/11/29 00:37
수정 아이콘
나중에 동력으로 쓸만한 어마어마한 사건이면 왜 지금 꺼내서 폭발시킬 생각을 못하나 싶네요
가라한
16/11/29 00:4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사람 따라 생각이 다르겠지만 만약 제가 주진우 기자 입장이라고 해도 저는 지금 안 터트릴 것 같습니다.
어차피 지금 나온 정보만으로도 소기의 목적은 달성 중이고 아무리 크게 터져도 청와대가 장기전으로 농성하면 변수가 너무 많아져요.
결국은 야권으로의 정권 교체가 최종 목적이라고 볼 때 아직 반기문 같은 변수도 있고 박근혜 이탈표가 무조건 야권으로 오리라 생각하기에는 변수가 너무 많죠.
저라면 최대한 끌다가 대선 가까이서 적당한 시기나 또는 박근혜가 너무 장기로 버티는 경우에 터트리겠습니다.
래쉬가드
16/11/29 00:50
수정 아이콘
지금 터뜨려서 별일 없는 사건이면 나중에 터져봤자 별거 없다는 생각입니다.
가라한
16/11/29 01:07
수정 아이콘
뭐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서지훈'카리스
16/11/29 01:11
수정 아이콘
지금 터트리면 감옥 갈걸요. 법 위반 같은데.
섹스 동영상 공개가 되나요?
래쉬가드
16/11/29 01:22
수정 아이콘
나중에 터뜨리면 합법인가요?
서지훈'카리스
16/11/29 03:36
수정 아이콘
아래 다른 댓글 달았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오히려 함정 파는 스타일 같은 건 가능합니다. 이건 제가 생각한 방법이지만요.
안자이 치요미
16/11/29 00:39
수정 아이콘
아무 근거도 없이 저 정도 얘기를 할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1의 근거를 가지고 100으로 부풀려 얘기할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그닥 신뢰는 안 가네요.
가라한
16/11/2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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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팟 캐스트나 이런 걸 거의 안 듣다 보니 잘 모르겠는데 최근 주진우 기자가 별 근거도 없이 떠들고 다닌 경우가 많이 있었나요?
16/11/29 00:58
수정 아이콘
요새 기사를 안 쓰고 SNS나 강연등에서 말만 해서 말들이 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주진우 기자가 삼성 고발 사건 부터 BBK, 내곡동 사건, 나경원 집안 사학비리 관련 사건등 그간 걸어온 길을 믿기에 기사를 안 쓰는(또는 못쓰는?)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지지합니다.

다만 모든사람이 지금처럼 SNS에 툭 던 지듯 한마디씩 하는것을 지지하기는 힘들겠죠
가라한
16/11/29 01:04
수정 아이콘
흐음. 그런 분위기군요. 설명 감사드립니다.
저도 아사님 말씀과 거의 비슷한 이유로 주진우를 아직 믿습니다.
뭐 내년 (조기) 대선 전까지 뭔가 내놓느냐 못 내 놓느냐로 결론이 나겠네요.
엔조 골로미
16/11/29 01:29
수정 아이콘
밑에 리플을 달긴했는데 지금 안민석의원이 얘기하는 대부분이 주기자와 안민석의원의 공동 작품이라고 보시면 될거같아요
음란파괴왕
16/11/29 00:40
수정 아이콘
탐사보도의 한계랄까... 뭔가 있다는 이야기는 본인도 여기저기서 많이 입수하는 것 같은데 확실한 물증이 없으니 제대로 터뜨리지 못하고 간만 보는 것 같네요. 검사도 아니고 아무래도 할 수 있는게 한계가 있겠죠.
16/11/29 00:40
수정 아이콘
기자는 기사로 말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6/11/2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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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자는 기사로 말해야 합니다. 주진우기자 탐사 열심히 하는 기자로 알고 있는데 너무 변죽만 울리는 것 같아서 좀 그래요. 한방 제대로 터트려주길 기대해 봅니다.
엔조 골로미
16/11/29 00:42
수정 아이콘
요즘 안민석의원이랑 주기자랑 같이행동하는거 보면 안민석의원이 터트리는게 주기자가 많이 제공하는거 같습니다. 시사인에서 직접 기사쓰기가 좀 어려운 상황이라는 소리도 있었던거 같은데 그래서 이쪽으로 푸는거 같아요
16/11/29 00:42
수정 아이콘
입만 털면 뭐해요? 최근에 터트린게 하나도 없는데 아끼긴 뭘 아껴요?
16/11/29 00:51
수정 아이콘
안민석 의원 폭로의 상당수가 주기자 소스라는..
엔조 골로미
16/11/29 01:28
수정 아이콘
안민석의원의 발언들을 봐도 그렇고 둘이 같이 많이 행동하는것도 그렇고 지금 더민주의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 관련 에이스인 안민석의원의 정보상당부분을 주기자가 담당하고 있다고 봐야할거 같아요
16/11/29 00:47
수정 아이콘
리베이트고 뭐고를 떠나서 일단 100조가 오바였죠.
금액만 덜 질렀어도 반발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을 거예요.
최초의인간
16/11/29 00:51
수정 아이콘
기사를 왜 이렇게 안쓰는지.. 시사인 내부 평가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같이 방송하는 다른 사람들은 그렇다쳐도 워낙 퍼포먼스가 좋던 기자인데 너무 변죽만 울리네요.
16/11/29 00: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주진우 기자가 아무 근거도 없이 저 정도 얘기를 비록 외국(일본)이라고는 하나 함부로 떠들어 댈 인물은 아니라 생각하구요."

음... 으음...

근거가 있으면 기사를 썼겠죠.
가라한
16/11/29 00:59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는 과거 실적이나 살아온 궤적을 봤을 때 주진우는 아직 믿을만한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아래 결론 부분에도 썼지만 기사가 아니라도 저렇게 말해 놓고 끝까지 아무 것도 못 내놓으면 주진우의 커리어나 명성은 끝나겠죠.
어차피 기다려 보면 알게 되겠지만 아직은 주기자를 믿고 싶긴 하네요.
써니지
16/11/29 04:03
수정 아이콘
주진우의 명성은 가라한님 같은 분들이 억지로 만들어주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하는 행동이 관심충들이 하는 행동과 너무 흡사하기에, 전 일단 피하고 봅니다.
16/11/29 01:00
수정 아이콘
저 위 댓글에도 썼지만, 주진우 기자가 그간 썼던 기사들을 신뢰하기 때문에 아직도 기사를 안쓰는(못쓰는) 이유가 있을꺼라 믿고 지지합니다..
이런 저도 SNS나 강연 외에도 기사를 보고 싶긴 합니다.
푸른음속
16/11/29 01:05
수정 아이콘
주진우는 탐사 전문 보도자라고 할만큼의 위치에 있는 정도도 아닐정도로 이미 예~~전에 신뢰도 다 떨어진지 오랜데..
오히려 주진우니까 저렇게 당연히 부풀리겠죠..
16/11/29 01:06
수정 아이콘
최태민 자손들 하나하나 다 조사해 봐야 하는데 단순히 최순실 일당들 비리만 있을게 아닐겁니다.
다른 기자한테 제보가 들어왔는데 베트남에서 유치원 하면서 돈 버는것 보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취업 오길 원하는 사람들 대상으로 취업 비자장사를 한다면 어마어마한 돈벌이가 되겠죠. 한국대사관이든 외교관이 도와준다면 쉽겠네요.

처음엔 왜 베트남에서 뜬금 유치원 일까 했는데 최태민, 박정희 자손들 대단하지 않나요. 그냥 나라돈이 지들꺼고 나라 기관이, 공공기관이 돈벌이 수단이라면 100조 훌쩍 넘을듯 합니다
Helix Fossil
16/11/29 01:07
수정 아이콘
'주진우 왜 간보면서 기사안써' 하시는분들은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재판 한번씩은 다 해보신분들이겠죠?
안자이 치요미
16/11/29 01:13
수정 아이콘
그래서 현재 대한민국 모든 기자들 사실적시 명예훼손 두려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겠죠?
Helix Fossil
16/11/29 01:15
수정 아이콘
아 그래서 주진우는 '소송으로 밥줄이 끊어지든 말든 그건 주진우 니일이고 기사나 내놔라' 는 소리를 아주 당연히 감내 해야돼는거군요?
안자이 치요미
16/11/29 01:22
수정 아이콘
그래서 대한민국 모든 기자들 다 소송으로 밥줄 끊어져서 길거리에서 구걸하고 있겠죠?
엔조 골로미
16/11/29 01:26
수정 아이콘
시사인이 큰매체가 아닌데다가 최근에 메갈기사로 구독자들이 너무 많이 빠져서...ㅠㅠ 저도 기자는 기사로 말해야한다는 말에 공감하는데 안민석의원이랑 같이 행동하는게 확실하고 최근에 안민석의원이 거의 더민주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는걸 보고 좀 더 믿어봐도 되지않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장수풍뎅이
16/11/29 08:02
수정 아이콘
구독자수는 오히려 늘어난걸로 알고있습니다
레이오네
16/11/29 10:05
수정 아이콘
최근에 늘었다는 정보가 있었나요? http://realnews.co.kr/archives/1959 같은 기사 보면 상당히 상태가 안좋은 듯 한데요...
Helix Fossil
16/11/29 01:27
수정 아이콘
위험을 감당하지 말지는 기자 양심에 따라 '본인'이 정하는 겁니다.
그 위험에 실질적으로 마주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이래라 저래라 할게 아니구요.
안자이 치요미
16/11/29 01:30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양심있는 다른 기자들 열심히 취재하고 자료 수집하고 팩트로 기사 만들어 낼 때 옆에서 SNS로 찔끔거리는 거 정말 양심없어 보인다고 하는 겁니다.
Helix Fossil
16/11/29 01:37
수정 아이콘
양심이 있네 없네 하는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라구요.
16/11/29 02:52
수정 아이콘
일해라 절해라 입니다.(엄금진)
16/11/29 01:42
수정 아이콘
그런걸 감수하고 기사를 쓰는게 기자 아닌가요.

더불어 주진우가 저렇게 확신하듯이 말하는거보면 진실이거나 혹은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근거가 있다는 가정하에 말하는 거니까 진실성이 있을것이고 그 기사가 공적인 가치를 지닌다면 위법성 조각사유로 인해 명예훼손이 성립안되겠죠.

기자 또는 언론사 같은 경우 공인을 대상으로 쓴 기사로 인해 명예훼손 소송에 휘말린다 하더라도 패소 할 확률은 적습니다.

단지 그 소송 과정이 귀찮은 거라서 기사를 안 쓰고 말만 내뱉는거라면 언론인으로서의 책임감이 없는 기레기일 뿐이죠.
Helix Fossil
16/11/29 01:47
수정 아이콘
재판에 100%가 어디있나요. 설사 재판이 무죄 될걸 알아도 소송으로 들락날락거리는게 얼마나 피곤한일인데 쉽게말씀하시네요.
출석의무가 있고 자기생활이 사라지는거고, 귀책사유가 있으면 재판비용같은것에대해 자유롭지도 않습니다.

아무리 기자가 책임감이 필요하다지만, 법에 저촉되는 일까지 당연하다며 강요하는 게 절대 바람직한건 아닙니다.
16/11/29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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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소할 확률은 적다고 말한 걸 100%승소로 받아들이시나요.

지금 이 시국에 고소 당할게 무서워서 기사를 안 쓴다? 내뱉는 말 들어 보면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거 같은데 저런식으로 증권가 찌라시처런 찔끔찔끔 던져대는건 언론인의 책임을 져버리는거죠.

진실이라고 믿을 충분한 근거가 있고 공공의 이익을 위한 기사라면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충분히 보호 받을 수 있는 게 언론의 자유 입니다.

설령 그 기사가 사실이 아니다하더라도 진실성과 공익성이 충족된다면 허위사실유포나 명예훼손 성립이 안된다구요.

언론사 또는 언론인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킨다는 명분하에 행해지는 취재행위들은 일종의 권리입니다. 그 언론인들의 권리에는 소송과정까지 갈 귀찮음과 소모되는 시간을감당할 의무가 있는거구요.

Tv조선이 지난 여름에 최순실에 대한 보도 준비를 다 끝냈음에도 이제야 터뜨렸다고 비난 받았었는데
모든게 다 밝혀지고 국민들 모두가 분노하는 이 시점에 보이는 주진우의 저런 행동에는 타이밍을 맞춰서 터뜨려야 한다며 쉴드치는 걸 보니 진영논리라는게 참 웃깁니다.
Helix Fossil
16/11/29 02:34
수정 아이콘
그 주체들의 히스토리라는걸 안보고 겉으로만 판단하면 그렇죠.
한쪽은 한떄 그 의혹된 사건의 부역자 역할을 했고, 한쪽은 그 의혹세력과 평생을 싸웠으니
사람들이 이 사안에 다르게 판단하는건 절대 진영논리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 의혹세력과 평생 싸워서 소송하느라 기자인생 다 바친 사람한테,
넌 니 의무를 행하는 것일 뿐이니, 몸사리면 곤란하다는 식의 발언이 인간적으로 할 소립니까?
주진우 기자만큼 정권에 맞선 사람이 대한민국에 몇이나 됍니까? 자기 삶을 희생해 공익을 실현하는
사람한테 간을 보는사람 이라느니, 기자는 기사로 말하라니 참....
더러운 놈들 해외까지 쫒아다니면서 본인돈으로 취재하는 기자가
권력자들이 소송으로 입막혀서 기사 못쓰게하니, 국회의원 도움받아서
기사 몇줄쓰고 끝내는 몇몇 기자보다도 더 직접적으로 사회정의를 실현중인데,
찌라시 쓰는 거나 다름이없다? 팩트폭행 한적이없다? 참.....
16/11/29 09:48
수정 아이콘
주체들의 히스토리를 왜 봅니까
히스토리를 보고 쉴드쳐 줄거면 조갑제와 이명박도 이해해줘야죠.

현재 주진우 행동이 언론인으로서 옳은 행동입니까 기사로 얘기 안하고 인터넷 찌라시처럼 툭툭 던져대는게?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이라는 의무를 가진 사람이 현 시국에 정권을 압박할 소스를 가지고있다면 기사로 정보를 제공해야죠.
지금 모든 여론이 정부로부터 등을 돌리고 야권의 기세가 한껏 치고 오른 상황에서 외압때문에 기사를 못낸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박근혜정권을 코너로 몰아부칠 정보가 절실한 때입니다.
박근혜 정권의 비리 파낼려고 눈이 불을키고 취재다니는 기자들이 대다수라구요.

자꾸 주진우 과거를 들어내면서 까지말
라는 식의 감정을 호소 하십니까
현재 주진우의 행동은 언론인으로서 충분히 질타를 받아 마땅한 행동하는거에요.

그리고 국회의원 도움으로 기사를 쓰는 몇몇 기자들? 그게 누굽니까 ? 또 그렇다한들 취재기자가 취재원을 활용하는게 문젭니까 ? 현장에 안나가고 사무실에 쳐박혀서 보도자료나 카피하는 기자들이 문제죠
주진우 말고도 현장에서 발로 뛰며 취재하는 기자들 수두룩해요.
도라귀염
16/11/29 09:38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 주진우 기자도 예전에 용감하게 조사도 하고 하다가 일을 많이 겪어서 조심스러운 거겠죠 천부교(박태선) 관련 조사하다가 살해위협에 협박에 엄청나게 당했다고 하던데 기자생활 내내 했던게 저런거 파내는 일들이였으니 말이죠 그 기자 일생에 대해서 한줄로 관심종자라고 표현할수 있는 사람들은 당신들은 얼마나 열정적으로 살았길래 하고 되묻고 싶습니다
엔조 골로미
16/11/29 02:08
수정 아이콘
그 소송을 감당해주는게 언론사인데 시사인 상황이 요즘...ㅠ
16/11/29 02:11
수정 아이콘
"소송으로 밥줄이 끊어지든 말든 그건 주진우 니일이고 기사나 내놔라"가 아니고,
기사로 쓸 만큼의 정보가 확보되지 않았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애초에 말을 하지 말라는 거죠.

이건 마치 "A 여배우, B의 아이를 임신하고 해외출산"라는 타이틀로 찌라시 쓰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자극적이고 솔깃하지만 내용은 없고 아니면 마는 식이죠.
써니지
16/11/29 04:06
수정 아이콘
본인이 근거가 충분치 않으니 기사를 안 쓰는 거지, 무슨 정치인들 비리 캐는 데 사실적시 명예훼손이 나오나요? 설령 그러하더라도 주진우 성격이 언제 그런 거 신경쓰는 성격이던가요? 설령 그런 점까지 모두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기자는 기사로 말해야 하죠. 툭툭 던지면서 아니면 말고 식으로 나오는 이게 도대체 뭔가요?
돼지샤브샤브
16/11/29 06:00
수정 아이콘
이게 도대체 뭐냐 하면 자기 옛 명성에 기반한 썰풀이죠.. 크크크
16/11/29 01:07
수정 아이콘
무엇이든간에 지금은 까지 않는 타이밍이 맞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사실이 튀어나오는 판국에 괜시리 한꺼번에 터뜨렸다가 동력만 잃습니다.
서지훈'카리스
16/11/29 01:12
수정 아이콘
저건 스스로 공개하면 고소각이죠. 감방갑니다.
오히려 고소당하면, 그 때 증거물로 내놓을 수는 있을 것 같네요
16/11/29 01:22
수정 아이콘
최근 10년간 주진우 기자보다 좋은 기사 많이 쓴 기자가 있긴 한가요?
헬로비너스나라
16/11/29 09:20
수정 아이콘
있죠. 최근 열심히 주가 올리는 jtbc그분..
파랑파랑
16/11/29 01:23
수정 아이콘
지금도 살해위협 간간히 받고 있고, 재판도 여러가지 진행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속편하게 이야기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덴드로븀
16/11/29 01:2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분 의혹제기말고 팩트폭행 한적이 있나요? 최근 박근혜 최순실 관련해서요...
맨날 페이스북에서 뭐라뭐라 하는건 많이 봤는데 뭐하나 제대로 기사다운걸 쓴걸 못봤습니다. 뭐 원래 글을 쓰는 기자가 아니라면 할말이 없지만 말이죠.
Helix Fossil
16/11/29 01:30
수정 아이콘
팩트폭행하고 "아 사이다 마셨네" 하고 끝나는게 바람직한가요.
아니면 면책특권 있는 사람에게 소스제공해서 제도권으로 문제를 끌어 올리는 것.
어느것이 더 바람직한 일입니까?
안자이 치요미
16/11/29 01: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안민석 의원에게 소스 제공하고 있다는 증거가..? 뇌피셜 말구요~
엔조 골로미
16/11/29 01:33
수정 아이콘
지금 더민주 에이스 안민석의원이랑 대부분의 행동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안자이 치요미
16/11/29 01:34
수정 아이콘
삭제, 사실 확인을 해주는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뇌피셜을 언급하시는 것은 정상적인 게시판 이용이 아닙니다(벌점 4점)
엔조 골로미
16/11/2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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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둘이 같이 행동을 하고 있는데 뇌피셜인가요....-_-; 두분이 제 뇌에 살고있는건 아닐테고 말이죠;;
16/11/29 01:42
수정 아이콘
안민석 본인이 말했어요. 재미있으니깐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성태 안민석 부분 들어보세요.
16/11/29 01:53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까 뇌피셜 아니네요? 뇌피셜 운운한 사람은 더 피드백 없나요?
1q2w3e4r!
16/11/29 08:15
수정 아이콘
모르면 쫌 찾아봤으면 좋겠어요 뇌피셜드립치고 도망이라니..
르웰린수습생
16/11/29 02:06
수정 아이콘
[정봉주의 전국구] 109. 순실 추격자, 안민석과 주진우!
(링크: http://m.podbbang.com/ch/episode/7064?e=22121219 )
엔조 골로미
16/11/2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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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듣기 애매한 분들을 위해서 리플을 달자면 여기에 안민석의원과 주진우 기자가 같이 나옵니다. 둘이 사건이랑 소스얘기하면서 입터는(?)게 꽤 재밌어요 크크
16/11/29 10:38
수정 아이콘
이미 여러 팟캐스트에서 서로 언급을 하고 있어요. 뇌피셜일거라고 뇌피셜로 떠올리셨네요.
Helix Fossil
16/11/29 01:36
수정 아이콘
조중동이나 지상파 뉴스 보시느라 모르시는것 같은데.
구글에 주진우 안민석 쳐보시면됍니다.
쪼아저씨
16/11/29 09:24
수정 아이콘
좀 찾아보고 말하든가. 조롱하는 듯한 투는 참 없어 보이네요.
아니면 말고 튀는것도 그렇고...
16/11/29 01:36
수정 아이콘
팟캐스트에서 주진우 기자 본인이 밝히기로는, 원래 자기가 타이밍 재고 있던 최순실 건을 JTBC에서 먼저 터뜨리는 바람에 스텝이 꼬였지만, 아직 드러난 건 1/10 수준이다(2~3주 전 시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소스는 1월부터 차근차근 풀겠다 했구요.
장기전으로 갈 거 알기에 "지겹다 그만해라." -> 이딴 논리에 당하지 않기 위한 계산도 있어 보입니다.
공상만화
16/11/29 01:48
수정 아이콘
주진우는 일단 조갑제부터 넘고 봅시다.
르웰린수습생
16/11/29 02:02
수정 아이콘
대통령 신년 연설 보고 기사 쓰겠다고는 했었죠.
문제는 대통령이 과연 신년 연설을 할 수 있을지....
16/11/29 02:04
수정 아이콘
기사로 읽고 싶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곳 피지알에도 최근에 두 번이나 올라온 박근혜 5촌 살인사건 편만 봐도 주진우가 신동욱이 중국에서 당한 일이 맞는지 체크하느라 중국 삼합회 조폭 만나고 중국 누구 만나고 거기에 5촌 살해 당한 박용철이 마지막에 있던 장소인 스탠드바가 가공의 장소라는걸 알아내느라 그지역 술집은 죄다 조사하고 뒤진 것도 나와요.
5촌 살인사건 조사하느라 두바이까지 간 것 같더군요.

독일에서 최순실 정유라 키우는 애완견 이름도 알던데 내가 굳이 기사만 고집하지 않고 알려고만 하면 주진우가 얼마나 현장에서 뛰고 취재 하는지 짐작은 가더군요.
산양사육사
16/11/29 02:08
수정 아이콘
아무 도움 안되는 이야기 같고 기사 나오면 그때 평가해야죠

기사가 나올런지는 모르겠지만
16/11/29 02:09
수정 아이콘
주진우는 하두 여러 소송에 휘말려서 함부로 사실들 내뱉지 않을텐데..
이정도로 말한거면 거의 키는 쥐고있는거 같습니다.. 지금 안푸는 것도 현명해보이고
주진우가 공식석상에서 저 정도로 말할 정도면 신뢰도가 꽤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신반의 하시는 분들은 주진우 잘 모르시는듯.. 저정도 발언은 팩트 아니면 그냥 고소감인데 주진우 지금까지 법정가면 죄다 승소했죠.
러셀의역설
16/11/29 02:12
수정 아이콘
나꼼수 패거리가 그렇듯 멘탈리티가 뻔하죠. 최근에 천부교 취재하다가 암매장 당할뻔했다고 sns에 거짓을 올리거나, 세월호때 해수부 공무원이 교통사고로 사망한것을 꼭 무슨 음모가 있는것처럼 sns올리는거 보면 역겨워요.
16/11/29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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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나꼼수 멤버들이 평판이 안좋아지긴 했어도 주진우 기자는 좀 논외로 알고 있었는데
이때다 싶어서 맹비난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버로우를 풀었다고 해야하나...
안민석의원이 현재 야당 조사위원장을 맡고있고 그 소스를 주진우기자와 함께 공유하고 있는데도...뭐하고 있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암튼 누가 맞는지는 나중에 알게되겠죠 지금 이런 시국이 올거라는걸 누가 예측이라도 했겠습니까
대청마루
16/11/29 03:10
수정 아이콘
불과 보름전만 해도 '뻥도 참 너무 치네 쯔쯔' 하고 넘어갔을텐데 워낙 소설로 써도 허무맹랑하단 소릴 들을 얘기가 터져나오니 마냥 무시할건 아니지 않나 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하고... 아오 정말 크크 이런 의심이 든다는거 자체가 얼마나 상황이 막장이란 소리인지-_-;;
저는 이미 최순실일가와 박대통령 주변에서 나오는 사건들을 이성적으로 생각하는건 포기했습니다. 뭐가 나와도 놀라지 않으려고요...
ArcanumToss
16/11/29 03:20
수정 아이콘
주진우 기자에 대한 평과 상관없이 저 혼자 가만히 생각해 봐도 빙산의 일각만 알려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소한 국방 관련 비리는 있을 거라고 봅니다.
최순실이 얼마나 부지런한데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접수했는데 돈 냄새를 맡고 가만히 있었을리가 없죠.
써니지
16/11/2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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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산의 일각일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것과 궤를 달리해서 주진우 기자라면 일단 음모론을 만들고 진실로 판명나면 내가 말했지 않냐는 식으로 목소리 더 높이고, 아니면 말고 식의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자극적인 이야기를 꺼내서 사람들 이목을 모으는 일엔 일품인 사람이죠. 그래서 피합니다.
16/11/29 06:0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진짜 저널리즘을 위한다면 사라져야할 인물이에요.
16/11/29 05: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다른 건 (내곡동 사저 건이라던가)들이 있어서 판단 보류중이긴 합니다만 이 건에 관해서 하는 건 찌라시 남발하는 기레기들하고 다른 점이 없어요... 거기에 록히드 마틴 건으로 헛소리를 좀 해서 (위에 댓글에도 있지만 100조 같은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는 소리도 하고 해서...) 진짜 기사를 보기 전까지는 최순실 관련해서는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바람과별
16/11/29 06:56
수정 아이콘
자기분야에서 주진우 만큼 실적 올린기자가 많지 않은데

깔사람들은 이래도 까 저래도 까네. . .

자기분야에서 1프로 이내의 실적올린사람만 까거라~~~
지바고
16/11/29 07:24
수정 아이콘
제가 기알못이라 잘 모르는데, 실적이 어떤것들이 있길래 1프로 이내만 까야하나요? 주진우 실적이 어떤것들이 있었나요
써니지
16/11/29 08:38
수정 아이콘
무슨 이상한 말을 하시나요? 기자라는 사람이 저렇게 음모론이나 퍼뜨리고 다니는 게 그럼 잘하고 있다는 건가요? 이제부터 박태환 까려면 어디가서 금메달 하나 쯤 따야 할수 있겠네요.
Luv (sic)
16/11/29 07:23
수정 아이콘
주진우 기자가 실제로 정보를 갖고 있는지 없는지, 말하는 바가 사실인지 아닌지 일반인은 아무것도 판단할 수 없죠. 판단할 근거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그냥 저런식으로 간보는 언플은 진위여부에 대한 판단 전에 그냥 스킵합니다. 나중에 기사 나오면 그때 귀기울일래요.
배고픈유학생
16/11/29 07:49
수정 아이콘
저 내용으로만 보면 음모론자 의견이나 다를게없는데요.
주진우기자를 신뢰하시는 분들은 주기자의 과거행보가 내용진실성을 보장할지 몰라도 말이죠.
애초에 말을 말던가 아니면 기사를 쓰던가..
포도씨
16/11/29 08:09
수정 아이콘
기자면 팩트를 제시하면서 썰풀어라라는 말을 주믿나믿으로 받으면 참 할말이 없어지는거죠.
나중에 알고보니 저 말들이 모두 사실이었다고 하더라도 처음의 비난이 잘못된게 아닙니다. 왜 근거없는 루머가 생산되어 확대되게 만드나요? 기자가?
나중에 폭로된 진실이 진짜 본인의 말대로 추진력을 얻으려면 지금은 아예 입을 다물고 있는게 낫죠.
막말로 근라임, 최순실게이트에서 이제까지 알려진게 10분의 1도 안될거라는거 모르는 사람도 있나요?
증거로 남지 않은 무수한 일들이 있을테지만 저따위말을 지금 흘려봐야 하나도 도움 안됩니다.
어제 차은택이 회사공금유용한게 10억이라 하던데 겨우 10억만 해먹었을까요? 제가 자게에 차은택 해먹은거 조단위입니다 라고 썰풀면 극딜맞고 찌그러질텐데 주진우면 주믿나믿이니 사람은 유명해지고 봐야해요. 이런 말하면 니가 해놓은것과 주진우가 해온 일들이 같냐고 까실테지만 말이죠.
16/11/29 08:31
수정 아이콘
주진우 기자도 팬덤이 형성 되있다는게 놀랍네요.
복타르
16/11/29 08:39
수정 아이콘
잘한건 당연히 잘했다고 칭찬할 일이고 못하는건 못한다고 비판받아야겠지요.
기자라면 뭐를 해야 잘한건가요. 기자라면 팩트로 승부해야 잘했단 소리를 듣지요.
반대로 못하는건? 기사는 안쓰고 언론 플레이만 하니 못했다고 하는게 당연하겠지요.
이건 무슨 옹호하는게 황우석과 그 추종자들을 보는거 같네요.
몽키매직
16/11/29 08:43
수정 아이콘
'마약성분 의약품' 부터 일단 뭘 모르면서 막 던진다는 느낌이 매우...
미사모쯔
16/11/29 08:47
수정 아이콘
기자는 기사로 말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신탁보는거 같아요.
16/11/29 08:49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는 주진우가 분명 취재 중 누군가로부터 들은 이야기 일겁니다 녹취도 하고..그런데 물증이 잡힐 듯 말 듯 한 경우죠. 안민석 등을 통해 향후 물증을 캘 수 있다고 보는 거겠죠.
16/11/29 08:52
수정 아이콘
주진우가 가끔 인터뷰 같은데서 농담식으로 과장한게 문제가 된적은 있어도 기자로써는 뭘 그리 잘못한게 많아서 황우석 추종자 소리까지 듣나요.

주진우가 뭔가 대단한거 알고 있는데 나중을 대비해서 안터뜨린다는 말 만큼이나 어처구니 없는 말 같네요..
돼지샤브샤브
16/11/29 09:15
수정 아이콘
윗분 얘기는 주진우가 황우석만큼 잘못한 게 있어서 황우석 추종자 소리를 들은 게 아니라, 덮어놓고 주기자님이라면 뭔가 있을거야 너희들은 주기자님의 실적을 보고도 못 믿니? 하는 행태가 닮았다는 것 같습니다. [황우석] 추종자가 아니라 황우석 [추종자] 요.
파랑니
16/11/29 08:52
수정 아이콘
주진우도 기자로 쳐줘야되나 모르겠네요.
예루리
16/11/29 08:54
수정 아이콘
앞으로 예상되는 패턴

1. 주기자 : 내년 1월에 기사 터트릴께요
2. 12월에 국조, 최순실 공판이 열리며 통화내역 공개
3. 주기자 : 아, 야심차게 준비한 것들 낙종됐네요
4. 팬덤 : 저런 .. 주기자님 안타깝네요

기자라면 티저만 풀지 말고 기사를 써야죠
천국와김밥
16/11/29 09:11
수정 아이콘
주진우 기자는 눈 찢어진 아이나 정유라 친모썰이나 여러가지 전과가 있어가지구...
안자이 치요미
16/11/29 10:04
수정 아이콘
그딴 되도 않는 루머 흘리고 다니니까 소송 크리 맞는다는 건 나꼼빠들이 인정을 못하죠
헬로비너스나라
16/11/29 09:22
수정 아이콘
주진우 10개 풀면 나머지 9개는 뻥카죠.
근데 그 맞은 한 개가 핵폭탄인게 함정.
미하라
16/11/29 09:24
수정 아이콘
까놓고 말해서 누가 시사인에 제보를 하겠습니까? 최근 몇년간 기사들만 봐도 단독기사들은 하나도 없는데...

게다가 메갈, 욱일기 문제로 자살행위하는 사이에 이미 그쪽 파이는 뉴스룸이 다 가져갔죠. 그러니까 주진우도 취재는 안하고 강연이랑 SNS로 입털면서 먹고 사는거구요.
SCV처럼삽니다
16/11/29 09:41
수정 아이콘
눈찢어진 아이 검증부터 하면 믿어주겠습니다.
안자이 치요미
16/11/29 10:02
수정 아이콘
나꼼수 팬덤 하는 짓은 여전하군요 크크 뭔 말만 하면 팟캐스트 링크 하나 걸어 주고 닥치고 들어보세요 할 때랑 어쩌면 이리 한 치도 변한 게 없는지...
르웰린수습생
16/11/29 10:21
수정 아이콘
저도 뭐 딱히 주진우 기자가 저런 식으로 말하고 다니는 걸 좋지 않게 보고 있습니다만....

주진우 안민석 공조 여부에 대해서 '뇌피셜'이라고 하시니까 그렇지 않다는 근거 드렸습니다.
나가사끼 짬뽕
16/11/29 10:07
수정 아이콘
기자가 기사 없이 입으로만 말하는 건 그냥 안믿는게 맞죠.

있으면 터뜨려서 정권 한방에 보내버리던가. 뭐 하나 제대로 된 증거 없이 저렇게 사이드에서 툭툭 치기만 하면 지금 시민들이 응원해줄거라 생각하는지;;;

기자가 할 말 있으면 기사로 말해야지 주저리주저리 떠드는건 그냥 가쉽에 불과하죠. 카더라~와 다를거 하나 없죠
덴드로븀
16/11/29 10:32
수정 아이콘
박정희가 독일에서 대통령도 못만나고 왔다는 강의내용 본것때문에
정식화된 기사를 내지 않는 이상 그냥 입만 털고있는 주진우 기자의 현상태에 대해선 신뢰가 별로 안갑니다.
아마 아래 발언 당시엔 조선일보 같은곳에서 미화한 내용에 대해 구라라고 퉁치기 위해 한 발언인것 같긴 하지만...
어쨋건 그래서 말로만 하는건 믿을게 못된다고 봅니다.

1. 2011년 10월19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박정희의 맨얼굴--8인의 학자 박정희 경제신화 화장을 지우다" 출판기념회 (유종일 엮음)
https://www.youtube.com/watch?v=jSpTCFmmLn4

2. 조갑제 닷컴의 녹취록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41819&C_CC=AZ

3. 하인리히 뤼브케 독일 대통령과 악수중인 박정희
http://news.joins.com/article/14203914

4. 이 사건과 관련해 무죄판결 받았습니다. 다른 사건들과 겹쳐있긴 하지만 박지만이 고소한 사자명예훼손과 관련해선 배심원 9명중 8명이 무죄로 평결했네요.
http://www.lawissu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678
아점화한틱
16/11/29 10: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어준, 주진우쪽은 일단 거르고보기때문에...
16/11/29 11:17
수정 아이콘
주진우에 대한 믿음이 신앙 수준이군요. 증거안나왔음 믿지 마세요. 무조건 믿는건 교회가서 하시구요. 기자들의 말은 팩트를 근거로한 기사를 보고 하는겁니다.
16/11/29 11:24
수정 아이콘
주진우 기자가 내놓는 썰 중 근거가 있는 것만 믿어요.
김어준, 주진우 같은 사람은 낚시꾼 스타일이죠. 찌를 엄청 던져놓고 걸리는 것을 확실히 낚아채는..
그래서 퍼포먼스나 입터는건 신경끕니다. 인간적인 신뢰는 당연히 없고, 기자로서의 신뢰도 별로 없어요.
다만 가끔 대어를 낚거나 폭로의 시발점이 되는 촉매제로써의 능력은 조금 기대합니다.
VividColour
16/11/29 12:49
수정 아이콘
특종기자는 서복현 기자같은 분들 말하는 거고 주모 저분은 정치선동자영업자라 보는게 맞죠
도니뎁
16/11/29 13:08
수정 아이콘
주진우가 이렇게나 핫한 사람이군요
Nate Smith
16/11/29 13:38
수정 아이콘
참 팬덤하난 두껍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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