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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25 23:44:52
Name 웅즈
File #1 1474668489_ESq53UKR_IMG_9900.PNG.jpg (86.0 KB), Download : 64
Subject [일반] [NBA] 케빈 가넷 은퇴 발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늑대 대장 케빈 가넷이 은퇴를 발표 했습니다.

어제 발표가 됐지만 피쟐에 언급이 없어서 글을 남겨 봅니다.

가넷이 데뷔 할 당시는 아직 조던 시대였죠. 저는 레지밀러의 팬으로써 고통 받는 중이었고......

그는 처음 드래프트때도 나름 이슈 였습니다.

고졸 루키 였으니깐요. 그 전까진 NCAA를 거쳐 오는게 일종의 관례였고 성공의 밑바탕이라고 여겼죠.

그가 성공 함으로써 코비를 거쳐 르브론에서 절정을 이루는 대 고졸선수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암튼 초반에는 3점슛도 꽤나 많이 쐈었던 걸로 기억 됩니다.

어느 시즌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시즌 중반에 삼점슛 성공갯수가 2위 인가 1위 인가 그랬었죠.

저는 그래서 스포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 하길 저렇게 키도 크고 리치도 엄청 길고 빠르기도 하고 슛도 잘쓰는 애들이 앞으로 NBA 대세가 되려나 보다 했습니다.

그건 착각 이었죠. 그냥 그가 특별 했습니다.

솔직히 팬도 아니었고 NBA는 열심히 본거도 오래되서 그리 잘알지는 못합니다.

시즌 MVP와 DPOY를 모두 받은 경력이 있는 4명 중에 (낄때 안낄때 다 끼는 신발장수도 가드로선 유일하게 껴있음) 한 명이기도 하고

그 특유의 열정 때문에 더티 수비수 였기도 해서 싫어 하는 분들도 많고.......

암튼 올해 올타임 슈가 넘버 투, 파포 올타임 넘버 원, 파포 올타임 5위권의 세 선수가 한번에 은퇴를 하게 됐네요.

정말 한 시대가 저뭅니다.


주요 수상 기록 (출처 : 나무위키)

정규시즌 MVP (2004)
NBA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2008)
NBA All-Star Game MVP (2003)
Olympic Gold Medal (2000)
NBA All-Star 15회 (1997,1998,2000-2011,2013)
All-NBA 1st Team 4회 (2000,2003,2004,2008)
All-NBA 2nd Team 3회 (2001,2002,2005)
All-NBA 3rd Team 2회 (1999,2007)
NBA All-Defensive First Team 9회 (2000-2005,2008,2009,2011)
NBA All-Defensive Second Team 3회 (2006,2007,2012)
NBA All-Rookie Second Team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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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t. Hammer
16/09/25 23:49
수정 아이콘
Anything is Possible.
한 시대가 저물어가네요.
16/09/25 23:52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6_tnQdHU7Vg
예전에도 재밌기도 하고 뭔가 팬과 선수의 끈끈함 이런것으로 마음 뜨거워지는게 있었는데
이번에 KG 은퇴기념? 으로 한번 더 보자면서 다시 올린걸 보니까 코가 시큰하더라고요.
16/09/25 23:55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영상 올릴려다가 말았습니다.
정말 짠해지죠.
서쪽으로가자
16/09/26 09:25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보고 짠하더라고요.
朋友君
16/09/26 18:12
수정 아이콘
정말 짠해지네요...
16/09/25 23:52
수정 아이콘
아주 가끔 생각해보는게 08-09 시즌에 가넷이 안다쳤다면 NBA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스타지만(전 호쪽에 가깝고요) 그래도 NBA 개인 하이라이트로 자주 보는 경기중 하나가 11-12 시즌 가넷vs마이애미 히트 동부컨파 5차전이네요. 그 막판 자유투 쏠때 집중하던 모습이 왜이리 기억에 남는건지....
도라귀염
16/09/26 00:05
수정 아이콘
던컨이 은퇴해서 던컨저지하나 샀는데 가넷저지도 하나 사야 하려나요
16/09/26 00:28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zyjOy7fRzs0

ANYTHING IS POSSIBLE!!하고 울때 진짜 ㅠㅠ
저게 늑대 저지였으면 더 좋았겠지만...ㅠㅠ
멋진 선수였습니다.
16/09/26 00:30
수정 아이콘
코비 가넷 던컨 결국 같이 떠나네요.....
결국 전성기에 들어선 가넷과 던컨은 플옵에서 대결못하고 두 라이벌이 은퇴하네요 ㅠㅠ
Arya Stark
16/09/26 01:06
수정 아이콘
가넷이 드디어 가는군요.... 그의 열정 만큼은 누구보다 뜨거웠습니다.
16/09/26 03:37
수정 아이콘
그냥 그가 특별했습니다 2
개인적으로 노비 가넷 콤비를 보고 팠는데
16/09/26 04:26
수정 아이콘
코비 던컨 가넷... 세월 빠르네요.
쿠로다 칸베에
16/09/26 07:4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커리어에 반지도 구했고 친정팀에서 명예롭게 은퇴하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이에니카엨챸탘놐
16/09/26 08:21
수정 아이콘
90년대가 저무는군요... 이제 피어스 카터 노비츠키 3명 남았네요.
코비 브라이언트
16/09/26 11:05
수정 아이콘
KG는 정말 좋아하던 선수에요.
그가 전성기때 코비와 함께 뛰는걸 항상 상상해왔었는데 끝내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죠.

당분간은 NBA를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네요 정말
이대호
16/09/26 11:31
수정 아이콘
한때 제일 좋아하던 NBA 선수였는데....
부상에, 나이에.. 지난 시즌동안 너무 못봐서 아쉬웠는데 결국 떠나네요..
(올시즌까지 선수 생활을 하게 된다면 평균 리바운드 두자릿수가 깨지긴 했을거 같네요.)
말리온
16/09/26 16:06
수정 아이콘
하아...가넷 플레이 진짜 좋아했는데
손예진
16/09/26 17:54
수정 아이콘
이로써 한시대를 풍미했던 코비,던컨,가넷이 전부 떠나는군요..
그래도 보스턴에서 반지도 획득했고 다시 친정팀에 와서 대장늑대의 모습을 볼수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잘가요 KG..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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