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7/30 03:05
이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뭐, 소소하게 권력관계에서 멀어진다 이런 건 있어도 완전히 팽하는 건 없다. 그리고 이정도로 우리가 변화를 추구할 테니까 나가지 마라. 입장 발표? ...어, 그건 좀 힘든데.
16/07/29 21:14
끝까지 젠더 크크크
지금까지 쭉 실패만 해 왔던 곳인데 앞으로도 성공은 없겠네요. 뭐 솔직히 말하면 이번 사태 아니더라도 성공할 일은 없었겠지만요;;;
16/07/29 21:15
요약(?) 본이 참 와닿더라고요.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8193674&sca=&sfl=wr_subject&stx=%EC%8B%AC%EC%83%81%EC%A0%95 이 링크.......
16/07/29 21:18
살다살다 이제는 한순간에 파시스트 딱지 받았네요.
이견을 파시즘이라고 부르는 당원과, 다양한 이견의 존재가 당의 자산이라는 당대표... 일본 사민당은 지들 입장 굽혀가며 정권이라도 한줌 쥐어봤지만, 이 사람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자기 이상 실현할 정권은 못 쥘듯 싶습니다. 그게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16/07/29 21:18
[다른 정당들과 달리 정의당이 유독 이 문제로 시끄러운 것은 우리당이 건강하다는 증표라고 생각합니다.]
이거보고 빵터졌네요. 다른 정당들은 사고를 안쳐서 그런겁니다. 걔네들하고 잘 노세요.
16/07/29 21:20
사태 터지자마자 올라온 글이면 모를까, 지금 상황에 저따위 '변명문'은 뭐..
이해는 합니다. 이도 저도 놓치기 싫으시겠죠 뭐. 앞으로 정의당에 표줄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16/07/29 21:21
http://www.ddanzi.com/ddanziNews/115344873
예전에 중식이밴드 관련 사건이 있었다는 얘기들 들었고 당원게시판 눈팅을 해보니 그사건을 생각하면 문평위는 이중잣대를 보여주고 있다는 비판을 많이 하더군요. 이 기사를 읽어보니 메갈리즘에 동정적인 파벌이 세력화되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거의 확실하고, 부위원장이 페북을 보니 서울대출신이라던데 이들을 보니 서울대 담배녀사건을 옹호하거나 서울대 내에서 상당히 욕을 먹고 있는 성평등교육에서 표방하는 스탠스와 비슷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이들은 논의에 참여하여 반대하는 당원들을 설득하기 보다 본인 파벌 세력의 집결을 호소해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마 심상정대표는 이런 조직화된 세력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고, 물론 절차적 문제라는 이유도 있지만, 그와 별개로 이들 세력의 주장이 본인 신념에 부합한다는 이유만으로 징계를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조직화된 세력이 유용하다고 판단한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16/07/29 21:22
1. 혐오적 방법에 반대한다! 라는 얘기를 하는건 그것만으로는 별 소용이 없고, 혐오적 발언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하게 된 근본적 이유를 개선해서 차별적인 현실을 바꿔 나가는 방법으로 자연스레 혐오적 방법의 저항을 줄어들게 해야 한다.
2. 싸우는건 좋은데 당 내에서 공동체 의식과 결집력을 가지고 싸워라. 이렇게 치고박다가 분열하면 또 망하고 이번에도 망하면 진보정치도 망한다. 3. 지금 당내 조직이 개편중이라 돌아가는 꼴이 엉망인데 개혁해서 바꿀꺼임 믿어주세요.; 필요한 얘기는 다 한거 같네요. 이제 이 입장에 동의하는 사람은 남고 (특히 2번에) 정 안되는 사람은 나가면 될 일인듯..
16/07/29 22:09
1번이 참 이상적이고 원론적인 이야기인데, 지금 메갈이 원하는게 사실 정확히 뭔지도 모르겠지만, 두뇌 풀가동해서 메갈이 원하는걸 추측했을 떄 여혐하지마라, 여성 차별하지 마라.라고 봤을 때 이게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10년 100년을 두고 좁혀가야하는 문제인데 메갈의 혐오를 그떄까지 그냥 두자는건지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저런 원론적인 이야기가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6/07/29 22:28
메갈이 창궐하게 된 이유를 꼭 메갈의 주장에서 찾을 필요가 있나요? 메갈을 극단적으로 아예 정신병자집단으로 보더라도 왜 그들이 그렇게 집단정신병에 걸렸는지에 대한 이유는 사회에서 찾을 수 있겠죠. '그런거 없고 걔들은 그냥 정신병자라 정신병자인거임' 이라는 생각이 당장 분노를 가라앉히는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니까요.
이미 인터넷에서의 발언의 자유를 구속해서 사람 손발목 묶어놓은게 한두번이 아닌데 이제와 메갈은 그냥 내버려두자는데는 동의하지 않지만 근본적 원인도 같이 해결해 나가야겠죠.
16/07/29 22:31
네 근본적인 원인도 같이 해결해 나가는건 당연한겁니다. 근데 이게 누가봐도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우선 당장 눈앞의 무차별적 혐오부터 하지 말라고 하고, 생각해야죠. 메갈과 선부터 그은 뒤에, 메갈이 왜 저러는지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게 맞는거죠.
16/07/29 22:47
심대표 얘기는 그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해결에 정의당이 여태까지 한게 없기 때문에 지금 그렇게 말할 자격이 없다는뜻으로 읽히네요. 즉 지금 정의당이 여기서 많은 지지자들이 원하는대로
"정의당은 모든 종류의 혐오에 반대합니다. 여성이 주체가 되는 혐오도 예외는 아님" 이렇게 얘기한다고 했을때 당연히 바로 들어올 수 있는 반박인 "? 잘도 씨부리셨는데 대체 여태까지 정의당이 여성을 '향한' 혐오에 대해 뭘 하셨죠? 뭐 아무것도 안하고 여자들 강간당하고 쳐맞을때 손가락이나 빠셔놓고 이제와서 정의의 수호자인척 하시는데 누가 보면 뭐라도 한 사람들인줄 알겠네 네 관망당 잘 봤구요" 이 말에 대응할 방도가 없다는 뜻으로 보이네요. 실제로 정의당이 여성계를 위해 한게 머 이렇게 할게 업는건 사실이거든여. 기반이 애초에 노동자 계층이었으니까요. 사실 저 논리를 PGR 게시판에서 써먹는 분들도 많았었는데 저건 개인에게 쓰기엔 적합한 논리는 아닙니다. 근데 정의당 같은 정당을 타겟으로 할 경우 논리적으로 별 하자가 없죠. 저렇게 패면 정의당 입장에서는 별달리 대응할 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심대표가 저런 결정을 한건 지금 이렇게 뚜드려 맞는것보다 저때 저렇게 뚜드려 맞는게 더 아프겠다는 계산이 나온거 같은데... 머 저는 이해는 갑니다.
16/07/29 22:55
그렇게 말씀하시니 이해가 갑니다.
근데 정의당이 메갈과 선을 그었을때(선을 그으면서 메갈이 저렇게 된게 사회의 잘못도 있다 이런식으로 좀 양념해주고), 여성계를 위해 한게 없다고 비난을 받으면 잘못을 인정하고 이제부터 신경쓰겠다 하는게 개인적으로 옳은 길 같습니다. 잘못했으면 뚜드려 맞고 인정하고 잘하겠다고 하는게 훨씬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맞는 계산 같은데. 코앞만 본다고 하면 Jace Beleren님이 말씀하신대로 저런 판단을 할 수 있겠군요.
16/07/29 22:54
1.은 이것도 호의적 해석입니다. 그보다는 이게 정확한 해석이죠.
모든 혐오에 반대한다! 라는 원론대로 해서 문제가 해결되면 망설임없이 하겠지만 젠더평등 노력이 전제가 되어야한다. 근데 그게 되어있지 않다. 그러므로 "아직은 모든 혐오에 반대한다고 선언할 수 없다" (하지만 헷갈리게 써놓을테니 넘어가보자) 괄호안은 악의적 해석이지만 그 앞은 심대표의 문장을 충실히 해석했다 자부합니다.
16/07/29 22:58
호의적 해석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만 역량의 부족으로 인해 크크크 사악군님이 쓰신쪽이 제가 봐도 훨씬 더 잘 와닿네요.
16/07/29 21:22
뭐...사실 심상정 대표는 전사 클래스지 책사 클래스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이 문제는 사드하고 똑같아요. 누가 어떻게 질러도 일단 지르면 철회불가능입니다. 손사장님이랑 심대표님 둘 다 뭐가되었든 마음속에 담아둔 이야기는 못한채로 이런 식으로 끌고가야한다는 점에서 심정은 이해합니다.
16/07/29 21:29
메갈리아가 닻을 잘 내린거죠. 지금 메갈리아가 똥을 뿌리든 피를 뿌리든 닻줄을 타고 거기로 모일겁니다. 그럼 사람들이 아 그럼 젠더문제네 하고 결론내리고 마는거죠. 홀직원 (...)께서 잔머리 굴리는 뭐시기랬는데 그 잔머리가 보통이 아니예요. 뭐...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별 생각 안하고 바꿔주는데 협력 안하는 게 최고의 복수가 아닐까 싶긴 한데요. 적어도 이런면에선 시스템은 우리편이니까요.
16/07/29 21:31
1. 심근혜 언니다. 2. 요즘 너무 바쁘다. 왜 이리 시끄럽냐? 3. 사회적 약자인 여성이 행복해야된다. 4. 이문제는 젠더문제다. 니들이 뭘 알아? 그만 조용히 해라. 5. 당비 잘내고 탈당하지마라.(이게 핵심)
16/07/29 21:32
뭔가 입장표명은 해야겠는데...대체 뭐가 뭔진 잘 모르겠고...사태를 악화시킬 순 없고...메갈은 안고 가야겠고...하다보니 나온 결과물이네요.
글 써 놓고도 이걸로 변하는 게 있기는 할까...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응원하고 싶은 당이었는데, 이제 그럴 일은 없겠네요.
16/07/29 21:33
메갈품고가는것도 문제긴한데. 이번 일 대처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무능력과 비열함이 너무 큰 타격이겠군요.
떠나는 사람이 많을거같은데 그러면 메갈옹호자들만 남아서 당 꼴이 참 볼만해질듯요
16/07/29 21:33
메갈이 맞는데 왜 머라햐냐
너네 계속 이상한 소리 할래? 그냥 누나 하는대로 따라오기나 하렴 제가 정확히 이해했다면 이게 다인거같은데...
16/07/29 21:33
도대체 그래서 어쩌겠다는게 전혀 안 보이는...
원론적으로 젠더평등을 논하는게 맞죠.. 그래서 지금 사태가 젠더평등에 대한 바람직한 태동인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선 전혀 접근하지는 않았고요. 모르고 이러진 않았을 거고, 둘중 편들어주고 싶은 쪽은 있지만 지금 편을 드는 순간 나머지를 다 잃는다는거 하나는 잘 알고 있는 것 같네요 근데 이러면 두쪽 다 달가워하지 않을걸요?
16/07/29 21:38
성장통은 성장할때나 겪는거지... 이상황에 무슨 성장통... 망하게 생긴상황인데 말이죠.
젠더문제고 성평등이고 다 좋은데, 혐오단체는 인정할수없다... 이 말하기가 그리 어렵나요.
16/07/29 21:38
역시나 보여주는 끝없는 무능.. 이젠 진절머리가 나고
본문에 적힌 링크로 들어가서 리플을 보는데 가관이네요 크크크 동맥경화 걸리는 기분이 뭔지 알거같습니다. 다신은 진보정당 심상정과 노회찬을 위시한 그들의 당적자들을 지지하는 일은 없을것입니다.
16/07/29 21:38
메갈은 당 일부니 못버리겠고 돈줄어드는건 아까우니 탈당은 하지말아달라는거죠.
확실한건 정의당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악재라고 봅니다. 일단 문예위가 그렇게 뻘짓을 해대고 정언유착에 가까운 일까지 벌였는데 아무런 징계가 없었고 그것에 대한 언급이나 사과 표시도 없었죠. 거기다 이번 사태로 20~30대 당원 절반이 탈당했다는 루머가 떠돌 정도로 똥꼬쇼까지 해가며 탈당막는거 보면 꽤 많은 당원들이 탈당하신건 맞는거 같아요.
16/07/29 21:39
이게 좋게 해석하면 모두 다 안고 가겠다는 의미 같은데
정의당의 대중정당으로서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해야 하는데 메갈똥 묻히고 그게 되겠습니까?
16/07/29 21:40
뭐 저런 당도 필요하죠.
다만 지지율이 어떻게될지는 그것도 본인들이 책임져야하는거구요. 당 지지율 여론조사가 궁금해지네요. 이번사태로 올랐을지 떨어졌을지
16/07/29 21:40
이번 사건을 끝까지 젠더문제로 본다는 것은
메갈이라는 여성단체와 이에 반하는 남성들의 싸움이다 라고 규정하는 것 같은데... 이제는 너무 늙어버린 진보정당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16/07/29 21:40
그리고 요 몇 일 정의당 당원게시판 살펴봤는데
메갈들이 신규 유입 당원 X소리로 도발해서 다 쫓아내고 메라포밍 해가는 모습이 소름 끼치더군요.
16/07/29 21:41
아예 어디 편 든다고 말 안하는거 보니까 탈당을 많이 하긴 하나봅니다.
전 이거랑 별개로 만약 당원이었다면 탈당버튼 후미진곳으로 숨겼을때 빈정상해서 탈당했을것 같지만... 정말 졸렬하기 이를데 없는 가장 어이없는 처사였어요.
16/07/29 21:41
그냥 중립적인 발언으로 보이는데요
모든 혐오에 반대한다고도 했고 말이죠 이걸 젠더 문제로 여기는 발언 때문인지 메갈 안고 간다는 발언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네요 상황 정리용 발언으론 실패군요
16/07/29 21:48
'혐오에 반대한다고 하면 되지만 그 전에 우리 당에서 뭐 좀 하는게 먼저다.'
이걸 했다고 봐야할지... 말이라는게 참 애매합니다.
16/07/29 22:04
중립적인 척 하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마드 가입시에 '한국남자는 범죄자다' 를 받아쓰기 해야 합니다. 명백히 남성혐오 사이트죠. 근데 거기를 받아들이겠다고 하는거니, 그냥 글 솜씨좀 부려서 미사여구 이것저것 넣은거죠. 또한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했으나, 현재 탈퇴하는 당원들에게 그만 참으라는거지 그 사람들에게 '한남충은 재기해' 라고 외치는 사람들보고 그만하라는 말이 아니고요. 정치인들 맨날 하는 유감표명과 다를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16/07/29 21:46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문이라는데 막상 이번 사건에 대한 얘기는 없는 게 함정이죠. 저러니까 진보정당 12년 하고 심근혜 소릴 듣지.
16/07/29 21:48
메갈 지지한다고 헀더니 너무 많이 탈당해서 메갈 밖에 안남았는데,
그렇다고 이제와서 메갈 싫어 라고 하면 메갈이 등돌릴텐데 그건 싫고, 그러니까 메갈이 싫다고는 말 안할건데, 어쨌든 나갔던 너희들 좀 돌아와라. 돌아오는 김에 메갈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들 좀 해보고.
16/07/29 21:49
아까 글 올라왔을 때부터 굳은 머리 드릴질해가며 되새겨 봤는데,
읽고 또 읽고 아무리 읽어봐도 메갈정당 선언문으로 밖에 이해가 되지 않네요. 심상정은 믿었는데, 나름의 진보의식을 갖고 기다려왔던 사람인데 배반감이 너무 큽니다. 다시는 정의당에 제 표를 줄일은 없을 것 같네요.
16/07/29 21:51
애초에 첫번째 논평이 나왔을때 시점이 문제지 결국 당의 최종 입장은 지금에서 크게 바뀔순 없었을 겁니다.
다른 글에서도 밝혔다시피 정의당의 문제라기보단 기존의 페미니즘 계에서 메갈리아를 품고 있기 때문에.. 정의당이 아니라 설마 새누리라 하더라도 '메갈리아는 혐오사이트이므로 우리는 반대한다'같은 논평은 낼수 없을겁니다. 그래서 이 일의 경중을 제쳐놓더라도 새누리나 더민주쪽에서는 아예 입단속을 꽁꽁시키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보이구요. 그래서 정의당의 첫번째 문제는 논평을 냈다는 것이구요... 둘째 문제는 다른 문예위 관계자들이 입장을 내기전 입단속을 시키고 이걸 최대한 빠르게 발표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랬다면 문제가 이렇게까지 크게 되진 않았겠죠.. 앞선 글들에서 몇몇 분들이 스파이 이야기를 농담처럼 꺼내시던데.. 반대진영의 스파이는 아니더라도.. 당내 일부 진영의 고의적인 트롤링일수도 있다고는 봅니다. 굳이 오유를 건드린 것에서 좀 그런 느낌이 납니다.
16/07/29 22:07
'정의롭다' '사회를 더 낫게 한다'라는건
상당한 이론적 토대와 치밀한 사고가 뒷받침 되야하는데 그냥 얄팍한 정의감과 행동력만 넘치다보니.
16/07/29 21:53
이 상황을 곡해시키는 고정관념이 있는거 같은데 뭔질 모르겠네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간극이야 지지난번 선거까지 잘 봤지만 20-30대와 40대 간의 장벽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왜 저렇게 생각을 하실까 ;; 아몰랑 다음 비례투표에서 정의당은 아웃
16/07/29 21:53
혐오표현은 반대하지만 젠더문제로 혐오발언을 하는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젠더문제를 우선처리하겠다는 말이네요
미러링 식 혐오표현 완전 좋은 운동이네요?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먹어주고 정의당에게는 이런식으로 이슈만 만들어서 전달하면 충분하겠네요
16/07/29 21:53
원론적인 이야기가, 중립적인 이야기가 불편한 이유는 현실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한 이해와 고찰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얼핏 보면 맞는 말이지만 뜯어보면 [지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탈당하지 말고 우리 잘해보자!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니?]라는 건데 지금은 좋은 게 좋은 상황이 아니죠.
16/07/29 21:57
PGR에서 심상정 대표에 기대한 사람이 많이 없었을 겁니다.
정당이 이렇게 졸렬하면 안되죠. 중앙위의 글을 잘 읽어보면 문제가 되는 부분을 당대표의 판단에 위임한 것을 볼 수 있죠. 당대표가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가는 실은 언니가 필요하다고 말한 글이 올라왔을때 뻔한 것이었습니다. 말했잖아요. 정의당은 문제가 된 당원에 대한 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중앙위에서 당대표에 위임함 > 당대표가 메갈을 선언함 > 싫으면 꺼지시던지 3단 콤보의 완성이죠. 그리고 가장 졸렬한 부분은 글을 개판으로 써서 메갈을 옹호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필요한 글을 썼다는 것이고 한 정당의 대표가 메갈을 안고 간다 아니다를 자기들 당원에게도 터놓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비겁한 글을 썼다는 것입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제 성소수자 문제를 말할때는 노양심 그 자체이죠.
16/07/29 21:59
메갈 xxx해봐 하는데 그거 한다고 해서 성 문제가 다 해결되면 하겠지만 그거 해봐야 기존의 성 문제는 여전히 남은 상태로 곪는 거니까 성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 이건데.
이걸 메갈 긍정으로 보는 건 잘 이해가 안됩니다. 일단 메갈이 혐오세력이라는 건 인정한 말 아닌가요. 이를테면 메갈이 똥파리인거야 말할 것도 없는 건데 파리약 가져오는 것보다는 똥부터 치우겠다 정도인데요. 당장 똥파리 보이는 게 싫은 마음은 당연히 들만하지만..
16/07/29 22:06
아뇨 '모든 혐오와 차별을'을 저는 여혐과 여성차별로 읽었습니다. 그럴 경우 '남혐세력인 메갈이 나쁘다'가 아니라 '여혐하는 한남충들이 나쁘고 메갈 너네가 맞지만 지금 내가 한남충 xxx해봐야 뭐가 달라지니?..'가 내포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뒤에 젠더 운운하는 거 보면 제해석이 맞다고 생각하고요. 애초에 정의당은 여혐은 인정해도 남혐은 존재 자체를 인정 안 할걸요?
16/07/29 21:59
기독당도 있은데 메갈당도 하나쯤 있어도 상관없죠. 당대표가 저렇게 선언한 이상 정의당은 그냥 메갈당입니다. 이참에 제발 당명은 바꿨으면 좋겠네요.
16/07/30 16:08
글쎄요... 네이버나 다음 기사네 좌표찍고 몰려와서 베플 장악하는 화력과 다음의 여초 카페들도 워마드에 동조하는 것이 주류 의견이니 지역구 표는 몰라도 비례대표 표에 몰빵하면 60만 표 정도는 가볍게 받을 것 같은데요...
16/07/30 16:27
그 사이트들이 여초라고 해서 대한민국의 여성들을 대표하는 주장을 한다고 혹시나 동조하실까봐 말씀드린거에요. 일베가 남초사이트라고 해서 모든 남성들의 의견을 대표하는 건 아닌것처럼요. 페미나치가 60만명이나 된다는 건 저도 매우 충격입니다만. 수치상으로도 주류는 아닙니다. 페미나치들의 상당수의 젠더가 여성인건 맞지만 여성=페미나치=워마드, 메갈이 아니고 여성권익을 위한 정당과 여성 우월주의,남성혐오를 내세우는 정당은 분명히 다르므로 그 선을 그을 줄 아는 여성들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16/07/30 16:35
저도 알고 있는 바이고 워마드, 메갈리아를 제외한 다른 여초사이틀의 회원들이 '모두' 워마드와 메갈리와의 의견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워마드 회원들이 각 여초사이트에서 암약하고 워마드의 의견을 주류 의견으로 만든건 사실이고 그렇게 굳어진 주류의견에 각 여초사이트 회원들이 반박하기 어려운 상태인 것 같네요.
그리고 모든 여성이 메, 웜에 동조하는건 아니지만 동조하는 여성들의 숫자가 많은 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수치상으로 주류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네요. 통계자료가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노인층까지 포함하면 당연히 주류가 아니겠지만 20~30대로 한정해서 조사하면 메, 웜에 동조하는 여성이 주류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6/07/29 22:03
이제 슬슬 정치인들도 메갈인증을 하네요 크크크
https://www.facebook.com/madraine/posts/1173599259348613 전 노사모 대표 노혜경도 메갈인증을 대놓고 페북에 했군요 참 데~단합니다 크크
16/07/29 22:13
미러링이라고 주장하긴해도 이기야,~노 같은 노무현 비하 말투 쓰는 메갈을 지지히는 전 노사모 대표라니...
암튼 이참에 더 많은 사람들이 간증해줬으면 좋겠네요. 좀 거르게...
16/07/29 22:18
메갈은 망해서 모르겠고 대놓고 까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노통의 과거 자서전 글(아내를 팼다더니 하는 내용)을 올리는 게시글이 있었는데 거기서는 욕먹었던걸 본 적 있습니다.
16/07/29 22:49
읽어보니깐, 노 ~이기야 가 미러링이라고 생각하시는가 본데... 자기들끼리 보는 폐쇄적인 커뮤니티에서 쓰는 말투가 뭘 위한 누구에게 보여줄려고 하는 미러링일까요. 그냥 잘 모르시는거 같네요
16/07/29 22:20
그러니까 코메디죠. 메갈이 미러링이랍시고 하는것중에는 여성혐오와 관련이 없는것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노 가 있는거구요 미러링이랍시고 그런걸 따라하는거 부터가 메갈이 말하는 미러링을 통한 남성들의 여혐자각은 핑계고 그냥 일베놈들 놀던식으로 혐오유희 즐기겠다는건데, 노사모 대표였다는 양반이 그걸 또 옹호하고 있네요
16/07/29 22:20
노사모 대표 하셨던 분이 메갈인증을 했다고요? 오유가 일베라는것 만큼 충격적이네요. 이기야 ~노가 무슨 의미인지나 알고 계실까요? 저분은.
16/07/29 22:25
글을 보면그냥 강성패미니즘 수준이라 남자들이 싫어하나보다.... 수준으로 알고있는거 같습니다.
글 쓸 정성으로 먼저 좀 깊이 검색해볼 생각은 안드나?
16/07/29 22:22
들어가봤더니 기절초풍할만한 논리들의 향연이네요.
말투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시되는 사람을 메갈에서 몰아내면 된다. 그 어떤 단체도 실드칠 수 있는 무적의 논리를..
16/07/29 22:30
http://m.dcinside.com/view.php?id=webtoon&no=1153680&page=1&recommend=1
이 글이 진보가 저러고 있는 이유를 어느 정도 설명해준다고 봅니다.
16/07/29 22:43
이래서 '페미니즘 대표주자'가 된 다음 여성후보에 대한 비례대표 할당쿼타 최대한 늘리고 본인을 앞 번호로 배치하라 우길 것 같네요. 설마 지역구 나가서 여성표만으로 당선되길 기대하는건 아니시겠죠. 아니면 여성자치구 후보로 나오실라나.
16/07/29 23:00
심근혜 노근혜 하는거 보니까 답이 이제 좀 명확해지네요. 그동안 진보이름달고 꼴통짓하던게 다 그럴 만한 사람들이 하던 거였네요
16/07/29 23:08
괜히 새누리한테 허구한날 당하는게 아닙니다.
걍 무능한데다가 본인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정정당당하지도, 올바르지도, 똑똑하지도 못해서 당하는 거죠
16/07/29 22:07
두루뭉술하게 원론적인 이야기 한 건 그냥 메갈편 든거죠. 왜 진보세력들이 언론이고 정당이고 이쪽을 안고 가려는지 이해가 안 가는군요.
16/07/29 22:15
훗날 이 사건이 어떻게 기록될지 궁금하군요.
NL은 종북으로 사라지고 PD는 래디컬 페미니즘으로 사라졌다고 기록될지 아님 NL은 사라졌으나 PD는 살아남았다고 기록될지.
16/07/29 22:21
NL에 당이 먹혀서 빌빌거리다가
지들의 능력도 아닌 남의 손에 의해서 살만해지니 메갈에 스스로 먹히신 숙주 그 자체의 정치집단이자 잘난 것만 하늘을 찌르신 분들로 기억되겠죠.
16/07/29 22:17
이름이랑 단체명 바꾸면
딱 근혜체 아닌가요? 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저렇게 길게 늘어놨지 내가 여지까지 비례대표에 2번인가 3번인가 아무튼 표 줬는데 망해가는 집에 적선했다고 칠테니까 다시는 만나지 말자
16/07/29 22:24
솔직히 저 누나도 은근 권위 의식에 쩔어있는 듯
다수의 사람들이 메갈을 욕하는 진정한 이유에 대한 분석은 없으면서 "서로 싸우지마" 라고 참견하다니 뭔가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들 행동을 하면 그 이유부터 분석하고 참견하지 자신이 당대표 입장으로 말하니까 따라라.... 꼰대 근성하고는
16/07/29 22:31
메갈을 대하는 입장은
[극단적 방법을 제어해 나가는 것이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부분에서 드러납니다. 똑똑하신 분들이라서 인지 몰라도 메갈을 자신들이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거든요. 기억을 떠올려 보면 류수진 씨의 글에도 이러한 흔적이 보입니다. 메갈이 하는 패악질은 안다 하지만 그걸 분리하거나 제어할 수 있다라는 판단 말입니다. 그런데 정의당님들은 얼마나 높으신 컨트롤 능력이 계시기에 경기동부님들에게 당이 먹히셨는지 모르겠네요. 과거를 봐도 THE 숙주 그 자체인데
16/07/29 22:34
사실 아주 오래전 민주노동당 시절에도 경기동부계의 등쌀에 밀려 당을 나와서 진보신당 차렸었는데 그때 경기동부의 실체를 확실히 알고 있었죠. 종북이라는 말도 그때 진보신당이 만든 것이고...
그러다 진보신당이 표를 못받아 힘이 없어지니 다시 통진당이 주축인 민노당으로 들어가서 만들어진게 통진당이었고 여기서 또 통수맞고 나온게 정의당이죠. 상대의 실체를 알면서도 통수를 또 맞는 당인데 과연 이번엔 어떨지...
16/07/29 22:35
그냥 기억이란게 없는 집단이에요
지네가 그렇게 제어를 잘한다고 생각하는것 부터 시작해서 에휴...... NL한테 끌려다닌 기억은 어디에 숨겨놓은걸까요...
16/07/29 23:06
아무리 똑똑이라고 해도 어느 분야에서는 멍청이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이후의 자기반성이고 그걸 타인에게 나타낼 수 있는 건 책임지는 태도입니다.. 청와대의 그분도 (물론 똑똑한 분야도 없습니다만) 가장 문제는 그에 대한 자기반성이 완전히 마비되었다는 겁니다... 그럼 그걸 반면교사로 삼아 나아갈길의 지표로 정해야지.. 내부의 멍청한 양아치가 고맙게도 스스로 그 존재를 드러내줬는데 그걸 질책이라는 어처구니없는 행태로 넘어가는 것은 정당대표로서 그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회피하는 것뿐이거늘.. 그래놓고 미사여구를 늘어놓으며 잘할테니 신뢰를 달라고 해봤자 아무것도 믿어줄 수가 없는 공허한 소리일뿐이죠.. 사실 심상정이 그동안 헛발질도 참 여러번을 거듭해왔죠.. 국회의원하면서 입법과 행정부감시의 역할은 참 잘하는데.. 그동안 깜깜한 정세판단으로 선그어야할때 선긋지말아야할때를 구분하지 못하던게 한두번이었야지요.. 그렇게 고생하다 이제 겨우 지역구 기반다지고 살만하니 다시 제버릇 남 못주는 모양새입니다... 역시나 당대표자리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게 여실히 드러나네요.. 어울리지 않는 당대표라도 시스템으로 받쳐줄 만큼 정의당이 안정 되있는 것도 아니고.. 노회찬도 항상 심상정과 한배를 타며 헛발질도 함께 해왔던 터라 그리 기대가 되지 않으니.. 예상했던 고질병이었지만 그게 예상치 못하게도 이런 한심한 사건 하나를 감당 못해서 참 일찍이도 드러나네요...
16/07/29 23:06
유심노 진보역사의 죄인이라고 혼자서 떠들던게 거의 10년되가는거 같은데 처음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다른 건이긴 하지만 솔직히 이쯤되면 내 통찰력에 스스로 취해도 될 듯
유시민 노회찬 입장이 명시적으로 나온적은 없지만 진중권류에서 크게 다를 거라는 생각도 안들고 다시 한번 제가 진보정당 표주는 일은 없을겁니다 이번엔 진짜라구요
16/07/29 23:15
500명정도 탈당하고 탈당계를 맡겨놓은 사람도 150명이상이라는데 저 정도 숫자를 극소수 당원탈당에 신경쓸 필요없다고들 하는거 보면 정의당 당원이 생각보다 많은가봅니다. 2.2만이라는 말이 사실이면 3퍼센트쯤 되는데..
이번에 30만표 득표했다죠? 다음엔 반토막 예상해봅니다.
16/07/29 23:21
오유에 대한 언급은 없군요.
그래도 거의 대놓고 정의당을 지원하고 정의당이 더 커지길 바라던 커뮤니티 였는데 아닌 밤 중에 통수를 치고(개인적으로는 뒤에서 칼침)도 당의 최종 책임자로서 한마디 언급도 안하네요. 그래요. 그렇습니다. 헛던 짝사랑이었던 거에요. 그들에게 일반 넷기반 지지자들은 아웃 오브 안중이었던 거에요. 가장 진보적이라던 사람들 조차.... 씁슬한 밤입니다.
16/07/29 23:36
요즘 흑백논리가 아주 만연하네요
메갈리아 안 까면 너는 내 적이다? 메갈리아 안 깐다고 그 쪽 편이 아니라, 관심이 없는거에요 메갈리아가 뭐 대수라고.. 고작 일베같은 존재들인데, 인터넷이나 떠들썩하지 모니터 밖에서 일베나 메갈리아나 영향을 미치는 것도 크게 없잖아요 어디 몇만명씩 모여서 시위를 하기를 하나, 남혐 여혐 테러를 무진장 저지르기를 하나 그럼에도 아주 그냥 메갈리아 안 까는 언론 정치인 등등을 다 적으로 규정하네요.. 입장 표명해라 -> 메갈리아를 안 까네? -> 너도 적이다 딱 이 모양이네요. 아주 그냥 이 사태에 관심 없는 세상 사람들 다 적으로 만들겠어요. 한 가지 물어나 봅시다. 일베랑 같은 취급을 받아서 화가 나는거에요? 메갈리아를 안 까서 화가 나는거에요?
16/07/29 23:58
메갈을 '옹호'하는 정치인이나 언론을 적으로 규정하죠.
이 사태를 양비론이나 흑백논리로 퉁치는 건 그냥 물타기로밖에 안 보입니다.
16/07/30 00:08
그거야 정의당은 지금 문제의 핵심에 있으니깐요. -_-
당장 민주당도 암말 안하고 있습니다만, 다들 김종인 할배의 신의 한수라고 하고 있잖습니까. 지금 태풍의 눈에 있으면서 나는 관심이 없음 이래버리면 무능함 인증이죠. PS. 남혐 여혐 테러를 무지장 저지를때까지 냅두면 안됩니다.-_-;;; 그렇게 치면 그 경기동부도 테러모의 한번 한 죄 밖에 없는데요. 무슨 오움진리교 만들일 있나요.
16/07/30 00:25
흔한 모르시에이팅..정의당 당게는 한번가보셨어요? 관심이 없다고요? 관심이 없는데 성명을 발표하고 있습니까. 메갈눈치보느라 말을 고르고 골라 이런 해괴한 입장문을 만들었는데.
16/07/30 09:27
관심없으면 지나가시지...
아무나 붙잡고 메갈리아 xxx 해봐 한것도 아니고... 먼저 메갈 관련 논평을 낸 정당에게 당원과 지지자들이 입장을 묻는게 이상한가요? 입장이라고 나온글이 그래서 머라는건지 알아먹을수 없는 근혜체로 작성되면 됩니까? 그 고작 일베때문에 사회 문제되고 시사프로그램 나오고 ... 이런건 못보셨는지... 혐오문화가 현재 우리나라의 큰 문제라고 할때는 언제고 이젠 고작 일베가 되네요?
16/07/30 09:44
물어보는 품세를 보면 님도 방금 그 흑백논리 안에 발을 들여 놓으신거 같은데요
관심 없는 사람 까인적 없습니다 더민주 그냥 벙어리처럼 있으니까 까이지도 않잖아요 그걸 까인다고 주장하는건 님 뿐이고 방금 그런 회색지대에 있는 존재를 흑백 안으로 끌어들인거죠
16/07/29 23:37
어떤 맥락에서 보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 자체는 원론적 측면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징계여부에 대한 비판에는 동의를 하지만...
극단적 방법을 제하겠다 모든 혐오에 반대하겠다 성평등 가치를 실현하겠다 당의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입장에 문제가 있나요? 메갈과 오유이야기를 한건 문예위지 당 전체 입장이 아니고 심상정 대표의 의견이 아니지 않았나요? 부적절한 논평이었고 당 전체 입장이 아니라고 선도 그은 것 같은데... 물론 징계가 확실히 이루어지고 선도 '좀 더' 확실히 긋지 않은 게 아쉽지만요.
16/07/29 23:40
메갈이랑 같이 가겠다고 당이나 심상적대표가 표명한 적 없고 '모든 혐오에 반대하며 극단적 방법이 아닌 방식으로 '성평등'을 실현하겠다'는 부분은 지극히 할 수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만....
16/07/29 23:59
징계 여부에 대한 비판에 동의하시면 더이상의 쉴드는 무의미해집니다..
그게 핵심이거든요... 부적절한 논평으로 잘못했으면 책임을 지는게 당연한 겁니다... 그래야 그걸보고 진정 잘못했다고 반성하는가 보다 하고 앞으로 잘하겠다고 믿어주는거죠.. 그럼에도 심상정은 결국 그 책임을 겨우 질책만으로 끝내겠다는건데 그럼 뭘 보고 저 문제없다는 원론적인 글을 믿으라는 건가요...
16/07/30 01:07
그게 핵심일 순 있지만 저 원론에 대해서도 비난하는 말들이 보여서 그에 대해 한 말입니다. 아무리봐도 저 원칙 자체는 맞는 것 같은데 메갈때문인지 그냥 원래 그런 입장을 메갈 비판에 편승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저런 원칙까지 조롱하는 글들이 여기서든 다른 곳이든 간간이 보여서요.
16/07/30 00:03
원론적으로 맞는 말도 상황을 봐가면서 해야됩니다. 예를 들면 사대강이나 국정원 여론조작등에 대해서도 모든 혐오에 반대하겠다고 말 할 수 있을까요? 당내에서 메갈이 활동하는 상당한 정황증거가 나온 지금 그런 말을 해버리면 그냥 당내에 메갈이 활동하도록 냅두겠다는 해석밖에 할 수가 없죠.
16/07/30 01:20
모든 혐오에 반대하겠다는 원칙은 메갈 방식에 반대하겠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메갈이든 일베든 도에 넘친 악플이든 그 모든 혐오는 반대하겠다. 라는 말이죠.
적어도 모든 혐오에 반대하겠다. 는 말이 메갈을 방치하겠다는 말이라는 해석은 근거도 없고 논리도 없습니다. 심상정대표가 논란이 된 메갈 글들은 혐오가 아니다 라고 말한 것도 아니고요. 원론적으로 그렇다면서 왜 실질적 징계는 안하는지 원론을 지키라는 비판은 할 수 있어도요. 위에도 적었지만 전 저 원론까지도 조롱하는 말들이 보여 적었습니다. 모든 혐오에 반대해야한다 극단적 방법을 제어해야 한다 성평등을 실현해야 한다. 라는 원칙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남혐이둔 여혐이든 둘다 혐오죠.
16/07/30 02:09
"우리 당이 성평등 사회를 위해 앞장서 실천하고, 우리와 함께하면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줌으로써 [극단적 방법을 제어]해 나가는 것이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론적으로는 말이 되죠. 근데 메갈이 제어가 될까요? 더구나 극단주의는 메갈의 정체성이기도 하죠. 메갈을 품고, 될 능력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걸 제어해 보겠다고 합니다. 이말을 믿고 더불어 심대표의 능력까지 믿는다면 정의당에 남는 것이고, 아니면 떠나겠죠. 이리저리 에둘러 표현했을 뿐, 결국 이 글은 1. 메갈은 품고 간다. 2. 초심을 생각해 탈당하지 마라. 입니다. 메갈 때문에 격분한 사람이 안 나가고 참으면 걍 호구죠.
16/07/29 23:42
말은 다 맞는 말이고 그렇긴 한데.. 중앙위가 입장 표명하겠다는 날까지 기다리지도 않고 미쳐 날뛴 그 잘난 문예위 부위원장님과 허핑턴 기자와 짝짜꿍한 문예위 위원님들은 가만히 두시겠다구요? 이야 나중에 그분들이 비례대표 후보로 나올까봐 무섭네요.
16/07/30 00:19
아니 어떻게 다양성이라는 항목 아래 메갈을 넣을 수 있지...
어떻게 관용의 대상으로 불관용을 넣을 수 있지.... 하 참..
16/07/30 00:26
제가 이상한건지..
저렇게 긴글을 읽었는데 대체 뭘 어쩌겠다는건지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한마디로 그냥 아무것도 안하겠다 이건가.. 글 참 잘쓰네요.. 아무내용없이 저렇게 길게 쓸수 있다니..
16/07/30 00:36
https://ppt21.com/pb/pb.php?id=humor&no=285679&page=11
심상정 태도 보니 [[비겁한 익명성 만화]] 작가나 심상정이나 비슷한 클래스인 듯 비겁한 익명성 만화 작가는 익명성에 자신을 숨기고 심상정은 메갈리아의 본질은 덮고 젠더문제라는 프레임으로 자신을 숨기고 확실한 건 둘 다 비겁하다는 것
16/07/30 00:57
못 버티겠더라고요. 정의당 빠이빠이 하고 마눌님이랑 같이.다민으로 이사 중입니다. 입당원서 처리 대기중....ㅠㅠ 씁쓸하네요 정의당 정말 좋아했는데.
16/07/30 02:36
발화는 결국 TPO와 떼놓고 볼 수가 없는 거라...
저게 사건 터지고 문예위가 깽판치면서 메갈리안 인증하기 전에 나왔으면 그럭저럭 수습하는 글이 되었을 겁니다. 기실 이 문제가 원내 정당이 낄만한 수준의 문제도 아니라서 구체적으로 메갈 배척한다와 같은 특정 사이트에 대한 배척을 공당의 대표 입장문에서 보는건 쉽지 않죠. 문제는 이미 1주일동안 당내의 조직 통제력이 얼마나 허접한지, 문예위에 메갈리안들이 얼마나 깽판을 쳤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겠죠. 그 깽판을 보고도 언급이 없이 넘어가면 수습과는 더욱 거리가 멀어 질겁니다. 문제는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 공당의 대표로서는 저 이상의 입장을 대놓고 밝히기가 어렵다는 쪽이겠죠. 애초에 이 문제에 낀게 잘못이고, 낀 다음 수습 빨리 못 한게 죄.
16/07/30 06:16
뭐 입장은 이해는 하겠다만 팬클럽만들고 놀고있을때 한마디 얘기라도 했다면 이렇게까지 번지진 않았겠죠.
이제와서 메갈 버린다고 얘기도 못하니
16/07/30 11:38
심대표는 글좀 명확하게 쓰시지.. 몇번을 읽게 만드네요.
지도자가 메시지가 명확해야지. 이거 무척 실망입니다. 하여간 일베나 메갈이나 똑같은 놈들이고 따져보면 자기 재미를 위해 패악질을 일삼을 뿐인데. 일전에는 보수를 자처하는 어중이 떠중이 정치인들이 일베에 의미를 부여해서 헛발질을 일삼더니 이제는 진보 진영의 헛똑똑이들이 덪에 걸려서 삽질하고 있네요.
16/07/30 13:12
그래도 정의당에 지역구와 비례에 한표씩 줄까 하다가
더민주가 동네에서 밀릴 수가 있겠다 싶어서 더민주에 2개 다 찍었는데 다행입니다. 제가 찍은 지역구 의원인 유은혜님. 옆동네 심대표 따라하지 마세요.
16/07/30 13:57
대다수가 알바가 아닌건 확실하고...
정의당이 이렇게 최고의 선을 지향하며 기대와 신망을 받던 당이었나 싶네요. 20년 안되게 지켜보아왔지만 최근 버블이 많이 껴왔던모양입니다. 이번일로 알바가 아닌, 정말 정의당에게 크고 많은걸 기대했던 분들이 떨어져나가고 나면, 정의당은 예전보단 쪼그라진 세력을 갖게 될까요? 제생각엔 예전같은 모습일것 같네요. 정의당이라고 해서 지고지순하고 모든 사람의 구미에 다 맞는 정치를 할 순없는건데, 역시 하나의 당일 뿐이고, 나름의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당인데, 많이 얻어맞네요.
16/07/30 18:13
말 자체는 그냥 별 이야기 아닌데, 왜 욕을 먹냐면 '별 이야기'가 나와야하는 시점이었기 때문이죠.
이게 당일이나 익일 오전중에 나왔다면 그러려니 했을 겁니다만, 이 정도의 별 의미없는 소리를 지금한다는 건 정말 의미가 없죠. 게다가 당시에 나왔으면 '젠더'문제로 본다는 시각에 대해서 얼추 이해할 수 있으나, 지금에 와서는 젠더란 단어를 쓰는 것조차 언플로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설마 지금까지 상황파악이 제대로 안 된 건 아닐테고. 정치인이 적을 만들 수는 없으니 두루뭉술하게 나온 듯 한데, 이미 적은 만들어졌죠. 답답합니다.
16/08/01 11:39
끝까지 말돌리면서 탈당하지 말아달라 이게 전부네요
반사회적 단체 메갈과 그 동조하는 비스무리한 여성우월주의자들에 대한 입장 표명은 전혀 없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