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7/20 16:49:22
Name wlsak
Subject [일반] (스포) 부산행,신파+좀비는 천만행!!
부산행을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좀비물을 좋아합니다.
부산행은 돈 쓴티가 나는 좀비영화라 영화 보고 만족했습니다.

두번은 안보겠지만 주변사람들에게 추천 할만한 영화 입니다.
아쉬운 점은 원래 좀비물의 묘미가 선혈이 넘쳐흐르는 고어한 장면들인데....
이 부분이 너무 약했습니다. 월드워Z보다 더 건전한 좀비영화 입니다.  

이 영화를 이끄는 배우는 초반은 마동석 중반 이후는 공유 입니다.
부산행이 천만영화가 된다면 일등공신은 마동석 입니다.

영화 초중반 혼자서 웃기고 울리고 액션도 하는 원맨 캐리 하십니디.
마동석 죽음 이후 연기내공이 상당한 공유가 영화 분위기를 주도 하지만
마동석보다 존재감은 떨어집니디. 그래도 상당히 준수합니다.
슬슬 짜증나기 시작한 신파 분위기를 중화시켜준 공유의 적절한 연기 덕분에 끝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고어한 B급 정서 좀비물 기대하신분들은 보시면 실망 하시겠지만....
좀비물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나쁘지 않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단정하고 활동력 있는 좀비]보는 재미가 꽤 있었습니다.

기차역과 열차안에서 벌어지는 액션 연출이 돈들이고 공들인 티가 납니다.
윤제균 감독의 신파가 엠넷이라면.....연상호 감독은 JTBC(?)정도...
생각보다 손발이 안오그라 들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혈육이 낭자한 19금 영화였다면 만점 주었텐데...그 점이 안타깝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7/20 17:00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게 보긴 했지만, 다 보고 난 후에 드는 생각이 좀비 영화 맞지? 였습니다...
저나 여자친구나 좀비물을 좋아해서 많이 보기도 해서 그런지 기대보단 못했지만 재밌었습니다!
16/07/20 17:02
수정 아이콘
크크 저는 좀비물이 워낙 망작이 많아서 완성도 높으면...좀비첨가형 영화라도 만족하는 편입니다. 15금 그것도 한국에서 저 연령대 좀비장르면 고어한 부분은 기대할게 별로 없죠
16/07/20 17:18
수정 아이콘
나쁘진 않았는데 두가지 아쉬운게
국산영화 특유의 산파극을 벗어나지 못한점
그리고 아역배우의 연기 였네요
곡성 아역배우 때문에 기대치가 너무 높아졌나 봅니다
16/07/20 17:42
수정 아이콘
아역배우 연기가 상당히 안좋았습니다...소희 만큼 연기력이 아쉽더군요.
Return Of The N.ex.T
16/07/20 20:09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마동석은 왜 죽었을까요??
그까짓 좀비들. . 식으로 무쌍이던데 ㅠㅠ

생각보다 마동석이 일찍 죽어서 놀랐네요
닉네임을바꾸다
16/07/20 21:13
수정 아이콘
계속 살아있으면 좀비에게 호러물이 되니까요...응?
16/07/20 22:45
수정 아이콘
그럼 신파가 안되서요...
굿리치[alt]
16/07/20 22:19
수정 아이콘
영화중간에 김대리랑 공유가 통화하는 장면에서 김대리가 xxxx를 살려서 그게 좀비의 원인이 되었다고 하던데 xxxx가 뭔가요? 잘안들려서 주위사람들도 뭐?뭐? 라고 하는소리가 다 들리더군요. 무슨 유선박? 유선xx?라고 하던거같던데요
윤가람
16/07/20 22:29
수정 아이콘
유선바이오 정도로 들렸던것 같슴당
아마존장인
16/07/20 23: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대리의 대사가 너무 설명충 스러워서 몰입을 좀 깨더라구요.
공유가 어련히 알아들을텐데..
챔쁜이
16/07/20 23:04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역대급 노잼 영화였습니다.... 기승전결이 안보였던 영화..
구국의 창조경제
16/07/21 04:51
수정 아이콘
장르팬들에게 개연성이나 신파 유무 등은 크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죠, 항상 그런건 감안해줄테니 장르의 특징적인 부분만 잘 살려주면 그저 감사하니까요.
그런 면에서 부산행은 전세계에서 쏟아지는 좀비영화 중 역대급에 들어가지는 못해도 1 티어에는 들어갈 영화라고 봅니다.
부산행보다 위로 쳐줄 만한 좀비영화는 개인적으론 10개도 못 채울 것 같네요.
16/07/21 12:17
수정 아이콘
할머니의 선택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어떻게든 살아보기 위해 하는 것인데 매우무책임한 행동이라 생각되네요
16/07/21 12:31
수정 아이콘
자꾸 쥬토피아 나무늘보가 떠올라서 몰입을 못했기 때문에 별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엔딩을 보고.. 임신부가 매우 걱정스럽...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445 [일반] [짤평] <부산행> - 방광이 쪼그라드는 쫄깃함 [109] 마스터충달9596 16/07/20 9596 4
66444 [일반] (스포) 부산행,신파+좀비는 천만행!! [14] wlsak6259 16/07/20 6259 0
66443 [일반] [스포] WWE 드래프트 2016 결과 [30] SHIELD5613 16/07/20 5613 0
66442 [일반] [리뷰] 부산행(2016) - 헬트레인에 대한민국을 담다 (스포있음) [51] Eternity9988 16/07/20 9988 5
66441 [일반] 런던에서 정말 부러웠던 교통문화 하나... [141] Neanderthal11572 16/07/20 11572 3
66440 [일반] 운전면허 시험이 다시 어려워진다는 소식이 있었네요 + 고개돌려 차량 체크하기에 관하여... [109] Igor.G.Ne9885 16/07/20 9885 1
66439 [일반] 이용하기 쉬운 트럼프 [24] minyuhee7690 16/07/20 7690 0
66438 [일반] JTBC 걸스피릿 1회 시청소감 [89] pioren10342 16/07/20 10342 3
66437 [일반] 메갈논란 김자연 성우 입장 정리 글 [385] 에버그린23533 16/07/19 23533 7
66436 [일반] 서울시, 치매 노인우울증 시범사업 논란 [61] MC고란9633 16/07/19 9633 1
66435 [일반] '개 돼지 발언' 나향욱씨가 파면결정이 났습니다. [66] 無名10394 16/07/19 10394 1
66433 [일반] 요즘 심리적으로 참 힘드네요... [32] UnderPressure6730 16/07/19 6730 0
66432 [일반] 산부인과서 생리·발육 상태 묻는 게 성희롱이 될 수 있다 (+여가부 설명자료) [98] 토다기11573 16/07/19 11573 2
66431 [일반] [KBO] 안영명 선수가 어깨수술을 받았습니다. [24] Rorschach6469 16/07/19 6469 0
66429 [일반] 의사-환자 관계와 서비스 계약 관계 [75] Timeless8296 16/07/19 8296 16
66428 [일반] 클로저스 성우 교체 건에 대해 [749] 루트에리노26926 16/07/19 26926 10
66427 [일반] [축구] 김병지 선수 페이스북으로 은퇴 시사... [18] 렌 브라이트5458 16/07/19 5458 1
66426 [일반] [UFC] 존 존스가 복용한 약물 2개의 원래 용도 [33] 어리버리7218 16/07/19 7218 0
66425 [일반] 중국판 굿윌헌팅? - 택배기사가 수학 문제를 풀었네요 [30] 학자9026 16/07/19 9026 0
66424 [일반] [그래픽카드] MSI 지포스 GTX 1070 ARMOR 8G OC 할인 [31] 세종대왕8547 16/07/19 8547 2
66423 [일반] THAAD 문제, 뭣이 중하냐고? [31] 이순신정네거리6436 16/07/19 6436 5
66421 [일반] 아이돌로지 2016년 상반기 결산 [28] 좋아요5281 16/07/19 5281 1
66420 [일반] 유쾌한 두 젊은이들의 신나는 루저 음악... [12] Neanderthal5207 16/07/19 520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