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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8 16:44
이왕 이렇게 된 거 진심으로 구미~대구쪽에 박아넣었으면 좋겠네요.
=> 여기까지 글을 적으셨으면 감정적으로 적은 글이다 라고 받아들이고 이해가 되는 정상적인 글이라고 봅니다.(사람이 감정에 충실하고 토하는건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근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진심으로 구미~대구쪽에 박아넣었으면 좋겠네요. 친가가 대구이지만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 이거는 굉장히 비겁한 글이라고 봅니다.(면대면이 아닌 인터넷에서 그냥 싸고 마는 수준) => 핑계도 아니고 합리화도 아니고..
16/07/08 16:53
정치적 책임을 묻는다라... 그냥 민주주의 국가에서 태어난 원죄죠. 51%가 지지해도 나머지 49%까지 똥을 뒤집어 써야하는 제도. 그게 민주주의인걸 어쩌겠습니까.
차라리 누구 탓을 할거면 박 대통령을 지지한 51.6%를 향해 하는게 낫죠. 그냥 "너네 지역에 박 대통령 지지자 제일 많으니까 똥도 니들이 먹어" 라는 식의 논리는 저도 지역차별처럼 느껴져서 거부감이 듭니다. 어차피 어딜가나 아이돌 연예인 빠는 심리로 정치인 지지하는 사람들이야 있는거고 그게 특정지역에 좀 더 많다고 해서 그 지역 사람들이 모조리 싸잡아 까이는건 부당하다고 보는지라...
16/07/08 16:58
민주주의의 원칙이 다수결이라고 세뇌시킨 공교육의 폐해죠. 민주주의는 정확히 인민(국민)으로부터 주권이 발생한다는 정치체제입니다. 대의제 민주주의 사회에서 태어난 게 원죄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하겠네요.
16/07/08 17:39
민주주의가 다수결로 연결되진 않습니다.
독일, 프랑스, 미국 등은 다수결의 폐해를 보완하기 위한 제도를 갖추고 있죠. 한국은 상하원제나 결선투표제도도 없을만큼 다수결의 폐해를 방지할 장치가 없구요. 오히려 민주주의는 소수의 목소리에도 귀기울여야 한다는 이념에 가깝습니다.
16/07/08 17:08
뭐 솔직히 심정은 이해합니다. 그럼에도 바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좀 아니셨어요. 흐흐.
깔끔하게 사과하시는 거 좋네요. 그리고 그거랑 별개로, 미군쪽에서는 실제로 경북 칠곡쪽을 강하게 밀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말이죠 허허.
16/07/08 17:21
님비가 아니라 합리적으로 선정해서 거기가 맞으면 거기 설치하고 (백지화가 안 된다는 가정하에)
대신 지역주민들에 대한 합리적 보상이 있어야 되는 게 정석이겠죠. 다만 지금 정부 행태를 보아하건데 과연 그렇게 할지... 이것도 결국 동남권 신공항 때처럼 이리저리 간 보다가 폭탄 넘기고 나몰라라 할 가능성이 몹시 커 보입니다...
16/07/08 17:27
가장 파괴력이 큰 문제는 바닥칠 대중(러)관계입니다. 대북관계는 이미 지하를 뚫고 나갔으니 말할것도 없고요. 이 한반도는 고금막론하고 언제나 첨예한 땅이네요..
16/07/08 17:13
일부분 론이죠.. 뭐.. 기독교에서 안 좋은 행태를 많이 보여도 일부이고..
일베에서 안 좋은 행태를 많이 보여도 일부이고.. 어떤 일을 해도 어떤 지역이나 그룹을 욕하면 안되는게 정치적으로 올바른 일이겠죠.. 저도 그게 짜증이 나긴 하지만, 뭐 전부 다 일부인걸 어쩌겠습니까.
16/07/08 17:18
"너네 지역에 박 대통령 지지자 제일 많으니까 똥도 니들이 먹어" 같은 말을 하는 사람중에 자기지역 욕 먹었다고 지역감정 욕하는 사람은 없길 바랍니다.
16/07/08 18:32
전 그런 말한 적 없습니다!? 사람이 성인군자가 될 수 없고, 특정 지역의 몰표 때문에 몇 년간 엿먹었는데 미워하지 않길 바라는 것도 이상합니다. 무슨 아가페적인 사랑도 아니고, 뺨 하나 더 내밀라는 것도 아니고, 저 성인군자 아닙니다?
16/07/08 18:13
글 쓰신 분은 사과하셨지만 이걸 님비라고 연결시켜 당해도 싸다라고 하는 얘기가 맞다고 하시는 다른 분들. 자기지역은 안 그럴 것 같습니까? 서울시민들한테 쓰레기장, 원전은 반드시 한국에 필요하다라고 투표하면 반대 몇이나 나올 것 같습니까? 그 다음 서울에 설치한다하면 찬성 나온다고 생각해요? 님비라는 용어를 교과서에서 배운 이유는 그 게 인류보편적인 현상이란 겁니다. 인간이 행동하는 보편적인 행동을 가지고 당해도 싸다라고 써놓고 문제 없다고 지역비하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으니 충격이긴 하군요. 게다가 당장 반대한 지지력은 깡그리 무시하는 발언까지. 자기 사는 지역은 얼마나 님비에 관대하고 도덕적인지 궁금하네요. 이럴거면 원전 방폐장 국가적 필요성 지역별로 투표하고 찬성 제일 많이 나온 지역에 다 던지면 되겠군요.
16/07/08 21:14
사드 같은 경우는 배치하냐 마냐는 의견이 갈렸던 문제입니다. 말씀하신 쓰레기장, 원전 방폐장처럼 무조건적으로 필요하던게 아니었죠. 물론 정부 입장은 달랐지만요.
사드 배치 관련 여론조사를 해 본 결과 대체로 비등대등하거나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음에도 유독 경북 지역에 찬성이 엄청나게 몰렸죠. 모두가 배치 자체를 원치 않아하던 상황에 홀로 찬성을 던진 지역에서 "배치는 좋지만 우리 지역은 안 돼." 라고 말하는 것. 그게 우습다는 겁니다.
16/07/09 01:00
사드나 발전소나 똑같습니다. 원전 설치된 사람들 입장에선 발전소 더 만들 필요 없어요. 왜냐면 우리나라 전기의 38%를 수도권이 쓰고 있거든요. 님의 논리대로라면 발전소가 필요해서 만들거면 수도권에 만들면 됩니다.
지자체에서 사용하는 전력과 지자체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따졌을때 원전이 설치된 곳인 부산은 소비의 2배를 생산하고 있고, 경북은 1.6배, 경남은 2.1배를 생산하고 있지만 서울은 단 3%, 경기도는 단 24%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웃기게도 전력이 부족하다고 기존에 원전이 설치된 부산, 경북에 또 건설하고있죠. 이게 사드나 뭐가 다릅니까 똑같지
16/07/09 09:24
글쎄요. 발전소는(특히 원자력) 문제가 생겨도 어차피 국내의 일이지만, 싸드 배치의 경우에는 이미 바로 인접해있는 중국과 러시아와의 외교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자기영토인 괌 지역에서도 싸드 영구 구역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왜 이렇게 빠른 걸까요?
16/07/10 05:57
마티치 님, 태클은 아니지만 아랫글에도 달았던 댓글로 이 부분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네요.
단순히 통계를 수치적으로 비교하는건 대단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마티치님께서 제시해 주신 기사내용 그 어디에서도 각 지역의 샘플 사이즈/샘플링 방법 등 아무것도 제시된 바가 없습니다. 뭐 당연히 거론되지도 않겠지만 만약 수도권에 설치하자해도 대부분이 반대할텐데 수도권 인구밀도를 생각해 보시면 님비현상만으로 문제제기를 하는건 1차원적인 생각이라 봅니다. 딱히 어느쪽 입장을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계속해서 님비현상만으로 근거를 대시는건 옳지 못하다 생각되서 남겨봤습니다.
16/07/08 18:47
어느지역이든 님비 현상 없는 지역있나요.
몇해전에 서울시 쓰레기장 모잘라서 경기도랑 협상하다가 꼬여서 난리 났던적이 있는걸로아는데.. 그때 강남 어귀에 쓰레기장 짓는다고 했거나 서울 어디에라도 짓는다고 했으면 해당 구민들 바로 들고 일어 났을 겁니다. 님비 현상으로 지역을 싸잡아서 비난 할수 있는 지역은 국내에 하나도 없을겁니다.
16/07/08 18:51
저는 지리적 적합성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동조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칠곡이 가장 적합하다고 보구요 근데 화장실 들어갈 때랑 나올 때랑 다르다네요 우리 대구 형님들이...
16/07/08 19:18
제가 사는 지역은 대대로 야권성향이지만 그래봤자 10프로~20프로 차이에요..
야권성향이라고 그게 잘났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는 것도 당연한 일인데.. 거기서 고작 그런 차이로 지역을 갈라 우열을 나눌 필요는 없을겁니다... 멍청하고 이기적인 부류들을 굳이 그렇게 가르지 않아도 충분히 비판할 수 있거든요.. 또한 다른 예로 다같은 한국인 우리끼리 헬조선 헬조선 하는 거야 그러려니하겠지만.. 그때에 다른나라놈들까지 끼어들어 그러면 열받는 게 인지상정이기도 할거고요... 그래도 사과문이 훌륭하시니 단순 부주의했던 이야기이라고 보게 되네요..
16/07/08 19:50
글쓴분이야 바로 댓글을 통해 개념없는 얘기라고 자인하셨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하셨으니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옳다구나 하고 그 글에 달라붙어서 혐오를 양산하던 사람들이죠.
16/07/08 19:52
저도.. 약간 오버하셨다고는 생각 되지만.. 개념없다는 생각은 안드는 군요..
예를 들어... 동남부 신공항을 두고 경남 경북이 싸웠자나요? 결국은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 났죠.. 그거 결정한 회사가.. '정치적 고려 결과'로 결론을 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전문가 수준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사스 자체가 우리나라에 배치 하는 것은 북한과 전혀 상관 없다는 건 .. 생각을 조금이라도 할 줄 알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죠.. 이에 따라 배치를 어디에다가 해야 하는 것인가는.. 군사적으로는 북한의 직접적인 위협(물론 대륙간 탄도미사일 만든다는 북한에 위협을 안받는 곳은 없겠지만..)이 안되는 곳에 적당한 곳에 설치하면 된다고 생각 되는데.... 실질적으로 군사적으로 고려해봤을 때는 거기가 거기라면.. 결국은 정치적인 고려가 들어 갈 수 밖에 없죠.... 그렇다면 현재 사스 배치를 주도 하고 있는 현 정부의 실질적인 지지세력이 결집해 있는 장소가 .. 반발이 적고.. 정치적인 고려로 본다면 적당하지 않겠습니까?>
16/07/09 11:20
WAAAGH!!님 논리대로 본다면 오히려 정치적 지지율이 가장 낮은 곳에 설치하는게 이득이죠.
누구나 싫어하는 시설을 뭐하러 자기 지지기반에 설치하여 지지율 깎아먹겠습니까? 어차피 지지도 안해주는 곳에 쳐박아 넣는게 맞는거죠. 이에 동의하십니까?
16/07/08 20:19
요즘 사드 전자파 괴담을 어떻게든 유행시켜 보려고 하는 것 같던데, 사드 전자파 괴담을 믿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집 근처에 배치해도 상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이유는 군 당국과 국가 기관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여야지, 단순히 니들 동네가 가장 찬성했으니 니들 동네에 배치하라는 유치하고도 저급한 이유에서라면 곤란하죠. 그런 식이면 사드가 필요한 순간이 왔을 때, 도입에 반대한 동네는 지켜줄 필요도 없으니까요.
16/07/08 22:00
혹시 사드의 무해성에 대한 전문적인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출처가 있나요? 양쪽 입장을 다 보고싶은데 사드가 유해하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는 여럿 봤는데 반대 입장의 근거는 못본 것 같아요
16/07/09 01:08
네 그러세요
저는 이름대면 알만한 국내 군용 레이더를 다수 개발한 레이더 시스템 개발자입니다. 가장최근에 했던게 사드랑 탐지거리가 비슷한(약간더 짧은) 레이더 였지요 참고로 미군의 사드 안전메뉴얼은 레이더 전방 130도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제한조건을 갖습니다. 100m이내 : 사람 절대금지(즉각적인 상해를 입을 거리입니다.) 2400m 이내 : 전자장비에 전자기파로 인한 회손이 발생하는 거리 3600m 이내 : 비인가자 접근 금지 구역(보안때문이 아니라 전자파 안전 때문입니다.) 5500m 이내 : 항공기 출입금지 구역 (여객기에서 전자파 나오는거 끄라는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전자파 상해때문이죠) 계산해보면 레이더 전면으로 5만 제곱미터의 공간이 필요하고 약15만평에 대해 사람의 접근이 금지됩니다.
16/07/09 01:27
대표적인 오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한 번 읽어보시구요.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pn=1&num=85454 약 15만평에 대해 사람의 접근이 금지? 레이더 전면으로 5만 제곱미터의 공간이 필요? 휴~
16/07/09 01:15
더불어
북한이 쏜 핵미사일을 방어한다는게 목적이라면 사드는 우리나라에선 아무짝에 쓸모없는 무기체계입니다. 북한이 쏜 핵미사일은 사드로 요격이 불가능합니다. 북한이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미사일은 죄다 장거리미사일이고 이게 남한에 떨어지려면 엄청난 고각샷을 쏴야하고 그러면 고각의 꼭지점(종말유도)이 사드의 사정거리보다 훨 높아서 미사일이 도달하지 못합니다. 짧은 사정거리를 갖는 과거 재래식 스커드 등은 이미 도입한 페트리어트 등으로 대응이 가능하며 핵탄두 장착은 불가능 합니다.
16/07/09 01:37
북한이 노동 미사일을 굳이 남한에 쏘는 수고를 할까 싶지만,
노동 미사일까지 완벽하게 방어하려면 고도 500 km 까지 올라가는 SM-3 를 도입해야 겠죠. 그런데 고도 150 km 짜리 THAAD 로도 이 난리가 났는데 SM-3 를 과연 도입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THAAD 가 외기권 고고도 방어까지 못하는 게 불만이라면, THAAD 도입을 반대할 것이 아니라 SM-3 도입을 요구할 일이지, 왜 대기권 내 고고도 방어까지 못하게 하려 드시는지 이해되지가 않네요. THAAD 는 SM-3 나 GMD 로 방어하지 못한 적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미사일 방어체계입니다. 원래 미사일 방어 체계라는 것이 2중, 3중으로 도입해야 하는 것인데, 비록 2중 3중으로 도입은 못 하더라도 THAAD 가 없는 것 보다는 훨씬 더 나은 상황이 되는거죠. 북한의 핵무기를 방어하는데는 전혀 무용지물? 자리에 앉아서 키보드로 THAAD 를 무용지물로 만들고 계십니까? 이해찬은 THAAD 요격 고도가 너무 높아서 무용지물이라고 말하고, 님은 THAAD 요격 고도가 너무 낮아서 무용지물이라고 말하네요. 두 주장은 함께할 수 없는 주장이지만, 결론 만큼은 무용지물이다라고 일치하네요. THAAD 배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결론부터 정해놓고 근거를 찾기 때문이 아닐까요? 또한 THAAD 는 스커드C 와 스커드B 에 대한 완벽한 대응책이 될 수 있죠. PAC-3(패트리어트) 제대로 대응 못 합니다.
16/07/09 09:03
Sm2나 sm3는 낙하하는 미사일을 요격하여거점방어를 하는 요격미사일이에요 사드는
동작방식이 달라요 2중3중 대공방어망을 갖는건 찬성입니다 Sm3를 도입하거나 sm2를 추가배치한다고하면 전 찬성입니다 다만 사드는 종말유도체계인지라 우리나라에선 쓸모가 없어요 전략거점인 수도권에 배치하지못하고 대구지역이 나오는데는 이유가 있죠 묻겠습니다 사드가 수도권과 한미전력거점을 쌩까고 대구지역에서 방어해야하는 전력거점이 뭐죠?
16/07/09 09:16
더불어 사드도입논란의 출발은 핵탄두 고각샷으로 시작되었고
문제는 사드는 북한에서 남한으로 쏘는 노동미사일의 종말유도높이를 요격하지 못합니다
16/07/08 21:48
박근혜 득표수 : 서울 300만 인천 85만 경기 350만 대구 120만 경북 137만
수도권 분들 박근혜 뽑으신 정치적 책임 좀요.
16/07/09 12:45
내가 안뽑았으니 뽑은 너희들이 책임져라 라는 논리인데
TK에서도 지지율이 100%가 아닌데 나머지 안뽑은 사람들은 왜 뭉뚱그려서 책임지는 게 당연한 건지.... 상대적 소수라서 무시해도 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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