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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7 17:42
제가 17사단에서 복무했었는데 SK구단하고 연계해서 문학구장 단체관람이 있었으니 그게 맞을 겁니다.
가서 나름 재밌게 놀고 주위 분들이 슬쩍 주시는 간식도 먹고 그랬는데 이번 사건은 좀 씁슬하네요. 군복을 벗어던지면서 추태를 부린 것도 아닌데...
16/06/27 17:40
어차피 그날 17사단 단체관람이었고, 무대에 올라간것도 응원 춤을 따라하는 병사를 보고 구단측에서 제의한걸 중대장 허가하에 올라간거라고 합니다. 저런민원은 그냥 쿨하게 씹어줬으면 좋겠네요.-_-;;
16/06/27 17:45
그건 그거대로 잘 해결되면 되는 일이지만 군인이 휴가나와서 술마시고 난리친거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것도 문제죠. 설마 컨셉일리는 없어보이고 진심으로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 같던데요.
16/06/27 17:43
어디서 군인이 춤을 추냐고 핏발 세우던데 이해가 안가는게 단체관람이면 거의 뭐 공식행사인거죠. 그 외에도 연애인들 많이 등장하는 공연 같은 행사도 많은데 어디서든 군인들은 각잡고 무릎에 손올리고 무표정하게 봐야할듯 싶네요. 이런 행사는 방송이 되는 행사도 있으니까요. 웃기는건 다 방송타는 것도 아닌 야구장 이벤트에서 춤췄다고 뭐라 말하는 사람들은 먼저 피해야겠습니다.
16/06/27 17:54
사병 품위 유지비까지는 안바라니까 품위유지에 최소한으로 필요한 생필품이라도 제대로 지급하고 저런소리 좀 했으면 좋겠네요. 세상에 사병 생필품 지급할 돈 아낄 생각은 누가 했답니까 대체.
16/06/27 17:58
대한민국에서 군인 사병에대한 처우는 너무나도 가혹하네요. 그냥 일반 사병으로 군대 간 것이 죄인가 싶을정도네요. 스타벅스 사건에서도 그렇고 이번 사건도 그렇고 생계형 비리도 그렇고..
16/06/27 17:59
어떤 나라는 군인한테 고생한다며 비행기 일등석 자리도 막 양보해주고 그러던데,,
민원 제기하신 분이 어떤 분인지 참 궁금하네요 허허
16/06/27 18:00
우리나라에선 아무리 또라이같은 소리라도 절차 걸쳐서 들어온 민원은 일단 접수해서 결과 통보해야 하게 만들어놨거든요.
권리밖에 모르는 또라이도 문제고 그런 또라이를 받아주는 사회도 문제죠.
16/06/27 18:21
병사들 대우좀해주고 품위유지 어쩌고해라
이글 보시는 미필자분들 군대는 빠질수있으면 빠지는게 이득입니다 애국심같은 같잖은 국뽕은 버려도될정도로 이나라 군대는 썩었습니다
16/06/27 18:24
민원이 들어왔다고 자체심의를 거치는 통보하는것은 전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체심의를 거쳐 아무 문제 없다고 통보하면 문제 없이 끝나는 일이거든요 민원이 들어왔다고 꼭 징계를 줘야한다면 그건 문제지만..
16/06/27 18:31
다른 기사가 있었는데 징계는 검토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중대장 지휘하에서 허락을 득하고 한거라 전혀 문제될게 없는게 맞죠. 다만 일단 민원이 들어오면 답변을 해줘야 하는게 법이고 프로불편러가 보기에 불편했을 뿐.
16/06/27 18:31
행정병 복무중에 징계위원회 관련 문서를 본 기억으로는 부대 간부들이 멍청해서였는지 군 내부의 징계를 대부분 명령불복종 혐의를 적용하더군요. 명령의 성격이나 구성요건이나 제대로 따지는지 모르겠네요. 상기의 사안에도 그대로 적용할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형벌적 성격의 내부규칙인데 법률상의 명확성원칙은 고사하고 포괄위임금지원칙이나 지키는건지..
16/06/27 18:31
장성들은 굵직한 온갖 비리를 저지르면서 국격을 떨어뜨려도 적지 않은 품위유지비를 받고, 하다못해 교육을 받는 사관생도도 품위 유지비를 수 십만원씩 받는데 월급이라곤 직장인 며칠 일당 수준 밖에 안주면서 품위를 유지하라니 이게 뭔...
힘들게 국방의 의무를 하는 군인들에게 의무의무의무만 강조하고 빌어먹을 최소한의 권리는 어디에 쳐박은 건지.
16/06/27 18:43
민원넣는 사람은 제 눈에 불편해 보여서 그러겠지만, 당하는 사람은 환장합니다. 군에선 민원들어오면 반드시 심의해야 하니 난감하긴 마찬가지구요.
좀 사소한 일로 민원 넣지 좀 말았으면 하네요. 그렇잖아도 고참, 헌병 눈치보기 바쁜데 민간인 눈치까지 봐야하니...
16/06/27 18:57
원래 군인은 인터뷰도 함부로 해야(하지말아야)하는거 아닌가요? 농담으로 군인 떄리면 폭행죄가 아니라 국가기물 파손죄라고 할 정도로... 저렇게 징계내리는 것이 어느정도 타당한것은 아닌가요?
16/06/27 19:31
군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되기 때문에 계획되지 않은 미디어 노출로 인한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 인터뷰같은걸 하지 말라는 의미겠죠
이번 일로 징계받을 이유는 손톱만큼도 없습니다
16/06/27 19:39
그런 헛소리라도 민원이 들어오면 군대는 심의를 해야합니다.
헛소리니 징계할 필요 없음 땅땅땅을 하기 위해 심의위원 소집해서 회의하고, 심의결과 공문 만들고, 민원인에게 통보하고... 자기가 보기 불편하다고 민원넣어서 진짜 여러사람 불편하게 만드네요.
16/06/27 19:39
군인복무규율 제9조(품위유지와 명예존중의 의무) 1항: 군인은 군의 위신과 군인으로서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행동을 하여서는 아니되며 항상 용모와 복장을 단정히 하여 품위를 유지하여야 한다.
군와이스 장병의 행동이 군의 위신과 군인으로서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행동이었을까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지만, 윗분 누군가가 보면 그럴 수도 있겠죠. 일단 가장 손쉽게 트집 걸 수 있는 실외탈모가 있네요. 하지만 그냥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품위 유지비 못 받고 있는 전군 병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 PS. 박진영씨, 언플의 기회입니다. 저 장병 속한 부대에 한번 보내고, 한 무대 세워서 한 커트 뽑아 봅시다.
16/06/27 20:25
저런거 가지고 민원까지 넣어야만 했나 라고 한다면 오지랖인거 같은데
트와이스가 뭔지도 모르고 군부대가 sk랑 연계해서 관람하는지도 모르고 춤추는걸 중대장이 허락한지도 모르는 상태라면 그럴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은 드네요. 저도 저친구 춤추는거 봤는데 뭐하는짓이지 ? 술먹었나 ? 첨엔 그렇게 보였거든요 춤추는게.. 트와이스를 알면 저게 그춤인지 알겠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뭐... 물론 춤추는게 군의 품위유지를 해하는지는 모르겠네요..
16/06/27 21:08
품위 유지비는 커녕 월급도 안주고 감금해서 시민의 노동력을 갈취하는 양반들이 품위는 무슨....
생계형 비리나 하는 윗분들의 모범을 안따라가는 엄청난 노력을 하는 의무복무자 양반들을 뭘로보는지 모르겠습니다.
16/06/30 02:36
근무 중에는 임무수행에 전념해야 하지만 이렇게 놀때는 화끈하게 놀줄 아는 군인이 진짜 믿음직스러운 군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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