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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피지알과는 별개로 엠엘비파크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피지알은 아무래도 너무 빡빡한지라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뻘글을 자유롭게 쓸수있는 엠엘비파크에서도 시간을 보내죠.

야구광팬인 저는 현 메이져리거인 류모 선수가 실력과는 별개로 팬서비스나 매너가 그닥 좋지 못하다는걸
이미 알고 있던터라 요새 사인거절 관련성토글이 우수수 올라오는 걸 보고 뭘 새삼스럽게 난리냐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야구선수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것은 선수의 의무도, 팬의 권리도 아니니까요.

다만 어느정도 수준의 팬서비스는 필요한 것이었습니다만 신기하게도 미담이나 쉴드가 일절 없는 걸 보고
이정도까지 심할줄은 몰랐네 무덤덤했습니다.

갑자기 성토글이 우르르 올라오긴 해도 인간vs치타...뻘글 러시처럼 잊혀지고 넘어갈 사안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류모선수의 에이전시에서 성토글들을 일괄 삭제요청했으며 많은 글들이 순식간에 삭제처리되고
삭제당했다는 인증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다 그 에이전시의 대표가 선수의 형이라는게 알려지면서 지금 이게 뭐하자는 짓인가 순식간에
요시 그란도시즌과 함께 라지에타가 터졌습니다.

현재 엠엘비파크에서는 이를 류신시대의 개막이라 일컫으며 류모선수를 볼드모트와 동일시하는 중입니다.

물론 유명인으로서 악성루머일수도 있고 근거가 없는 악플일수도 있는 사안을 삭제요청하는건 정당한 권리입니다.

하지만 이미지가 바닥을 기는 현상황에서는 분명 최선의 대처방법은 아닌듯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