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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25 03:44:34
Name Jace Beleren
Subject [일반] 나무위키가 광고비의 쓰임 가지고 논란이 생겼네요.


https://namu.wiki/w/%EB%82%98%EB%AC%B4%EC%9C%84%ED%82%A4%20%EC%98%81%EB%A6%AC%20%EB%85%BC%EB%9E%80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참고하시고, 갼락하고 가치중립적으로 철저히 사실에 입각하여 요약해보면

1. 나무위키에는 현재 광고가 달려 있음
2. 운영진을 이것을 백타 나무위키 운영에만 쓰고 절대 영리적으로 사적 이득을 취하는것이 아니라고 얘기함
3. 근데 돈이 들어오고 나가고에 대한 공개가 자꾸 늦어져서 유저들이 의혹을 제기
4. 그냥 떠 봤는데 켕기는게 있는 사람마냥 운영진의 대응이 구리고 감정적임 크크크크

그 이후로 유저들하고 운영진하고 막 싸우고 나갈놈 나가라 그러고 개판이네요. 리그베다 위키때랑 별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한번 일어난 일은 두번도 일어나고 두번 일어난 일은 반드시 세번 일어난다는데

기여한 사람
책임지는 사람
이득 보는 사람
누리는 사람

이 모두가 전부 익명인 이상 이런 문제는 아마 끝없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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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파괴왕
16/04/25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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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터지면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
배두나
16/04/25 03:49
수정 아이콘
음.. 한달에 몇천이상 땡기고 있을텐데...
16/04/25 03:49
수정 아이콘
나무 위키 잘 쓰고 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 안타깝네요.

솔직히 좋은 사이트 만들어서 잘 운영하고 있으면, 광고비의 일정 부분을 본인들 수익을 위해서 사용해도 아무도 뭐라 안할 것 같은데, 왜 굳이 비수익 모델을 유지한다고 '말을' 하고 실제로는 의심쩍게 운영하는 걸까요?
Jace Beleren
16/04/25 03:52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는 그럴수가 없죠 리그베다 위키가 영리화 하면서 빡친 사용자들 문서를 포킹으로 다 가져온건데요... 이걸로 또 돈을 벌겠다 그러면 열심히 문서 만든 사람들 자기 기여분 다 지우고 또 난리 날거에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나무위키는

기여한 사람 <-> 이득 보는 사람

이 둘이 완벽하게 분리된 구조를 가지게 됩니다. 근데 그 정도는 이해할 수 있어요. '니들이 문서를 만들고 놀 수 있는것도 내가 다 서버 대줘서 그런거 아니냐?' 하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죠. 그런데 문제는

이득 보는 사람 <-> 책임 지는 사람

이것도 분리되어 있다는거죠. 크크크. 한마디로 판만 깔아줄테니까 돈은 다 내놔 책임도 니들이 져 이건데... 누가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16/04/25 03:57
수정 아이콘
아래 어둠의노사모님 댓글 보고 약간 그런 느낌이 있었지만, 제가 너무 순진하게 생각했나보네요. 이건 그럼 나무 위키 운영자도 운영자지만, 위키류 페이지가 가지는 본질적인 한계일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6/04/25 09:14
수정 아이콘
네 위키류라서 그래요
이치죠 호타루
16/04/25 17:34
수정 아이콘
100% 다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일부 문제는 CCL, 즉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에 기안하는 것도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인터넷 게시물의 저작권의 일부 보호를 위해서 미국에서 설립된 회사인데... 인터넷 저작물을 허가없이 마음대로 얼마든지 퍼가서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재배포함을 막고, 또 원저작자가 자기 내용을 함부로 무단 전재 및 재배포했다는 소송을 걸어서 생기는 피해를 막기 위해서 설립된 회사라네요. 그래서 명시된 해당 규약만 지키면 저작권자에게 특별한 허락을 구할 필요 없이 퍼나를 수 있도록 규정해놓은 게 CCL인데, 사이트마다 약간씩 조항이 다릅니다.

위키피디아의 경우는 맨 밑에 Creative Commons Attribution-ShareAlike License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걸 보통 CC BY-SA라고 줄여서 쓰는데, Attribution(BY)는 저작자 또는 출처를 표기할 것, ShareAlike(SA)는 같은 조건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되어 있죠. 이 조항만 지키면 인터넷상으로 뭔 짓을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심지어 일부 내용을 편집 첨삭한 후 재배포하는 것마저 가능하죠). 즉 위키피디아의 내용을 따 와서 재배포하면서 얼마든지 팔아먹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배포자가 저작자 또는 출처를 표기하고, "배포자가 작성한 게시물을 읽는 사람 또한 동일 조건과 저작자 또는 출처를 명시한다면 얼마든지 팔아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말이죠. 실제로 국내에서 집필된 도서 중에서 위키피디아의 주소를 출처로 명시해서 수익을 내는(=책을 팔아먹는) 경우도 봤습니다.

근데 나무위키는 CC BY-NC-SA거든요. NC는 비영리를 뜻하죠. 영리적인 목적으로 사이트를 이용하는 게 금지되어 있거든요. 게다가 위키의 특성상 저작권은 나무위키 측이 아닌 문서를 기여한 사람에게 돌아갑니다. 즉 CC BY-NC-SA 조항에 따라 내용을 작성한 기여자는 저작권이 있는 문서를 집필한 것인데, 이걸 나무위키 측이 뭐가 잘나서 이걸 이용해서 영리 활동을 하느냐 이거죠.

애초에 나무위키 편집창에 들어가 보면 동의로 이 조항을 받고 있습니다. "문서 편집을 저장하면 당신은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 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 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 즉 문서를 집필한 저작자는 플랫폼만 나무위키 측에서 대여해서 문서를 비영리 목적으로 배포한 거죠. 따라서 나무위키 측은 "기여자(저작자)가 나무위키 측과 계약을, 다시 말해서 나무위키에서 플랫폼을 제공하는 대가로 기여자의 저작권을 바탕으로 한 영리 활동에 대한 계약을 기여자 하나하나와 일일이 체결하지 않는 한" 이 NC 조항 때문에 저작자가 기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영리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만일 리그베다 위키나 나무위키의 시작이 CC BY-SA여서 제3자의 돈벌이를 막지 않는 조건 아래에서 시작되었다면 이야기는 전혀 달랐을 겁니다. "이 문서를 저작권자가 어느 부분을 기여했습니다"라는 조항만 제시할 수 있으면 얼마든지 영리 활동이 가능해지는 문제였거든요. 근데 처음에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CC BY-NC-SA를 걸었고, 이로 인해서 광고를 붙여서 돈을 벌어들이는 게 영리적인 활동이냐 하는 문제(+ 퍼즐릿 정의 엔하위키 미러로 인한 불로소득의 문제)가 불거지고 결국 이게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로 터지는 한 원인이 되었던 겁니다. 그리고 같은 라이센스를 가진 나무위키마저...

아, 리그베다 위키의 경우는 청동이 무리하게 그 저작물들을 죄다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 자기 것으로 돌려놓는 시도를 하면서 일이 더 커진 겁니다.

첨언 ㅡ 비영리라고 해서 다 안 되는 건 아닙니다. "비영리를 목적으로 수익을 냄을 명시 및 증명한다면" 비영리를 내걸고서도 영리활동을 하는 게 가능하죠. 근데 어디 나무위키가 그게 되나요. 광고수익을 공개하라는 유저들의 요구가 리그베다 시절부터 있었던 건 바로 이런 이유죠.
16/04/25 20:53
수정 아이콘
우와 .....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다혜헤헿
16/04/25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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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베다 어떻게 망했는지 뻔히 본 사람들이...
어둠의노사모
16/04/25 03:49
수정 아이콘
돈욕심나죠. 만약에 광고로 돈 벌면 연간 수십억대 매출은 낼 수 있는 사이트 페이지뷰니까요.
근데 그렇게 큰 규모를 운영비 없이 돌리기도 힘든 건 이해하겠는데 애초에 보유 컨텐츠가 자기들의 생산품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유통만 담당하는 형태인데 유통은 하나 그 컨텐츠 관련된 법적, 도의적 책임에서 발빼면서 수익을 낸다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 결국 나무위키도 무너지겠네요.
이런 사이트는 역시 금수저들이 재미로 운영하면서 자기 이름이나 알리는 게 답일듯...
16/04/25 03:53
수정 아이콘
아, 수익을 내기 시작하면 컨텐츠 관련해서 법적 책임을 져야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위키류 페이지는 그 생리상 비영리일 수밖에 없다는 얘기네요.
어둠의노사모
16/04/25 08:32
수정 아이콘
뭐 저작권 법에도 그렇듯이 인용에 있어 비영리목적이면 저작권 침해가 아니지만 영리목적이면 바로 소송감이죠. 나무위키에 수많은 데이터, 자료들이 창작이 아닌이상 결국 인터넷에 수많은 자료들 긁어모은건데 여기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16/04/25 08:33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전 사실 법 관련해서는 거의 아는 게 없는 지라, 개인적으로는 오버스럽게 조심하는 걸로 대응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말씀 듣고 보니, 저 사이트는 문제가 터질 여지가 너무나도 많군요.
게랍빠
16/04/25 04:09
수정 아이콘
싸고 양 많고 맛있는 집을 열려면 역시 본인이 건물주여야
jjohny=쿠마
16/04/25 03:51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마저 터지면 안됩니다ㅠㅠㅠ
랜덤여신
16/04/25 09:54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 이런 건 오히려 빨리 빨리 터져주는 게 좋습니다. 어차피 터져도 비슷한 게 금방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나무 위키/리그베다 위키처럼 돈 되는 건 누구든 덤빌 겁니다.

사실 저도 리그베다 위키 망할 때 제가 직접 포크해서 돌리려고 했었습니다. 리그베다 위키측의 고소가 무서워서 포기했지만요... 저처럼 생각하시던 분들이 많을 테고, 이미 한 번 포크가 되어 선례도 있으니 금세 더 좋은 대안이 나타나겠죠.
ohmylove
16/04/25 04:12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 터지면 서브컬쳐 위키는 또 어디로 간단 말입니까.
클로로 루시루플
16/04/25 04:29
수정 아이콘
깔때는 리그베다 극딜했겠지만 자기들도 돈이 상상이상으로 들어오니 눈이 뒤집힌거죠. 어째 이렇게 눈앞에 것만 보는지 답답합니다.
16/04/25 04:30
수정 아이콘
뭐 망하면 비슷한건 계속 나오겠죠.
좋아요
16/04/25 04:31
수정 아이콘
아 안돼 이젠 피지알하고 나무위키만 거의 한단 말이야.
양념게장
16/04/25 04:41
수정 아이콘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6022035
클리앙에서 본 글인데 각자의 판단에 맡깁니다.
ohmylove
16/04/25 04:50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동감해요.

나무위키는 음지에서 활동해야만 마구잡이식 고소를 피할 수 있어요.
맥아담스
16/04/25 05:20
수정 아이콘
이런 사정이 있었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Jace Beleren
16/04/25 05:20
수정 아이콘
사실 위키를 이용하는 모두가 알아야 할 점이 있는데 [인터넷에 명예훼손의 현행법 위반 여지가 있는 문서를 올리고 그걸 다같이 돌려 보는 행위]는 애초부터 뒷맛이 구린짓이라는 점입니다. 뒷맛이 구린짓을 아무도 책임 안지고 하려고 하니까 계속 문제가 생기는거에요.

따라서 링크해주신 클리앙 유저의 이야기는 거의 대부분 맞는 말입니다만 약간 덧붙이자면 '야 우리 서로 피차 편하기 위해 조금만 더 서로 이해해주자' 이 이야기에서 말하는 그 '편함'은 애초에 불특정 다수의 불편 위에다 세운것이라는걸 다들 알아줬으면 합니다.
16/04/25 05:29
수정 아이콘
http://namu.wiki/topic/48803 여기에 더해 namu의 답변록까지 보면 더 참고가 됩니다.
달과별
16/04/25 05:30
수정 아이콘
제가 느끼기엔 오히려 나무위키가 리그베다보다 사유화 측면에서 문제인 것 같던데요. 기여철회가 불가능한데요. 관련 법에 익숙하지 않고, 지인에게 폐 끼쳐가며 물어볼 사안이 아니긴 합니다만 언제 알아볼 필요는 있겠네요.

리그베다 망한건 사유화가 아니라 문 닫아서 망한겁니다.
16/04/25 06:43
수정 아이콘
백과사전처럼 누군가는 운영비를 대야하긴 하죠.
근데 생각해봤을떄 그걸 정치권력이 맡으면 문제가 될거같아요.
무식론자
16/04/25 10:32
수정 아이콘
뭔 말도 안되는 실드네요. 아니 애초에 일이 이렇게 될거 몰랐고, 위키 규모가 그렇게 큰거 몰랐나?
개발진 신상에 위험이 된다? 위키 닫게 된다? 겁 안나니까 시원하게 까발리라 그러죠.
신상 위험이야 다 자기들이 감수하고 시작했을텐데 무슨 그걸 방패막이로 써먹다니..

'앞으로 이제 절대 큰규모의 위키를 운영하는 단체,기업,개인은 나타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나타나지 않으면 맨땅에서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애초에 서브컬쳐 위키로 시작한 위키 하나가 이정도로 커진게 비정상적인거죠.
이정도로 큰 규모의 자유분방한 위키가 생긴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저같은 입장에서는 그냥 헛소리에 불과하네요.
다람쥐룰루
16/04/25 13:48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의 존재 자체가 잘못이며 없어지는게 결론적으로 옳은일이다. 라는 주장이신가요?
레이오네
16/04/25 04:58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 망하면 포크 위키가 새로 생길지 아니면 리브레처럼 처음부터 다시 시작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개인적으로 (구 리그베다 위키부터 이어져 온) 나무위키의 밀리터리, 특히 2차 대전 페이지들은 싹 터뜨리고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해야 할 정도로 엉망이라 보긴 합니다만(...)
메루메루메
16/04/25 07:29
수정 아이콘
꼭 거기만 그런 게 아니라는 점이 함정... 어디까지나 재미로만 봐야죠. 근데 이전 리그베다 때보다 나무위키가 더 문서 작성에 개인 주관이 개입되는 느낌이었어요.
16/04/25 12:09
수정 아이콘
밀리터리문서는 제대로 된 위키가 있긴 하려나요 크크
alb-hib-mid
16/04/25 07:01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주식회사마냥 사용자별 위키 항목 작성 기여분을 저장해서 그에 따라 배당금을 줄 수도 없고 작성은 거의 안하지만 엔하 시절부터 심심하면 보는게 낙인 사람 입장에서 안타깝네요.
나무위키 터지고 다른 위키로 옮겨간다 해도 똑같은 문제가 생길거 같은데 잘 해결되서 망하지 말았으면 흑흑..
메루메루메
16/04/25 07:31
수정 아이콘
전 나무위키의 운영 방침은 잘 모르고, 애초에 위키에서 맞춤법만 수정한 걸 빼면 문서 작성에 기여한 것도 없어서 이 문제에도 끼고 싶지 않은데요. 다만 한 가지 궁금한 게, 나무위키는 리그베다 시절보다 문서에 각 개인의 주관이 반영될 여지가 큰 규정을 갖고 있나요? 옛날보다 자기 느낌대로 막 쓴 문서가 많은 것 같아서요.
피로링
16/04/25 07:45
수정 아이콘
네. 실제로 여러개의 규정금지가 풀어졌고 표현방향이 자유로워졌습니다. 딱히 더 주관적으로 서술하라는건 아니지만 엔하위키 사건 - 식스맨 - 여시 메갈사건 거치면서 유명해지고 주 연령층이 많이 낮아지기도 했구요.(라고 카던데 정확한지는 모름) 리그베다 시절엔 백날 치고박고 싸울만한 주제에는 웬만하면 작성금지가 되있었고 메이저한 문서에는 상당부분 제약이 가해졌었거든요.
Jace Beleren
16/04/25 08:13
수정 아이콘
섹스와 비제이 관련 제한이 많이 없어졌죠
피로링
16/04/25 07:52
수정 아이콘
당시 나무위키에서는 서버를 해외에 뒀다, 개인 자금으로도 충분하다고 하면서 비영리라고 주장했죠. 그렇기 때문에 대세가 나무위키로 간것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유명해지고 리그베다위키 이상?으로 사람이 많아지면서 당연히 그걸 감당할 수가 없게된거죠.(...라고 주장하고 싶을거고 처음부터 적당히 커지면 돈 벌 속셈이었다라고 의심할만 하죠.)물론 청동처럼 코드를 잘못건게 아닌 이상 서버비가 엄청난 수준은 아니겠지만. 근데 내역을 공개하자니 신상이 드러나면 고소당할만한 항목이 너무 많고, 돈이 얼마나 벌릴텐데 당연히 공개하기 싫겠죠. 원칙적이라면 당연히 공개하는게 맞습니다. 고소받기 싫으면 예전처럼 작성금지 돌리면 되구요. 근데 운영진은 뭐 딱히 돈받는것도 아닐텐데 실드쳐주는거보면 신기하긴 하네요. 실제로 뭐 받나...
Judas Pain
16/04/25 08:01
수정 아이콘
비영리라도 제 글을 무단으로 표절해서 도용하는게 썩 기분좋은 일이 아니었습니다. 저만 그런 것도 아닐텐데 영리로 돈놀이라니?
16/04/25 08:23
수정 아이콘
호... 그런 일도 있나요? 오히려 전 명예 훼손은 (물론 나쁘지만) 저 방면 서브컬처로 이해할 수도 있는데, 무단 도용이 더 지저분하게 느껴지네요.
Judas Pain
16/04/25 08:47
수정 아이콘
엔하위키(리그베다)류는 위키피디아보다 규율이 허약하고 체계가 부실하고 신뢰보다 재미 위주인데다 위키 특유의 익명이 섞여서 그런지 누군가 어디에 쓴걸 말투만 바꿔서 별다른 인용표시 없이 적는 경우가 왕왕 있더군요.

제 시각에 나무위키는 웹상의 온갖 잡설을 나무위키로 표백해서 모아놓는 공간이고, 기여자는 보통 온라인 자료/정보/글의 수집가에 가깝다고 봅니다.
몽키매직
16/04/25 10:58
수정 아이콘
무단 도용 많습니다.
16/04/25 11:28
수정 아이콘
워해머 갤러리에서 괜히 리그베다-나무위키를 돚거(도둑)라고 부르는게 아니죠.

돈을 지불해서 구매한 소설이나 미디어매체의 내용을 갤러리의 사람들을 위해 번역,요약해서 올리면 그걸 그대로 퍼가서
거기에 자기 생각을 집어넣어서 2차 가공해서 위키에 올리게 일상이거든요. 그래서 내용도 외곡되는일이 빈번해서 햄갤에서 비웃음 당하죠.
16/04/25 11:36
수정 아이콘
헐... 전 그냥 다양한 이야기를 웃기는 말투로 접하는 곳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름 문제가 심각하군요.
16/04/25 08:16
수정 아이콘
걍 아무일 없이 지나가는 분위긴데. 이러면 리그베다 때 열내던 사람들은 무슨 기준이었던건지
하심군
16/04/25 08:22
수정 아이콘
그 때 리그베다에서 반응하면서 했던 워딩이 '내가 내껄 처리하는데 어쩔건데?' 비슷했던 걸로 알고있어서...제가 나무위키에 대해 잘 몰라서 모르겠지만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저렇게 반응하면 융단폭격감이죠.
한국화약주식회사
16/04/25 10:08
수정 아이콘
그건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쓴 위키글을 사유화 해서 그걸로 돈벌이를 하겠다고?" 라는 정도라 ...
하심군
16/04/25 08:18
수정 아이콘
이런 위키 운영하면서 피할수는 없는 문제 같더군요. 이거 자금을 어디 법인이나 공증인에게 신탁하는 법적방법이 있나 모르겠어요. 운영진이 돈의 유혹을 떨쳐내야할텐데...
세종머앟괴꺼솟
16/04/25 09:17
수정 아이콘
이건 그야말로 터지기까지 시간문제인 문제였어서... 저 사람들이 진짜 비영리로 할거라고 믿었던 분 있나요. 딱 봐도 리그베다 주워먹기였지...
스덕선생
16/04/25 09:39
수정 아이콘
청동은 최소한 위키를 관리하기라도 했지. 나무는 만들어놓고 관리도 하기 싫어서 공짜로 관리자들까지 뽑아서 이용하면서 돈까지 벌려고 하다니...

뻔뻔한 인간이네요 정말. 디시에서 개드립으로 나오던 "나무위키는 [청동 밥그릇 빼앗으려는 음모]다" 가 정말 현실화되고 있습니더.
16/04/25 11:02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그럴수밖에 없죠. 사이트 운영비를 개인이 대서 돌릴 수 있던 규모가 아니었으니까요.
사이트를 열때는 이미 견적이 잡혀있겠죠.
랜덤여신
16/04/25 09:50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의 영리성 문제가 터지면, 대다수의 여론은 기존 운영진들을 실드치는 방향으로 나가기 마련입니다. 이번 사안에서도 '배은망덕이다' 운운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하지만 한 가지 유념해야 할 것은 [커뮤니티로 돈은 무조건 벌린다]입니다. 다른 온라인 서비스와 다르게 커뮤니티는 초기 투자를 제외하면 투자가 거의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끌어 모으고, 컨텐츠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죠. 따라서 남는 건 운영비뿐인데 나무 위키의 운영진은 무급이고, 순수하게 서버비만 지불하면 끝입니다. 사정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은 '서버비만으로도 적자다', '돈 안 벌린다' 같은 해명을 믿는데, 그런 건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무조건 100% 개이득입니다.

이번 사안에서도 namu가 [지출이 99%가 서버비다] 운운했는데, 앞서 말했듯 이런 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왜 이런 민감한 사안에서까지 과장법을 쓰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솔직하게 이득 좀 보고 있고 인건비조로 먹는다고 말하면 되는데요.
어둠의노사모
16/04/25 09:58
수정 아이콘
사실 돈의 흐름과 사용정보를 공개하지 못하고 외부의 감시도 없지만 오로지 선의로 잘 운영되고 있다는 곳이 정말 제대로 운영되는 곳은 없죠. 위에 해명도 읽고 있는데 광고 한달만 내려도 나무위키 서버 운영비가 모자라기 때문에 내릴 수 없다는 답변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의문인 부분이기도 합니다.
스덕선생
16/04/25 10:12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식론자
16/04/25 10:3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namu가 이용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그겁니다. 자꾸 말을 돌리고, 거짓말에 가까운 과장을 한다는거죠. 이건 청동하고 다를바가 없거든요.
16/04/25 10:08
수정 아이콘
엔하위키부터 보건데 지금과 같은 방식의 비영리위키는 일정규모이상이되면 재단을 만들어서 관리하지 않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인터넷의 발전이란게 어떤면에서 보면
어떻게 하면 컨텐츠의 생산혹은 유통에 기여한 자에게 정당하게 댓가가 지불되는가
의 답을 찾기위한 여정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공익적인 효용이 분명한 경우는 위키피디아 처럼 재단으로 관리하고 그렇지 않는경우에는 큰 덩치를 유지할 수 없는게 더 맞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복문
16/04/25 10:13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가 너무 큰거같네요 좀 쪼개지는게 좋지않을까 싶은대 ..
저작권이나 법적인 문제들도 한번씩 고민하고 괜찮네요
하리잔
16/04/25 10:14
수정 아이콘
어렵네요. 어떻게든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후배를바란다
16/04/25 10:26
수정 아이콘
강 건너 불구경이긴 한데 운영진 개인정보가 저리 잘 보호되고 있으면 끌면서 돈먹다가 나르면 찾지도 못하는거 아닙니까?
어둠의노사모
16/04/25 10:27
수정 아이콘
그런 생각은 드네요. 나무위키는 솔직히 지금 관리를 전혀 안하고 있는데, 법인화 시켜서 관리주체를 뽑고 데이터 레퍼런스, 법적인 문제 관리하면서 뭐 직원 월급 어느정도 주고 채용한 후 광고로 수익내며 남는 금액은 기부 등으로 처리하고 회계공개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뭐 나무위키 무너지더라도 대체할 사이트는 넘쳐날거고 이 대체사이트 굴리려는 사람들중 정말 공익을 목적으로 굴리고 싶은 사람은 몇 없겠죠...
무식론자
16/04/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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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뻔히 예상되던 흐름이었죠. 몇달전부터 광고수익 공개안하고 잠수탈때부터 이런 일이 생길거라 예상했습니다.
저번에도 말했지만 이 위키는 시작부터 잘못됐어요. 엔하 운영진이 자기들끼리 드립치고 농담 따먹기 하면서 놀려고 만든건데 높은 자유성 덕분에 사람이 몰리고 규모가 갑자기 커졌죠. 그럼 그때부터라도 제대로 운영방침을 정하고, 위키의 노선 또한 서브컬쳐 같은 특정장르에 국한했어야 했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냅뒀죠. 그 결과 문서수와 이용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이제는 손 쓸 수 없는 규모로 커버렸습니다. 제대로 관리하려면 체계적인 조직과 규율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운영자는 수익과 지출을 투명하게 공개도 못하고 있고, 온갖 명예훼손 고소감 문서가 넘쳐나서 소송의 위험도 있죠.

지금이라도 정치/종교 같은 민감한 항목들은 모조리 금지시키고 서브컬쳐만 다루는 위키로 다이어트를 하는게 좋을텐데...안 그러면 이런 일 또 터집니다.
이진아
16/04/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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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보면 이런거의 끝판왕인 위키피디아는 어떻게 운영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최근에 보니 거기도 무슨 한국지부 운영자가 운영을 내려놓는다 어쩐다 공지가 올라왔는데
16/04/2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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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이야 비영리법인 운영되고 정상적 운영을 할만한 제도들도 구성된 편이죠..
다레니안
16/04/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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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지면 또 새로운 곳이 대체할테고 그 곳도 결국 시간지나면 터질테고 또 새로운 곳이 대체할겁니다.
16/04/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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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무위키도 어차피 똑같다라고 말한적이 있었죠. 나무위키는 리그베다만큼 더러우면 더럽지 클린하진 않았는데...
적어도 청동은 욕을 먹어도 청동이 먹지 방패벽은 안세웠죠.
한국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저작권'면에서 클린한 곳이 별로 없죠. 다 땡겨쓰고, 출처 표기는 없고.... 그러니까 쓸만한 글들은 잘 생산이 안되죠.
어차피 쓰면 거기서 안보고 타사이트에서 다 퍼다 그거만 보는데.. 출처라도 적혀있으면 관심있으면 찾아와라 홍보라도 될텐데..
Magicien
16/04/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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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지면 또 다른 새로운 위키가 대체하겠죠
빨리 터졌으면 좋겠네요.
16/04/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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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똑같은짓을 할겁니다.
애초에 내용부터가 회색지대인데...
Magicien
16/04/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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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또 터지겠죠
반복하다보면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한 명쯤은 나타나지 않을까요
16/04/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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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시스템으론 안되요.
분야별로 수십개로 쪼개버려서 그걸 각자 운영하는게 아니면 규모부터가 그런 사람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안됩니다.
[비영리로 운영, 작성 책임은 작성자가 지는 대신에 운영비는 내가 냅니다.]가 될리가 없거든요.
국내 트래픽 순위 20위안에 드는 사이트인데.. 그런 짓은 재벌자식이 한다고해도 회장님이 싸대기 후려칠껍니다.
그렇다고 이 규모에서 운영비 모금해서 운영 같은건 될리가 없고..
지금뭐하고있니
16/04/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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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게 두 가지 있는데
1. 저 정도 서버는 관리하는 데 어느 정도의 돈이 드는가요??(전혀 감이 없어서..)
2. 법적 분쟁 얘기가 정말 많은데, 명예훼손 말고도 어떤 게 있을까요? 댓글 보니 당장 저작권법 위반이 문제가 많이 되나 보네요...
피로링
16/04/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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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무위키가 대한민국 사이트 뷰 20위권인데, 딱히 사진등을 많이쓰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이 텍스트라 어지간히 사이트를 엉망으로 만들지 않는이상 그렇게 많이들지는 않을겁니다. 한달에 최소 수십에서 최대 수백정도? 반면에 광고수익은 이를 크게 웃돌겠죠.
지금뭐하고있니
16/04/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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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에 나무 정도면 연 광고수익이 수억~수십억대라는데 엄청 차이나네요...;;
피로링
16/04/25 12:20
수정 아이콘
월 몇천에 1년이면 수억은 족히 되지 않을까 싶고 수십억은 좀 오버같긴 한데 뭐 실제로 본건 아니니까요.
지금뭐하고있니
16/04/25 16:51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답글 감사합니다.
데로롱
16/04/25 16:1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운영진 답변에 보면 월 10000$ 호스팅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CloudFlare사의 통지가 있었다는걸 보면 트래픽이 상당한 수준인걸로 보입니다..
월 만달러라니;
어둠의노사모
16/04/25 12:11
수정 아이콘
서버운영비는 대부분 트래픽이 클수록 운영비가 많이 나오는데, 나무위키는 모든 게 텍스트입니다. 영상, 이미지는 전부 외부링크구요. 페이지뷰가 한국 20위권 안이지 트래픽만 보면 동급 사이트인 뽐뿌, 오유 같은 사이트에 비하면 한참이나 떨어질 겁니다. 게다가 윗분들 말대로 사이트 기술관리 같은 걸 자원봉사 운영진이 맡는다면 단순히 서버비만 치면 월 100만원대에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여기서 디도스 방어같은 보안 시스템을 갖추면 가격이 좀 뛰긴 할텐데 정말 서버관리비를 맥스로 잡아도 월 천은 안넘습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하죠. 전부 텍스트라 데이터는 쥐콩만큼 쓰는데 페이지뷰는 엄청나니 말 그대로 황금알 낳는 거위죠. 물론 그 안의 컨텐츠는 텍스트부터 이미지, 영상까지 싸그리 도둑질이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말이죠.
이인제
16/04/25 13:52
수정 아이콘
주소를 따보니 대부분의 이미지는 외부링크가 아니고 자체 서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비욜롱
16/04/25 14:06
수정 아이콘
원래는 이미지 등은 임구르 등 외부링크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트래픽을 해소했는데 이게 임구르 방침과 정면대치되는 바람에 나무위키 서버에 이미지를 올리기 시작하고 덕분에 트래픽도 상당히 늘어나서 운영비 충당 문제로 붉어졌습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6/04/25 16:52
수정 아이콘
댓글 주신 분들 덕에 사건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클로로 루시루플
16/04/25 12:06
수정 아이콘
묻혀있던 리브레로 옮겨갈려나요. 나무 위키 정말 자주 가는 사이트라 아쉽네요. 타사이트 글 좀 보니 리그베다 출신들이 넘어온거라 태생부터 문제였고 이런 일은 일어나게 되있었다라고 하더군요.
신용운
16/04/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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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시작부터 리그베다 위키의 데이터를 통째로 옮겨가서 시작한만큼 그 문제점도 같이 안고갔으니 그렇겠죠.. 전 개인적으로 거기에 있는 정보들이 유실되지만 않는다면야 어디든 상관없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스타2와 롤에관한 정보가 생각보다 많고 정리가 잘되있기도 해서요. 물론 저작권이나 여러 문제에 걸릴만한 내용이 많다는 점에선 제 발언도 모순같지만 말이죠.
시네라스
16/04/25 13:22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가 음지에서 제약을 받지 않다보니 엔하시절보다 주관적으로 소설 쓴다거나하는 느낌이 많이 받긴했습니다. 드립도 전체적으로 노잼화되는 경향도 있구요. 거기에 영리화 문제까지 터졌으니 이참에 다시 터뜨리는것도 나쁘지 않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근본적으로는 위키들이 분야별로 분산되어야 각종 문제점들이 나아질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사람들이 몰리는데로 정보(그리고 문제점들이)가 몰릴수 밖에 없는게...
16/04/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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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위키 특성상 위키내에서도 관심은 받는데만 받고 안받는데는 손길이 안가는걸 보면 그 안에서 마이너한부분은 쪼개서 나가도 모르지 않을까..
다람쥐룰루
16/04/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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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개 없이 증거제시라....힘든일이네요
1. 나무위키 증발
2. 나무위키 보존
둘중 하나를 선택한다고 했을때 어느쪽이 더 본인에게 유리한지 선택할 일만 남았네요
ohmylove
16/04/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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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댓글들 보니 문제의 본질을 좀 알겠네요.

하긴 나무위키가 레퍼런스도 안 밝히고 마구마구 정보를 집어넣는데, 그게 또 영리면 문제가 심각하죠.
16/04/25 14:28
수정 아이콘
허허 이게 결국 이렇게 되네요. 사실 처음부터 뭔가 좀 구리구리하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리그베다위키(엔하위키로 알려져있는)가 홍역을 앓을때 혜성처럼 튀어나와선 "서버를 해외에 두고 운영하겠다. 개인 자금으로도 충분하다" 하고 주장을 했기에 뜬게 나무위키입니다. 기존 리그베다위키를 생각하면 이정도 페이지뷰를 예상하지 못했던건 아닐텐데 참 웃기네요. 그래놓고는 하는 변명이라곤 치졸하기 그지 없습니다. 처음에 개인 자금으로 충분하다고 했던 사람이 이렇게 대응하면 안되죠. 신상공개가 무서워서 사린다면, 최소한 기존 예상 유지비가 얼마인데 현재 얼마를 지출중이고, 광고비 얼마를 받았다 정도까지만 얘기해도 이 난리는 안날거거든요.

나무위키 운영자 역시 노다지가 있다고 뛰어든 기회주의자로 밝혀지는 분위기인데, 계속 이런 일이 있다 보면 돈 벌면서 책임도 지겠다는 사람이 한 명 정돈 나오겠죠. 이런 상황이라면 위키는 계속 터지는게 낫습니다.
ohmylove
16/04/25 14: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합법적인 한국 위키피디아로 다 넘어가는 게 나을듯요.

서브컬쳐 자료라고 해도 위키피디아로 못 넘어갈 이유가 있나요?
(아, 좀 그렇긴 그런가.;;)
16/04/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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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용도가 달라서요... 리그베다위키/나무위키가 뜬 이유 중 하나는 간편함이라고 생각해요. 2시간짜리 다큐멘터리는 봐도 2시간어치 책 읽기는 싫잖아요. 접근방식 부터가 위키피디아는 "~가 궁금한데 인터넷에서 나오는 수준에서 가능한 한 제대로 알아야겠어" 정도고 나무위키는 "심심한데 ~에 관해서 찾아볼까" 같은거죠. 레퍼런스 부족이나 주관성, 개드립 같은게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ohmylove
16/04/25 14:39
수정 아이콘
으음.. 이해했습니다.

확실히 격식을 차리는 위키피디아에서 개드립을 치기엔..
이치죠 호타루
16/04/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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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의 대폭발과는 또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되네요. 느낌은 언젠가 터질 것 같더라니 하는 느낌이랄까... 리그베다 있을 때는 죽돌이나 진배없었는데 청동의 막장행각으로 리그베다 위키가 터지고 거기를 떠나게 되면서 나무위키에 터를 잡으려니 왠지 좀 거시기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별 감흥은 없네요. 신간 만화나 라이트 노벨 목록 찾는 게 좀 귀찮긴 하겠지만 그거야 뭐 출판사 사이트 훑어보면 되는 일이고...

솔직한 심정은 그렇습니다. 이런 식으로 비슷한 영리화 문제가 불거질 거였으면 차라리 까지나 말던가... 청동 이 양반이 한 짓거리도 쓰레기짓이지만 비슷한 문제를 그대로 답습하는 건 또 뭔가 싶네요.
16/04/25 16:47
수정 아이콘
딜레마입니다

이걸 양지화 시키면 나무위키의 계승한 정체성이 심히 흔들리며 재미가 없어질테고

그대로 냅두면 곪아서 썩을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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