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4/18 21:51:37
Name 이순신정네거리
Subject [일반] 실망스럽기 그지없는 박근혜 대통령의 총선 메시지
박근혜 대통령이 2016년 4월 18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총선에 대한 메시지를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민의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야당과도 협력하겠다”고 하며 분명 종전과는 다른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그게 전부였다. 박근혜 정부의 실정에 대한 사과나 야당과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6분의 발언 내내 노동개혁, 사이버테러방지법 통과 등 정부 정책의 정당성을 역설하기에 바빴다. 총선 직후 여론이 약화되자 저자세를 취하는 시늉만 했을 뿐 박근혜 대통령의 근본적인 인식은 바뀌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예상과 달리 새누리당이 참패했다. 이러한 참패의 원인에는 단기적으로는 진박 마케팅에 대한 염증과 공천 과정에서의 갈등과 대립, 읍소정치의 역효과 등이 있지만 그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박근혜 정부의 실정(失政)이다. 2013년 집권한 박근혜 정부가 국민에게 희망보다는 분노와 좌절을 보여줬기 때문에 국민들이 심판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국민들이 알고 보수 언론을 포함한 주류 언론이 알고 있지만 정작 박근혜 대통령만 모르는 것 같다.

박근혜 정부는 청년실업이 계속되고 가계 부채가 증가하는 민생난에 대해서 뚜렷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했다. 파견법 개정, 임금피크제, 일반해고 요건 완화, 비정규직 기간연장 등의 내용을 담은 소위 ‘노동개혁’은 노동계의 반발을 샀지만 정부는 이러한 외침을 외면하고 변화를 요구하는 시위대를 IS라는 테러리스트 집단에 비유하는 망언을 일삼으며 폭력적으로 진압하기에 바빴다. 또한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던 누리과정 예산 역시 돈이 없다는 이유로 각 지자체가 알아서 해결하라는 식의 적반하장식의 태도로 일관하고 있으며 반값 등록금 공약도 고지서 상의 반값이 아닌 국가장학금을 통한 실질적 반값이라는 주장을 하며 공감대를 얻지 못했다.

박근혜 정부는 자신들의 정책과 법안이 ‘민생’을 위한 것이라 주장하며 국회를 압박하기에 바빴고 이에 대한 정치권의 대립을 정쟁이라 규정하며 자신들은 책임지지 않으면서 정치혐오를 조장하기에 바빴다. 자신과 뜻이 다른 국회의원을 찍어내면서 국회심판론을 주장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불관용 정책의 화살은 국민에게도 향했다. 박근혜 정부는 국민들이 바르게 역사를 배우지 못해 혼이 비정상이 됐다고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면서 수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밀어붙였다. 이 과정에서  이념의 다양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북한의 위협을 근거로 협박하며 묻으려 했다. 국정화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졸지에 종북주의자가 됐다.

그러고도 안심이 안 되었는지 박근혜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촉발된 한반도 위기 상황을 이용하여 친위기관인 국정원에 국민을 감시하고 통제할 힘을 부여하는 테러방지법 제정을 밀어 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돕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멀쩡한 사람을 간첩으로 조작하고 해킹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국정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필리버스터의 형태로 나타났지만 정부는 간단히 무시했다.

이렇듯 박근혜 정부는 민생의 어려움을 듣고 소통하려하기 보다는 정책의 일방적 실행에만 몰두하고 반대하는 국민들과 야당을 윽박지르기에 바빴다. 이러한 박근혜 정부에 대한 염증을  국민들은 투표를 통해 명확하게 표시했다. 국민들은 결코 바보가 아니다. 기자회견도 간담회도 아닌 수석비서관 회의에서의 단 6분 발언은 이러한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하지 못했다. 평소에 야당을 그리고 국회를 심판하라고 할 때는 그렇게 국민을 찾더니 왜 그 엄중한 잣대를 스스로에게는 적용하지 않는 것인가? 남은 1년 10개월의 임기만이라도 환골탈태하여 ‘민생’을 생각하고 국민을 존중하는 박근혜 정부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빌리진낫마이러버
16/04/18 22:00
수정 아이콘
이제 더 남은 실망도 없습니다.
이순신정네거리
16/04/18 22:06
수정 아이콘
정말 너무 슬프네요.
하리잔
16/04/18 22:01
수정 아이콘
전 전혀 실망스럽지 않네요. 실망이란 기대가 선행되야 존재하는거죠.
이순신정네거리
16/04/18 22:03
수정 아이콘
저도 별로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염치는 있을 줄 알았습니다.
Break Away
16/04/18 22:03
수정 아이콘
또 속냐!
이순신정네거리
16/04/18 22:05
수정 아이콘
일말의 희망을 가졌던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IRENE_ADLER.
16/04/18 22:05
수정 아이콘
미안. 너네 얘기는 알겠어. 야당이랑도 얘기는 해볼게. 그래도 야당은 나빠. 내가 하고싶은 대로 해줬으면 좋겠어.

그냥 잘못된 사과의 표본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토니토니쵸파
16/04/18 22:05
수정 아이콘
총선결과가 민심이란걸 알았고 국회와 협력해나가겠다.
고로 지금까지 추진하던 정책들을 끝까지 해나가겠다.

대통령님 더불어민주당인줄...
이순신정네거리
16/04/18 22:07
수정 아이콘
바로 이거죠. 해석하면. 너희들 목소리는 알겠는데 그래도 나 따라와.
지나가는회원1
16/04/18 22:07
수정 아이콘
애초에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한다는 거 자체를 할 수 없는 사람이라, 예상 가능한 일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새누리에게 최상의 스토리는 남은 기간동안 무위이치를 실현하면서 법안 통과가 되도록 내비두는 일이라고 보고요.
물통이없어졌어요
16/04/18 22:09
수정 아이콘
진실하지 않는 국민은 의사는 민의가 아닐테고...인
진실하지 않는 야당은 이 야당이 아닐테고..정?
花樣年華
16/04/18 22:10
수정 아이콘
애초에 내용은 기대도 안했습니다. 그런데
또 회의 모두발언으로 때웠죠. 그것도 정작 총선에 대한 내용은 1분도 안되는 길이로...

왕이 신하들 앞에서 하교하는 걸 백성들이 알아서 '메시지'로 청취해줘야 하는 시대죠. 박근혜의 시대는...
대체 또 얼마나 끔찍한 일이 벌어져야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서서 메시지를 발표하는 걸 들을 수 있는 겁니까?
옥음을 내리시기에 TV같은 매체는 너무 하급하여서 아니되는 것인지... 뭔지... 참...
Apink초롱
16/04/18 22:14
수정 아이콘
전 전혀 실망스럽지 않네요. 실망이란 기대가 선행되야 존재하는거죠.(2)
차라리 대선 전까지 이렇게 열심히 깽판 쳐줘서 정권교체에 도움이나 좀 되셨으면 좋겠네요. 젠장
샨티엔아메이
16/04/18 22:14
수정 아이콘
검찰조사로 뒤집힐 의원석을 기다리는듯
동물병원4층강당
16/04/18 22:15
수정 아이콘
요즘 김성근 감독을 보는 느낌이랄까..
16/04/18 22:18
수정 아이콘
여태까지 일을 해본적이 없으니, 진짜 일해야할 상황이 놓였을때 뭘 해야할지 모르는거죠.
그동안은 친박 진박 리얼박들에 둘러쌓여 오냐오냐 3년 하는척 하다가 남은 2년을 "정말" 일을 해야하는 이 상황에서, 본인 스스로 뭔가 해나가야 할겁니다. 물론 그럴만한 역량이 있는지는 의문이겠지만요.
이순신정네거리
16/04/18 22:28
수정 아이콘
아마 없을거 같고 참모들만 죽어나가겠죠,
16/04/18 22:18
수정 아이콘
오히려 좋지 않습니까

괜시리 갑자기 정신 차린 척해서 멀쩡해지는 것보단 차라리 계속 눈치 없이 이래주는게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이순신정네거리
16/04/18 22:24
수정 아이콘
그런데 너무 수준이 낮다는게 문제죠 ㅠㅠ 이런 정부를 1년 10개월이나 더 참아줘야 한다는게 너무 힘듭니다.
다다다닥
16/04/18 22:22
수정 아이콘
최소한의 공감능력도 없는 상탠가봐요. 그렇다고 정무적 판단을 잘하는 거라고도 보기 힘들고. 선거판 이렇게 된 마당에 어느 국무위원이나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박대통령을 도와주려 하겠습니까...

여권 지지자는 아니지만 조용히 사과하고 퇴임 때까지 숨죽이는게 그나마 여권이 더 망가지지 않는 길일텐데. 안타깝네요 정말.
정지연
16/04/18 22:22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계속 이렇게 가야 다음 대선에 정권이 바뀔 수 있을거라 보고 있기에 이번 메시지는 마음에 듭니다
어차피 바꿀 사람도 아닌거 같고 바꾼다고 뭐 달라지는것도 없을겁니다.. 그냥 계속 자기 신념대로 가서 국민들이 계속 등돌리게 하는게 낫죠
스트롱거
16/04/18 22:23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변할거라곤 1도 생각안했습니다. 이렇게 평생을 사셨는데 선거 결과 한번으로 바뀌실리가요
류세라
16/04/18 22:23
수정 아이콘
이젠 야당 누군가가
저는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스틸야드
16/04/18 22:26
수정 아이콘
당장 내일 계엄령 선포해도 딱히 이상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애초에 머릿속이 유신시대이니...
이순신정네거리
16/04/18 22:32
수정 아이콘
현실이 될까봐 정말 무섭습니다.
윤하바다초아이유
16/04/18 22:52
수정 아이콘
이럴땐 한국군 통제권이 한미연합사령부에 있다는걸 좋아해야 한다는게 참...
닉네임을바꾸다
16/04/18 23:37
수정 아이콘
평시전작권도이 미군에게 있었을때도 5.16과 12.12는 일어났습....
윤하바다초아이유
16/04/19 00:00
수정 아이콘
6월 항쟁때 광주에 있었던 일이 서울에 생기지 않은건 미국 덕분이니까요....ㅜㅜ
16/04/18 22:59
수정 아이콘
아직 기사 제목만 확인 했지만 민간치안에 군대를 동원할 수 있는 법을 끼워넣다고ㅜㅜ
간디가
16/04/18 22:30
수정 아이콘
누구든간에 다음부턴 제발 토론 좀 보고 후보 뽑았으면 좋겠습니다.저런 수준 미달인 사람이 대통령이라니....안 볼 거면 토론회가 왜 필요합니까
예쁘면다누나야
16/04/18 23:07
수정 아이콘
토론 보고 박근혜 너무 깨진다고 불쌍하다고 뽑는게 수준이라....
16/04/19 06:3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동감합니다.
for4ndroid
16/04/19 00:15
수정 아이콘
선거 참패하고 나니 박근혜 국정운영하기 힘들어서 어쩌겠냐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어서..
미남주인
16/04/19 08:32
수정 아이콘
당시 대선 토론을 보고 박근혜가 바보인 게 증명됐다고 생각했는데 주변 어르신들을 보니 문재인 보다 낫다고...;;

이미 신앙이 되어 버린 분들에겐 토론을 보는 게 중요한 건 아닌 듯 합니다.
R.Oswalt
16/04/18 22:30
수정 아이콘
한류스타급 해외 투어, 세월호 침묵, 노동 개악, 누리 과정 떠넘기기, 효심 교과서
남은 2년 동안이라도 그냥 가만히...
16/04/18 22:40
수정 아이콘
자기가 뭐 잘못했는지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거기다 여당이 져버려서 기분 나쁘다.
근데 밑에서도 일단은 한 발 물러서야 될 것 같으니까 일단 면피는 해야겠다.

딱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민의를 겸허히 수용하겠다... ' 이런 담화문이 그저 맘에 안드는데 억지로 하는 말이란 느낌밖에 안들더군요.
-안군-
16/04/18 22:41
수정 아이콘
에이 실망이네요. 협력을 하시겠다니요?
Judas Pain
16/04/18 22:44
수정 아이콘
=====
박근혜 대통령 발언 전문.

지난주에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습니다. 이번 선거의 결과는 국민의 민의가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국민의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서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두고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20대 국회가 경제와 민생에 매진하는 일하는 국회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정부도 새롭게 출범하는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 침체와 북한의 도발 위협을 비롯한 대내외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개혁들이 중단되지 않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이루어져 나가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 정부와 국회, 국민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서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서실과 내각은 새로운 각오로 국정에 전력을 다해주기를 바라고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들을 꼼꼼히 챙기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주기를 바랍니다.

최근 우리 경제가 개선되는 추이를 보이고는 있지만, 전반적인 경제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세계 경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손 놓고 있다가는 저성장의 소용돌이에 같이 빨려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활성화와 구조개혁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합니다. 최근 국제 신용평가 기관들도 선거 때문에 구조개혁이 지연될 경우 우리나라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엄중한 만큼 수석들은 고용 소비 투자 수출 등 모든 부분에서 적극적이고 과감한 대책을 내각과 함께 고민해주기를 바랍니다. 특히 더 많은 일자리를 더 빨리 만들어낼 수 있는 정책에 최우선 순위를 두는 일자리 중심의 국정 운영을 강화하면서 체감도 높은 일자리 대책과 노동개혁의 현장 실천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에 재정전략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경기 회복 지원과 재정 건전성 유지라는 상반된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재정개혁과 전략적 재원 배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큽니다. 재정 누수를 방치한 상태에서는 재정 지출을 늘려도 효과가 없고 재정 건전성도 지킬 수가 없습니다. 그간 유사 중복 사업 통폐합과 또 보조금 개혁 등의 성과를 발판으로 해서 재정사업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재정개혁 방안을 마련해서 전 부처가 인식을 공유하고 즉각 시행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국가 채무 부담으로 재정 여력이 많지 않은 상황이므로 재정의 경기 보완 효과를 최대로 높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곳에 재정이 투입되도록 전략적인 재원 배분 노력을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서 효과가 낮은 사업은 줄이고 거기서 마련된 재원으로 성장과 고용에 도움이 되는 사업에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방안들을 세밀하게 준비해서 이번 재정전략회의가 재정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은 덜고 믿음은 키우는 계기가 되도록 해주기를 바랍니다.

UN과 미국, 일본, EU 등 각국의 대북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최근 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북한은 이에 반발해서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위한 각종 실험과 청와대 타격 영상 공개 위협, GPS 교란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도발과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5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도 포착이 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고립 회피와 체제 결속을 위해서 어떠한 돌발적 도발을 감행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우리 내부의 대비가 중요합니다. 군은 북한이 언제 어디서 어떠한 도발 형태로 도발을 해오더라도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각급 부대별로 장병들의 사기 고양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가 안위를 지키기 위해서 밤낮으로 수고가 많은 우리 장병들에게 앞으로도 보다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우리 내부 역시 안보와 남북문제에 있어서는 여야와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할 것입니다.
======


식물성 박근혜는 이제 귀찮을 뿐.
강슬기
16/04/18 22:55
수정 아이콘
레임덕이 제대로 오길 바랍니다
뭘하는거보다 아무것도 못하는게 이 나라 발전을 위해 더 좋지 않을까 하네요
친박과 짝짝꿍 열심히 해보시길 바랍니다
응 열심히 해보세요^^ 여소야대랍니다~
계속 이렇게 하시면 내년 대선도 희망이 보이네요

언젠가부터 보면 볼수록 참 어떤 감독님과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16/04/18 22:57
수정 아이콘
도대체 노동법은 왜이리 밀고 나가는 걸까요?
오죽하면 한국노총까지 반대하는 노동법을 이렇게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소와소나무
16/04/18 23:03
수정 아이콘
지금 박근혜 주변에 당신이 잘못해서 상황이 이모양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근데 그걸 말로 해야 아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박근례라면 그럴만 하다라고 답 하겠고, 박근혜는 아마 왜 상황이 이렇게 된건지 다른 곳에서 이유를 찾았을꺼라 봅니다. 유승민이라던가 자신이 열심히 개입한 공천에 조금이라도 브레이크를 걸었던 그 모든 사람들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생각하고 있을꺼라 봅니다. 내가 하자는대로 했으면 이겼을텐데 니들이 딴지 걸어서 졌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겠죠.
예쁘면다누나야
16/04/18 23:06
수정 아이콘
검찰로 취소시켜서 재보선때 싸그리 먹어서 150석 만들 생각인가
영원한초보
16/04/18 23:06
수정 아이콘
박근혜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종북프레임과 낙수효과 숭상 경제, 40년 가까이 굳어진 지역대립 주의
대한민국이 더 나아지는데 방해가 되었던 암덩어리들
박근혜 대통령이 모두 껴안고 가라앉으시길 바랍니다.
이런 적폐를 다시 부활 시키려는 세력이 있으면 국민에게 목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타마노코시
16/04/18 23:09
수정 아이콘
결국 유체이탈화법의 작렬이네요..
그리고 기승전북한으로 마치는..
유일하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가 아닌 것은 북한 관련 이야기뿐이네요..
결국 '해주기를 바랍니다.' 가 아니라 '~해야 할 것입니다.' 로 끝나는 것을 보니 안보의 의지가 더 강하게 보이고 지금의 안보정책이 본인의 치적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러지를 않기를..이건 정말 얻어걸린건데..)

정말 이번 정권에서는 안보만 남아 있는 느낌이네요.
초장부터 복지와 세금 관련해서 제대로 삽질 해주더니 경제정책은 비전 자체도 없고 오히려 투자와 소비위축시킬만한 삽질만 일으키고 말이죠..
그러면서 내세운게 외교였는데 외교도 전임가카의 MOU외교가 안먹히니 패션과 한류로 밀어붙이기만 하고..
결국 그렇게 각하의 한복과 옷색깔만 감상하다가 올해 들어서는 각하의 얼굴보다 북쪽3대째의 얼굴을 티비에서 더 보는 느낌이네요.
그렇게 3년을 해먹었고도 이길 자신이 있어서 친위대로만 정권 구성하려다가 대쪽박을 찼는데 아직도 안보타령이니 양치기소년도 이정도로 주구장창 밀어붙이지는 않겠네요..
세종머앟괴꺼솟
16/04/18 23:22
수정 아이콘
선거 한번으로 사람이 변하면 그게 레알 소름돋는 일이죠 크
이순신정네거리
16/04/18 23:30
수정 아이콘
변해보려고 노력한다고 쇼조차 안하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영원한초보
16/04/19 00:00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 유령이 한번 찾아와야 겠네요
올해는 힘들고 내년 크리스마스에 찾아올 듯
도깽이
16/04/18 23:42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선거 진게 이명박하고 경선하고 이번이 첨인거죠? 크크크
또니 소프라노
16/04/18 23:44
수정 아이콘
탄핵떄도 지긴했죠 폭망할걸 적당히 지는 정도로 막아서 이긴거같은 평가를 받긴했지만 크크;;
발라모굴리스
16/04/18 23:43
수정 아이콘
국민이 무섭지 않으니까 저러죠
저 사람들은 오로시 힘의 논리가 작동할때나 겁먹습니다 아직 실권을 쥐고 있으니
이순신정네거리
16/04/18 23:46
수정 아이콘
인간에 대한 존중은 두려움에서 나온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아마존장인
16/04/18 23:47
수정 아이콘
역설적으로 박근혜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투표 방식을 바꿔놓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새누리의 민낯을 드러내는 상징적 존재가 될 것 같아요. 적어도 이제 그 놈이 그놈이다라는 말은 덜 나오지 않을까요?
전 기대합니다 크크 남은 2년 지금처럼 쭈욱 해주시길.. 어차피 국회도 이제 박근혜의 개가 아니니 국정교과서나 테러방지법같은 악법이 통과되는 일도 없겠죠
SwordDancer
16/04/19 00:02
수정 아이콘
이럴 것 같았어요. 아마도 이분은 국민들이 자기를 배신했다 여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분리수거
16/04/19 00:05
수정 아이콘
이 분에게는 기대를 하면 안되죠. 압박하고 몰아붙이고 요구해야합니다. 그녀가 우리를 배신자로 여긴다면 그렇게 생각하는데로 움직여 줄 수 밖에요.
피로링
16/04/19 00:10
수정 아이콘
2010년대를 관통하는 단어는 아몰랑임이 분명합니다.
독거노인
16/04/19 00:20
수정 아이콘
우리 대통령님은 감수성이 풍부하셔서 그런지 몰라도 권력을 자기 감정대로 휘두르는 경향이 짙습니다 솔직히 기대 한적은 없지만 제가 생각 했던 상식을 훨 씬 밑도는 수준 이하의 것을 많이 보여주셔서 스스로에게 실망한적은 많습니다. 대통령은 착한데 주위 간신배들이 많아서 그런것이 아닙니다. 대통령 수준이 딱 그수준이고 감정적으로 궝력을 휘두르니깐 주위사람들이 간신배가되고 간신배가 아닌사람은 배신자 취급받으며 권력에서 밀리는 것입니다. 국민을 생각한다는데 과연 그렇게 될까요? 저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눈치는 좀 보겠지만 자기 감정대로 할가능성이 99프로입니다
메루메루메
16/04/19 00:36
수정 아이콘
뭐 야권 지지자라면 덩실덩실할 일 같습니다. 저렇게 남은 임기 동안 계속 해주면 3자 구도로 가더라도 새누리당이 또 대통령을 낼 일은 없겠네요. 가뜩이나 여당 대선 후보군도 전멸했는데 말이죠.
제 어머
16/04/19 01:29
수정 아이콘
어찌생각하면 다행이에요. 박근혜가 계속 의원이었다면 계속 선거깡패급 활약 보이고 다녔을텐데 말이에요.
박정희 신화따윈 이제 관짝속에 영구 봉인 되길.
콜라곰
16/04/19 03:00
수정 아이콘
말이 엄청 많아도 결국엔 죄다 박통이 시키는대로 되어왔는데 총선 이후에는 달라질까 모르겠네요
BetterThanYesterday
16/04/19 05:18
수정 아이콘
원래 지도자가 멍청할 꺼면 게으르기라도 해야 편한

법이죠..

멍청한 데 쓸데없이 일은 드럽게 벌려놓으니..

그 똥 치우려면 똥차가 몇대가 필요할런지 원..
랜슬롯
16/04/19 07:07
수정 아이콘
쉽게 말하면 민의가 뭔지 난 모르겠고 내가 계획한 것들은 다 할테니 따라와라 라는 말 아닌가요? 내가 국어를 이해를 잘못하는건가
그리움 그 뒤
16/04/19 10:06
수정 아이콘
박근혜씨 화이팅입니다. 사람이 그렇게 쉽게 바뀔 수도 없고 바뀌어서도 안돼죠.
지금까지 하던대로만 꾸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계절 치킨
16/04/19 13:16
수정 아이콘
주식에서 이런말을 자주 쓰는데 걱정스럽네요.

'여기가 바닥인줄 알았는데 지하가 있더라.'
치토스
16/04/19 14:38
수정 아이콘
우리동네 중학교 학생회장보다 못한 지도력...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689 [일반] 네이버 아이디를 해킹당했었네요 [29] RookieKid7366 16/04/18 7366 1
64688 [일반] 실망스럽기 그지없는 박근혜 대통령의 총선 메시지 [64] 이순신정네거리12182 16/04/18 12182 27
64687 [일반] Rocket.chat을 이용해 채팅 사이트를 만들어봤습니다 [14] 시드마이어9655 16/04/18 9655 0
64686 [일반] à Paris 1 [3] 파란토마토3770 16/04/18 3770 1
64685 [일반] 침묵 중인 문재인 전 대표 거취, 당 실시 여론조사로 판가름? [67] 에버그린9502 16/04/18 9502 1
64684 [일반] [광고(?)] 화제의 한화!이모티콘받아가세요. [14] 예비군1년차8386 16/04/18 8386 2
64683 [일반] 소득 양극화의 이면 세금의 양극화: 점점 부자에 의존하는 정부 [8] santacroce6359 16/04/18 6359 7
64682 [일반] 한화 고바야시 이어 운영팀장도 보직해임 [43] 피아니시모9077 16/04/18 9077 3
64681 [일반] <노유진의 정치카페>가 막을 내렸습니다. [47] 어강됴리7842 16/04/18 7842 2
64680 [일반] 가장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04] Neanderthal12556 16/04/18 12556 21
64679 [일반] 죄송합니다 . [21] Survivor8589 16/04/18 8589 6
64678 [일반] 하늘바라기와 에이핑크의 5주년 [7] 좋아요4382 16/04/18 4382 13
64677 [일반] 역대 월드시리즈 포커 경기중 최고로 짜릿했던 역전승 [57] 당신은누구십니까12418 16/04/18 12418 4
64676 [일반] 브라질 지우마 대통령 탄핵안 가결, 하원에서 상원으로 넘어가. [12] Brasileiro6464 16/04/18 6464 2
64675 [일반] 정자왕 침팬지 [29] 모모스201316035 16/04/18 16035 10
64674 [일반] 정은지/업텐션의 MV와 트와이스/빅스/러블리즈/세븐틴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4] 효연덕후세우실6606 16/04/18 6606 0
64673 [일반] 엄마와 나의 가치관 차이 [29] 성동구8112 16/04/18 8112 65
64672 [일반] 호남의 세속적 욕망과 영남 패권주의에 대한 생각 [184] kien12879 16/04/18 12879 3
64671 [일반] [이공계층, 데이타, 스압] 공업 수학 이야기. [69] OrBef12553 16/04/18 12553 9
64670 [일반] 세월호와 연관해서 언더테일 팬덤에 일이 하나 터졌네요 (유머아님) [93] 삭제됨10321 16/04/16 10321 0
64669 [일반] [텍스트] be호감이 되고 있는 오재원(2) [27] 제랄드5269 16/04/17 5269 0
64668 [일반] 걸그룹 라이벌 대전 [62] 삭제됨5639 16/04/17 5639 1
64667 [일반] [야구] 2016프로야구 3주차 감상 [21] 이홍기4856 16/04/18 4856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