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2/05 14:37:30
Name 계피
Subject [일반] 임용시험에서 의자왕된 썰
방금 임용시험치고 나왔습니다. 사실 공부로 밤새기보다 칼바람으로 샌밤이더 많기에 많이무겁지않은마음으로 봤습니다만.. 수능보다 더 힘들었던것같네요. 피쟐에도 몇분 계실것같은데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간곳은 건대근처에 자양고등학교였습니다.  거주지인 응암으로부터 한시간넘는거리였죠. 시험장에도착했는데, 의자가 심상치않아요. 매일 고향어른들이 제 사상에대해말씀하시던것과 매우유사했어요. 즉 매우 삐뚫어져있다 그말입니다. 한 5분앉았는데 척추가30분정도 뒤틀린느낌이와서 일단 뒤틀린어미처럼 구부려앉아 있었습니다. 익숙해지지않더군요. 결국 다 앉아서 책보고있을때 전 의자 나사를 방정식마냥 풀어서 다시조립해야했습니다. 물론 그래도 안고쳐졌던거보니 평소 앉는 습관도 이상했나봅니다.

그렇게 불안과함께 시작된시험은 2번의 쉬는시간 모두 변기로 가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네요. 여러분 자세바르게앉으세요ㅜ 날씨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Ps. 사실 의자왕이라생각한건 한반에 30명인데 남자시험생이 저밖에 없어서.. 여자화장실은 남자보다 4배가량 많은데 항상 대기열이 에러37뜰것마냥 길었고 남자화장실은 대기는커녕 노크도없어서 속으로 개꿀이라생각을..수험생보다 남자감독관이더많았어요. 영어라그런지는몰라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냐옹이
15/12/05 14:45
수정 아이콘
계피님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15/12/05 15:0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닷@@
15/12/05 15:04
수정 아이콘
저도 저 포함 남자 두 명... 영어과가 뭐 그렇죠 허허
고생하셨어요 ^^
15/12/05 15:07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닷
누렁쓰
15/12/05 15:09
수정 아이콘
여초에 화장실이 등장하는 참으로 피지알스러운 글이네요.
15/12/05 16:10
수정 아이콘
노렸습니다?크크
토모리 나오
15/12/05 15:22
수정 아이콘
전 국어과였는데 저 포함 남자 넷이었는데 많은거였군요 크크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15/12/05 15:24
수정 아이콘
그 의자왕이 아니었어...
할러퀸
15/12/05 15:31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저도 초등이긴하지만 임용이 내년이에유ㅠ좋은결과 있으시기를
비엔남 소세지
15/12/05 15:37
수정 아이콘
오오 동지여 저도 남자고 올 초에 합격해서 교단에 영어교사로 서있습니다 어서 헬게이트로 오셔서 노예짓좀 나눠서 합시다ㅠ
15/12/05 16:10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랬으면좋겠습니다만.. 공부를 더해야겠지요..
15/12/05 15:38
수정 아이콘
임용 고생하셨습니다.
15/12/05 15:46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The Silent Force
15/12/05 16:56
수정 아이콘
임용고시 저랑 같은 길이시네요.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로빈팍
15/12/05 17:30
수정 아이콘
제 모교에 다녀오셨군요 크크
R.Oswalt
15/12/05 18:22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중간에 그만 두긴 했지만, 동기들이나 선후배들이 시험을 보니 남일 같지가 않네요.
올 해 엄청난 수의 TO가 났지만, 쉽다고 또 울상인 동기녀석을 보니 참 안타깝기도 하고... ㅠㅠ 2차까지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클라우스록신
15/12/05 19:56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어요!
15/12/05 22:10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점심 시간에 남자화장실을 급습할 수 밖에 없었습... 매년 시험장이 같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세인트
15/12/07 15:54
수정 아이콘
크크크 뒤늦게 글 봤는데 짧은 글이고 사실의 나열 뿐인데 왜케 필력이 좋으시죠 크크크 역시 갓-흥겜 갓아블로 3 유저다운 말솜씨시군요
고생많으셨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446 [일반] 칼에 찔려 대항했더니 피의자로 전환 [86] Avicii14651 23/08/08 14651 23
85406 [일반] 영화관에서 발 의자 위에 올리기. 사람이 없어도 그러면 안죌 것 같은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59] 캠릿브지대핳생11369 20/03/28 11369 9
72775 [일반] 의자가 부족할 땐 어떻게 해야 할까? [84] 리얼리티즘7431 17/07/10 7431 8
62383 [일반] 임용시험에서 의자왕된 썰 [19] 계피8871 15/12/05 8871 1
46458 [일반] 화장실 변기보다 더러운 지하철 의자…진드기까지 [38] 설탕가루인형형8671 13/09/13 8671 0
40428 [일반] 사무용 인체공학 의자들 체험기 [32] 저글링아빠15879 12/11/16 15879 6
40372 [일반] 한국인의 대다수가 가지고 있는 삼천궁녀 의자왕에대한 잘못된 생각 [16] 김치찌개5993 12/11/15 5993 0
35233 [일반] 아래의 열차이용중 제일 뒷자석 의자 논란을 보고,, [168] 부끄러운줄알아야지9929 12/02/10 992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