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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2 20:59
저 위에 언급된 영화 제외하고 저는 리게티의 레퀴엠.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에도 나왔고 작년 개봉했던 고질라에도 나왔었죠. 클알못인데도 정말 인상적인 곡이었습니다. 댓글에 언급된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슈베르트도 인상적이고요.
15/07/12 21:05
좋은 음악 잘 들었습니다. 여기 없는 클래식 곡 중에서는
쇼생크탈출 - 모짜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아웃 오브 아프리카 - 모짜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 엘비라 마디간 -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 디어헌터 - 카바티나 플래툰 - 바버 현을 위한 아다지오 정도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에바 g선상의 아리아 얘기하면서 오덕 아니라고 하시면 설득력도 떨어지고 곤란하지 말입니다.
15/07/12 21:06
영화 내적인 서사적 의미까지 생각하면 시계 태엽 오렌지 - 베토벤 9번 교향곡이 있겠죠.
https://youtu.be/6uEJRmoIDVc?t=1m28s 그 외에 데어 윌 비 블러드 -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도 흥미롭고. https://www.youtube.com/watch?v=6EhQd4nugps
15/07/12 23:02
단순히 BGM으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음악 자체가 서사의 기승전결에 있어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니까요. 베토벤 9번 교향곡에 심취해 있는 알렉스 드 라지라는 인물이 폭력성 교정 과정에서 베토벤 9번 교향곡에 대한 조건 반사적인 혐오감을 가지게 되고, 이로 인해 자살의 형식을 띤 타살을 당할 뻔 하고, 결말에서는 다시 9번 교향곡을 거부감 없이 듣게 되면서 마무리 되고...
15/07/13 05:13
시계태엽 오렌지에서 9번 교향곡의 의미를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단지 9번 교향곡이 시계태엽 오렌지만 연상하기에는 워낙 다양한 작품에서 중요한 bgm으로 활용되고 있어서요. 한 곡을 대표하는 영화나 장면으로 한정 짓기가 애매 하더라고요. 이런 이유 때문에 다이 하드에서도 시계태엽 오렌지에서도 일단 제껴놓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5/07/12 21:12
쇼팽 발라드 1번이 떠오르네요. 너무나도 유명한 곡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jHfQCfUTlXE
15/07/12 21:16
이건 영화에서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니 좀 다른거긴 하지만..
The Concert -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1번 D장조를 가장 좋아합니다. 요즘에 CF에서 자주 나오더군요...
15/07/12 21:26
덧.
그리고 캐논 변주곡은 수많은 애니,영화에 쓰였지만 에반게리온에서 쓰인게 제일 인상깊더라구요. 진짜 세계가 멸망한 다음에 울려퍼질만한 노래 같아서 크크
15/07/13 05:58
https://www.youtube.com/watch?v=YBfQu3PJMEg
듣는 것 만으로도 숨막히게 하는 노래죠. 생각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15/07/12 22:42
인류의 멸망과 함께하는 베토벤니뮤.... 교향곡7번이었나...
https://www.youtube.com/watch?v=CkC6OKBYVLI
15/07/13 05:28
이 장면도 참 좋네요. 예전에 봤을땐 별로 기억에 안남았었는데.... 아마도 황당해하고 있어서 음악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을지도요 크크 영화 결말이 너무 절망적이었어요;;;
15/07/12 22:50
양들의 침묵에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이 나오는 장면이요-!
근데 하필이면 그 음악 나오는 부분이 한니발 렉터가 사람 죽이는 장면이라....OTL
15/07/13 06:01
https://www.youtube.com/watch?v=Jgza7PwUr6k
장면은 말씀만 들어도 바로 떠올랐는데, 음악에 관심을 갖고 보긴 덕분에 처음이었습니다. 흐흐
15/07/12 23:08
오션스 일레븐에 나왔던 드뷔쉬 - 달빛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도 되게 기억에 남네요
또 차승원 주연의 혈의 누에 나왔던 라흐마니노프도 생각나고 생각해보니 클래식이란게 진부할수도 있지만 참 다양한 테마에서 많이 쓰이고있네요
15/07/13 06:14
이번에 <손님>보고나니 <혈의 누>가 참 잘 만든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라흐마니노프 작품을 썼다는 건 지금 처음 알았네요. 시간 나면 또 꺼내봐야겠습니다.
15/07/13 08:43
슈베르트 피아노 트리오하면 배리 린든, 배리 린든하면 슈베르트 피아노 트리오 그리고 헨델의 사라방드가 생각나네요.
https://youtu.be/JjOSdrS7-7U https://youtu.be/6bos2ZTGNZ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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