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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2/01 17:41:28
Name swordfish-72만세
Subject [일반] IS의 수도 라까의 현실에 대한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5&aid=0000710983
[IS수도 라까는 지금] 주민은 굶주리는데 IS대원은 고액연봉에 부 과시

이 기사가 사실이면 정말 참담하겠습니다. 사실 여기 주민들에 대해서는 좀 다른 곳보다 덜 동정심을 느끼는 것도 있지만요.
대다수의 시민들이야 그렇지 않겠지만 상당수의 독실한 무슬림 중 일부는 이 도시에 자발적으로 걸어 들어가고 IS에 동조한
사람도 꽤 됩니다. 단지 다른 도시보다 안전하다는 이유로 이슬람 천국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자주
언론을 타곤 했습니다. 그 때문에 정말 IS가 국가로써 면모를 갖추는 거 아닌지에 대한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었구요.

하지만 결국 무모한 광기는 모두를 적으로 만든다는 정치적 격언을 현실화 시키는 단계로 접어 든 거 같습니다.

아직까지 전쟁은 치열합니다. 이라크나 시리아군 모두 결정적인 승리가 없고 어떤 지역에서는 IS에게 밀리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나 초반의 폭발성은 사라지고 그냥 상호간에 많이 죽고 많이 다치는 단계에 이르면서 점차 승리의 열광이
식어가고 있고 폭격까지 겹치면서 점차 이 광신 조직의 통치에 문제가 하나둘씩 드러나고 잇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이럼에도 무너지지 않는 건 시리아나 이라크 군도 막장이라는 이유가 크다고 봅니다.
오늘 이라크 군의 군적에 있는 5만명이 허위로 작성되었다는 뉴스를 보면 말이죠. 유령군대라는 거죠.
그런데 임금이 5만명 것이 나갔으니 누가 가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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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14/12/01 17:43
수정 아이콘
반지의 제왕 유령군대는 짱짱쎄던데... 하아...
Shandris
14/12/01 17:43
수정 아이콘
동정심...보다는 저 동네 사람들 입장에서는 어차피 누가 정권 잡으나 우리 삶이 달라질건 없다 이런 생각일 수도 있으니까요...
하심군
14/12/01 17:45
수정 아이콘
21세기 전국시대네요.
소독용 에탄올
14/12/01 18:17
수정 아이콘
IS가 국가로서 면모를 갖추어가서 해당하는 '자원의 집중'을 보여줄 수 있게 된 것일수도 있는지라...
원달라
14/12/01 18:17
수정 아이콘
얼추 하는 짓은 제3제국, 일본제국 비슷하게 됐네요.
주변국의 정규군이 정상이라면 조만간 말라죽겠지만 문제는 주변국이 영 상태가 별로라는 것과 이놈들이 비대칭전력을 쓰는 걸 전혀 주저하지 않는다는거...
14/12/02 00:16
수정 아이콘
주제와 큰 상관은 없지만, 기사에 나오는 카림 모하마디씨는 정말 멋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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