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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11 00:52:55
Name	노련한곰탱이
Subject	[일반] KBS, 해도 해도 너무한거 아닙니까? (운영진 수정)
https://ppt21.com/freedom/51659 삭게로! http://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781 미디어스에서는 KBS노조를 통해서 입수한 내용이고, 다른 내용을 떠나서 김시곤 씨가 보도국장에서 인사이동 조치된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2572630 다른 기사에서도 확인이 되구요. 네. 김시곤 씨는 분명 ‘보도국장에서 물러간다’라고 이야기하기는 했습니다. 보도국장에서 부설연구소로 발령나는게 분명 문책성일 수도 있겠죠. 그의 발언이 그가 주장한대로 유족들이 받아들인 내용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가 한 말 자체가 맥락이 안 맞는 얘기라 저로써는 신빙성이 전혀 없지만요. 개인적으로는 그가 파면조치 되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차치하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7&aid=0000351539 문제는 길환영 KBS사장이 9일 오전에 청와대 앞에 있던 유가족들에게 찾아와서 ‘김시곤 보도국장의 사표를 수리하겠다’라고 약속하고 갔다는 겁니다. 이 워딩 자체는 수많은 사람들이 직접 들은 내용이고 수많은 언론을 통해 기사화 된 내용이니 부정할 수는 없을 겁니다. KBS보도국장의 망언 때문에 항의하러 KBS에 왔다가, 그게 안되니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고 청와대 근처까지 왔다가, 대통령 면담은 끝내 좌절되고 그나마 KBS사장이 찾아와서 사과를 했으니 그만 돌아가자고 했던 유족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치는군요. ‘보직해임’을 실수로 ‘사표수리’라고 이야기 했을 거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아무튼 유가족들은 길 사장의 그 말 한마디에 억장이 무너지고 화가 치솟는 것을 누그러뜨리고 안산으로 돌아간겁니다. 그게 사실은 거짓말이었다니. 아 너무 화가납니다. 이를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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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eS_No.52

해시 아이콘

14/05/11 01:06

김 국장이 뭔가 중요한 키를 갖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카우보이 김밥

해시 아이콘

14/05/11 01:11

근데 김시곤이 나가면서 길환영 까고 나갔던 것 같은데, 뭐가 어찌된 걸까요.

서쪽으로가자

해시 아이콘

14/05/11 01:52

어딘가에선 김시곤 처리(?)로 청와대에서 적당히 정리하려고 하자, 모두까기 같은걸 하는 것 같다는 걸 본 것도 같네요.

카우보이 김밥

해시 아이콘

14/05/11 01:56

그럼 사표수리 안하는 건, 나가서 괜히 깽판칠 수도 있으니 자기들 밑에 두고 관리하려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노련한곰탱이

해시 아이콘

14/05/11 02:00

그게 아니라 애초에 김시곤이 사표를 내지도 않았습니다. 사실 돌이켜보면 사표낸다는 말도 안했죠. 문제는 사장이라는 인간이 유가족들한테 와서 받지도 않은 사표를 수리하겠다고 한겁니다.

음모론 수준입니다만, 김시곤이 저 난리를 치는 것도 쇼일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근거가 없으니 망상일 뿐이지만요.

치킨너겟

해시 아이콘

14/05/11 01:54

속이고 또 속이고 기만의 연속

Toby

해시 아이콘

14/05/11 08:22

제목을 수정했습니다.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제목을 사용해주시길 바랍니다.

노련한곰탱이

해시 아이콘

14/05/11 09:49

고맙습니다. 주의하겠습니다.

꼬맹!

해시 아이콘

14/05/11 09:37

안믿으면 발등도 아프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이제는 어떤 사람, 어떤 조직을 믿을 수 있을지 심히 고민이 되네요.

대한민국질럿

해시 아이콘

14/05/11 09:49

당장 급한불을 끄기위해 사표수리 한다고 해놓고 실은 보직해임에 이은 인사이동..

유족들을 얼마나 호구로 봤으면..참나;

그리고또한

해시 아이콘

14/05/11 09:53

어차피 유가족에게 진짜 미안해서 사과한다는 모양새도 아니고...
누가 봐도 꼬리 잘라내는 게 뻔한 꼬라지에 사실 사표니 보직해임이니 따져서 기대도 안했죠.
아니, 더 거슬러 올라가면 이번 사건 전체적으로 KBS-언론의 막장 행보에 질려서 기대도 안하게 되었다는 표현이 옳겠네요.

뭐가 됐든 바닥을 치면 다시 치고 올라오기 마련인데 우리나라 현실은 아직 바닥이 아닌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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