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4/09 04:44:36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길이 보이지 않으니 길을 묻는다. 남한산성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종이사진
14/04/09 07:08
수정 아이콘
저도 참 재미있게 읽었던 책입니다.
명분 싸움을 읽는 사람도 지겨울 정도로 하는데 실제로는 어땠을지 상상이 안가네요.

살면서 선택의 순간이 참 많습니다.
현재의 행복을 추구할 것인지, 미래를 위해 조금이라도 참을 것인지,
적당히 둘 사이에서 타협을 할 것인지....그러다보면 이도저도 안되고.

어차피 죽는 것은 매한가지인데 말이죠.
14/04/09 07:10
수정 아이콘
머리가 복잡한 출근길에 사는 길과 옳은 길에 대해 고민해보게 해주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지금 이 길이 살려고 가는 길인지, 옳은 길이어서 살아남은건지 대입해보게 되네요.
14/04/09 07:13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소설입니다 김훈작품중에 가히 최고라고하고싶어요

특히 최명길에 대해서 다시한번생각하게 만들더군요
송파사랑
14/04/09 07:45
수정 아이콘
김훈의 최고작품이라 생각합니다
14/04/09 08:46
수정 아이콘
남한산성을 재미있게 읽었다면 실록 원본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2달간의 기록만 보면 되기에 부담이 없는데, 그 기간동안의 처절했던 느낌이 사서에 그대로 녹아들어있죠.
처절할만큼의 패전을 당한 국가가 이정도로 기록을 해야할 필요가 있나..싶을 정도로.
꽃보다할배
14/04/09 09:19
수정 아이콘
추노의 송태하 장군과 소현세자가 생각나네요. 그들에게도 각자의 길이 있었을텐데 말이죠. 끝이 비극이라도...
yangjyess
14/04/09 11:05
수정 아이콘
중요한건 어느 길을 가느냐보다는 그 선택동기의 순수함과 성실한 실천이겠죠. 그게 길이었느냐는 길의 방향이 결정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거기에 얼마나 쏟아부울수 있느나가 그걸 길로 만드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를 결정지을 겁니다.
당근매니아
14/04/09 13:00
수정 아이콘
[영의정 김류는 밤새 폭음했다]
14/04/09 19:50
수정 아이콘
저도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김훈 선생 본인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지식인 글쟁이의 모습을 그리려 했는데 그러지 못했으니 실패작이다'라고 평했더군요.
loveyoureal
14/04/10 00:48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0972 [일반] 피지알러라서 행복합니다. [21] 키리안4041 14/04/10 4041 5
50971 [일반] 영화, '영화적'이다. [46] 한아6561 14/04/10 6561 0
50970 [일반] 2014 하나은행 FA컵 32강 진출팀 [10] 삭제됨3267 14/04/09 3267 1
50969 [일반] 토종 돼지는 열등했다 [24] 성동구9173 14/04/09 9173 1
50966 [일반] 왜 나에게는 한명회 같은 친구가 없었을까!! [8] 삭제됨4766 14/04/09 4766 8
50965 [일반] [축구] 축협이 2019 여자 월드컵 유치신청 했다는군요 [8] Korea_Republic3831 14/04/09 3831 0
50964 [일반] 진격의 이성계 [30] 신불해10973 14/04/09 10973 10
50963 [일반]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성범죄자를 만났습니다. [106] 불광동맨홀뚜껑10909 14/04/09 10909 2
50962 [일반] 전문가 100인의 역대 대통령 평가...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 (서로 다른곳에서 조사) [40] Duvet11029 14/04/09 11029 0
50960 [일반] [K리그] 이랜드, 잠실 연고로 축구단 창단 계획 [65] ㈜스틸야드7596 14/04/09 7596 0
50958 [일반] [WWE] 얼티밋 워리어가 사망했습니다. [53] 푸른피의에이스8075 14/04/09 8075 0
50957 [일반] 무공천 여론조사와 문항. [54] 가는세월5228 14/04/09 5228 0
50956 [일반] SKT t나는 쇼핑 포인트는 11번가 영업 꼼수? [34] 설탕가루인형7482 14/04/09 7482 0
50955 [일반] 10년전에 썼던 글을 찾았습니다. [17] 고이즈미4617 14/04/09 4617 0
50954 [일반] 길이 보이지 않으니 길을 묻는다. 남한산성 [10] 삭제됨3695 14/04/09 3695 5
50953 [일반] [해외축구] 역대급 스토리매치가 성사될런지. [66] V.serum8658 14/04/09 8658 1
50952 [일반] 리버풀 항구에 정박하지 않는 배는? [76] Neandertal8296 14/04/08 8296 0
50951 [일반] [연예] 요즘 아이들은 모른다. [43] 여자친구8388 14/04/08 8388 2
50950 [일반] NPB 용병 투수의 역사. 그 수호신들의 궤적. [9] 삭제됨5431 14/04/08 5431 8
50949 [일반] 공식적으로 법조인이 되었습니다. [140] 원시제10377 14/04/08 10377 32
50948 [일반] 2004년 3월 12일, 대통령 탄핵 당한 날 [21] 마빠이5977 14/04/08 5977 5
50945 [일반] 아이유&하이포/에디킴/투하트/에릭남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26] 효연광팬세우실5462 14/04/08 5462 2
50944 [일반] 새벽 3시 나에게 걸려오는 한통의 전화 [17] Ayew7345 14/04/08 734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